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E63PjwFeIF 2019/11/29 13:35:37 ID : Y2oK3Vbwso7 19
입학에 대한 축하문 수신: (은 ~군인지, ~양인지 선택) 제목: 비버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비버대학 학생조합입니다. 우선 논술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신 귀하의 합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 동안 저희 학생조합은 조합원 전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저희 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귀하를 정성껏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키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생활에 거는 기대를 충족시켜 줄 훌륭한 교수진과 최고의 도서관, 그리고 우수한 학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학생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비버대학의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비버대학 학생조합 조합장 .... 그리고 당신의 계급은 어느 정도인가요? (ex 농부의 자식이다, 상인의 자식이다) #스레주의 말 중세 판타지이긴 하지만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분위기를 지니고 플레이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처음 시작할 때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운맛 스레가 되었군요.(2019.12.20) 대충은 고딕~르네상스이지만 알게 뭐야(19.12.28)
2 이름없음 2019/11/29 13:44:10 ID : 5U1Dta04IGm 0
김또뜨. 어째서인지 다들 자꾸 뜨또라고 부르려고 한다. 나의 이름은 또뜨란 말이닷!!
3 이름없음 2019/11/29 13:45:23 ID : 6mGoJPa4Mpc 0
dice(0,1) value : 0 0양 1군
4 이름없음 2019/11/29 13:57:02 ID : hteHB8063Vf 0
가속
5 이름없음 2019/11/29 13:57:42 ID : hxU5dRDwIIH 0
바르드 판
6 이름없음 2019/11/29 14:16:59 ID : 5gi8phwLdQk 0
상인의 자식
7 이름없음 2019/11/29 14:21:50 ID : 5U1Dta04IGm 0
앵커 6개가 모두 모였으므로 앵커를 제물로 바치고 스레주를 소환한다
8 ◆fO4LgmMnRBc 2019/11/29 14:37:06 ID : Y066rAqo0pP 0
"축하한다, 내 딸아! 아버지는 네가 합격할 줄 알고 있었단다!" 또뜨의 아버지이자 도시의 가죽 상인조합원인 김가죽 씨가 대학 입학을 축하했습니다. "내가 다녔던 200년 역사의 비버 대학에 입학하다니, 하르모니아 여신님께 감사를 드려야겠구나. 아 참. 비버 대학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지? 비버 대학은 왕국력 1158년에 제국의 황제로부터 독립된 유서깊은 학생조합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주로 수사학을 비롯한 기초 3과에서 수학, 시학, 기하학, 천문학, 의학, 법학, 마법학 등을 연구하는 제국 내에서 가장 좋은 연구기관이라고 할 수 있단다. 그리고 이 애비는 기하학을 전공했었단다. 너도 이제 (12~16살)이니 스스로 무엇을 전공으로 삼아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려무나." 집의 거실에서 가죽을 무두질하던 어머니가 핀잔을 줬습니다. "어휴, 여보. 고작 살에게 최고의 연구기관이니 뭐니 뭐라고 하지마요. 그나저나 요즘 대학생들은 공부도 안하고 내내 결투질에 술판을 벌인다던데... 역시 또뜨를 수녀원에 보냈어야 했어요." "무슨 소리에요? 요즘 같이 마법이 중요한 시대에는 최고의 명문대 비버대학에 보내서 여러 지방의 학생들과 직접 맞붙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니깐." "네네, 알았어요. 그래서, 또뜨야. 미리 하숙집은 구했고, 양피지도 삼촌들에게서 넉넉히 구했는데, 용돈은 어느 정도 필요하니?" 골드 대충 빵 한 덩이에 1골드 조금 못 미치는 물가입니다. #스레주의 말: 이름을 까먹어서... 이대로 가겠습니다.
9 이름없음 2019/11/29 14:38:31 ID : anveINAjdDB 0
dice(12,16) value : 12 살
10 이름없음 2019/11/29 14:42:16 ID : 5U1Dta04IGm 0
빵 한 덩이에 금화 한 닢이라니 물가가 너무 사기적이다!! 하루에 세 끼는 먹어야 하니까 하루에 금화 세 개. 3x30=90개. 고로 90개를 최소 금액으로 놓고 다이스를 굴려봐야지. dice(90,300) value : 282
11 ◆fO4LgmMnRBc 2019/11/29 14:56:34 ID : Y066rAqo0pP 0
"대충 282 골드이면 될 것 같아요." 아버지는 대학을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였습니다. "나 때는 빵 한 덩이에 6펜스 밖에 안 되었는데... 대학가 물가는 정말 상인인 나도 진저리치게 된다니깐. 당분간 빠듯하겠지만, 또뜨 네가 술이나 노름에 빠지지 않는다면 몇 달 간 넉넉히 다닐 수 있을 게다. 뭐, 요즘 조합에서 기사단으로부터 가죽 장갑이나, 신발, 그리고 갑옷 주문이 밀린 것을 보면 또 제국의 법황께서 동방 원정을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다만..." "예전에 또 동방 원정이 있었지 않았나요? 10년 정도도 안 된 것 같은데." "뭐, 높으신 분들 생각을 어찌 따라가겠나, 나도 대학 간 게 동방 원정으로 안 끌려가려고 간 것인데. 동방의 성지가 요즘은 시체밭이라는 소문이 흉흉해." 또뜨는 부모님의 이야기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 "아참, 대학 입학축하문에 조합장이 바르드 판 박사라고 했나? 내가 다녔을 때에도 학생이었는데, 언제 쯤 졸업하는 거지?" 또뜨는 다음날 대학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다 했습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지팡이와, 튼튼한 가죽옷, 그리고 부모님이 주신 용돈 282 골드와 양피지 뭉치까지. 그래서 김또뜨는 어떤 방식으로 학교에 가나요?
12 이름없음 2019/11/29 15:02:31 ID : 5U1Dta04IGm 0
마차를 얻어탈겁니다. 마침 거기까지 가는 상인 무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13 이름없음 2019/11/29 15:06:14 ID : 5gi8phwLdQk 0
오오
14 ◆fO4LgmMnRBc 2019/11/29 15:29:57 ID : Y066rAqo0pP 0
또뜨는 마침 비버 대학이 있는 로덴트 자유시로 가는 대장장이 조합의 마차를 얻어타기로 했습니다. 또뜨와 나이도 비슷한 (12~15세)의 대장장이 집의 아들 도 마찬가지로 비버 대학에 합격했고, 대장장이 조합에서도 동방에서 나는 귀중한 금속을 얻으려고 로덴트 자유시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오, 네가 뜨또구나. 아버지로부터 얘기 잘 들었다. 비버대학에 합격했다면서? 12살이나 되었다니. 어엿한 숙녀 티가 나는군. 마침 우리 아들 도 너와 비슷한 살이고, 같은 고향이니 서로 학교 다니며 도와주거라." 대장장이 아저씨는 뜨또... 아니 또뜨를 반갑게 반겨줬습니다. "네, 아저씨." 마차의 뒷자리, 즉 짐칸에 얻어탄 또뜨는 대장장이 아들인 과 만났습니다. "이야? 반가워. 나는 김또뜨야. 사거리 김가죽 가죽집 둘째딸." "그래, 교회에서 몇 번 마주친 것 같네. 나는 몇 년 전에 새로 생긴 기숙사에서 교수님과 학우들과 같이 지내기로 했어. 너는?" "나는... 하숙집을 구했어. 할아버지네 친구 분이 거기에 사신다고 들었거든." "대학가에 하숙집을 차릴 생각을 하다니... 아참, 대학가 뒷골목에 로덴트 자유시를 주름잡는 도적 패거리들이 살고 있대, 어때? 무시무시하지?" "아니, 안 무섭거든!" 하지만 또뜨는 실제로 했습니다.
