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관련 질문할때 주의사항] 1. - 나 ~~~한데 이거 혹시 공황장애야??? 등등의 질문 => 스래주는 의사가 아닙니다 2. 자해나 자살은 스레딕 원칙상 제발적지 말아주세요. 기껏 적은 스레가 폭파되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3. 정신병의 완화 및 약성분에 대한 질문은 의사에게 해주세요 [가벼운 고민상담 관련 주의사항] - 다른판이 있으므로 취소.

aWrZbPP.jpg이럴수가 나이제한이라니 30은 울면서 복채만 남기고 지나갑니다ㅠㅠ

참고로 스래주는 중증우울증으로 1년 반정도 치료중이며 현재 감약기간중. 그리고 자해, 자살시도는 한번도 한적이 없어. 그래서 내가 도와줄수 없는것도 있고 공황장애는 내 옆에있는 사람이 겪은거 봐서 대충 어떤 느낌인줄은 알아 여기판은 처음와봐서 그런데 그냥 한번 말 적어볼게. 예전에 타 스레에서 정신과 관련 엄청 길게 썼었는데 타 판에서는 정신과 이야기를 하면 그다지 관심있는 사람이 없어서 질문이 안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여기 다시 모아서 쓰는것도 있어

>>2 아냐 나이제한이라기 보다는 내가 학생을 가르쳐본적이 더 많아서 그래 지금 사람 별로 없으니까 얘기해주고가 들어줄수 있는만큼 들어줄게

["내가 우울증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1. 정신건강보건센터에 전화한다 = 무료상담가능! 거기서 듣고 심각하다 싶으면 대체로 가라고 이야기해줌 2. 확실히 이상한것 같다 싶을때 그럼 병원을 가세요! 처음부터 엄청 큰 유명한 병원 가지 말고 소형병원 위주로 가 왜냐면 큰병원일수록 이것저것 권유하는 검사가 많고 그렇게 따지면 한 20만원정도가 병원비로 그냥 깨짐 나같은 경우는 소형병원 (진짜 구멍가게 정도의) 에 갔는데 2만원정도 들었음

[정신과 가기전에 주의해야 할 것] 실비보험은 무조건 들고 가기. 그외 다른 보험 들거있으면 다들어놓고 갈것. 정신과 병력 있으면 완치후 5년인가 제한있어서 보험가입 거절당하는 수 있다고 들었어 그게 싫으면 비급여 하면 되는데 그럼 돈이 뻥튀기됨.... 한두번 다니고 끝날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보험으로 결제하자 가격은 내기준으로 제일 많이 나왔을때가 만원? 사람마다 다름

여기 미성년자가 많으니까 미성년자것도 적어볼까 [미성년자의 경우] 일단 안타깝지만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다. 법적으론 문제가 없는데 학부모들이 난리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럼. 부모님 한분과 시간을 내서 꼭 같이 가도록 하자. 그뒤로는 혼자가도 됨. 내가 학생 한명때문에 최대한 부모님 같이 안가는거 알아봤는데 없어.... 그냥 부모님한테 솔직히 말하고 같이 가 아니면 그 학교 관계자분들/학원 교육자들은 이게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아동학대(가정폭력 등등)을 발견했을때 무조건적으로 신고해야함. 그래서 내가 가르치던 학생중 하나가 위클래스로 이동되면서 거기서 정신과 연결해준건 봤음.

이것도 또 엄마한테 그냥 가서 아 정신과좀 가보게요 이러면 누가봐도 거절당해 이건 성인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심리검사를 좀 받으러 가고 싶다"고 얘기하고 MMPI 먼저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야 거기서 정상이라고 나오면 걱정하실 필요 없겠네요 ^^! 하고 나가라고 함. 약 안먹임.

궁금한게 내가 미성년잔데 병원가서 초진볼 때 부모님이랑 같이 보는거야? 왜 왔는지나 증상 말하거나 상담할 때 부모님도 옆에 같이 계셔야 돼?? 그리고 처음 가면 검사는 꼭 하는거야? 만약 다른 기관에서 이미 검사 했었어도 하는건지 궁금해! MMPI검사같은 건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병원에서 하는건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의사마다 다를지 모르겠는데 약만 처방해주는지 아니면 의사가 상담도 해주고 치료도 해주는지? 의사니까 당연한건가? 궁금해

>>9 1 너가 불편하면 의사쌤이랑 따로얘기하고싶다고 해도돼 그리고 의사쌤이랑 얘기하고나서 다시 부모님이 설명들으실건데 이때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면 최소한으로만 따로 얘기하실거야 2 검사는 거의 하는편이야 혹시 다른기관에서 이미 약 받았으면 약들고 가도돼 나같은경우는 병원이 좁아서 MMPI를 집에서 해오고 병원에서 확인하는식이었어 아마 MMPI 검사나올때까지는 부모님 동행하고 그뒤로는 혼자 진료 ㅇㅋ 3 이건 병원바이병원인데 예약제인경우는 시간 널널하게 잡아서 상담도 병행하는편이고 예약제가 아닌경우는 사람 많을땐 회전문진료(1분컷) 사람 없을땐 좀 더봐주는 식인거 같아 예약제 아닌경우는 대체로 10분컷으로 진료 끝나!!

