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신과 가보고싶다는 말을 못꺼내겠어 (4)
2.음 (6)
3.좀 힘들어서 적어봐도 괜찮을려나 (2)
4.나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잠들기가 무섭다. (2)
5.친구가 너무 혼란스럽게 하는데 어쩌지 (12)
6.철이 없는 걸까 생각이 없는 걸까 (4)
7.나도 친구들이랑 연락하고싶다... (1)
8.아오 시발 개빡쳐 (3)
9.친구가 내 생일을 잊어버린것 같아 (4)
10.아빠한테 정신과 상담 받아보라고 한거 잘못이야? (5)
11.아미치겠다 (4)
12.정신과 상담 받을때 (2)
13.인생을 너무 지랄같이 살아서 엄마가 날 포기했어 (13)
14.너무 답답해서 적고 가는거 (19)
15.아이폰 쓰는 친구들아 ㅜㅜ (6)
16.갑자기 문득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을때 (1)
17.. (1)
18.친구가 약속을 깼는데 (8)
19.이제 된 거야 죽으면 되는 거야 (8)
20.고삼인데 정신은 고삼이 아니야;; (2)
1
이름없음
2021/02/16 22:38:15
ID : xTUY8ruoGpQ
0
처음 글써보네
나 진짜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친구가 어제였나 당장 서너시간 전에도 떠들면서 놀았는데
그날 새벽에 갑자기 연락해서 나보고 너한테 불만이 엄청 많았다면서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일단 알았으니까 얘기해보라고 했어
그런데 막 2년 전에 왜 그렇게 반장 일 소심했냐 그런 것부터 무슨 네가 다른사람 돕는 수호자라고 생각하냐 민폐 끼치지 마라 너는 나한테 도움준거 아무것도 없으면서 하고 얘기가 흘러가더라 나는 일단 나 때문에 네가 스트레스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야기 이어갔는데
나도 내 이야기 하고
사과하고 그랬어
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계속 나를 미워했었던 것 같아
나는 진짜 친하고 같이 늘 다니고 항상 장난치고 그래와선지
정말 하나도 몰랐어 최근엔 방학이라 만날 기회도 없었고
나도 그 친구한테 잔뜩 실수한 점이 있겠지
내 이야기를 하고 나니까
자기가 너무 자기 중심으로만 생각해서
남들이 나를 좋은 사람이나 잘 도와주는 애라고 생각하는게
질투나고 싫었다고 하는데
그게 나하고 sns 다 끊고 손절할 이유가 될 줄은
같이 놀던 친구들한테도 그날 다 말해놨대
난 몰랐어 말한 줄도 어느 친구가 말해주더라 이거 잘못하면 너만 혼자 남고 자기 편 만들려고 그러는걸지도 모르겠다고 어떡하냐고
물론 그 친구가 자기 문제니까 너네까지 눈치보지 말라고 하긴 했다지만 보통 그 친구랑 싸운 친구들 보면 싸운 애 빼고 다 붙어서 놀곤 했었어 내가 그 입장이 되니까 뭔가 서운하긴 하네
답으로 마저 이어야겠다 무슨 말이라도 해줘 너무 착잡해
2
이름없음
2021/02/16 22:41:24
ID : xTUY8ruoGpQ
0
여기다 마저 적으면 되는건가
3
이름없음
2021/02/16 22:45:11
ID : xTUY8ruoGpQ
0
맞구나
어쩌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사실 나도 그렇게 그 친구한테 집착할 마음은 없거든
내가 그렇게 자기랑 비교되고 싫은 사람이라는데
거기에 장단 맞출 생각은 딱히 없어
좋아하는 친구여서 많이 속상하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다 잃어버리는 걸까
나는 그 애가 다시 나한테 돌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걔 말로는 뭔가 나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자기 자존심은 지키고 싶은 걸까 그냥 나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만 받고 그러는 건지 더 보고싶지
않다고 했다가 그런 건 또 아니라고 했다가 하고 그랬다더라 다른 친구가 말해줬어
4
이름없음
2021/02/16 22:49:14
ID : xTUY8ruoGpQ
0
그냥 여러모로 착잡하고 스트레스받아
나도 잘못한 부분 많겠지만
그냥 내가 싫은 것 같더라고
울고 싶다 그냥 나랑 항상 잘 지내고 웃고 떠들면서
속으로는 저렇게 모든 걸 내가 잘못했단 식으로 생각했다고 하니까 뭔가 무서워진다 보니까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렇게 생각했었나 봐 왠지 나한테는 유독 더 그런 것 같긴 하지만
나는 이제 어떡하지
친구가 다는 아닌거 아는데 왜 이럴까
그냥 털고 일어나고싶다
5
이름없음
2021/02/16 22:53:14
ID : xTUY8ruoGpQ
0
난 걔한테 딱히 화난 마음이라든가 없긴 하지만 이번 일이 좀 충격이 크긴 하네..