15 이름없음 2019/11/29 15:31:52 ID : 5U1Dta04IGm 0
dice(12,15) value : 13
16 이름없음 2019/11/29 16:15:04 ID : hteHB8063Vf 0
퍼거스
17 이름없음 2019/11/29 16:15:57 ID : 02nA1DwE4K0 0
비버갱신
18 이름없음 2019/11/29 16:35:08 ID : anveINAjdDB 0
dice(1,5) value : 3 1. ㄹㅇ 전혀 안무서움 2. 조금 오싹함 3. 오줌 지릴것처럼 무서움 4. 그러거나 말거나 노관심 5. 흥미진진함. 재밌겠다!
19 이름없음 2019/11/29 16:40:12 ID : 47Aruq1wk4L 0
또뜨 은근히 겁많아ㅋㅋㅋ
20 이름없음 2019/11/29 16:56:45 ID : hteHB8063Vf 0
ㅋㅋㅋㅋㅋㅋ
21 이름없음 2019/11/29 17:01:46 ID : u4KZg7Bs006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이름없음 2019/11/29 17:04:10 ID : Lfe5aoJO5Ph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fO4LgmMnRBc 2019/11/29 17:42:07 ID : vvgY5RwpRCq 0
'솔직히 오줌 지릴 것 같이 무서웠어. 도적 패거리들이 득시글거린다니...' 또뜨는 속으로 무서워했지만 고작 한 살 많은 퍼거스에게 눌리지 않으려고 겉으로는 초연한 척 했습니다. "슬슬, 지린내가 나는 걸로 보니 성문이 가까워졌나봐. 어휴, 병사들이 제발 해자에 볼일을 보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판금하시는 아저씨들 말로는 조만간 성벽 화장실에 파이프를 설치해서 오물을 따로 성채 지하에 보관할 거라는데, 잘은 모르겠고. 뜨또, 너 혹시 '금지 물품'이라던가 그런 거 가지고 있어?" "'금지 물품'? 그게 뭔데?" "대충은 세리들에게 뜯길만 한 것들. 이를테면 200골드 이상의 현금이라던가, 비단, 그 밖에 약초 같이, 그냥 돈 될만한 것들 말이야. 세리 저것들은 국가 공인 빚쟁이에 고블린보다 못한 것들이야." '282 골드, 부모님께 받아왔는데...' 또뜨는 밀짚 사이로 돈을 조금 숨겼습니다. 매부리코에 양 볼과 턱에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세리와 병사가 이들 일행이 탄 마차를 세워서 검문을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을 벗어나신다고?" "아, 네. 제 아들 녀석이 대학에 붙어서 몰리나 지방을 거쳐서 로덴트 자유시로 갈 예정입니다." 퍼거스네 아버지는 세리에게 성을 벗어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렇군. 혹시 성의 부를 유출시킨다거나 그럴 생각은 없고?" "네, 며칠간 먹고 마실 음식 정도만 챙겼습니다." "정말이에요, 아주버님이 얼마나 평소에도 납세를 성실히 하시는데요." 조합의 일원인 퍼거스네 작은 어머니도 거들었습니다. "그럼, 일행의 몫까지 해서 20골드만 내게. 그 정도라면 다른 이웃한 도시의 세리와 비교해서 양심적인 통과세라고." "양심적이긴 지나가던 실프가 웃겠다. 그치?" 퍼거스는 마차 짐칸에서 세리의 말에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퍼거스는 밀짚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밀짚 밑에는 또뜨가 아까 전에 숨겨둔 금화가 있었습니다. "아야, 밀짚 아래에 딱딱한 뭔가가 있어!" "이봐, 딱딱한 뭔가라니, 뭐라도 숨기는 게 있나?" 국가 공인 사채업자, 세리로부터 일행을 지키기 위해 또뜨는...
24 이름없음 2019/11/29 17:42:54 ID : u4KZg7Bs006 0
최대한 떠들며 어그로를 끌었다!
25 ◆fO4LgmMnRBc 2019/11/29 18:59:38 ID : vvgY5RwpRCq 0
또뜨는 돈을 뜯기지 않기 위해 오염된 해자의 물 때문에 정신을 잃은 척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으윽, 냄새가 너무 역해...." 눈깔을 제대로 뒤집으며 쓰러진 척을 했습니다. "야, 괜찮아?! 숙모, 뜨또가 쓰러졌어요!" 퍼거스는 대충 또뜨가 쓰러진 척만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긴 했습니다. "정말이니? 얘, 정신 좀 차려 보렴!" 그리고 퍼거스네 작은어머니, 알렉사 부인은 진짜로 쓰러진 줄 알고 향낭을 또뜨의 코에 가져다 댔습니다. "너무 시간을 끌어서 애가 해자 냄새가 독기 때문에 쓰러졌어요. 자자, 세리 양반, 다음에 통과세 배로 낼테니까 이번은 그냥 10골드 정도로 합의 봅시다." 퍼거스네 아버지는 유도리 있게 넘어가자고 세리에게 말했습니다. "어... 뭐, 그러지." 세리도 귀찮은 일에 끼고 싶지 않아서 대충 어떨결에 넘겨줬습니다. 성문을 나오고 한참 지나서 또뜨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양 깨어났습니다. "큰일 날 뻔 했네... 아직도 향낭 냄새가 코 끝을 찌르는 것 같지만..." "깼니? 정말 다행이야. 입은 가죽옷이 갑갑해서 그랬을 거야." 알렉사 부인은 또뜨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해주었습니다. "숙모, 그런 게 아니라 일부러 정신을 잃은 척 했다니깐요." "그래도 세금은 적게 내서 다행이에요. 요즘 피혁 조합에서 가죽 갑옷 같은 주문이 밀릴 정도라는데, 원정 때문에 이렇게 세금을 많이 걷는 건가요?" "그래, 원정 때문이긴 하지... 세리가 10년 전에 영주님으로부터 원정 비용을 대불해주는 대신 10년간의 도시 내의 모든 세금 수취권을 따냈거든. 10년 전 원정만 없었더라면... 그이도... 훌쩍." 뭔가 어린 것들 때문에 알렉사 부인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것 같았습니다. 어느덧 밤같이 어두운 깊은 숲 속에 다다랐습니다. 도깨비불이 너울너울 춤추고 몬스터들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는 곳이지요. "숲 속이니까 귀찮은 것들이 나올 수 있겠군..." "아주버님, 저기에..." 몬스터 가 나타났다! 젊은 또뜨와 퍼거스는? #전투 테스트 입니다- 스레주
26 이름없음 2019/11/29 19:04:52 ID : f801jtg3RDA 0
귀암성
27 이름없음 2019/11/29 19:06:00 ID : inXvDwE7cJR 0
28 ◆fO4LgmMnRBc 2019/11/29 19:10:28 ID : vvgY5RwpRCq 0
거대한 귀암성이 나타났다! HP: Dice(500,999) value : 754 MP: Dice(100,200) value : 196 "저게 뭐더냐... 성채만한 몬스터도 있었어?" 선택지 1. 싸운다 2. 대화한다 3. 도망친다 4. 도구, 기타
29 이름없음 2019/11/29 19:11:24 ID : hBs03zXBByY 0
dice(1,4) value : 1
30 이름없음 2019/11/29 19:11:45 ID : 5U1Dta04IGm 0
쎄보이는데!
