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인배우의 성장기/생활 (12)
2.나도 남다른 취미 갖고 싶어 (53)
3.🐙🌊🐟 Sel-fish Island 🐟🌊🐙 (1000)
4.무인도 탈출 (62)
5.1시간 단위로 일상을 기록해보자 (3)
6.뭐하는데야?? (9)
7.여러분의 앵커로 한국이 바뀝니다. (6)
8.◇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 (91)
9.❤️오빠 친구들이 너무 잘생겼다❤️ (7)
10.고2때 반 일진이랑 썸? 탄 이야기 (12)
11.유쾌한!!!!!! 만우절 문자 부탁해 앵커판 레더들아(부제: 형의 XXX) 完 (93)
12.여기 뭐하는 데야? (65)
13.두근두근♡연애시뮬레이션☆여성향☆ (119)
14.좋아! 혼자뿐인 학교 자습, 열심히 놀아주겠어!! (85)
15.★AI던전을 플레이 하자★ (44)
16.〈 어느 날, 당신은 죽었습니다. 〉 (42)
17.🌴🕷️🥥 Sel-fish Island 🥥🕷️🌴 (1000)
18.앵커로 낙서그려본다. (104)
19.대충 아무거나 그려줌 (14)
20.뭐 학교 공부도 안 되는데 모험이나 갈까 (553)
1
◆dSMqnTU1Bal
2020/03/05 23:05:50
ID : e3SFba7dTQo
7
대충 검과 마법의 시대는 저물고 화승총과 대포가 전장을 지배하게 된 세기.
올해로 (나이)살인 주인공은 교회 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듣다가 졸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필리프 르 벨 황제의 재정 확보를 위하여 행했던 무리한 교회 개혁의 업보가 그의 자손에게 전해져... 이봐, 대장간집 (아들, 딸 중 선택), (이름)!"
주인공은 선생님의 불호령에 깨어났을까?
#스레주의 말: 잠결에 쓴 스레였는데, 이렇게 된 이상 진행하겠습니다(20.3.6)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443441
전작 대충 중세 판타지 대학을 다녀보자
참조를 하면 더욱더 좋습니다. 스레주도 들여다보지 않아서 몇몇 지명이나 인명 등이 깜빡깜빡 잊어버릴지도....
#스레주가 비록 사이버이지만 개강한 관계로 뜸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 빨리 교수님 만나고 싶어요(진지)(20,3,16)
#믿음, 소망, 사랑 전부 있지만 어째서인지 매운 맛 스레. 대충 1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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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dSMqnTU1Bal
2020/03/10 21:35:39
ID : e3SFba7dTQo
0
" 할아버지? 저예요. 무스텔에 아민의 손녀, 멜라민이에요."
멜라민의 외재종조부, 은 시큰둥하게 6촌 쯤 되는 먼친척 멜라민을 맞아주었다.
"그래, 아민이라... 마녀의 자식이 뭐하러 찾아왔지?"
응접실은 커녕 문 앞에서 멜라민을 노려보았다.
"...저, 휴... 저 결혼했어요. 신랑이 이 대학에 갓 입학했는데 만약에 강의 들어가시게 된다면 잘 부탁... 드립니다. 신혼 살림도 이 동네에서 차렸겠다, 인사차 왔습니다."
"겨우 그거냐? 그런 시덥잖은 일로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군."
할아버지는 문을 쾅 닫아버렸다.
"...괜히 찾아왔어. ...마법학과 교수님의 연락처도 구해야 하는데 어디서 구하지?"
멜라민은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이웃집에서 새댁이라고 소시지와 계란 같은 부식을 선물로 주었다. 멜라민은 저녁 식사로 달걀 부침으로 내어주었다. 남편하고 무슨 주제로 대화를 나눌까?
1. 살림에 대해
2. 친척에 대해
3. 연애에 대해
4. 학업에 대해
5. 기타, 자유
203
이름없음
2020/03/10 21:39:43
ID : IJRwk645bCp
0
로저스
204
이름없음
2020/03/10 21:39:57
ID : s2oJU5bzXze
0
2번
205
◆dSMqnTU1Bal
2020/03/10 21:58:37
ID : e3SFba7dTQo
0
"그럭저럭 급한 서류 정리는 끝냈어. 이제는 법적으로 우리는 로덴트의 시민이다, 이말이지. ...친척 분은 잘 만났어?"
급한 불은 껐어도, 리차르트는 여전히 서류를 뒤적거리며 식사하고 있었다.
"아니. 로저스 할아버지 댁 문앞에서 문전박대 당했어. ...그분은 후처 쪽이고 나는 전처 쪽이니까 여태껏 연락이라도 주고 받은 게 용하지 뭐."
멜라민은 답답해서 포도주를 입안에 털어놓았다.
"...나도 네 가족이니까 어쩌다가 전처하고 후처하고 꼬였는지 물어봐도 될까? 어차피 서로 사랑 찾으면 그만인 관계니까 민폐이려나."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악마가 물고 갔대. ...고조할아버지는 어린 아들도 내팽개치고 숏소드를 들고 저 던전 이 던전 돌아다니며 찾아다녔다가 어느날 무섭게 아내에 대해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동네 처녀하고 결혼했다나? ...그런데 그걸 어떻게 믿어."
멜라민은 그간 며칠 사이에 서큐버스에 님프에 오크까지 여러 이종족을 만났음에도 고조할머니의 이야기는 믿지 않았다.
"...그러면 평범한 가족 내력이 아니잖아?"
"그렇네...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목걸이 빨리 풀었으면 좋겠어."
부부는 침대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잠들었다. 목걸이를 차게 된지 10일도 한참 넘은 시점, 목걸이의 힘으로 인해 잠든 멜라민 위에 누군가가 타고 있는 듯한 무게감이 느껴져왔다.
멜라민은...
1. 계속 잔다
2. 잠에서 깬다
3. 흘깃 무엇인지 확인한다
4. 기타, 자유
206
이름없음
2020/03/10 22:01:43
ID : IJRwk645bCp
0
2
207
이름없음
2020/03/10 22:02:23
ID : IJRwk645bCp
0
뭐야 13번째 신부 타령하던 메피스토텔레스가 결국 납치해 갔나??
208
이름없음
2020/03/10 22:04:34
ID : s2oJU5bzXze
0
아이고 퍼거스야 또뜨야ㅠ 모두가 안도했던 해피엔딩이 훼이크였다니
209
◆dSMqnTU1Bal
2020/03/10 22:24:53
ID : e3SFba7dTQo
0
"...무거워... 가위 눌린 건 아닌 것 같은데..."
중압감에 잠에서 깬 멜라민의 몸 위에 타고 있었던 존재는... 사제 아스타의 정기를 전부 흡수하고 남성형으로 변한 서큐버스였다. 이제는 인큐버스라고 해야 옳을 듯하였다.
"....! ...!"
지나치게 근육이 놀랐고, 또 목이 풀어진 게 아니라서 소리 없는 아우성을 쳤다.
"이제, 네년을 죽이고...! 내 목걸이를...!"
인큐버스는 멜라민의 목을 졸랐다. 멜라민은 숨이 끊어지는 와중에도 손을 뻗어 단검을 쥐어서 인큐버스의 하복부를 찔렀다.
"아아아아아악!"
인큐버스의 비명에 옆에서 자던 리차르트도 깨어났다.
어떻게 할까?
