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희왕 앵커 (4)
2.앵커로 어느 프리게임 미연시 한다(관을 가진 신의 손[카모카테]) (947)
3.랜덤채팅의 그분께 장난을 쳐보자 (16)
4.앵커로 캐릭터 디자인하기 (33)
5.진짜 궁금해ㅠ 앵커가 뭐야?? (20)
6.공주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10)
7.어떤 여행자가 말하는 운명의 이야기 (10)
8.당신을 깨우는 목소리 (18)
9.이곳은 에그타르트의 성지 에그놀-- (11)
10.역시 내 앵커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57)
11.대충 중세 판타지 대학을 다녀보자. (968)
12.악의 조직을 만들어 보자! (12)
13.가여운 세발낙지 씨를 앵커로 도와줘! (236)
14.내 여자친구는 바람따위 피지 않아! (42)
15.적당히 매지컬한 복제인간이 나오는 뭔가를 써보고 싶으니까 시작한다 (36)
16.Labyrinth of Dreams (13)
17.집에서 쫓겨나 모험을 시작한다 (14)
18.the undead (7)
19.게임에 갇혔으니 탈출하자 (215)
20.이하, 그저 그런 용사 파티에서 보내드립니다. (27)
1
◆oE63PjwFeIF
2019/11/29 13:35:37
ID : Y2oK3Vbwso7
19
입학에 대한 축하문
수신: (은 ~군인지, ~양인지 선택)
제목: 비버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비버대학 학생조합입니다.
우선 논술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신 귀하의 합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 동안 저희 학생조합은 조합원 전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저희 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귀하를 정성껏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키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생활에 거는 기대를 충족시켜 줄 훌륭한 교수진과 최고의 도서관, 그리고 우수한 학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학생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비버대학의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비버대학 학생조합 조합장
.... 그리고 당신의 계급은 어느 정도인가요? (ex 농부의 자식이다, 상인의 자식이다)
#스레주의 말
중세 판타지이긴 하지만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분위기를 지니고 플레이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처음 시작할 때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운맛 스레가 되었군요.(2019.12.20)
대충은 고딕~르네상스이지만 알게 뭐야(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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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이름없음
2019/12/15 19:16:24
ID : hteHB8063Vf
0
Dice(1,2) value : 1
댄스파티 앞두고 기품 떨어지는게 신경 쓰이기도 하고 기품 500을 빨리 달성하고 싶어서
303
◆fO4LgmMnRBc
2019/12/15 22:14:15
ID : Y066rAqo0pP
0
기념 김또뜨의 스탯 시트
체력(HP) 981
지력(MP) 351
전의(WIL) 105
기품 417
카리스마(CHA) 663
신앙(FTH) 154
감수성 199
피로치 0
또뜨는 일요일에 교회를 갔다. 제사에 참석해서 신앙이 5 올랐다.
"지난 주에는 교회 수습한다고 제사가 중단되었는데 이번주에 다시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네."
또뜨는 지난 제사 때보다 자리에 앉은 학생이 적어진 것을 보고 또 다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학원정화 운동도 좋지만 그래도... 오히려 학생들이 신명(神明)을 경시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 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에 만난 아이구나. 부모님하고 교회에 온 거니?"
또뜨는 교회에서 제악(祭樂)의 류트 반주를 담당하던 루디안과 만났습니다.
"부모님은 아니시고 학교에 다닐 동안 봐주시는 선생님 부부이십니다."
또뜨는 루디안에게 브이에이티 교수 부부를 소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문학부 석사과정 학생인 루디안이라고 합니다."
루디안은 기숙사 학생회장답게 우아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난 법학부 교수 브이에이티, 또는 편하게는 떼뷔아일세."
"루디안 학생 반가워요. 호호호..."
교수 부부도 루디안에게는 호의적이었습니다. 하이디는 좀 냉랭했었죠, 좀 인식이 박한 용병장의 딸이어서 그랬나...
집에 돌아와서 또뜨는 잔느 부인과 함께 무용을 연습했습니다. 감수성이 Dice(5,15) value : 5 상승했습니다.
월요일 오전+오후 강의는 누구와 앉을까?
1. 달리아와 같이
2. 퍼거스 일행과 같이
3. 자타칭 미남 필리프님과 같이
4. 혼자 앉는다.
#대충 프랑스 카페 왕조 말기 무렵을 상상하며 쓰고 있지만 어차피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304
이름없음
2019/12/15 22:15:14
ID : 580062JPbcm
0
3
305
이름없음
2019/12/15 22:19:22
ID : hteHB8063Vf
0
지문에도 ~님자 붙은게 왜 이렇게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
306
◆fO4LgmMnRBc
2019/12/15 22:49:41
ID : Y066rAqo0pP
0
"기체후일향만강(氣體候一向萬康)하시옵니까?"
또뜨는 자타칭 미남 필리프님께 깍듯이 문안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래. 그대가 나의 옆자리에 앉는 것을 허하노라."
아예 평범한 컨셉을 버리고 왕놀이를 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 같습니다.
"...수사학은 본디 옛 공화국에서 시민이 각자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발달된 학문입니다. 무작정 장황하게 꾸민다고 좋은 말이라 할 수 없으며, 어떨 때에는 겸손히 스스로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은 이것을 꼭 유념하길 바랍니다..."
레토리드 교수는 왕놀이를 하는 필리프를 저격했는지는 알 수 없어도 의미심장하게 강의를 마쳤습니다.
수사학 강의로 지력이 Dice(10,20) value : 11 올랐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4 올랐다. 피로치는 2 쌓였다.
필리프는 오후 논리학 강의에서는 금세 또 평범한 깃펜에 파피루스 공책을 들고 왔습니다.
'그래, 네가 금수가 아니라면 사람 말을 알아 들었어야지...'
"그렇다면, 어차피 첫 만남 때 반말로 인사하였는데, 이제 평등한 학생으로서 서로 반말을 하는 게..."
"불허하니라."
"네. 소녀가 큰 죄를 지었나이다... 저를 용서하여주소서."
뒤에 앉은 퍼거스 일행은 웃음이 터질락 말락했습니다. 웃음을 급히 참느라고 가디안은 아예 얼굴에 피가 쏠려 빨갛게 되었습니다.
"무슨 희극 하나봐..."
"자꾸 뜨또가 저 필리프가 뭔가 하는 녀석하고 가까워지는데, 수확제 댄스파티도 쟤하고 하는 게 아닐까? 나같이 무식하게 힘만 세고, 키는 작은 남자애하고 어느 여자애가 파트너로 삼고 싶겠냐고..."
퍼거스는 머리를 쥐어 쌌습니다.
"...누가 안 한다고 했냐. 어차피 저런 것들은 이미 파트너가 내정되어서 지들끼리 파티를 한다고. 뭐 정 안되면 셋이서 놀지 뭐."
빅터는 자괴감에 빠진 퍼거스를 위로해줬습니다.
"비형식적 오류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사람에 호소하는 오류, 애매성과 모호성..."
논리학 강의로 지력이 Dice(10,20) value : 20 카리스마가 Dice(10,20) value : 13 올랐다. 피로치는 2가 쌓였다.
307
◆fO4LgmMnRBc
2019/12/15 22:52:51
ID : Y066rAqo0pP
0
또뜨는 무사히 집에 돌아와 복습을 했습니다.
저녁식사 중에 어떤 대화 주제를 가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종교에 관해
4. 건강에 대해
5.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해
308
이름없음
2019/12/15 23:01:28
ID : hteHB8063Vf
0
5번!
퍼거스 댄스파트너 예비번호 2번 받고 줄서봅니다✋
309
◆fO4LgmMnRBc
2019/12/16 18:26:19
ID : Y066rAqo0pP
0
"아직 한달이나 남았지만 10월의 수확제 기대돼요. 드레스도 구했고 무용 연습도 열심히 하고... 수확제에는 또 맛있는 음식 준비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요리하는 재미도 있고..."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구나. 평범한 여자아이라면 그래도 되지만 너도 비버대학 학생조합의 일원이니, 그 무렵에 벌어지는 학생조합장 선출 선거가 더 중요하지 않겠니? 부모님께서 열심히 벌어서 쓰는 학비잖니."
브이에이티 교수는 축제에만 관심에 두는 또뜨에게 또 한 소리를 했습니다.
"아... 그렇죠... 자중할게요. 근데, 학생조합장 선출 선거도 소지금 500골드 이상에 석사 과정생 이상만이 투표권이 있잖아요. 저는 돈이 200골드 조금 넘고, 아직까진 신입생이라서 관련이 없는 걸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어도 너희 부모님의 돈이 교수들과 교재 등을 살 돈을 집행하는 데에 쓰이니까 적어도 어떤 사람이 조합장이 되는가를 지켜보거라. 주인의식을 가지게."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있죠, 선거하니까 궁금한 게 있는데 선생님의 연구실에 있는 대법전에 집정관을 선출하는 방법에 대해 적혀 있더라고요, 옛 공화정의 흔적인가요?"
또뜨는 정치에 관해 궁금증을 더 풀어봤습니다.
"아직도 법적으로는 최고 집정관, 즉 황제 폐하는 시민이 선출해야 하지만... 지금은 제후들이 황태자 전하를 형식적으로 단일 후보로 출마시켜 선출하게 되었지... 물론 옛 공화정 때는 수도의 일부 사람만 시민권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지, 지금은 영토도 커지고 시민권자도 너무 많으니 그렇게 하는 게 맞을게다."
"그리고 원로원하고 민회는 무슨 차이예요? 네?"
"세법 교수에게 그런 걸 물어보면 어떡하나... 원로원은 65세 이상의 원로들이 외교나 전쟁 등 제국의 중대사를 다룬 곳이었지만 옛 제국이 멸망함에 따라 사라진 기관이고, 민회는 지금의 제국이 건국되고도 계속 이어져 왔지만, 사제와 기사들만 참여해서 선생님이 보기에는 불만이 많단다. 우리 같이 일하는 사람, 즉 자유민도 민회에 참가할 권리를 주어야 된다고 생각해."
그렇게 해서 저녁 시간에는 대법전이 반포되고 나서 어떻게 특히 조세 위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아무튼, 뜨또 양도 나중에 선거권을 가지게 되면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도록."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공부가 많이 되었어요."
화요일 오전 수업에는 누구와 앉을까?
1. 달리아와 같이
2. 퍼거스 일행과 같이
3. 자타칭 미남 필리프님과 같이
4. 혼자 앉는다.
#드디어 제가 피렌체 메디치 가와의 연이 끊어졌습니다. 메디치 가는 피렌체에 너무 많은 문화유산을 남겨서 싫습니다.(즉 전공 시험 하나가 끝났다는 뜻)
310
이름없음
2019/12/16 18:40:55
ID : 02nA1DwE4K0
0
Dice(1,4) value : 4
수고했어 스레주!
311
◆fO4LgmMnRBc
2019/12/16 19:27:37
ID : Y066rAqo0pP
0
"오늘은 혼자 앉을까? 어제 미남님과 너무 힘들게 강의를 받았어..."
또뜨는 어제 필리프에게 직접적은 아니어도 간접적으로 시달렸기 때문에 강의실 뒤편에서 혼자 앉았습니다.
"뜨또가 오늘은 혼자 앉았네..."
달리아는 또뜨에게 같이 앉을까라고 말을 하려다가 또뜨가 너무 지쳐보여서 자신도 혼자 앉았습니다.
