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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14:45:16 ID : cJU1Dy0oHxu
왼손에 들려있는 봉투에는 며칠을두고 먹을수 있는 냉동식품들이 가득했다. 이예진은 입구앞에서 순찰중인 경비원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뒤 103동으로 들어섰다. 인상좋은 할아버지의 경비원이였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며칠전 그가 애완견문제로 옆집 남자와 싸움이 일어난걸 목격했기 때문이다. 504호에 사는 남자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발가벗고다녀도 자신보다 안전할거란 생각이 들게하는 남자였다. 광양 아파트는 애완동물을 금지하고 있다. 3년전 주민이 산책시키던 개가 놀이터에있던 아이를 물었고 하필 사냥개 중 하나인 도베르만의 공격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아이는 병원으로 이송중 사망하였다. 그뒤 개는 안락사 처리되고 개의 주인은 자취를 감췄다. 중간에 빼먹은부분도 있고 쓴거하고 조금씩 차이가 나긴해 공포 추리쪽으로 써볼려고하는데 이상한 부분있어?
2018/10/28 14:48:12 ID : phBBAklbbg5
음...그냥 내 감상을 말하자면 너무 설명만 죽 늘어놓는 느낌이 조금 별로인 것 같고 공포 추리 쪽이면 좀 더 무서운 사건을 넣어도 되지 않을까? 그냥 강아지가 공격했다 죽었고 안락사했다기보다 좀 더 비틀어서 의문점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아
2018/10/28 14:49:01 ID : cJU1Dy0oHxu
...어떤식으로 비트는게 좋을까?
2018/10/28 14:54:14 ID : phBBAklbbg5
나중에 어떻게 전개될 지에 따라 다르겠는데 그냥 내 생각으로는 아이가 공격을 당하고 어떤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했다거나 개가 안락사를 당했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그 뒤로 본 적이 없다는 식으로 안락사 사실을 숨긴다거나? 도베르만이 아니라 아주 작은 개였는데 그렇게 되었다던지 잘 모르겠다 ㅠㅠ 일단 내가 느낀 것 뿐이니까 그냥 참고만 해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는 말구
2018/10/28 15:00:10 ID : cJU1Dy0oHxu
사실 이 뒷부분에서 사실 그정도의 사냥개면 주민들이 알고있던가 했는데 아무도 그 주민을 본적이 없었고 그해에 이사를 간사람도 없었다는걸 넣을려고 했어 헤헷
2018/10/28 15:01:23 ID : phBBAklbbg5
에엣 그러면 그런것도 말해줬어야지 저것만 있는 줄 알았잖아
2018/10/28 15:01:58 ID : cJU1Dy0oHxu
이건 초고여서 여러번 퇴고할려고 수정중이야 초본은 지금내 공책에 적혀있어
2018/10/28 15:04:45 ID : phBBAklbbg5
그럼 1레스는 내용인거야? 아니면 저대로 프롤로그인거야? 내용이면 상관없겠는데 프롤로그면 좀 보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것 같아 설명서 느낌이 나는 것 같아 게임 프롤로그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는 느낌은 든다 참고로 나는 글쓰는 사람이라기보다 독자양
2018/10/28 15:08:30 ID : cJU1Dy0oHxu
아파트 주민의 입장에서보는 프롤로그 느낌인데 중간에 시점이 바뀌거든
2018/10/28 15:09:48 ID : K5gjikre6ko
음... 내가 보기엔 문장 순서를 바꾸면 더 읽기 좋을 것 같아. 예를 들어 경비원이 옆집 남자와 개 때문에 싸웠다는 문장 바로 뒤에 왜 개가 문제인지를 말하는 게 뜬금없이 옆집 남자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는 것보다 자연스럽지 않을까? 그리고 똑같은 내용이 두 번 연속해서 들어가는 걸 피해야할 것 같아. "3년전 주민이 산책시키던 개가 놀이터에있던 아이를 물었고 하필 사냥개 중 하나인 도베르만의 공격으로..." 라는 문장에서 놀이터에 있던 아이를 문 게 도베르만일 거 아냐? 그냥 3년 전 아파트 주민이 산책시키던 도베르만이 놀이터에 있던 아이를 물었다. 라고 하는 편이 문장도 짧아지고 깔끔해질 것 같다. 그리고 단순 초고라고 했으니 크게 문제될 건 아니긴 한데 맞춤법도 어느 정도 수정하면 더 좋을 듯.