아까 적다 말았네, [대학생의 경우] 학교마다 심리상담센터가 반드시 있을거야. 거기가서 한번 심리검사부터 받아봐. 심리검사는 참고로 일반 학생들도 궁금해서 받으러 오니까 가볍게 가도 돼. 가격은 내가 갔을땐 한 2000~3000원 정도밖에 안됐어. 엄청 싸. 그리고 심리상담가분이 직접 설명까지 다 해주셔! 그래서 아무래도 정신과는 부담된다 하는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학교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좋을거야 고등학교에 있는 위클래스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 치면 여기 상담센터같은경우는 꽤 체계적이라서 일주일에 한번 몇시에 오는지 다 예약해놓고 오고 선생님의 전문분야에 따라서 미술치료라던지 그냥 상담치료로 한다던지 할 수 있어. 안맞는 상담사분 만나면 상담사분이 컷하거나, 내가 컷하거나 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말고 일단 한번 받아봐봐.

[성인의 경우] 1. 일단 긴가민가한 경우는 지역정신보건건강센터에 전화를 해 사실 거기 일하시는 분들도 계약직이시기때문에 듣다가 별거아닌거같으면 음... 별거 아니네요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있어 나랑 상담하신 분도 처음에는 그냥 별생각없이 들으신 분이었는데 두번째로 상담하신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정신과에 갈 수 있었어 2. 정신과에 갈때는 무조건 실비보험이나 오만 보험 다들고 가고,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먼저 선택해 그리고 너무 큰병원 가지마. 돈 많이들어. 작은병원 가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병원으로 가면 되니까 이건 다른 유투버도 말한건데, 밝혀도 되나? 내가 자주보는 유투버는 닥터프렌즈랑 뇌부자들이야 거기서도 대충 정신병리에 대한 설명 자세하게 나오니까 참고하는게 좋을거야 정신과도 쇼핑하듯이 너가 맞는 병원이랑 안맞는 병원 골라서 가면 돼 어디가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내 입맛에 안맞아. 그럼 그 음식 다신 안먹을거 아니잖아. 그거랑 똑같다고 보면 돼.

[병원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을 경우 : 가장 대표적인 증상임. 예로들면 너무 많이 자서 지각을 자주 한다던가, 주위사람들에게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는다던가. - 몸이 너무 무거워서 움직일수 조차 없을 때 (무기력함이 폭발할 경우)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해도 내 몸이 아닌것 같고, 일어날 수 없을것 같고, 씻는것 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 - 정말 아무일도 없었는데 별생각없이 자살사고가 자꾸 떠오를 경우 별생각없이 아 도로에서 치였으면 좋겠다~ 같은걸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등등 - 아무이유없이 눈물이 막 흐를 경우 대충 이정도? 근데 사실 "나정도면 우울증인가?" 싶을때 가는게 제일 좋긴함 나는 사실 별거 아닐줄 알고 갔는데 중증우울증 판단 받았었거든

[스레주가 병원에 가게된 계기] 말하자면 긴데 우리집안에 좀 큰 일들이 많았어. 90대 할머니를 모시기 시작하면서 일이 발생했는데 할머니가 나이가 많으니까 자기사고 위주로 생각할수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모든게 자기 위주로 세상이 돌아가는거야 그걸 우리집안에서 다 맞춰주고.... 나는 3달 가까이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었어. 할머니가 라면밖에 못드셨거든 부모님은 할머니 말을 감히 거스르냐고 화를 냈었고 이대로 살다간 내가 디지겠다 싶어가지고 바로 병원에 찾아간거야 이때 진짜 힘들었어서 거의 마지막 수단으로 병원에 찾아갔었어 참고로 나는 이미 실비보험은 다 들어놓은 상태여서 바로 보험처리로 진료받았음. 처음 갈때 부모님한테 따로 말하고 가진 않았고 그냥 산책간다고 해놓고 그날 바로 병원갔어. 부모님한테 정신과 간다고 하고 정신과 가는거 나 솔직히 비추해. 어느 부모든 자기자식이 정신과간다는거 반기는 부모 없으니까.

[스레주의 우울증 악화 원인] 1. 부모님이 좀 "빨리빨리"해야한다는 주의셨음. 뭐든 앞서나가야 하고 뭐든 시키는대로 잘 들어야하고 착한 딸이 되어야 자기 성에 차는 사람이었어 그런데 나는 좀 느릿느릿하게 하는 편이라서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성에 안차니까 화를 내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 부모님의 성화로 겨우 성적을 올렸었는데 그때는 진짜 공부만 잘하면 다 되는줄 알았었던거 같아 2. 사회성 결여 나는 12년간의 학창시절중 거의 3년을 제외하고 아싸로 지냈어. 그정도로 내 사회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편이야. 친구를 사귀여야 사회성이 느는데 친구를 못사귀니까 점점 뒤떨어질수밖에 없잖아. 이건 어느정도 내 잘못도 있었다고 생각해. 대학생에 들어가고 나서 조금 사람같아졌는데 그전에는 학교에서 거의 혼자 지내다보니 그 영향이 제일 컸던거 같아 3. 학창시절로 인한 트라우마 시람을 잘 안믿게 됐어. 좀 세상에 대해서 염세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해야하나 자기비하도 굉장히 많은 편이었고 (그게 티가 나서 주위사람들이 왜그러냐고 말할 정도였음.) 이렇게 3가지가 겹치고 겹쳐서 우울증이 점점 악화되었던것 같아

[게으른거랑 무기력이랑 어떻게 구분하죠?] 게으름 : 하기 싫은데~ 라고 하면서 결국 어떻게 하긴 하는것 무기력 : 할 기운 자체가 없어서 누워있는게 최선일때 남들이 생각하는 우울감 : 하루종일 우울해서 집에 박혀있음 실제 우울감 : 기분 나쁠때는 곤두박질쳐서 아무것도 안되다가 기분 좋을때는 뭐라도 할 기운이 나는것. 즉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니라, 기분에 따라서 할수있을땐 하고 하지 못할땐 못하는 정도로 이걸 보고 사람들이 "게으른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함.

