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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있다.
그리고 이번 학기는... 과제를 안 냈어 어제.
숨이 막힌 것처럼 현실 도피만 날 숨 쉬게 하는 것처럼 살아
... 한심하지
우울증약은 먹었다가 말았다가 해 멋대로 끊은지 또 몇 달 째
다음 수업은 세 시... 놀랍게도 들으러 가는 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그만큼 좋아하지 않고
날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진짜 무슨 아이러니한 저주 같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소홀하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자괴감을 갖진 않을 거야
난 영원히 그 사람의 첫 번째가 못 된다고 해도
여전히 계속 교류하려 애쓸 거고
그 사람이 아니어도 날 지탱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을.
한 명에게 기대는 건 날 너무 파먹는 행위니까.
내가 중심이 단단히 잡혀 있어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
알고 있어
당신이 날 좋아하는 거, 다만 나만큼은 아니라는 거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당신에게 강요할 것도 아냐
당신이 필요할 때마다 그래서 부를 때마다
항상 먼저 찾고 바라는 건 나라는 사실이 날 작아지게 하지만
그러니까, 이따금은 당신도 나를 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하지만
그럼에도 내 부름에 대답해준다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생각할 줄 알게 많이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을게
그냥
더 큰 보답 없이
나한테 당신이 소중한 것만으로도
좋아할 줄 알게
그래도 학교에 와서 움직이니까 기분이 낫다
속은 여전히 안 좋아... 이제 새벽에 뭐 먹으면 안 되겠다 정말
이 기분은 뭐야
보답을 바라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으면서 사실은 아니었던 거지
나는 끝까지 우선이 되지 못하는 2등의 감각을 느껴야 하고
기대가 꺾이고 속상해지고
그럴 필요가 없는데
네가 아니면 뭐 아닌 거라고 넘겨야 했는데
…….
하지만 이 속상함을 파고들 마음은 생기지 않아
나는 의연하게 상처받고 넘길 테니까
항상 확신을 필요로하는 게 나의 나쁜 버릇이지
그래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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