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니야 나는 기다림을 사랑해 (1000)
2.다이어트 일기... (3)
3.난입x 5 (1000)
4.간지러울 때 (26)
5.잭 프로스트의 계절 (230)
6.2024 ~ 2025. (1000)
7.★피부 좋아지기 기록용★ (61)
8.공연이 끝났고 (919)
9.근질근질근질3 (963)
10.(_ _).。o○(집가고싶다) (1000)
11.시범운영 (2)
12.모래 위 발자국 (93)
13.뿅 (1000)
14.Z (604)
15.Heads Will Roll (203)
16.🌑🌒🌓🌔🌕🌖🌗🌘🌑 (160)
17.초콜릿 박스 (18)
18.🌊상향 일지🌊: 🌀어차피 도망칠 수도 무를 수도 없는 세상🌀 (1000)
19.🎨 (12)
20.그럼에도 불구하고 (489)
1
◆u04NvA0k7an
2019/11/20 05:04:18
ID : tbg41DtjBs1
2
오늘은 2시에 수업 있는날.. 지금은 현재 1시 2분 인데 아직 나갈 준비를 아직 하나도 안했다
난 구 스레딕 있었을 때 부터 존재를 알았는데 그거 터지고 나서 아쉬웠거든
근데 그담에 스레더즈 나와서 화력은 줄었지만 가끔 들어갔는데 한 1년 안들어오다가 오니까 그것도 없어졌네
이전 레스 더보기 다음 레스 더보기
302
◆u04NvA0k7an
2022/07/12 16:32:12
ID : bdDButwMqkn
0
그냥 그렇잖아
지금은 그나마 학생이라는 굴레 안에서 이래저래 보호 받고 부모님한테 빌붙어 살아도 아무도 욕하지 않는 나이인데
더 늙으면 더 개같으면 개같지 나아질 것 같지는 않은데
303
◆u04NvA0k7an
2022/07/12 16:33:05
ID : bdDButwMqkn
0
뭔가 엄청 큰 하나의 문제가 나를 가라앉게 만들다기 보다는
문제의 입자에 서서히 잠식되는 느낌이다
304
◆u04NvA0k7an
2022/07/12 16:33:22
ID : bdDButwMqkn
0
그냥 출근하기 싫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ㅋ
305
◆u04NvA0k7an
2022/07/12 16:34:11
ID : bdDButwMqkn
0
할머니가 아프다는데 뭔가 실감이 잘 안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떤 기분일지도 잘 모르겠고
할머니가 언젠간 돌아가실건 알았지만 항상 할머니가 제자리에 있었으니까 없어지면 느낌이 이상할 것 같다
306
◆u04NvA0k7an
2022/07/12 16:35:22
ID : bdDButwMqkn
0
인간이 노화해서 죽는건 어쩔 수 없는데도
걍 그런거 보면 뭔가 인생이 부질없게 느껴져
근데 죽는 사람들은 부질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안할 수도 있는건데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들 인생을 부질없게 만들어버리는건가 ㅋㅋㅋ
307
◆u04NvA0k7an
2022/07/12 16:36:37
ID : bdDButwMqkn
0
몰라 이렇게 말하다가도 막상 정말 죽을 때 되면
아쉽겠지 모든게
308
◆u04NvA0k7an
2022/07/12 16:37:45
ID : bdDButwMqkn
0
담배피고 싶다
309
◆u04NvA0k7an
2022/07/12 16:38:30
ID : bdDButwMqkn
0
본가에서 내가 어디 담배를 잘 숨겨놨는데
저번에 그게 내 침대에 꺼내져있었음
근데 그 뒤로 언니가 아무말도 안했어 ㄷ ㄷ
310
◆u04NvA0k7an
2022/07/20 14:24:14
ID : bdDButwMqkn
0
문득 생각난건데
병원 실습할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환자가 있어
311
◆u04NvA0k7an
2022/07/20 14:25:01
ID : bdDButwMqkn
0
나이는 나랑 동갑인 시각장애인이였는데
진단명은 우울증 + 자살 시도할 확률 높음으로 입원한 사람이였어
312
◆u04NvA0k7an
2022/07/20 14:26:27
ID : bdDButwMqkn
0
내가 웬만하면 환자 차트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이 환자 사연은 너무 슬프더라
313
◆u04NvA0k7an
2022/07/20 14:27:11
ID : bdDButwMqkn
0
일단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시각이 거의 망가진 상태로 태어났고
계속 수술은 했는데 시력을 많이는 못 살린 것 같더라
