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2021/04/14 15:43:50 ID : vDBArs7gi1g
근데 진짠것같다
2021/04/14 15:45:42 ID : vDBArs7gi1g
다른 거 보다가 생각나서 푸는 썰인데 몇년 전에 내가 동아리에서(자세히는 못 말하고 악기...? 비슷한 동아리) 부원 애들이랑 단체로 대회 다녀왔거든
2021/04/14 15:45:58 ID : msjh9a08ja6
ㅂㄱㅇㅇ!
2021/04/14 15:47:58 ID : vDBArs7gi1g
하필 일요일이라 다음 날 학교도 가고 오전 일찍 갔다가 상 받는다고 오후 내내 있어서 진짜 피곤했었어 버스 타고(빌린 거) 학교로 와서 동아리실에 악기 두고 상 받았으니까 고기 먹으러 가자는 거야
2021/04/14 15:48:08 ID : vDBArs7gi1g
고마워ㅎㅎ
2021/04/14 15:50:34 ID : vDBArs7gi1g
우리 동아리실은 3층이고, 학교 2층이랑 1층에 각각 하나씩 밖으로 나가는 문에 있어 그때 내가 화장실이 급했는데 2층 화장실 쓰려고 보니까 휴지가 없더라고 그래서 혼자 1층 화장실로 내려갔다? 첫번째 칸에서 볼일보고 있는데 평소같았으면 들리지도 않았을 똑딱똑딱하는 시곗바늘 소리가 신경쓰이게 들리는 거야
2021/04/14 15:53:30 ID : vDBArs7gi1g
별 생각없이 화장실 근처에 시계가 있던가? 하는 생각만 들고 말았어 그런데 시곗바늘 소리를 자각하고 나니까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 찝찝하고 이유를 모르겠어서 더 찝찝한 기분. 그래서 후딱 물 내리고 나오려고 했는데 문 열려고 보니까 동아리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는 거야 어디있냐고 왜 안 오냐고
2021/04/14 15:56:06 ID : vDBArs7gi1g
난 화장실 간다고 했잖아 알았어 금방 올라갈게 조금믄 기다려. 그런 식으로 2층으로 올라갔어 근데 친구가 없더라고 아니 이 자식이 기다린댔으면서 하는 심정으로 밖으로 나가니까 부원들이랑 있더라고 대충 사과하고 밥먹고 헤어져서 다음 날 학교를 갔어
2021/04/14 15:56:18 ID : jfRCqnWi8i2
ㅂㄱㅇㅇ!!
2021/04/14 15:59:46 ID : vDBArs7gi1g
다음 날 학교에서 피곤해서 쓰러질 뻔 했다... 그러다가 1층 화장실 시곗바늘 소리가 생각나는 거야 그래서 친구한테 장난말로 웃으면서 "야 요즘은 화장실에 시계도 달려있나봐ㅋㅋ" 했는데 "무슨 화장실에 시계가 달려있냐" 그러길래 "1층 화장실에서 시곗바늘 소리 들리던데?" 해서 걔가 웃기지도 않다고 가버렸어
2021/04/14 16:02:56 ID : vDBArs7gi1g
억울해서 1층 화장실로 내려가서 겸사겸사 볼일보는데 안 들리더라고 적막 그 자체였어 머리에 물음표밖에 안 뜨더라 근데 생각해 보면 화장실이 좀 구석에 있어서(보통 그러잖아) 굳이 구석까지 와서 시계보고 가는 게 아니니까 없을 게 맞을 것 같긴 한데 난 똑똑하게 들었거든 똑딱똑딱하는 소리
2021/04/14 16:06:09 ID : vDBArs7gi1g
그때는 시계 멈췄나? 치웠나? 뭐 그런 생각하면서 이상하다고 넘겼는데 귀신은 시곗바늘 소리 낼 수 있다는 말이나 1층 화장실에서 들리는 소문같은 거...? 지금 생각하면 귀신 맞는 것 같긴 하다 그때는 우리 학교에 별 시덥잖은 소문이 많아서 무시했었거든
2021/04/14 16:07:50 ID : vDBArs7gi1g
별 재미도, 두서도 없이 말만 질질 끄는 것 같네 재미없는 이야기 들어주느라 고생 많았어 괜찮으면 스레 세운김에 학교 소문이나 경험담같은 거 풀고싶긴 해
2021/04/14 20:26:09 ID : msjh9a08ja6
헐 무섭다.. 다른 이야기도 해 줘!!
2021/04/15 08:44:55 ID : vDBArs7gi1g
보는 사람 있었네! 그럼 기억나는 거 몇가지만 풀게
2021/04/15 08:49:27 ID : vDBArs7gi1g
우리 학교도 다른 학교처럼 밤 12시가 되면 사자 상이 움직인다거나 책 읽는 여자아이 동상이 책 한 장씩 넘겨서 맨 뒷페이지에 빨간 색으로 이름 적힌 애들은 죽는다는 괴담 있었어
2021/04/15 08:55:07 ID : vDBArs7gi1g
그런 거 말고도 산에서 귀신들이 내려와 놀이터에서(운동장은 아니고 따로 작은 공터같은 건데 거기에 뭘 세우면 칠이 자주 벗겨지고 잘 고장나고 부셔진다더라. 그래서 아무것도 없었는데도 우리끼리 놀이터라고 불렀던 것 같아.) 자기들끼리 놀고 이야기하고 하고 싶은 일 하다가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는 소문이 있었어. 본 사람은 있는데 들키면 큰일난다는 말도 있었고ㅋㅋ
2021/04/17 10:55:16 ID : mnwq3PhcGmk
가끔가다가 시계소리가 너무 의식될떄가 있을거야. 그럴때마다 귀신이 곁에 있다는거야.

레스 작성
27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new 163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958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902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레스나 평소에 꿈잘안꾸는 편인데 오늘쫌 좆같았어.new 5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126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new 1440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102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76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502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2069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15시간 전
2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new 81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11레스왜 2024이야?new 76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9레스양밥 당해본 적 있어? 101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47레스기도원의 진실 279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614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83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10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86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2레스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8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8레스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0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504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257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2레스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86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200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418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61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9레스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83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7레스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22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