1. 싸운다
2. 도망친다
3. 대화를 시도한다
4. 기타, 자유
210
이름없음
2020/03/10 22:47:08
ID : IJRwk645bCp
0
1
211
이름없음
2020/03/10 22:47:57
ID : IJRwk645bCp
0
그래도 언젠가는 아스타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영영 작별이었을 줄이야...
212
◆dSMqnTU1Bal
2020/03/10 23:01:31
ID : e3SFba7dTQo
0
현재 인큐버스의 HP/MP: Dice(200,300) value : 298/Dice(600,700) value : 666 전의: Dice(400,500) value : 433
현재 멜라민의 HP/MP: 950/674 전의: 379
현재 리차르트의 HP/MP: 379/625 전의: 280
"...밤중이라서 총을 쐈다간 신고가 들어올 거야..."
그나마 강력한 무기인 사격을 봉인한 채로 싸우게된 멜라민 리차르트 부부!
"그나저나 사제님은 어떻게 되었지?!"
"흥... 그 녀석은 이미..."
인큐버스는 손가락을 튕겨서 렛서 서큐버스가 된 아스타를 소환하였다. 부부의 전의가 Dice(40,50) value : 41 씩 하락하였다.
"...당신들이 절 버리신 것도 용서가 되지 않았지만, 천상에서도 절 버렸더군요."
어떻게 공격할까?
1. 개머리판
2. 단검
3. 후라이팬
4. 기타, 자유
213
이름없음
2020/03/10 23:15:57
ID : hBteMqi09zf
0
3
214
이름없음
2020/03/10 23:20:24
ID : hBteMqi09zf
0
버리고 싶어서 버린 게 아니야! 네가 서큐버스의 조종 마법에 걸려버린 거잖아!! 체력과 전의 소모가 극심했던 데다가 그대로 후퇴하던 서큐버스를 따라가던 널 어떻게 붙잡았겠어
215
◆dSMqnTU1Bal
2020/03/10 23:30:48
ID : e3SFba7dTQo
0
"...쟤 뭐래니."
현재 인큐버스의 HP/MP: 299/666(절묘하네요) 전의: 433
현재 레서 서큐버스의 HP/MP: Dice(100,200) value : 123/Dice(200,300) value : 273 전의: Dice(100,200) value : 197
현재 멜라민의 HP/MP: 950/674 전의: 338
현재 리차르트의 HP/MP: 379/625 전의: 239
멜라민은 곧바로 레서 서큐버스에게 후라이팬을 후려쳤다. 근세기 유럽의 후라이팬은 무쇠로 만들어져서 함부로 휘두르면 안된다는 건 레스주 여러분 모두 아시죠?
데미지는 Dice(55,65) value : 59가 나왔고, 레서 서큐버스의 전의는 Dice(5,15) value : 13 깎였다.
"...이봐, 서큐버스가 속인 것 같은데... 오해라고!"
리차르트는 아스타를 설득하려고 하였지만 아스타는 멜라민의 HP를 Dice(45,55) value : 51 흡수하였다.
인큐버스도 따라서 멜라민의 HP를 Dice(90,100) value : 98을 흡수하였다.
연이은 멜라민의 전의가 Dice(110,120) value : 118 감소하였다.
어떻게 할까?
1. 개머리판
2. 단검
3. 후라이팬
4. 설득(물리)
5. 기타, 자유
216
이름없음
2020/03/10 23:33:01
ID : hBteMqi09zf
0
후라이팬으로 설득(물리)을 하자
217
◆dSMqnTU1Bal
2020/03/10 23:46:25
ID : e3SFba7dTQo
0
현재 인큐버스의 HP/MP: 299/656 전의: 433
현재 레서 서큐버스의 HP/MP: 115/283 전의: 184
현재 멜라민의 HP/MP: 801/674 전의: 220
현재 리차르트의 HP/MP: 379/625 전의: 239
"제발 알아들어라! 제발로 따라들어갔으면서!"
연이은 공격에 멜라민은 굴하지 않고 후라이팬으로 설득(물리)를 시도하였다. 데미지는 Dice(65,75) value : 67가 나오고 레서 서큐버스의 전의가 Dice(5,15) value : 12 깎였다.
"사제님 실망입니다!"
또한 남편 리차르트도 같이 레서 서큐버스를 후라이팬으로 내려쳤다. 데미지는 Dice(50,60) value : 53이 나왔고 레서 서큐버스의 전의는 Dice(5,15) value : 10 깎였다.
인큐버스는 남편 리차르트를 마법으로 재웠다. 앞으로 dice(1,5) value : 1 턴간 행동 불능.
레서 서큐버스는 다시 멜라민의 HPDice(45,55) value : 47를 흡수하였다. 멜라민의 전의가 Dice(50,60) value : 52 감소하였다.
어떻게 할까?
1. 개머리판
2. 단검
3. 후라이팬
4. 찬송가를 부른다
5. 기타, 자유
218
이름없음
2020/03/11 00:03:33
ID : O5XByY1fXs6
0
찬송가를 부르며 후라이팬을 휘둘러보자
219
◆dSMqnTU1Bal
2020/03/11 00:15:42
ID : e3SFba7dTQo
0
현재 인큐버스의 HP/MP: 299/646 전의: 433
현재 레서 서큐버스의 HP/MP: 42/273 전의: 174
현재 멜라민의 HP/MP: 754/674 전의: 168
현재 리차르트의 HP/MP: 379/625 전의: 239
"...서서 잠들다니..."
"...En la mondon venis nova sento,
tra la mondo iras forta voko;
per flugiloj de facila vento
nun de loko flugu ĝi al loko..."
잠긴 목으로 진심을 다해 찬송가를 부르며 후라이팬으로 가격하였다. 레서 서큐버스의 데미지는 Dice(70,80) value : 70이 나왔다.
레서 서큐버스는 다시 돌아갔다. 다만 그 얼굴은 너무나도 평온하였다.
인큐버스는 남편 리차르트가 잠든 틈을 타 멜라민의 HP(100,110)을 빼앗았다. 전의는 Dice(70,80) value : 77을 잃었다.
"이제 돌려주시지..."
어떻게 할까?
1. 개머리판
2. 단검
3. 후라이팬
4. 찬송가를 다시 부른다
5. 기타, 자유
220
이름없음
2020/03/11 00:19:42
ID : bBe43TO63Rx
0
정강이를 세게 찬다!
221
이름없음
2020/03/11 00:19:50
ID : O5XByY1fXs6
0
다시 찬송가를 부르며 후라이팬을 휘두르자
222
이름없음
2020/03/11 00:20:07
ID : O5XByY1fXs6
0
정강이라는 방법도 있었지 참
223
◆dSMqnTU1Bal
2020/03/11 00:20:42
ID : e3SFba7dTQo
0
멜라민 측의 데미지 재 다이스 Dice(100,110l)
224
이름없음
2020/03/11 00:20:52
ID : hBteMqi09zf
0
아스타는 이제 영원히 잠든 걸까... RIP
225
◆dSMqnTU1Bal
2020/03/11 00:28:44
ID : e3SFba7dTQo
0
#걍 100HP 날아갔다고 칩시다.
