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06/29 19:37:10 ID : MqnUZg4Y5Pi 1
내가 혹시나 귀신을 자극하거나 부른 게 아닌가해서 글 써 ㅜㅗㅜ
2 2021/06/29 19:38:00 ID : MqnUZg4Y5Pi 0
이 일은 오늘 내가 겪은 일이고 진행형인 거 같아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화창한 날이었고 평범하게 등교했어 근데 평소 같지는 않았지 오늘은 시험 보는 날이었거든 어제와 오늘은 선택과목만 보는 날이어서 자기가 수강하고 있는 과목이 없는 친구들은 잘 궁리만 있었고 그래서인지 시끌벅적했어 사실 이건 어제의 내 모습이기도 했지 히
3 2021/06/29 19:40:27 ID : MqnUZg4Y5Pi 0
어제는 내가 수강하는 과목이 하나도 없던 터라 잠만 자고 친구들이랑 급식 대신 맛있는 거 먹었어 그래서 오늘 내가 시험 칠 과목이 몰려있었어 1교시는 사회 탐구 중 동아시아사 2교시는 과학 탐구 중 지구과학 지구과학 시험을 볼 때였는데
4 2021/06/29 19:45:26 ID : MqnUZg4Y5Pi 0
내가 희망하는 학과는 과학 탐구 과목을 아예 안 봐서 그냥 막 찍고 옆 창가에 기대서 잠을 청했어 아 근데 정확히는 자지는 않았어 정확히 오늘은 급식 먹고 집 가서 첵스초코 먹어야지~ 이러고 있었으니까…그냥 눈만 감았던 상태야
5 2021/06/29 19:47:55 ID : MqnUZg4Y5Pi 0
근데 갑자기 톡…토톡…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뭔가 손톱으로 노크하듯이 뭘 두드리는 소리인데 되게 울린다고 해야 하나 메아리처럼 나만 들리나 싶기도 하고 거슬려서 기대고 있던 창가에서 일어났어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거야 그래서 아 기분 탓인가 싶어서 다시 기댔지
6 이름없음 2021/06/29 19:48:55 ID : 7y6palhe1yM 0
ㅂㄱㅇㅇ !!
7 2021/06/29 19:51:38 ID : MqnUZg4Y5Pi 0
기대고 보니까 다시 소리가 나더라고 나는 어디 기댈 곳만 있으면 잘 자서 그냥 무시하고 자려고 했는데 또 기분 탓인가 소리가 점점 커져 처음에는 손톱으로 두드리는 거 같았는데 점점 소리가 커졌어 어느새 주먹으로 쾅쾅 치는 느낌으로… 아 밑 층 색끼들이 그러나? 싶었는데 우리 반은 2층이긴 한데 밑에는 그냥 신발장이야
8 2021/06/29 19:56:31 ID : MqnUZg4Y5Pi 0
그러다 진짜 뭐를 던지는 듯한 소리가 났어 기대고 있었는데 그 소리에 너무 놀라서 경련 일으키듯이 일어났어 사실 놀란 것도 놀란 건데 너무 부끄러웠어… 막 소리도 질렀거든 ㅎ….
9 이름없음 2021/06/29 20:02:47 ID : dXtbcmqY4Gn 0
ㅎㄷㄷ ㅂㄱㅇㅇ
10 2021/06/29 20:03:08 ID : MqnUZg4Y5Pi 0
쉬는 시간에 창가에 기대서 벽 두드리면서 아 이런 소리가 날 수 있나? 싶어서 두드렸는데 전혀 아니야 울리는 느낌도 하나도 안 나고…. 아 그리고 4교시 때에 우리 반은 수강하는 과목이 아니어서 그냥 자습 시간처럼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했거든 나는 그냥 자고 싶어서 교탁 밑 의자 끌어와서 내 의자랑 붙여서 누웠어 누워서 잤는데 꿈 꿨어 그 꿈이 너무 기분 나쁜 꿈이었다…
11 이름없음 2021/06/29 20:14:59 ID : dXtbcmqY4Gn 0
뭔꿈이었음?