시간이 좀 나기때문에 들어와서 씀 Q 약 먹고 부작용 나면 어떡해요? A 바로 병원가기 Q 부작용이라는게? A 사람마다 다른데 일상생활에 지장갈정도면 부작용으로 봐도됨 (쓰러진다던가 몽유병이 생긴다던가 하루종일 울렁거린다던가) 그런데 대체로 의사가 조금씩 조금씩 약 늘리면서 간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긴함. 의사가 미리 물어보는경우가 더 많음!! 내가 위에 적은 예시들은 진짜 심한경우고 대부분은 안그럼.

Q 약물 중독되면 어떡하나 이거 꽤많이 들었는데 약물 중독될정도로 애초에 처방이 안됨 그리고 초진때 신분증 검사할건데 그 이유가 약물 부정수급으로 타는경우가 있어서임. 그리고 특히 수면제의 경우는 내가 A병원에서 탔어도 B병원 진찰시 이사람이 언제 수면제 탔다고 전산으로 뜬대 그래서 약을 막 남용하고 그럴가능성은 적다고 봐도 된다 단, 위의 모든 조건은 환자 본인이 올바른 약물복용을 한다는 전제 하의 일이지만.... 웬만하면 약은 꼬박꼬박 잘챙겨먹자

Q 상담? 정신과? A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정신과 추천 상담은 기본적으로 공감하면서 같이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고 정신과는 병으로 생각하고 치료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느낌? 근데 상담은 받을때 딱 그순간은 좋은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음 오랜기간 병을 앓은경우 무조건 정신과ㅇ

그리고 이건 좀 웃기긴한데 초진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막 나무위키, 유투브 다 검색해가면서 자기가 대충 ㅇㅇㅇ겠다 하고 반은 확신하고 그에 끼워맞춰서 병을 설명하는경우가 많음 인터넷에 나도는 자가진단 거의 안맞는경우가 많고 내가 A라 생각해도 의사는 B라고 확신의 답변을 내릴때가 있음 물론 진짜 내가 생각해봤을때 이건 아닌거같은데...? 싶을때도 있겠지만 그럴경우는 정신과를 바꾸면되니까 전혀문제없음

바꿔야될 정신과 - 환자에게 개인 연락처 오픈하는 의사 - 자기와 사상이 맞지않거나 성향이 맞지않을경우 - 약을 먹었는데도 나아지는 기미없이 증상이 계속있을경우 OR 부작용이 심한데도 의사가 약을 교체해주지 않는경우 - 환자를 무조건 깎아내리기만하는 의사 환자한테 개인연락처 오픈하는 의사는 거의없음 상대하는 환자들이 다 정신병이 있다보니까 의사들도 몸사리는편임 그래서 의사가 이야기할때 자기 관련 얘기는 최소한대로 하고 사는곳, 연락처 등등은 직장동료도 모르는경우 있다고 들음

Q 정신과에 다닌다는걸 밝힐경우 어느정도로 밝히는게 좋은가 A 최소한대로. 나는 내 주위사람들이 전부 알정도로 다 알렸지만 일단 확실한건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 그리고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 한테는 절대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해서 마이너스임 미성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가족을 제외하고 웬만해선 말하지말자. 그냥 섭섭해서 우울해있는것도 우울증 때문인가?? 오해받고 그냥 늦잠잔것도 우울증 때문인가?? 오해받고 별의별걸 우울증때문으로 오해받기싫다면 얘기안하는게 답 그리고 일부사람들은 되게 측은하게보면서 잘해주는데 그거 은근히 불쾌하다.

Q 난 환자는 아닌데 집안에 환자가 있어서 혹시 내가 해줄수있는건 없을까 A 병원은 잘가는지 + 약은 잘 먹는지 만 물어봐라 제발 그이상 뭘해주려고 하지도 말고 잔소리 하지도 말고 어짜피 지가 노력해서 치료되는거 남이 백번 잘해주고 잔소리해도 안고쳐진다. 그냥 내가 뭘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 아까 내가 적었는데 남이 너무 잘해주려하면 불쾌하다했잖아 환자 상태에 따라,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한사람과 전혀 지장없이 잘사는 사람이 있음 그리고 그사람이 설령 일상생활이 안되더라도 섣불리 "도와주려고" 하지마.

아 그리고 간혹 "내가 잘해주면 상대방이 나을거야...!!" 라는 천사탈을 쓴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그사람의 의도는 좋을지 모르나 둘다 망하는 지름길이므로 섣불리 다가가지 말자 자해, 자살, 뭐던간에 정상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 행위를 한 상대는 될수있는한 거리를 두는게 가장 최선이고 그나마 도와주고싶다면 정신과 추천이 베스트다 근데 아직까지 사회통념상 정신과가 긍정적인인식은 아니기때문에 정신과 추천하는걸 그렇게까지 추천하진 않아 혹시나 내주위사람중 위에 해당되는 사람이 있다면 서서히 거리를 두고 관계를 끊어 사람은 못고쳐 내가 의사도 아니고 라는 생각을 가져 이건 의사쌤이 직접 얘기한말이야

그리고 난 실제로 봤어 내가 좀만 더 잘하면~~ 같은식으로 과하게 잘 대해주다가 내가 그렇게까지 잘해줬는데 왜 넌 바뀌지 않는거야? 라고 말하는 류 이런사람은 좋은사람이 아니야 과하게 잘해주면 "괜찮다고" "내가 생각해보고 하겠다고" 과감하게 거절해

