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서른이네.. 학교생활도 편한 편은 아니였지만 사회생활은 그 고통스런 학창시절마저 잊게 해줄 정도였어.. 학생 때는 미성년자니까 가만히 있어서 나만 알아서 버티면 되었으니까.... 선생님들도 공부를 못하거나 야무지지 못한단 이유로 나를 싫어했지.. 부모님은 일에 바쁘셔서 동생과 나를 챙겨줄 상황도 아니였지만 어쩌다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부정적인 반응만 와서 얘기하는걸 포기하고 이제와서는 내가 얘기를 안했다라고 하고.. 뭐 초등학생 때부터 이혼가정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엄마의 분노는 장녀인 날 향했지만.. 대학교를 힘들게 졸업 후 몸이 급격히 악화 되는 바람에 회사에서 일을 해도 그만두거나 능력부족으로 해고 당하기도 하고.. 지금은 간단한 아르바이트 중이지만..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

참...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만약 내가 학생 때 죽었더라면 그나마 봐주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었을까 싶어.. 학생 때의 괴로움을 버텨내고 나이를 먹었더니 성인이라는 이유로 사회로 팽겨쳐졌으니 말이야.. 세상은 참.. 약한 사람은 살아가기 힘들구나

29,, 나랑 나이 차이 별로 안나네. 소주나 한 잔 하자. 마음으로라도, 스스로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잘, 늘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지..

>>3 버림 받았다라.. 그럴까나.. 세상에는 아픈 사람이 많으니까 서로를 비교하는건 상대방에게도 실례라고 생각해.. 솔직히 모르겠어

집에 와서 쓰는 레스.. 사람들은 항상 말하지, 자신을 사랑하라고

살아있는게 뭐라고 이렇게 있어야할까.. 왜 살아있어야 하지?

>>7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무료 영화나 가격이 저렴한 옛날 영화라도 보고 있지만.. 모든게 더는 늙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어린 모습을 간직하는걸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것만 편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먹으면서 천천히 하고 싶은데..

그럴수는 없겠지.. 현실적으로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뒤쳐지면 끝이니까..

...내 자신을 속이면서 살고 있단걸 잊고 있었어.. 겪었으면서도 또 당해야 정신차리지.. 한심한 인간이네, 성장이란 것이랑 밥 말아먹었나봐

아 속 답답해... 살아남으려면 멀쩡하게 보여야 사람이 다가오든 말든하지, 이 짓도 언젠간 알아서 터져서 미친년 되겠지.. 칼 들고 안설치고 다니면 다행이겠다

뭐가 내 모습인지도 모르겠어.. 당하고 당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갱생이 정말 글른걸까.. 나이만 쳐먹고 정신은 안크고 아... 짜증나

나보다 나이 많으니깐 편하게 언니라고 할게 난 고1이야 외국에서 유학중이고 내가 견뎌야하는 무게가 생각보다 커 너무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은 생각을 매일해 말할 친구는 한국에만 있고 정신병원에 가고싶은데 한국사람들이 하는데는 찾아볼수도없어 엄마는 매일 욕을 하고 아빠는 한국에 있어 언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나는 몰라 그냥 힘내라는 말도 이제 지치고 쓸데없는걸 누구보다 잘 알아 비슷한 상황인 내가 이해가 너무 잘돼서 차마 힘내라고도 못하겠어 언니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너무 막막해 아직 어린애가 이런말하니깐 웃기긴한데 그냥 말할데가 없었어

>>14 너는 어떻게보면 나보다 더 힘들겠구나, 해외에서 생활하는건 단순히 여행가는거랑 다르니까.. 적어도 난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있으니.. 사실 지금도 나도 결핍된게 많다보니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은 아니야, 털어놓고 싶다면 이 곳에 털어놔도 좋아, 들어줄 수는 있으니까.. 내 상태 때문에 인간관계에 탈이 생긴 적이 있는지라 너무 편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귀찮게 하는 성향이 있는데 사람인지라 방금 그 상대방한테 욕얻어먹고 온지라..

난 외국에서 유학중이고 예체능 전공을 하고있어.. 난 하기싫은데 엄마랑 아빠가 계속 밀어줘서 어쩔수없이 끌려다녀. 내가 첫째이기도 한깐 바라는게 많은거 같아.. 가끔 이런문제로 한국에 있는 아빠랑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아빠는 내가 잘하고있다며 대학은 어디로 가야하고 내가 뭘해야하는지 계획을 짜놓은듯해. 이런거만 들어면 그냥 수긍하는데 나중에 뒤늦은 후회가 몰려와 새벽만되면 너무 우울해져 말할사람은 없고 숨죽여서 울다보면 아침이야

>>15 내 주변 한국인 애들은 내가 이런걸 몰랐으면 좋겠어 힘들다고 매달리면 정떨어질까봐.. 근데 요즘엔 누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더라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어져서.. 정신병원을 엄마 몰래 알아봤는데 당연히 한국사람이 하는데는 없었고, 그냥 약만이라도 사려고 알아봣는데 처방전이 있어야한다더라..