"나 Mi, 너 Vi, 우리 Ni, 그것 Gxi, 그는 Li, 그녀는 Sxi... 제대로 발음해봅시다. 나는 Mi, 너는 Vi..."
문법 수업으로 지력이 Dice(false,false) value : false, 기품이 Dice(false,false) value : false 올랐다. 그리고 피로치가 false 늘었다.
또뜨는 오후시간에 무엇을 할까? >>false
false. 도서관에 간다.(지력 +false)
false. 교회에 간다(신앙 +false)
false. 집에 가서 집안일을 돕는다(기품 +false)
false. 광장에서 퍼거스와 같이 댄스 연습을 한다(감수성 +false)
false. 아르바이트를 한다.
312
◆fO4LgmMnRBc
2019/12/16 20:40:58
ID : Y066rAqo0pP
0
"오늘은 혼자 앉을까? 어제 미남님과 너무 힘들게 강의를 받았어..."
또뜨는 어제 필리프에게 직접적은 아니어도 간접적으로 시달렸기 때문에 강의실 뒤편에서 혼자 앉았습니다.
"뜨또가 오늘은 혼자 앉았네..."
달리아는 또뜨에게 같이 앉을까라고 말을 하려다가 또뜨가 너무 지쳐보여서 자신도 혼자 앉았습니다.
"나 Mi, 너 Vi, 우리 Ni, 그것 Gxi, 그는 Li, 그녀는 Sxi... 제대로 발음해봅시다. 나는 Mi, 너는 Vi..."
문법 강의로 지력이 Dice(10,20) value : 13 기품이 Dice(10,20) value : 13 피로치가 2 올랐다.
오후에 또뜨는 무엇을 할까?
1. 도서관에 간다(지력 +10)
2. 교회에 간다(신앙 +10)
3. 집에 돌아거서 집안일을 돕는다(기품 +10)
4. 광장에서 퍼거스와 같이 댄스 연습을 한다(감수성 +10)
5. 아르바이트를 한다
#의 오류를 수정하니 더 큰 오류가 나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313
이름없음
2019/12/16 21:41:20
ID : 580062JPbcm
0
5
314
◆fO4LgmMnRBc
2019/12/16 22:04:38
ID : Y066rAqo0pP
0
"음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또뜨는 상점가에 가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뭐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1. 식당 아르바이트(체력 +2, 기품 -3. +4골드)
2. 옷가게 아르바이트(감수성 +3, 카리스마 -3, +5골드)
3. 잡화점 아르바이트(지력 +2, 감수성 -2, +3골드)
4. 호프집 아르바이트(카리스마 +5, 기품&지력 -5, +10골드)
5. 하지않는다.
315
이름없음
2019/12/16 22:07:05
ID : 580062JPbcm
0
2번
316
◆fO4LgmMnRBc
2019/12/16 22:23:38
ID : Y066rAqo0pP
0
"저... 아르바이트 급구하신다고 적혀있길래 왔는데요..."
또뜨는 토요일에 드레스를 사러간 옷가게에 일하러 갔습니다.
"어머, 토요일에 옷 사러 온 학생이네요? 바느질 정도는 할 수 있죠?"
또뜨는 옷가게에서 삯바느질을 했습니다. ...그럭저럭 성공하였습니다.
또뜨의 감수성이 3 오르고, 카리스마가 3 내려갔다. 피로치는 2 쌓였다.
"여기 보수로 5골드. 주문한 드레스는 모레에 완성될 거예요, 다음에도 오세요."
또뜨의 소지금이 6골드 15펜스가 되었다. 또뜨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화요일은 오전 수업인데 이제 오니? 도서관에 갔니?"
잔느 부인은 또뜨에게 늦게 온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늦었어요. 옷가게 삯바느질을 했거든요."
"그러니? 음... 스스로 돈을 벌어보는 경험도 소중하지. 그래도 본업은 학업이니까 집에 돌아오면 꼭 예습 복습을 꼭 하거라."
잔느 부인의 반응은 그저 그랬습니다.
"네."
오늘 저녁의 대화 주제는 어떤 것으로 할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노동에 대해
4. 건강에 대해
5. 하지 않는다.
317
이름없음
2019/12/16 22:26:26
ID : 02nA1DwE4K0
0
갱쉬인
318
이름없음
2019/12/16 22:32:02
ID : AqpbyHxzXzb
0
5
319
◆fO4LgmMnRBc
2019/12/16 22:40:43
ID : Y066rAqo0pP
0
"......"
또뜨는 별 말 없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매번 나올 때마다 대사량이 압도적인 브이에이티 교수도 딱히 식탁에서 할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뜨는 오늘 강의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한 뒤에 내일 할 것을 정해야 합니다.
수요일은 공강입니다. 또뜨는 무슨 일을 할까?
1. 도서관에 간다(지력 +10)
2. 교회에 간다(신앙력 +10)
3. 동아리방에 간다.(전의 +5)
4. 집안일을 돕는다(기품 +10)
5. 친구들이 사는 기숙사로 놀러간다.
#기품이 벌써 444이네요! 500을 향해 달려봅시다!
320
이름없음
2019/12/17 01:13:48
ID : 02nA1DwE4K0
0
Dice(1,5) value : 2
꾿나잇
321
◆fO4LgmMnRBc
2019/12/17 16:05:05
ID : Y066rAqo0pP
0
"오늘은 공강이라서 교회에 다녀올게요."
또뜨는 가벼운 마음으로 교회로 갔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웬 일이니... 뜨또가 알아서 교회에 가는 날도 오고..."
잔느 부인은 또뜨의 뜻 밖의 행동으로 해가 서쪽에서 떴는지 확인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자매님. 교회에 도움을 주시러 오셨습니까?"
교회의 사제가 또뜨를 무상으로 부리려고 아예 선수를 쳐버렸습니다.
"어... 네! 제가 무엇부터 도와드릴까요?"
또뜨는 어떨결에 뜻하지 않은 교회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수는 없었지만 또뜨의 신앙이 10 오르고, 피로치도 2가 올랐다.
또뜨는 사제가 시키는대로 교회의 바닥을 물걸레로 밀고, 성상의 먼지를 털고, 교회의 화단에 물을 주는 등 허드렛일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지만 가질 것은 신앙 밖에 없지만요.
물론 12살 여자애 혼자서 그런 걸 다 하지는 않았습니다. 동네 가정주부들의 사교장이기도 합니다.
"어머머, 정말로? 아르세 엄마도 들었어?"
"그렇대도... 아니 글쎄... 황실을 오랫동안 보필을 해온 비루스 공가에 막내 아가씨가 10년 동안 행방불명이라지 뭐야... 아는 사람이 그랬는데 더이상의 봉토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내의..."
연예인이라고 해봤자, 서커스의 광대나 통속적인 연극에 나오는 배우, 그리고 음유시인 밖에 없고 그렇다고 가십으로 삼자니 속칭 '딴따라'여서 모양은 안 나오고, 지역의 명사를 까자니 사실상의 치외법권이라서 당장의 목숨은 위험하니 적당히 흥미가 생기면서도 물리적 거리도 먼 황실과 그의 가신들이 주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나랏님 이야기한다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나?'
비질을 하며 수다를 엿듣던 또뜨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허허허... 어머님, 다들 모여서 잡담만 떠들시면 곤란합니다. 자자, 빨리 원래 일해야 할 자리로..."
교회의 원로 사제는 수다를 떨던 아주머니들을 여유롭게 원위치로 보냈습니다.
주위에서 엿듣던 또뜨를 보고 사제는 교회 학교의 학생인 줄 알았나 봅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교회 학교의 학생인가? 루디안 선생! 여기 애 한 명 이탈한 것 같은데 한 번 와줘서 봐주게!"
기숙사 학생회장이면서 일요일에는 제악 반주에, 주중에는 교회 학교 교사까지 하는 루디안은 도대체 언제쯤 자기 공부를 하는 걸까요?
"네?! 이탈이요? 출석 제대로 맞게 했는데... 이아손 사제님, 아이 이름 물어보실 수 있나요?"
완벽초인 루디안도 학생 숫자가 안 맞으니 당황을 하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또뜨의 얼굴을 보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 저 아이는 법학부 브이에이티 교수님네에 얹혀사는 대학생 김뜨또 양이에요. 기특하게도 혼자서라도 교회에 봉사하러 왔네요."
"아, 그렇군. 뜨또 양이 너무 앳되어 보여서... 자네도 빨리 교실로 돌아가게. 교실에서 '진짜'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네, 알겠습니다. 뜨또 양, 학교 수업이 끝난 방과후에 나하고 같이 이야기할 게 있는데 그때까지 교회에 남아줄 수 있니?"
루디안이 학교 방과후까지 교회에 남아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또뜨의 선택은?
1. 네. 조금 늦겠지만 선배하고 같이 있다면 괜찮을 거예요.
2. 저... 집에는 일찍 들어가야 해서...
3. 기타, 자유
322
이름없음
2019/12/17 16:11:03
ID : 580062JPbcm
0
1
323
◆fO4LgmMnRBc
2019/12/17 18:42:35
ID : Y066rAqo0pP
0
"그럼...선배하고 같이 있을 거니까 선생님도 이해해주실 거예요."
"그래? 수업도 얼마 안 하니까 기다리렴."
몇시간이 지나고 또뜨와 루디안은 약속한 교회 후문에서 만났습니다.
"기다리느라 늦었지? 미안해... 아이들 부모님들이 오늘따라 늦게 찾아오셔서..."
"아뇨. 괜찮아요. 선배 일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런데 선배, 선배는 왜 교회학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나요?"
"석사과정이라면 한 번 쯤은 교육실습을 나가야 해서 이번달 수요일마다 교회학교의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어. 내가 주로 가르치는 과목은 음악이야."
"아, 그렇구나... 선생님 하면 봉급도 주나요?"
또뜨는 정말로 몰랐기 때문에 대학원생에게 치명적인 수입에 관련해서 물어봤습니다.
"봉급... 그래도 공부할 시간을 내어서 일하는 거니까 주기는 하지만 학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해... 그렇다고 애들이 내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올해에는 새로 남동생도 입학을 했는데 최근에 전쟁 때문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고... 12살인 너에게 너무 어두운 얘기였나?"
루디안은 간만에 자기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어두운 부분까지 털어 놓았습니다.
"... 괜찮아요. 선배 많이 지쳐보이는데 기숙사에 가셔서 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야. 바로 남자친구하고 데이트도 해야 하고... 뜨또 양에게 계속 내 얘기만 해서 미안하네."
"...... 저어, 선배도 수확제 댄스파티에 나올 거예요?"
또뜨는 할 말이 없었지만 용기내서 댄스 파티에 나올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응, 약속할게. 그때 너한테 그이를 소개해주면 좋을텐데... 좋은 사람이야."
루디안은 약속 시간을 이유로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하아, 나도 스물이니까 내 인생 내 뜻대로 살면 좋을텐데... 콱 그 사람 따라 야반도주할까..."
혼잣말을 되내이며 루디안은 약속한 데이트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324
◆fO4LgmMnRBc
2019/12/17 18:46:09
ID : Y066rAqo0pP
0
목요일에는 오전의 문법 강의와, 오후의 논리학 강의가 있습니다.
누구와 앉는 게 좋을까?