31 ◆fO4LgmMnRBc 2019/11/29 19:15:54 ID : vvgY5RwpRCq 0
"이렇게 된 이상 맞붙는 수 밖에!" 귀암성의 전의 Dice(false,false) value : false 김또뜨의 HP, MP >>false 퍼거스의 HP, MP >>false 김또뜨의 전의 Dice(false,false) 성격치 보정으로 -false 디버프 퍼거스의 전의 Dice(false,false)
32 이름없음 2019/11/29 19:16:24 ID : f801jtg3RDA 0
99999/-99999
33 ◆fO4LgmMnRBc 2019/11/29 19:20:36 ID : vvgY5RwpRCq 0
#오류로 다시하겠습니다 귀암성의 전의 Dice(20,60) value : 31 김또뜨의 HP, MP 퍼거스의 HP, MP 김또뜨의 전의 Dice(100,120) value : 105 성격치 디버프 -20 퍼거스의 전의 Dice(100, 120) #전투 마법 사용시 1회당 MP 10 차감, 모든 스탯의 최대치는 999
34 이름없음 2019/11/29 19:21:46 ID : VbyMpamnu2q 0
레스 수정하면 다이스 결과값 오류남 아 내 앵커는 로 미룰게
35 이름없음 2019/11/29 19:21:58 ID : f801jtg3RDA 0
999/-999
36 이름없음 2019/11/29 19:22:26 ID : f801jtg3RDA 0
앗 최대치를 못읽...
37 이름없음 2019/11/29 19:22:36 ID : hBs03zXBByY 0
(DICE(DICE(1,999) value : 989 value : 254
38 이름없음 2019/11/29 19:23:45 ID : 5U1Dta04IGm 0
레주 퍼거스의 전의는 띄어쓰기 때문에 안 먹힌거 같아요. 이것도 앵커에게 줘야할듯. dice(100,500) value : 464
39 이름없음 2019/11/29 19:24:14 ID : 5U1Dta04IGm 0
하나가 아니었네; mp
40 이름없음 2019/11/29 19:25:06 ID : hBs03zXBByY 0
dice(1,999) value : 403
41 이름없음 2019/11/29 19:31:49 ID : TWpglwk4IHx 0
몬스터가 나타났는데 어른들은 어디가고 12살 13살 꼬꼬마들만 싸우는가....
42 ◆fO4LgmMnRBc 2019/11/29 19:33:06 ID : qnWlzQq0oMj 0
#간만에 앵커 스레를 잡아서 실수를 연발한 점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퍼거스 대학은 어떻게 간 거야?" "잘. 근데 왜 아버지하고 숙모는 안 나서는 거지?" 김또뜨의 HP: 989 MP: 254 전의: 85 퍼거스의 HP: 999 MP: -999 전의: 464 귀암성의 공격! 각각의 데미지는... Dice(88,110) value : 93 전의 데미지 Dice(10,30) value : 19 어떻게 할까? 1. 공격한다 2. 대화를 시도한다 3. 도구를 사용한다 4. 도망친다
43 ◆fO4LgmMnRBc 2019/11/29 19:33:17 ID : qnWlzQq0oMj 0
재앵커
44 이름없음 2019/11/29 19:34:39 ID : hBs03zXBByY 0
dice(1,4) value : 2
45 ◆fO4LgmMnRBc 2019/11/29 19:38:18 ID : qnWlzQq0oMj 0
또뜨와 퍼거스는 귀암성과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어차피 못 때릴 거..." 귀암성과의 대화 성공 수치 (신앙심 150이상 성공) 또뜨와 퍼거스의 신앙심 수치 , (스탯의 최대치는 999까지입니다)
46 이름없음 2019/11/29 19:40:09 ID : f801jtg3RDA 0
149
47 이름없음 2019/11/29 19:41:28 ID : HzU41xyHvbj 0
Dice(100,900) value : 362
48 이름없음 2019/11/29 19:45:30 ID : oMpgo0so2K4 0
신앙심이 좀 돼서 대학 갔나
49 이름없음 2019/11/29 19:48:14 ID : f801jtg3RDA 0
대학원생이라 신학배우나봄
50 ◆fO4LgmMnRBc 2019/11/29 20:30:32 ID : TRDtcq2LcFd 0
"잠깐만요! 저희가 그냥 지나가려는데... 지나가게 해주세요!" 또뜨의 대화시도는 먹히지 않았다! "어휴, 잘 봐. 꼼수 없이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한 나의 기도를..." "대지의 어머니 데메테르님, 저희를 땅위에서 살아가게 해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저희의 죄를 참된 사랑으로 용서해주시며 저희도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당신 종으로 하여금 보듬어주게 하소서." 약간 표절 티가 나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마음을 알았다. 그럼 이만..." 귀암성은 사라졌다. "어휴, 그래도 조금 다쳐서 다행이다." 그제서야 아버지와 숙모가 나왔습니다. "......" 또뜨는 다시 할 말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숲을 빠져나오고 어느덧 몰리나 지방의 메밀밭이 달빛을 받아 흐붓히 하얀 솜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퍼거스, 너는 그냥 신학을 전공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또뜨는 아까전의 상황을 보며 앞으로의 전공에 대해 말했습니다. "몰라, 그냥 논술시험 치고 체력장 친 다음에 줄창 교회에서 기도만 했는데... 나 같은 인간이 교회에서 일하면 안 돼." "그래도 전쟁만 생각하는 법황님보다 더 신앙심이 깊어 보였어. 넌 잘할 수 있을 거야." "글쎄다... 너도 피곤할텐데 자." 퍼거스는 또뜨의 말에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밀짚에 몸을 누였습니다. "얘들아, 일어나렴." 알렉사 부인이 이 둘을 깨웠습니다. "뭔데요, 숙모?" "우으으으으... 좀 더..." 부스스한 머리를 가다듬다 눈을 번쩍 떴더니 벌써 몰리나 지방의 도시 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이네? 저기 봐! 저기 분수 앞에 님프도 있어! 나 님프 처음 봤다?" 또뜨와 퍼거스의 고향과 달리 도시는 님프와 오크, 켄타우로스 등 다양한 아인종 이종족도 어울려 사는 도시입니다. "대학생들, 세금도 굳었겠다. 외식이라도 할래?" 4명의 외식 메뉴는?
51 이름없음 2019/11/29 20:54:36 ID : 580062JPbcm 0
신앙심 진짜 깊은데 그쪽 가면 안 되나...
