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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집이랑 꿈에서의 집 구조가 완전 달랐는데 그 집 구조를 내가 꿈에서 그릴 일이 있었어서 완전 자세히 기억이 나, 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도 한 번 풀어볼게..
꿈에서는 이렇게 위에서 보는 식 (전개도?) 으로는 안 그렸고 내 방 있는 복도 쪽을 중점으로 그렸었어. 우선 꿈에 있던 집 구조를 그대로 그려오긴 했는데, 내가 원래 그림을 못 그리기도 하고 컴퓨터로 깔끔하게 그리는 방법도 몰라서 손으로 그려온 점 양해해줘.. 그래도 나름 열심히 그려왔어. 복도가 되게 길어 보이는데 체감상 생각보다 그렇게 길진 않아. 그림은 꿈에서 중요한 일이 일어났던 곳 중점으로 그려올 예정이야. 아마도 화장실이 첫 스타트가 되겠네.
이 집을 꿈에서 가끔 오는데, 애초에 악몽 자체를 잘 안 꾸거든 내가? 근데 올 때마다 다 악몽이야. 이 집에 뭐가 있나 봐.. 어쨌든 특이한 건 이 집 화장실 세면대야. 물을 틀어놓았는데 일정 시간 (아마 한 2초 정도 됐던 것 같아. 체감상) 동안 손이 물에 닿지 않으면 세면대 아래쪽에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레이저라고 칭할게) 그게 나와서 이마쪽을 공격해.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롤에서 상대팀 우물 들어가면 포탑 들어갔을때랑 다르게 공격력도 더 높고 맞으면 (한 장에 죽진 않지만) 금방 죽잖아. 그런 식이야. 웃긴 건 이 세면대에 0.5초라도 공격당하면, 세면대 위 쪽 거울에 공격당한 상대가 뭐 하다가 공격 당했는지 쓰여져. 다음 화장실 이용자한테 보이더라 그 문구. 예를 들어 "00님이 손 씻던 중 공격 당했습니다." <- 이런식으로 나와. 한 번에 죽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꽤 많이 맞았어 저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꿈 초반에는 여지없이 평범하게 시작해. 이상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건 내가 하교하다가 납치 당한 후, 정확히 그 때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납치 당할 때 기절하고 깨어난 이후에 보니까 우리 집이랑 구조가 똑같은 어느 집이었어. 근데 예상 외로 아무도 없었고.. 많이 어두웠었던걸로 기억해. 우리 집이랑 구조가 똑같았으니까 알 수 있었던 건데 내가 처음에 깨어났을때는 그림 속 "엄마, 동생방" <- 이라고 적혀진 그 방에 있었어. 그 방 뿐만 아니라 다른 방에도 마치 방금 이사온 것 처럼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딱 두가지가 있었어. 첫번째는 내가 깨어난 침대야, 테두리는 핑크색 바탕에 흰색 작은 동그라미가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는 빨간색 바탕에 큰 꽃이 여러개 그려져 있는 침대였고 다른 한 가지는 그냥 흔한 동화책이었어.
침대도 너무 포근하고 편했었고, 동화책도 이유 모르게 너무 가지고 싶었어서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그 집에서 나올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계속 거기 있었어. 어두웠기 때문에 동화책의 글씨를 읽을 수는 없었는데 그냥 그 침대 위에 누워서 계속 읽었어. 그동안 전화벨소리가 끊임없이 울렸었거든? 근데 처음에는 그 벨소리를 인식조차 하지 못해서 무시하고 있다가 나중에 인터폰에서 들리는 벨소리인 걸 알고 그제서야 침대에거 밍기적거리면서 일어나서 인터폰을 받았어. (인터폰에 불이 들어오거나 그런 게 아예 없었고 그냥 꺼져있는 인터폰이랑 다를게 없었어) 내가 "여보세요?" 하니까 침묵. 짜증나서 뭐야, 하고 전화 끊으려니까 그제서야 갑자기 다 들어줄 수 있는데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어보더라고. 책이랑 침대를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책은 이미 내가 들고 다녀도 되는 상태고, 침대만 가져가면 되니까 침대를 가지고 싶다고 했어. 온전히 내 소유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서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
아, 자세하게 쓰려니까 필력 딸린다.. 보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진짜 기록한다고 생각하고 대충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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