1. 퍼거스 일행과
2. 달리아와
3. 자타칭 미남 필리프님과
4. 혼자 앉는다
325
이름없음
2019/12/17 18:53:48
ID : hteHB8063Vf
0
1번
326
◆fO4LgmMnRBc
2019/12/17 20:24:31
ID : Y066rAqo0pP
0
"얘들아, 좋은 아침~"
"좋은 아침." "... 그래서 오늘 문법 진도 어디까지였냐?" "그런 건 니가 잘 외우고 다녔어야지. 아, 뜨또구나 좋은 아침."
앞에서부터 빅터와 가디안 그리고 퍼거스가 또뜨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김뜨또, 작문 과제는 잘 되어가고 있어?"
퍼거스는 나사가 몇 개 빠진 또뜨를 걱정해서 다음주의 과제를 미리 일러두었습니다.
"본론과 주장은 어떻게든 적었는데 어떻게 마무리 할지 정하지 못해서... 고민중이야. 뭐 어떻게든 되겠지!"
"네 다음 조별과제 조장 퍼거스 군을 모시겠습니다!!!"
가디안은 저렇게 친구를 어떻게든 캐리하려는 퍼거스를 두고 훌륭한 조별과제의 조장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나는 조장하기 싫어! 내가 어디가 조장 감인 건데!"
"자자, 문법을 공부하여 봅시다..."
레토리드 교수는 줄팔매로 떠드는 남학생 무리를 조용히 만들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 대충 밝다. 비가 온다. 춥다 이런 단순한 상태를 쓸 때에는 자연어에서는 대명사를 넣어 주어 대신 사용하지만, 옳은 문법으로는 주어를 생략하고 동사, 또는 동사와 부사만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춥습니다, Malvarmas. 괜찮습니다, Estas bone. 특히 Esti 동사는 본래 형용사가 보어로 오지만..."
문법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2 오르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0 올랐다. 그리고 피로치가 2 올랐다. (피로치 12, 질병 수치 11%)
또뜨는 퍼거스 일행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중에 가디안의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에서 시작된 입담을 대충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왜 우리 대학은 남학생의 여학생 기숙사 출입이 금지일까?"
"누나 여동생들이 사는 곳을 외간 남자들이 드나들어도 좋겠냐?"
빅터도 가디안을 후려쳤습니다.
"아니, 우리 누나도 이 대학에 다니는데 생활이 궁금한 건 당연한 거잖아. 일요일 때마다 만나긴 하지만 만날 때마다 지쳐보여서... 음악을 해서 그런가. 뜨또, 기숙사에 살진 않지만 우리 누나 만난 적 있지? 지난 일요일에도 만났다며!"
"일요일... 음악... 설마 루디안 선배가 너희 누나였었니? 네 꼬라지는 왜..."
또뜨는 가디안에게 삿대질하며 루디안의 동생이 가디안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뭐야 아는 사이였어? 대학 좁네."
"어제도 만났었는데... 글쎄... 학업이 힘들다는 것하고 남자친구가 있다는 정도?"
또뜨가 어제 들었던 말을 적당히 축약해서 동생인 루디안에게 전달했습니다.
"남자친구? 나의 누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몰라, 오후 논리학 쨀래. 누나가 팔라스관에 살고 있으니까..."
스무살 누나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소식에 가디안은 멘붕해서 강의도 째고 기숙사로 달려가려고 했습니다.
남사친 가디안이 터울이 있는 누나의 교제사실에 멘붕했을 때 여자사람 김또뜨는 무엇을 할까?
1. 침착하게 대화 주제를 댄스파티로 옮긴다
2. 무덤덤하게 맥주를 시켜서 그 맥주를 친구에게 붓는다
3. 공격마법을 사용한다.
4. 어버버...
5. 기타, 자유
327
이름없음
2019/12/17 21:01:31
ID : 02nA1DwE4K0
0
1번
328
이름없음
2019/12/17 21:18:39
ID : hteHB8063Vf
0
이러나 저러나 가디안은 댄스파티 당일에 누나 남친이 누군지도 알게되겠네ㅋㅋ
329
◆fO4LgmMnRBc
2019/12/17 21:39:51
ID : Y066rAqo0pP
0
"그나저나 수확제 댄스파티 준비는 다 되어가? 특히 가디안은 춤에 자신이 있다며. 파트너는 구했고?"
개소리에는 무대응이 답이라는 것을 안 또뜨는 침착하게 대화주제를 댄스파티로 옮겼습니다.
"...누나하고 할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하고 하겠지... 몰라, 나도 그냥 적당히 술 빨고 놀다가 기숙사에서 뻗으련다."
가디안은 내심 누나하고 춤추고 싶었는데 복병의 남자친구 소식에 폭주했었던 것이었습니다.
"뜨또야 토요일에 너희 집으로 찾아갈게. 댄스 연습도 해야 하고."
"응. 알았어. 오늘 쯤에 새로 주문한 드레스가 오는데... 그거 입고 연습할래."
퍼거스와 또뜨는 어느 정도 토요일에 연습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있지, 얘들아. 나중에 한 700년 쯤 지나면 이런 기숙사 문제 때문에 비버대학이 쪼개져서 제1 비버대학 제2 비버대학...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또뜨도 나름대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700년 뒤의 비버대학을 상상했습니다.
"퍼거스, 고생이 많겠다. 저런 엉뚱한 소리를 다 받아주고..."
빅터는 저런 비버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또뜨를 품어주는 퍼거스에게 등을 쳤습니다.
"... 내가 또 이상한 소리를 했나? 음..."
그리고 오후 논리학 강의가 있습니다.
"수많은 비형식적 오류에는 힘에 호소한 오류가 있다. 예시로는 '내가 XX인데' 등이 있다. ...여러분이 식곤증 때문에 졸려하는 것 같은데 기지개 쭉 펴고 다시 합시다..."
"...대학생이 되었다고 우쭐거리지만 아직까지 여러분은 신 한 짝 밖에 못가진 미완전한 존재입니다... 대학은 그 신 한짝을 되찾아주기 위해 도와주는 곳이겠죠. 아차,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했더라... 그럼 이번 강의는 끝!"
논리학 강의로 지력이 Dice(10,20) value : 20 오르고 카리스마가 Dice(10,20) value : 15 올랐다. 그리고 피로치가 2 올랐다(피로치 14, 질병 수치 13%)
오늘의 밥상머리 대화 주제로 무엇을 할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정치 사회에 대해
4. 건강에 대해
5. 기타, 자유
330
이름없음
2019/12/17 21:44:14
ID : hteHB8063Vf
0
2번
331
◆fO4LgmMnRBc
2019/12/17 23:09:39
ID : Y066rAqo0pP
0
또뜨는 교우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주문한 고전식 드레스도 오고... 모레에 퍼거스가 집으로 찾아와서 같이 댄스 연습도 하기로 했어요."
"그래, 뭐 잘 되었네... 퍼거스 군이라면 성실하고 신심도 깊고, 기사도도 잘 잡힌 소년이니까. 그 금발 남자애... 아니 '필리프님'과는 어떻게 되어가니?"
잔느 부인에게도 어지간히도 필리프가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필리프는... 솔직히 대놓고 권력 과시형이라 보면 볼 수록 정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레토리드 교수님 말씀을 듣고 겸손한 척이라도 하는 걸 보면 괜히 귀족집 아드님은 아니구나 했어요. 어차피 저 같은 아이는 닿을 수 없는 곳이고... 편하게 광대 구경하는 느낌으로 지내려고요."
또뜨는 아예 포도밭 앞의 여우처럼 불평을 쏟아내며 가지지도 못할 것에 대해 포기한 듯 합니다.
"루디안 선배하고 가디안 군하고 남매지간이었지 뭐예요. 둘 다 예술가적인 기질을 타고나서 솔직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루디안 선배는 좀 많이 외로워 보이는 것 같고... 가디안은 철이 없지만 곧 들겠죠. 자주는 못 만나더라도 같은 도시에 형제가 같이 사는 것은 부러운 일이에요. 저도 가람 오라버니 보고 싶은데..."
또뜨는 같이 대학에 다니는 루디안과 가디안 남매에 대해 시샘도 했습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광대 구경이라니... 말이 심하구나. 아직까지는 철이 없다는 이유로 넘어가겠지만 그러다 큰일이 날 수 있다. 오만과 기만은 예로부터 영웅의 몰락 이유, 늘 입조심을 하거라."
주워들은 것만큼은 도시에서 최고인 브이에이티 교수는 또뜨에게 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네, 명심해두겠습니다. 선생님. 저... 주말이 다가와서 그런가 많이 피곤하네요. 먼저 방으로 올라갈게요. 선생님, 부인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또뜨는 의자에 앉아서 복습을 하다가 뒤이어 침대에 누워서 공부를 하다가 그러다 그 자세 그대로 잠에 들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오후 수사학 강의만이 있습니다. 오전에 무엇을 할까?
1. 공부를 한다(지력 +10)
2. 무술 수련을 한다(전의 +10)
3. 집안일을 돕는다(기품 +10)
4. 쉰다(피로치 -10)
5. 기타 자유
332
이름없음
2019/12/17 23:19:50
ID : 580062JPbcm
0
2
333
◆fO4LgmMnRBc
2019/12/18 12:24:48
ID : 0oFa9z83A6q
0
"레이디로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무술은 꼭 필요한 법이지. 나는 국자로 상대할테니까 한 번 지팡이로 공격을 해보렴."
잔느는 유독 전의가 낮은 또뜨를 단련시키기 위해 집에서 대련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국자, 무기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쌍문동 고 모씨가 우주해적을 무찌를 정도로 흉악한 물건이죠. 과연 또뜨의 대련은 어떨까요?
"하지만 지팡이는... 마법을 쓰기 위한 물건이잖아요..."
"괜찮아. 원래 공격력은 숙련을 많이 한 다음에 물리로 때려야... 흠흠 시작해볼까!"
잔느 부인의 HP/MP: Dice(500,600) value : 524, Dice(100,200) value : 155 전의: 999
또뜨의 HP/MP: 981/414 전의: 105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찌르기
2. 베기
3. 후려치기
4. 공격을 회피한다.
334
이름없음
2019/12/18 12:39:56
ID : 580062JPbcm
0
2
335
이름없음
2019/12/18 12:40:54
ID : 580062JPbcm
0
잔느 부인의 전의 수치가 미쳤네
336
◆fO4LgmMnRBc
2019/12/18 12:51:40
ID : 0oFa9z83A6q
0
또뜨는 지팡이로 베기를 했다.
지팡이이므로 효과는 부족한 것 같다... 데미지는 Dice(5,15) value : 14가 나왔다. 잔느 부인의 전의는 Dice(1,10) value : 9 깎였다.
"좀 더 유연하게 힘을 주고! 그러다가 무기를 빼앗겨 버린다!"
잔느 부인은 국자로 가볍게 또뜨의 머리를 쳤다. 데미지는 Dice(10,20) value : 13가 나왔다. 또뜨의 전의는 Dice(1,10) value : 10 깎였다.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찌르기
2. 베기
3. 후려치기
4. 공격을 피하기
#분량 관계상 3번 공격할 기회를 가집니다. 승패는 누가 전의를 많이 깎았나로 정하고...(즉적 룰 개정)
337
이름없음
2019/12/18 12:52:32
ID : 02nA1DwE4K0
0
3번
338
◆fO4LgmMnRBc
2019/12/18 13:21:27
ID : 0oFa9z83A6q
0
"야앗!"
또뜨는 지팡이로 후려쳤다. 데미지는 Dice(10,20) value : 15 잔느 부인의 전의는 Dice(1,10) value : 4 깎였다.
"좋아, 그런 기세로 가는 거다!"
