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아무렇게나 쓸거임(무계획, 무지성, 저퀄) *연속 앵커 적극 권장, 개그성 앵커는 적절히 *스레주가 항마력이 약해서... 탈주 가능성 多 스토리 선택(그냥 글쓰기 쉬울 것 같아서 로판으로 한거지 사실 로판 본지는 오래돼서 감성을 잘 모르겠다...^^;; 오글거려...) >>2 > 여주를 낳고 죽는 시녀가 되었다 > 최애가 흑화했는데요 > 자유

여주를 만들자 이름: >>4 외모: >>5 계급: >>6 (참고로 하녀는 평민인데 시녀는 귀족) tmi: >>7 특이사항: 책 빙의자

진한 금발에 적안. 안광이 없고(동태눈) 인상이 매우 사납지만 외모도 몸매도 상당히 화려한 미녀. 다만 건강미는 없고 창백하고 가녀리다. 근데 또 사실은 수족냉증 이외엔 보통 사람들보다 건강하다. (연속앵커 적극권장이랬으니깐...ㅎㅎ)

남주를 만들자 이름: >>9 외모: >>10 계급: 황자 tmi: >>11

반곱슬 백금발, 맑고 푸른 눈동자. 처진눈에 순한 인상이며 선이 고운 잘생쁨. 하지만 정색하면 차가워보임. 키는 여주보다 15cm정도 큼. 뼈대는 얇지만 덩치 있음. 눈물점 보유.

실은 병아리콩으로 만든 크로켓이 좋다

오키 이제 스토리 시작 무지성 즉석 연재 가보자고 ε=┏(・ω・)┛

대부분의 육아물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는 죽고, 주인공이 그런 어머니를 생각하거나 보고싶어하는 장면이 한 번쯤 나온다. 근데 소설 >>14의 여주인공 >>15는, 자신의 어머니인 '아리사 클레어'에게 쌍욕부터 박고 시작한다. 고인이고 뭐고, 그녀의 가시밭길은 아리사에게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나는 그 악녀에 빙의한 모양이다. ...시발. * 아델하이드, 줄여서 '아델'은 로스타니아 제국의 황자로, 방탕한 황제의 첩들과 황후가 낳은 13명의 황자 중 둘째였다. 그는 황비인 어머니의 성격과 외모를 빼닮아, 성정이 온화하고 유약했다. 그러나 그것은 황후의 아들인 >>16이 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제 자리에 오를 것이 너무 분명했기에 그닥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 말은, 황태자가 없으면 문제가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아델이 성인이 된 지 3년이 지난 해, 황태자 >>16와 황제가 급작스럽게 사망한다. 사인은 마차 사고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왕위를 탐했던 5황자의 짓이었다. 아델은 그 이후부터 친형제처럼 지냈던 이복형의 죽음을 슬퍼할 여유도 없이 온갖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어머니의 죽음부터 유모의 배신, 끝없는 암살 기도. 황위 쟁탈전의 압도적 우위에 있던 황태자가 죽으니 애매한 힘을 가지고 있던 황자들끼리 이젠 승률이 있다며 피터지게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유일하게 도덕적이었던 아델은 그 싸움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그저 방어만 했다. 어릴 적부터 그를 보필했던 시녀이자 연인인, 아까 말했던 '아리사'가 그를 배신하기 전까지는. 아리사는 거의 몰락 직전까지 간 남작가의 외동딸로, 소설 속 설명에 따르면 연기와 거짓말에 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돈에 쪼들려 살았기에, 금전에 대한 집착이 어마어마 했다. 그래서 그녀는 황자비가 되기 위해 가까이 있던 아델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끝내 비밀연애에 골인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델로는 성에 차지 않아 결혼하자는 제안을 보류하고 다른 황자들을 몰래 들쑤셨다. 아델은 성격도 그런데다 아리사도 철저했기에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 오히려 황위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주변인들이 하나둘 여러 의미로 떠나갈 때, 절대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에 발린 말을 해주는 아리사를 의지해 버텼다. 그런 아델을, 아리사는 제5 황자의 편에 서서 배신했다. 같이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던 어느 날 밤, 독침으로 그의 심장을 찌른 것이다. 아리사는 지금까지 재밌었다고 낮게 속삭인 뒤 유유히 제5 황자의 거처로 도망갔고, 아델은 죽는 대신 이미 몇 대 전에 계승이 끊겼다고 알려진 마법을 각성한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의지했던 연인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안그래도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있던 아델은 그 뒤 자신의 모든 신념을 버렸다.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것, 뭐든지 일단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용서를 구한다면 받아주는 것 등. 물론 워낙 착했던 아델이었기에 도덕심에 무리가 왔고, 그것이 자신을 더욱 상처입힐 것을 알았던 그는 결국 자신에게 흑마법을 건다. 감정봉인. 모든 감성을 걸어잠그고 이성만을 남기는 마법. 그 뒤로는 완전한 학살극이었다. 보통 사람이 각성하는 일반 마법보다 훨씬 강력하고 압도적인 황실의 마법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제5 황자의 은거처를 찾아내 그곳에 있던 아리사마저 죽였다. 하지만 아리사는 제5 황자에게는 그의 자식이라 말했던 딸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 아이만큼은 끝내 죽이지 못했다.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감정에 큰 동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정을 쥐어짜내 자신의 궁에 방치하는 데에서 그쳤다. 그리고 소설 속 여주인공은 바로 그 아이, >>15에 빙의한다. 이후 일어나는 일은 너무 뻔하니 생략하도록 하고, 하여간... "미치겠다..." 내가 말하자 거울 속 시녀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온갖 감정이 뒤섞인 얼굴을 했다. 지금이 어느 시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뭐든간에 잣된 것은 확실했다. 이왕이면 요즘 새로운 유행인 뽀시래기 조연같은건 안되냐고, 진짜...

