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2021/03/31 23:02:17 ID : 1wratBtck7c
안녕 지금 난 중3이야 아직 어린 나이인데 사는 게 너무 괴롭다 중1 이전에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그래서인지 자존감이 꽤 높고 삶도 평탄했어 모든 게 틀어진 원인이 있었는데 먼저 중1 때 사귄 친구가 있었어 근데 내가 1학년 동안 걔한테 좀 휘둘리면서 지냈어 걔가 나한테 다짜고짜 욕을 해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했고 나를 자기보다 낮게 보듯 대했어 걔랑 보냈던 시간이 너무 괴로워서 지금까지도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걔가 나한테 자주 했던 말이 넌 머리가 좀 안좋다느니, 사람이 너무 답답하다느니 이런 식으로 말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말이 안통하면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너랑 무슨 말을 하겠냐고 하는데, 말투가 진짜 개띠꺼워 엄청 착한 사람이 들어도 인상 찡그릴 정도로 내가 그런 말 좀 안하면 안되겠냐고 해도 내 말을 무시했어. 걔가 툭툭 내뱉은 말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무례한데 이제는 사실 걔가 한 말이 팩트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 가족이 그런 말 했어도 충분히 기분상할 텐데, 근데 더 미치겠는 건 가족들도 그런다는 거야 그 친구한테 데인 것만 해도 상처가 큰데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들까지 이러니까 미칠 것 같애 엄마랑 언니가 자주 그래 엄마는 화를 낼 때마다 내 상처를 건드리는 말을 할 때가 있고 언니는 걔랑 똑같이 자기는 우월한 것 마냥 나를 깎아내리 듯이 꼽줘 엄마랑 언니랑 같이 서로 맞장구 치면서 대놓고 꼽 줄 때면 스트레스 받아 그것 가지고 화난 티를 내면 "또또 화낸다" 이런 식으로 유치하다는 듯이 꼽 줘 근데 평소에 기분 좋을 때면 나한테 엄청 잘해준다는 거야 그리고 더 짜증나는 게 내가 잘한 것도 없고.. 어쩌면 날 깎아내리는 말이 다 맞는 말일지도 몰라 가까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심리상담 받은 것도, 우울증 겪어본 것도, 엄청 힘들어하는 것도 다 아는데, 가끔씩 알면서도 상처를 건드는 말을 할 때가 있어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이젠 평범한 일상마저 사라진 것 같아 하루종일 강박사고 증상에 시달리고 불안하고 너무 우울해 그냥 1년 동안 정신병원에 틀이박혀 살다가 나오고 싶다 그냥 너무 죽고 싶어
2021/04/01 19:38:18 ID : O4GmoFilA2L
? 상담까지 받을정도면 심각한거아냐? 가족들은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런식으로 행동하냐 미친거 아닌가

레스 작성
6레스이 친구 손절해야될까..?new 93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340레스🗑🗑감정 쓰레기통 스레 6🗑🗑new 2655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2레스아무한테도 일순위가 되지 못하는거 같아new 1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2레스이거 내 추측이 맞는거겠지?new 17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3레스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new 73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3레스나 섹파인가 ㅠnew 28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14레스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new 14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레스첫글)온전한 정신으로학교 못다닐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new 24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2레스.new 30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13레스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어떡해..?new 50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레스요즘 친구들이 다 멀어지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new 27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7레스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불안하고 숨도 잘 안 쉬어져 70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6
2레스너무 소심해서 4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6
2레스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 사는데 45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
4레스알바 한달째인데 자꾸 실ㄹ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4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
5레스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91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
11레스펑햇다! 70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
4레스종교 강요하는 아빠 5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
21레스태권도에서 부랄터짐.. 420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승은 2024.05.05
4레스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114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