잔느 부인은 국자로 또뜨의 허리를 쳤다. 데미지는 Dice(10,20) value : 18 또뜨의 전의는 (1,10) 깎였다.
또뜨의 마지막 공격은 어떻게 할까?
1. 찌르기
2. 베기
3. 후려치기
4. 공격을 피한다.
339
이름없음
2019/12/18 13:24:23
ID : hteHB8063Vf
0
찌르기
340
이름없음
2019/12/18 13:27:58
ID : 02nA1DwE4K0
0
마지막 다이스 안나왔는데 수정하면 또 오류나겠지..? 대신 굴려볼까
Dice(1,10) value : 2
341
이름없음
2019/12/18 13:36:11
ID : 580062JPbcm
0
아직까진 선방하네..!
김또뜨 : 잔느 부인 = 13 : 12
342
이름없음
2019/12/18 13:39:58
ID : 02nA1DwE4K0
0
부인의 공격 기회가 한번 남았으니 이건 확실히 뜨또가 질 수밖에 없겠군
343
이름없음
2019/12/18 13:41:06
ID : 580062JPbcm
0
아니야 모든 건 다갓의 선택에 따라 갈릴 거야 전의가 더 깎인 상대가 지는 거니까 결과값이 잘만 나오면 뜨또가 이길 수도 있어..!
344
◆fO4LgmMnRBc
2019/12/18 13:44:52
ID : 0oFa9z83A6q
0
# 앗.... 다이스 안 넣었다...
"뜨또야, 이제 마지막 기회다 정신 꽉 잡아라!"
"네!"
또뜨는 정신을 가다듬고 지팡이로 찔렀다. 데미지는 Dice(10,20) value : 12 잔느 부인의 전의가 Dice(1,10) value : 1 깎였다.
"아직도 부족해! 더 노력을 하려무나!"
잔느 부인은 국자로 지팡이를 밀어내고 또뜨의 왼팔을 쳤다. 데미지는 Dice(10,20) value : 16 또뜨의 전의가 Dice(1,10) value : 2 깎였다.
"사모님, 안녕히 계십시오. 저는 도서관에 가야해서..."
하스켈 군이 강의가 끝나서 계단을 내려가며 대련을 하던 잔느 부인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래, 하스켈 군 안녕히 가세요. 뜨또야 오늘 수련은 여기까지..."
잔느 부인은 간만에 몸을 움직였더니 피곤해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345
◆fO4LgmMnRBc
2019/12/18 13:52:03
ID : 0oFa9z83A6q
0
대련의 결과는... 깎인 전의가 동일하므로 무승부이다. 또뜨의 추가 전의는 없다.
"그럭저럭 하는구나... 그래도 수련을 하지 않으면 몸이 둔해지니까 꾸준히 하자꾸나."
"네."
"그럼, 강의 다녀오겠습니다."
또뜨는 간단히 점심을 먹고 수사학 강의를 받으러 갔습니다.
누구와 같이 앉을까?
1. 달리아와 같이
2. 퍼거스 일행과
3. 미남 필리프님과
4. 혼자 앉는다
346
이름없음
2019/12/18 13:52:59
ID : K0sjh9iqlwn
0
3
347
◆fO4LgmMnRBc
2019/12/18 15:22:21
ID : 0oFa9z83A6q
0
"평안하시옵니까?"
여전히 또뜨는 필리프에게 감히 다가서기 어려워서 극존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냐. 그대도 평안하길. 내 옆자리에 앉는 것을 허하노라. ...그래도 몇 번은 만났는데 조금은 편하게 불러도 되겠는가?"
"그러면, 소녀도 편히 말씀을 올려도 되옵나이까?"
"흠... 그리 하여도 좋다. 진실로 너에게 말하자면 나도 네가 하는 말이 우스웠다."
광대놀음을 보듯이 필리프를 대하는 또뜨와 마찬가지로 필리프도 장난으로 또뜨를 대했습니다.
'좀 익숙할 줄 알았더니만... 아니었나?'
"첫만남부터 그렇게 막 대한 것은 네가 처음이었다."
매우매우 상투적인 학원물의 고전 대사가 나왔습니다.
"꺄, 너무 낭만적이야♡"
뒤에서 지켜보던 달리아가 바람을 아예 넣어버렸습니다.
"자자, 다들 조용! 오늘은 기억술에 대해 배워볼 차례로군...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조리있게 짠다고 해도 기억을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수사학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5 올랐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8 올랐다. 피로치 2가 올랐다.
"다음에 보자, 김뜨또"
오늘의 저녁 찬거리 대화주제는?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뜬소문에 대해
4. 건강에 대해
5. 대화를 포기한다.
348
이름없음
2019/12/18 15:40:32
ID : hteHB8063Vf
0
3번!
349
◆fO4LgmMnRBc
2019/12/18 17:33:24
ID : Y066rAqo0pP
0
"저... 어제 교회에서 봉사하는 동안에 비루스 공가의 막내 영애가 실종되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어차피 별 영양가도 없는 뜬소문이지만 귀를 기울이게 되네요."
또뜨는 어제 교회에서 들었던 뜬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소문이구나... 하지만 공부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하니까 신경끄고 공부에 전념하렴."
"비루스 공가라..."
'비루스 공가는 뜨또의 친할머니인 법황의 친가이다. ...분명히 정치적 함의가 있을 건데... 그리고 영애가 실종되었다는 소문도 의도가 있을 거야.'
브이에이티 교수는 법학 교수라는 직업 답게 정치적인 맥락을 분석하며 소문에 대해 들었습니다.
"가끔씩은 정치가들이 일부러 그런 아주머니 같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랫사람을 시켜서 교묘하게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섞은 뜬소문을 퍼트리곤 하지. 막내 딸이 실종되었거나 하는 것은 그저 듣는 사람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연막이고,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부분에 자신의 주장을 넣었을 게다. 한 번 듣고 싶군. 뭐 다른 부분은 없었니?"
"음... 어디보자... 제국의 봉토가 날이 갈 수록 정략결혼 때문에 줄어들기 때문에 국내의 귀족들과 결혼을 해야 한다?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그게 본질인가... 그렇긴 한데 너무 노골적인 메세지라서 진짜 메세지로 삼기에는 부족해... 그 실종되었다던 아가씨의 나이가 뜨또의 연배가 아니라면 좋겠지만...'
"선생님 그런데, 왜 그건 물어보셨어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소문인데..."
"아, 그건 말이다... 저, 아무래도 높으신 분들의 동향에 따라 조세 정책도 달라지니까 쓸데없이 관심을 가지게 된 거란다. 이제 밤도 깊었으니 복습하고 자려무나."
브이에이티 교수는 또뜨의 출생의 비밀(?)을 차마 말은 하지 못해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황궁이나 로덴트 궁에도 제자 분들이 많으셔서 바로바로 정보를 알 수 있지 않나요?"
"...시간이 너무 늦었다. 그럼 나는 연구하러 올라가겠소."
토요일은 공강+퍼거스와 댄스 연습을 하는 날입니다. 무슨 옷을 입고 하는 게 좋을까요?
1. 평상복
2. 린넨 고전풍 드레스(+10 카리스마)
350
이름없음
2019/12/18 17:53:09
ID : 580062JPbcm
0
2
351
◆fO4LgmMnRBc
2019/12/18 20:28:04
ID : 9s6Y9ze47s5
0
"역시 평상복보단 새로 산 드레스가 좋겠지!"
또뜨는 새로 산 고전풍 드레스를 입어보기로 했습니다. 판초처럼 넓다란 천에 머리를 빼고 가죽끈으로 허리와 가슴둘레에 맞게 조정하고, 맞춤으로 만든 숄을 걸치면 됩니다.
평소의 땋은 머리도 풀었습니다. 풀은 머리를 적당히 말아주면 완성! 누가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고 했지만 또뜨는 원래 신은 나막신이 좋다며 나막신을 신었습니다.
"저... 어때요?"
또뜨는 퍼거스에게 보여주기 전에 교수 부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살짝 조숙하지만 그래도 어울리는구나."
"야! 윈스턴! 부모님이 뼈빠지게 일해서 버는 학비로 학교 다니면서 강의중에 졸고 있어! 당장 여기로 와서 얻드려 뻗쳐!"
브이에이티 교수는 오전 강의 중이라서 열혈 강의 중이라서 또뜨의 옷차림을 평가하지 못했습니다.
오전이 다 끝나갈 쯤에서야 퍼거스가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저 이스반의 퍼거스 학생인데, 이 집에 머무르는 이스반의 김뜨또 양을 만나러 들어와도 괜찮겠습니까?"
"퍼거스 군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란다. 또뜨는 지금 방에서 치장 중이니까 1층에서 기다리렴."
또뜨는 자꾸만 허리띠가 풀어져서 고쳐서 매느라 다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미안, 늦었지?"
또뜨는 옷매무새를 잘 고정해서 계단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아... 아니야. 바로 댄스 연습을 하자."
또뜨의 색다른 모습에 퍼거스는 얼굴을 붉혔습니다.
"Unu, Du, Tri, Kvar... Unu, Du, Tri, Kvar..."
잔느 부인의 엄격한 네박자에 맞춰서 댄스 연습을 했습니다. 하지만 퍼거스의 박자가 계속 어긋나기만 했습니다.
"퍼거스 군, 조금 더 대담하게! 레이디를 보호하는 기사 같이 더 가까이 붙어서! 자꾸 세박자에서 서두른다!"
잔느 부인은 군사를 지휘하는 장군처럼 퍼거스를 쪼아 붙였습니다.
퍼거스는 계속 가까이서 또뜨의 얼굴만을 바라보느라 잔느 부인이 뭐라고 하든 엇박을 냈습니다.
엇박을 계속 내는 퍼거스에게 브이에이티 교수가 덕담을 해주었습니다,
"허허허, 나도 이 나라에 오고 나서 내내 사교 댄스를 배우느라 부인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퍼거스 군, 딱 2년만 고생하게."
"2년..."
퍼거스와의 댄스 연습으로 또뜨의 감수성이 Dice(5,15) value : 6 올랐다.
"퍼거스, 고생 많았어. 저녁 곧 먹을 건데, 먹고 갈래?"
""
이 상황에서 퍼거스가 할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1. 응, 고마워
2. 아니, 그냥 오늘... 아, 그래! 기숙사 저녁 반찬이 맷돼지 바베큐라서 거기서 먹으려고.
3. 저녁에 가디안하고 빅터하고 셋이서 먹기로 이미 약속했는데...
4. 기타, 자유
352
이름없음
2019/12/18 20:31:19
ID : lA7z89s7fcH
0
1
353
이름없음
2019/12/18 20:39:24
ID : hteHB8063Vf
0
크으 슬슬 의식하기 시작하는건가ㅠㅠ 좋다
354
◆fO4LgmMnRBc
2019/12/18 22:55:14
ID : Y066rAqo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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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고마워."
"넷이서 같이 밥 먹는 거네? 잘 되었다! 나 옷 좀 갈아입고 다시 내려올게. 큰 맘 먹고 산 새 옷이니까..."
또뜨는 옷을 갈아입으려고 2층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퍼거스만 뻘쭘하게 식탁에서 브이에이티 교수와 단둘이 앉아있었습니다.
"그... 저... 교수님, 어..."
첫만남 때 서로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그런 일을 빼면 단 둘이 있던 일은 아예 없었기 때문에 서로 어색했습니다.
"자네, 혹시 뜨또 양을 좋아하나? 댄스 연습할 때부터 티가 다 났었어..."