그리고 타스레에서도 얘기했는데 만약에 - 인생에서 겪지않길 바라지만 - 자살시도 직전의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올때가 있을지도 몰라 진짜 심각한 상황이면 119부터 부르고 그렇게 심하진 않은 상황 (공황으로 인해 정신이 없다던가 자살시도까진 아닌데 너무 신경이 날카로워서 잠을 못자는 등등) 은 근처 응급실을 가 응급실에도 정신과관련 대기의사 있어서 가도 된대 전에 내가 자살시도하는애 겨우 살리고나서 의사쌤이 화냈었어 그거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자기부터 생각하라고 환자가 환자 도와봤자 뭔짓이냐면서 무조건 응급실 보내라 그랬음

당시에 내가 전화로 했던 내용은 별거아니고 시선을 분산시켰어 최근에 있었던 일이라던가 걔가 관심가질만한 거라던가 거의 2시간이상 집중해서 통화했던거 같아 나도 어디까지나 전문가가 아니니 내가 할수있는 범위로 대처했을 뿐이야 죽으면안돼 뭐 이런말 전-혀 안했고 진짜 단순히 일상얘기만 했어 그친구도 그냥 이야기하고싶었던 사람이 필요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만

그친구도 지금은 정신과치료받고 사회생활 할수있을정도로 확 좋아져서 알바도 하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할거 다해 그러니까 치료만 꾸준히 받으면 진짜 어떻게든 예전보단 나아져 나도 부모님이 처음에는 좀 정신과 싫어하시다가 지금은 좀더 일찍 찾아가볼걸 그랬다고 얘기하실 정도임

Q 정신과에 가면 어색하지 않냐 A 전혀 ㄴ 오히려 사람들이 다 정신병있는거 아니까 공손함 그 내가 처음갔을때 엄청 꾸미고갔는데 사람들이 오히려 피했던 기억이 남 나중에는 그냥 안과나 내과가듯이 가게된다 Q 기억에 남는 진상 1년 반다니면서 거의 없었는데 한명 내가 오기 전에 일이 터졌는데 뭐 하나 부숴져있고 세스코 불러서 잡아갔었음 사람들 다 무서워서 서있고

Q 진료받을때 누구 같이 데려가도 되는지 A 진료 원칙상 거절당할 가능성이 큼 미성년자인 경우도 한두번만 부모님오고 나머지는 애혼자 보내는데 성인은 더더욱 그리고 우리 다른 과에서 진료받을때 누구 안데리고가잖아....? 자기가 의사쌤한테 들은거 고대로 요약해서 남한테 전달해주면됨 굳이 누구 데려가려하지마셈

Q 큰병원과 작은병원의 차이 예약제나 비예약제냐 차이가 첫번째고 두번째는 아무래도 입원가능하냐 아니냐 정도? 내친구는 우리 지역에서 제일큰 병원다니는데 거기는 강제입원도 같이 한다고함(경찰이 종종 온다고.) 아무래도 소형병원 가고나서 큰병원 가는게 낫지??? 내친구도 소형병원 전전하다가 전혀 안나아서 마지막으로 큰병원간거임 큰병원이 진료비가 조금 더드는걸로 아는데 사바사로 나는 기본 만원대 나옴 (보험료 적용)

아 이건 그냥 편견이긴 한데 정신과 의사쌤이 마냥 천사처럼 아그러셨구나 하진 않음 그리고 약자판기도 아님...;;;; 그러면 오히려 의사가 불쾌해함 잘했을때는 잘했다하고 못했을때는 그러면 안된다고 이야기 강하게 함 병원 안맞아서 바꿀때 의사쌤이 속상해하거나 하는거 걱정하는애들 있는데 전혀 ㄴ 그냥 처방받은약 다른병원에 들고가서 거기선 뭐라고 진단받았고 알려주면됨 의사쌤이 환자중에서 욕하고 병원옮기는 환자도 있고 별의별 환자 많이봐서 신경안쓰신대

나 최대한 내 경험에 의존해서 썰풀고있는건데 혹시 내가 잘못알고있는거 있음 알려주라 아 맞다 약이 진짜 사바사인데 예민한사람이 약발 더 잘받고 부작용도 바로 느낌 나도 한예민하는 성격인데 의사쌤이 그거에 맞춰서 약 조절해줌

Q 집에 정신병 환자가 있는데 이해가 안돼요 A 이해안되는게 정상임!!!!!!!! 그짤알지 왜 범죄자들은 사고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짤 그거야 그거 사고방식이 정상과 다르니까 이해를 못하는거임 굳이 이해하려 노력할 필요도 없고 아 그렇구나~ 정신병이구나~하고 넘어가는게 훨씬 마음건강에 좋음 Q 그럼 편을 들어달라 이건가요? 배려해달라는거? A 그게아님 그냥 정상과는 다르다는걸 인정하라는 얘기임 "(정상적으로 하면 안저럴텐데) 왜저러지???" 자체를 생각하지말라고

※이건 순전히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착한환자와 나쁜환자가 있다고 생각함 착한환자는 주로 좀 나을 의지라도 있고 주위에 피해 안주려는 사람 나쁜환자는 나을 의지도 없고 민폐주는 사람 (주위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 착한환자의 부류의 사람이라면 그냥 기다리면됨 왜냐면 이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빨리 나아아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지금 퍼질러있어도 언젠가는 일어날 사람들임 나쁜환자가 문젠데 대체로 정신병 환우들의 인식을 아주 나쁘게하는데 거드는 사람들임 같은 환우도 존나게싫어함ㅇ 주로 제발로 안가고 끝장까지가서 정신과가는 케이스가 대다수 우리가 심신미약이니 뭐니해서 감형되면 정신병이 벼슬이냐 욕하잖아 근데 이사람들은 ㄹㅇ 그냥 그게 생활방식이어서 민폐라는 개념도 없이 사는사람인거임 그러니까 피해망상도 있을수밖에 없어 (자기는 정상이고 남이 비정상이다고 우김 등등)

