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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엄청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 내가 진짜 무슨 가치가 있지? 누구 하나 날 전적으로 믿어주거나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고 미술 입시도 하다가 떨어졌고 성격도 좋은 편도 아니고 맨날 그 누구도 진심으로 못 대하고 늘 얘가 날 싫어하지는 않을까 의심하고 그나마 잘한다는 소리 듣던 공부도 늘 옆에 더 잘하는 애가 있어. 어떻게든 공부라도 지키려고 하는데 공부마저 잃으면 난 무슨 가치가 있지? 내가 뭐라고?
왜 나는 어떤 한 뛰어난 능력조차 없지? 왜 난 늘 열등감만 가진 채 더 잘하는 애들을 바라보고 있을까. 왜 나는 제일 잘하는 게 없지?
그 사람들은 왜 자꾸 나한테 의미없는 희망을 줄까. 미술을 포기하려 했던 그때도, 얼마전 공부가 자신없다고 살짝 얘기했을 때도. 난 나를 위로하는 말마저도 믿을 수가 없어.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내가 얼마나 하찮고 못나고 혐오스러운 사람인지. 미술 포기하지 말고 하면 붙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계속 했는데도 난 떨어졌어. 그럼 공부는? 공부도 마찬가지겠지. 지금 내 능력은 내가 제일 잘 알아. 난 공부도 잃게 될걸.
근데 또 한편으로는 무섭다. 내가 죽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장례식에 찾아올까. 찾아오기까진 해도 울어줄까? 내가 없어져서 일상이 어딘가 이상하다 느낄 정도로 나와 깊은 사이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늘 무서워. 사람들이 나와 친구 사이인 것 같다고 믿다가도 날 싫어하는 듯 해서.
사랑받고 싶다. 모두가 날 좋아해주고 내가 없어지면 모두들 날 찾고 내가 죽으면 계속해서 슬퍼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그 누구보다 뛰어나고 열등감을 느낄 필요도 없이 행복하게 사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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