>>16 ...부모님이 정해준 진로로 가고 있는거구나.. 너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예체능 계열은 정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 길인데 잘하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있을 정도면 너는 무엇을 해도 잘할거 같아, 근데 정해진대로 끌려다닌다라는게 너무 안타깝네.. 중2때 담임선생님이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하면 일단 해보고 망하면 부모님 탓이니까 그 때 부모님한테 실컷 탓하라고 말씀은 하셨다만...

>>17 수면제 약도 함부로 못 살텐데 정신계열 약은 더더욱 그럴꺼야... 그리고 정신병원 약은 아무래도 뇌.. 신경계열 약을 주게 되는게 잘못 먹어도 좀 그렇거든.. 확실히 너무 매달리면 다들 힘들어서 화내더라, 그래서 나도 그런 경험도 있고 손절 당한 적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중에 내가 정말 망하면 부모님탓해야겠네!! 어 ㅜㅜ 아니 유치원 들어가서 시작한걸 아직도 하고있고 다른건 배울 기회도 없었에.. 하고싶은거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는거 같아.. 부모님은 내가 정말 원하는게 있으면 그걸 해도 된다고 하시고 그 전가진 예체능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어,, 아무것도 해본게없으니.. 잘모르겠다 이렇게 살면 나중에 후회 안할 자신ㄴ도 없고>>18

>>20 나 같은 경우는 학교 다닐 때 그림 잘 그리는 친구가 많아서 나도 잘 그리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낙서를 많이 하긴 했어, 대학생 때 몸이 갑자기 나빠져서 힘들게 졸업하고 첫 직장 6개월 다니고 퇴사하고 그 월급으로 3개월간 미술학원 찾아서 다녔거든.. 재미는 있긴 했어, 그것도 23살인가 24살 때 얘기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해도 괜찮다고 하신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거네.. 다행인건가...

>>21 사실 잘 모르겠어.. 내가 하고싶은게 없는걸 알고 그런말을 했던것 인것도 같고.. 언니도 힘들었겠다.. 이제라도 편히 맘놓고 살기를 바랄게 진심으로! 나도 미술 좋아해! 초등학교때는 학교 대회나가서 상도받고 그랬어 물론 너무 어릴때지만.. 예전에 미술학원 잠깐 다니다가 다친적이 있거든 손가락을 꼬메야할정도로 심하게 다친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미술학원이 무서워서 그만뒀던걸로 기억해.. 난 뭘하든 글렀나봐 ㅋㅋㅋ 열심히 해서 돈벌다가 죽는게 인생인데 이러면 왜사나 싶다

>>22 내 경우도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일만 하셨다보니 학교에서 일 터져도 오시지를 못했어, 비가 와서 우산 없을 때도 혼자 신발주머니 뒤집어쓰고 가야했고.. 뭐 이 정도로 딱히 원망감이 드는건 아니긴 한데.. 어렸을 때부터 일하는 모습만 봐왔다보니까 그게 너무 싫은거야, 즐거운 모습보단 힘든 모습이 더 보였거든, 그래서그런지 솔직히 말하면 일하는게 너무 싫어..

>>23 헐 ㅜㅜ 힘내.. 우리 너무 불쌍하다 이렇게 말트니 좋ㄷ네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105레스 🗑🗑감정 쓰레기통 스레 3🗑🗑 17분 전 new 410 Hit
하소연 2021/06/03 21:21:37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ㅎ 망할놈의 집구석 ㅎ 1시간 전 new 5 Hit
하소연 2021/06/21 11:01:27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이런데다 진짜 찌질하게 이러고싶지 않은데 1시간 전 new 5 Hit
하소연 2021/06/21 11:07:17 이름 : 이름없음
24레스 » 29살 여자가 중얼거리는 이야기... 4시간 전 new 155 Hit
하소연 2021/06/09 00:50:03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 9시간 전 new 62 Hit
하소연 2021/03/21 17:48:56 이름 : 이름없음
870레스 죽고싶을 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9시간 전 new 5364 Hit
하소연 2018/01/19 12:13:28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미래가 막막해 9시간 전 new 8 Hit
하소연 2021/06/21 03:13:34 이름 : 이름없음
9레스 유서 - 마지막으로 남길 말 10시간 전 new 58 Hit
하소연 2021/06/20 21:56:34 이름 : 이름없음
18레스 난 바보 멍청이야 10시간 전 new 81 Hit
하소연 2021/06/18 19:46:33 이름 : 이름없음
7레스 세상이이렇게넓은데왜같이죽을사람이없지 11시간 전 new 54 Hit
하소연 2021/06/20 13:14:25 이름 : 이름없음
13레스 죽고싶어 11시간 전 new 101 Hit
하소연 2021/06/17 20:22:33 이름 : 이름없음
8레스 우울할 때 갱신하는 스레 13시간 전 new 40 Hit
하소연 2021/06/17 18:55:22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난 행복하고 싶었어 그래서 13시간 전 new 31 Hit
하소연 2021/06/20 04:13:35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눈꺼풀 안이 창백한데 16시간 전 new 34 Hit
하소연 2021/06/20 11:34:58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답답해 17시간 전 new 26 Hit
하소연 2021/06/20 11:38:26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