현재 인큐버스의 HP/MP: 299/636 전의: 433
현재 멜라민의 HP/MP: 654/674 전의: 91
현재 리차르트의 HP/MP: 379/625 전의: 239
아내가 당하는 소리에 다시 깬 리차르트는 인큐버스의 정강이를 걷어 찼다. 데미지는 Dice(60,70) value : 66이 나왔고 인큐버스의 전의는 Dice(10,20) value : 14 깎였다.
멜라민도 다시 정강이를 또 찼다. 데미지는 Dice(60,70) value : 69이 나왔고 전의는 Dice(10,20) value : 19 깎였다.
인큐버스는 다시 멜라민의 옷을 갈기갈기 찢고 자신의 꼬리에 구속시켰다. 수치심에 멜라민의 전의가 Dice(50,60) value : 55 하락하였다.
어떻게 할까?
1. 개머리판
2. 단검
3. 후라이팬
4. 찬송가
5. 정강이 걷어차기
6. 기타, 자유
226
이름없음
2020/03/11 00:34:27
ID : la9xQleJXyZ
0
인큐버스지? 낭심을 걷어차주자!
227
◆dSMqnTU1Bal
2020/03/11 00:44:41
ID : e3SFba7dTQo
0
현재 인큐버스의 HP/MP: 164/636 전의: 400
현재 멜라민의 HP/MP: 654/674 전의: 36
현재 리차르트의 HP/MP: 379/625 전의: 239
"야이 개X야!"
리차르트는 바로 인큐버스의 낭심을 걷어찼다. 데미지는... Dice(200,300) value : 238이 나왔다. 인큐버스는 다시 도망을 갔다. 도망을 가며 Dice(50,60) value : 52 골드와 을 떨어뜨렸다.
"...리차르트, 나 다시 배가 아프고 추워... 오늘밤은 껴안아줘..."
알몸이 된 멜라민을 안고 다시 잠들었다.
잠을 방해당한 부부의 피로도가 Dice(5,15) value : 5 쌓였다.
228
이름없음
2020/03/11 00:47:32
ID : hBteMqi09zf
0
ㅠㅠㅠㅠㅠㅠㅠ
앵커는 보석이 이리저리 박힌 고급스러워 보이는 상자
229
◆dSMqnTU1Bal
2020/03/11 10:12:47
ID : e3SFba7dTQo
0
멜라민의 상태 피로도 35 전의 379 신앙 561
리차르트의 상태 피로도 34 전의 280 신앙 822
"으... 추워..."
아침에 일어나도 멜라민은 오한에 떨었다.
"아직도 추워? 옷도 없으니까 오늘은 침대에서 푹 쉬어."
리차르트는 새 옷가지나 여러 세간살이도 사러 집밖으로 나갔다. 방문을 굳게 잠그고 1층으로 내려가던 차에 바로 밑집 집주인 아주머니가 리차르트를 불렀다.
리차르트는...
1. 하늘과 같은 건물주님의 말씀을 거역하기 어렵지
2. 네?
3. 어젯밤에는 그... 그러니까...
4. 도망간다
5. 기타, 자유
230
이름없음
2020/03/11 10:50:12
ID : hBteMqi09zf
0
1
231
◆dSMqnTU1Bal
2020/03/11 12:03:12
ID : bbbg3Xs03zO
0
"네. 마담 아우레이아, 무슨 일로..."
입주자 리차르트는 하늘과도 같은 건물주님을 거역할 수 없어서 바로 대답하였다.
"어젯밤에 도대체 뭘했길래 쇠가 깡깡 소리가 나고 여자 신음 소리가 났던 건지... 아무리 신혼이라도 색시한테 너무 모질게 굴지 말아요... 그러다 뼈 삭아요."
"...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어떻게 조심해... 천재지변인데. 악마가 나왔다고 하면 집값 떨어진다고 꼴값을 떨어댈테니 적당히 내가 멜라민에게 모질게 대하는 남편이 되지뭐.'
적당히 어른의 사정으로 둘러대고 넘어갔다.
한편 집에 남겨진 멜라민은 인큐버스가 떨어뜨린 보석상자를 유심히 관찰하였다.
'보통 이런 상자에는 질병이나 고통 고난이 잔뜩 있어서 열면 안 된다고 하는데...'
멜라민은...
1. 열었다
2. 열지 않았다.
3. 기타, 자유
232
이름없음
2020/03/11 12:29:21
ID : hBteMqi09zf
0
지금 열지 말고 나중에 교회에 갖다주기로 했다
233
◆dSMqnTU1Bal
2020/03/11 14:27:36
ID : e3SFba7dTQo
0
한참을 고민하다 열지는 않았다.
"...역시 지금은 열지 말고 나중에 교회에 가져가야지. ...악마의 물건에는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이 목걸이만 하더라도..."
알몸에 달랑 보석이 주렁주렁 달린 목걸이만 찬 멜라민은 하염없이 남편을 기다리다 급기야 평소에 들여다 보지도 않던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목욕하고 싶은데 알몸이라서 나갈 수도 없고... 서방님은 도대체 언제쯤 오시는 거람?"
리차르트는 멜라민이 일러준 대로 냄비와 솔, 빗자루 등 세간살이를 사다가 마지막에는 옷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나름대로 흡족할만한 옷을 샀는데 그 옷이 바로! 였다.
을 받은 멜라민은...
1. 이걸 옷이라고 사왔니?
2. 오 감사
3. 좀 작긴 하지만 입고 다니지 뭐
4. 너무 헐렁해!
5. 네 취향이 지나치게 듬뿍 들어가 있구나
6. 기타, 자유
234
이름없음
2020/03/11 15:23:07
ID : O5XByY1fXs6
0
원피스
235
이름없음
2020/03/11 15:30:27
ID : hBteMqi09zf
0
고맙긴 한데 네 취향이 지나치게 듬뿍 들어가 있구나
236
◆dSMqnTU1Bal
2020/03/11 15:58:38
ID : e3SFba7dTQo
0
"음...음... 고맙긴 한데, 네 취향이 지나치게 듬뿍 들어가 있구나."
멜라민은 남편이 사다준 원피스를 총평하였다. 멜라민의 취향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초록색 원피스였지만 사다 준 것이니 그대로 입었다.
"다음에는 같이 가자. ...갈 수 있다면. 여벌도 살 걸 그랬나?"
"우리 형편이 그렇게 여유가 있는 게 아닌데 무리하지 말자. ...이걸로 이번겨울까지 버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시 멜라민은 앞치마를 둘러메고 가정주부로서 할일을 하기 시작하였다.
'결국에는 이런 식으로 모험이 끝나는 건가...'
"리차르트, 이번 학기부터 강의 다니는 거 맞아?"
멜라민은 우여곡절이 많았어도 모험을 끝내기 아쉬웠는지 리차르트에게 되물었다.
"응. 아무래도 네 건강 문제도 있고, 나도 여비도 조금 벌어둬야 할 것 같고..."
"다행이네. 그 보석함은 나중에 교회에 갈일이 있으면 거기에 맡기자. 오늘이... 일요일이었지!"
멜라민은 달력을 뒤져보다가 오늘이 일요일인 것을 알아차렸다.
"어쩐지! ...얼른 밥 먹고 저녁 제사에 참여하자!"
리차르트도 별 생각이 없었지만 아내가 일러주고 나서야 체감하였다. 식사는 간단히 빵으로 때우고 곧장 교회로 달려갔다.
제사에 참여할까 말까?
