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즐겁게 떠들게.

기타 직거래 성공했어. 이 놈의... 대인기피는 언제 낫나. 아무튼 잘 팔았으니 됐어.

있지도 않을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말아야 해 나는. 아주 사소한 일로도 멘탈이 무너져버리는... 그런 사람이라 걱정을 하는게 자연스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밀리 구독 시작했어. 책... 오랜만에 좀 읽으려고.

요즘 강아지들이 너무 귀엽다? 털이 뽀실뽀실해서. 하루종일도 만지고 싶어.

오늘 꿈을 꿨어. 내가 무의식적으로 뭘 원하는지 힌트를 얻은 거 같아.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만족스러운 일처리를 해내고 싶은가봐.

인정 받을 필요 없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건지도 몰라.

실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긴 해... 늘 그런 건 아니고, 가끔이지만.

오늘은 영영 못 잊을 생일이 될 거야.

바보같이 축하 노래 불러준다고 울었다니깐.

아빠가 인생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라고 했어. 오래 기억에 남을 거야.

그리고... 동생이랑 같이 본 영화도 재밌었구.

오늘따라 날이 정말 좋았어.

나랑 전혀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을 보면 신기해. 이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게 나한텐 당연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일수도 있다는 게.

이 세상 사람들의 삶이 특별한 정도를 분포도로 표현해본다면 나는 아주 평범한 축에 끼겠지.

평범해서 다행이라 생각해. 아니면 작가의 꿈을 꾸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요즘 밤마다 ORPG를 해. 재밌어 정말로...

이따 저녁 되기 전에 오비 라거 사러 갈 거야. 즐거운 음주 티알피지 플레이.

나도 언젠가 3D에 빠질 날이 올까? 음. 으으음. 하지만 내 취향으로 생긴 사람을 현실에서 본 적이 없어. 수수하고 어딘가 나른한 인상에 머리카락이 부스스하고... 슬렌더 체형인 사람 어디 없나.

나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어. 무의식적으로말야. 그럴수록 진실을 찾아야 하겠지. 더 이상 두렵지 않으려면...

아아. 집에 가고 싶어.

우울한 상태. 주말만 되면 이렇게 되는 것 같다. 주말엔 알바를 가니까. 우울해지는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우울해질 거냐고 내게 묻는다면... 그렇게 하겠지. 난 돈이 필요해!

요즘 말이야. 마술에 관심이 좀 생겼어. 남을 놀래킨다는 건 즐거운 일이구나~ 싶더라니까. 간단한 건 좀 배워볼까도 싶고.

난 난 난... 잘 해내고 싶어. 그게 내 거의 유일한 욕심일 걸.

이 땅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래서 외로운 것 같아. 사람이 훨씬 적었다면, 사람들이 조금 더 날 들여다 봐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바보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방금 막 깨달았지. 아무리 작은 집단 내라도 소외는 발생한다는 걸 내가 왜 잊었을까?

나는 사실 소외당했었다는 사실을 잊고 싶어. 실제로 잊고 살고 있고 말이야. 그런데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나 봐. 어느 날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르더라고. 비슷한 사건이 생기면...

최근에 그런 사건이 생긴게 아닌데 왜 갑자기 그런 기억이 떠올랐을까, 그건 의문이야. 생각해보면 그다지 괴롭던 것도 아니었어. 그냥 그날들 이후로 나는 소외당하는게 자연스러운 사람이구나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 뿐이지.

그럴 리 없는데, 그럴 리 없는데. 소외당해도 되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그건 의식이 하는 소리고. 무의식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면서 익숙함을 학습해 버렸던 게 아닐까.

오늘은... 오늘은 그냥 좀 외로워졌어. 의미있는 인간관계란게 내게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가 봐. 의미는 커녕, 그냥 인간관계가 없는 거 같지만... 난 아빠를 닮았어. 아빠도 외로움을 안 탄다고 말하더라고. 근데 아빠. 저도 가끔은 외로움을 타기도 하나 봐요. 아빠도 그래요?

멈춰 있을 수가 없어.

느긋하게 살고 싶은데.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아. 그게 너무 힘겹다. 요즘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어. 흠... 막막한걸.

정신의 성숙도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가끔 타인에게서 재능이라는 걸 발견할 때가 있어.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

시재 빌 때 내 마음도 같이 비어 갑니다.

진작 끝냈어야 했잖아.

왜 이러냐고? 그나마 알고 지내던 사람이랑 인연을 끊었거든... 진작 끊었어야 했던 인연이긴 했는데. 그래도 맘은 아픈 거야.

그도 나도 더는 아프지 말길 바랄 뿐인데.

외로움을 즐기게 될 날도 언젠가는 오겠지 싶어. 음악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음악은 아무튼 내 곁을 떠날 일은 없으니까, 사고로 귀라도 잃지 않은 이상은.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610레스 무리없이 다음 파도를 맞아 철썩이는 8분 전 new 476 Hit
일기 2021/04/08 22:13:28 이름 : ◆pWknu63V807
308레스 텔레비전 너머 다수의 희생자들에겐 명복을 빌면서 11분 전 new 358 Hit
일기 2021/05/14 02:14:30 이름 : ◆zU1yE09tg1A
91레스 최대한 괜찮은 척을 하는 거야, 누구든지 23분 전 new 101 Hit
일기 2021/06/14 14:29:21 이름 : ◆BthhuoLhuq2
312레스 쿨타임 됐다. 탄산수 먹으러 가자! 37분 전 new 263 Hit
일기 2021/06/07 03:16:42 이름 : ◆RzQpTWjbjs9
293레스 심해 6 48분 전 new 250 Hit
일기 2021/03/31 21:51:45 이름 : ◆E61xAZh9dCn
43레스 조(광)조의 기묘한 사화 58분 전 new 90 Hit
일기 2021/06/13 23:59:59 이름 : 일이
288레스 쓰담쓰담 1시간 전 new 355 Hit
일기 2021/05/02 12:36:47 이름 : 이름없음
255레스 산소 도둑 1시간 전 new 295 Hit
일기 2021/06/03 20:14:28 이름 : 이름없음
324레스 1시간 전 new 301 Hit
일기 2021/05/22 02:21:04 이름 : 이름없음
508레스 🧸6:02 ─────❤── 7:10🧸 2시간 전 new 237 Hit
일기 2021/06/02 19:22:13 이름 : 오묭
92레스 산타는 없어. 2시간 전 new 50 Hit
일기 2021/06/09 15:08:00 이름 : ◆bjAnUY7arht
315레스 스레주 탄신일 2시간 전 new 413 Hit
일기 2021/05/16 11:28:58 이름 : 몽상
102레스 구겨짐 2시간 전 new 66 Hit
일기 2021/06/10 15:41:53 이름 : ◆oFdu5TXwGlf
600레스 충격실화 스레주 7월달에 입원 2시간 전 new 743 Hit
일기 2021/04/15 21:47:33 이름 : 개똥이
496레스 in the rain 2시간 전 new 982 Hit
일기 2021/05/11 15:57:26 이름 : ◆k08nVhwLh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