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19 20:09:36 ID : nu09thbwr9a
오늘은 문득 네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우습게도 네 생각을 했다

2 이름없음 2021/03/19 20:09:46 ID : nu09thbwr9a
변화는 있더라도 변함은 없기를

3 이름없음 2021/03/19 20:10:46 ID : nu09thbwr9a
이 세상에는 너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네가 내 시야를 가려놓고 있던 거였어

4 이름없음 2021/03/19 20:11:03 ID : nu09thbwr9a
사랑을 묻거든 네 이름을 불러야지

5 이름없음 2021/03/19 20:11:24 ID : nu09thbwr9a
넌 나에게 꽃이고 난 너에게 꽂히고

6 이름없음 2021/03/19 20:11:36 ID : nu09thbwr9a
잡힌 적도 없던 너를 놓아주었다

7 이름없음 2021/03/19 20:11:56 ID : nu09thbwr9a
다음 생엔 너로 태어나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야지

8 이름없음 2021/03/19 20:12:18 ID : nu09thbwr9a
놓은 건줄 알았는데 놓친 거였어 미안해

9 이름없음 2021/03/19 20:12:54 ID : nu09thbwr9a
오늘 아메리카노가 써서 네 생각을 조금 넣었어

10 이름없음 2021/03/19 20:14:35 ID : nu09thbwr9a
널 잊는 게 아니라 널 좋아한 날 잊을게

11 이름없음 2021/03/19 20:14:52 ID : nu09thbwr9a
보내기 싫었다 이대로 보내면 끝인 걸 알았기에 그래서 묵 냈다

12 이름없음 2021/03/19 20:15:05 ID : nu09thbwr9a
왜 마음을 정리했을까 미움을 정리할 것을

13 이름없음 2021/03/19 20:15:15 ID : nu09thbwr9a
너의 이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사야

14 이름없음 2021/03/19 20:18:12 ID : nu09thbwr9a
믿지 않아도 밉지 않았어 있지 않아도 잊지 않았어

15 이름없음 2021/03/19 20:21:18 ID : nu09thbwr9a
우리는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남이 되었다

16 이름없음 2021/03/19 20:29:52 ID : nu09thbwr9a
너를 나로 가득 채우려 했으나 너에겐 빈 공간이 없구나

17 이름없음 2021/03/19 22:59:20 ID : Alwr87amnxu
>>11 하지만 나는 보냈다. 내가 이겼다.

18 이름없음 2021/03/20 19:24:36 ID : eHu8p861yMq
뛰어내리는 삶이 뛰어내리는 사랑만이 유일했던거지?

19 이름없음 2021/03/20 21:10:43 ID : L9ctzdPfTQk
너는 나와 있으면 죽고 싶어지는구나

20 이름없음 2021/03/20 21:34:08 ID : O4NwIMo6lzP
지나가는 이과 문장 이해 어려워..,

21 이름없음 2021/03/20 21:41:06 ID : xyE6Y4JSILe
네 생각으로 마음속에 백만 송이 장미를 피웠다

22 이름없음 2021/03/21 14:49:20 ID : oMqjjvCjio4
당신과 나 사이에 놓인 것들은 그 무엇도 우습지 않았어

23 이름없음 2021/03/22 00:11:32 ID : XvCnQr9a2pQ
내가 네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24 이름없음 2021/03/22 00:15:53 ID : xyE6Y4JSILe
나무는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이파리들을 가득 피워냈다

25 이름없음 2021/03/26 14:57:56 ID : yGq42K2JWks
죽음으로써 인간은 행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예술을 완성하고야 만다.

26 이름없음 2021/03/28 18:58:19 ID : nu09thbwr9a
그리움은 곧 화살이 되어 내게로 꽂혀왔다

27 이름없음 2021/03/29 05:44:06 ID : 09xSE1a3yFc
넌 결국 끝까지 내 진심을 알지 못했구나

28 이름없음 2021/03/30 23:12:55 ID : JRBgo6qo47B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29 이름없음 2021/03/31 16:35:19 ID : 4Gk5UY7dU5e
별이 빛나는 이유는 그 별을 보기 위해 내 마음을 빛내고 있기 때문이다

30 이름없음 2021/04/01 09:47:57 ID : ctBAlu5Qlcm
떠나는 기차 안 , 마음이 저리고 그대를 생각하고 두고 온 모든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출발합니다."

31 이름없음 2021/04/01 09:49:15 ID : Bgqpaspe5dU
사랑이라는 건 너무 진부해서 네 이름을 적었어.