1. 아 근데 다 오니까 귀찮음 째자(신앙 -5, 피로치 -5)
2. 그래도 가야지(신앙 +2)
3. 아스타 씨에게 미안한 걸 생각해서라도...(신앙 +5, 피로도 +5)
4. 기타, 자유
237
이름없음
2020/03/11 16:28:24
ID : hBteMqi09zf
0
2
238
◆dSMqnTU1Bal
2020/03/11 17:21:15
ID : e3SFba7dTQo
0
"...귀찮아도 가야지..."
부부는 귀찮음과 죄책감 그 사이의 어딘가의 심정으로 교회에 출석하였다.
"...여전히 이 동네는 술이 아니라 비둘기 고기를 제물로 바치네."
옛날에도 그러하였듯이 지금도 교회는 여전하였다. 다만, 전쟁으로 옛날에 진행되었던 공사가 중단되어 더 을씨년하였다.
"...흑, 불쌍한 아스타 사제님..."
교회 보수공사 헌금으로 Dice(1,10) value : 2골드를 지불하였다.
"이야, 마침 이렇게 교회에서 만나게 되었군요. 마담 멜라민. 그리고 므씨에?"
앙졸라와도 교회에서 재회하였다.
"어머,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전 리차르트라고 합니다. 멜라민의... 부군 되는 사람이외다."
"이렇게 다시 만나는 것도 인연인데, 같이 커피하우스라도 가서 담소라도 나눌까요? 물론 남편 분인 므씨에 리차르트도 함께."
어떻게 할까?
1. 간다
2. 리차르트 단독으로 간다
3. 멜라민 단독
4. 가지 않는다
5. 기타, 자유
239
이름없음
2020/03/11 17:39:02
ID : s2oJU5bzXze
0
흿갱신
240
이름없음
2020/03/11 19:43:33
ID : O5XByY1fXs6
0
피곤한데 가지 말자
241
◆dSMqnTU1Bal
2020/03/11 20:18:06
ID : e3SFba7dTQo
0
"커피하우스? 어디보자... 죄송한데 저희가 피곤해서... 나중에 시간 나면 만나서 이야기 해요."
부부는 피곤해서 앙졸라와 말을 더이상 섞지 않았다. 앙졸라는 다시 다음을 기약했다.
"그럼, 다시 만납시다."
"저, 사제님. 길가다가 주운 보석상자인데, 의심스러워서 사제님께 드릴게요."
멜라민은 챙겨둔 보석상자를 교회의 사제에게 맡기고 처분하였다. 목걸이만으로도 버거웠다.
"...외출한 김에 같이 목욕탕 갈까? ...뭔가 몸이 근질거리고 씻고 싶어져서..."
일을 마친 멜라민은 여기저기를 산만하게 둘러보며 몸을 긁적이다가 리차르트과 팔짱을 끼었다.
"좋지. ...7시 전까지 문앞에서 만나자."
일요일 저녁 텅빈 증기탕에서 멜라민은 멍하니 앉아 있다가 시간이 되어서 다시 나왔다. 멜라민과 리차르트의 피로도가 Dice(1,10) value : 1 깎였다.
"그러니까 우리가 오늘 쓴돈이 헌금 2골드에 옷 15골드, 살림살이 15골드... 32골드니까... 127골드가 현금으로 있고, 계좌에는..."
리차르트는 집으로 돌아오고 가계부를 쓰고 있었다. 정확히는 멜라민이 셈을 자꾸 틀려서 다시 정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흐음... 옷도 입었겠다. 내일은 뭘 해야할까? 레스더는 알고 있으려나?"
멜라민은 내일은 일자리를 찾든 상점가로 가든 무슨 일을 해야할지 감을 못잡았다.
" 레스더? 무슨 소리 하고 있어?"
그러면 레스더가 한번 정해보자!
1. 일자리 찾기
2. 마법학부 교수 찾기
3. 상점가 구경하기
4. 교회로 가기
5. 기타, 자유
242
이름없음
2020/03/11 20:20:37
ID : O5XByY1fXs6
0
목걸이와 보석함 때문에 인큐버스가 다시 찾아올 것 같으니 교회에 갔다와보자
243
◆dSMqnTU1Bal
2020/03/11 21:03:07
ID : e3SFba7dTQo
0
현재 멜라민의 상태
피로도 34
신앙심 563
전의 379
현재 리차르트의 상태
피로도 33
신앙심 825
전의 280
"...어젯밤도 그렇고, 언제라도 그 악마들이 들이닥칠지 몰라. ...교회에서 될 수 있는 대로 일해보려고. 큰 도시의 교회는 언제나 일손이 부족하니까 내 자리도 있겠지."
"네가 하고픈 대로 해. ...이거 요정의 눈물은 네가 가지는 게 좋겠다."
리차르트는 계속 멜라민만 괴롭힘 당한 것이 썩 좋지 못해서 이전에 받은 요정의 눈물을 돌려주었다.
"...고마워."
'...일단은 내쫓기지 않으려면, 내가 당분간은 나쁜 남편이 되는 수 밖에 없는 건가.'
"노곤할텐데 자자."
아침이 되고 리차르트가 깨어나기 전에 멜라민은 미리 아침을 다 마련해 놓고 교회로 향했다.
"어머, 새댁이네? 남편은 뭐하는 사람이야?"
"애 가질 생각은 있어? ...아직은 어려서 잘 모를려나?"
15살의 새신부 멜라민은 같이 허드렛일을 하는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하하하..."
그런 인기가 부담스러웠던 멜라민은 자리에서 피해서 프레스코 화가 가득한 소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옛날의 대화백 휴 화백이 그린 그림이 가득하였다.
"...그림이 멋있긴 한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
청소를 뒷전으로 미루고 벽화를 감상하다 언뜻 자신과 닮아보이는 벽화에 시선이 쏠렸다.
'...나하고 닮았어...'
그림에 흠뻑 빠지고 있었을 무렵, 사제가 멜라민을 불렀다.
"멜라민 자매님, 저와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네? 무슨 일로..."
244
◆dSMqnTU1Bal
2020/03/11 21:20:45
ID : e3SFba7dTQo
0
"다름이 아니라, 어제의 그 보석함 있잖습니까? 정확히 어디서 구하신 거죠?"
어제 건내준 보석함이 의심스러웠던 사제는 정확한 출처를 추궁하였다.
"...지지난주의 일이에요. 저희 고향 무스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숲에서 우연히 서큐버스를 무찌르고 얻은 이 목걸이를 아무런 생각없이 차고 다니다 보니 서큐버스는 저를 집요하게 괴롭혔고... 심지어는 저와 제 남편과 동행하던 사제 아스타 씨를 납치하여 자신의 수족으로 만들었어요, 어젯밤 남자의 모습으로 변한 그것은 저를 또다시 괴롭혔고 저는 정절을 지키려고 노력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다시 보석함이 제 손에 들어왔고..."
멜라민은 아는대로 최대한 요약해서 설명하였다.
"현역 사제를 악마의 수족이 되게 했단 말입니까?"
"...저희는 어떻게든 사제를 구하려고 하였지만 저나 남편이나 힘이 부족해서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 누구를 탓하란 말입니까. ...한번 그 보석함을 지금 여기서 열어보죠, 교회 안이니 어느 곳보다 안전할테니."
멜라민의 진술을 다 들은 사제는 그 문제의 보석함을 열었다. 그 보석함에는...
