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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톡 토톡... 톡.... 쏴아-
(아이들): "꺄아ㅏ 비다!! 비 내린다ㅏ!!! 꺄르륵"
(라디오 소리): 치지직- 네 오늘의 날씨 속보입니다. 오늘도 여느ㄴ.....
(주인공): '예고 없던 비가 내린다. 따스한 볕이 들다가도 갑작스레 찾아오는 비. 여우비다. 이럴 날이면 잊혀질만 하다가도 꼬박꼬박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여우비
_
- 연속 레스 허용
- 엔딩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 처음 써보는거라 미숙할 수 있어ㅠㅠ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이다.
1260년을 살아오며 수많은 인간들을 봐왔던 나였다.
그런데, 그 아이는 달랐다.
분명 인간이지만,
다른 인간들과는 달랐다.
여느날과 같이 마을에서 인간인 척,
살아가던 나였다,
그러던 중, 내가 여우인걸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버리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다친 몸을 이끌고 도망치던 나는,
한 마을의 계곡에 도착했다.
물을 마시다가 기억이 끊겼다.
아마도 쓰러졌던 거겠지.
눈을 떴을 때였다.
그 때부터 잘못됐던 것 같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나는 그 아이가 날 부르는 소리를 뒤로한채 도망쳤었다.
.
.
.
(??): ”여우야! 여우야아ㅏㅏ!! 너 다쳤잖아ㅏ! 어디 가!!!!!“
지칠대로 지쳐있었던 나는 결국,
그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쓰러졌다.
한여름 밤의 일이었다,
그리고 아침이 되고 나는 깨어났다.
그 마을을 벗어나는게 좋을 듯 싶었으나,
내 머릿속엔,
…
온통 그 아이로 물들어가는 중이었다.
그렇게 그 마을에서 잠시나마 머물기로 결정했고,
나는 인간으로 변신하여
이 마을에 머물기 위해 로 향했다.
> 도망치다가 스치듯이 지나쳐왔던 버려진 신사
> 그 아이를 마주쳤던 계곡
>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도망칠 때 스치듯이 보았던 신사...
그곳이라면 내가 체력을 회복하기에 충분할 거다.
게다가 풀들이 무성한 것이, 오래 전에 버려져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듯 보였다.
신사에 도착한 나는 또다시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중요한걸 잊어버렸다는 것도 모른체로
.
.
.
비가 내렸다
여우비다.
(??): "할머니! 갑자기 비가 내려요!! 여우빈가봐요!"
(??의 할머니): "그러게 말이다, 아.. 여우신령님께 슬픈 일이 있으신가보구나"
??의 이름을 정해보자
내가 신사에서 머문 지도 몇일이 지난 뒤에서야,
나는 깨달았어.
(이여울): 구슬이... 구슬이 사라졌어? 왜... 왜.. 도대체 어디서 떨어뜨린거지? 그래도 깨진건 않았을거야. 깨졌더라면 난 영영 깨어나지 못했을테니 말이야.
그 때였다.
(이여울): 인기척?
신사 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왔다.
누구일까?
> 신사에 사는 길고양이
> 이우리
> 자유
(이우리): ’어..? 갑자기 빛도 나네,, 이쁘다… 그나저나 이건 뭘까?‘
.
.
(이우리): ”앗! 맞다.. 하늘이 밥주는 걸 깜박했다! ;;” “할머니 저 잠깐 에 좀 다녀올게요!!
신사에서 인기척이 들리고 나는 신사의 여우 석상 뒤로 숨었지.
그 때였어.
ㅣ
"하늘아-!"
...
그 아이의 목소리가 들린건 말야.
그 아이의 목소리는 내 머릿속에 울려퍼졌고,
내가 정신을 차린건 방울 소리가 들리고 나서였어.
(딸랑딸랑)
"야아옹"
고양이 소리가 들리더라.
하늘이란 이름, 고양이의 것이었나봐.
이 신사는 버려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찾는 이가 있었나봐.
그 때였어 신사의 석등 쪽으로 그 아이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지.
난 긴장했어.
들키지 않기 위해 여우로 변신했으면 좋았겠지만,
여우 구슬을 잃어버린 이상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변신을 할 힘이 없었지.
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다친 상태였으니 말이야.
그 아이는 석등 앞까지 걸어오고 나서야 걸음을 멈추었어.
그 후 그 아이가 했던 말......
그 아이가 석등 앞까지 온 이유는
>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 신께 바칠 것이 있어서
소년은 여우 신상이 모셔진 석등 앞까지 걸어왔고,
그저 이 곳엔 바닥에 깔린 돌의 잘그락 거리는 소리와 누군가가 앉는 소리만이 들려왔어.
바람이 불었고,
내리던 여우비는 어느새 그치고 난 후였어.
.
.
.
누군가가 기도를 하는 소리가 들려왔어.
"여우 신령님.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최근 저에겐 아주 특별한 일이있었답니다."
.
조곤조곤하고
.
"우리 동네에선 도통 보이지 않았던 여우를 봤어요.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특히, 여우의 새까만 눈.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깊고 칠흙 같이 어두운 눈.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
너무나 따뜻한 목소리
.
"근데 그 가엾은 여우는 다친 것 같았습니다. 이마 쪽에 상처가 나, 피가 흐르고 있더군요. 부디 여우 신령님께서 지켜주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
" 그리고 이 구슬을 주웠습니다. 영롱하게 빛이 나기도 하던데,, 지금은 빛이 사그라드렀군요. 아 구슬을 신령님께 바치겠습니다. 부디, 이 구슬을 받으시고, 그 여우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염원합니다. "
.... 그 아이의 목소리였지.
그 때 그 기도를 자세히 들었어야 했는데,
난 그러지 못했어.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내가 무사하기를 바란다는 사실에.
다른 내용은 들리지도 않았어.
가슴이 붕 뜨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그러다가 너무나 빨리 뛰어서,
이대로 가다간 죽는건 아닐까 싶었지.
"안녕?"
너무 방심했었지.
인간이 내 옆에 다가오는 것도 모른 체 말이야.
어느새 내 옆에 다가온 소년은 따스하게 웃으며 말하더군
(이우림): "왜 여기 혼자 있어?"
그 아이....
웃는게 참 이쁘더라고.
여우를 홀리는 소년이라...
안믿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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