52 이름없음 2019/11/29 20:55:21 ID : 5U1Dta04IGm 0
안몰리나
53 이름없음 2019/11/29 20:56:16 ID : 580062JPbcm 0
양고기 꼬치구이
54 이름없음 2019/11/29 20:57:48 ID : 580062JPbcm 0
이 스레 조회수가 40도 안 되는데 레스 수는 50 넘는 걸 보면 레스주들이 새로고침을 좀 많이 했다는 걸 알 수 있음
55 이름없음 2019/11/29 20:59:29 ID : 5U1Dta04IGm 0
조회수 그거밖에 안돼?; 나 레스 너무 많이 단 것 같네 적당히 달아야지....;;
56 ◆fO4LgmMnRBc 2019/11/29 22:43:53 ID : tdwoINy42E0 0
"몰리나 지방이 고대의 옛 제국의 모습을 많이 간직했다는 말이 사실이었구나. 분수, 정말 신기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수도관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촌티 내지 말고... 우리 도시도 우리 지방 내에선 제법 큰 마을인데, 역시 고도(古都)는 고도구나." 현대 기준 어린이 둘은 옛날부터 번성한 도시를 둘러보며 감상에 빠졌습니다. "옛날부터 동네를 지어서 난개발이 심하구만. 이 골목이 저 골목 같고 저 골목이 이 골목 같군." "아버지, 저 배고픕니다. 양꼬치 집까지는 아직 멀었습니까?" 초행길에 슬슬 배고파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칭얼거렸습니다. "이제 너도 어엿한 13살이니, 어린애처럼 굴지 말거라." 여기서 알아보는 어른들의 나이, 또뜨 아버지: 30 퍼거스 아버지: 32 퍼거스의 숙모: 25 또뜨 어머니: 27 "여기인 것 같구나. 사무엘이가 양고기로 맛있다고 하는 집이." 식당의 내부는 시끌벅적했습니다. 대낮부터 벌꿀술과 맥주잔이 오가며, 어느 한 곳에서는 간단한 말을 이용한 체스 비슷한 놀이를 하며, 여러 말이 뒤섞인 어떻게 보면 종족을 뛰어넘은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어머머, 못 보던 자기들이네? 식사하러 왔수?" 떡벌어진 승모근을 자랑하며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디른들 비스무리한 옷을 입은 오크 여인인 주인장이 이 넷을 반겨주었습니다. 특히 오크 마담은 멧돼지의 어금니를 닮은 뻐드렁니를 드러낸 백만 골드급 미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난생 처음 보는 오크라서 퍼거스의 아버지는 할 말을 잊은 듯 합니다. "아주버님, 말 좀 해보세요. 아... 그렇다면... 양갈비 꼬치구이로 4인분 주세요." 마저 못해서 알렉사 부인이 주문을 했습니다. "오홍홍홍... 자기가 말이 없네. 수줍음이 많은 남자가 좋더라. 서비스로 애기들 산양유는 공짜예요~" 오크 마담은 퍼거스 아버지의 등을 내려치며 주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슬슬 너희도 13, 12살이고, 대도시에서 살아갈테니 완전히 술에 멀어질 수 없는 노릇이고... 주도를 잘 들여놔야 하지 않겠니? 이왕 배울 거면 밥상머리에서 배워야지." 맥주를 마시고 한껏 얼큰해진 퍼거스의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저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그래도... 디오니소스 신께선 술은 목을 적시고 영혼을 적실 정도로만 마시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네 아버지 말이 맞단다. 로덴트 앞에도 강은 있지만 구정물 중에 구정물이라서 그나마 깨끗한 맥주나 포도주를 마셔야 된다. 내 열네살 때 추수감사절 다음날 숙취에 찌들었을 때 너희 작은아버지를 처음 만났었..." 옛 추억에 잠긴 알렉사 부인의 산통을 깨고 오크 마담이 갓 덥힌 산양유를 서빙했습니다. "오홍홍홍홍, 아직까지 헤카테 여신님이 출산의 축복을 내리지 않은 애기들에게 술이라니요. 애기들은 따뜻하게 덥힌 산양유 한 잔 씩!" 퍼거스 아버지가 숙취에 깬 한밤중이 되고 나서야 안몰리나 시내를 벗어나다시 락토스 강을 따라 로덴트 자유시로 향했습니다. 교회의 천장에 그려진 천구의 별자리를 찾아 별을 헤아리다 또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도 나름대로 많이 안다고 자부했지만 막상 성 밖에 나가보니 아직까지도 난 어린 거 있지? 이런 내가 과연 학사에 석사, 박사가 될 수 있을까?" "어제는 나 보고 법황님보다 신앙심이 뛰어나니 걱정말라면서...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지? 저기 자리에 별똥별이 지나간다." #스레주도 새로고침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집안의 대행사 김장이 있는 날이라서 오전에는 뜸할 수 있습니다.
57 이름없음 2019/11/29 22:54:13 ID : f801jtg3RDA 0
줄넘기를 하며 커피를 마시다 다리를 접지른 노인자리
58 이름없음 2019/11/29 22:55:40 ID : 6mE1he43U7B 0
김장 맛있게 하고 와 스레주
59 이름없음 2019/11/29 23:23:33 ID : 47Aruq1wk4L 0
열심히 일한만큼 열심히 먹고와라 스레주
60 이름없음 2019/11/30 15:36:36 ID : hteHB8063Vf 0
스레주 김장 화이팅!
61 ◆fO4LgmMnRBc 2019/11/30 16:19:58 ID : qnXs7bwspal 0
"줄넘기를 하며 커피를 마시다 다리를 접지른 노인자리... 줄여서 노인자리에 별똥별이 떨어졌어. 아스테리아 여신님께 빌 소원은?" "생각난 게 있어, 옛날 사람들 중에선 별이 천구에 매달린 돌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대. 어쩌면 먼 미래에 하늘로 닿을 수 있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면 우리는 저 커다란 돌덩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을 거야." 또뜨의 높은 지력(254)와 비교적 낮은 신앙심(149)의 조화로 성체(星體)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졌습니다. 퍼거스의 신앙심이 10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서 별들이 움직이는 건데? 거대한 돌덩이라면 움직이는 힘도 많이 들 것이잖아." 퍼거스는 나름대로의 논리대로 별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 또뜨에게 물어봤습니다. "... 그것까지는 잘... 아무튼, 철학이나 연금술 같은 것도 신의 원리를 알아내기 위한 학문이니까. 신들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리들 인류에게는 창조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힘을 주셨어. 우리도 대학생이니까 그 정도의 마음가짐은 꼭 가져야 할 거야." 또뜨도 물리학이나 천문학에 대한 지식은 부족해서 대학생으로서의 마음가짐으로 대화 주제를 옮겼습니다. "... 별똥별은 아스테리아 여신님의 타락한 하계를 보시고 흘린 눈물 방울이잖아." 마차는 다시 한참을 달려, 사흘을 꼬박 지나서야 비버대학이 있는 로덴트 자유시에 도착했습니다. "쉬어! 한달 동안 법황 성하께서 머무르시는 동안 시내 우마차 통행금지입니다!" 성문의 초병이 마차를 세웠습니다. "자유시라 하면은, 황제와 법황 둘 모두에게서 학문의 자유를 약속받은 도시이기 때문에 자유시라고 들었는데 어찌하여 법황 성하께서 친히 방문하셨는지요?" 우리의 주인공 또뜨가 마차에서 내려서 초병에게 무슨 사정인지 물어봤습니다. "" 초병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3점) 1. 동방 원정군의 사기를 북돋아주시기 위해 오셨다! 2. 이단을 처단하시기 위해 오셨다. 3. ...자세한 사항은 나도 감히 알 수가 없다. 4. 꼬마야, 네가 뭔데 나서지? 5. 자유 서술
62 이름없음 2019/11/30 16:22:19 ID : AnSHwnA0nBa 0
다이스를 굴려야하겠지만 점수표시를 보니 풀어보고 싶어졌다. 그니까 3!! 내부 사정을 함부로 말하면 안 되겠죠. 아무렴. 알아도 모르는 척 입 닫아야지.
