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24살인데 고등학생쯤? 그쯤부터 자살생각을 꾸준히 하고있어 내가 내성적이라 친구가 많이 없거든 그래서 고딩때 좀 힘들었던 것 같아 막 왕따는 아닌데 인싸는 절대 아닌거지 근데 나는 인싸가 되고싶었던거야 근데 막상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어도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운동이나 연예인같은거에 관심도 없고 게임도 잘 안했고 그래서 친해지기 힘들더라 막상 지금 생각하면 고등학교 생활 나름 친구랑 재밌게 했었는데 말야

하 인생... 살아봤자 의미 있나... 자살 렛츠기릿각인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살아오면서 나한테 좆같이 군 개호로허벌병신새끼들의 얼굴이 영화 필름처럼 초고속으로 스쳐지나가면서 '뒤져야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네놈들이다'라는 마음으로 변하는 바람에 금방 침착해지는 편.

아무튼 그리고 고딩때는 진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거든 근데 성적이 생각만보다 잘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좀 상심했어 되게 별거 아닌것들인데 죽고싶다는 생각이 나더라 아마 기숙사생활하면서 1시 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니까 피곤해서 그랬나봐 그리고 자살생각도 막 심각한건 아니고 그냥 가벼운? 자살에 가볍다고 하면 이상하지만 암튼 심각하게 고민한건 아니었어 언듯 지나가듯이 생각한거지

>>>2 와 너 마인드 좋다 나도 그렇게 살았어야 하는데ㅋㅋㅋ

어렸을때 자살할 생각을 했던 것도 나이먹으면 포기하게 된다고 해야되나 그런 상태 그냥 인생이 답없다보면 우울할테고 우울해져서 아무것도 안하다보면 저절로 죽을텐데 뭐하러...싶은 생각도 들고

암튼 계속 얘기해보자면 그때 당시엔 큰일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했는대 내가 넣은 대학원서들 상향 중간 하향 다 떨어지고 원서남아서 그냥 아무거나 넣은 진짜 너무하향 하나만 붙은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거기로 대학갔는게 사실 우리집이 좀 가난하거든 그래서 기숙사에 들어가야 했는데 기숙사에 떨어진거야... 거지같은 대학... 멀리서 오면 좀 들여보내주지 ㅅㅂ 암튼 그래서 원룸 구해서 학교다녔는데 진짜 서울 원룸 너무 비싸더라 거기에 내 생활비도 지원해주신다고 알바하지 말랬는데 어떻게 그러겠어 알바해서 벌어썼지 아무튼 서울 살면서 그 좁은 방에 혼자 계속 있으니까 힘들더라고 학교도 내가 원하는데가 아니었고 타지사람이라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고 등록금은 비싸고 월세 받기도 미안해 죽겠는데 아마 그때부터 진지하게 내가 살아도 되나?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

그 뒤로는 학교랑 안맞으니까 반수 준비해서 다른 대학 갔어 이번엔 잘 알아보고 흥미있는 분야로 갔어 친구도 많이 만들었고 생각보다 재수생들이 많더라고 덕분에 재밌게 지내면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긴 했어 근데 성적이 망했더라... 암튼 그러고 나서 군대를 갔어 코로나 터지고 가서 훈련소에서 아무것도 안할 줄 알았는데 행군에 각개에 다 시키더라 꿀 못빨았어ㅠㅠ 사실 훈련 안시킬순 없는데ㅋㅋㅋ 근데 입대 3주쯤 전에 탈장수술을 했어 어렀을 때 탈장 한번 경험해봐서 느낌을 알아 그래서 어? 이거 탈장인데? 하고 병원가서 최대한 빠르게 수술했어 입대를 미루기엔 안그래도 늦었는데 더 미루긴 힘들겠더라 3주쯤이면 회복될거라고 해서 그냥 갔어

매일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훈련소에선 욍따를 당했어 같은 생활관에 양아치 3명이 있었는데 내가 만만해 보였나봐 그때는 그냥 버텼고 자대가서 나름 괜찮게 지냈어 근데 예전부터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더라 내가 왜 새벽 2시에 일어나서 개고생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격하는 날이면 그냥 내 머리에 쏠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고 그래도 다행인지 다친데 없이 전역하고 복학했다

근데 복학하고 공부해도 성적은 안나오고 뭐 잘하는것도 없고 사교성이 좋지도 않고 잘생기거나 키가 큰것도 없고 내새울것 하나 없더라고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고 내가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대학에서도 학년 올라갈수록 해야할 일들도 많아지는데 사회에 나가면 얼마나 ㅈ같은 일들을 경험할까 시간지나서 보면 대학생때 했던 고민들은 아무것도 아니겠지? 근데 그건 반대로 생각하면 나중에는 이것보다 더 ㅈ같은 경험을 해야하는거잖아 그런 관점에서 지금이 제일 행복할테니 지금 죽는게 맞지않을까?

나는 죽기보다는 죽여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어서... 억울하잖아. 고통 받는 사람도 나인데 죽는 것도 나면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까... 내가 죽어봤자 걔네는 기억도 제대로 못하고 넘길 거고... 가해자가 내 죽음에 평생 괴로워 하며 꼬리표처럼 그 기억이 따라다닌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 그런 인간들이 날 그 지경으로 몰아넣지도 않았을 거고. 그래서 나는 차라리 걔네가 후딱 죽고 그 소식이 들리는 날 끝장나는 파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좆같은 일이 있어도 넘기고 있어.

4년전 부터 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약물 과다ㅜ 목메기(오타 일부러) 별걸 다 했지만 죽지 않는 내 몸뚱아리 ㅜ

중학생 때부터 매일매일 해 약도 먹어보고 별 지랄을 다했는데 안죽더라

늘 마음 한구석에 염두해두고 있는 생각이야 ...

죽고싶다고 간절하게 바란다기보다 그냥 멍하니 있다가 아 죽을까? 이런 생각 많이 한 것 같아 하는 일이 너무 힘들었었거든 맨날 울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만 나고 아프지 않으려고 먹었던 약들이 몸을 망치고 있는 기분이 들더라 길 가면서도 버스에서도 멍하니 있다가 죽을까 차에 뛰어들까 버스가 뒤집어지면 죽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많이 했었어 근데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내 인생이 아까워서 악착같이 뭐라도 해야겠더라고 지금 죽기에는 뭐하나 제대로 해놓은게 없어서 뭐라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진짜 밑바닥인 것 같아도 억지로라도 살아서 뭐라도 해봐야겠단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텼어 소소한 행복이라도 찾아보려고 하고 뭐라도 재밌게 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하고 하고있는 일을 놓고싶진 않아서 맨날 혼나고 자존감이라곤 하나 없이 밑바닥 기고 매번 울면서 해도 밑바닥 뵜으면 얼라갈 일만 있다고 매일매일 정해진 양만큼은 끝내겠다고 꾸역꾸역 해봤어 바보같다고 찌질하단 소리도 엄청 듣고 미련하단 소리도 진짜 많이 들었어 그래도 어떻게든 하겠다고 지금까지 버텼어 그렇게 버티고 나니까 조금은 길었던 힘든 시간이 조금 지나가고 나니까 그렇게 찾던 소소한 행복이 찾아오더라 조금씩 힘들었던 날들의 보상을 받는 기분도 들더라고ㅎㅎ 나는 그냥 그랬어! 레주도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봤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버텨온게 너무 아쉽잖아 아직 해볼 것도 즐길 것도 엄청 많은데 레주도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응원할게! 오늘 하루도 어찌저찌 지나갔네 오늘도 수고했어 내일도 힘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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