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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3 여자고 현재 외국에 살고 있어. 지금 살고 있는 나라의 시민권도 있고. 물론 한국과 이곳의 문화나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 진로에 관련된 문제이다 보니까 최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참고하고 싶었어. 가끔 진로 문제로 상담하는 글 올라오면 남이 하라는 대로 할거냐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답변이 달리기도 하는 모양이던데 나는 말 그대로 그냥 여러 의견을 듣고 참고만 하고 싶은 거니까 솔직하게 말해줬음 좋겠어. 일단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고 평균은 하는데 솔직히 난 어렸을 때부터 공부가 너무 안 맞았어. 공부가 적성에 맞고 안 맞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싶을 수도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관심이 가는 일을 할때보다 공부를 할 때의 효율성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얘기야... 내가 기타를 치는 걸 좋아하는데 기타는 너무 좋아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하루에 30분 정도만 연습해도 한 달 안에 어지간한 노래는 다 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는데 공부는 시간을 아무리 오래 투자해도 그만큼의 성장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책상 앞의 앉아있을 때의 집중력도 좀 좋지 않은 것 같아. 기타를 칠 때도 30분 이상 집중을 못 하고 하다못해 게임을 할 때도 오래 집중을 못 해. 공부도 마찬가지고.
이렇다 보니까 공부가 막 싫은 것 까지는 아니어도 이걸 몇 년이고 계속 하고 공부로 먹고 살 자신이 없는 거야. 부모님은 꼭 공부가 아니어도 되니까 네가 하고 싶은 거 잘 생각해 보라고 하셔서 좀 진지하게 생각해봤어. 기타를 좋아하긴 하지만 음악 쪽은 나한테 좀 아닌 것 같고, 미술은 아예 제대로 배운 경험조차 없고 관심도 없어. 그래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다보니 내가 운동은 꽤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 혼자 집에서 하기도 하고 태권도도 배운 적이 있고.
다만 고2가 되면서 공부에 조금 더 치중하려고 운동이랑은 서서히 멀어져서 지금은 체력도 안 좋고 근력 자체가 많이 부족하더라고. 그래서 운동도 지금부터 해보기에는 너무 늦었겠거니-싶었는데 계속 그 가능성에서 생각이 안 떨어지는 거야. 내가 어렸을 때 부터 군인이나 경찰 같은 직업에 대한 동경이 정말 크기도 했고, 중학생 때 까지만 해도 난 군인이 되겠다고 했었고. 그래서 뭐 운동선수를 하겠다는 거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군인이라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대학은 안 가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인이 되고 싶다는 거야.
부모님한테 상담해 봤더니 군인도 좋은 직업이니까 해보고 싶으면 해보라고 하셨어. 그래서 군인으로 마음을 좀 굳혀가고 있기는 한데... 대학을 아예 안 가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인이 되는 게 과연 좋은 생각일지 잘 모르겠어. 사실 요즘 대학 안 나오면 은근 깔보고 이런 게 좀 있잖아. 내가 사는 곳은 한국보다야 덜하긴 하지만 무시하는 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내가 요새 집중력 저하 때문에 안 그래도 성적이 좀 떨어졌는데 그냥 이렇게 된 김에 성적은 졸업만 할 수 있을 정도로만 노력하고, 남은 시간을 운동이랑 체력관리에 투자해서 졸업하자마자 군인이 될까 생각중이야.
물론 홧김에 군인이 되겠다는 건 아니야. 위에서 서술했듯이 난 어릴때부터 군인이라는 직업이 동경이 있었고 꿈이 있었어. 공부하기 싫으니까 군인 해야지, 하는 쉬운 마음도 아니지만 태권도 같은 운동을 해보니 나는 머리를 쓰는 것보단 몸을 굴리는 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너무 군인이 되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어때 보이는지 조금 궁금해. 역시 아무리 그래도 대학을 안 나오고 군인이 되어서 그걸로 먹고 사는 건 좀 그래 보여? 남들 눈엔 어떻게 보일까? 그리고 대학을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 내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차후에 곤란해 질만한 상황에 자주 직면하게 될까?
스레주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어디인지, 국군으로 지원할 예정인 건지 아니면 지금 거주 중인 나라의 군인이 되고 싶은건지. 또 병(외국군이라는 가정 하에)이나 부사관 또는 장교로 지원할 지에 따라서 말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
이 것 먼저 알려주면 말해주기가 더 쉬울 것 같아.
앗 그렇구나 정보가 너무 부족했지 미!
나는 캐나다라는 나라에 살고 있고 지금 거주중인 나라에서 군인이 되려고 생각중이야. 직책은 아직 여러모로 알아보면서 고민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부사관으로 지원하고 싶어. 다만 우리는 9월 학기제라 이제 막 1학기가 시작한 참이기 때문에 졸업할 때까지 1년 정도가 남아있다는 걸 생각하면 중간에 바뀔 수도 있어.
우와 캐나다군! 외국이라고 해서 미군이려나 속으로 생각 중이었는데 캐나다가 나와서 뭔가 의외면서도 진짜 멋있다ㅋㅋㅋ
먼저 미군이나 국군이었으면 좀 더 도와줄 수 있을텐데 캐나다군은 잘 몰라서 그냥 전반적인 정보 위주로 얘기해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지금 대충 찾아보니까 캐나다군 대우가 꽤 좋네. 한국에서는 군인에 대한 대우라던가 고졸인 사람들한테 은근 깔보는 게 있다고는 하지만 뭐 어차피 캐나다 시민권자고 캐나다에서 군생활 할건데 한국에서의 시선이나 한국인들이 스레주를 바라볼 시선을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캐나다인들이 생각하는 군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떤 직업이든 얕보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야. 그런 사람들 몇 때문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대신 군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만약 스레주가 몇 년 동안 군복무를 하다가 적성에 잘 맞지 않는다던가 아니면 이런 저런 이유로 사회로 나오게 됐을 때 대학 학위가 없으면 냉정하게 봤을 때 그냥 군경력 있는 고졸인데, 취직을 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 군에서 나왔을 때 취직을 위해 최소한의 보험으로 대학은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해.
만약에 정말 군인이 되고 싶다면 어느 나라 군이든 부사관은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맡게 돼. 작전을 수립하는 역할인 장교들과 실전에서 뛰는 병사들의 중간에서 조율을 하는 게 부사관의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그렇기 때문에 부사관은 어느 군대에서든 제일 많이 굴려지는 존재야. 물론 보직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항상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게 부사관이야. 그만큼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직책이 부사관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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