314
◆u04NvA0k7an
2022/07/20 14:27:49
ID : bdDButwMqkn
0
근데 한 일년 반 쯤에 아주 희미하게 남아있던 시력도 마저 없어져버렸고
그래서 그게 트리거가 됐는지 6개월 전에 자살기도를 정말 심하게 했더라고
315
◆u04NvA0k7an
2022/07/20 14:28:33
ID : bdDButwMqkn
0
시각 장애인이다 보니 손목 같은걸 긋는건 쉽지 않잖아
그래서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했다는데 그게 본인 목을 찌른 거더라
316
◆u04NvA0k7an
2022/07/20 14:29:25
ID : bdDButwMqkn
0
더 끔찍한건 본인 목을 칼로 찔러서 난 피 웅덩이에 쓰러져 있었는데 그걸 그 환자 엄마가 발견하고 신고한거더라고
317
◆u04NvA0k7an
2022/07/20 14:30:19
ID : bdDButwMqkn
0
그래서 병원에 실려와서 큰 수술 여러번 하고 다행히 살았는데
환자 본인은 살아난게 너무 절망적이였나봐
318
◆u04NvA0k7an
2022/07/20 14:31:29
ID : bdDButwMqkn
0
몇개월 뒤 똑같이 목을 찔러서 자살 기도를 또 했더라고 ...
그게 내가 있을 때 입원한 사유였어
그래서 환자 차트를 자세하게 읽어봤는데
환자 인터뷰같은걸 정신과 의사가 하잖아?
그 환자말이 대화체로 써있더라고
319
◆u04NvA0k7an
2022/07/20 14:32:36
ID : bdDButwMqkn
0
칼로 목을 찌른 이유는 그냥 가장 확실하게 죽고 싶어서였고,
자살시도를 몇번이나 했냐는 물음엔 너무 많이 해서 기억조차 안난다더라.
저번에 살아났을 땐 난 어떻게 해도 못 죽는구나 싶어서 절망적이였다고 그러더라고
320
◆u04NvA0k7an
2022/07/20 14:33:41
ID : bdDButwMqkn
0
근데 가장 안타까웠던건 그 인터뷰를 환자 아버지가 있는데서 했다는거야.
의사가 마지막에 환자 아버지한테 혹시 하고 싶은 말 있냐고 했더니 아버지가 아무 말이 없었다고 서술 돼있었는데 이유가 아마도 눈물을 참는 것 같았다, 라고 써있었어.
321
◆u04NvA0k7an
2022/07/20 14:34:55
ID : bdDButwMqkn
0
그냥 나랑 환자가 동갑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 그렇게까지 담담하게 본인 자살기도를 풀어나갈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
자살기도를 너무 많이 해서 몇 번이나 했는지도 모른다는게 참.
322
◆u04NvA0k7an
2022/07/20 14:35:27
ID : bdDButwMqkn
0
자살 방식도 너무 그냥 죽고 샆어하는게 보여서 더 안타까운 것 같아
어중간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본인 목을 칼로 찌를 것 같진 않거든.
323
◆u04NvA0k7an
2022/07/20 14:36:16
ID : bdDButwMqkn
0
한번이라도 모자라서 두번이라도 그랬다는게 나한테는 어떻게 느껴지냐면
가장 죽음에 근접했던 방법을 또 다시 시도한 느낌이라 ..
그 사람이 얼마나 죽고 싶은지 그게 느껴져서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
324
◆u04NvA0k7an
2022/07/20 14:37:29
ID : bdDButwMqkn
0
그냥 정신병동에서 실습하면서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는게 느껴졌다 .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구절이 있잖아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다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거
325
◆u04NvA0k7an
2022/07/20 14:37:52
ID : bdDButwMqkn
0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326
◆u04NvA0k7an
2022/07/20 14:37:58
ID : bdDButwMqkn
0
내 중학교 얘기도 해볼까
327
◆u04NvA0k7an
2022/07/20 14:38:17
ID : bdDButwMqkn
0
여기 썼듯이 내가 최강 우울했을 때가 중학교 땐데
328
◆u04NvA0k7an
2022/07/20 14:38:56
ID : bdDButwMqkn
0
내가 중학교 졸업식을 까먹고 안갔거든?
