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아픈데 정확한 병명도 안나오고 의사는 자꾸 대학병원 가라는 소리나 하고 시험은 코앞인데 글 보면 멀미나고 진짜 미치겠어 어릴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독이 될줄 몰랐어 진짜 너무 힘들고 서러워 학교 빠지고 집에 누워있는데 핸드폰 만져도 할게없고 뭐 일어나지도 못하고 뭘 먹지도 못하고 그냥 진짜로 너무 힘들어 아픈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 나 진짜 하고싶은것도 많고 꿈도 많은데 허구한날 누워만 있으니 아무것도 못하는 이 무력감이 너무 무거워 운동도 하고싶고 책도 읽고싶고 그림도 그리고싶고 악기도 연주하고싶고 공부도 하고싶은데 할 의지도 있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 너무 서럽다
이름없음2021/06/23 22:20:00ID : eMoZjulfSK4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내가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어서 도움이 되는 말은 못해줄 것 같아. 미안해. 그냥 과거의 기억으로 마주할 날이 꼭 올꺼야. 그때까지 꼭 힘내서 보란듯이 이겨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