대뜸 브이에이티 교수가 퍼거스에게 또뜨를 좋아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네? 그... 저..."
"자네만한 나이의 소년이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연극처럼 위기에 처해있을 때 구해주고, 자주 마주치다 보면 젊은 남녀 간에 사랑을 싹트는 건 당연한 거네."
"... 그런데 저희 집 같이 힘 많이 쓰고, 찾는 손님들도 거친 대장간이라면 어느 여자나 싫어할 것 같아서, 연애 쪽으로는 단념하고 있어요. 뜨또는 또 여리고 생긴 것도 곱상하고 집도 잘 사는 축에 속하니까 시집을 간다고 해도 어디 기사의 아내가 되겠죠..."
"그렇게 생각하지 말게. 자네 부모님께서 대학으로 보낸 것도 가업을 잇지 말라고 보낸 것일 수도 있으니. 일단은 아직은 13살로 어리니 느긋이 마음을 먹고."
"뭔 사내들끼리의 대화를 길게 해요?"
상을 차리던 잔느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자 대 남자로써 말 좀 했을 뿐이오."
당당한 브이에이티 교수의 말에 잔느 부인은 살짝 고개를 갸우뚱 기울었습니다.
"퍼거스, 둘이서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남자 대 남자?"
평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온 또뜨가 남자 대 남자로써 한 얘기가 뭔지 물어봤습니다.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투니스 지방의 풍습 그런 거..."
저녁도 다 먹고 시간도 늦어져서 퍼거스는 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저도 기숙사로 돌아가겠습니다. 선생님, 사모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세 많이 졌습니다."
"퍼거스 군은 언제든 찾아와도 되네."
"댄스 연습은 꾸준히 해야 몸이 굳지 않으니까 뜨또 없이도 혼자 하렴."
"퍼거스, 그러면 월요일에 보자!"
언제나처럼 또뜨는 밝은 웃음으로 퍼거스를 배웅했습니다.
"뜨또도 오늘 몸을 많이 움직였으니까 일찍 자."
"...하아, 왜 이렇게 어색했던 건지... 그냥 댄스 연습이었을 뿐인데..."
기숙사로 와서 퍼거스는 침대에 누워서 계속 이 말만 반복했습니다.
"야, 퍼거스. 너희 아버지로부터 편지가 왔더라. 읽어보셈."
룸메이트 가디안이 퍼거스에게 아버지의 편지를 던졌습니다.
"그래, 고맙다... 아버지는 로덴트에서 떠난 날 직후에 기사단하고 학생하고 전면전 붙었던 것 때문에 당부의 편지 보내신 거겠지... 내일 읽어야겠다."
내일은 일요일입니다. 또뜨는 일요일에 무엇을 할까?
1. 교회에 간다(신앙 +5)
2. 쉰다(피로치 -10)
3. 공부한다(지력 +10)
4. 아르바이트를 한다
355
이름없음
2019/12/19 01:06:36
ID : 02nA1DwE4K0
0
Dice(1,4) value : 4
356
◆fO4LgmMnRBc
2019/12/19 10:28:32
ID : juoK1woHzQq
0
또뜨는 교회의 제사를 째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르바이트 가능한 가게는 이러합니다.
1. 무기점(체력 +5, 전의 +5, 기품 -10. 5골드)
2. 음식점(체력+2, 기품 -3. 4골드)
3. 잡화점(지력 +2, 감수성 -2. 3골드)
4. 호프집(카리스마 +5, 기품&지력 -5. 10골드)
5. 도박장(카리스마 +10, 기품&지력&신앙 -10. 20골드)
어디를 갈까?
357
이름없음
2019/12/19 11:43:15
ID : lA7z89s7fcH
0
4
358
◆fO4LgmMnRBc
2019/12/19 13:15:57
ID : juoK1woHzQq
0
"안녕하세요. 일일 아르바이트생 뽑는다고 한 번 와봤어요."
또뜨는 당당하게 호프집의 문을 열었습니다.
"홀서빙이 필요해서 공고를 붙였건만... 저렇게 어려선 단속에 걸린다고. 얘, 꼬마야. 넌 그냥 가게 오픈 하기 전에 홀 청소하고 설거지나 하고 가라."
단속이 두려운 가게 사장은 또뜨에게 홀 청소와 설거지를 시켰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나는 오늘 인건비가 배로 늘어서 슬픈데, 저것은 뭐가 그리 좋다고..."
또뜨의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카리스마가 10 올랐고, 기품과 지력이 5 내려갔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임금으로 10골드를 받았다. 피로치는 2 올랐다.
"처음이니까 받아준 거지, 나중에 키가 더 큰 다음에 오거라."
또뜨는 호프집에서 점심을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디 갔다왔니? 교회에 출석을 안 해서 걱정했는데..."
잔느 부인이 화로 앞에서 뜨개질을 하며 또뜨의 행적을 물었습니다.
"호프집에서 홀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 아직까지는 그런 일은 너에게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네 일이니."
퍼거스는 교회에 다녀와서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읽었습니다.
'아들아, 나다.
이 애비가 힘겹게 벌어서 보내는 학비이니 허투루 쓰지 않기를 바란다. 너도 13살이니 사리분별도 하고 쓰잘데기 없는 데모나 그런 곳에 나돌아다니지 않겠지. 네가 우리 대장간을 물려받았으면 좋겠지만 이왕 대학에 들어갔으니 공부에 매진해 관료나 사제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이 편지를 보낸 이유가 다름이 아니라 너희 숙모, 알렉사가 우리 대장간에서 일하던 사무엘 군과 눈이 맞아서 재가를 하게 되었단다. 15살에 시집와서 곧바로 과부가 되는 등 고생도 젊은 나이에 너무 해서 허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형제 대장간이라는 간판을 갈아치워야 하겠지만 별 수가 있겠니.
PS.
Jixuljr wkrwk Qi Deirml Jd Mdskbi Qdwfd. Mrvlp kdiud. 3
뜨또가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니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무나.'
퍼거스는 아버지의 암호를 이해했을까?
1. 잘 이해했다.
2. 긴기민가 해서 룸메이트들과 머리를 맞대고 살펴봤다.
3. 이해하지 못했다.
4. 기타, 자유
359
이름없음
2019/12/19 13:50:51
ID : K0sjh9iqlwn
0
1
360
이름없음
2019/12/19 14:48:53
ID : 580062JPbcm
0
2번
361
이름없음
2019/12/19 14:49:15
ID : 580062JPbcm
0
레스 수정하려다가 등록을 눌러버렸네;
362
이름없음
2019/12/19 16:34:17
ID : tz83BhvBglw
0
또뜨 힘내
363
◆fO4LgmMnRBc
2019/12/19 19:15:23
ID : 9tdwnu4L9a9
0
"Jixuljr wkrwk Qi Deirml Jd Mdskbi Qdwfd. Mrvlp kdiud. 3"
퍼거스는 알 수 없는 비문으로 된 암호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겠죠.
"3... 3개씩 당겨서 풀라는 뜻인가? ABCD..."
"우선 J부터... J의 앞에 있는 게 G 그리고 뒤에 있는 게 M... 이거 혼자서 풀기 어렵겠는데."
"퍼거스! 오늘 점심 비둘기탕이야! 늦게 내려가면 국물도 없어!"
가디안이 기숙사 급식 같이 먹자며 퍼거스를 자리에서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난 그냥 안 먹을게. 풀어야 할 문제가 있거든."
"문제? 암호네?"
빅터도 편지지에 적힌 암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짧지만 알파벳이 다양하게 쓰였으니까 셋이서 나눠 보자. 아마도 아버지께선 3개씩 띄워서 암호를 만드신 것 같아."
"어차피 오늘 교회 제사에 쓰인 비둘기 고기도 많은 것 같지도 않은데 빵이나 먹지 뭐. 하자. 재밌겠다."
가디안이 쿨하게 암호 해독에 동의했습니다.
"어디보자... 빅터 너는 A부터 I까지 J에서 R까지는 가디안, 나머지는 내가 해보자."
그렇게 해서 사내아이 3명이서 3씩 앞당겨진 암호를 풀게 되었습니다.
"대충 이런 것인가?
Geurigo thoth ne abeoji ga japyeo gatda. Josim haera.
그리고 토트네 아버지가 잡혀갔다. 조심해라."
"토트... 또뜨... 뜨또? 걔네 아버지가 왜?"
"나도 잘 모르겠어... 딱히 범죄 같은 걸 저지르지 않을 분이신데..."
"토트라... 참 작명센스가 대단하신 분이시네. 전해지는 말로는 토트는 아주 먼 옛날 거인들이 지은 도서관의 사서였고, 그 도서관에는 우주가 창조되었을 때부터 아주 먼 미래까지의 모든 것에 대한 책이 있었대. 토트는 그 따오기 모습을 한 마신이었고... 연금술사의 조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신이지. 이전에 집안에 연금술사나 마법사였던 분이 있었나?"
빅터도 설명충의 대열에 섰습니다. 의외로 오컬트 그 쪽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였네요.
"...빅터가 이렇게 말이 많았나?"
"취미야."
빅터는 이런 쪽으로도 단호했습니다.
"아버지가 체포되었으니 이걸 뜨또에게 말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퍼거스의 선택은?
1. 말한다
2. 여린 또뜨를 생각해 말하지 않는다
3. 기타, 자유
364
이름없음
2019/12/19 19:36:02
ID : 580062JPbcm
0
어쩌면 암호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으니 더 생각해보기로 한다
365
◆fO4LgmMnRBc
2019/12/19 21:14:47
ID : Y066rAqo0pP
0
"일단 암호에 전혀 다른 뜻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또뜨에게 말하지 않는 게 좋겠지..."
퍼거스는 당사자 또뜨에게 말하는 것은 미루기로 정했습니다. 행여나 자신이 틀리게 암호를 풀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그 뜨또의 이름이 마신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니까 생각난 건데, 걔네 아버지가 완전한 우리 동네 사람은 아니야. 마치 도망치듯이 피혁점 딸, 즉 뜨또네 어머니하고 결혼했다고 다 동네에 소문이 났었지... 동네에서 유일하게 잉크물 좀 먹은 분이었고, 하여간에 특이했었어. 그 가족."
퍼거스는 또뜨네 아버지, 김가죽에 대한 소문을 털어놓았습니다.
"외지인이라는 거네... 근데, 영주들도 결국에는 사람이라서 외지인에게는 더 엄격할테니까 그냥 세금을 덜 냈다던가 그런 걸로 잡혀가신 걸 수도 있겠지."
"그럴려나."
"벌써 이 집에 온 것도 3주차네요. 전 고향에서 내내 곁에서 떨어진 적도 없이 내내 집에만 지내왔었는데 이렇게 로덴트에서 강의실도 찾아다니고 도서관도 가보고, 스스로 교회에 가서 봉사활동도 해보고, 직접 땀 흘려서 일도 해보고 정말 매일매일이 꿈만 같아요. ...도시의 공기가 사람을 자유롭게 만든다는 말은 사실이었나봐요."