그냥 일어났는데 뭔가 당연하게 까먹고 학교를 안갔어 ㅋㅋㅋㅋ
왜 그랬는지도 모를일이야
329
◆u04NvA0k7an
2022/07/20 14:40:14
ID : bdDButwMqkn
0
그래서 그냥 누워있는데
그 날 따라 아빠가 집에 일찍 왓거든
근데 나보고 왜 학교를 안가냐는거야?
그 때 아차 싶었음 아 맞다 학교 이러고
아빠한테는 혼날까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 갈거야~
이러고 학교에 왔지
330
◆u04NvA0k7an
2022/07/20 14:40:58
ID : bdDButwMqkn
0
근데 오니까 진짜 졸업식이 다 끝나 있는거임 ㅋㅋㅋㅋ
애들 다 집에 가는 중이고
그래서 진짜 어이 없었지
331
◆u04NvA0k7an
2022/07/20 14:41:38
ID : bdDButwMqkn
0
근데 더 어이 없는건 내가 그걸 보고 그냥 웃었다?
그냥 어이 없기도 하고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학교 안와도 되는구나 싶어서 웃었어
332
◆u04NvA0k7an
2022/07/20 14:42:29
ID : bdDButwMqkn
0
뭔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닌 애라면
학교 졸업식을 못 갔으면 아쉬울텐데 나는 ㅋㅋㅋㅋ 아쉽기는 개뿔 그냥 행복했음
아 드디어 학교를 안가도 되네 하고
333
◆u04NvA0k7an
2022/07/20 14:43:55
ID : bdDButwMqkn
0
친구도 없고 그냥 거기 공기가 싫어서 맨날 죽상으로 다니던 학교였는데
나 그땐 핸드폰도 없고 그나마 한명 있던 한국인 친구는 나중에 너 왜 안왔냐 그러더라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졸업식 안와도 연락 한명도 안온다는게 슬프지만 그때는 그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행복했다 ㅋㅋㅋ
334
◆u04NvA0k7an
2022/07/20 14:45:20
ID : bdDButwMqkn
0
난 항상 이 얘기를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거든 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하나도 안 웃기더라고
그냥 얼마나 학교가 좆같고 가기 싫었으면 그 중3짜리가
학교 찐 마지막날인 졸업식을 애초에 까먹고 안가고
거기다 놓친것도 전혀 안아쉬워 하고 웃기나 하고
왜 안오냐 물어보는 친구도 없고 ㅋㅋㅋ
335
◆u04NvA0k7an
2022/07/20 14:46:21
ID : bdDButwMqkn
0
그냥 학교 앞에서 뭐야 진짜 졸업식 끝난거임? 이러고 행복하게 웃던 내가 기억나서 좀 서글퍼짐 ㅋ
그 어린애가 학교에 어떤 미련도 없었다는게 얼마나 학교 생활이 ㅈ같았은지를 잘 보여주잖아
336
◆u04NvA0k7an
2022/07/20 14:46:41
ID : bdDButwMqkn
0
중학생이면 한창 친구한테 매달리고 학교 가는게 조금은 재밌을 나인데 말이야
337
◆u04NvA0k7an
2022/07/20 14:47:45
ID : bdDButwMqkn
0
걍 그렇네
생각해보니까
옛날 얘기 생각해보면 내가 그냥 인정하기 싫어서 안했었는데 많이 힘들었었던 듯
338
◆u04NvA0k7an
2022/07/20 14:48:04
ID : bdDButwMqkn
0
그래서 인간 관계 관해서 멘탈 티타늄 돼버린건가 ㅋㅋㅋ
339
◆u04NvA0k7an
2022/07/20 14:49:32
ID : bdDButwMqkn
0
걍 어떤 기점으로부터 인간 관계에 대한 미련이라던가 뭐 기대감이라던가 그런 감정 소모가 많이 적어졌달까
그 때 내가 까먹어버린 중학교 졸업식 날 학교 앞에서 웃던 내가
인생은 정말 나 혼자구나를 깨달아버려서 그런건가
340
◆u04NvA0k7an
2022/07/20 14:50:10
ID : bdDButwMqkn
0
언제부턴가 뭔가 인간관계 자체를 부질 없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걍 내가 젤 중요하다고
집착을 많이 버림
341
◆u04NvA0k7an
2022/07/20 14:51:04
ID : bdDButwMqkn
0
친구도 소중하지만
타인은 어쨌든 타인이니까
타인은 항상 내 곁에 있는게 아니니까 ㅋ
342
◆u04NvA0k7an
2022/07/20 14:51:27
ID : bdDButwMqkn
0
참 재밌네 인생이
343
◆u04NvA0k7an
2022/07/20 15:05:58
ID : bdDButwMqkn
0
날이 갈수록 왜 더 찌드는 것 같지
비타민 d 모자라서 그런가
344
◆u04NvA0k7an
2022/07/20 15:06:22
ID : bdDButwMqkn
0
옛날엔 한국 가면 재밌겠다 하고 막연하게 설렜는데
이제는 걍 뭔가 가도 진짜 재밌을까 싶네
345
◆u04NvA0k7an
2022/07/20 15:06:41
ID : bdDButwMqkn
0
막연하게 설레는 감정도 점차 잃어버리는거야?!
