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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12.>>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0)
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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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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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나는 모처럼 한가한 평일을 맞이하여 베이커가에 있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의 친구 홈즈도 마침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혹자는 이 사건 중독 탐정이 웬일로 집에서 얌전하게 있냐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무런 이유 없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신문을 향해 파이프 담배를 물고 눈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체스 기사 간의 대전.
그는 보이지 않은 말을 움직이는 기사처럼 신문의 모든 활자에서 상대방의 다음 수를 읽어내려고 애를 쓰는 사람처럼 보였다.
내가 이 얘기를 꺼내자마자 그의 낯빛이 눈에 띌 정도로 나빠졌다.
"불미스러운 일이죠."
그가 차분히 말했다.
"중국 밀림에서 유래한 희귀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였습니다. 호흡기로 전염되는 질병이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탐사대원들이 전부 그 질병으로 죽어서 확산은 막았죠."
어쩌면 그들이 쓰려고 하는 게 아니라 밀수? 같은 걸 해서 민간에 비싸게 팔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걸..
"논문 표절 사건으로 강등을 당하신 겁니까?"
"......강등이 아니라 퇴출이었죠!"
그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저는 그 자식 때문에 한 번 이 병원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겨우겨우 병원장님을 설득해서 이렇게 조교로 있는 거에요!"
희귀 바이러스라 한다면 빼앗을 이유가... 탐나긴 하겠지만. 물론 티나지 않는다면 몰라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에서 그걸 굳이 표절할 이유가 있을까?
"그렇다고 논문을 표절하신 건 엄연히......"
나는 나도 모르게 의사로서의 양심이 나왔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닌 모양.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가 뭘지 연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교가 알아낸 게 있다며 내게 실험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조교는 박쥐한테서 추출한 샘플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실험 결과를 참조해서 논문을 썼더니...... 그걸 기다렸다는 듯이 드레이크 그 자식이 표절을 지적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조교는 누군가한테 제보를 받아서 실험 자료와 샘플을 얻은 거라고 하더군요."
"네? 그럼 설마......?"
"그렇습니다! 증거가 없어서 못 잡았을 뿐이지 드레이크 그 자식 짓일 게 뻔해요! 그 자식은 저를 퇴출 시키고 싶었던 겁니다! 제가 나가자마자 그 자식이 승진했어요! 그놈은 조교를 속여서 저에게 함정을 판 겁니다!"
생각보다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 사건은 단순히 한 남성의 실종 사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고 서늘하게 스쳐지나갔다.
* 처음 온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묻고 싶은 게 있다면 이름을 '존 H. 왓슨'으로 바꾸고 자유롭게 물어보면 됩니다!
"네, 그럼 잘 알겠습니다. 비루스 씨."
홈즈는 마무리하는 듯한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물어볼 거 있는 사람 있어? 지금이 마지막 기회 같어...!! (병원에 다시 오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거만 더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군요. 그 자료는 드레이크의 것이었습니까? 그리고 별 건 아닙니다만, 초록 난쟁이 술집이 어디 있는지도 아십니까?
"저야 모르죠! 그런데 그 친구 아니면 누구겠습니까! 제가 그 연구를 한다는 건 제 연구팀과 그 친구 밖에 몰랐는데!"
"네네, 잘 알았습니다. 비루스 씨, 수사에 협조해주서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홈즈는 말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뭘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네, 수고하십쇼."
그리고 비루스 씨는 방에서 나갔다.
"그럼 정리를 해볼까?"
그가 나가자마자 다시 명탐정의 얼굴로 돌아온 홈즈.
그는 파이프 담배를 꼬나 물었다.
"아니, 정리는 아까 했는데?"
"......그래?"
"응, 나 혼자 있을 때."
"......그걸 몰랐네."
다소 썰렁한 이야기가 오갔다.
셜록 이자식 혼자서만 머리 굴리지 말라고
레주는 암만 봐도 영드 셜록에 기반을 두는 것이 분명하다
재수없는 성격이 똑같네 똑같아
* 사실 영드 기반, 소설 기반, 영화 기반, 게임 기반 등등 따오고 있긴 합니다(쭈글
드레이크 부부의 집은 스탠호프가 43번지로, 조금 전에 들었던 대로 베이커가와 카를론린스카 대학병원과도 가까운 곳이었다.
"꽤 잘 사는군."
겉보기에 그녀의 집은 2층의 주택. 그런데 생긴것도 고풍스럽고 무엇보다 런던의 중심부에 있는 집이라는 게 이들 부부의 경제적 능력을 짐작케 했다.
"승진한 지 얼마 안 된 의사치고는 너무 잘 사는 거 아닌가?"
내가 물었다.
"글쎄, 그것도 물어보면 알겠지."
그렇게 말하고는 홈즈는 현관 문을 두드렸다.
"앗, 오셨군요! 선생님들."
여전히 밝은 듯한 인상의 부인. 그녀는 우리가 들어오자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혹시 우리 그이가 어디 있는지 찾으신 건가요?"
"유감스럽지만 그건 아직입니다. 부인. 다만, 사건의 수사의 일환으로 부인의 집을 수사하고 싶습니다만?"
"그러신가요......"
그녀는 다소 실망한 기색을 보였지만 그래도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그녀의 집은 크게 세 부분. '1층', '2층' 그리고 지하실이 있다고 한다.
나는......
> 1층 먼저
> 2층 먼저
> 지하실 먼저
* 참고로 수사하는 내내 부인은 옆에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긴 합니다. 궁금한 게 있거나 보고 싶은 게 있다면 부인에게 물어도 돼요!
"네. 상관 없습니다."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에 있는 지하실은 하나로, 부엌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녀의 인도를 받아 지하실로 이동했다.
"지하실이라더니 와인 셀러네?"
"네. 제가 취미 삼아 모은 게 좀 있어요."
그녀의 설명으론 이곳이 서늘해서 고기나 와인을 보관하기 좋다고 한다.
지하실은 그렇게 넓지 않았다. 지하실에는 '와인 진열장'과 '아이스박스'가 놓여 있었다.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니 고기들이 보인다.
"이건 소시지랑...... 이건 스테이크용인가?"
아쉽게도 미식에는 조예가 얕아서 이 정도 밖에 모르겠다.
와인 진열장은 하나 밖에 없다. 그리고 거기에는 13병의 와인이 꽂혀있는데 꽤 종류가 다양하다.
"가정집 치고는 많군."
확실히 요리가 취미라는 게 헛말은 아닌 듯 했다.
여기서 볼 건 다 본 거 같아서 우리는 지상으로 나왔다.
다음으로 보고 싶은 곳은?
> 1층
> 2층
거실에는 손님 접대용 소파와 양탄자, 그리고 벽난로 위에 있는 사진이 눈에 띈다.
부부 둘이 찍고 있는 사진이다. 아주 다정하게 나란히 있는 모습. 결혼 직후나 직전에 찍은 거 같다.
그니까 하우스 하우스 하기 전에 에스트로켄 쓰고
하우스 하우스 끝난 후 프로게스테론을 쓰는거지?
어, 그러니까 부인, 혹시 최근에 남편분과 2세 계획을 위하여 배란주기를 주도면밀하게 조절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렇게?
지금 여기서 그만 말하자!!! 레주 2판 세우는 거 기다려야지 혹시 따로 하고싶은 말 있으면 이 레스 비번 1234567이니까... 하고...
그리고 1000레스 되면 수정도 못하니까 조심!
부인 최근에 남편 분께서 쓰는 연구실에서 에스트로켄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사라진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아시는 게 있으신지요? 는 어때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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