1. 보석이 들어 있었다
2. 기묘한 색의 물약이 있었다
3. 욕정을 들끓게 하는 연기가 새어나왔다.
4. 몬스터 (만약 된다면)이 소환되었다
5. 기타, 자유
245
이름없음
2020/03/11 21:26:14
ID : lwso4Y61vjz
0
5. 보석들과 서류가 나왔다.
246
◆dSMqnTU1Bal
2020/03/11 21:35:56
ID : e3SFba7dTQo
0
"이건, 보석과 프리무리아 노른자땅 땅문서?! 이게 왜 여기에?"
보석함에는 수도 프리무리아 노른자땅의 문서와 보석들이 가득히 쌓여있었다.
"편지도 있네요."
멜라민은 보석함에서 고이 접힌 편지를 읽어보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아주 먼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___가.'
편지를 쓴 사람이 누군지는 그 부분이 찢어져서 읽을 수가 없었다.
"...목걸이와 달리 별다른 마력도 느껴지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보석함을 취득한 멜라민의 선택은?
1. ...가질까?
2. 됐습니다. 그 돈으로 교회를 보수하는 데에 쓰십시오.
3. 그래도 악마의 손을 탔으니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4. ...누구가 보낸 것 같은데 찜찜하네요. 일단 교회에서 보관하죠
5. 기타, 자유
247
이름없음
2020/03/11 21:37:07
ID : IJRwk645bCp
0
또뜨의 벽화네..... 멜라민아 그거 네 고조 할머니셔
편지와 보석은 멜라민이 가지고 땅문서는 교회에게 주자 아무래도 메피스토와 사는 또뜨가 보냈을지도 몰라
248
이름없음
2020/03/11 21:46:53
ID : lwso4Y61vjz
0
땅문서가!! 리차르트와 살지..ㅠ
교회를 고려하면 현명..한가..
세계관 암울한 느낌이ㅠㅜ다갓님!!
249
◆dSMqnTU1Bal
2020/03/11 22:04:42
ID : e3SFba7dTQo
0
"...편지와 보석은 저희 집에서 가져가고, 땅문서는 교회 측에서 관리하세요. 그렇게 큰 돈은 필요없습니다."
"자매님께서 그렇게 말하시니 저희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이 문서는 저희가..."
땅문서가 사제의 손으로 들어오자 차가운 불꽃이 타오르고 재로 변하였다.
"...역시 악마의 물건은 악마의 물건이란 말인가. 자매님, 위험하니 아무래도 교회에 두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누구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저희 부부를 응원하는 기분이 들어요. ...일단 저희 집에 가져가 보겠습니다."
멜라민은 다시 보석함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감자 그라탕이 되었다. 도서관에서 사서 보조 아르바이트를 마친 리차르트와 무슨 대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까?
1. 보석함에 대해
2. 일자리에 대해
3. 집안일에 대해
4. 조상에 대해
5. 기타, 자유
250
이름없음
2020/03/11 22:08:16
ID : IJRwk645bCp
0
4
251
이름없음
2020/03/11 22:09:03
ID : IJRwk645bCp
0
신성한 기운이 닿으면 불타는 마계의 문서인가
252
이름없음
2020/03/11 22:09:26
ID : s2oJU5bzXze
0
아앗 땅문서 아까워
253
◆dSMqnTU1Bal
2020/03/11 22:54:42
ID : e3SFba7dTQo
0
"오, 그라탕이네? 맛있겠다! ...멜라민, 무슨 큰 고민이 있어? 몽마가 다시 찾아올까봐?"
"리차르트, 그 드래곤이 말했던 조상의 원죄 그거 있잖아? ...역시 이건 내가 풀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모르겠지만 인큐버스의 보석함에는 '결혼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진 편지가 있었어. 아마 우리의 사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는 거겠지."
"...음. 너 전에 악마가 물어간 고조부의 전처, 너희 고조모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달리 악마가 나오지 않을 법한 숲속에 악마가 나온 것도 그렇고... 참 어렵네."
리차르트는 바로 멜라민의 고조모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파악하였다.
"참, 나 목걸이를 풀어낼 수 있는 마법학부 교수님과 만났어. 내일 한번 만나러 가자."
"좋아. 그러자."
내일 목걸이의 제대로 된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내일 마법학부 교수와 만나기로 하였다.
해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멜라민의 피로도가 Dice(10,20) value : 15 하락하였다.
화요일 오전, 상점가 목이 좋은 곳의 커피하우스에서 그 마법학부 교수와 만나게 된 멜라민 부부. 그 교수님의 면모는...
1. 전형적인 꼬부랑 할아버지
2. 마찬가지로 노파 쌍둥이
3, 역마차의 그 멀쑥한 중년
4. 참 섹시하신 누님
5. 기타, 자유
254
이름없음
2020/03/11 22:58:05
ID : la9xQleJXyZ
0
Dice(1,5) value : 5
5라면 투덜거리고 있는 정장 입은 인큐버스.
결혼 축하합니다의 그 분이 뒤를 봐주랬다나 뭐라나?
이젠 나쁜짓 야한짓 안 한대!
255
이름없음
2020/03/11 22:58:19
ID : la9xQleJXyZ
0
실화냐
256
이름없음
2020/03/11 23:12:07
ID : O5XByY1fXs6
0
엌ㅋㅋㅋㅋ 이게 걸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7
이름없음
2020/03/11 23:15:09
ID : hBteMqi09zf
0
전작의 늑대인간 교수 생각난다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또뜨를 노리던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마녀가 떠올라
아 기억났다 카밀라 여백작 그 여자도 매혹마법을 쓸 줄 알았었어
258
◆dSMqnTU1Bal
2020/03/11 23:25:57
ID : e3SFba7dTQo
0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인큐버스가 그 마법학부 교수였다. 그를 본 멜라민의 얼굴은 빠르게 굳었다.
"...리차르트, 내 카빈 소총 어딨어?"
"아무리 악마라도 공공장소에서 총을 쓰면 안 돼, 멜라민. ...분명히 난 노인분이신 줄 알았는데?"
리차르트도 동공이 흔들리긴 마찬가지였다.
"그거? 아, 내 아들 중 하나인데 진짜로 대학교수는 맞아. 한 100년 넘게 교수직에 재직 중이지만."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네 따위가 왜 여기에?"
멜라민은 냉정하게 인큐버스가 왜 여기에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분의 시녀의 시녀가 나 보고 협박하더군. 참말로 내가 너희 부부의 애정을 깨뜨리거나 그런 나쁜 짓, 야한 짓 안 할게!"
공공장소에서 멜라민의 치마자락을 잡고 애걸복걸을 하니 멜라민은 서둘러 허락을 해야할지 말지 정해야만 했다.
멜라민은...
1. 허락
2. 허락하는데 대신에 네 이름은 알려줘야지, 가명 예명 그런 거 말고 진명을
3. 꺼져
4. 그냥 아들 그 사... 아니 그분이 더 좋을 듯
5. 기타, 자유
259
이름없음
2020/03/11 23:28:15
ID : la9xQleJXyZ
0
허락하지만 너의 진명을 걸고 우리에게 복종해야할것이야!
260
이름없음
2020/03/11 23:31:17
ID : hBteMqi09zf
0
그래 인마!! 네가 한 짓이 얼마나 되는데!!