좀 슬프네
346
◆u04NvA0k7an
2022/10/13 15:28:26
ID : 787aq1u5Pdx
0
동아리 문제로 아는애랑 싸웠는데 갑자기 인생이 확 지치네
347
◆u04NvA0k7an
2022/10/13 15:31:02
ID : 787aq1u5Pdx
0
내 기준 걔는 너무 일처리가 효율이 떨어져서...
사실 그정도로 하면 나도 차라리 내가 하는게 훨씬 효율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걔가 맡은바니까 피드백 주면서 이해하길 바랐거든
어차피 다음에도 걔가 언젠간 일을 맡게 될텐데 계속 그렇게 하면 내가 또 뭐라할 것 같아서
근데 전달과정에서 걔는 내 말투가 기분이 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럴수도 있겠다 하고 사과하고 끝냈거든
근데 다음에 얘가 또 말 잘못 이해하고 일을 이상하게 해놓은거임
그래서 나도 좋게 말해달라 했으니까 최대한 좋게 말했는데 얘가 갑자기 나보고 그럴거면 나보고 하래
348
◆u04NvA0k7an
2022/10/13 15:31:41
ID : 787aq1u5Pdx
0
그래서 나도 빡돌아서 니가 그러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고 뭐라 했거든
349
◆u04NvA0k7an
2022/10/13 15:33:04
ID : 787aq1u5Pdx
0
애초에 내 기준 (물론 내 기준임) 처음부터 기분 상할 일도 아니었을 뿐더러 일을 애초에 똑바로 하면 없었을 일인데
그 친구는 본인이 부족하더라도 좋게 넘어가줬으면 하는거고
나는 부족한거 알면 다음에 본인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고쳐나갔으면 하는거니까 감정에선 조금 멀어지고 원인을 해결하려 했던건데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니까 존나 안맞는거임 진심
350
◆u04NvA0k7an
2022/10/13 15:33:36
ID : 787aq1u5Pdx
0
걘 애초에 내가 왜 그렇게 여러번 말을 했는지도 이해 못 하는것 같고 계속 자기 기분 상한 것만 얘기하길래
나는 점점 이해가 ㅈㄴ 안됐고 이해할 필요성도 잃어버림
351
◆u04NvA0k7an
2022/10/13 15:35:34
ID : 787aq1u5Pdx
0
근데 같이 다니면서 솔직히 나는 얘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고 은은하게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잇었거든
얘는 계속 내 이치랑 안맞는 얘기 계속 하고 (내 기준 본인이 상처 받는거에 비해 남한테는 무례함) 거기서 내가 한마디 하면 걔는 또 내가 말 세게 한다고 상처 받으니까 내가 그냥 계속 죄인된 느낌이라 나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음
그래서 이번 계기로 그냥 거리두자고 했더니 애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더라고
352
◆u04NvA0k7an
2022/10/13 15:36:20
ID : 787aq1u5Pdx
0
상처 잘 받는 애들한테 상처 받는 것 가지고는 뭐라할 수 없는거 ㅇㅈ인데 그건 걔네 감정이니까
근데 본인이 상처 받는거에 비해 남한테는 그런식으로 말한다는게 내 기준 선을 아주 넘음
353
◆u04NvA0k7an
2022/10/13 15:37:00
ID : 787aq1u5Pdx
0
걔가 내가 그렇게까지 말한 이유를 이해했으면 애초에 나한테 그렇게 다 고칠거면 내가 하라고 안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얘랑 나는 아예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구나 해서 멀어지자고 함
354
◆u04NvA0k7an
2022/10/13 15:37:43
ID : 787aq1u5Pdx
0
그리고 나는 그렇게 짧은 기간안에 나한테 많은 피드백이 들어오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먼저 생각하고 고쳐나갈텐데
그 친구는 피드백이 들어오는거 자체에 기분이 나빠하니까 이해할 수가 없음
355
◆u04NvA0k7an
2022/10/13 15:40:25
ID : 787aq1u5Pdx
0
나도 내 기준 절대적인거 아니고 주관적인거 아는데
애초에
1. 나는 일처리를 걔처럼 ㅈ같이 안함
2. 만에 하나 일처리를 그렇게 해서 남한테 피드백이 들어오면 달게 받아들임.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먼저 생각함.
