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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나야 그냥 돈 많이 드는 자식인데 돈 들인거에 비해 하등 쓸모없는 자식은 부모님 곁을 떠나드리는게 맞겠지?
뭘하든 평균보다 못하고 특출난것도 없는데 아프고 돈은 많이들고
돈 신경쓰지말라는데 이건 아닌거같아
내가 살아있고 부모님 곁에서 숨 쉬는게 죄악같아
감히 무얼 사고싶다, 먹고싶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죄 짓는 기분이다
(🚨기분 나쁨 주의🚨)너 존체 자체가 부모님께는 가장 큰 선물일거야. 죄짓는다는 기분이 들기전에 너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힘써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야지. 최선을 다해봤어? 공부던 뭐던 100번 이상 해봤어?죽을만큼 마지막 남은 힘까지 다해보는게 최선이야.그리고 이 최선은 실패해도 의미가 있고. 너는 스스로를 한심하다 탓할 시간에 본인을 발전시켰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픈건 니 잘못이 아니야.떠나는게 맞다고?웃기지 마. 그런 너를 살리려고 돈 쓰시는 건데 떠나겠다니? 너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나중에 은혜를 갚는거야. 떠나는거?그건 부모 가슴에 대못 박는 짓이야. 정신차리고 살아서 은혜 갚아.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님께.
자식은 투자할려고 낳는게 아니야
가끔 그렇게생각하는 부모자격 없는 사람들이 있지 하지만 스레주네 부모님께서는 돈 신경쓰지 말라는 말씀도 하시는 거 보면 그런분들이 아닌거같아
돈을 안들이고싶으면 애초에 자식을 안낳는게 이득이지
절대로 나쁜생각하지마 너에 대한 부모님의 마음을 돈으로 환원할려고 하지마. 그거야말로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야.... 부모님은 결코 너한테 돈쓴다고 너를 미워하거나 돈이 덜든다고 더 사랑하거나 하지않아. 가족간의 사랑이란건 그런게 아니니까.
난 몸이 아픈 건 아니지만 중학생일 때부터 감정적으로 불안했어. 사춘기랑 인간관계랑 겹치면서 되게 힘들어해서 마음 고생시키고 약 비용으로 돈도 들고, 지금은 미래가 너무 막막해서 매일 밤마다 울고 그러니까 점점 안 좋은 생각이 들더라.
왜 지금까지 그 아까운 시간들을 허비했나, 왜 중학생일 때 인간관계에 쓸데없을 정도로 상처받으며 공부를 놓았나,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았나.
지금은 너무 늦은 거 아닐까.
난 앞으로 어떻게 살지?
그 생각으로 가득차서 엄마 목소리 들이면 울컥하고, 또 울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엄마한테 미안해 죽겠어서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지금이라도 죽으면 돈이라도 축내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짐덩이가 사라지는거 아닐까. 수도없이 생각했어.
솔직히 중학생일 땐 집에선 아빠가 폭력질하고 학교에선 친구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받고 하니까 엄마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죽고 싶었고, 지금은 차라리 다 놓고 싶은데 엄마를 볼 때마다 미안한게 너무 크니까 그래도 해보는데까지 해보자고 억지로 붙잡고 있어.
내가 세상을 떠난 후의 집안을 상상하니 그것도 너무 슬퍼서 울었어.
네가 네 문제로 주변 신경 쓸 겨를 없이 너무 힘들다면 솔직히 나는 그러지 말라고 말 못할 거 같은데,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좀만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네가 왜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는지, 원하는 결과는 무엇인지, 네가 그 선택을 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할 거라면 어떤 다른 방법을 실행해야 할지.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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