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6/30 11:01:20 ID : bu3BhzdUZbg 0
올해 스물세 살 되는데 내가 고졸 백수야 1년에 한두 달만 제대로 놀았고 나머지는 평일 내내 도서관 독서실만 다녔어 그래서 제대로 논 적이 없는데, 이번에 부모님 몰래 남자친구가 생겼고 장거리라 힘들어서 주말에 하루 외박하고 싶은데 허락을 안 해주셔 외동딸이니까 걱정이 되시는 건 이해를 하는데, 매번 어디 갈 때마다 계속 전화하시고 누구와 어디서 만났냐 의심하시고(남친 만나기 전에도), 통금도 10시밖에 안 돼. 이거 외에도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셔 정말 심하게 스트레스받는데 가출이라도 해서 외박 허락 받아도 될까? 걱정하시는 건 이해하는데 그 정도가 조금 지나치신 것 같아 대화도 안 통하고 내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거야? 백수니까 부모님과 함께 살 동안은 그냥 견뎌야 하는 건가? 그리고 가출하면 남자친구 집에서 2, 3일 지내게 될 건데 이거 때문에 충격 받으실 까봐 걱정 되네 어떡해야 할까
2 이름없음 2022/06/30 11:10:09 ID : fbvfQk3u3Cp 0
고민할게 뭐 있어? 저지르고 그 다음에 생각함. 20대 초반의 외박은 어른들도 이해해줘야지~~~
3 이름없음 2022/06/30 19:37:48 ID : 6qi9vu9xO2n 0
나 어렸을 때 밤 12시 집 귀가하던 날이 많았는데 맞기도 많이 맞고 통금도 생겼는데 노는게 너무 좋아서 한 번을 제대로 들어온 적 없었어 부모님도 하도 말로 해도 매를 들어도 안 통하니까 나중에서야 포기하시더라 뭐든 내가 얻어내려고 하면 얻어지는 것같아 그게 땡깡이 되든 뭐가 되었든 결국에 나는 그때의 나에게 정말 감사하고 살아 그렇게 얻은 내 자유가 너무 크니까 일단 뭐든 저질러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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