2018/10/28 15:11:35 ID : cJU1Dy0oHxu
오오오오 !!!! 바꿔볼께
2018/10/28 15:12:54 ID : phBBAklbbg5
오오옹 수정되면 보여줘! 기대된다
2018/10/28 15:19:25 ID : K5gjikre6ko
"인상좋은 할아버지의 경비원이였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여기선 그녀가 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건지 불확실한 것 같아. 인상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지, 아니면 사람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지 확실하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놀이터에 있는 아이가 (...)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상태였다라고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 아이라면 보통 다들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을 떠올릴 것 같은데, 독자들이 충분히 추측할 수 있는 요소들은 중요한 단서가 아니라면 굳이 덧붙일 필요는 없지 않겠어? 공포/추리물이랬는데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다ㅎㅎ 화이팅하고 시간나면 다음 내용도 궁금한데 적어주면 좋겠다!
2018/10/28 19:57:23 ID : cJU1Dy0oHxu
치치를 두고가야한다는점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조건의 아파트를 구하는건 하늘의 별따기였다. "치치 잘있어 언니 추석때 다시올께" 삐지지도 대단히 삐졌는지 이동장에 들어가 시위하는 치치를 내버려둔채 이에진은 집을나섰다.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기 위해 성대 수술을 시킬수도 중성화 수술을 할수도 있었지만 그런짓을 했다가는 치치에게 미움받을거라 판단한 그녀는 부모에게 맡기고 자신이 살게될 아파트로 향했다. "동물안키우시죠?" 입주첫날부터 경비의 말에 이예진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부모님댁에서 키우고 있구요 여기서 안키웁니다." 부동산관계자들부터 경비와 이웃까지 모두가 보자마자 이 질문만해대는탓에 노이로제가 올지경이였다. "왜 전부똑같은 질문만하시죠?" 그러자 경비는 읽고있던책에서 눈도 떼지않은채 대답했다. "키우던개가 애를물여죽여서 그래 주인은 도망치듯 이사갔고 그자리에 아가씨가 들어온거지" 어때? 수정해봤어
2018/10/28 19:57:52 ID : phBBAklbbg5
왔구나!! 기다리고 있었당
2018/10/28 19:59:04 ID : cJU1Dy0oHxu
미안 쇼핑하러 나갔거든 버스안에서 틈틈히 써봤어
2018/10/28 20:09:47 ID : phBBAklbbg5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기 위해 성대 수술을 시킬수도 중성화 수술을 할수도 있었지만 그런짓을 했다가는 치치에게 미움받을거라 판단한 그녀는 부모에게 맡기고 자신이 살게될 아파트로 향했다. 이 문장이 너무 긴 느낌? 그거랑 말하는거 약간 어색한거 빼고는 엄청 좋아진 것 같아 대사?가 약간 어색해보이는게 첫번째는 "부모님댁에서 키우고 있구요 여기서 안키웁니다." 이거 부모님댁에 키우고 있다는 말을 해야하는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 싶은거 두번째는 "키우던개가 애를물여죽여서 그래 주인은 도망치듯 이사갔고 그자리에 아가씨가 들어온거지" 이거 실제로 이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애 아저씨니까 뭔가... 아니, 전에 아가씨가 이사 온 집에 살던 사람 있잖아. 그 사람이 개를 키웠었거든. 근데 세상에 그 개가 사람을 물어죽였다니까. 그것도 6살 밖에 안되는 애를. 약간 이런 식으로? 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할게 뭐있어 ㅋㅋㅋㅋㅋ 네 글인걸 마음대로 써야지! 뒷부분 기대된당
2018/10/28 20:13:25 ID : cJU1Dy0oHxu
흐아 역시 퇴고는 운명인가 대화의 기술력이 많이 부족하넹 또 다시 써야지 ㅋㅋㅋ
2018/10/29 22:56:24 ID : cJU1Dy0oHxu
노트에다 적고있었는데 친구가 봐버렸어 그런데 다음편은 언제나오냐네 힘이난다. "어휴 참나 그양반이 사냥개라 품종이 어쩌고 족보가 어쩌고 그렇게 떠들어대더니만" 경비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전화기가 울렸다. "네 경비실 입니다. ..네...놀이터요?" 귀찮다는 표정이 드러났으나 어쩔수 없다는듯이 경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워참..애들놀라고 만든 놀이터를..." 그리고는 멀뚱히 서있는 이예진을 향해 말했다. "주변에 길고양이랑 들개가 많으니 함부로 먹이주지 말아요.한번주면 계속찾아오니까"
2018/10/29 23:46:31 ID : phBBAklbbg5
오오..! 그렇게 진행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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