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25 01:46:21 ID : WnTVbzXy1yG 28
이 곳은 A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득찬 교실에 긴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직... 치지직... "학생들은 최대한 빨리 교실 문을 잠그고, 침착하게 안내방송을 들어주시기 바랍-" 뭐지? 갑작스럽게 스피커로 들려오는 음성이 종료되었다. 스피커는 이제 목소리가 아닌, 무언가 뜯어먹히는 듯한 질척하고도 괴상한 소리를 방송하고 있었다.
베스트 레스 1
◆88jdyJVhwGl 2019/01/25 20:40:27 ID : WnTVbzXy1yG 1
씨뮬의 표지를 보자 고등학생인 좀비 역시 겁을 먹고 움츠러든 듯 했다. 나는 씨뮬 모서리로 좀비의 머리를 가격했다. 그나마 내가 아는 애가 아니어서 공격을 할 수 있었다. "키엑... 으..아르르..." 이럴수가. 내 공격이 완벽하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좀비는 멀쩡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오히려 아까보다 더 화가 난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302 이름없음 2019/01/26 02:07:58 ID : qmIK7thbDzd 0
아아... 선생님... 좋은 데로 가셨기를....
303 이름없음 2019/01/26 02:10:54 ID : jg5htjuq5hs 0
주인공 나이가 28인가?
304 ◆88jdyJVhwGl 2019/01/26 02:11:31 ID : WnTVbzXy1yG 0
좀비들은 층계를 다 올라오지 못했다. 무릎이 꺾이거나 팔이 꺾여 계단을 끝까지 올라온 좀비는 단 하나도 없었다. "뭐지..?" "그러게요. 근데 그쪽은 어려보이시는데 선생님이신가 봐요." 그 쪽 이라는 말에 남자의 미간이 팍 구겨졌다. "그 쪽이라... 그 쪽... 흠. 임용고시 통과하고 바로 발령난거라 29살인데 뭐 문제있어?" "오 연상~~~~" 남자는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305 이름없음 2019/01/26 02:12:04 ID : qmIK7thbDzd 0
질색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88jdyJVhwGl 2019/01/26 02:12:29 ID : WnTVbzXy1yG 0
ㅠㅠ...맞아 응!!
307 이름없음 2019/01/26 02:13:18 ID : jg5htjuq5hs 0
왜 모두 수한무를 거부하는 것인가ㅠ 이렇게 되면 역시 좀비밖에 없다
308 ◆88jdyJVhwGl 2019/01/26 02:14:14 ID : WnTVbzXy1yG 0
나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참지 못했다. "푸훔... 음.. 저보다 연상이시네요 선생님?" "당연히 네가 학생이니까 내가 많겠지 그럼!" "제 나이는-" "수한무야!!!! 김수한무우!!!!" 명투의 목소리가 4층을 울렸다.
309 이름없음 2019/01/26 02:14:18 ID : qmIK7thbDzd 0
좀비 루트...!!! 하긴 생각 읽을 수 있었지
310 이름없음 2019/01/26 02:15:30 ID : jg5htjuq5hs 0
수한무는 설마 동안인가?!
311 ◆88jdyJVhwGl 2019/01/26 02:15:42 ID : WnTVbzXy1yG 0
"저건 또 뭐지?" "제 친구입니다." 우리는 명투를 따라갔다. 명투는 4층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손에 들고 짤랑거렸다. 그리고는 과학실의 문을 열었다.
312 ◆88jdyJVhwGl 2019/01/26 02:16:12 ID : WnTVbzXy1yG 0
수한무가 동안일 확률 Dice(1,100) value : 31
313 이름없음 2019/01/26 02:16:23 ID : qmIK7thbDzd 0
와아아 과학실 털자! 와! 메스다 메스!
314 이름없음 2019/01/26 02:16:41 ID : jg5htjuq5hs 0
낮아ㅠㅠ 하지만 0이 아니다! 다행
315 이름없음 2019/01/26 02:17:10 ID : jg5htjuq5hs 0
염산도 있어!!