32 이름없음 2021/04/04 18:23:42 ID : nu09thbwr9a
나의 청춘은 너였고, 나의 청춘은 영원했다

33 이름없음 2021/04/04 18:26:57 ID : nu09thbwr9a
우리는 아름다웠으나 추억은 바래졌다

34 이름없음 2021/04/04 18:57:39 ID : sqo5bveMi9x
더 늦기 전에 다만 말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모든 삶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치있었다고.

35 이름없음 2021/04/04 19:06:59 ID : oZg2Mi5QpXy
문과식 멘트가 아니라 감성충 멘트인듯

36 이름없음 2021/04/05 12:59:11 ID : oMqjjvCjio4
>>35 여기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뭐야? 네 감수성은 그렇게도 메말라서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사람들을 벌레에 비유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는 걸 보여 주고 싶은 거니?

37 이름없음 2021/04/05 23:20:26 ID : MlyFa2tusp8
>>36 ㄹㅇㅋㅋ >>35 님은 시비충이신 듯 🤍

38 이름없음 2021/04/18 01:19:05 ID : u2lfTQnxzSK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만나고 싶은 거였습니다" 였나 좋아하는 작품에서 나온 대사인데 보자마자 헉 함...

39 이름없음 2021/04/18 15:17:20 ID : GqY3DvCpgmE
'시간 존나 느리게 가네, 이새끼 언제오지'를 문득 시계를 보았는데, 얼마 흐르지 않아 서글퍼졌다. 너는 언제 내가 있는곳에 다다를까. 시계 초침이 빠르게 흐르길 바라며, 나는 눈을 감았다. 로 바꿀 수 있다

40 이름없음 2021/04/19 16:41:30 ID : koFhbyIFg2K
사랑하게 된 게 아니야,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 그랬던 거야.

41 이름없음 2021/04/20 21:10:54 ID : nu09thbwr9a
>>40 와 좋다

42 이름없음 2021/07/30 02:00:45 ID : ipcFg7ulhbD
밤하늘을 춤추던 고래는 별이 되어간다

43 이름없음 2021/09/11 21:33:17 ID : vzRBfbBffcN
누구도 자기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속이 깊고 마음이 착한 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들에게 상처를 주는 대신 스스로 상처 를 줄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는 차마 세상을 미워하지 못해서 스스로 사라지기로 결심하였다

44 이름없음 2021/09/12 11:58:14 ID : ipcFg7ulhbD
소나기 아래 죽어가던 매미를 사랑했다

45 이름없음 2021/09/19 01:59:09 ID : pcGq40oKY67
너랑 지독하게, 미친듯이 얽히고 싶다.

46 이름없음 2021/09/19 09:39:52 ID : eHwmnyGk9y6
문과는 멋진 사람들이야....

47 이름없음 2021/09/19 17:03:32 ID : O4GoFjBulfP
>>46 ㄹㅇㅋㅋ

48 이름없음 2021/09/20 21:15:28 ID : eLdXvyFhe5c
난 어린왕자, 넌 바오밥나무. 너는 나의 장미 - 지나가던 이과/예체능 끄적여봅니당..

49 이름없음 2021/09/20 21:56:53 ID : 9Bzf83BfhBv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50 이름없음 2021/09/20 21:59:15 ID : Fg2MqkoNxXB
문과는 밥벌이 못한다고? 영혼이 굶는 것보다는 낫지

51 이름없음 2021/09/20 23:36:46 ID : Y3BgpcE03u2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놓쳐버리게 될 거라면 시작하지 말지 그랬어. 난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게 아닌데 말이야.

52 이름없음 2022/01/18 06:07:13 ID : VdQleMp9dA1
오늘도 너를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다 내모습이 비참해져서 울다가도 너생각이 나는내가 한심해 너는 이런 한심한 사람을 어떻게 사랑했을까?

53 이름없음 2022/01/25 23:41:33 ID : wr84IJXy586
너는 가을이었고 나는 떨어지는 낙엽에 스치기만 해도 죽을 것 같았다.

54 이름없음 2022/01/26 15:58:31 ID : ak9BuoMpeZi
이 이야기는 누군가의 별 의미없는 행동이 한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최대악에 관한 이야기다.

55 이름없음 2022/02/06 03:58:19 ID : SIGk9xPcnBh
달도 아니면서 왜 매일 나의밤에 떠오르는걸까

56 이름없음 2022/02/07 16:55:12 ID : fWnVcHvbfU4
>>50 존나 멋있어 레주

57 이름없음 2023/05/23 18:45:00 ID : V81dyLbwslx
dddd

58 이름없음 2023/05/23 19:02:27 ID : 5e2HwtuoJUY

59 이름없음 2023/05/29 18:48:53 ID : Y9xWphs4F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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