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어떡해... (2)
2.꿈이 있는데 환경이 안된다. (4)
3.직장상사한테 호감이 있는데.. (2)
4.상담선생님께 죽겠다고 말하려면 어떡해야할까? (7)
5.임신했어 (3)
6.경찰에서안부전화도와? (4)
7.다 포기하고 싶어 (3)
8.남사친이랑 잠만 잔다는 스레ㅔ인데 (4)
9.내들은 내가 죽으면 니 탓이라는 소리 들으먄 어땦 (12)
10.살 빼면 진짜 좀 달라지냐 (12)
11.아 공부가 왜 이렇게 하기싫냐 (5)
12.사람들한테 주목 받는게 너무 싫어 (8)
13.아 그냥 다 가식같음 ㅋㅋㅋㅋㅋㅋ (10)
14.19살 20살 (2)
15.남사친이랑 진짜 잠만 같이 자는데 (8)
16.동생이 자12해 한다는데 이걸 말을 해야할까 (9)
17.니들이 재미없고 유치한거야 ㅏㅘ (3)
18.. (1)
19.아..층간소음 너무 힘들다.. (1)
20.고3 이과한테 사탐 왜 안하냐고 꾸짖는 엄마가 있다?! (15)
1
이름없음
2021/03/08 21:14:05
ID : snSNAkoMkmr
0
주절주절 써보자면 지금 21년 기준으로 난 고2고 동생은 중2야
둘 다 여자야.
내가 과거에 중학생 때 1학년 때부터 샤프심으로 긋기 시작해서
커터칼, 눈썹칼로 그어서 지금은 안 한지 2년 됐는데도 흉터가 남아있거든
엄마랑 아빠한테 고등학교 올라와서 터놓고 말한 적이 있어
사실 이전에 들키긴 했는데 얼버무리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엄마랑 너무 부딪치니까 털어놨거든 처음부터 끝까지 당연히 그 과정에서 동생도 들리는 게 있으니까 내가 얘한테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대충은 알고 있었을 거야
내 과거 얘기를 말하는 이유는 엄마아빠한테 말한 게 고1 후반이니까 얼마 안 된 일이어서 내 동생한테 영향이 미친 거 같아서 주절주절 떠들었어.
본론으로와서 내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냐면,
얘가 학원 간 사이에 원래 내가 아이패드로 인강보는데 충전을 안 해놨더라고
3퍼길래 걍 얘 노트북 비번도 알고 해서 얘 거를 내 방에 가져갔거든
근데 정말 처음부터 카톡 내용 훔쳐볼 생각은 없었는데 비번 푸니까 얘 카톡이 로그인 되어있는 거야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지
2
이름없음
2021/03/08 21:16:35
ID : snSNAkoMkmr
0
처음에 언니를 검색해봤어 얘가 내 욕하는 건 대충 알고 있었거든
(나도 애들한테 채팅으로 동생 욕했었으니까..ㅋㅋ)
근데 검색해서 내 얘기가 나오긴 나왔는데 내용이
동생 : 언니 때문에 너무 화난다 맨날 집안일 내가 했는데 본인이 했다고 우긴다
친구 : 죽여버려
동생 : 안돼 내 언니야 그리고 내가 죽이면 깜빵가
친구 : 그럼 내가 죽여줄게
동생 : 그럼 너가 가잖아
친구 : 너가 시켰다고 하면 너가 가겠지
이러길래 처음엔 솔직히 화났었거든??
3
이름없음
2021/03/08 21:18:56
ID : pWry2IFgZjs
0
ㅇㅇㅇㅇ
4
이름없음
2021/03/08 21:19:28
ID : pWry2IFgZjs
0
근데 안돼 내 언니야 이거 좀 감동아님? 난 진심으러 언니 죽여버리고 싶은 입장이라,,,,
5
이름없음
2021/03/08 21:19:38
ID : snSNAkoMkmr
0
한 번 보니까 궁금한거야 얘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그래서 보는데 방금 말한 친구말고 다른 친구한테
동생 : 내가 이거 말했었나 나 팔목에 ㅈㅎ하는 거
친구 : 말해줘서 고마워
대충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었거든 보고 너무 충격먹어서
그만 보고 인강 마저 볼랬더니 집중이 전혀 안 되는 거야
너무 신경 쓰이고 얘도 보고자란게 있으니까 이게 내 영향인가 싶은 거야
일단 엄마한테는 얘기 안 했어 우리 엄마 내가 털어놓은 날 시작해서
일주일동안 내 눈도 못 마주치셨거든
물론 엄마 걱정도 있는데 제일 큰 건 엄마 성격에 듣자마자 다이렉트로 얘한테 너 팔 긋니..? 이럴 거 같애서 말은 안 했거든 그게 얼마나 충격이고 상천지 아니까.
6
이름없음
2021/03/08 21:21:19
ID : snSNAkoMkmr
0

7
이름없음
2021/03/08 21:23:56
ID : pWry2IFgZjs
0
엄......음... 일단 절대 말하지말고 왜 그러는지 이유를 찾아봐 어떤 방법이든 함 찾아봐
만약에 ㅈㄴ심각한 이유면 그 땐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지나갈만한 거면 그냥 냅둬
중2면 마냥 애기는 아니야 본인도 생각 있을거고 느끼는 바 있을거고
거기에 누가 개입해서 잔소리 해봤자 들켰다는 맘에 개빡치는거 말곤 없어
만약 내가 동생입장인데 언니가 내 폰 뒤져서 내가 자해하는걸 눈치채고 그걸로 조언을 한다,,
그럼 난 진심인데 존나 개개개개개빡쳐서 집 나갓을 것 같애
물론 나인 경우.... 어쨋든 .... 일단 잠자코 이써.....................괜히 동생 더 힘들게 하디마...
8
이름없음
2021/03/08 21:28:05
ID : snSNAkoMkmr
0
내 추측이긴한데 우리 엄마 말이 되게 험하고 거칠거든
아마 그거 때문이 아닐까 싶어 나도 그 이유에서 우울증을 겪었어서.
뭐만 하면 나랑 비교하고
(잘난 이유가 아니라 동생 손톱 물어뜯는데 언니 손톱은 이쁘다 이런 거..)
이걸 전달하는 게 난 옛날부터 엄마의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몰라
그 외에도 학업에서 받는 스트레스..?
맨날 단어시험 통과 못 하면 엄마가 재시험 보러가야된다고 뭐라고 잔소리 하거든
근데 저 나이 때는 사소한 거에서도 스트레스를 되게 많이 받고 민감할 때인 걸 알아서 이해는 하고 있어.
근데 난 정말 말하고 싶거든 내가 쟤 나이 때 혼자서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고 그랬던 마음을 알아서 그런가 위로해주면서 공감해주고 동생이랑 속 터놓고 싶은데 내 욕심인가ㅜㅜ..
9
이름없음
2021/03/09 10:49:33
ID : pWry2IFgZjs
0
마음은 증말 예쁘다........진짜러
근데 힘들어하는 마음을 알아줘야지 자해하는 상황을 알아주면 안 되는 것 같아
얘기를 꺼낸다 했을 때 뭐... 사소하게나마 요즘 고민 있어? 이 정도로 말 꺼내고 고민 있음 편하게 말하라던가
짐작가는 부분에서 위로 해준다거나 (엄마 말투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이런 식)
이 정도면 ㄱㅊ을 듯
애초에 자해 얘기를 꺼내거나 자해하는걸 안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폰 뒤져서,, 알게 된거고 그럼 동생은 들킨 입장인데 들켰다는 생각에 암 것도 안 들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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