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단지 디자이너가 되고싶었을 뿐이었어 그런데 그 꿈조차 내겐 사치라고 느껴져 난 특성화고 다니는 고3 여자고 가족은 엄마 오빠 나 있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어서 괴로워 오빠한테 언제 또 맞을까 불안하고 조용한 날이 있다면 그 하루가 더 불안해 주 원인은 돈이야 모든 싸움의 원인은 다 따지고 보면 돈이야 나도 예쁘게 꾸미고 애인을 만나 이쁨받고 싶은데 옷도 못 사 신발도 없어 화장품 하나조차 없어 그리고 이런걸 사는것조차 나에게는 너무나 큰 사치야 다른 친구들은 예쁘게 원피스 입고 구두도 신고다니는데 나는 이나이 먹고 화장하는 법조차 몰라 그리고 알던 친구들과는 전부 다 절교했어 전부... 에어컨도 함부로 틀 수가 없어 이번 여름 통틀어 한번도 못틀었을거야 온몸에 벌레도 너무 많이 물려서 퉁퉁 부었고 잠을 못자서 너무 괴로워 아빠는 지난 봄에 돌아가셨어 어마어마한 양의 빚을 남긴채로 대한민국만 놓고 본다면 세상엔 유산을 남길 부모가 많을까 나처럼 빚을 물려줄 부모가 많을까 난 대학도 들어갈 형편이 없어 심지어는 성적도 미달이라 취업조차도 못해 졸업하자마자 공장에 들어가거나 최악의 시나리오라면 불법인걸 감수하고 몸을 파는수밖에 없어 스트레스를 푸는 주 방법은 자위하기야 그마저도 괴로우면 엄마가 마시는 술도 훔쳐마시곤 해

이곳에서 탈출하고 싶어 내 꿈이 날 망쳤어 가출을 망설이곤 있는데 그럴 돈이 없어 용돈도 더이상 못 받아서 친척분들이 어쩌다 주는 돈으로 연명하곤 하는데 알바도 해본적이 없는데다 코로나라서 더 알바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일단 대학 갈 때 국가장학금이랑 학자금 대출 받을 수 있어 그리고 무조건 타지로 가서 기숙사 들어가 알바는 공고 떠있는 곳 아무데나 다 문자 넣어 내 친구는 생활비 벌면서 하고싶은 것도 다 하고 살았어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지마

프랜차이즈나 고깃집 같은 경우엔 고딩 많이 뽑아

아 그리고 빚은 네가 갚을 필요 없어 어머님은 몰라도, 자식들은 상속 포기하면 빚 안 갚아도 되거든

전문대도 들어갈 성적이 안 된다면야 별 수 없지. 쿠팡에서 일하거나 뭐 공장 들어가. 네 생각만큼 돈 못 버는 직업 아냐. 꾸준히 하면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어

몸 팔면 네 인생은 딱 거기까지인 거야 지금보다 더 나락으로 가는 거니까 선택 잘 해

아 그리고 오빠새끼 신고는 해봤어? 보아하니 어머님도 소용없는 것 같고.. 때릴 때마다 계속 신고해. 경찰이 뭐라 하던지 걍 신고해. 보복하면 너도 그냥 미친척 칼 휘둘러 미친개한텐 미친개처럼 굴어야돼

>>8 신고는 두번 했어 나도 맞고 엄마도 맞았어 그런데 결정적인 증거(시각적 자료. 상처, 혈흔 등)를 아직도 확보를 못해서 조급해 오히려 제대로 피터지게 맞기를 기다리고있어

>>9 그렇구나. 혹시 아직까지 심하게 맞아본 적은 없는 거야?

근데 어머님까지 때리다니 진짜 개쌍놈새끼구나

그냥 둘이 조용히 이사가버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이사갈 돈이 없어 그리고 엄마도 날 수시로 학대하는걸 빨리 내가 독립을 해야만 해 무조건 해야해

나는 현재 수도권에 살고 전라남도 순천 근처에 날 지켜주는 내 친구들이 있어 그 근처를 알아보고 있는데 언제쯤 혼자 살 수 있을까

>>10 엄청 심하게 맞지는 않았어 오히려 맞는다기보단 체중으로 깔아뭉갠다는 식으로 많이 당하거든 150kg이 넘어...

>>15 아..개극혐이다 진짜... 군대도 돼공으로 빠졌겠네?...

>>16 연년생. 재수중인데 솔직히 우리 둘 다 고졸각이야...

>>17 연년생이면 더 고생이 많겠다... 일단 네 꿈 포기하지 말고 돈 벌어 그게 우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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