63 이름없음 2019/11/30 16:34:05 ID : hteHB8063Vf 0
사회생활추
64 ◆fO4LgmMnRBc 2019/11/30 18:17:42 ID : Y066rAqo0pP 0
"... 자세한 사항은 나도 감히 알 수 없다! 자자, 통행세는 법황 성하의 뜻대로 받지 않으니 말과 수레는 초소에 맡기고 몸만 들어가시오!" 초병은 대강 법황이 온 이유가 어른의 사정과 크게 연관이 있다는 듯한 느낌만 남겼습니다. 성문 안으로 들어가고 도시의 중앙 광장이 사람으로 꽉 메워 찼습니다. "오늘이 휴일이라지만, 딱히 장이 서는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지?" "재밌는 서커스라도 하나?" 서커스가 있을지 몰라도 우렁찬 나팔소리와 함께 시종이 행진이 있을 것을 알렸습니다. "법황 성하 납시오!" 사람들 틈 사이로 보이는 법황 은 높디 높은 삼중관을 쓰고 자주빛 망토를 두른 것을 빼면 인자하게 생기고 백발이 무성한 할머니였습니다. 법황이 시청 청사인 로덴트 궁으로 들어간 뒤, 사람들이 수근거렸습니다. "이제 자유시 로덴트도 이젠 끝났구만. 선황 폐하께서 승하하시고 황제 폐하의 양어머니를 자처하며 법황이 제국의 전권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그것 뿐인가? 법황 선출 선거는 이제는 신앙심이 아닌 돈으로 따진다더만. 저 법황도 어디 대공의 누이라면서!" 어딘가 모 중국 소설의 D 모씨 같아보이지만 기분 탓일 겁니다. "아버지, 숙모. 저 말이 정말 사실인가요?" 퍼거스는 아버지와 숙모에게 물었습니다. "그런 거 다~ 거짓말이다. 공부에 쓸데없는 생각이랑 하지 말고 거리에 나돌아 다니는 헛소문이랑 거리를 두거라." 퍼거스네 아버지는 아들의 질문을 일축했습니다. 또뜨는 안절부절하다가 퍼거스네 아버지에게 말을 했습니다. "저, 광장의 시청 쪽 동쪽 골목에 하숙집이 있어서요. 날이 저물기 전에 먼저 하숙집으로 들어갈게요." "그래도 마법을 쓸 줄 알지만 여자애 혼자 골목길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니 같이 갈 사람이 있어야겠지. 뜨또야 누구하고 같이 갈래?" 1. 퍼거스네 아버지 2. 퍼거스네 숙모 3. 퍼거스 4. 혼자 가기
65 이름없음 2019/11/30 18:31:36 ID : f801jtg3RDA 0
또뜨의 할머니
66 이름없음 2019/11/30 18:36:11 ID : AnSHwnA0nBa 0
dice(1,4) value : 4
67 이름없음 2019/11/30 18:40:24 ID : AnSHwnA0nBa 0
아이고 또뜨야 겁도 많은 놈이 중세시대에 혼자 돌아다니겠다니 이상한 부분에서 자존심 부리지 마라 이놈아
68 ◆fO4LgmMnRBc 2019/11/30 20:28:49 ID : Y066rAqo0pP 0
"그래도 시청사로부터 멀지 않으니까 혼자 가도 될 것 같아요." '솔직히 무섭기는 하지만...' 겁도 많은 또뜨는 혼자서 굳이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보는 사람도 많고 밝았던 광장과 달리 골목은 스산했습니다. '... 그냥 같이 가자고 할 걸... 아버지가 노란 창틀이 달린 이층집이라고 하셨는데.' 또뜨는 뒤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걸어간 곳이니 돌아가기도 뭐해서 계속 걸었습니다. 노란 창틀이 달린 이층집이 어딘가에 있을 건데 겁을 지레 먹은 또뜨의 눈에는 저 집이 저 집 같고 이 집이 이 집 같았습니다. "조금만 쉬었다 갈까?" 골목의 중반 쯤에서 겁에 질린 또뜨는 창틀이 부서진 집의 현관 앞에 주저앉아서 쉬었습니다. 또뜨의 발목을 작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휘감았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흑, 엄마..." 그 작고 부드러운 무언가는 흔하디 흔한 생쥐였습니다. "쥐였구나..." "무슨 일이지?" 또뜨가 주저앉았던 현관문에서 중년의 남자가 (ex 요강, 손도끼 같은 일상적인 물건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놀란 또뜨를 본 중년의 남자는 확신의 찬 소리로 말했습니다. "... 자네가 바로 그 요하킴의 손녀, 김뜨또구나. 여기서 뭐하나?" "저저... 그게..." 또뜨는 울먹였습니다. "그냥 흔한 쥐새끼 가지고 울 것까지 있나. 심성이 여리고 겁이 많은 것까지 요하킴과 닮았어." "...저... 선생님이 법학을 전공하신 선생님이 맞으신가요?" "그래. 내가 교수 이다. 주로 상법과 세법을 연구하고 있지. 날도 추운데 집안에서 이야기 하세." 그렇게 해서 얼떨결에 하숙집을 용케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자네는 뱅쇼는 좋아하나?" "조금은요." "저, 선생님, 여쭈어 볼 것이 있는데. 노란 창틀이 있는 집이라고 해서 찾아다녔는데 정작 댁에는 노란 창틀이 없네요. 왜 그런 거예요?" 화로에 미리 계피와 오렌지, 그 밖의 약초를 섞어 끓인 뱅쇼를 잔에 나눠담던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말이다... " 1. F학점을 받은 학생이 앙심을 품고 창을 부쉈다네. 2. 자네도 알 법한데, 뒷골목의 도적 패거리가 한밤중에 슬쩍한 모양이야. 3. 최근에 세법이 개정되어서 색이 있는 창틀이 더 세금이 나기 때문에 교체 중이지. 4. 기타(자유)
69 이름없음 2019/11/30 20:32:47 ID : 47Aruq1wk4L 0
두꺼운 책
70 이름없음 2019/11/30 20:42:58 ID : AnSHwnA0nBa 0
브이에이티 아니 스레주한테 뼈맞았어; 님들 스레딕에서 놀다가 전공을 마주했을 때의 그 기분 알아요? 법학이라매! 법학이라매! 왜 세법이 나오는가!! 심지어 A 교수님이랑 똑같은거 가르치네 과목 종류도 똑같아 아주
71 이름없음 2019/11/30 20:46:42 ID : hteHB8063Vf 0
발판
72 이름없음 2019/11/30 20:55:26 ID : anveINAjdDB 0
dice(1,4) value : 1 1. F학점을 받은 학생이 앙심을 품고 창을 부쉈다네. 2. 자네도 알 법한데, 뒷골목의 도적 패거리가 한밤중에 슬쩍한 모양이야. 3. 최근에 세법이 개정되어서 색이 있는 창틀이 더 세금이 나기 때문에 교체 중이지. 4. 창틀이 너무 낡아, 떼고 새로 만들고 있단다. 물론 대학원생이 말이지
73 ◆fO4LgmMnRBc 2019/11/30 22:26:59 ID : Y066rAqo0pP 0
"... F학점을 받은 학생이 앙심을 품고 창을 부쉈다네. 도대체가 4년간을 꼬박 철학과 논리학, 수사학을 배우는데 보냈을 학생이 괴발새발로 세율 계산도 못하고 꼴랑 답으로 적은 것이 세리에게 적당히 조그만 뇌물을 준다라고 신입생도 하지 않을 답을 적었길래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F를 줬더니 간밤에 창을 부숴버렸지 뭔가? 옛날에 형법을 가르치던 마르쿠스 교수가 있었는데 그 교수가 살인을 하고 기소를 당했는데 그 기소한 동료까지 죽인 사건 이후로 최고로 불쾌한 사건이 따로 없네. 뜨또 양도 저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학사 과정 동안 착실히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문장을 아름답게 쓰는 법을 닦도록." 교수님 특징: 말이 너무 많음. "아차차, 뱅쇼! 다 식었지만 맛은 충분히 맛있을 게다." '대학교 생각보다 무서운 곳이었어...' 뱅쇼를 마시며 교수마저도 제 정신이 아닌 것을 보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걱정했습니다. "먼 길 오느라 피곤할텐데, 방에서 일찍 쉬고 저녁은 우리 가족과 같이 먹도록 하지. 자네가 지낼 방은 2층 연구실 겸 강의실 바로 맞은편 방일세. 오전에는 부산스럽겠지만 시집간 내 딸아이가 쓰던 방이니 마음에 들 게야." 또뜨가 쓸 방은 그래도 꽤나 양호한 방이었습니다. 이웃집의 벽이 보이는 것이 흠이지만 교회의 첨탑과 교회 앞 광장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는 되는 전망이 좋은 방이었습니다. 집기로는 영 부실하기에 짝이 없지만 나무 궤짝으로 만든 침대에 깨끗이 빨래한 이불이 덮혀 있었고, 비워둔 요강과,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게 의자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제서야 또뜨는 입고 있던 가죽옷을 벗고 평상복을 갖춰 입었습니다. 황토빛으로 물들인 울 재질의 통 큰 발목까지 오는 긴 원피스를 입고 허리에 맞게 허리춤에 가죽끈을 묶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머리를 한갈래로 땋았습니다. "너무 많이 꾸몄나? 그래도, 저녁 식사 자리인데 이 정도면 되겠지. 향수도 사고 싶지만 교재비하며 식비하며 깨질 돈이 한두푼이어야 말이지..." '똑똑' "계십니까? 아가씨, 식사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브이에이티 교수 집의 하인이 또뜨에게 문 너머로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네. 곧 나가요." '방금 날보고 아가씨래. 아가씨...' 또뜨는 평범한 상인(?)의 딸로 살다가 아가씨로 불리니 기분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식탁에는 브이에이티 교수의 부인이 정성껏 차린 콘소메 수프와, 생선 구이와 보기 드문 흰 빵이 있었습니다. "부인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명절도 아닌데 진수성찬을 차린 저녁식사는 처음 봤어요." "호호, 충분히 차려뒀으니 많이 먹으렴. 아들도 딸도 시집에 멀리 취직하러 가서 학생들도 없는 저녁 시간에는 심심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숙녀가 우리집에 오다니 신들께 감사를 어떻게 드려야할지 모르겠구나." "부인, 뭐 그냥 옛 친우의 손녀가 대학 다니는 몇 년 간 봐주는 건데 처음부터 후하게 대접할 필요가 있었소. 평소 먹는 대로 줄 것이지." "그래도 옛 친우 요하킴의 정을 봐서 하숙을 들이는 건데, 숙녀의 기본기는 충분히 갈고 닦았겠지?" 과연 또뜨는 할아버지가 쌓아둔 신뢰를 지금도 잘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인가! 기품 스탯 다이스(모든 스탯은 999가 한계), 기품 스탯 200 이상 대성공, 기품 100 이상 보통, 기품 99이하 실패. #여러모로 프○세스 ○이커가 생각나는 시스템이군요. 한동안 가상 딸내미 육성에 힘쓰다 보니... 모든 대학생 우리 존재 화이팅!
