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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17:47:12 ID : JV88mK7y6rB
아니라고 믿었는데 어장인 거 같아서 말도 안나옴 전에 여기서 풀다가 관뒀는데 어장같아서... 들어줄 레스주 있니 얘기가 좀 길어질 거 같네
2018/03/09 17:47:53 ID : JV88mK7y6rB
지금 생각하면 뭐하러 그렇게 잘난 사람이 나한테 잘해줬겠어 싶다 심심했던 거 같음
2018/03/09 17:47:57 ID : 9ur9coNBy0k
응, 나 여깄어
2018/03/09 17:48:38 ID : JV88mK7y6rB
얘기 시작할게
2018/03/09 17:49:07 ID : JV88mK7y6rB
처음 알게된 건 그 사람이 고3 나는 고1때고 수능 한달전쯤이었어 난 2학기 중간고사 시험기간이고 그 사람도 시험 남고 수능은 한달전 쯤
2018/03/09 17:49:56 ID : JV88mK7y6rB
원래 그 사람이 잘난 거 유명해서 내가 덕질하고 있었고 그 사람은 당연 모름 걍 오늘 얼굴 봤다고 친구한테 얘기하는 정도..?? 여튼 그랬어 내가 도서관 맨날 그 사람하고 같이 하는 곳에 신청하고 그랬거든
2018/03/09 17:51:44 ID : JV88mK7y6rB
시험기간에 내가 책을 떨구고 간 게 계기가 되서 연락이 왔고 내가시험기간에 고마우니 답례를 비타오백으로 했어 (우리학교는 뭐 찾아줌면 답례를 해) 고맙다고 답이 왔고 나는 그거 읽씹함 답장할 말 없으니까
2018/03/09 17:53:30 ID : JV88mK7y6rB
그랬는데 나한테 며칠 후에 또 답장이 왔어 아까 도서관에서 말했어야했는데 밀 못했다고 피곤해보이는데 좀만 힘내고 파이팅 하라고 연락 와서... 마침 덕질도 했겠다 좋아 싶어서 연락시작했어
2018/03/09 17:55:12 ID : JV88mK7y6rB
.
2018/03/09 17:55:13 ID : 9ur9coNBy0k
계기는 평범하구나... 책을 계기로...
2018/03/09 17:55:20 ID : eMqjba5RzO1
달달한 건 많이 필요 없으니까 그냥 많이는 말 안하겠지만 그 친구들이 그 사람이 날 좋아한다는 티를 엄청 많이 냈고 그 사람도 보고싶다 귀엽다 그러고 먹을 것도 사주고 데려다주고 뮤ㅓ..모두가 빼박이라고 했어 ㄹㅇ 모두가..ㅋㅋㅋㅋㅋㅋㅋ
2018/03/09 17:56:32 ID : Mjhfe5e7th9
근데 곧 졸업이기도 하고 점점 그 사라 착한 걸 알아서 내가 좋아진거야 그 사람이 그래서 고백해야겠다 싶었어 마음먹은거야
2018/03/09 17:57:33 ID : rBxPeIE6Zco
그래서 불러내서 나는 오빠 좋아한다 하고 고백했어 그 사람은 이미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있었고 그거 알면서 더 잘해줌 진짜 오글거릴정도로... 타커뮤에 물었을 때 모두 한 반응 왜 안사거~ 이러기도 하고
2018/03/09 17:59:26 ID : rz805Qmq3Wm
근데 고밷했는데 몇바퀴 도는데 아무 말 없었어 그래서 내가 왜 말이 없냐고 했더니 난 네가 날 선배로만 보는 줄 알고 널 후배로만 대했어 라고 말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ㅁ자 개소리임
2018/03/09 18:00:56 ID : rz805Qmq3Wm
그러고 차였는데 전과 같이 날 데려다주고 걱정하고 ㅋㅋㅋ차이고 두시간있다가 나한테 목도리를 빌려달래 내 목도리가 빨강이거든 별명 지은탇
2018/03/09 18:04:33 ID : rz805Qmq3Wm
이었어 내가 씹었더니 11시 멈어거 다시 보내더라고 나랑 목도리 바꾸자...고 ㅋㅋㅋ 졸업공연때문에 필요해서 그렇다나...... ㅎ 내가 화났는데 걍 알았다고 했어 내일 보자고 나도 ㅂ빙신인게 필요한데 어쩌겠냐고 생각함
2018/03/09 18:16:14 ID : rz805Qmq3Wm
그래서 만났고 내가 목도리 주니가 갑자기 본인 목도리를 풀더니 내가 5번넘게 거절했ㄴ데ㅣ도 계ㅔ속 쥐어줘서 받아옴 그리고 거기서 나는 향때문에 그 날 울고
2018/03/09 18:17:56 ID : rz805Qmq3Wm
그 전에 나한테 본인 형용사? 지어달래서 추천해줬거든 근데 그거 마지막으로 물어봤더니 안알려주는 거야 그래서 내가 뭐지 싶었는데 그 형용사가 도깨비 공유 대사였어 ㅋ ㅋ ㅋ ㅋ ㅋ
2018/03/09 18:19:52 ID : 9ur9coNBy0k
어장이라기엔 딱히 뜯어먹은 건 없는 것 같은데...
2018/03/09 18:21:38 ID : rz805Qmq3Wm
걍 나 저격한거임 암 생각 없을 수도 있지만 ㅎ 그리고 나서 나 시험기간에 시험 잘보라고 연락하고 새해에 연락하고...
2018/03/09 18:22:50 ID : rz805Qmq3Wm
그럼 걍 갖고 논건가 그 분 마인드가 스레주 하고 싶은 거 디해 마인드얐고 다 퍼주긴 했지만 걍 심심한건가 수능 한달전엨ㅋㅋ
2018/03/09 18:23:32 ID : rz805Qmq3Wm
그러다 그 사람이 의대가려고 재수한다는 소식 들었고 재수학원 의대선발반 들어갔대 연락 끊걌고
2018/03/09 18:24:43 ID : Ci9wFilCpcI
그래서 난 재수때문인가 했는데 오늘 친구가 뭐하러 그렇게 잘난 사람이 너함테 그러겠냐고 그냥 고3 심심한데 자기 곧 떠나고 고2 고3은 바쁘고 하니 순진한 1학년 꼬드긴거라고 어장이 아니라 타이타닉 수준이라고 그러더라고 ㅋㅋㅋㅋㅋ
2018/03/09 18:25:34 ID : qmMkleE6Zbh
그말듣고 나 진짜 그런가 싶었고 어장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레스주들한테 물어보는거야...ㅎㅎ 이런 사람이 첫사랑이라니 내 인생도 참ㅋㅋ큐ㅠ
2018/03/09 18:25:36 ID : 9ur9coNBy0k
사실 내 입장에서는 갖고 논 건지 어장인지 잘 모르겠어... 원래부터 친절함이 너무 펑펑 솟아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2018/03/09 18:29:33 ID : IL82nA4Y4KY
착한 사람인 건 맞는데 그렇게 솟는 타입 아니야.... 인사도 나만 받고 걍 장난 내가 많이 친다하면 그래도 너가 하면 귀엽잖아~ ...거리고 음 착하긴 하지만 친절 솟는 타입은 아니야...모두에게 잘해줬으면 그냥 그런갑다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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