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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네이버에 계란 검색하다가 어떤 글을 보게되었는데,
계란후라이 해먹으려고 깠는데 병아리 형태가 나왔어.
사진까지 올려서 엄청 놀랬다.
그 모습 본 뒤로 계란이 무서워지고 친구한테도 얘기했는데 무덤덤하더라고... 엄마한테도 얘기하니깐 헛소리말고 먹으래 ㅜ
애인한테 말하니 귀엽단 소리만 듣고 ㅠㅠㅠㅠ
그러다 몇달 계란 까는게 무서워서 안 먹다가 비닐장갑끼고 계란을 깠었단말야?
생각을 해보니 대부분 저렴한 계란은 무정란인 걸 알고 다시 괜찮아졌는데 어쩌다 유정란을 할인하길래 샀는데 무서워서 못 까겠어.... 이런걸로 비닐장갑끼면서 환경오염 일으키기도 싫고 ㅠ
극복방법이 없을까 ㅠㅠ
교통사고론 무덤덤한데 미세먼지 심하면 밖에 잘 안 나가.
어쩌다가 잠깐 나가게 된 경우라면 마스크 꼭 쓰고 입었던 외투며 옷이며 다 갈아입고 바로 세탁기 돌려. 택배받으려고 문 잠깐 연 경우도 그래. 노출된 식기도 다시 씻어보고 옷도 갈아입고..
계란과 비슷한 경우야. 교통사고 같은 건 대형사고라서 크게 와닿지 않나봐
무덤덤해지란거야. 내 말은 말이지. 확률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 솔직히 재수없으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 맞고 죽을수도 있구 비오는 날 달팽이랑 놀다가 번개 맞을수도 있구 길 가다가 멍청이 때문에 죽을수도 있지만 우린 여전히 밖에도 나가구 비오는 날 우산 쓰구 나가기도 해. 너무 무서워하지 마. 수많은 사람들이 달걀을 먹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한두건의 경험담으루 무서워하는건 좀 이상하잖아. 막상 교통사고는 맨날 듣지만 무덤덤하면서.
그러고 싶은데, 확률이 왠지 나한텐 높을 것 같은 기분이야.
내가 새도 무서워하거든? 그게 지금까지 살면서 새똥은 4번이나 맞았다는거야. 오줌도 ㅠㅠ 친구한테 얘기하니깐 다음날 그 친구도 횡단보도 건너는데 하늘 잠깐 본 사이 이마에 새똥맞았더라고...그 낮은 확률을 겪어보니까 병아리가 나올 것 같은 기분...?
또 동영상 중에 한 남자가 자전거 타는데 새가 달려들어서 얼굴에 직격당한게 있단 말야. 그거 보고 끔찍해했는데 나도 비둘기가 달려드는 경우가 많았어. 아슬아슬하게 피했지. 남보다 높은 확률을 경험했으니 계란도 포함될 것 같단 말야... 병아리도 조류잖아...
미안한데 나도 새똥은 수도없이 맞아봤어. 그런거 정 신경쓰이면 그냥 피하면 되는거야. 난 심지어 비행하다가 새 한마리 하구 부딪혀서 버드스트라이크도 나서 추락할 뻔했지. 그래도 난 여전히 밖에 나가고 비행도 열심히 해.
무덤덤해지는 수밖에... 계란후라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수란이 얼마나 맛있는지 라면에 넣은 계란이 얼마나 맛있는지 두부계란부침 스팸계란부침이 얼마나 맛있는지 떠올려보도록 하자 식탐은 모든걸 이긴다
새는 못 피해. 하늘 날다가 걍 뿌직뿌직싸는 것들인데 어떻게 피해. 요즘 비둘기들은 도망가지않고 인도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데 피하려고 하면 그쪽으로 달려오고. 다른 사람이 지나가야 그제서야 간다고. 그래도 무서워서 언제나 소리지르고 시선집중일으키고 가. 옆에서 날 따라오고 있거든. 조류들은 날 무시해. 병아리도 분명 날 농락시킬거야.
한번 딱 맘먹고 까봐 까서 그냥 계란이면 괜찮지않을까 안 부딪히면 영원히 극복할 수 없어 그럼 혼자서 김볶밥 맛있게 해도 계란후라이는 올려먹을 수 없쟈나ㅠㅠ
근데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나는 아예 저렇게 어느정도 병아리가 자란 상태에서 계란째로 조리하고 깨먹는 요리보고 너무 역겹고 자꾸 생각나서 그냥 요리된 계란 후라이같은 것들도 며칠 못먹고 피하고 계란 안 사고 그랬는데 어느날 무심코 계란까고있더라
그건 열심히 하고 있어. 전깃줄 쪽은 안 지나가려고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릴때도 지붕있는 곳으로 무조건 들어가고 나무 밑도 피하고 하지만 인도에 널린 비둘기만큼은 다른 사람 지나갈 때까지 경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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