그리고 정신과 턱이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낮아졌대 나도 정신과 다닌다했을때 가장 많이들은소리가 거기어디냐고 자기도 한번 가봐야겠단 이야기였어 물론 그중에 80프로는 용기가 안나서 포기하지만 그래도 가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을의지가 있다고 생각해 가라고해도 안가는 인간도 있는데 내가 내스스로 좀 이상한걸수도 있지않나? 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별로 안심한 우울증에 속하는 케이스야 그러니까 용기내서 예약해보자

말에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면 정신과 가기전에 니가 무슨 정신과를~ 혹은 너가 이상한것도 아닌데 왜~ 혹은 남들도 그정도는 다 겪는다 등등 말들 엄청 들을건데 병원을 가고 안가고는 자기가 정하는거니까 그냥 병원 가고나서 통보하는게 훨씬 나아

그리고 비정형 우울증은 타인과 마찬가지로 기쁨도느끼고 우울함도 느끼고 함!!!!!!!!!!!!!!!!! 사람들이 우울증이라고 하면 히키코모리만 생각하는데 물론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누워있거나 그러는것도 우울증 증세중 하나임 근데 그게 100은 아니야 맛있는거 먹고 기분좋아지는데 우울증인사람도 있음 (개인적으로 책내용은 전혀 공감못하지만)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라는 제목의 책도 있잖아 그게 바로 비정형 우울증임 타이밍도 없어 걍 어느날 갑자기 우울함 팍 쏟아지고 또 그냥 지내다보면 괜찮고? 주위에서 보면 뭐야 왜저래 싶은 인간? 애가 예민해서 그렇지 착해~~~ 에 해당되는 인간이라 보면됨 그러니까 아 조금 우울했나보다 난 우울증 아닌가봐 하지말자 남들이 우울증 남발하는것도 빡치는데 자기가 우울증인데 병원안가는건 너무 아깝잖아

Q 패션우울증일수도 있잖아요 A 그럼 MMPI 부터 받아보세요 정신과에서 정확하게 진단해줌 ※ 내 주관적인 의견으로 패션우울증은 글쎄 대체로 정신과가라하면 "아 그정도는아니고ㅎㅎ" 라고함 아니면 왜그런소리하냐고 정색하는? 그리고 항상 변명할때 제가 우울증있다고 했잖아요~~~ 라고함 실제로 본 사례임 이러니까 패션우울증이 욕쳐먹는거 패션우울증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정신과 다니고있는지 정신과 다니면 뭔약 먹는지 아무거나 하나 대보라고했을때 최소 아빌리파이 이상은 나와야함 그때 얼버무리면 걍 자가진단으로 우울증 판단한거

하도 패션우울증 환자가 설쳐대고 나랑 같이일한 직장동료가 그걸 핑계로 (※이사람 역시 정신과에 다니지 않았고 당연히 먹고있는 약도 없었음.) 오만군데 힘든일 다빠져나간걸 봤거든 덕분에 정신병이 더 도졌었음 걔가 뺀 일이 다 내담당이 됐으니까 결국 내가 직장에 의사 소견서랑 약 처방전(의사소견서는 다른목적으로 뗐었고 약처방전은 병원에서 떼달라고하면 떼줌) 제출했고 권고사직 당했는데 **씨가 정신과 다닌다고 얘기하셨는데 아닌가봐요? 라고 하니까 얼버무리는게 가관이지 아주그냥

그리고 이건 좀 윗사람들의 쓸데없는 자존심일수도 있는데 직장에서 정신병인거 밝히고나면 그사람이 무슨일을 해내도 절대 인정 안해준다? 자기도 할수있는 일인것처럼 굴어 그러니까 직장내에서나 학교에서 밝히는게 최소한대인게 낫다는거 나 아는사람은 자기가 밝힌건 아니고 직장동료가 공황장애인거 밝혔는데 직장내 괴롭힘당하고 결국 자기가 사표썼다고 들음 나도 직장내 괴롭힘 몇년 당하고 나온거라서 정신과 오픈했을때 이판사판으로 덤빈것도 있어 회사입장에서 여러모로 곤란할일이 많아서 실업급여로 타협봤지만 나오고나서 몇개월후에 회사 거의 파산직전 되간다는 소리들음

요즘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좀 멈추고 싶은 느낌이야 근데 우울증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정신과에 가보기 좀 그래 가서 괜히 정상이라고 하면 다들 이정도 힘듦은 견디는데 나만 너무 오바하는 것 같아서,, 가서 검사수치가 정상나왔다고 의사쌤이 이상하게 보지는 않아..??

>>42 전혀 안그래 오히려 그냥 이정도면 괜찮으실거같아요 하고 말지 막 약을 권유한다던가 하진않아!! 의사선생님이 직접 말했던거니까 그냥 편하게 보러갔다와!! 안과도 그냥 눈 시력 떨어진거같아도 한번 가보잖아? 그거랑 똑같다고보면돼!!!!! 너무 큰병원가지말고 집근처 작은병원에 가!! 가서 검사만 받아보러 왔다고하면 대충 아실거야 자가진단검사 하는곳말고 MMPI 해주는곳이 좀더 나아! 웬만한곳은 MMPI 검사지겠지만!!

