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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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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문득 사랑 이야기가 쓰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어떤 사랑의 서사를 듣고 싶으신가요?
1. 짝사랑
2. 애증
3. 이뤄질 수 없는 사랑
4. 피폐한 사랑
5. 기타
*과도한 개그성 스레 지양
*연속 앵커 무제한 허용
피폐한 사랑이라... 흥미롭네요. 피폐한 요소가 포함된 이야기는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탓에 다소 어렵네요. 그치만 도움을 주시리라 믿어요.
이제 서사의 형식을 잡아보아요.
이야기의 배경:
1) 로판 2)현대로맨스 3)사극로맨스 4)가상시대 로맨스
피폐 요소:
(인물이 사랑의 과정에서 어떤 고통을 겪는지,
ex. 연인이 실은 부모님을 죽인 원수였다)
둘은 서로 상극인 종족이라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던가
사랑이 맺어지고 난 뒤에 서로가 서로의 원수란 걸 알았다던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반복해서 죽여왔다 같은거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돈데 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
로판 배경에, 피폐 요소로 '수명'이 결정됐네요. 로판은 많이 써 봤으니 다행이에요.
이제 이 이야기의 주인공에 대해 정해볼까요?
먼저 여주인공부터요.
<여주인공>
성격: (각각 키워드 하나씩 제시해 주세요)
신념(인생의 목표): (ex. 명예를 얻는 것.)
사회적 지위: (ex. 하녀)
이름:
(택1) 1)다이애나 2)비베카 3)폴로디스 4)루신다 5)첼미아
외모: (머리카락 색, 홍채 색, 체격, 기타 특징 등등)
tip. 야망이나 이상을 품은 인물은 나중에 절망할 때 더욱 흥미로워진답니다.
<여주인공>
비베카. 신중하고 선한 성격. 지식욕이 있으며, 마법사다. 흑갈색 머리카락에 회색 눈, 장신의 미인.
이제 남주인공을 정해볼까요?
<남주인공>
성격: (각각 키워드 하나씩 제시해 주세요)
신념(인생의 목표, 욕심): (ex. 가족이 최우선이다)
사회적 지위(직업): (ex. 화가)
이름: (택1)
1)아르망 2)다리우스 3)모리그 4)히페리온 5)루이드 6)발리안트
외모: (머리카락 색, 홍채 색, 체격, 기타 특징 등등)
tip. 둘 중 적어도 하나가 괴로워지려면 어떤 대비되는 요소가 있어야 할까요? 성격 차이? 신념의 충돌? 신분의 차이?
남주인공 설정을 정한 뒤에는 둘의 관계에서 누가 불멸자이고 필멸자일지, 인간일지 인외일지 같은 것들을 정해봅시다!
피폐한 사랑이니 아무래도 분위기는 진지하고 암울해지겠군요.
<여주인공>
비베카. 마법사. 흑갈색 머리카락에 회색 눈, 장신의 미인. 신중하고 선한 성격. 지식욕이 있다.
<남주인공>
루이드. 기사. 금발 벽안의 미남. 냉정하고, 약점을 필사적으로 숨기며, 겉으로는 늘 웃고 다닌다. 건장한 체격에 수심 어린 눈동자, 등에는 오래된 흉터가 하나 있다. 명예욕이 있다.
이제 '수명' 키워드를 사용할 차례군요.
두 남녀 중 누가 불멸자, 필멸자일지를 정해주세요.
tip. 여주인공이 마법사라고 해서 꼭 여주인공이 불멸자가 될 필요는 없어요.
피폐 요소가 '수명'으로 정해졌을 때, 이 이야기의 결말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누가 끝에 남겨져서 슬퍼하고 괴로워할지 궁금하네요.
처음에는 둘다 필멸자였고 여주가 수명이 더 길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남주가 불멸의 힘을 얻고 그 과정에서 여주는 점점 죽어가는 걸로
처음에는 둘 다 필멸자, 여주인공의 수명이 더 길었는데, 전개되면서 남주인공이 불멸자가 되고 여주인공이 죽어가는 것...
슬프네요. 하지만 흥미로워요.
대략 얼개가 잡혔으니, 이제 이야기를 써 보겠습니다. 몰입을 위해 작중에서는 '-다'체를 사용할게요.
"(비베카의 조수 이름, 성별),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네?"
창밖을 바라보던 비베카는 픽 웃어 버렸다. 그 한마디에 괸, 때묻지 않은 올곧음이 좋았다. 한 박자 느린 데다 방향도 틀렸지만.
"음, 글쎄요. 사람으로?"
이 안경을 추켜올리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오늘 기분이 저조한가 보다. 딱히 입에 발린 말을 기대한 것은 아니기에 그녀는 선선히 맞장구쳐 주었다.
"응, 어쩌면 그렇겠네."
"'어쩌면'은 뭐예요? 세상에 사람들이 천지인데."
"사람 말고, 다른 것들도 있으니까. 그래서 여지를 둔 거야."
"하지만 제일 많을걸요. 아무리 많이 없어져도 그만큼 채워지는 게 사람이니까. 그리고 저랑 마법사님도 그렇잖아요."
"그래, 내가 없어져도......"
가을바람이 비베카의 볼을 스쳤다. 돌연 말이 없어진 그녀의 등 뒤로 애를 태우는 조수의 심경이 고이 느껴졌다. 아직 입안에 쓴맛이 감돌았지만, 오래 마음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다.
"괜찮아, . 난 잠시 외출할게. 일 봐."
"네, 마법사님. 조심히 다녀오세요."
그녀는 아이보리색 레인코트를 집어들고 방을 나섰다. 간만에 부츠를 꺼내 신을 겸 현관 신발장의, 다소 삐뚜름하게 놓인 조수의 구두를 정돈해 준 비베카는 작게 미소지었다. 이런 사소한 무질서가 그녀가 사랑하는 인간미라고 할 수 있었다.
비구름이 몰려오고, 가로수는 몸을 떨고, 여자는 거리를 걸었다. 다분히 예상한 미래를, 그리고 순식간에 다가온 현재를 즐기면서. 알고 있는 한, 준비되어 있는 한 두렵지 않았다.
그리고 비베카는 발견했다. 낯설고 충분치 않은 무언가를. 이 빗속에서 존재하기란 더더욱.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바빠서 스레딕을 할 틈이 없었어요.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이어나가 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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