또뜨는 부모님께 올릴 편지를 적고 있었습니다. 과제도 끝냈겠다 부모님께 최근의 상태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선생님 부부께서 정말 저를 잘 챙겨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해요. 다정할 때에는 다정하게 엄격할 때에는 엄격하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셔서 좋아요. 그리고 대학에 다니며 새로운 친구도 많이 생겼어요. 같은 이스반의 형제 대장간의 퍼거스 군도 퍼거스 군이지만 안몰리나에서 온 하프오크 친구 달리아도 좋은 친구이고, 퍼거스의 룸메이트인 가디안과 빅터도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또뜨가 새로 사귄 친구에 대해서도 적어놓다가 또뜨의 코에서 코피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코피는 그칠 새가 없이 흘러내려 피와 잉크가 양피지 위에 뒤엉켜서 번져버렸습니다.
'어지러워...'
또뜨는 건너편 방에서 연구를 하는 브이에이티 교수에게로 찾아갔습니다. _
"저어 선생니임..."
피가 턱을 완전히 적시고 굳어가는 모습을 본 브이에이티 교수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아이쿠, 놀랐네. 뜨또 양 코피가 계속 흐르는데 괜찮은가? 잠깐만 있어봐 손수건을 이 근방에 놨으니..."
"마법을 못 써서 그러는 건데 한 번만 공격하게 해주세요? 네?"
또뜨는 최근에 마법을 쓰지 못해 마력이 오락가락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브이에이티 교수에서 좀 패륜적인 말을 했습니다.
""
다음 중 브이에이티 교수가 할 말로 적절한 것은?
1. 그게 무슨 소리인가?
2. 왜 하필 나에게...
3. 나는 몬스터가 아니네!
4. 기타, 자유
366
이름없음
2019/12/19 22:06:27
ID : hteHB8063Vf
0
3번
367
이름없음
2019/12/19 22:25:14
ID : 580062JPbcm
0
ㅋㅋㅋㅋㅋㅋㅋ
368
◆fO4LgmMnRBc
2019/12/19 23:11:36
ID : Y066rAqo0pP
0
"이봐, 나는 몬스터가 아니네! 조금만 참아!"
그리고 브이에이티 교수는 또뜨에게 손수건으로 지혈해주었습니다.
지혈을 하니 당연히 코피는 그쳤습니다. 브이에이티 교수는 또뜨네 부모님이 하숙비와 함께 보낸 당부의 편지도 다시금 펼쳐 읽었습니다.
'(이상 생략)
이런 말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또뜨라는 아이는 연약한 몸에 지나칠 정도로 저의 아버지이신 요하킴의 마력을 거의 모두를 물려받은 아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종 피로가 쌓이면 마력을 제 스스로 버텨내지 못하여 과다출혈과 빈혈을 호소하곤 합니다. 평소 건강할 때 미리미리 마력을 소모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난 아이라 작은 장원인 이스반에서...
(이하 생략)'
"과분한 마력이라... 일단 푹 쉬게 해야지."
"......선생님, 아까 전에 죄송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하는 그대로 해버렸어요. 제가 알아서 마력 관리를 해야 했는데... 저, 괴물 같았죠?"
또뜨는 아까 전의 실수에 대해 사과를 하러 왔습니다.
"아니네. 자네는... 그러니까... 특별한 아이인 거야. 마법 공부에 매진하면 훌륭한 마법사도 될 수 있는데."
"...특별한 아이라는 말은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아이들보다 품위있는 행동을 하려고 애쓰고, 누구보다 공부에 힘써왔었어요. 그렇지만 변하는 것은 없더라고요..."
또뜨의 월요일 수업 때 같이 들을 친구를 정해봅시다.
1. 혼자 앉는다
2. 달리아와 함께
3. 퍼거스 일행과 같이
4. 필리프와 같이
369
이름없음
2019/12/19 23:15:22
ID : 02nA1DwE4K0
0
2번
370
이름없음
2019/12/20 00:28:42
ID : A41A47ulfU0
0
뜨또 ㅅㅂㅋㅋㅋ
371
◆fO4LgmMnRBc
2019/12/20 12:43:14
ID : lzTO8i9y2IJ
0
"...달리아, 안녕."
또뜨는 살짝 풀이 죽은 상태로 강의실에 왔습니다. 그래도 또뜨를 그나마 이해해줄 수 있을 달리아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뜨또야,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아보이네. 무슨 일이라도 있어?"
"그냥... 별 일은 아니야... 공부에 아르바이트도 겸사겸사 하다 보니 피곤해서 그런 걸거야."
또뜨는 겨우 사귄 친구인 달리아에게도 마력에 대한 고민을 터놓지 못하고 둘러서 말했습니다.
"... 정말로?"
달리아는 30이라는 제법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또뜨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 거라고 짐작은 했습니다.
"진짜야..."
"...비유법에는 직유, 은휴, 환유, 제유, 의인, 반어, 역설, 상징법 등이 있다. 이 비유를 적절히 활용하면 대상에게 호응을 끌어올 수 있다..."
수사학 수업으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20 오르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5 올랐다. 그리고 피로치도 2 올랐다.
"휴, 이제 오후 수업만 남았네. 뜨또야, 밥 뭐 먹을래?"
"아무거나... 어지러워..."
또뜨는 입가에서 피를 줄줄 흐리고 있었습니다.
"이게... 뭐지... 꺄아아아아아!"
달리아는 또뜨의 입가에 흐르는 선혈을 보고 아연실색했습니다.
"미안해, 내가 그럴려고 그런 게 아니라..."
또뜨는 해명을 하려고 했지만 달리아의 비명소리를 듣고 온 학생들이 피를 흘리는 또뜨를 쳐다봤습니다.
다들 또뜨를 걱정하거나 동정을 하는 시선이었지만 또뜨는 고향에서처럼 자신을 괴물로 취급할까봐, 시선이 무서워서 도망나왔습니다.
빈혈에 미친듯이 내달려 또뜨가 간 곳은 였습니다.
1. 집
2. 교회
3. 뒷골목
4. 상점가의 스낵바
5. 기타, 자유
372
이름없음
2019/12/20 14:57:16
ID : faoFirtg4Zb
0
2
373
◆fO4LgmMnRBc
2019/12/20 17:20:50
ID : Y066rAqo0pP
0
또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로 달려왔습니다.
'피가 달리는 사이에 너무 많이 나왔어...피는 부정한 것이니까 머금고 있어야지.'
또뜨는 입을 다물고 교회의 성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끔씩 탈이 나면 오라버니께서 날 데리고 교회로 오곤 했었지... 교회의 광탑에서 내려오는 은은한 빛이 참 좋아.'
월요일이라서 봉사자도 없고, 제사도 없었기 때문에 또뜨는 혼자서 빛과 환희를 만끽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달리아에게 세상의 편견에서 이겨나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먼저 도망와 버렸어. ...또 거짓말을 해버린 거겠지?'
"오, 주중에 따로 봉사활동이 없는데도 오는 학생이 있었군."
교회의 원로 사제 이아손이 또뜨를 반겨주었습니다. 또뜨는 입 안에 머금고 있는 피가 흘러내릴까 목례 정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울상인가?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
"그래도 말은 해보는 게 좋지 않겠나? 사제는 신도와의 대화를 꼭 비밀로 간직하니까 한 번 말해 보시오."
"그러시지..."
'성전에서 부정한 피를 흘리다니... 어쩌지...'
또뜨는 사제 이아손의 공세에 겨우 입을 열었다가 입안에서 머금었던 피와 고인 침이 섞여 흘러나오자 당황했습니다.
"사제님, 제가 원래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요..."
"정결함과 부정함을 엄격하게 나누다 보니 오해가 생기는데, 교회에서 병자들이 흘린 피는 어쩔 수 없이 생긴 피여서 괜찮소. 소금물로 헹구면 될 듯 한데..."
"......이렇게 갑자기 피를 흘려도 사제님은 안 놀라시네요. 마력이 넘치는 피인데 안 무서우세요?"
"병자들을 치유하는 게 사제의 도리이니 피 몇 방울로는 놀라지 않는다오. 그리고 마력을 이겨내는 힘이 나에게 있기 때문에 괜찮다오. 자매여, 우리 인간에게는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이 있소.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살아갑시다."
'...오라버니도 그렇게 말했었지... 하지만 나에게 그런 힘이 있을리가...'
"치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뜨는 이아손 사제에게 감사의 의미로 작게나마 기부금을 내려고 했지만 이아손의 완강한 거절로 다시 강의실로 되돌아갔습니다.
또뜨는 누구와 앉을까?
1. 혼자 앉는다.
2. 들어가지 않는다
3. 퍼거스 일행과 앉는다
4. 필리프와 앉는다
5. 달리아와 앉는다
374
이름없음
2019/12/20 17:39:45
ID : lA7z89s7fcH
0
5
375
◆fO4LgmMnRBc
2019/12/20 19:59:53
ID : Y066rAqo0pP
0
"...내가 이전에 달리아와 약속한 것을 못 지켰으니까 오늘이 가기 전에 사과를 해야겠지."
또뜨는 다시 용기를 내어서 달리아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저, 달리아 내가 이전에 같이 편견으로부터 싸우자고 했었던 약속을 했었잖아. 내가 오늘 오전에 그 약속을 깨버렸어. ...다른 사람들이 피 흘리는 날 보고 괴물로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의 착각이었어. 내 착각... 이런 나라도 계속 친구로 생각해줄 수 있겠니? 약속을 깬 건 정말로 사과할게."
"아니야. 내가 더 잘못했어. 오크답지 못하게 피를 보고 경기를 일으켰는 걸."
"...... 고마워."
하지만 둘은 살짝 서먹서먹해진 것 같습니다.
"... 군중에 대한 오류도 있다. 군중에 호소하는 오류로서 전제와 근거를 대중에 맡기는 오류인 것이다. 어떨 때에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논리학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false,false) value : false 오르고 카리스마가 Dice(false,false) value : false 올랐다.
강의가 끝나고 퍼거스와 필리프의 시종이 각각 찾아왔습니다.
"조금 몸이 안 좋아보여서 그렇긴 한데, 수요일 공강인데 다시 너희 하숙집에 가서 댄스 연습을 해야겠지?"
퍼거스는 수요일에 댄스 연습을 하겠다고 집으로 찾아온다고 했고,
"이스반의 김또뜨라고 했었나? 아무튼 귀하를 필리프님께서 처소에서 뵙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댁에 마차가 찾아올테니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필리프의 시종은 필리프가 전하는대로, 수요일에 그의 처소로 갈 마차를 타고 오라고 했습니다.
"...인기녀..."
인기가 많은 또뜨를 보고 달리아는 약간 조금 시샘했습니다.
또뜨의 선택은? >>false
false. 퍼거스의 약속이 우선
false. 필리프의 명이 우선
false. 됐고 둘 다 피곤하니 꺼져.
false. 기타, 자유
376
이름없음
2019/12/20 20:03:33
ID : 580062JPbcm
0
퍼거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필리프의 시종을 따라간다 신분이 높은 상대에게 밉보이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니까
377
이름없음
2019/12/20 20:04:09
ID : 580062JPbcm
0
짐깐 사이에 다 오류값이 나버렸네...
378
이름없음
2019/12/20 20:05:44
ID : 02nA1DwE4K0
0
흑흑 오류 너무 슬픈 것
379
◆fO4LgmMnRBc
2019/12/20 20:14:03
ID : Y066rAqo0pP
0
"그러면, 퍼거스 미안해. 높으신 분들의 명을 거역할 수 없잖아."
또뜨는 필리프의 명을 거역하기 어렵다며 퍼거스의 약속을 깼습니다.
"그래, 그렇지. 아파 보이는 것 같던데 몸 조리 잘해."
퍼거스도 필리프 관련해서는 체념을 했습니다.