상담에 대해 얘기해봄 난 상담사랑 싸우고나온적도 있고해서 상담에 큰... 메리트를 못느꼈음 그리고 결과적으로 도움이 안됐어 그래서 비추한거고 그래도 난 상담먼저 받겠다 라고하면 1시간에 최소 10은 깨진다고 생각해야해 그돈이면 정신과 10회진료라서 가성비는 정신과가 좋음 상담받으면서 내가 상담사랑 안맞으면 또 그렇게 돈아까울수가없어 그래서 오히려 더 모험인 느낌....? 내가 사는곳은 비수도권이라 상담도 몇군데밖에 없음 혹시나 주위에 상담하는곳 많으면 꼼꼼히 알아보고 가

아 그리고 정신과는 좀 안타까운점이 후기가 없음 어떤병원이 잘하더라 뭐 이런말조차 없고 그래서 처음에 병원가려면 진짜 막막함. 대부분 실패안하려면 집에서 가까운순에서 먼병원으로 옮기라잖아 서치 잘하면 ㅁㄷㄷ이라고 정신과 후기 올리는곳 있음 거기서 보고 병원 고르는것도 나쁘지않음

그리고 정신과든 상담이든 한쪽 비하하는곳은 피해 정신과에서도 상담 병행 권유하기도하고 상담사가 정신과 가라고 하는게 일반적인거임 정신과에서 안나았는데 상담사가 자기는 낫게해줄수 있다던가 이런거 굉장히 위험함 난 상담 당시에도 mmpi 결과가 심각했어서 병원을 가야했는데 대학생이어서 그랬는지 정신과 권유를 안해주시더라고 (병원갈정도긴 한데 상담으로 치료할수 있다고 분명히 들었음)

이게 정신과랑 상담이랑 싸울수밖에 없는게 정신과에서는 상담 자격증 아무나따는거 무슨 전문가냐고하고 상담사는 약만주고 치료하는게 치료냐고 욕함 아니 둘다 필요한 치료라고..... 싸우지마.. 나도 나한텐 효과가 없었지만 남한테는 상담사가 효과있을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정신과에서 상담도 같이받으라고하면 대체로 청소년이거나 1년이상의 장기치료가 필요해보일때 권유하는듯? 빨리 나으라고 권유하는거니깐 웬만하면 말잘듣자

그리고 나는 아니었는데 이성에게 말하기 껄끄러운 내용이거나 하면 동성인 의사 찾아가자 내친구는 의사랑 가치관 안맞아서 정신과 그만갔는데 그만다니진말고 옮겨서 치료받는게 좋음 Q 나 장기로 쉬었는데 다시 병원 예약잡아도 될까? A 전혀 문제 ㄴ 내가 아는사람 몇달만에 왔는데 그냥 오랜만이라고 하고 왜왓는지 그리고 다음엔 날짜맞춰서 오라는 이야기정도만 들었음

Q 친구가 정신과 커밍아웃하면 어떻게 해줘야할지 A 아~ 나 아는사람중에서도 정신과 다니는사람있어 하고 그냥 넘기기 이거 오히려 막 헉 너 정신과다녀?? 이런거보다 저런반응이 더 편안함 그냥 평소 대하듯이 대하면 됨 Q 정신병인것 같은사람 어떻게 정신과에 데려갈지 A 답이없다 절대 못대려감ㅇ.. 정신과 간사람들이 다 자기발로오지 남이 끌고와서 오는사람 거의못봄 끌려올정도면 입원해야됨

>>49 스레주는 입원 치료는 해봤어?

>>50 난 입원치료까진 안했고 주위 사람 (남친의 사촌) 입원한건 봤어 세브란스병원이었나 서울에 좀 큰 입원병원에서 진료받았었는데 지금은 약먹고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완치 불가능 판정받고 평생 약먹어야해 그사람은 진짜 누가봐도 심각하다 느낄 레벨의 정도였어 스레딕에 공지위반으로 못적을만한 사례도 꽤 있었고 집안 사람들이 그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결국 입원동의시킨거라 나도 입원치료한 환자보면 진짜 심해서 갔겠구나 하고 생각해 물론 이렇게 입원한 환자들 중에서도 본인이 입원을 원해서 제발로 온 케이스도 있다고 들음 본인혼자있을때 컨트롤이 안되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생활하면 도와줄사람이라도 있으니까

>>51 그렇구만. 내가 가본적이 있어서. 외려 이건 말해줄 수 있겠다 싶어가지고. 난 정신줄 놔서 사람들이 묶어 가지고 끌고 갔고 딱 28일 입원치료 하고 나왔었는데 뭐 약 먹은지 거진 15년차쯤에 처음으로 들어갔었으니까. 지금도 약은 꾸준히 먹고 있고. 병세가 2~3개 정도 겹쳐서 의사도 제대로 된 진찰하기가 좀 힘든데 솔직히 일상생활 문제없고 병도 있는건지 마는건지 이런정도인데 문제는 내가 수면시간이 점점 줄어들면 발병 한다는 거? 나도 내가 정신병원 묶여서 끌려갈때까진 난 아픈척 하는게 아닐까 하고 고민도 했었어. 공황장애 증세 빼면 그래도 다 컨트롤 가능 했거든.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 안에서 생활해서 느껴본 걸론 진짜 인생 막장 폐품들이 감옥에는 못 가니까 모여있는 곳이고 사람 아닌 새끼들도 진짜 많고 병원 안에선 그래도 사람 좋아보이고 멀쩡한데 병원 밖에만 나오면 진짜 정신줄 놔버리는 인간도 있었음. 사실 병원 안 생활은 바깥에서 보는 것 만큼 엄청 다이나믹 하진 않음. 매번 강제로 맞춰지는 수면시간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밥 세끼 먹고 자는 게 끝인 생활. 거기서 낙은 일주일에 4갑 살 수 있는 담배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주문하는 군것질류랑 커피뿐. 나도 진심 거기 있으면서 너무너무너무 나가고 싶어서 계속 전화하고 그랬어. 근데 나가고 나서도 온전히 정신차리는데는 6개월 정도 들더라고. 근데 확실한 건 병원 안에 있으면 깨죽어도 치료는 안 됐을 거 라는 거. 하지만! 입원치료도 단기간 생각하면 그거보다 확실한 효과가 없는거 같긴 하더라. 걍 세상이랑 동떨어져서 걱정할게 없어.