261
◆dSMqnTU1Bal
2020/03/11 23:48:19
ID : e3SFba7dTQo
0
"좋아. 이렇게 간청하니까... 받아줘야지. 대신에 네 진짜 이름을 알려줘. 그러면 받아줄테니까."
멜라민은 우연히 악마의 진명을 알고 있던 사제가 그걸 약점으로 삼아 교회를 짓게한 사제 이야기를 알고 있었고, 인큐버스에게도 그렇게 적용하려고 했었다.
"내 이름? 그건 좀 많이 곤란한데... 악마에게는 이름이 곧 생명이걸랑."
"그렇게 나간다면 우리 진짜로 나간다? ...근데 그렇게 되면 그 높으신 분하고 트러블이 장난 아니게 생길 텐데 그래도 될려나? 또, 나에게 나쁜 짓, 야한 짓 많이 했잖아, 툭하면... 읍읍!"
"멜라민, 아무리 억울한 일이라도 체통은 지키자꾸나."
"알았어! 알았다고 그러니까 내 이름은... ! 됐냐!"
악마와의 소소한 계약 체결로 부부의 신앙이 Dice(80,90) value : 83 하락하였다.
262
이름없음
2020/03/11 23:49:52
ID : hBteMqi09zf
0
아스토라
263
◆dSMqnTU1Bal
2020/03/12 00:07:04
ID : e3SFba7dTQo
0
"호오? 아스토라? 멀쩡한 이름이네? 나는 무슨 뚥줋 이런 이름인 줄 알았지.".
의외로 평범해보이는 이름에 멜라민은 실망한 듯하였다.
"...뭘 기대하고 있었던 거야? 아무튼간에 잘 부탁드립니다."
인큐버스 아스토라는 겉으로는 고개를 꾸벅 숙였지만 속으로 이런 계락을 생각하였다.
'이렇게 본명을 알려주었지만, 나중에 틈을 노려서 저 여자를 나의 노예로 삼아야지. 공작부인 그분 만큼은 아니지만 분위기도 흡사하고, 몸매는 더 우월하고...'
"아스토라,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었어?"
리차르트는 음흉한 망상을 하던 아스토라의 등을 두드렸다.
"얽?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인님, 마님. 일단 저희 아들집으로 가서 목걸이를 손봅시다."
아스토라는 손가락을 튕겨서 부부를 그의 아들집으로 데려갔다.
#오늘은 여기까지...
264
이름없음
2020/03/12 00:24:38
ID : hBteMqi09zf
0
우리 또뜨 공작부인이 됐구나..... 오늘도 고생했어 스레주
265
◆dSMqnTU1Bal
2020/03/12 12:01:14
ID : e3SFba7dTQo
0
"자, 여기가 저희 아들집입니다. 편히 쉬시지요."
눈 깜짝할 새에 부부와 아스토라는 그 아들집에 도착했다. 교외의 3층집이었다. 손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담쟁이 덩굴이 온 벽을 타고 올라가서 흉흉해 보였다.
"...반마의 집이라는 건가?"
"야, 메를랭. 아버지 왔다. 문 열어라."
마족의 한계로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라도 나갈 때는 아닌 상황이 잦아서 아무리 아들이더라도 허락을 맡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버님. 이제 오셨습니까?"
반마족 교수, 메를랭 경은 여전히 그냥 노쇠한 노인이었다. 종족 빨로 연명만 하는지 냄새는 더 고약해지고 수염은 더 길어져서 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었다.
"저, 안녕하십니까? 어제 도서관에서 사서 보조로 일하던 리차르트입니다."
반면 악마인 아버지는 어째 아들의 손주뻘로 보였다.
"높으신 분께서 얘네 따까리나 하랜다. 우선 목걸이 좀 어떻게 해줘. 나도 ㅇ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어디 보자... 마력의 흐름이라던가 요하킴 류의 물건이로군요. 특히 최고의 걸작, 하르모니아의 목걸이를 적극적으로 모방했습니다. 원본보다는 섬세하지 못하지만 훌륭합니다."
"지금 목걸이 감정할 때야? 여기가 무슨 전당포나 진품명품이냐고. 그거 내가 공작부인께 선물로 받은 물건이야!"
자기의 목걸이를 뺏겼다고 생각한 아스토라는 더더욱 화를 내었다.
"훌륭한 명품이니 그렇죠. 아쉽게도 목걸이의 주인은 아버지가 아니라 이 아가씨인 것 같군요. 명품은 본래의 주인을 알아보는 법."
"...이야기가 어쩌다가 이렇게 풀린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요하킴이라는 분은 도대체 누구시죠?"
목걸이의 진정한 주인인 멜라민은 요하킴이라는 사람이 도당체 어떤 인물인지 메를랭 교수에게 물어봤다.
"...그분은... "
1. 당신의 조상, 원죄의 시작이신 분입니다
2. 한때 대마법사로 불렸던 사내입니다
3. 법황, 탕녀 테오도라의 애인 쯤 되는 인간이었습니다
4. 모르는 쪽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실 겁니다
5. 기타, 자유
266
이름없음
2020/03/12 12:55:33
ID : Mi79g7tjArw
0
한때 대마법사로 불렸던 사내로, 당신의 조상이자 원죄의 시작이신 분입니다. 필리프 르 벨 황제의 양모이자 법황 테오도라의 애인이기도 했었죠.
267
◆dSMqnTU1Bal
2020/03/12 15:31:09
ID : e3SFba7dTQo
0
"...그분은 한때 대마법사로 불렸던 사내로, 당신의 조상이자 원죄의 시작이신 분입니다. 필리프 르 벨 황제의 양모이자 법황 테오도라의 애인이기도 했었죠."
'무슨 싸구려 소설 주인공도 아니고.'
"그렇군요!"
멜라민은 단순하게 받아들였고,
"그렇다면 그 원죄를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그렇게 어마어마하신 분인데, 보통의 속죄로는 되지 않을 것인데..."
리차르트는 더 진지하게 속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았다.
"그 방법은... "
1. 나도 모른다!
2. 이스반에 가보는 게 어떨지...
3. 요하킴의 저택에서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4. 초콜릿을 사준다면 기억날 것 같기도
5. 기타, 자유
268
이름없음
2020/03/12 15:55:38
ID : DzgqqlBcNBu
0
Dice(1,5) value : 5
269
이름없음
2020/03/12 15:55:58
ID : DzgqqlBcNBu
0
아 미안해 5번 나오면 어떻게 될지 안썼네 이 해줄래..?
270
이름없음
2020/03/12 15:58:35
ID : hBteMqi09zf
0
요하킴의 아들과 손녀가 사시던 이스반에 가보시거나, 그분의 저택에서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271
◆dSMqnTU1Bal
2020/03/12 16:27:17
ID : e3SFba7dTQo
0
"...요하킴의 아들과 손녀기 사시던 이스반에 가보시거나, 그분의 저택에서 찾아보심이 좋을 것 같군요."
'이스반은 고조할아버지의 고향. 아니면 그 조상님의 저택으로 가보라니. 역시 원죄는 근원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 없는 건가...'
"네, 고맙습니다. 교수님."
"...되게 지루한 얘기네. 그럼 다시 너희 집으로 가자고. 내가 지금 배가 고프걸랑."
아스토라는 지루해하며 소파에 드러누워 있었다.
"네, 아버지. 돌아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당신의 고조모를 유리병 안의 난쟁이 시절부터 본 입장에선 지금의 현손이 장성해서 돌아왔으니 얼마나 감개무량한지... 너무 오래 살았나 싶지만..."