316 ◆88jdyJVhwGl 2019/01/26 02:17:23 ID : WnTVbzXy1yG 0
거의 3분의 1이니까 액면가는 28*3분의 2 해서 18~19쯤으로 보이겠네! 댑악
317 이름없음 2019/01/26 02:18:18 ID : jg5htjuq5hs 0
오오 쩐다ㅋㅋ
318 이름없음 2019/01/26 02:18:19 ID : qmIK7thbDzd 0
주인공 슈퍼 동안이잖아...!!!!!
319 ◆88jdyJVhwGl 2019/01/26 02:19:38 ID : WnTVbzXy1yG 0
화학약품 -아세트산 -묽은 염산 -알코올(소독용) -가성소다 각종도구 -메스 -시져스 -붕대 -압박 테이프 표본들 -???의 눈알 -?의 ?? -개구리의 심장
320 이름없음 2019/01/26 02:19:44 ID : jg5htjuq5hs 0
새로고ㅊㅣㅣㅣㅣㅁ
321 ◆88jdyJVhwGl 2019/01/26 02:20:38 ID : WnTVbzXy1yG 0
(4개까지 챙길 수 있다. 거점을 과학실 주변에 잡으면 되니 다 못 챙겨도 속상해할 필요 없다.)
322 이름없음 2019/01/26 02:20:49 ID : jg5htjuq5hs 0
시져스를 지져스로 봤다ㅋㅋㅋㅋㅋㅋㅋ
323 ◆88jdyJVhwGl 2019/01/26 02:21:08 ID : WnTVbzXy1yG 0
챙길물건(여러개 택해도 됨) 레스 325까지
324 이름없음 2019/01/26 02:21:36 ID : qmIK7thbDzd 0
지져스ㅋㅋㅋㄱㄲㄲ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 헙 ?의 ?? 을 가져가보자
325 이름없음 2019/01/26 02:21:58 ID : WnTVbzXy1yG 0
335까지!
326 ◆88jdyJVhwGl 2019/01/26 02:22:43 ID : WnTVbzXy1yG 0
그거 사실 소의 불알.... 미안....
327 이름없음 2019/01/26 02:22:53 ID : jg5htjuq5hs 0
아세트산, 알고올, 메스, 압박테이프 불 붙이는 거 있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8 이름없음 2019/01/26 02:24:41 ID : jg5htjuq5hs 0
시져스!
329 이름없음 2019/01/26 02:24:45 ID : qmIK7thbDzd 0
아미친 아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손으로 집은 거 아니뎃지 ㅋ ㅋ ㅋ ㅋ ㅋ ㅋ ㅋ미쳣 ㅋ ㅋ ㅋ ㅋ어 ㅋㅋㅋㅋ 일단...일단 붕대ㅜㅠ
330 이름없음 2019/01/26 02:26:34 ID : WnTVbzXy1yG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레스주들 잘자!! 아이템은 내일 뽑을게~
331 이름없음 2019/01/26 02:27:06 ID : jg5htjuq5hs 0
잘자 스레주! 내일 보자!!
332 이름없음 2019/01/26 02:27:09 ID : qmIK7thbDzd 0
응 스레주도 잘자!
333 이름없음 2019/01/26 11:19:48 ID : gnUZeJTVcIJ 0
레전드 앵커닷!
334 ◆88jdyJVhwGl 2019/01/26 13:33:16 ID : WnTVbzXy1yG 0
얍얍 완전 푹 잤어(지금 일어난건 아니구..) 크으으 땡큐!
335 ◆88jdyJVhwGl 2019/01/26 13:37:50 ID : WnTVbzXy1yG 0
지금은 스토리 진행하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tmi몇개 풀고갈게 TMI1. 수한무의 동생 수모는 수학 모의고사를 줄인 이름이다. 수한무의 아버지 성함은 '영모'이고, 어머니의 성함은 '국모'이다(!!) TMI2. 스레주는 스토리 진행시에는 이름에 인증코드를 달고, 스토리 진행 외의 레스를 달 때는 인증코드를 주로 달지 않는다(눈치챈 레스더들도 있을 듯?) (ㄹㅇ티엠아이..) TMI3. 김수한무는 중성이지만, 사회적 성별은 여성이다. ex) 여자화장실 이용, 주민번호, 동생에게 언니라고 불림 등
336 이름없음 2019/01/26 13:38:46 ID : xCi7gmE7cL8 0
내가 조선의 국모다..!
