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
2.부모님이 이혼하신대 (4)
3.손절해야되는데 손절이 안돼 (1)
4.어떡하지 ㅈ댐 탈모인가봐 (8)
5.나 이거 잘한거 맞겠지..? (4)
6.친구가 이빨을 안닦는데 묘하게 불쾌해 (8)
7.혹시 성추행 성희롱 참고 회사 다니는 사람 있어? (2)
8.. (1)
9.성인인데 입술 피어싱 허락받아야될까? (8)
10.임신가능성봐주세요 (5)
11.내가 친구 장난을 못 받아주는건가? 가끔 너무 진심으로 장난쳐 (3)
12.죽고싶은데 살고싶어 (7)
13.친구의 친구들이 불편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 ㅠㅠ (14)
14.. (30)
15.담배피는거 반친구한테 들켰어 (11)
16.. (5)
17.가출밖에 답이 없는걸까? (4)
18.외국인들은 원래 본인들 나라 버스에서 씨끄러워..?? 미국같은곳 (3)
19.. (3)
20.진짜친구가 한명도 없는 사람 있어? (7)
1
이름없음
2022/09/21 10:54:17
ID : uoGnAY7cGtw
0
글이 좀 길어질수도 있을 것 같아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현재 대학생이고 대학 와서 사귄 친구라곤 꼴랑 한 명… 그래도 이 친구랑 같은 전공이라 붙어다녀서 딱히 외롭진 않았음. 이 친구는 인싸 체질이라 같은 전공 듣는 다른 친구들을 만들어 옴. 근데 나는 씹아싸 체질이라 놀랍게도 친구의 친구들을 한명도 모름.
그러다 친구가 한 단톡방에 초대해줬음. 전공 단톡방이라 보기에는 좀 애매한 감이 있고… 내가 알기론 그냥 처음에 같이 수업 듣는 친한 애들끼리 단톡 팠다가 A가 자기랑 친한 애 초대하고, B도 자기랑 친한 애 초대하고 하는 식으로 톡방 규모가 좀 커진 느낌임. 나 빼고 다들 두루두루 친한지까지는 모르겠고 일단 난 거기서 친구 말고 아는 사람은 없음. (거의 대부분 같은 전공 사람들이긴 함)
이 단톡방에서 유독 친해보이는 애들이 몇명 있음. 내 친구랑 그 단톡방에서 광장히 활발하게 대화하는 남자애들 몇명. (남초과임) 그리고 내 친구랑 얘네들이랑 최근 들어서 같이 앉기 시작했음. 나는 원래부터 내 친구랑 같이 앉기 때문에 주로
나 친구 친구의친구 친구의친구
이런 느낌으로 친구를 사이에 두고 앉게 됨. 착하게도 친구가 초대해줘서 단톡방에도 들어갔고, 수업도 많이 겹치는데다 자리도 가까우니 마침 다른 애들이랑도 친해질 기회라도 볼 수도 있겠는데 안타깝게도 내 사회성이 절망적인 수준이라 그러질 못했음.
길어져서 아래 레스에 이어서 쓰겠음…
2
이름없음
2022/09/21 10:59:47
ID : uoGnAY7cGtw
0
일단 강의때는 어차피 강의만 들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자기들끼리 엄청 친하다 보니 강의시작 전후로 뭐라 엄청 수다를 많이 떰. 근데 솔직히 97% 정도는 내가 못 알아듣는 이야기임. 눈치없게 그게 무슨 말이야? 하면서 끼어들 담력도 없고… 그래서 놀랍게도 아직까지도 친구의 친구들이랑은 말을 거의 못 붙여봤음. 아니 대화가 문제가 아니라 인사도 제대로 못 해봄. 걔네도 딱히 나는 신경 안 쓰는 눈치라 난 그냥 친구 옆에 붙어서 있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집에 가는 거고.
단톡방에서는 그나마 얘기를 좀 하긴 함. 근데 이것도 내가 아는 주제 아주 잠깐 나왔을 때 타이밍 맞으면 잠시 끼어드는 정도? 톡방에서는 반응을 안 해주는 건 아니어서 현실에서도 대화에 끼어들려고 노력하면 받아는 주겠다 싶기도 한데… 일단 언제 끼어들지 타이밍 잡기도 어렵고, 용기 내서 타이밍 잡아 끼어들어도 할 수 있는 말이 “이 (단톡방) 프로필이 너야?” 하고 물어보는 게 끝임. 이마저도 걔네가 그냥 ㅇㅇ, 하고 대답해주면 대화는 끝이고.
