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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옆에 야외 빨래건조장이 있었어 . 낮이나 밤이나 항상 거기서 빨래를 다들 널고 담배피러 나가기도 했었지 다들
내가 본 날은 여름이였는데 , 선임이랑 빨래를 널려고 빨래를 각자 들고 걸어가고있었다 ?? 근데 선임이 먼저 널겠다고 가고 나는 잠시 생활실에 들렸다가 갔어
당연히 거기 있겠지 하고 선임한테 ㅇㅇㅇ상경님 하면서 신나게 뛰어가는데 트럭뒤로 발이 살짝 보이는거야 선임 슬리퍼가
근데 생활실에서 아무렇지도않게 왜 이제서야 오냐고 그러는거야..근데 난 그게 내가 잘못본건줄 알고 선임들 한테 말 해도 믿지도않고 병신이라고만 했어
후임 셋이서 공놀이를 하다가 공이 저 멀리 풀밭쪽으로 굴러가서 한명은 찾으러가고 두명은 숨어있었대 그 찾으러간 애 놀래키려고
숨어있는애들이 걱정되서 글로 갔는데 , 그 벙찐애가 왜 너네 여기서 있냐고 트럭뒤에 숨어있던거 아니냐고 존나 뭐라그랬대
아빠한테 들은건데 수원 공군기지에 계셨다나봐.
당시 그 기지에서 보초를 서는 일을 맡으셨는데 300미터 정두 간격으루 초소가 있었대.
처음엔 보초를 다른곳에서 서시다가 하루는 다른 초소로 바뀌었다는데 가보니 바로 앞이 공동묘지래. 계단을 좀 올라가는 초소였는데 위에서 공동묘지가 한눈에 다 보여서 처음엔 오싹했는데 항상 낮에 서고 애들두 묘지사이에서 노니까 그냥 점점 익숙해졌는데 한번은 밤에 서게 됐대.
밤에 초소에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몰래 초코파이를 하나 가져가선 서있는데 앞이 캄캄한 공동묘지니 갑자기 썰렁해졌는데 기분탓이겠지 하고 그냥 한시간정도 서계셨대. 그러다가 갑자기 출출해져서 가져온 초코파이 먹으려 품에서 꺼내는 순간 바로 앞 초소 올라오는 계단에 뚜벅뚜벅하고 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란거야. 그래서 총 겨누면서 "누구얏!!" 하니까 발소리가 멈추더래. 주변을 봐도 아무도 없고. 그래서 총 내리고 초코파이 먹으려는데 또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리더래. 다시 총 겨누고 봐도 아무도 없고.
한참동안 그런 실랑이가 벌어지고 (초코파이는 드셨는지 그건 모르겠음. 나중에 여쭈어보겠음) 교대 시간이 와서 주무시러 가셨는데 한참 자는데 누가 깨우더래. 보니까 교대했던 후임이래.
"O병장님. 혹시 보초서시며 뭐 못들으셨습니까?"
"뭐 어떤거?"
"발소리 같은거 있지않습니까."
아빠가 그때 자신이 잘못들은게 아니란걸 알았다는거야.
그 이후로 그 초소는 사람들이 꺼리게 됐다는데 부대에 상급자가 뻥치지 말라고 밤에 혼자 거기서 있다가 어느 순간 그 초소만 2명이 경계근무 서는걸로 바뀌었다하더라.
아빠가 이 말씀 하시면서 되게 몸서리 치셨어. 사실인진 몰라도 공동묘지는 끔찍하게도 싫어하시구 귀신 이야기도 전혀 못들으셔. 결정적인건 아빠랑 군대 나오신 다른 분들도 같은 이야기를 내게 해주신적이 있어. 군대에서 귀신 발자국 소리 듣고 너네 아빠 덜덜 떨던거 생각난다고...
한 80년대 쯤 수원공군기지에서 비슷한 말 들었거나 겪었거나 공동묘지가 보이는 계단있는 초소가 있었는지 나두 좀 알구싶다. 공군기지 서쪽이라 들은것같은데... 지금은 다 개발돼서인지 위성사진으론 공동묘지가 아니라 아파트들만 보이더라.
뭐 어쨌든 당시엔 사람보다 귀신이 더 무서우셨다나봐. 나중에는 그 초소에서 보초 서는데 바로 앞 나무에 목 매단 귀신을 봤다는 둥 그런 이야기들이 판을 치더래. 지금 생각해보니 꼼짝맛! 손들엇! 이러셨다는것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ㅋㅋ 나두 어릴적에 들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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