~장미꽃에게는 독이 있었습니다~

>>16 분명 적절히 하라고 했을텐데... 기준을 적어놓지 않았으니 그렇다치고 넘어갈게 앞으론 이름은 제대로 지어주자! 그리고 웃기긴해서 쫌 웃었다 머머리 황태자라니ㅋㅋㅋ👍👍 (그리고 일단 나 졸려서 지금은 자러간당)

나는 그렇게 잠시 한탄을 하다가 정신을 차렸다. 그래, 아리사가 죽는 이유는 아델을 먹버해서니까, 아예 건드리지 않으면 돼. 그럼 죽을 일은 없어. 아무래도 시녀복을 보니 이미 황궁에는 들어온 것 같고, 얼굴에서 읽히는 나이는 14살 정도. 내 기억에 아리사와 아델은 동갑이니 아델도 나이가 이쯤일 것이고... 아마 이 정도에 아델의 시종이 궁을 떠났던 것 같은데. 그래서 아리사가 시녀로 들어오고. 참고로 황궁 내 대우가 구린 아델이었기에 보통 백작가 이상은 되어야 지원할 수 있는 시녀/시종 직책을 남작가 자제인 아리사가 맡게 되었다고 했었다. 지원이 하도 없으니까. ...하여튼, 내가 짐작한 지금 시점이 확실하진 않으니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야겠다. "저기, 물어볼게 있는데." 나는 숙소를 나와 천장이 높은 복도를 지나가던 하녀 하나를 붙잡았다. 아무래도 나는 시녀로 귀족이다보니, 하녀가 정중히 멈춰 말을 기다렸다. "지금 황자님 나이가 몇 세 이시지?" "...15세 이십니다, 시녀님." 대강 적중했네. "그럼 혹시 내가 궁에 온 지 얼마나 지났는지도, 알아?" "어제 오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녀는 의아한 기색이었으나 착실히 대답해주었다. 흐음, 이상한 사람이 되었지만 시기는 나쁘지 않다. 아직 아리사가 아델한테 아무 짓도 안 했을테고, 그녀의 원래 성격을 주변 사람들이 잘 모를테니까. "그렇지? 고마워. 이름이 뭐야?" ">>19 입니다." 나는 시녀가 이상한 질문을 하더라- 하는 소문이 날 때를 대비해 이를 기억해두고,(물론 내가 할 수 있는건 없긴 하겠지만...) 마지막 부탁을 하기 위해 싱긋 웃었다. "그래, >>19. 그럼 이제 곧 황자님 기상 시간이지? 내가 길을 잘 몰라서 그런데, 방이 어딘지 좀 가르쳐줄래?"

로즈본의 안내를 받아 황자님의 방에 도착했다. 오는 길에 만난 아델의 유모 >>21이 문을 열었고, 단정한 분위기의 어둑한 방이 드러났다. "황자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21이 커튼을 걷으며 말하자 이불을 얌전히 덮은 채 자고 있던 아델이 눈을 떴다. "마리, 세숫물을 가져오렴." "예." 유모가 같이 들어온 하녀에게 일을 시키고, 나는 비몽사몽 눈을 비비는 아델을 바라보았다. 기분이 상당히 묘했다. 상상속에 두루뭉술하게 형태가 존재하는 소설과 평면적인 일러스트로만 보았던 얼굴을 실제로 보는 것은 생각보다 신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생겼다. 음. "좋은 아침, >>21." "네, 좋은 아침입니다. 황자님." 게다가 상냥하게 웃으며 유모에게 인사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한마리 댕댕이였다. 이런 애를 꼬시고 버린거냐, 아리사 그녀의 양심은... "세숫물 대령했습니다." "고마워, 마리." 아델은 사용인에게마저 친절했다. 나는 차가운 물로 얼굴을 씻고 수건으로 닦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아델의 질문에 정신을 차렸다. "근데 유모, 저 애는 누구야?" "이제 막 소개시켜드리려던 참 입니다, 황자님. 자, 인사 드리도록 하렴." 나는 순수한 눈동자를 마주보며 치맛자락을 잡고 허리를 숙였다. "오늘부터 황자님을 보필하게 된 시녀, 아리사 클레어 입니다." "제이가 그만두고 온 시녀구나. 반가워. 앞으로 잘 부탁해, 아리사." 제이는 아마 이전에 있던 시종의 이름인 듯 했다. 나는 아델을 보며 마주 미소 지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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