337 이름없음 2019/01/26 13:39:11 ID : WnTVbzXy1yG 0
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
338 이름없음 2019/01/26 13:46:21 ID : 9Ai9usnQsnT 0
아빠는 영어 모의고사, 엄마는 국어 모의고사인가. 음악 모의고사가 없어서 다행이군ㄷㄷㄷ
339 이름없음 2019/01/26 13:46:37 ID : jg5htjuq5hs 0
수한무는 이름에 모의고사가 들어가지 않아서 10년이나 유급을 한 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0 이름없음 2019/01/26 15:06:56 ID : WnTVbzXy1yG 0
이건 음모야..! (두둥 ㅋㅋㅋㅋㅋㅋ그러겤ㅋㅋ 헐 레스주 예리한 걸..? 와.우.(감탄연사)
341 ◆88jdyJVhwGl 2019/01/26 15:33:14 ID : WnTVbzXy1yG 0
[아이템 뽑기: 7개의 아이템 중 랜덤으로 뽑은 결과 알코올, 압박테이프, 붕대, 아세트산이 선택되었습니다] [김수한무의 가방 속 아이템] 몇페이지 찢어지고 표지가 구겨진 씨뮬 필통- 샤프 두자루, 삼색볼펜 1개, 커터칼, 자, 형광펜 2개, 컴싸 하나 알람시계 짱짱한 뱀가죽 벨트 매점빵 한 개 과자 7봉지, 생수 5병, 음료수 두 캔. 알코올 한 병 압박테이프 두 개 붕대 두 개 아세트산 한 병
342 ◆88jdyJVhwGl 2019/01/26 15:35:05 ID : WnTVbzXy1yG 0
매스도 시져스도,,,, 선택받지 못했지만 주인공의 커터칼로 버텨냅시다 화이팅,,,,,,
343 이름없음 2019/01/26 15:37:27 ID : jg5htjuq5hs 0
홧팅,,!
344 ◆88jdyJVhwGl 2019/01/26 15:37:49 ID : WnTVbzXy1yG 0
이제 어디를 둘러볼까? 1. 3-5 2. 3-6 3. 3-7 4. 3-7 옆 남/녀 화장실
345 이름없음 2019/01/26 15:38:06 ID : jg5htjuq5hs 0
Dice(1,4) value : 4
346 이름없음 2019/01/26 15:38:23 ID : jg5htjuq5hs 0
또 화장실이야?ㅋㅋㅋ
347 ◆88jdyJVhwGl 2019/01/26 15:42:11 ID : WnTVbzXy1yG 0
"화장실 좀 들리자" "급한거야?" ".. 그냥 탐색겸 둘러보자고." "아 맞다 쌤! 저희 소개를 제대로 안했네요. 저는 2학년 김수한무고 이 친구는 독고명투에요." 선생님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웃을 듯 말듯한, 찌르면 터질것 같은 풍선 같았다. 선생님이 입을 열였다. "음풉... 큼.. 하. 저기. 독고명투를 뒤집으면 투명고독이네?" ??????? 예??
348 ◆88jdyJVhwGl 2019/01/26 15:45:06 ID : WnTVbzXy1yG 0
"아... 어.. 네. 그러네요." 명투를 슬쩍 보자, 얼굴이 눈에 띄게 굳어있었다. [명투가 자신의 이름을 놀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선생에 대한 독고명투의 호감도가 100000감소합니다] 저 쌤은 이런 개그를 좋아하나? [선생님에 대한 김수한무의 신뢰도가 999 감소합니다]
349 ◆88jdyJVhwGl 2019/01/26 15:48:48 ID : WnTVbzXy1yG 0
우리는 복도 제일 안쪽 끝인 3학년 7반 옆에 있는 화장실로 갔다. 내가 맨 앞, 명투가 내 바로 뒤, 쌤은 우리보다 네다섯걸음 뒤에서 따라왔다. "쌤은 무슨 과목이에요?" "뭐일 것 같아?" 1. 생윤 이라고 말한다. 2. 음악 이라고 말한다. 3. 체육 이라고 말한다. 4. 성과 사랑 이라고 말한다. 5. 화학 이라고 말한다. 다이스 아니어도 돼
350 이름없음 2019/01/26 15:48:56 ID : jg5htjuq5hs 0
쌤 한순간에 모든걸 잃었어ㅋㅋㅋ 앗 4번
351 이름없음 2019/01/26 15:49:45 ID : WnTVbzXy1yG 0
밍...!