"저, 시종님. 혹시 몇시에 오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오전 9시에 마차를 보내겠습니다. 필리프님께서 아가씨를 오랫동안 보고 싶어 하셔서 돌아갈 시간은 아마 만찬을 드신 이후일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또뜨의 저녁식사 대화 주제는?
1. 건강에 대해
2. 마법에 대해
3. 교우관계에 대해
4. 학업에 대해
5. 대화를 하지 않는다.
#우선 항상 다이스 레스는 수정하면 안 된다는 것을 내내 까먹는 스레주가 제일 나쁩니다.
#지력과 카리스마 스탯은 10씩 올랐다고 칩시다.
380
이름없음
2019/12/20 20:16:24
ID : 580062JPbcm
0
1
381
이름없음
2019/12/20 20:25:30
ID : 580062JPbcm
0
다이스 처음 생겼던 초창기에는 다이스가 들어간 레스를 수정하면 새로 굴려졌었어 그래서 그걸로 원하는 값을 내곤 했는데 이게 악용될 우려가 있었는지 운영자가 레스 수정하면 오류 나도록 바꿔버린 것 같음 대신 그 레스에 다이스가 아닌 숫자도 들어가도 예외없이 오류값이 떠버리지만 말이야
아무튼 결론은 과거가 새록새록 떠오른다는 뜻임
382
◆fO4LgmMnRBc
2019/12/20 20:39:56
ID : Y066rAqo0pP
0
현재 또뜨의 피로치가 22이다. (피로치/전의 비율 19%, 33% 이상시 가벼운 질병)
"최근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더니 피곤하네요. 내일은 오후 수업이 없으니까 그때 푹 쉴까 해요."
"그래, 그래야지. 어젯밤에 코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데 오늘은 별 다른 일이 없었나?"
브이에이티 교수는 어젯밤의 코피가 강렬해서 또뜨에게 오늘의 일도 물어봤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입안에서 피가 났었어요. 교회에서 사제님의 도움으로 대충 위기는 넘겼고요. 스스로 마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부모님과 오빠에게 들었지만 그렇게 하기는 힘드네요. 수요일에 필리프님께서 당신의 처소로 가는 마차를 내주셨어요. 그 동안에 아무 일도 없어야 할텐데..."
"최소한의 예를 갖추어서 그 드레스와 숄을 걸치고 가야겠네... 내일 나하고 목욕탕에 가자꾸나. 그 필리프라는 분만 계시는 건 아닐테니..."
"...네. 저 피곤한데 먼저 올라가도 될까요."
또뜨는 모레에 있을 필리프와의 만남도 있지만 당장 내일에 있을 문법 강의를 위해 먼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화요일 오전 문법 강의 때 누구와 앉을까?
1. 필리프와 같이
2. 달리아와 같이
3. 퍼거스 일행과 같이
4. 혼자 앉는다.
383
이름없음
2019/12/20 20:41:29
ID : hteHB8063Vf
0
3번
384
◆fO4LgmMnRBc
2019/12/20 21:57:50
ID : Y066rAqo0pP
0
"얘들아, 안녕? 아, 피곤해...
또뜨는 퍼거스 일행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뻗었습니다.
"어제 피 흘린 것도 그렇고 괜찮음?"
가디안도 또뜨가 걱정이 되었는지 물어봤습니다.
"피곤해서 그런 거니까 걱정마... 내일 높으신 분들께 폐 안 끼칠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높으신 분?"
앞의 정황을 모를 빅터가 되물어 봤습니다.
"어제 그 앞자리의 분이 자신의 처소로 놀러오라고 하셨거든. 또뜨의 몸 건강이 안 좋은 것은 뻔히 전해들었을 거면서,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대."
책상에 엎어진 또뜨 대신 옆에서 소곤거리는 목소리로 퍼거스가 대신 알려줬습니다.
"오오... 이제 이스반의 김뜨또가 아니라 레이디 김뜨또가 되는 건가? 나중에 자리나면 나 요강 비우는 시종이라도 좋으니까 아무 일이나 시켜줘요! 귀부인님!"
가디안은 벌써부터 설레발을 치며 또뜨에게 아부를 했습니다.
"그럴리가. 저런 가문은 태어났을 때부터 정혼자가 정해져 있고, 우리 같은 집안 출신은 잘해봐야 애첩이거나 아니면 몇번 가지고 놀..."
빅터는 냉철하게 신분 격차를 들먹이며 이미 충분히 시궁창인 현실을 말했습니다.
"자자, 교수님 오셨다. 또뜨야, 빨리 일어나! 교수님 오셨어!"
"그럼, 다시 표준 문법에 대하여 공부해봅시다. 부정문은 부분 부정과 전체 부정으로 나뉜다. 부분 부정은 부정하고자 하는 말에 부정사를 붙여서 짓는다. Kiam li ne vidis min, mi ekkuris la arbon..."
문법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6 올랐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8 올랐다.
또뜨는 쉬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잔느 부인은 또뜨가 강의를 가는 사이에 상점가에서 장미 기름을 사다 놨습니다.
"다녀왔니? 어서 빨리 목욕탕에 갔다오자꾸나. 저녁 준비도 해야 하고..."
또뜨는 강의에서 다녀오자마자 바로 잔느 부인의 손에 이끌려 공중목욕탕으로 갔습니다.
"아아악! 아파요!"
그리고 잔느 부인은 또뜨의 몸 구석구석 씻겼습니다. 묵은 때를 벗겨내느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 뻔 했지만 잔느 부인의 무력으로 제압되었습니다.
"때를 벗기니까 원래 하얗던 피부가 더 하얗게 된 것 같구나."
"세게 밀어서 붉게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때를 벗긴 다음에는 따뜻한 온천물을 몸을 담궈서 피로가 Dice(10,20) value : 14 깎이고 카리스마가 5 올라갔다.
또뜨의 저녁식사 대화 주제를 정해봅시다.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건강에 대해
4. 내일의 약속에 대해
5. 대화를 포기한다.
385
이름없음
2019/12/20 22:05:23
ID : lA7z89s7fcH
0
4
386
◆fO4LgmMnRBc
2019/12/20 23:25:25
ID : Y066rAqo0pP
0
"저 조그만 병에 담긴 장미 기름이 50골드나 한다니... 제가 이렇게 비싼 것을 써도 될까요?"
"가격은 걱정말아라. 이미 너희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하숙비의 일부를 쓴 것이니까. 높으신 분들을 여럿 알현하게 될 건데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야 하지 않겠니?"
잔느 부인은 큰 일을 앞둔 또뜨를 달래주려고 했습니다.
"...그것도 맞지만... 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가게 되는 거니까 더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그래도, 어느 누가 그런 곳에 초대될 기회가 있겠나. 너무 상심하지 말고 새로운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가보게."
마찬가지로 브이에이티 교수도 또뜨가 투정을 한다고 생각하고 또뜨를 달래주려고 했습니다.
"아니, 두 분 모두 왜 그러세요? 전 이렇게 팔려가듯 교우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데!"
또뜨는 저녁 식사를 하다 말고 자기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침대에 파묻혀 흐느끼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수요일 아침 일찍 잔느 부인과 앙리 어멈이 또뜨의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뜨또, 어서 일어나렴. 마차가 오기 전에 미리 치장을 해야지."
"...네..."
또뜨는 잔느 부인의 손길에 순순히 따르며 치장을 당했습니다. 50골드나 되는 장미 기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깊숙히 온 몸에 바르고, 엉킨 머리카락이 한 올도 나오지 않게 머리에서 이가 단 한 마리도 나오지 않게 빗질을 촘촘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없는 라인을 만드는 연출을 위해서 공복인 상태에서 드레스 허리춤의 가죽끈을 꽉 조여맸습니다.
다만, 화장은 평상시의 맨얼굴이 가장 익숙할거라고 생각해서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평상시에도 예쁘지만 이렇게 꾸며놓으니 더 아름답구나. 어떠니?"
"네, 아가씨. 정말로 아름다워요."
"...저 어제 저녁을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아침 먹으면 안 될까요? 배고파요."
또뜨는 아침 댓바람부터 꾸밈을 당한 또뜨는 공복 상태라서 힘들어 했습니다.
"오늘은 조금만 참거라. 그곳에서 갖게될 오찬과 만찬 자리에서도 무조건 음식은 게걸스럽지 않게 조금씩만 먹고, 술은 따라주는대로 취하지 않는 선에서만 마시렴."
"네..."
한껏 화려하지만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치장을 하고 또뜨는 1층에서 마차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꾸미면 꾸밀수록 편한 또뜨의 나막신은 초라하게만 보였습니다.
나막신은 발끝까지 장미 기름이 발려져 있어서 매끌겨려서 헐겹게 되었습니다.
9시 정각을 알리기 전의 15분 전 예비종이 교회에서 울려퍼지고 브이에이티 교수의 집 앞의 길목에 필리프가 보낸 마차가 도착했습니다.
"이스반의 김또뜨 아기씨. 모시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마차까지 제가 안내해드리죠."
또뜨는 시종이 이끄는 대로 마차에 탔습니다. 그런 와중에 또뜨의 나막신 한 짝이 집 앞 현관에 떨어졌고, 또뜨는 신발 한짝만을 신은 채 마차에 타게 되었습니다.
"저, 시종님. 제가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또뜨는 흘러내린 숄을 끌어올리고 짝짝이인 발에 신경을 썼습니다.
"괜찮습니다. 첫만남 때 필리프님께서 아기씨가 나막신을 신고 다니시는 것을 보시고 아기씨에게 어울리는 이 붉은 가죽 구두를 준비해두셨습니다. 어서 낡은 나막신은 버리시고 새 구두로 갈아신으시죠."
시종은 마차 한 켠에 미리 준비해둔 가죽 구두 한 켤레를 보여주며 또뜨에게 신겨줬습니다.
'아직 길들이지 않아서 불편해...'
그리고 시종은 헌 나막신 한 짝을 길거리에 던져서 버렸습니다.
"내 신발이!"
"아기씨에게는 이미 최상의 장인들이 만든 구두를 신고 계시기 때문에 헌 나막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시지 않습니까?"
"......"
그리고 시종이 길거리에 버린 헌 나막신 한 짝을 이 주웠습니다.
387
이름없음
2019/12/20 23:30:23
ID : lA7z89s7fcH
0
루디안
388
이름없음
2019/12/20 23:34:44
ID : 02nA1DwE4K0
0
신데렐라 또뜨ㅠㅠ 출생의 비밀 설정이 나온 순간부터 인생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389
이름없음
2019/12/20 23:37:43
ID : lA7z89s7fcH
0
또뜨야 ㅜㅠㅠㅠㅠ
390
이름없음
2019/12/20 23:38:47
ID : hteHB8063Vf
0
마음 아프다...
391
◆fO4LgmMnRBc
2019/12/21 13:17:50
ID : HzQoFa1eIHz
0
"누가 나막신을 버렸지? 교회 학교 다닐만한 여자애 발크기 같은데..."
교회 학교로 출근하던 루디안이 또뜨의 나막신을 주웠습니다. 루디안은 교회 학교를 다닐 학생의 신발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가지고 교회로 가져갔습니다.
"도착했습니다. 아기씨."
마차는 얼마 달리지 않고 로덴트 궁 구관(舊館)에 도착했습니다. 또뜨는 궁에 들어서기 전부터 필리프의 실체를 직감하고 말았습니다.
"저..."
"필요한 용무라도 있으십니까?"
"아니에요."
