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산책 나가면 사람들이 강아지가 귀엽다고 쳐다보거든 근데 그게 나를 꼭 스캔하는 거 같고 평가하는 거 같아.. 흘끗흘끗 보는 그런 시선이 너무 불편하고 발가벗겨진 채 관찰당하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어 그래서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려고 하고.. 간혹 강아지 때문에 말거는 사람들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밖에서 티는 안내지만 너무 불편해....지금은 성인이고 집에서만 있는 히키코모리인데 학생때도 그렇고 직장생활 할 때도 그런 경향이 계속 있었어.. 걍 사람들 마주치는게 불편하고 엮이는게 싫은데 나만 그런지 모르겠어.. 그리고 계속 나같은게 이런 세상 살아갈 수 있을까 걍 그런생각만 들고 하루 종일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이름없음2022/11/23 18:11:51ID : jwHCmNAkoHC
대인기피증도 있구 피해망상도 있어 보이는데
스스로 이겨 내기 힘들면 병원 가는 게 젤 좋지...
근데 사람들은 너가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거 처럼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 없어...
정말 강아지가 귀여울 뿐이고 본인 먹고 살기 바빠서...
나도 한때 피해망상 심했는데 난 사는 게 힘들고 사람한테 이리저리 치이고 고민상담 들어 주고 하다 보니 그래 서로 돈 벌어먹고살기 바쁜데 내가 뭐 대단하다고 까고 있겠냐... 이렇게 생각되면서 고쳐졌으...
그리고 유난히 사람이랑 섞여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 많은데 다들 돈 때문에 연기하는 거지 머ㅎㅎ 그 정도가 너무 심하면!! 필수로 정신과 상담 받아야하구
나도 사람들이랑 겉으로만 잘 지내서 뒤론 힘들어하거든 이건 성향도 좀 있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