뭐라고할까 우울증도 마찬가지긴 한데 어느병이든 간에 오래 앓으면 다른 합병증까지 겪는경우가 많아 그래서 초기에 갔으면 병 진료도 쉬운데 중증 이상이 되면 병 진료 기간도 훨씬 늘어남 자살시도라던지 반복될 확률이 높아지니 당연히 입원치료로 이어질수밖에 없고 그래서 일반 소형 병원에 다니는 사람들은 진짜 양반인 케이스고 입원환자의 경우는 좀 힘든일을 겪고 온 경우가 많긴하지?? 참고로 >>51에서 말한 사람 입원했을때 자기한테 돈 200 주고 퇴원 안시키면 죽여버릴거라고 자기 가족들한테 전화 다돌리고 쌍욕했었는데 지금 약 잘먹고나서 멀쩡하게 사회생활함 그러니까 아예 안낫는건 아니고 (갱생의 여지가 없는게 아니고) 약을 먹고 평범하게 지낼수 있다면 괜찮지 않겠냐는 이야기지 결론은

>>52 너도 고생이 많았겠다 그래도 병원에서 나아지고 지금 여기서 널 볼수있게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54 뭐 나야 자생할 길 찾았고 벌써 병하고 같이 지낸 지도 20년 가까이 되어 가니. 이젠 그러려니 하지. 애초에 이 병이란 게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긍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 부정적인 방향으로 한도 끝도없이 시간마저 느리게 간다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회전 하는 머리를 방향만 잘 잡아주면 글 쓰는데 유용한 재료가 되니까. 난 도움 많이 받았어. 거기에 생각이 많아지면서 철학적으로 고민 해볼 거리들도 많아졌었고 대부분은 해답을 내렸고 그때 얻은 지식들 이용해서 스레에 뭐 내가 아는 답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레스 몇몇개 남기고 그러지. 그냥 정신병원도 내 인생에서 겪을 최악의 기억 몇몇개중 하나일 뿐이고 병원 갔던 게 딱히 대단한 건 아니야. 저 입원하기 직전의 행동에서도 내가 크게 얻었던게 있었고. 저때 봐선 안될 어떤걸 봐버리는 바람에 죽음 이후에 무언가가 있다는 건 확실히 알게 되었고 예전에는 죽어도 후회는 없다 였으면 지금은 죽는거 자체가 두렵진 않아. 하지만 죽고싶지는 않지. 삶이 너무나도 재밌으니까. 나도 모계유전으로 계기 없이 내려받은 거라서 마른하늘에 불벼락 같았지만 그냥 내 삶이 그럴 운명이겠거니 하고 받아들여. 최소한 병적인 부분에 대해선 말이야. 완치될거라고 기대도 안해. 그냥 뇌속 분비샘이 조금 망가져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짬이 좀 차다보니까 ㅋㅋ 이젠 약도 잘 안먹어. 의사는 내내 먹으라고 말 하지만 먹고 나면 기지가 안서고 생각이 마비되서. 그냥 페이스 조절 해가면서 같이 끼고 사는게 낫더라고. 저거 입원할때도 그렇고 꾸준히 계속 먹어본 적도 있지만 결국 완치 없는건 내가 잘 아니까. 최소한 남들에게 피해는 안주자 내가 아파도 옆에 사람 괴롭히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그럭저럭 살고 있지. 지금의 삶은 행복하고 딱히 힘든 것도 없어. 외려 이렇게까지 편해도 되나 걱정들긴 하지만 ㅋㅋ... 이런 사람도 있다는건 알려주고 싶어서.

이런 유익한 스레 세워줘서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 내일 일찍 일어나야되는데 잠은 안자고 또 피곤해할게 뻔한데.. 근데 난 반개월째 하루도 이 감정들을 떨쳐내본 적이 없고 밤마다 생각은 많아지는데 현실은 달라질게 없어. 전혀 살고 싶지 않은데 죽을 용기는 없다.ㅋㅋ 어쩌다 내가 이렇게 변한건지 모르겠어.. 뜻밖에 익명커뮤에서 위로를 얻고 가네. 스레주?도 꼭 나아지길 바랄게. 고마워.

>>56 걱정마시라! 잘풀릴거야 어제보단 1만 더 성장하려고 해도 한달만에 30을 성장할수있어!!! 너도 힘내!