352 ◆88jdyJVhwGl 2019/01/26 15:53:08 ID : WnTVbzXy1yG 0
"성과 사랑이요." "푸.. 쿨럭쿨럭!" 쌤이 갑자기 기침을 한다. "넌 어린 애가 갑자기 무슨 성과 사랑이야." "제일 아닐 거 같은 과목으로 떠본거에요. 그리고 어린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그래... 음악이다 음악. 화학은... 예전에 꽤 했었지." 오. 인재 득템이다. [선생님에 대한 김수한무의 신뢰도가 998증가합니다]
353 ◆88jdyJVhwGl 2019/01/26 15:54:07 ID : WnTVbzXy1yG 0
어느덧 화장실 앞에 도착했다. 나는 1. 남자화장실에 들어간다 2. 여자화장실에 들어간다 다이스 아녀도 ㄱㅊ
354 이름없음 2019/01/26 15:54:34 ID : jg5htjuq5hs 0
하지만 아직 신뢰도는 -1ㅋㅋ 아니 왜 계속 뭉개는 거야! 패스
355 이름없음 2019/01/26 15:59:54 ID : uljs04FeE8q 0
1
356 ◆88jdyJVhwGl 2019/01/26 16:04:33 ID : WnTVbzXy1yG 0
나는 남자화장실을 향해 전력질주했다. "아히힣히힣 나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갈거~야~" 화장실에 들어와 돌아보니 두 명이 얼빠진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명투가 화장실로 들어오며 말을 걸었다. "너 일보고 싶어서 화장실 오자고 한 거 아니었어?" "아니 탐색이라고 탐!색!" 이 놈은 내 말을 귓등으로 들었나보다.
357 이름없음 2019/01/26 16:05:21 ID : pfffbCja7fc 0
.
358 ◆88jdyJVhwGl 2019/01/26 16:07:22 ID : WnTVbzXy1yG 0
"내가 남자화장실에 들어오겠다는데 뭐 문제 있어?" 내가 그 말을 하며 세면대에 팔을 기대고 가오를 잡고 있는데 세면대에서 우드득, 하는 소리가 나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359 이름없음 2019/01/26 16:09:57 ID : Ai2mts5U7y3 0
김수한무와 비밀의 방이다!
360 ◆88jdyJVhwGl 2019/01/26 16:15:21 ID : WnTVbzXy1yG 0
[돌아온 다이스타임!] 1. 세면대가 깨져 명투와 내가 다쳤다. 2. 세면대가 깨지자 뒤편의 비밀의 방..까지는 아니고 숨겨진 공간이 나타났다. 3. 금은 더이상 생기지 않았고 우리는 탐색이나 하기로 했다.
361 이름없음 2019/01/26 16:16:28 ID : ts9xUY62NxW 0
Dice(1,3) value : 3
362 이름없음 2019/01/26 16:16:35 ID : 9Ai9usnQsnT 0
안돼
363 이름없음 2019/01/26 16:17:39 ID : gnUZeJTVcIJ 0
에잉
364 이름없음 2019/01/26 16:17:41 ID : Ai2mts5U7y3 0
Dice(1,3) value : 2
365 이름없음 2019/01/26 16:18:16 ID : gnUZeJTVcIJ 0
레주 맘대로 타임!
366 ◆88jdyJVhwGl 2019/01/26 16:18:38 ID : WnTVbzXy1yG 0
로 할게!
367 이름없음 2019/01/26 16:20:10 ID : dQoHDthf82m 0
숨겨진 방이다!