3. 피드백이 어떤식으로 들어오든지 인신공격 하는것만 아니면 다 받아들임. 말투가 재수없든 뭐든 그렇게 말하게 된 이유가 있겠지 함.
4. 그리고 받아들이고 다음에 나아지면 되는거임.
근데 얘는 자기가 일처리를 그렇게 해서 왜 피드백을 받은지는 생각안하고 그 과정에서 상한 본인의 감정만 생각하니까 벽에 대고 대화하는 느낌이라
게다가 나보고 가르치려고 들기까지 해서 그냥 포기함
356
◆u04NvA0k7an
2022/10/13 15:44:06
ID : 787aq1u5Pdx
0
감정적인게 무조건 나쁜것도 아님.
애초에 인간은 감정적으로 태어났는데 인간은 생각의 동물이라는 문구에 취해서 이성적인걸 선호하는거니까.
걔가 감정적인게 나쁘다는건 아닌데
본인이 감정적이려면 남 감정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본인 감정만 앞세우는건 그냥 덜 자란거임.
그 친구가 차라리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일을 했고 나는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 부족한거 인지하는데 좀만 너그럽게 봐줬으면 한다.
이런식으로 나를 납득시켰으면 뭐라 안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나 기분나빠 이러니까 이해할 필요성을 못 느낌.
심지어 나는 그전에 걔가 말투 기분 나쁘다고 해서 사과까지 했고 노력을 했는데 걔는 내가 논리적으로 설득 안하면 이해 못한다는거 알면서도 논리는 갖다 버리고 본인 감정만 제일 중요하니 이해할 필요성을 잃어버린거임.
357
◆u04NvA0k7an
2022/10/13 15:47:13
ID : 787aq1u5Pdx
0
그리고 만에 하나 그 친구가 정말 본인의 무지함을 인지해서 다음부턴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본다고 해도
인간이 쉽게 변하나?
애초에 걔랑 나랑 기질적으로 다른데 그렇게 까지 간극을 메꾸면서 친하게 지낼 이유를 모르겠음.
걔가 내가 이해가 안되고 나도 걔가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그건 다른거니까 굳이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걔랑 나랑 둘 다 사고방식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냥 다른거라면
서로 본인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이 안듦.
어느정도는 사회의 기준에 맞춰서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는게 맞지만 그런 기질적인 부분은 단점이라고 보기 힘들기도 하고 굳이 바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본인 기질이 그렇다면 남 기질이 그렇다는 것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결국 이 갈등의 핵심은 자기객관화와 남 감정에 대한 이해인데
난 이해를 하지 못하면 그 이상 행동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 그냥 거리를 두는게 내 베스트 의견이였음.
