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녀가 공작가로 가게된 사정/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이번 생은 가주로 살겠습니다/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로판 대표작은 이 정도 같은데
7이름없음2023/03/19 21:56:58ID : zO8qp9ctwK7
내 생각에는 클리셰를 이용하되 그것을 얼마나 흥미롭게 풀어나가느냐가 글의 핵심 요소인 것 같아. 물론 그것들을 뒷바침하는 필력도 중요하겠지만, 위의 소설들의 공통점은 다 클리셰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니까 사람들에게 익숙한 아는 맛과 신선함을 공략하는 게 어때? 시련과 사이다를 적절히 섞어서 글을 작성하면 되지 않을까?
필력 좋고 전개 빠르고 완급조절 잘하고 사이다 고구마 사이다 고구마 반복하면 됨 호흡이 느리거나 복잡한 내용 집어 넣으면 대다수가 지겹다고 더이상 안 봄
10이름없음2023/03/20 19:14:46ID : TPeMi7bxu8q
>>8 아 진짜웃기네 나데나데 ㄹㅇㅋㅋㅋㅋㅋㅋ
11이름없음2023/03/22 10:16:52ID : cILdV87dU7x
개연성 어느정도 지키고 설정구멍 거의 없는 선에서 주변인들이 주인공을 무지성으로 사랑해주면 됨. 피로한 내용은 진짜 구성 잘 하는게 아닌 이상 웹소에서는 잘 안 팔리기 때문에 보통 주인공이 기연 독식하고 미래 정보로 돈 모은 다음 주요 등장인물을 미리 포섭하는 식으로 전개하면 편하지. 그래서 유명 웹소는 보통 주인공이 빙의해서 정보를 거의 알고 있거나, 별 노력도 안 했는데 난데없이 개꿀인 능력을 얻거나 둘 중 하나임. 그 외에는 이제 필력 문제라... 남녀 안 가리고 호불호 없는 문체에 필력 평타 이상 치면 수입 잘 나온다.
12이름없음2023/03/22 10:19:20ID : cILdV87dU7x
그래서 내가 보고 싶은 진지한 내용이나 복잡한 전개는 2차 덕질할 때 적고 부업으로 돈 벌려고 적는 판소는 그냥 적당히 클리셰에 반전 설정 몇 개 넣어서 씀. 그 외에 1차 소설에 보고싶은 내용 잔뜩 넣고싶으면 웹소가 아니라 추리소설에 적는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