"교수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소름돋았어요."
멜라민과 리차르트는 다시 아스토라의 힘으로 집에 돌아갔다.
"그나저나 다음주 내로 개강인데 어떻게 할까? 조상님 저택은 이 도시에 있고, 이스반은 마차 편도로 나흘은 넘게 걸리잖아."
멜라민의 선택은?
1. 저택, 한번 가볼까? 내일 모레.
2. ...이럴 시간이 없어, 이스반으로 내일 출발이야!
3. 음... 그냥 묻어 둘까?
4. 기타, 자유
272
이름없음
2020/03/12 16:41:47
ID : hBteMqi09zf
0
1
273
이름없음
2020/03/12 16:56:08
ID : la9xQleJXyZ
0
아스토라의 마법으로 안 될까? 순간이동 잘만 하는거같은데..
274
이름없음
2020/03/12 16:57:31
ID : hBteMqi09zf
0
아 그러게 이름도 알았으니 그거 가지고 순간이동 시켜달라고 명령하면 되겠구나
275
◆dSMqnTU1Bal
2020/03/12 17:18:18
ID : e3SFba7dTQo
0
"우리, 한번 저택 가볼까? 내일 모레에."
"근데 그 어마무시한 대마법사의 저택이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악마도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리차르트는 아스토라가 썩 믿을 수는 없어도 유용한 파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녀석의 힘으로 이스반까지 금방이긴 한데, 우리는 엄연한 법률적 '인간'이라서 허락없이 오갔다간 고발 당할 걸? 흑마법은 최소 재산몰수에 최대 화형인데."
그리고 순간이동은 장거리 이동용으로 꺼려하는 건 단지 법률 문제였다.
"...그런 걸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이 왜 나를 부려먹는 건데?!"
"네가 먼저 무릎 꿇었잖아, 아스토라!"
그렇게 해서 멜라민 파티는 다시 결성되었다. 내일 당장 가면 좋을 듯했지만... 리차르트의 건강이 썩 좋지 못한 관계로 모레인 수요일에 가게 되었다.
월요일 화요일의 가사노동은 악마 아스토라에게 맡겨서 부부의 피로도가 0이 되었다.
"쳇, 이런 하찮은 일까지 시키다니 스타일 구기잖아..."
"아스토라, 조금 더 열심히 해보라고~"
그리고 대망의 수요일 아침, 요하킴의 저택 앞까지 오게 된 멜라민 파티.
"집이 많이 황량한데? 8월인데 풀 한 포기 안 자랐고."
"...원죄의 시작이어서 그런가. 아스토라, 문이 굳게 닫혔는데 열어줘."
멜라민은 다시 아스토라에게 문 따기를 명령하였다.
"너무 허드렛일만 시키는 거 아니냐고..."
아스토라는 과연 문 따기에 성공하였을까? (다이스 필수)
1. 성공
2. 실패
276
이름없음
2020/03/12 17:22:13
ID : la9xQleJXyZ
0
Dice(1,2) value : 1
아스토라! 이름값해라!
277
이름없음
2020/03/12 17:22:21
ID : la9xQleJXyZ
0
이름값 했다!
278
이름없음
2020/03/12 17:29:31
ID : O5XByY1fXs6
0

279
◆dSMqnTU1Bal
2020/03/12 17:37:33
ID : e3SFba7dTQo
0
현재 멜라민의 상태
체력 950
지력 674
신앙 480
전의 379
피로도 0
현재 리차르트의 상태
체력 379
지력 625
신앙 742
전의 280
피로도 0
"리차르트, 나 믿지?"
"물론이고 말고."
문 여느라 기운이 빠진 아스토라는 제쳐두고 부부끼리 집안으로 입성하였다.
어느 곳부터 가볼까?
1. 주방
2. 서재
3. 2층방
4. 지하실
5. 안방
6. 기타, 자유
280
이름없음
2020/03/12 17:42:34
ID : O5XByY1fXs6
0
2
281
◆dSMqnTU1Bal
2020/03/12 17:53:49
ID : e3SFba7dTQo
0
"...너무 조용해서 무서운데..."
부부는 붙어서 1층 서재로 이동하였다. 적막 속의 서재에서 몬스터 가 급습하였다.
어떻게 할까?
1. 싸운디
2. 대화한다
3. 도망간다
4. 아스토라 소환(신앙 -10)
5. 기타, 자유
282
이름없음
2020/03/12 18:00:36
ID : s2oJU5bzXze
0
그렘린
283
이름없음
2020/03/12 18:06:37
ID : 5hxU2Lgo7zb
0
근데 이거 프리퀄(??) 보고 오면 더 재밌을까??
284
이름없음
2020/03/12 22:15:22
ID : O5XByY1fXs6
0
2
285
이름없음
2020/03/12 22:16:18
ID : O5XByY1fXs6
0
전작 보고 오면 멜라민의 고조할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음 대마법사 요하킴이 누군지도 알 수 있고
286
◆dSMqnTU1Bal
2020/03/12 22:30:16
ID : e3SFba7dTQo
0
"크르르르르..."
그렘린은 책을 뜯어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어서 화가 무척 난 상태였다.
"저기, 꼬마야. 책에 대해 물어볼게 있어. 목걸이, 아무튼 이 집의 주인이었던 요하킴이란 분에 대해 알고 싶어."
멜라민이 자세를 낮추고 그렘린과 눈을 맞추었다. 그렘린은 목걸이를 보고는 책장에서 책 5권을 꺼내었다.
"...어디보자, 마력이 조금씩 느껴지지만 요정의 눈물을 믿고 해봐야지."
어떤 책부터 읽어볼까?
1. 연구일지
2. 마법장구의 설계 이론
3. 프시케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4. (무제)
5. 육아의 이론과 실제
6. 기타, 자유
287
이름없음
2020/03/12 22:34:27
ID : nSLcGpUZdBg
0
3
288
◆dSMqnTU1Bal
2020/03/12 22:56:14
ID : e3SFba7dTQo
0
"...어디보자..."
'프시케, 즉 정신이라 불리는 것은 태초의 여신이 스스로 낳은 에로스로부터 비롯되었다. 에로스는 결핍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이는 영구적으로 충족되지 아니한다. 에로스의 형제로는 필리아, 아가페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는 막내인 아가페가 제일이다. (후략)'
리차르트는 멜라민을 대신하여 책을 읽어내렸다.
"이거, 이론적인 것 말고, 다른 것은 없어?"
계속 철학적인 이야기에 싫증이 난 멜라민은 보챘다.
"그럼, 뒷장으로 넘겨볼까? ...죄다 철학적인 용어가 많아서 건너 뛰어도 될것 같은데..."
'(전략) ...필자는 '프시케'를 새로 창조하여 이 세계의 시원(始源)을 바로 잡을 것이다. 연인이자 유일하게 완벽한 여성의 오라버니 비루스 공의 고환 한 쪽을 적출하여 배양관에 주입시켰다. ...인간들의 욕망에서 비롯된 새로운 '프시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후속연구가 몹시도 기다려진다.'
"...고환이라고? 비너스 여신이 남근에서 비롯된 여신이긴 한데..."
이외의 외설적인 표현에 리차르트는 얼굴이 빨개지며 책장을 덮었다.
다음 책은?