358
◆u04NvA0k7an
2022/10/13 15:49:40
ID : 787aq1u5Pdx
0
그래서 얘랑 갈등을 끝내고 나니 인간관계가 확 지친달까
앞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 있을 생각하니까 ㅈㄴ 귀찮고
그냥 다 귀찮아짐
359
◆u04NvA0k7an
2022/10/13 15:50:03
ID : 787aq1u5Pdx
0
한 번 귀찮아지면 인생도 살기 싫고 필요성도 못 느껴서 점점 더 무기력해져
360
◆u04NvA0k7an
2022/10/13 15:52:39
ID : 787aq1u5Pdx
0
그래서 맘ㄱ 같아선 동아리고 뭐가 ㅈ같이 귀찮아져서 튀고 싶은데 어른이라 그러지 못 하는게 참 한탄스럽다
361
◆u04NvA0k7an
2022/10/13 15:53:05
ID : 787aq1u5Pdx
0
걍 어디 골방 가서 ㅎ한 겜 일주일 하고 심심하면 나가서 바다 보고 물멍떄리고 싶음 그래도 인생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음
362
◆u04NvA0k7an
2022/12/19 12:27:56
ID : 787aq1u5Pdx
0
꽤 오랜만이네
363
◆u04NvA0k7an
2022/12/19 12:28:13
ID : 787aq1u5Pdx
0
요새 인생을 좀 즐겁게 살고 있었음
그냥 내가 너무 나에게 박했나 싶어서 뇌 빼고 놀았는데
364
◆u04NvA0k7an
2022/12/19 12:28:35
ID : 787aq1u5Pdx
0
돈도 많이 쓰고 학점도 결국 별로 복구 못 한 내가 병신 같아서 현타가 확 옴
365
◆u04NvA0k7an
2022/12/19 12:29:00
ID : 787aq1u5Pdx
0
아까까지만 해도 공부 놓고 후헿헿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엄마랑 전화하고 그냥 내 현실을 마주하니까 좀 숨막힌다
366
◆u04NvA0k7an
2022/12/19 12:29:28
ID : 787aq1u5Pdx
0
남들이 보기에는 내 인생 엘리트 같고 그런데 맘 한구석에서 내가 계속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사람이 삐뚤어지는 듯
367
◆u04NvA0k7an
2022/12/19 12:29:39
ID : 787aq1u5Pdx
0
그냥 이대로 인생을 마감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긴해
368
◆u04NvA0k7an
2022/12/19 12:29:51
ID : 787aq1u5Pdx
0
미래에는 책임질게 너무 많고 나는 책임지는게 너무 싫은 사람이라
369
◆u04NvA0k7an
2022/12/19 12:29:59
ID : 787aq1u5Pdx
0
다음학기에는 알바나 할까봐
370
◆u04NvA0k7an
2022/12/19 12:30:10
ID : 787aq1u5Pdx
0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좀 벌어야 될 것 같아
371
◆u04NvA0k7an
2022/12/19 12:30:22
ID : 787aq1u5Pdx
0
이번 학기 레전드 찍음
372
◆u04NvA0k7an
2022/12/19 12:30:47
ID : 787aq1u5Pdx
0
존나 짜증나네
373
◆u04NvA0k7an
2022/12/19 12:31:30
ID : 787aq1u5Pdx
0
맨날 스레딕에 부정적인 이야기밖에 안하는데 ㅋㅋㅋㅋ
이런 얘기 남한텐 못하고 안해서
걍 가슴 답답하면 들어오게 됨
어차피 답 없는거 알고 내가 노력할 부분만 보이니까
374
◆u04NvA0k7an
2022/12/19 12:31:50
ID : 787aq1u5Pdx
0
내 인생 모토가 적당히 날먹하면서 살고 싶다인데
적당히 날먹하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잘 안쳐주더라
375
◆u04NvA0k7an
2022/12/19 12:32:00
ID : 787aq1u5Pdx
0
걍 ㅈㄴ 무병단수하고 싶음
376
◆u04NvA0k7an
2022/12/19 12:32:08
ID : 787aq1u5Pdx
0
건강이고 뭐고 좃까셈
377
◆u04NvA0k7an
2022/12/19 12:32:33
ID : 787aq1u5Pdx
0
클났다 이제 지금 아 ㅈ까쇼 모드 되면 사회성 개떨어지는데
내 안에 분노가 많아서 나도 모르게 차가워짐
378
◆u04NvA0k7an
2022/12/19 12:32:59