74 이름없음 2019/11/30 22:31:46 ID : anveINAjdDB 0
뜨ㄸ...아니 또뜨의 기품 스탯 : dice(0,999) value : 375
75 이름없음 2019/11/30 23:15:41 ID : 7vu4NuoNvDw 0
오오..대성공!!!!
76 이름없음 2019/11/30 23:16:02 ID : lA7z89s7fcH 0
오오 대성공!!!
77 ◆fO4LgmMnRBc 2019/11/30 23:31:35 ID : Y066rAqo0pP 0
또뜨는 예법서에서 보고 배운대로 콘소메 스프는 우아하게 스푼으로 떠먹고, 생선구이는 우아하게 잘 가시를 발라서 손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손에 뭍은 생선 기름은 빵으로 닦아서 하인의 몫으로 남겨두었죠. "오오, 자네 부모가 자식 교육은 철저히 시켰구만. 다시 봤네, 다시 봤어." 식사가 끝난 후 화로 앞에서 다시 브이에이티 교수와 또뜨는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요하킴의 손주는 자네 밖에 없나? 요하킴은 자식이 단 하나, 자네 아범 밖에 없었지만..." "아니요. 친 오라버니가 더 있고, 언니도 있었지만 열병으로 일찍 갔습니다." "그래, 오라비는 몇살이고 어떤 일에 종사하나? 자네처럼 대학생인가?" "오라버니는 올해로 15살이고... 하고 있습니다." 1. 수도원에서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2. 피혁 조합의 다른 피혁 상인 아래에서 착실히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스무살이 되면 자신의 가게를 차리거나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을 것 같습니다. 3. 비버 대학은 아니지만 다른 뉴트리아 대학에서 수학중입니다. 4. 조만간 입대예정입니다. 5. 기타(자유) "음... 뭐 그 나이에는 다 그렇게 일하는 법이지. 내일은 휴일이니 교회에서 법황님의 제사를 보고 도서관 이용방법을 알려주겠네. 밤도 깊어졌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78 이름없음 2019/11/30 23:42:53 ID : hteHB8063Vf 0
1번!
79 이름없음 2019/11/30 23:50:11 ID : anveINAjdDB 0
저기요 식사예절이 좀 의심되는데 기분탓이겠지...?
80 ◆fO4LgmMnRBc 2019/12/01 12:09:51 ID : JV865fak5O7 0
보기도 힘든 법황이 직접 집전하는 제사라서 교회 앞은 아침부터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줄을 서시오! 빵은 충분히 준비했으니 성급히 달려오지 마시오!" 붐볐던 이유는 공짜 빵을 나누어주는 것도 한 몫했었던 것 같습니다. "빵과 서커스, 오랜 권력의 전통이지. 법황과 교회는 세속법인 대헌장의 약속을 따르지 않아도 되지만, 지난 수백년간 쌓아온 암묵적인 관습을 아무리 무시하기는 힘들었을 거다. 최근 동방 원정으로 빵값이 금값이 되었으니 가난한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이런 책을 쓴 게야." 브이에이티 교수는 부인도 하숙생 또뜨도 듣지 않는 와중에도 홀로 직업병이 도져서 누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설명을 주르륵 했습니다. "부인, 브이에이티 교수님은 누구하고 저렇게 말씀을 길게 하시는 거죠?" "이이는 직업이 직업이라서 그런가, 조금 말이 많은 편이란다. 자자, 교직원 전용 출입구는 이쪽이란다. 아니지, 또뜨 양은 조합원이니 조합원 석에 앉아야 하나?" "저는... 할게요." 1. 같이 볼게요(신앙심 +5) 2. 그래도 저도 정조합원인데 따로 볼게요.(신앙심 +8, 단 -10 골드) 3. 제사 안 보면 안 되나요?(신앙심 -5) 4. 거리를 나선다.