아맞다 잠 안오는김에 불면증 소개하고감 최소 2주이상 - 잠을 자도자도 잠이온다 (주위에서 왜이렇게 자냐고한다) - 침대 밖을 못나오겠다 - 생활습관이 틀어졌다 정신병 걸리기 가장 좋은환경이니깐 조심해서 주기 회복해야함 불면이 다른 정신병의 발판이 될정도라서 빨리 잡아주는게 좋음 참고로 의사쌤도 권유한건데 하루를 아예 각잡고 밤을 새라고 (이때 다음날 절대 낮잠 금지) 했음. 진짜 극단의 처치일때 하는거고 웬만하면 일찍일찍 자도록 하자 스레주는 상태가 최근에 확 나빠져서 지금 밤새는중임

음... 그리고 사실 이건 말 꺼내기 조심스럽긴한데 가끔 정신과 다닌다하면 타인이 "혹시 나때문에 다니나?" 같은 그런 질문을 할때가 있음 반반일수도 있는데 최소한 저런질문 하는사람들은 착한편이라 그냥 누구 잘못으로 내가 이런게 아니라 뇌호르몬 문제라 해주면됨 그리고 진짜 원인이었던 사람들도 있겠지 가족일수도 있고 교우관계일수도 있고 수십명의 인터넷 유저일수도 있고 음.... 근데 솔직히 그사람들때문에 내가 망가지기엔 좀 아깝잖아? 대게 언젠가는 분리될 날이 생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돼 가족이 남이냐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본인이 가족애가 넘쳐나거나 자기는 화목한 가정 출신이라 타 가정을 이해못하는 케이스고 원래 사람들은 이기적이라, 남들 사정을 헤아리는데 한계가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게되더라고 나중에는

아 그러고보니까 60레스 될때까지 내가 변화를 안썼구나 변화...? 라고하면 일단 전체적으로 행동이 둔해졌어 이건 환자들마다 호불호갈리는건데 약기운이 돈다는게 이런거야 예전에 나 진짜 말 빠르게 했었거든? 근데 이제 천천히 알아듣게 설명 가능하고 말투도 좀 둥글둥글해졌어 약의 영향으로 좀 빡칠 일들도 덜빡치게 받아들이는 기분 근데 이것도 약으로 못버티면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라ㅋㅋㅋㄱ 약은 적당히 기대하는걸로 두번째는 피해망상이랑 잡생각이 사라진거 이게 제일커 나 진짜 예민보스 그자체라 누가 1 저질러도 10으로 받아들이고 그랬거든 근데 잡생각 싹사라지고 그시간에 다른걸 하게되서 너무 좋음

으음 그리고 이건 내가 공황장애는 아닌데 공황 가끔 비슷하게 겪을때 (예전에 항생제 부작용으로 병원 내에서 과호흡 겪은적있음) 주로 쓰는게 있어 내가 악몽 꿀때마다 진짜 생사를 못가리는 타입이라 무조건 깨서 휴대폰 시간 확인 => 날짜 확인 => 자기가 어디있고 뭐하는지 파악 이게 악몽 꿨을때 루틴이고 공황일때는 그라운딩 기법이라고 유투브에 쳐도 나와 눈앞에 보이는거 3개 들리는거 3개 느껴지는거 3개에 집중하는거야 그거 은근히 도움 많이 됐어 예전에 내가 진짜 아무이유없이 불안감이 확 닥쳐서 밤새도록 떤적도 있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대충 불안할것같다 싶으면 미리 조치취하는 편이야 커피를 마신다던가 아니면 음악을 듣는다던가 asmr을 찾아듣는다던가 등등.

고등학교때부터? 트라우마처럼 꿈을 꾸는경우가 잦았거든 제일 안좋았던 기억이 섞여가지고 가장 안좋은 결말로 와 반복되는거 없이 진짜 뜬금없이 그렇게 이어져 그래서 진짜 꿈때문에 운적도 있고 일어나서 욕한경우도 있어 주로 꿈에서 싸우고다녀서 잠꼬대로 바로 욕 갈기거나 하면 일어났을때 얼마나 무안한줄 몰라 약먹고 좀 나아지면서 악몽꾸면 아 악몽인가보다 하고 덤덤해졌는데 그전까지는 진짜 자는게 무서워서 못잤었지~~~ 불면은 의사쌤한테 들었는데 정신병중 그나마 제일 치료가 편하고 가벼운 불면증인경우는 한달 약먹으면 낫는다고했어 불면에서 다른게 동반되면 기간 더 길어지니까 일찍 가자!

그리고 사실 있잖아? 뭐 다른 정신병도 마찬가진데 불면같은경우는 특히 그냥 평범한 사람도 스트레스 극심하게 받으면? 생긴단말이지 근데 다들 별거 아닌것처럼 취급하는 분위기이기도 해 나야 누가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하면 저사람도 고민이 많구나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왜 못자? 일찍자면되잖아? 라는식???? 그게 가능하면 불면증이 아니지요??? 못자서 그런건디 우리 부모님도 모종의 일로 스트레스 너무받아서 불면 생기셨는데 무슨 타트체리를 먹니 어쩌니 하다가 딱 언제부터 해결됐는줄 알아? 스트레스의 근원이 사라졌을때 지금은 꿀잠자고계심 ㄹㅇ

그리고 이거 은근히????? 놓치는건데 전신이 아파서 건강검진 받으러 갔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 대부분 병원에서 신경과 권유함. 정신과는 사람들이 난리치니까 둘러서 신경과보내는거고 진료는 비슷한걸로 알고있어 그래서 별일없는데 이곳저곳 아프고 누워있게된다거나 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해 난 아직도 정신과 가라하면 : 왜?? 난 멀쩡한데??? 하면서 언덕위의 하얀집st 생각하는 친구들 많이 만났고 실제로 나보고 쌍욕한 새끼도 봐서 권유는 안해 정신과에서도 함부로 병원소개나 정신과 권유하지 말라고 할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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