12 2021/06/29 22:22:13 ID : MqnUZg4Y5Pi 0
어떤 꿈이었냐면 되게 어두운 숲? 산 속에 내가 걷고 있었는데 목소리 좋은 한 언니가 아가 그래 이리 와 옳지 어서 와 같이 가자~ 이러는 거야 괜히 쎄해서 반대쪽으로 막 도망쳤어 도망가고 있는 쪽에서 누가 불경 외우면서 목탁을 막 치는 거야 내가 불교기도하고 일단 나 혼자 있기 싫어서 그쪽으로 더 달렸어 거의 다다른 것 같았고 점점 뭐가 가까워졌는데 누가 갑자기 내 손을 확 잡았어
13 2021/06/29 22:27:52 ID : MqnUZg4Y5Pi 0
그래서 나 잡힌 건가….이제 어떻게 되지….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한 남자가 나한테 야! 정신 차려! 네가 여길 왜 와! 하면서 그 위 쪽으로 날 끌고 갔어 그러고 잠 깼는데 진짜 손 잡은 느낌이 났고 또 그 손이 되게 따뜻했어
14 2021/06/29 22:30:27 ID : MqnUZg4Y5Pi 0
사실 찝찝한 게 내가 며칠 전에 친구들이랑 밤에 학교 갔었거든 야간 자율 학습 하는 날이어서 문은 열려있었고 그 주변에서 놀다가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우산 가지러 간 거였는데 그 날 내가 학교에서 막 나댔거든….
15 이름없음 2021/06/29 22:33:44 ID : MqnUZg4Y5Pi 0
아 참고로 우리 학교는 야간 자율 학습 도서관에서 해 학교 구조가 좀 특이해서 도서관은 우리 반이랑 마주 보고 있어 우리 반이 있는 2층에서는 바로 갈 수 없고 3층으로 올라가서 구름 다리 건너거나 2층 뺑 돌아서 올라가야 해 학교는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어두워….
16 2021/06/29 22:39:15 ID : MqnUZg4Y5Pi 0
플래시 여기저기 비추면서 누구 없어요? 안 계세요? 여기는 왜 열려있지? 이렇게 막 물어보듯이 하고 막 노크하고 벽 치고….ㅎ 진짜 내가 시험 때문에 미쳤었던 거 같아 하
17 2021/06/29 22:40:10 ID : MqnUZg4Y5Pi 0
우리 학교는 괴담 같은 거 없어서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되겠당 ㅎ 영광이네
18 2021/06/29 22:41:24 ID : MqnUZg4Y5Pi 0
괜히 내가 신경적으로 예민했던 걸 수도 있으니까 매일 와서 겪은 거 쓸게 ㅜㅗㅜ
19 2021/06/30 23:13:55 ID : MqnUZg4Y5Pi 0
오늘은 별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오니까 아닌 거 같아 그냥 지각할 거 같아서 거기 신발장 있다는 곳 계단 두세 칸씩 뛰었어 뭐 발 닿지도 않았는데 넘어질 뻔 했거든
20 2021/06/30 23:17:18 ID : MqnUZg4Y5Pi 0
끝나고 집에 와서 할 일 하는데 엄마가 오셔서 말 좀 하다가 양말이 왜 이렇게 더럽냐 이러시는 거야 봤더니 진짜 좀 더럽더라고 이상하게 노랗게 빨갛게 좀 물들어있어서 엥 ㅇㅅㅇ 양말 벗어봤는데
21 2021/06/30 23:18:41 ID : MqnUZg4Y5Pi 0
왼쪽 발에 상처 두 개가 생겼더라고
22 이름없음 2021/06/30 23:18:42 ID : o1DAqqqpcGp 0
ㅂㄱㅇㅇ
23 2021/06/30 23:19:51 ID : MqnUZg4Y5Pi 0
이런 거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레더들 있을까 봐 흑백처리하고 작게 편집하긴 했당…. _6월 30일에 있던 일 끝 ㅜㅗㅜ 레더들 6월 한 달 동안
이런 거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레더들 있을까 봐 흑백처리하고 작게 편집하긴 했당…. _6월 30일에 있던 일 끝 ㅜㅗㅜ 레더들 6월 한 달 동안 수고했어 7월은 더 행복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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