368 ◆88jdyJVhwGl 2019/01/26 16:20:28 ID : WnTVbzXy1yG 0
쩌정, 쩡. 쌤이 급하게 뛰어왔다. "너네들 괜찮니?" "네 뭐. 보시다시피" 세면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지자, 세면대가 있었을때는 보이지 않던 조그만 공간이 보였다.
369 이름없음 2019/01/26 16:21:14 ID : gnUZeJTVcIJ 0
바실리스크 등장...?
370 ◆88jdyJVhwGl 2019/01/26 16:25:20 ID : WnTVbzXy1yG 0
어두워서 깊이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 한명이 숙이면 기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너비의 구멍이 뚫려있었다. " 야 독고, 들어가볼래?" "싫어. 누나가 해." 누나...? 이 새끼 설마 내가 유급생인걸 알고 있던거였나? 나는 어금니를 악물고 말했다. "방금 뭐라고 했어? 다시 말해봐." "아니. 이런건 역시 선생님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371 ◆88jdyJVhwGl 2019/01/26 16:28:29 ID : WnTVbzXy1yG 0
고개를 돌려 우리는 선생님을 보았다. "...그래." 그는 결심한 얼굴로 그 안으로 기어 들어갔고, 그 바람에 바지 주머니에 있던 무언가가 떨어졌다. 선생님은 뭔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했다.
372 이름없음 2019/01/26 16:28:53 ID : gnUZeJTVcIJ 0
헉 모지
373 ◆88jdyJVhwGl 2019/01/26 16:32:03 ID : WnTVbzXy1yG 0
USB..? 나는 소리나지 않게 그것을 집어들고 독고명투와 시선을 교환했다. 독고가 입모양으로 '빨리 네 주머니에 넣어'라고 말했다. 어떻게 할까? 1. 쌤께 돌려드린다. 2. 몰래 주머니에 넣는다. (이번 선택지는 not dice!)
374 이름없음 2019/01/26 16:32:22 ID : 6nVcK1va3xw 0
2
375 이름없음 2019/01/26 16:32:32 ID : WnTVbzXy1yG 0
아 선착순이얌
376 이름없음 2019/01/26 16:33:34 ID : gnUZeJTVcIJ 0
오 흥미진진하다
377 이름없음 2019/01/26 16:34:07 ID : 6nVcK1va3xw 0
설마 쌤이 좀비 바이러스 발명자??
378 ◆88jdyJVhwGl 2019/01/26 16:35:08 ID : WnTVbzXy1yG 0
나는 별다른 표정 없이 주머니에 USB를 집어 넣었다. 잠시 후, 먼지 투성이가 돼서 나온 쌤이 콜록거리며 말했다. "커흑커흑, 뭐 별 거 없는데?" "...그래요?" 일단은 쌤을 믿어보자. 정 못미더우면 나중에 명투와 둘이 다시 와서 들어가도 될 일이다.
379 이름없음 2019/01/26 16:36:34 ID : gnUZeJTVcIJ 0
'명투와 둘이'.. 수한무 스윗하다
380 ◆88jdyJVhwGl 2019/01/26 16:38:37 ID : WnTVbzXy1yG 0
우리는 화장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청소도구칸] 대걸레 2개 대걸레빨이통 1개 락스 1개 어떻게 할까? 1. 대걸레의 걸레부분을 자세히 살펴본다. 2. 대걸레 빨이통에 머리를 쳐박는다. 선착순 노 다이스
381 ◆88jdyJVhwGl 2019/01/26 16:39:04 ID : WnTVbzXy1yG 0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스윗스윗
382 이름없음 2019/01/26 16:39:27 ID : gnUZeJTVcIJ 0
2
383 이름없음 2019/01/26 16:41:18 ID : 9Ai9usnQsnT 0
왜죠...
384 ◆88jdyJVhwGl 2019/01/26 16:42:29 ID : WnTVbzXy1yG 0
나는 대걸레빨이통에 머리를 처박았다. "후우..." 뭔지 모를 안정감이 느껴진다. 내가 안정을 느끼는 도중, 대걸레를 실수로 건드렸나보다. 내 등짝 위로 대걸레 하나가 넘어졌다. "오우씨 뭐야!" 그 바람에 대걸레 사이에 있던 반짝거리는 무언가가 걸레빨이통 안으로 데구르르, 굴러 들어왔다.