1. 연구일지
2. 마법장구의 설계 이론
3. (무제)
4. 육아의 이론과 실제
5. 더 이상 읽지 않고 다른 방으로 간다
6. 기타, 자유
289
이름없음
2020/03/12 22:57:11
ID : bBe43TO63Rx
0
6. 백작부인은 왜 하인에게만 흰 빵을 줬을까
290
◆dSMqnTU1Bal
2020/03/12 23:07:08
ID : e3SFba7dTQo
0
"오, 리차르트! 이런 소설도 있어! 《백작부인은 왜 하인에게만 흰 빵을 줬을까》"
멜라민은 책장에서 묘한 책을 꺼내어서 리차르트에게 보여주었다.
"......"
"어디보자."
''드미트리, 나에게도 낡아 비틀어진 것이 있으니 그대의 도끼질로 갈라질 수 있겠느냐?'
백작부인은 백작이 없는 틈을 타서 하인을 불러 농염한 자세로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후략)'
"꺄아아아악!"
"...멜라민 그렇게 소리 내어서 읽지마 부끄러워."
다음 책은 어떻게 할까?
1. 연구일지
2. 마법장구의 설계 이론
3. (무제)
4. 육아의 이론과 실제
5. 다른 방으로 간다
6. 기타,자유
291
이름없음
2020/03/12 23:12:19
ID : la9xQleJXyZ
0
3
292
◆dSMqnTU1Bal
2020/03/12 23:26:13
ID : e3SFba7dTQo
0
"음, 제목을 따로 적지 않은 책도 있네."
책을 둘러보는 재미에 흠뻑 빠진 부부는 따로 제목을 적지 않은 공책도 발견하였다.
'<del>사랑하는<del> 사모하는 테오도라에게
그대가 로덴트를 떠난지 벌써 석달도 넘게 되었소.
새로 주임으로 착좌한 카니스 지방은 그대의 외가 친척이 영주로 있는 곳이니 주교 생활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사료되오.
나는 언제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재미로 살고 있고, 우리 둘의 아이 마리우스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오.
언제나 지나치게 격무에 시달릴까 봐 그대를 위해 새로운 물약도 개발했으니 음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오.
대마법사 요하킴이.'
"음, 그 밖에도 있는 걸 읽으니까 연애편지 연습장이네. 진짜로 법황 테오도라의 애인이 맞았나봐."
다음 책은?
1. 연구일지
2. 마법장구의 설계 이론
3. 육아의 이론과 실제
4. 다른 방으로 간다
5. 기타, 자유
293
이름없음
2020/03/12 23:31:31
ID : O5XByY1fXs6
0
아니 《백작부인은 왜 하인에게만 흰 빵을 줬을까》 이거 뭐냐고 ㅋㅋㅋㅋㅋㅋ
294
이름없음
2020/03/12 23:38:49
ID : hBteMqi09zf
0
2
295
◆dSMqnTU1Bal
2020/03/12 23:53:05
ID : e3SFba7dTQo
0
"...그런데 그 고환을 적출해내서 만든 프시케하며 목걸이도 그렇고. 우선 마법장구 이걸 보는 게 좋지 않을까? 딴길로 샌 것 같아서."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하킴이 쓴 책 중 하나인 《마법장구의...(생략)》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이 책을 만드는 데에 관련 자료 번역을 도와준 떼뷔아 군과,'
"으레 넣곤 하는 감사의 글은 빼고."
'...마법장구, 즉 아티팩트는 제작에 있어서 제작자의 마력이 크게 좌우한다. 아티팩트는 또다른 자신, 제작자의 혼의 일부를 넣어서 작은 창조를 일구는 것이다. 작게는 보석에서부터 크게는 '인간'까지. 생명을 다루는 마법에는 언제나 댓가를 치루는 법이다. 일례로 서력 941년....'
"그 뒤에는 전문적인 내용이 한가득이라 읽지 못하겠어."
"...인간을 창조한다고? 그게 가능한 일일까?"
책을 탐독할 수록 의구심은 점점 커져가기만 하였다.
다음 책은?
1. 연구일지
2. 육아의 이론과 실제
3. 다른 방으로 간다
4. 기타, 자유
#오늘은 여기까지... 이래저래 스레주의 전작 빡종의 아쉬움을 달래는 스레 같군요
296
이름없음
2020/03/12 23:57:52
ID : la9xQleJXyZ
0
1
297
◆dSMqnTU1Bal
2020/03/13 10:38:56
ID : e3SFba7dTQo
0
"이제 읽을 수 있는 책 중에선 이게 마지막인가..."
마지막으로 연구일지를 집어 들었다. 연구일지는 얼룩진 공책이었다.
"...앞장은 거의 찢어져서 못 읽겠고. 읽을 수 있는 부분이."
'4월 8일.
코레 알파에게 포션 A를 투약하였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기처분을 해야한다
코레 감마, 사망.
배양액의 문제로 보인다.
...인간의 진보를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헌신이 필요한 법이다.'
"...코레, 코레가 소녀란 뜻이니까..."
"인체실험을 했단 말이야?"
"...그 뒤로도 끔찍한 내용 뿐이네. 읽지 말자."
'확실히 그 선생님께서 원죄의 시작이라고 했던 것이 맞았어. ...어떻게 해야하지?'
서재에서 독서로 부부의 피로도가 Dice(5,15) value : 12 오르고, 신앙이 Dice(10,20) value : 19 하락하였다.
어디로 갈까?
1. 주방
2. 2층방
3. 지하실
4. 안방
5. 기타, 자유
298
이름없음
2020/03/13 10:45:46
ID : hBteMqi09zf
0
2
299
◆dSMqnTU1Bal
2020/03/13 11:07:53
ID : e3SFba7dTQo
0
현재 멜라민의 상태
체력 950
지력 674
신앙 461
전의 379
피로도 12
현재 리차르트의 상태
체력 379
지력 625
신앙 723
전의 280
피로도 12
"계단도 있는데 한번 2층방도 가볼까."
서재에서 독서를 마친 부부는 2층방에도 올라갔다. 복도와 계단의 회랑에는 여러 예술품이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었다.
"...대마법사의 저택이라서 그런지 화려하구나. 움직이지 않을까 무섭지만."
2층방에는 침대와 옷장, 책장과 책걸상 등이 있었다.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하였지만, 옷장에 걸린 옷을 통해 그 방의 주인이 남자였음을 알 수 있었다.
"...테오도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방인가."
"...그런데 아주 오래전의 집인데 먼지도 하나 없고, 옷과 책 등이 삭지 않아서 이상해..."
2층방에서는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였다. 어디로 갈까?
1. 주방
2. 서재
3. 지하실
4. 안방
5. 강의실
6. 다락방
7. 기타, 자유
300
이름없음
2020/03/13 11:14:08
ID : hBteMqi09zf
0
4
301
◆dSMqnTU1Bal
2020/03/13 11:27:53
ID : e3SFba7dTQo
0
"그럼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안방을 탐색해볼까?"
"안방은 왜?"
"보통 어르신들은 안방에 여러가지 물건을 숨겨두시거든. 장부라던가 금고 열쇠라던가, 혹시 안방에도 그런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멜라민은 자신만만하게 안방으로 내려갔다.
부부는 안방에서 를 발견하였다.
1. 가계부
2. 수술용 칼
3. 반지
4. 피가 담긴 유리병
5. 기타, 자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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