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2018년..? 아마 내가 중2때 있었던 일이야. 그 때 수학여행을 갔거든. 일단 어디 에버랜드인지 모르겠어서 (혹시 몰라 쳐보니 숙소가 비슷하질 않아서ㅠㅠ 동해 사람이라 서울만 알고있고 용인이란데는 어딘지 모르겠어) 숙소 생긴 모양은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 진짜 동화나라에 오래된 두개의 삼각지붕 나무집 같은 느낌..? 입구 기준으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우리 숙소였고 가운데로 가면 무슨 티켓? 파는 곳이고 오른쪽은 무슨 탈의실같은거 있었던거같은데 기둥있고 대충 지붕있고. 그런 곳이었어.

ㅂㄱㅇㅇ

놀이공원에서 실컷 놀고 저녁 즈음에 다들 숙소로 모였고 각자 지정된 호로 들어갔는데, 그 때 나는 308호였고, 귀신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온건 바로 옆동인 307호였어.

ㅂㄱㅇㅇ

실컷 놀고 저녁에 도착해서 그땐 한창 놀 시간인 10시여서 307호 애들이 마피아 할 애들 구한다고 다른 호 애들 불러서 같이하러 갔었거든. 우리 호 애는 1명이 갔어. 잠만 나 밥좀....

ㅂㄱㅇㅇ! 게시글은 스레라고 하고 댓글은 레스라고해!

보고있엉

단체로 가위눌려서 목매단 여자귀신 봤다는 곳?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hty.top&where=m&oquery=%EC%8A%A4%EB%A0%88%EB%94%95&tqi=hvynLlprvy4ssdf7cQZssssssNo-036742&query=%EC%97%90%EB%B2%84%EB%9E%9C%EB%93%9C+%ED%99%88%EB%B8%8C%EB%A6%BF%EC%A7%80 레주가 말한곳이 이곳아니야? 문제시 삭제함

헐 거기 좀 악명..? 있는 곳이야?

동해사람이네..?

나두동해사람이거든

귀신본적도많아

밥먹고 잠들어서 방금 일어났다.. >>10 보니까 거기 맞아!

그래서 307호에는 10명이 모였고 7명이 마피아를 했었대. 1명은 폰하고 나머지 2명은 잠을 자고.

마피아 사회자는 (가명) 규민이라는 친구가 했어. 그래서 직업 하나하나 지목해서 정하고 밤이 찾아왔다고 마피아는 고갤 들으라고 했는데 정말 이상하게 마피아가 2명이 아니라 1명만 고갤 들었던거야. 투표로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는데. (나중에 자고있는 친구가 이 일에 대해 말함)

규민이는 자기가 잘못 골랐나 싶어서 처음부터 다시 역할을 정했어. 근데 이번엔 3명이 마피아인거야. 그때부터 규민이가 애들한테 욕먹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근데, 너 왜 나 마피아로 골랐을 때 왜 웃었어?"라고 말한거야. 그 때 분위기가 정말 싸해졌었대.

그 때부터 규민이랑 그 말을 한 친구랑 다툼을 했어. 무슨소리냐고. 난 아무 말 안하고 애들을 골랐고 너 고른 적 한번도 없었다고. 한창 싸우는데 이번엔 민지라는 친구가 갑자기 크게 비명을 지른거야! 싸우던 애들이 진짜 깜짝 놀라서 민지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었는데 거의 울먹하면서 눈 빨개진 채로 눈 가리면서 배란다를 가리켰어. 거기있던 일동 전부 민지가 가르킨 곳 보는데 아무것도 없는거야.

애들이 민지 다독이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데 겨우 진정한 민지가 배란다에 검고 종아리까지 오는 긴 머리에 흰 옷치마 입은 여자가 자길 보면서 기이하게 웃었다는거야. 애들은 한참 분위기 싸하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마피아는 안하고 다른 게임을 하기로 했어. 그.. 막 두건같은거 공마냥 둥글게 말아놓고 빙글빙글 돌다가 한 사람 뒤에 놓고 그 사람 눈치 못채면 놓고 간 사람이 이기는 게임. 그 게임을 했었대.

헐... 그래서?

보고있어 !

무섭다ㅠㅠㅠㅠㅠ

ㅂㄱㅇㅇ

보고잇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