3
이름없음
2022/09/21 11:06:38
ID : uoGnAY7cGtw
0
아 언제까지 이러고 살순 없지… 하고 용기내서 현실에서 말 좀 붙어보려고 해보는 중인데, 문제는 좀… 무서움…
일단 일차적으로 말할 타이밍을 잘 못 잡겠어서 재수 없으면 지들끼리 떠드는데 내가 눈치없이 맥 끊어버리는 꼴이 날까 봐 그게 무섭고,
또 다른 건 용기내서 말 몇 번 꺼내본적 있긴 한데 그때마다 내쪽으로 시선이 오는 게 좀 무섭더라고… 대답도 주로 단답으로 해서 대화 이어나가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이 스레 세운 이유기도 함) 단톡방에서 오고 가는 말들이나 분위기가 너무… 적응이 안 됨… 단톡방은 얼굴아 안 보이니 그나마 나도 가끔 껴들어서 얘기하긴 하는데, 그것도 아주 가끔이고 대부분의 경우 내가 감당을 못 할 분위기임. 텐션 높은 건 둘째치고서라도 잦은 욕설, 섹드립 등등… 솔직히 욕은 나도 하니까 그렇다 치는데 공개적으로 섹드립 치는 건 좀 보고 있기 민망하더라고. 여자애들한테 하는 건 아니고 주로 남자애들이 지들끼리 주고 받는 얘기기는 한데, 그냥 친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그걸 보고 있자니 ‘방금 내가 뭘 읽은거지’ 싶은… 그리고 이건 내가 피해망상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한데 내가 마음에 안 드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애도 하나 있더라고… 딱히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건 아닌데 좀 말을 과격하게 한다 해야하나. 내 기준으로는 엄청 친한 사이에 장난으로나 주고 받을 법한 말을 툭툭 내뱉는 거 같기도 하고, 내 기분은 별로 고려를 안 하는 듯한…? 근데 솔직히 대화도 안 해봤는데 내가 뭐 마음에 안 들게 있어서 그러겠나 싶기도 한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말 한마디 안 붙이면서 자기네들 노는데 꼽사리 껴있는 게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4
이름없음
2022/09/21 11:10:59
ID : uoGnAY7cGtw
0
여튼 이래서 단톡방에서 오고가는 말들도 좀 불편하고, 에서 말한 ‘내가 싫은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애도 있고 해서 눈치를 보게 되기도 하다보니 점점 시간이 갈수록 현실에서 말을 붙이기가 어려워 지더라고…
걔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애들 입장에서도 내가 입도 뻥끗 안 하면서 자기듦기리 노는데 껴있는 거니까 불편하고 싫을 수도 있잖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계속 그 사이에 껴서 강의 듣는 게 점점 눈치 보이고 힘든데 이게 내가 아무도 눈치 안 주는데 혼자 눈치보면서 북 치고 장구 치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다른 애들이 날 아니꼬와 하는 건지 구분이 안된다…
5
이름없음
2022/09/21 11:14:59
ID : uoGnAY7cGtw
0
지금 생각이 잘 정리가 안돼서 말이 횡설수설 하긴 한데 내가 상담 받고 싶은 부분은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야…
솔직히 단톡에서 나누는 얘기 내용 같은 거 들어보면 나랑 성향이 다들 꽤 다른 거 같아서 이제부터 노력해서 친해진다 쳐도 불편해하지 않고 잘 지낼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안 친해지고 이대로 지내자니 너무 눈치 보이고 불편하고…
또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친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애초에 얘네들도 딱히 나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어보여서 감히 껴들어도 될까 잘 모르겠어. 괜히 다들 나 싫어하는데 눈치없이 끼는 거 아닌가, 사실 뒤에서 뒷담 까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피해망상이라면 피해망상인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ㅠ
6
이름없음
2022/09/21 11:18:54
ID : uoGnAY7cGtw
0
날 단톡방에 초대해준 그 친구는 이미 나랑도 얘기 많이 해주려고 하고 신경 많아 써주는데 걔한테 이런 고민 털어놓을 수도 없고, 결국 다른 애들이랑 친해지려면 내가 용기 내서 다가가야 하는 건데 그럴 타이밍도 못 잡겠고, 그렇다고 이대로 다니자니 다른 애들한테 민폐 같고…
7
이름없음
2022/09/21 11:23:25
ID : uoGnAY7cGtw
0
모르겠다 그냥 자존감 너무 떨어지고 내가 병신 같아…
단톡방에서 얘기 반응해주는 거 봐선 내가 현실에서 말 건다고 해서 딱히 대놓고 뭐라 하거나 꼽주지는 않을 거 같긴 한데 자꾸 머릿속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다 보니 점점 더 말은 못 붙이겠음…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지내는 기간이 늘수록 내가 친구의 친구들한테 실제로 불편하고 민폐인 존재가 될거라는 걸 알고는 있는데 왤케 용기내서 말 붙여보기가 어려울까 ㅠ
8
이름없음
2022/09/21 11:33:43
ID : uoGnAY7cGtw
0
하 진짜 머리가 복잡하다.