6
이름없음
2021/02/16 22:54:44
ID : xTUY8ruoGpQ
0
다른 사람들도 이런일 있었던적 있어..? 어떻게 대처했는지 물어보고싶어
7
이름없음
2021/02/17 01:47:35
ID : humtze7s2k4
0
...?ㅈㄴ 웃기네 친구야 왜 혼자 쌓아놓고 갑자기 지랄이니
8
이름없음
2021/02/17 02:41:49
ID : xTUY8ruoGpQ
0
나도 모르겠다 이제ㅜㅜㅜ 그냥 포기하고 안보는게 걔나 나나 서로 좋은거같기도 하고 그렇네..
9
이름없음
2021/02/17 03:12:39
ID : s8qkrgktwFf
0
그게 맞는거 같아 나도 옛날에 비슷한 일 있었는데 그친구랑 연 끊었어 같이 있으면 괜히 내가 뭘하면 애는 앞에서 괜찮은척하지만 나중에 또 않괜찮았다 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들이 안할려고해도하게 되더라 그러면서 점점 무의식적으로 애 눈치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애 말고 다른 친구들까지 의심하레 되더라고
10
이름없음
2021/02/17 12:50:15
ID : VhwHCnSE8i7
0
내가 그런 사람이었어 아주아주 오래 동안 친구였던 애를
어느 순간 싫어하게 되더라. 나도 아직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
내 신경을 긁는 걔가 싫었는데 어느 순간 그 애 행동 하나하나가 싫어지더라
나는 그 애를 싫어하기도 싫었고 내 감정 낭비하기도 싫었어
웃긴건 그 친구도 나를 싫어하고 있더라
서로 싫어했던거였어 아마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시간이 많이 흐르고
변한 점을 그런 척한다고 생각했나봐.
그래서 그냥 손절 했어 우리가 좋은 친구일줄 알았는데
나는 후회했어 왜 그렇게 그 앨 싫어했을까.
아마 그 친구는 나중에 후회할거야
아니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스레주를 싫어할걸?
충격적이긴 하지만 괜찮아 스레주가 멋진 사람이라서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잖아
11
이름없음
2021/02/18 02:18:20
ID : ijhcGnva7dR
0
고마워... 착잡하긴 한데 생각해 보면 그 친구가 이런 거 하루이틀도 아니었던 것 같아서 이제 괜찮아... 내가 그냥 아 오늘 기분 안 좋은가 하고 그런 시그널을 외면했던 것 같아
내가 그렇게 싫은데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단체행동의 눈치라느니 하면서 친한 척한 거라는 거였다는 게 너무 상처받았는데 이제 나도 그닥 보고 싶지 않아졌어 나랑 같이 있는 걸 죄다 하나하나 열등감으로 만들고 자기 자존감 깎인다고 나를 깎아내리고 싶어하는 거였다는 걸... 알기 싫었는데 알아버렸어.... 난 진짜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뭐였을까 싶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만나는 인연이 다 좋은 건 아니니까 끊을 건 끊으라고 조언하던데 바로 끊기는 무리니까 조금씩 정리해보려고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이게 제일 속상하다.......
12
이름없음
2021/02/18 02:22:10
ID : ijhcGnva7dR
0
다른 친구들도 앞에서는 친구지만 속으로는 다 가식이고 그렇게 생각했었대 나랑 이야기하니까 그게 아닌 건 알지만 자기도 모르겠다면서.. 모든걸 합리화하고싶은걸까 싶지만 더 뭐라고 하기 싫다... 그래도 정이 있어서 그런가........ 아ㅜㅜㅜㅜㅜ 다른 친구가 따로 말해주더라고 뭔가 시간 좀 지나면 다음 타겟은 자기일거같다고 지금의 나랑 똑같이 돌아올 것 같다고.. 우리들끼리 재밌게 놀던 시절은 다 간걸까 해서 너무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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