385 이름없음 2019/01/26 16:44:37 ID : jg5htjuq5hs 0
왜 거기서 안정감을 느끼는 거야ㅋㅋㅋㅋㅋ
386 이름없음 2019/01/26 16:44:57 ID : gnUZeJTVcIJ 0
안정감ㅋㅋㅋㅋㅋㅋㅋㅋ
387 ◆88jdyJVhwGl 2019/01/26 16:45:05 ID : WnTVbzXy1yG 0
나는 그것을 집어 자세히 보았다. 그것은 반지였다. 실버느낌에 큐빅은 없는 반지. 고등학교 남자애가 착용하기에 무난하겠다 싶은 느낌이었다. 나는 그것을 1. 착용한다 2. 명투에게 선물로 준다 3. 쌤에게 선물로 준다
388 ◆88jdyJVhwGl 2019/01/26 16:45:18 ID : WnTVbzXy1yG 0
선착순!!
389 이름없음 2019/01/26 16:45:27 ID : jg5htjuq5hs 0
Dice(1,3) value : 2
390 이름없음 2019/01/26 16:45:50 ID : jg5htjuq5hs 0
고백해 짝! 고백해 짝!
391 이름없음 2019/01/26 16:46:02 ID : gnUZeJTVcIJ 0
이거이거 아무래도
392 이름없음 2019/01/26 16:46:05 ID : WnTVbzXy1yG 0
오 ㅋㅋㅋㅋㅋㅋㅋㅋ
393 ◆88jdyJVhwGl 2019/01/26 16:48:02 ID : WnTVbzXy1yG 0
"명투야!" 나는 명투를 불렀다. 대변기칸을 탐색하던 명투가 나에게로 왔다. 나는 이왕 할거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으로 한쪽 무릎을 꿇고 손바닥 위에 반지를 올려 명투에게 보여주었다. 명투는 놀란 얼굴을 하더니,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394 이름없음 2019/01/26 16:50:14 ID : uljs04FeE8q 0
명투 : xx
395 ◆88jdyJVhwGl 2019/01/26 16:51:56 ID : WnTVbzXy1yG 0
"누나 이거 나 주는거야?" "그놈의 누나소리!" 내가 10살 많은 걸 여태까지 알면서 야야거렸던 걸까. 나는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하는 생각에 불쑥 화가 나 명투의 손가락에 반지를 아무렇게나 끼웠다. "아... 누나....후..." 고통을 호소하는 명투의 목소리를 오해했는지 남자화장실 문을 열고 쌤이 들어왔다. 저 인간, 여태 여자화장실을 탐색하고 있었나보다.
396 이름없음 2019/01/26 16:52:33 ID : umk3AY7hzcH 0
오오 동접인가!
397 ◆88jdyJVhwGl 2019/01/26 16:53:06 ID : WnTVbzXy1yG 0
예압 추카츄카
398 이름없음 2019/01/26 16:53:26 ID : umk3AY7hzcH 0
키키
399 이름없음 2019/01/26 16:54:55 ID : jg5htjuq5hs 0
아니 쌤 여자 화장실에서 뭐하실려구!
400 ◆88jdyJVhwGl 2019/01/26 16:55:50 ID : WnTVbzXy1yG 0
선생님은 질색팔색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니 제가 뭘했길래 그러세요...(USB를 슬쩍하긴 했다만) "너네 그냥 나와라. 쇼하지 말고." "예? 저희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내가 여자화장실도 살펴봤는데 어차피 여기는 아무것도 없어. 쓰레기통도 다 치웠고 수도도 안나오더라."
401 ◆88jdyJVhwGl 2019/01/26 16:58:16 ID : WnTVbzXy1yG 0
수도가 안 나온다, 라. 4층에서 생존을 이어나갈 예정이었던 나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이 말은 수도가 나오는 1,2,3층에서 물을 가져다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까 자판기를 털어서 물이 있긴 했지만, 최대한 빠르게 물을 조달해 올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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