81 이름없음 2019/12/01 19:16:00 ID : rusnU6mHDvD 0
1
82 ◆fO4LgmMnRBc 2019/12/01 23:57:56 ID : Y066rAqo0pP 0
출입문 파사드에는 부조로 만신(萬神)을 상징하는 동물들, 황소 공작새 백조 올빼미 염소 말 같은 동물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많은 동물 중 가장 돋보이는 동물은 지혜의 상징인 올빼미였습니다. 교회 내부는 여전히 시멘트칠이 못 된 부분도 있었고, 성화도 완성되지 못한 부분도 있는 등 아마 또뜨가 살아있는 한 교회 완공은 보지 못할 겁니다. 설마 5,600년 걸리는 건 아니겠죠? 엄숙하게 거행된 제사에서 희생된 양과 비둘기의 수만 세면 5인 가족이 넉넉히 잡아서 석 달 간 고기반찬으로 먹어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학문의 도시인 로덴트 자유시의 명성에 맞게 제사는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를 위한 제사였습니다. "지혜와 전쟁의 여신이신 미네르바여, 당신 은총으로 이 도시의 학문이 융성해지도록 도와주시고 더 나아가 우리 원정대의 승리와..." 제사장인 법황의 동방 원정 언급에 장내가 술렁거렸습니다. 그때에 어떤 청년, 아마도 비버 대학의 학생인 것으로 보이는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법황을 가르키고는 고함을 질렀습니다. "법황 성하! 제사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분명히 교회는 제사를 위한 장소이지, 성하의 뻔뻔한 야욕을 드러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지난 수백년 간의 약속을 지켜왔듯 성하께서도 지키시길 간청합니다!" 브이에이티 교수를 포함한 교직원 석에서 몇몇 어른들은 청년의 간언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제사가 끝나고 받을 고기 때문에 감히 법황에 대해 반항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안했다고 해야 맞겠지요. 간언이 있고나서 교회 안은 대략 10분정도 정적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이 사라지고 나서야 제사가 다시 집전되었습니다. "선생님, 외람된 말씀 올리겠습니다. 고개는 끄덕였지만 왜 호응은 하시지 않으셨나요?" 또뜨는 제사가 끝나고 브이에이티 교수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었습니다. "...... 어쩌면 빵과 서커스로 길들인 것은 학생이 아니라 교수였을지도..." 브이에이티 교수는 하숙생의 질문에 한동안 대답을 하지 않다가 평소 같지 않게 몇 마디만 말했습니다. 브이에이티 교수는 교회 앞 광장을 자신의 옛 고향말을 혼잣말로 되내이다 이 한마디를 하고 일행을 벗어났습니다. "임자, 나 잠시 시청 로덴트 궁에 다녀오겠소. 도서관 이용방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사서 선생은 나중에 소개해도 되니..." 난생 처음 보는 제사 방해에 충격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학생석에 앉아있었던 우리의 퍼거스 군이었죠. 퍼거스는 교회가 타락했다며 절망에 빠진 듯 했습니다. 그리고 또뜨는 그런 퍼거스를 알아 봤습니다. "" 1. 괜찮아? 2. 나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니까... 교회가 이렇게 굴러가도 될까? 3. 이럴 때일수록 더 마음을 굳게 잡아야 돼. 4. ...(침묵을 지키고 등을 토닥인다) 5. 기타, 자유 #저도 학교 생활에 종교 활동에 바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83 이름없음 2019/12/02 00:02:39 ID : Cja1bh84Fh8 0
가속
84 이름없음 2019/12/02 00:03:10 ID : WrxSNupUZa6 0
dice(1,5) value : 4 5이면 에게
85 이름없음 2019/12/02 00:04:31 ID : Cja1bh84Fh8 0
4번이네
86 이름없음 2019/12/02 00:16:16 ID : WrxSNupUZa6 0
교수 이름 너무 맘에 들어. 세법 교수에게 찰떡인듯
87 ◆fO4LgmMnRBc 2019/12/02 10:42:57 ID : hupRzRzXy1D 0
용기 있는 청년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촌동네(?) 출신 퍼거스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제사를 방해하는 것도 잘못되었고, 수백년의 약속을 깬 법황도 잘못되었는데..." 이에 동향 출신인 또뜨는 침묵으로 위로해주었습니다. 어떨 때에는 침묵보다 좋은 위로는 없으니까요. "부인, 부탁이 있어요. 저도 잠시 고향 친구와 할 말이 있어요. 해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철부지가 교회에서 고함지른 게 뭐 그리 중요한지... 오늘 저녁 식사는 비둘기 구이네." 또뜨는 교수 부인의 허락을 맡고 퍼거스를 따라갔습니다. "퍼거스, 괜찮아?" "뜨또야, 위로는 필요없어.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 단지..." 퍼거스는 많이 지친 것 같았습니다. "휴일이고 조만간 개강하고 나면 공부하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할 건데, 도시 곳곳에 흩어진 도서관이나 동아리, 아니면 음유시인 구경이라도 하러 갈래?" 또뜨는 퍼거스를 이끌고 거리를 다녔습니다. "내 의사는 묻고 해줘! 진실로 말하는 거야!" 또뜨는 퍼거스를 이끌고... 1. 상점 2. 도서관 3. 동아리실 4. 음유시인 공연 5. 기타(자유)
88 이름없음 2019/12/02 11:02:50 ID : hxU5dRDwIIH 0
Dice(1,4) value : 3
89 ◆fO4LgmMnRBc 2019/12/02 12:14:42 ID : Y066rAqo0pP 0
또뜨는 멋대로 퍼거스를 이끌고 동아리실을 찾았습니다. "신과 인간을 가르는 교회가 나쁘다면, 취미 생활로 적당히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그렇긴 한데... 좀..." "어차피 우리 둘 다 죽어보지 못한 몸인데 죽어서 지하세계로 갈지 낙원으로 갈지 모르는 거잖아. 이왕이면 즐기자고." 어디서 배운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낙천적인 사고방식이네요. "결투부, 확률과 통계부, 연극부, 근성 레이디부?, 고전탐구부, 신학연구부, 볼링부, 몰리나향우회... 특이한 동아리들이 많네." 퍼거스는 찬찬히 동아리 부서 명단을 읊었습니다. "이봐, 소녀." 지긋이 둘을 관찰하던 우람한 체구의 여인이 덤벨로 쇠질을 하며 또뜨를 지목했습니다. "네... 네?! 저... 저 말씀하시는 건가요?" 지목당하자 겁을 또 먹은 또뜨는 말을 더듬으며 대꾸를 했습니다. "그래, 너 말이야. 흙색 드레스. 너 혹시 근성에 탐구할 생각은 있나? 신앙이든 생사이든 이 삶의 모든 고뇌는 모두 근성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 혹자는 이런 말을 했다. '육체는 단명하나, 근성은 영원하다.'" 근육질의 여인 다짜고짜 근성론을 펼쳤습니다. "근성이요?" '뭐야 저 사람... 미쳤나봐.' 뜬금없는 근성 예찬에 속으로는 욕을 했지만 일단은 말을 잘못했다가 맞읅까봐 맞받아쳤습니다. "레이디는 끝에 비굴하게 '요'자를 붙이지 않는다. 우리 레이디는 오로지 근육과 근성에 대해 탐구를 하는 동아리다! 누가 촌스럽게 남자애들처럼 투구에 갑옷에 무기를 사서 주렁주렁 무겁게 다니는가! 우리 레이디는 여성답게 오로지 근육과 맨주먹으로 모든 궂은 일을 맞서는 게 목표다! 알았나! 선창은 '악'으로 한다!" '신화의 아마조네스 같아.' "악!" 동아리의 선배가 무서워서 순순히 따르고야 말았습니다. "야, 아무리 그래도 바로 따르면 어쩌자는 거야..." 퍼거스는 또뜨의 옆구리를 찌르며 "저... 혹시... 남자도 가입가능 합니까?" "푸하하하! 저런 당돌한 남자를 보았나! 마음은 이해가나, 아쉽게도 남자의 입부는 불가하다! 우리 부서는 순수히 레이디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동아리이다. 그래서, 소녀여. 우리 동아리에 입부할 생각이 있나?" (동아리 가입시 매달 전의 +20, 기품 -20) "" 1. 아니오 2. 잠시 고려하겠습니다 3. 좋습니다. 4. 우선 제가 선배로 따라도 될지 승부로 가리죠!(전투 이벤트) 5. 기타
90 이름없음 2019/12/02 12:27:34 ID : hxU5dRDwIIH 0
33
91 ◆fO4LgmMnRBc 2019/12/02 13:10:41 ID : Y066rAqo0pP 0
"좋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근성 레이디부에 가입하고 만 것이었습니다. "그럼, 개강 이후에 개강 총회가 있을테니. 그때 보자고. 남편이 전쟁으로 집을 나섰다면 우리 레이디가 손수 가정과 영지를 지켜야 하는 법이다. 늘 명심하도록!" 근육질의 선배는 스쿼트 식의 걸음걸이로 닭고기를 사러 푸줏간으로 떠났습니다. "... 순간, 내가 무슨 동아리에 입부를 했지?" 선배가 떠나고 나서야 또뜨는 제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나 근성이니, 근육이니 이런 거 자신 없는데... 아하하..." "걱정마. 설마 죽이기까지야 하겠어? 그래도 자칭 레이디이고 한데. 일단 개강 전이라서 정확히는 가(假) 부가입이고, 개강 후에 동아리마다 입부 테스트가 있는 곳도 있으니까 걱정마. 아마도... 솔직히 저 선배님 안몰리나 양꼬치 집의 오크 마담보다 더 무서우신 분 같았어!" 전의가 높은 퍼거스도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하지만 선배 덕분에 교회의 타락 같은 진지한 고민은 싹 잊은 듯 했습니다. "그밖에 결투부도 있고, 확률과 통계부, 연극부, 고전탐구부, 신학연구부, 볼링부 같이 멀쩡해보이는 동아리도 있어. 특히 퍼거스 넌 신앙심도 깊으니까 신학연구부도 괜찮을 것 같아." "신학이라... 또뜨야, 마음은 고맙지만 나는 일단 개강하고 동아리 입부를 생각해 볼게. 근데, 확률과 통계부 이름은 번지르르하게 지었지만 알고 보면 그냥 도박부 아니야?" 그 다음에 또뜨와 퍼거스는 어디로 갔을까? 1. 또뜨의 하숙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2. 상점가 3. 도서관 4. 시청 앞 광장 5. 기타, 자유
92 이름없음 2019/12/02 13:43:39 ID : 5gi8phwLdQk 0
2
93 이름없음 2019/12/02 17:32:19 ID : 0oFfU7tbeMl 0
수학의 확통이 떠오르는데 정상인가요?