성격차이는 둘째치고서라도 친구가 너무 없어서 일단 친해져보고 싶기는 한데 얘네가 과연 날 달가워할까…? 가끔 현실에서 얼굴 보고 이름이 뭐냐, 이런 걸 물어본적은 있지만 이게 긴 대화로 이어진적은 한번도 없는 걸 보니 이게 내 사회성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얘들도 나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 단답으로 대화가 끊겨버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 사실 다들 날 불편해하고 싫어하는데 내가 눈치없이 친구 옆에 꼽사라 껴서 붙어다니려는 거 아닐까… 얘네랑 친해지든, 아니면 아예 다른 친구를 사귀든 결국 용기가 필요한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점점 용기가 사라짐…
9
이름없음
2022/09/21 11:36:06
ID : 7cHxxDBBBBw
0
뭔가 말이 정돈이 안되고 횡설수설해서 미안해... 가독성도 구리지...
최대한 생각 잘 정리해서 깔끔하게 써보고 싶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 글도 잘 안 써지더라...
10
이름없음
2022/09/21 11:44:24
ID : zWjdyKZbbdC
0
솔직히 단톡빙에서 욕설과 섹드립이 난무하고 대화에 못끼는게 보이는데 지들끼리 얘기하는 것만봐도 상대에 대한 예의나 인격떨어지는 애들인게 보인다.. 스트레스받아가면서 까지 친해질 필요가 있을까 싶다. 분명 걔네들보다 좋은 애들 많을듯 대학은 학창시절처럼 모든게 집단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주파수 맞는 친구 천천히 찾아보는게 좋을듯..? 말 붙여보는 걸 망설이는 건 너가 자존감떨어져서가 아니라 걔네들이 분위기 그렇게 만들어서가 더 클듯!!! 너 잘못아니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말어
11
이름없음
2022/09/21 14:09:35
ID : uoGnAY7cGtw
0
그런걸까...? 근데 또 단톡에서는 그냥저냥 얘기하다가 (사실 단톡에서도 원할한 대화가 이어지는 건 아님... 그냥 한두번 말 툭툭 던지면 애들이 반응 조금 해주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정도...) 현실에서 만나기만 하면 그게 안돼서 아무래도 내가 문젠가 싶었거든 ㅠㅠ 채팅에서나 어느정도 얘기를 하지 현실에서는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으니 ㅎ... 그래도 레스주 말대로 대화에 못 끼고 있는 건 보일텐데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거 보면 걔네도 딱히 나랑 친해질 마음은 없는 것 같긴 한데 글타고 바로 단독행동 하자니 아무래도 평소엔 날 단톡에 초대해줬던 그 친구랑 다녔는지라;; 친해지기도 어렵지만 갑자기 그 친구랑 떨어져서 어색하게 지내게 되는 게 더 싫은데 좀 눈치 보여도 그냥 지금처럼 지내야 될라나...? ㅠㅠ
12
이름없음
2022/09/22 01:28:29
ID : Cpf81g0pU7B
0
초대해준 그 친구한테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해보는 건 어때?? 어떤 방법이든 제시해줄 것 같긴해서..! 제일 친해질 가능성있는 방법같아
13
이름없음
2022/09/22 02:07:20
ID : ta3yNy7s8nS
0
친구한테 친해지고 싶다고까지는 못 말했고 대신 얘네 나 불편해하는 거 아니겠지…? 내가 눈치없이 껴든건가…? 하고 물어본적은 있는데 걍 암 생각 없을거래… 딱히 신경 쓰고 말고 그런 것도 없을 거라는데 솔직히 이 친구가 단톡방에도 초대해주고 계속 신경써주고 있어서 안 그래도 미안한데 도와달라고까지 하는 건 좀 양심이 허락을 안 할 것 같음 ㅠㅠ… 대부분 게임하다가 만난 애들이라고 들었는데 난 게임을 안 해서 공통 관심사도 없고 그냥 겨우 말 한두마디만 찔끔찔끔 붙여보는 중인데 친해질 수 있을까…
14
이름없음
2022/09/23 02:21:46
ID : Cpf81g0pU7B
0
자신감을 가져 친해질 수 있어 말 붙이다보면 어느 순간 편안해질거야 빨리 친해지고 싶다면 게임해보는 것도 방법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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