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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20:38:25 ID : 6Zg3Piruk5T
친오빠 성폭행 당한거 친한친구한테 털어놓으면 안되겠지? 엄마아빠한테 털어놨었는데 날 배신했어 내 앞에서는 내 편인것처럼 해놓고 내 앞에서 오빠랑 친하게 이야기하고 나랑 오빠만 집에 남겨두고 운동해야한다면서 나가버렸어 내가 가지말라고 했는데 너 방문 잠구고 있으면 되잖아 이러고 아빠는 오빠랑 같이 개명도 비슷한 이름으로 같이 했어 친오빠가 하자했다고 핑계대더라 엄마아빠는 그 일 후로 친오빠랑 연락하고 지내고 우리집 강아지 사진 찍어서 보내고 일상 이야기를 엄청 하는데 인스타도 맞팔하고 친오빠를 내쫓겠다고 했으면서 몇 달을 코로나 핑계로 집에서 눌러앉아있었고 내 앞에서 보란듯이 친하게 이야기하고 친오빠가 나가서도 반찬 갖다주러 다른 지역까지 갔다오고 추석명절엔 다같이 오면 안되냐 하고 내가 성폭행 범죄자라고 화냈더니 찾아보니까 성폭행은 구멍이 다 들어가야 성폭행이고 넌 성추행이야 하면서 화내고 범죄자라고 화내면 나한테 도리어 화내고 악질렀어 그래서 정말 이 집에서 나는 그냥 정말 하.. 정말 힘들어 난 그때부터 그냥 난 가족이 없다고 느끼며 살아왔어 의지할 사람 한 명도 없고 믿어서 말했는데 배신당해서 아무도 못 믿겠고 그래 근데 너무 힘든데 말할 사람이 없어 심리상담센터도 알아봤는데 심리상담센터 가서 말하는게 나을까? 그냥 밖에는 절대 못 말해서 인터넷에 글 썼어 진짜 말 할 곳이 없어서.. 친한친구한테 말할까 근데 너무 무거운 주제라서 모르겠어 그냥 이젠 나 혼자 버티기가 힘드네 상담센터 가는게 나을 것 같긴해
2023/04/29 20:49:56 ID : 2FfV9a2nxBa
무거운주제라 뭐라고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버티느라 많이 힘들었지... 상담센터 가는거 잘 생각했어. 상담센터도 가끔은 오히려 악화되는 그런 안좋은 곳들있으니까 후기같은거 찾아봐서 괜찮은데 가고..!
2023/04/29 21:00:40 ID : NBwK42NwGsq
상담센터 가ㅠㅠ 국가에서 무료로 하는 곳들 많이 이용하는데 다 괜찮았어
2023/04/29 21:00:54 ID : tunu1jzcK1z
레주 부모님 진짜 친부모 맞아?? 아무리 친자식이라지만 자기 아들이 같은 가족을 성폭행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다고??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내 편이 되줘야 할 가족 마저 상처를 무시한다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 것 같아... 혹시 모르니까 주변에는 말하지말고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도 하나의 방법이야 레주와 가족과의 분리가 시급한 것 같다ㅜㅜ
2023/05/25 23:04:20 ID : ldvhbCnQsmL
상담센터에 꼭 찾아가보길 바래. 가능하다면 가족과 분리되어 생활할 방법도 꼭 찾아보면 좋겠다.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그러는지 이해할 길은 없지만 옳지 않다는 건 명징해. 스레주에게 해롭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스레주는 오빠를 어떻게 하고 싶어? 처벌을 하고 싶은 거라면 경찰에 연락하고 해바라기센터 도움 받는 게 좋을 것 같아. 요즘 경찰 옛날처럼 인권감수성 개차반은 아니야. 정말 만에 하나라도 경찰 쪽에서 개차반으로 나오면 여성단체 쪽에 연락해. 여성단체 결코 무능하지 않아. 당장 찾아가는 게 두렵고 부담스럽다면 전화부터 해 보자. 한국여성의전화에 연락해서 얘기 나눠보면 좋겠어. 힘 내라는 말은 왜 힘 내기 힘든 사람에게만 하게 되어 있는지 참 야속하지만... 힘 내. 스레주가 행복하지 않은 세상 따위 망해버리라고 기도할게.
2023/05/26 05:57:13 ID : uq4Y7ffhxXu
있잖아 레주야. 나도 당했어..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네가 지금보다 잘할 수 없을 거야. 그러니까 무슨 일로 결과가 돌아와도 그 무엇도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전문가 말고는 당장은 아무도 믿지 마. 특히 주변인이 어리다면. 좀 더 가치관이 정립되고, 자기 일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된 사람이 아니라면... 실수라도 말이 셀수 있는 거야. 침착하게 위에 레더들이 말한 대로 여성 단체에 상담을 시작해야 해. 아마 메모하면서 듣기는 힘들 거야. 그러니 녹음하면서 전화 상담을 해봐. 그리고 전화를 끊고 나면 그걸 들으면서 지시를 들으면서 행동하는 게 좋아.
2023/05/26 06:03:53 ID : uq4Y7ffhxXu
힘내 레주야. 나는 지금 용기를 내서 살고 있어. 아주 긴 시간이 들었고 아직 많이 아프지만 지금은 다시 밖에도 나가고 그러고 살아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모두가 정말 우리 편은 아니야 법도 내편 같지는 않았어 그래도 시간은 내 편이더라 그리고 다른 사람이 편들어주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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