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다 괜찮아진다는 말을 무슨 근거로 그렇게 쉽게 믿었지 시간이 지나면 바쁘게 살면 말도 없는 너를 믿었지 다 니 잘못 괜히 그런 단어들을 갖다붙여

시간이 지나도 계속 피는 배추꽃 그 배추로 쌈 싸먹는 나 추억까지 삼켜 목이 막혀도 밀어넣어 다 씹어삼켜버려야 너도 뭣도 다 없어져 로즈마리 향? 아니 캐모마일티 파란색 아니 회색 희미해져 가는 회색 그 위에 써져있던 나이키 그 위에 그 얼굴 초코케이크보다 딸기케이크 딸기케이크보다 치즈케이크 매일 딱딱하게 까져있던 손끝이 아파 이제는 손만 봐도 알아볼만큼 딱 그만큼 주먹을 쥘때 검지를 먼저 손바닥에 붙였던거 또 피자빵을 좋아했다는거 은근 유치해서 팝잇을 좋아했던거 가끔 그럴때면 머리 감싸주는걸 가장 필요로 했던거 허벅지 안쪽이 심장 뛰는것처럼 쿵쿵거렸다는거 그거 입지는 않았지만 빨간색을 좋아했다는거 항상 빨간 물건을 보면 만지작거렸던거

불같은 그리움이 끝나고 마주한 현실에 무너졌을때 너를 이용해서 조금이나마 내가 원하는 삶을 실현 하려 했던게 얼마나 의미 없던 짓이었던건지 도저히 무슨 감정을 느껴야 할지 몰라 바닥에 가만히만 앉아 있었던 그게 그게 내 최선 여백이 너무 많아서 말이 됐던 이야기 낭만 같은거 없다고 믿었던 내게 낭만을 실현 문장을 쓸때 끝내지 않고 뚝뚝 끊어내는거 고치지도 못하는 습관이 같았던 그렇게나 날 끊어내고 싶었나 내 전부였다는 말을 진부해 표현 못하는 내게 먼저 마음 열어줘서 예전에 내가 상처 준것 때문이라면 용서하길 혼잣말처럼 날 보고 내뱉었던 영원히 사랑할것 같다라는 말은 거짓말 생각으로 했어야 했는데 입으로 뱉어버렸다 당황해 부끄러워하던 그게 거짓말일리가 내 앞에선 항상 따뜻하던 너가 남 앞에서 차가운 모습을 보일때 놀랐지만 대수롭지 않은척 했을때 나중에 나한테도 저러면 어떡하지 그 생각이 들어버린게 시작 도저히 뱉을수가 없어 삼켜버렸던 말들 달다못해 쓰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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