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고3이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나한테 했던 짓들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손찌검에 언어폭력 등을 당해왔고 오늘 참다못해 엄마가 나한테 한 폭행, 인신공격, 협박 등등 녹음을 했어 그와중에 아빠는 구석에서 방관했고(근데 강아지 털 말리느라 드라이기소리때문에 못들었다고 사과했어) 암튼 그러다가 엄마는 병원가야하니까 나갔고 나도 스터디카페로 나왔어 일단...그나마 믿을 사람이 아빠밖에 없으니까 카톡으로 대화했어(얼굴보고 대화하기엔 내가 너무 떨었어..) 근데 내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니까 그러면 엄마랑 내가 힘들어지니까(??)하지말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약속을했지 엄마가 한번더 나한테 폭력을 쓰면 녹음본이랑 카톡 가지고 터뜨리거나 신고하거나 한다고 아빠는 알겠다고 했어(이 내용 다 카톡으로 했고 캡쳐했어) 근데...결론은 내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랑 지내라는거잖아 혹시 모르니까 아빠가 막아준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못믿겠는거야 정말 아빠말대로 집에 돌아가는게 맞는걸까? 아님 신고해야할까? 모르겠어 조언이라도 부탁해...
이름없음2021/09/04 13:14:08ID : 1hhuqZimINt
아님 가출이라도 해야하나 고민이긴 한데 막막하다..스터디카페도 10시까지라 그때 이후로 갈곳도 없을텐데
이름없음2021/09/05 18:40:13ID : BatBtii1jxT
최대한 밖에 있고 20살 되자마자 독립ㄱ 친구집에라도 지낼수 없어? 아니면 친척집이나. 친가쪽으로
그리고 아버지가 강아지 드라이기 소리가 그렇게 커서 못듣는다는건 그냥 핑계같아..왜냐하면 나도 엄마한테 혼날때 아버지 다 듣고있는데도 안들음. 그때 나 초딩이였고 혼나면서 다리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하도 맞아서 시퍼렇게 멍들고 걷지도 못하고 한여름에 긴바지 입고다닐정도로 맞았는데도. 아빠한테 살려달라고도 했는데 아빠가 무시하고 나중에 물어보니깐 엄마랑 애 훈육하는 건에 대해서는 서로 암묵적으로 간섭 안하기로 했대. 그래서 그날 아빠가 나 무시한 덕분에 기절할때까지 맞아서 여름방학동안 집밖에도 못나가고 걷지도 못해서 방에서 밥먹고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