94 ◆fO4LgmMnRBc 2019/12/02 22:49:59 ID : Y066rAqo0pP 0
"아, 맞다. 우리 동네에서 쓰이던 골드하고 로덴트에서 쓰는 골드하고 세는방법이 달라서 하숙집의 선생님이 조금씩 바꿔 놓으라고 하셨어. 상점가로 가서 돈도 바꾸고 필요한 게 있다면 살까 하는데 같이 가주면 안 돼? 도박꾼들 무서워 보여서..." "좋아. 아버지가 너 걱정 많이 하셨어. 같이 가줄게. 이제 오후 넘겼으니까 빨리빨리 살 건 사자고." 휴일 오후 2~3시의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다들 학업의 스트레스에 잦은 결투의 스트레스를 잊으려고 유흥에 빠진 것 같았습니다. 개중에는 둘에게 술집의 마담이 "학생들~ 놀다가~ 재밌는 말판놀이에 야바위도 있단다. 야바위에 이기면 판돈의 3배 줄게." 라며 호객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무승부로 봐주지 않을래? 제발, 이번 학기 학자금이라고..." 도박에서 소수의 사람들만 빼면 다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정말 지식의 상아탑이 맞긴 한 건지... 생각보다 더 무서웠어. 뒷골목의 도적패는 더 얼마나 무서울까." 이미 또뜨의 눈가에는 눈물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야, 눈치 챙겨. 작게 말해. 도박장마다 판돈을 노리거나 아예 운영하는 도적도 있다고. 그나저나 이곳도 학교 부지 안에 속해 있는데 도대체 학생조합은 뭘 하길래 이런 노름판을 키운 걸까?" 또뜨는 쪽지를 보고 두리번거리며 돈을 바꿔줄 가게를 찾았습니다. "리암의 포션상점에서 우리 동네 금화도 받아준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아, 저기 있구나! 퍼거스, 너도 돈 바꿀래?" "" 1. 기숙사라서 굳이 그렇게까지... 2. 그래도 조금은 바꿔놓을까. 3. 저쪽에 레이디부 선배가...(말을 잊은 듯 하다) 4. 방금전에 나팔 소리 못 들었어? 느낌이 쎄한데. 5. 기타(자유)
95 이름없음 2019/12/02 23:30:13 ID : f801jtg3RDA 0
4
96 ◆fO4LgmMnRBc 2019/12/03 14:31:42 ID : e3Wqqo2LfdW 0
"나팔소리하며, 이 쎄한 기분... 법황 성하께서 이곳을 방문하시겠네!" 퍼거스는 패닉한 듯 했습니다. "일단 포션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둘은 괜히 가까이 있다간 화를 입을 것 같다는 예감에 포션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포션가게에는 각각의 색으로 영롱한 색을 띄는 갖은 물약과, 보석과 갖은 약초를 갈아 뭉친 환약, 그리고 양귀비씨, 버드나무 껍데기, 기타 등등 약재가 켜켜이 쌓여있었습니다. "주인장 안 계십니까? 브이에이티 교수님의 추천으로 왔습니다." 또뜨는 계산대 위의 종을 치며 주인을 호출했습니다. 가게 뒤켠의 가마에서 포션을 끓이던 주인장이 아마 약초 말린 것을 뭉친 것을 피우며 또뜨의 얼굴 바로 앞에 면박을 줬습니다. "뭐야, 꼬맹이. 아무리 교수 추천을 받았다 한들 애들에게 약 안 판다. 지들이 약 잘못 처먹었는데 관청은 나한테만 뭐라 해." "듣기로는 갖은 지방의 금화를 받아주신다고 했습니다. 지방의 골드를 이곳 로덴트에서 통용되는 돈으로 바꿔주실 수 있습니까?" "어디보자... 지방이라면... 안몰리나에서 민트 1파운드가 3골드였었고... 24펜스에 1쿼터... 그쪽 동네가 황동이었나? 대충 그 쪽 1골드에 3쿼터 씩 줄게 아가씨." "아무리 황동제라도 1쿼터를 빼먹으면 어떡해요? 수수료까지 쳐서... 3쿼터 12펜스는 주세요!" "다른 가게 다 가봐라. 황동으로 만든 골드는 줘도 안 받는다. 그마나 내가 여러 지방의 약재를 구하기 때문에 받는 거지... 선심이다. 3쿼터 3펜스." '근데 지방에만 구할 수 있는 귀암성 버섯 때문에 아예 안 받을 수는 없고...' 무슨 김두한의 사 달러 협상도 아닌데 말이죠. "3쿼터 6펜스!" "나도 먹고 살아야 된다. 3쿼터 8펜스 그 이하로는 못 줘!" "뜨또야... 이쯤되어서 협상 보고 상점가 뜨자. 그게 살 길이야. 저 아저씨 혼자서 가게 보지는 않을 거고 뒷배 봐주는 사람이 또 있을테니까..." 퍼거스는 또뜨의 옆구리를 찌르며 귓속말을 했습니다. "... 좋아요. 3쿼터 8펜스. 자요. 20골드." "16골드에 2쿼터 16펜스다." "하나, 둘, 셋..." 가게 안에서 돈을 맞게 줬는지 세다가 또뜨의 눈이 서서히 풀리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푸흐흐흐흫, 끄윽, 푸하하하!" "뜨또야! 왜 그래!" "...어린 애들이 가끔가다가 독에 중독되어서 저렇게 되는데... 신선한 공기를 들이켜야 된다! 이래서 어린 애가 싫다는 건데... 또 영업 정지면 끝장이라고! 당장 돈 챙기고 나가!" 퍼거스는 숨이 넘어가려는 또뜨를 업고 가게를 나섰습니다. 그리고 가게 밖 상점가에는... 1. 한창 법황의 기사단이 수많은 도박범들을 체포하고 있었다. 2. 학생 조합과 기사단 간에 자치권 문제로 싸우고 있었다. 3. 법황의 백마 바로 앞이었다. 4. 기타(자유) #마약중독 상담전화는 1899-0893
97 이름없음 2019/12/03 14:33:03 ID : 6oZeK0k8o0l 0
발판이넹
98 이름없음 2019/12/03 15:21:08 ID : 1Duk7aliknD 0
4. 이교도들이 동방에서 쳐들어왔다
99 ◆fO4LgmMnRBc 2019/12/03 15:29:35 ID : e3Wqqo2LfdW 0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능 국어 지문급으로 장문을 내는 스레주가 나쁘다. 재앵커 또뜨와 퍼거스의 출신지역의 정확한 지명은 무엇인가? 그래서 돈 바꾸고 퍼거스가 약초 중독 상태에 걸린 또뜨를 업고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밖이?
100 이름없음 2019/12/03 15:32:30 ID : 1Duk7aliknD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01 이름없음 2019/12/03 15:33:12 ID : 6oZeK0k8o0l 0
????뭐야 너가 잘못 앵커 걸어놓고 왜 시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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