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서른이네.. 학교생활도 편한 편은 아니였지만 사회생활은 그 고통스런 학창시절마저 잊게 해줄 정도였어.. 학생 때는 미성년자니까 가만히 있어서 나만 알아서 버티면 되었으니까.... 선생님들도 공부를 못하거나 야무지지 못한단 이유로 나를 싫어했지.. 부모님은 일에 바쁘셔서 동생과 나를 챙겨줄 상황도 아니였지만 어쩌다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부정적인 반응만 와서 얘기하는걸 포기하고 이제와서는 내가 얘기를 안했다라고 하고.. 뭐 초등학생 때부터 이혼가정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엄마의 분노는 장녀인 날 향했지만.. 대학교를 힘들게 졸업 후 몸이 급격히 악화 되는 바람에 회사에서 일을 해도 그만두거나 능력부족으로 해고 당하기도 하고.. 지금은 간단한 아르바이트 중이지만..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
>>401 자러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사회생활 하려면 어느정도 약점은 감추고 포장하는건 피할 수 없는거 같아. 그래서 취미라든가 아니면 다른사람과의 대화나 어떤 다른 행동이나 상황같은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중요한거같구. 레주 성향이나 상황을 정확히는 알수 없으니까 조언까지는 무리겠지만 스트레스 풀수있는 뭔가를 만들어보거나 아니면 작은 만족감이라도 줄수있는 수단을 한개씩 늘려가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내경우에는 스스로한체 칭찬 한번씩 하는거랑 쉬는날 그림그리는거랑 토요일 저녁에 먹고싶은거 시켜먹는거정도야. 평일에는 일하느라고 딴생각할 여유가 어예 없어서 ㅠㅠ.아 간간히 주변 풍경같은거 계절별로 찍어놓기도해 물론 셀카같은건 안찍음 스스로를 싫어하는데 기록남겨봐야 징그럽..
>>418
당신에 대해서는 여러 판 드나들면서 본 적은 있지, 근데 난 굳이 당신하고 연락하고 싶지는 않아.. 나만 더 피곤해질거 같거든.. 내가 최근에 아는 언니한테 엄청 시달려서 요즘 짜증나고 화가 엄청 나있거든? 근데 당신을 봐도 당신도 그 언니 스타일처럼 보여, 당신이 만든 스레가 자꾸 신고처리되니까 여기로 온거 같은데.. 장소 잘못 찾아왔어, 다른 곳으로 가
>>422
아.. 너였구나.. 미안.. 아이디가 달라서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 은근 시비터는 사람이 있다보니까 예민해져서.. 저 사람도 자기대로 힘들어서 그러긴하겠지.. 근데 힘든 사람 중에서도 엮어지면 골치아픈 사람들 있잖아.. 진짜 전문가들이 필요한 사람들.. 내 스레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여튼.. 난 내 상태를 아예 모르진 않으니까 되도록 피해 안주려고 거리를 벌리는 편이거든.. 일반인들은 상대하기 힘들테니까.. 무엇보다 이해도 못해줄테고
>>423 글치. 의존증이 굉장히 심하거나 집착이 많은 사람에게 잘못 엮이면 엄청 괴로운 상황이 생기기 쉬우니까.// 거리벌리는것두 좋지만 어느정도 친분 있는 사람에게는 솔직하게 내 상태 말해주구 내 선이 여기까지니까 이해좀 이렇게 하면 서로 상처주는거 좀 나아지기도 하구 그래. 물론 사이가 틀어질수도 있지만 틀어진다면 그정도 인연뿐이 안되는거구나 생각하는거규..
>>425 좋은아침..은 피곤해ㅜㅜ 좋은친구가 많다면 고민같은게 없겠지만 아무래도 우울증이나 심적으루 힘들게 산 세월이 긴 사람한테는 친구가 많기는 힘들거든 나두 그렇구. 그래서 좀 안맞는 사람인데도 막상 연 끊을라고 하면 그나마 이인간이랑의 교류도 없으면 진짜 대화할 사람도 없는데 괜찮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 반대로 난 이런상황에도 내가 먼저 못짜르는 한심한 인간이구나 하고 역으로 나한테 실말하기도 하구 뭐 그래
늙은 게 아니라 여름 되고 점점 더워지기도 더워지고 장마철도 다가오니까 온몸이 습기를 머금어서 축축 처지는 것 같아... 나도 그렇거든! 레주야 요플레 얼려먹으면 진짜 맛있다? 다이소에 천원 하는 아이스크림 막대 사서 꽂고 얼려먹으면 아이스크림이야!! 피곤할 때 하나씩 먹어봐 조금이라도 피로 회복하는데 도움 됐으면 좋겠당
>>441 신호등 신호 깜빡거릴때 뛰어서 건널 체력도 없다는걸 체감하면서 아 늙는게 이런거구나 했었어 @./ 학생때만 같으면 쉬는날이면 밤새도록 떠들고 놀고 해도 다음날 하품만 좀 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어쩌다가 하룻밤만 좀 늦게 자도 다음날 거의 반나절동안은 영혼이 가출한거같은 상태라니까 ㅠㅠ 오늘도 퇴근하구 너무 피곤해서 잠깐 눈 감았다뜬 댓가로 지금 못자고 깨어있구.;; 오전에 병원가야해서 알람 걸고 다시 자러 가볼꺼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