ID : 787aq1u5Pdx
0
그렇다고 남한테 화나는 이유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가오 떨어져서 싫고
해결도 안되는데 그냥 징징대는거 개극혐
379
◆u04NvA0k7an
2022/12/19 12:33:17
ID : 787aq1u5Pdx
0
회피성 피로감이랑 졸음 오짐
380
◆u04NvA0k7an
2022/12/19 12:33:30
ID : 787aq1u5Pdx
0
지금까지 뇌빼고 하하거렸던게 갑자기 현타 오면 좀 빠져나오기 힘들어
381
◆u04NvA0k7an
2022/12/19 12:34:19
ID : 787aq1u5Pdx
0
하여튼 매니저한테 물어봐서 담학기에 일이나 해봐야겠다
근데 일이랑 학교 같이 다니면 화가 개쌓이는데
382
◆u04NvA0k7an
2022/12/19 12:34:29
ID : 787aq1u5Pdx
0
나한테 기대하는게 많아지면 너무 버거움
383
◆u04NvA0k7an
2022/12/19 12:35:01
ID : 787aq1u5Pdx
0
나도 좀 감흥 넘치고 잘 설레는 사람이 되고 싶다
384
◆u04NvA0k7an
2022/12/19 12:35:21
ID : 787aq1u5Pdx
0
의지박약에 무감흥이라 삶이 좀 고달픔
385
◆u04NvA0k7an
2022/12/21 17:42:37
ID : 787aq1u5Pdx
0
요새 느끼는 건데 인생에서 감흥을 느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감흥이 더 없어져서
먼가 그냥 안정적으로 노잼이게 사는게 나한테 맞을 수도 잇겠다 싶음
386
◆u04NvA0k7an
2023/03/03 09:07:20
ID : 787aq1u5Pdx
0
그렇게 결국 알바를 시작했는데 이 알바는 나랑 진짜 안맞아
387
◆u04NvA0k7an
2023/03/03 09:07:45
ID : 787aq1u5Pdx
0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바빠도 바쁜 뒤에 오는 공허함이 크고
안바쁘면 안바쁜데로 생각이 많아지니까 짜증난다
388
◆u04NvA0k7an
2023/03/03 09:08:23
ID : 787aq1u5Pdx
0
이제 뭔가 진짜 이런게 슬프다기보다 그냥 짜증나
왜 이렇게까지 내가 즐거워지려고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언제쯤 나는 매일매일을 즐길 수 있을지 잘 가늠이 안가
389
◆u04NvA0k7an
2023/03/03 09:08:58
ID : 787aq1u5Pdx
0
그냥 일상을 살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무력감이 커서 그런지
내일이 맨날 기대되지가 않아
뭔가 인간관계도 그렇고 정털리고 나면 다른 사람도 만나기 싫어
390
◆u04NvA0k7an
2023/03/03 09:09:51
ID : 787aq1u5Pdx
0
우물 안 개구리? 그런 느낌이 강해서 난 나름대로 내 우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뭐 다른 사람이 보기엔 미미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많은 에너지를 들여서 관계를 확장한 느낌인데
거기서 내가 했던 실수들이나 들인 에너지에 비해 그냥 뭔ㄱ ㅏ 더 이상 할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느낌?
391
◆u04NvA0k7an
2023/03/03 09:10:12
ID : 787aq1u5Pdx
0
물론 재밌는 친구들도 만났고 그 시간은 즐거웠지만
매번 이렇게 나는 노력을 해야한다는게 참
392
◆u04NvA0k7an
2023/03/03 09:10:27
ID : 787aq1u5Pdx
0
요새는 취미를 찾으려고 하는 중인데 곧 한국에 가기도 하고 한국 가서 재밌게 놀고 싶어
393
◆u04NvA0k7an
2023/03/03 09:10:48
ID : 787aq1u5Pdx
0
근데 그 와중에 한국 가서 원치 않은 일들이 생길까봐 그것도 회피하고 싶다 ㅋㅋㅋ
394
◆u04NvA0k7an
2023/03/03 09:11:08
ID : 787aq1u5Pdx
0
어딜 가도 즐겁고 흥겨운 사람이 되고 싶음
395
◆u04NvA0k7an
2023/03/03 09:12:40
ID : 787aq1u5Pdx
0
몇년전 나는 많이 낡고 지쳤었지만 그래도 뭔가 삶이 나아질 것 같다는 희망감은 있었거든?
이걸 이루고 나면 뭐 뭐라도 하겠지 싶어서
근데 그냥 목적없이 대충 살고 싶다 하는게 삶에 만족감을 주는 마인드는 아닌거 같긴 해
내 인생 모토가 흘러가는 대로 살자인데
이렇게 계속 흘러갈거면 굳이 안살아도 되지 않나? 싶은 그런거
396
◆u04NvA0k7an
2023/03/03 09:13:14
ID : 787aq1u5Pdx
0
한번 목적을 이루고 나니까 이제 진짜 하고 싶은게 없는거야
그냥 소소한 행복을 찾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소소한 행복 찾는게 이렇게까지 어려울 일인가
397
◆u04NvA0k7an
2023/03/03 09:13:36
ID : 787aq1u5Pdx
0
그 소소한 행복들 사이에 오는 갭들에서 내가 느끼는 무력감과 공허함이 상당해서
좀 지치네
398
◆u04NvA0k7an
2023/03/03 09:14:49
ID : 787aq1u5Pdx
0
내가 뭔가 내 우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수록 현타가 많이 와서 그게 힘든거 같아
물론 나는 이제 막 시도하는거고 당연히 시행착오가 많이 있겠지만 그냥 시행착오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내가 너무 날먹하려는 거겠지 ㅋㅋㅋ
399
◆u04NvA0k7an
2023/03/03 09:15:36
ID : 787aq1u5Pdx
0
이런데다 풀어놓아도 뭔가 소화되지 않는 답답함이 있는거 같아
어딘가 뭔가 꾸물꾸물한 감정
그리고 너무 부정적이라 누구한테 털어놓기도 쉽지 않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
어차피 해결되는것도 없고 결국 해결되려면 내가 많이 바뀌어야 하니까
400
◆u04NvA0k7an
2023/03/03 09:15:50
ID : 787aq1u5Pdx
0
그냥 더 이상 이 감정을 이름 붙이려고 하는게 지쳐
401
◆u04NvA0k7an
2023/03/03 09:16:53
ID : 787aq1u5Pdx
0
내가 즐겨했던 게임도 이제 별로 안하고 싶고
뭘 해야 재밌을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
레스 작성
1000레스
아니야 나는 기다림을 사랑해
4297 Hit
일기
이름
25.12.31
4
3레스
다이어트 일기...
45 Hit
일기
이름없음
25.12.29
0
1000레스
난입x 5
3623 Hit
일기
이름없음
25.12.27
2
26레스
간지러울 때
536 Hit
일기
야광 개구리
25.12.26
3
230레스
잭 프로스트의 계절
1441 Hit
일기
이름없음
25.12.25
6
1000레스
2024 ~ 2025.
18577 Hit
일기
에세
25.12.25
15
61레스
★피부 좋아지기 기록용★
1836 Hit
일기
이름없음
25.12.24
4
919레스
공연이 끝났고
2468 Hit
일기
이름없음
25.12.23
5
963레스
근질근질근질3
529 Hit
일기
◆FjvBfarhBxT
25.12.17
0
1000레스
(_ _).。o○(집가고싶다)
4654 Hit
일기
이름없음
25.12.13
4
2레스
시범운영
45 Hit
일기
이름없음
25.12.09
0
93레스
모래 위 발자국
1052 Hit
일기
◆pSKY6Y3xCpg
25.12.08
2
1000레스
뿅
2912 Hit
일기
이름없음
25.12.08
5
604레스
Z
4307 Hit
일기
이름없음
25.12.06
5
203레스
Heads Will Roll
719 Hit
일기
이름없음
25.12.06
0
160레스
🌑🌒🌓🌔🌕🌖🌗🌘🌑
746 Hit
일기
🌙 ◆rBvwoMpaslv
25.12.05
0
18레스
초콜릿 박스
1075 Hit
일기
이름없음
25.12.04
1
1000레스
🌊상향 일지🌊: 🌀어차피 도망칠 수도 무를 수도 없는 세상🌀
18708 Hit
일기
파도
25.12.03
7
12레스
🎨
73 Hit
일기
🖍
25.12.01
1
489레스
» 그럼에도 불구하고
713 Hit
일기
◆u04NvA0k7an
25.11.25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