또뜨는 묻고 싶은 말도 삼키고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또뜨는 시종의 안내에 따라 회랑에서 필리프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회랑에서 9월 중순의 따뜻한 햇볕이 피곤했던 또뜨의 눈꺼풀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유난이었어... 아주 잠깐이지만 눈 좀 붙여야지..."
또뜨는 필리프를 만나기 전에 잠깐 눈을 붙일 요량으로 회랑의 기둥에 기대어 잠에 들었습니다.
필리프는 낮잠에 빠진 또뜨에게 키스를 하며 깨웠습니다.
"초가을인 9월에도 피는 장미꽃이 있었구나."
갑작스러운 키스에 잠에 깬 또뜨는...
1. 제게 왜 저러시는 겁니까?
2. 참고 필리프에게 안긴다
3. 어리둥절했다
4. 정절을 신께 약속했는데...
5. 기타, 자유
392
이름없음
2019/12/21 13:20:16
ID : hteHB8063Vf
0
띠용.... 3번
이거 성추행 아녀
393
이름없음
2019/12/21 15:31:19
ID : K0sjh9iqlwn
0
뭐하는 거야 이 자식아
394
◆fO4LgmMnRBc
2019/12/21 16:35:30
ID : Y066rAqo0pP
0
잠에서 깬 또뜨는 어리둥절해 하며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입술에 묻은 타액을 만지고나서, 그리고 눈 앞에 있는 필리프를 보고서 대강의 행간을 읽어냈습니다.
"저..."
"전하, 아무리 평민의 아녀자라도 갑작스러운 입맞춤은..."
시종도 필리프의 키스에 조심스럽게나마 다그쳤습니다.
'전하? ...... 폭군의 기질이 뻔히도 보이는구나. 저따위 황자 전하는 OUT... 진짜로 오늘 놀고 땡이다, 땡.'
"제가 피로하여 잠에 들었나봅니다... 전하, 그간 평온하였사옵니까?"
또뜨는 몸을 추스리고 필리프에게 예를 갖추어 인사를 올렸습니다.
"전하, 하오나... 아까 전의 입맞춤은 저...저는 신께..."
또뜨는 필리프에게 사과를 요구하려고 했지만 필리프는 또뜨의 뺨을 쓰다듬으며 들은체 만체 했습니다.
"그윽한 향기를 맡자하니, 아우라 산(産) 장미 기름인 것 같군... 정말 매혹적인 여자..."
"전하, 아무리 전하라도 사람으로써 할 도리가 있는 것인데, 처녀에게 더이상의 접근은 안 되옵니다."
또뜨는 너무 부담스럽게 접근하는 필리프를 떼어내려고 했습니다. 또뜨는 필리프를 뿌리친 뒤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월요일부터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았는데 기습 키스가 도화선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회랑의 건너편에서 필리프와 그의 형제들의 양어머니를 자처하는 법황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어, 어머니! 이렇게 할려고 한 것이 아니라..."
"고작 대학에 다니려고 했던 게 겨우 계집애 희롱하려고 그리 졸랐던 것입니까? 전하. 조만간 이 어미는 이 도시를 떠나려고 했으나 이대로라면 전하도 저와 같이 수도로 돌아가셔야 할 것입니다."
",,으읔 껗얽 으... 오라버니..."
가래까지 들끓는 소리를 내며 또뜨는 여전히 펑펑 울었습니다.
"자매여, 그대에게서 어딘가 익숙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나의 방으로 따라오시오."
법황은 또뜨를 점잖게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전하. 주제넘는 소리이지만 잠시 숙려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필리프에게는 몇시간이라도 또뜨에게서 떨어지게끔 권유 아닌 권유를 했습니다.
법황은 또뜨를 편한 자리에 앉히며 자신의 목에 걸린 오래된 목걸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대를 보니 오래전의 날이 생각나는군요... 이 목걸이는 제국 최고의 대마법사였던 요하킴이 하르모니아 여신의 목걸이를 모방해 만들어 낸 것... 비록 옛 신화 속의 목걸이처럼 대단한 기능은 없다지만 그래도 제법 재밌는 장난은 칠 수 있지요."
그리고 법황은 목걸이의 능력으로 백발의 할머니에서 30대 장년의 모습으로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또뜨가 어른이 된 모습과 같았습니다. 또뜨는 희한한 광경에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이렇게도 유능한 인재가 제국을 위해, 교회를 위해 일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마법사라는 것들은 지상 위 어느 것보다 탐욕스럽고, 특히 금기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죠. 요하킴이라는 작자도 그랬어요. 이 목걸이를 시작으로 그는 서서히 신의 힘을 모방하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그는 투니스 지방의 옛 문헌에서 신이 인간을 창조해낸 비법을 찾아내었고... 그 창조의 비법을 모방하기 위해 칩거를 시작했었죠. 돌림병이 난 마을의 공동묘지에서 시체를 파내 해부를 하며, 수많은 아녀자들을 능욕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죠... 그 사악한 마법사는 꼬부랑 영감이 되어서야 불완전한 인간이나마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소식을 들은 나의 오라버니, 비루스 공께서 연이은 자식들의 요절에 슬퍼하다 마지막으로 공작을 잇게 할 자식을 만들기 위해 그 마귀에게 억만금의 돈을 내어주며 아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또뜨는 법황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몰라서 잠자코 앉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탐욕스러운 악마는 공작의 후원으로 창조한 인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했죠. 그는 여인의 몸을 빌리지 않고 창조한 인간을 자신의 외동아들에게 넘겨주며 마신의 이름을 붙여주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계책을 꾸몄죠... 아아, 이대로 비루스 공은 금기를 깨고서라도 얻은 자식을 영영 잃어버렸을까요? 과연? 지금 바로 나의 눈 앞에 그 아이가 있는 걸요? ...이스반의 김또뜨 양. 아니, 비루스 공의 막내 영애 세실리아 양."
법황은 겁에 질린 또뜨의 눈을 코 앞에서 응시했습니다.
""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네?
2. 저희 할아버지께서 그러실 분이 아니에요!
3. 뭔가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4. ......
5. 기타, 자유
395
이름없음
2019/12/21 16:47:49
ID : lA7z89s7fcH
0
3
396
이름없음
2019/12/21 16:48:07
ID : lA7z89s7fcH
0
분명 김가죽 씨네 딸내미인데... 아닌데...
397
이름없음
2019/12/21 16:49:47
ID : csnTO9vvgZc
0
먼가.. 일이 커지고있어...
398
◆fO4LgmMnRBc
2019/12/21 17:55:46
ID : Y066rAqo0pP
0
"저... 성하께서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스반에서 피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 김가죽의 차녀로, 엄연한 김가죽의 친딸입니다..."
또뜨는 불편한 가죽 구두 안에서 발가락을 꼼지락 하며 법황에게 말을 겨우 꺼냈습니다.
"그러면 이 몸에 넘쳐 흐르는 마력은 대체 무엇이죠? 아무리 훌륭한 마법사를 조상으로 두었다고 한들 몸에서 버틸 수 있는 마력의 총량을 넘어서는 마력을 가진 사람은 없어요. 이것이야 말로 그대가 요하킴이 창조한 인간이라는 근거겠죠. 그들은 그대를 속였어요. 세실리아 양."
법황은 또뜨의 약점인 마력을 근거로 삼으며 또뜨를 세실리아로 만드려고 했습니다.
눈빛이 단 한 번도 안 바뀌고 단호하게 말하는 법황의 말을 듣고 또뜨의 눈이 서서히 흔들렸습니다.
"...속여...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러실 분이 아니에요! 남의 자식이었으면 저를 지금까지 키워주셨을까요?"
"세실리아 양. 그렇게 떳떳한 자식이었으면 감추듯이 키우지는 않았을 거예요. 집에서 키우는 가축보다 바깥에 나오지 못하고 방에 갇혀 사는 게 정말 친자식에게 그런 짓을 할까요? 정말로 사악하기 그지 없는 가족이지만, 순진한 가람 수사는 그대를 정말로 여동생으로 생각했다는군요. ... 지금은 그 사악한 마법사의 혈통이 어디 안 가서 금서를 탐독하다 동료 수도사의 손에 단죄되었다고 하지만."
"...가람 오라버니가... 동료 수도사에 의해..."
오라버니 가람이 동료 수도사에 의해 단죄되었다고 하자 또뜨의 눈은 더 흔들렸습니다.
"아아, 불쌍한 나의 조카 세실리아... 이제는 괜찮답니다. 잃어버린 12년을 되찾아서 다시 비루스 공작가의 여식으로 살아가면 돼요. 자, 이제는 그대의 손으로 직접 그 치욕으로 더럽혀진 12년을 끊기 위해 가볼 곳이 있답니다. 이 고모의 손을 잡고 가볼까요?"
"......"
세실리아는...
1. 충격으로 방에서 쓰러졌다
2. 손에 이끌려 갔다
3. 도망을 시도했다
4. 기타, 자유
399
이름없음
2019/12/21 18:02:20
ID : TTVhuldxDuk
0
1
400
이름없음
2019/12/21 18:03:37
ID : TTVhuldxDuk
0
충격적이야....
401
◆fO4LgmMnRBc
2019/12/21 18:25:24
ID : Y066rAqo0pP
0
또뜨는 오라버니 김가람이 금서를 탐독하다 그렇게 되었다는 말에 가장 충격을 받아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또뜨의 피로치가 Dice(15,30) value : 19 올랐다.
"정말이지... 약해서..."
법황은 또뜨를 침실로 보내게 하고, 황자 필리프를 불러들였습니다.
"이전부터 이 어미가 보기에는 전하께서는 그 깡촌 이스반에서 온 여학생을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셔서 여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약한 것 같습니다. 제가 조언을 해드리죠."
"어머니, 무슨 조언이죠?"
"그 사람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없애 마음을 부수고 그 부서진 마음을 헤집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전하, 그 여자아이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지는 않은 거 다 압니다. 그리고 마침 그 여자아이는 사악한 마법사의 꾀임에 넘어간 저의 조카, 세실리아였었죠... 전하께서는 마음에 둔 여인과 결혼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전하께서 국내의 공작가의 여식과 혼인을 하니 더 이상 제국의 봉토가 타국으로 넘어갈 일이 없으니 최선의 대책이라고 사료됩니다."
"저... 그래도..."
"...이게 다 저희 가문 뿐만이 아니라 제국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이런 방도를 쓴 것 뿐입니다. 전하께선 아직 성인식을 치루지 못한 Dice(11,14) value : 14세이지만, 장차 형님이신 폐하를 도와 국정을 이끄실 몸입니다... 부디 옳은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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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57레스
역시 내 앵커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257 Hit
앵커
이름없음
20.01.19
3
968레스
» 대충 중세 판타지 대학을 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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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E63PjwFeIF
20.01.16
19
12레스
악의 조직을 만들어 보자!
142 Hit
앵커
◆46o3Xs8i9vC
20.01.15
0
236레스
가여운 세발낙지 씨를 앵커로 도와줘!
1237 Hit
앵커
◆TRwtuk782pW
20.01.13
19
42레스
내 여자친구는 바람따위 피지 않아!
223 Hit
앵커
◆q6nV9hdO1cm
20.01.12
1
36레스
적당히 매지컬한 복제인간이 나오는 뭔가를 써보고 싶으니까 시작한다
137 Hit
앵커
◆5Qq0smL87gr
20.01.10
0
13레스
Labyrinth of Dreams
83 Hit
앵커
◆tipbzVhur9j
20.01.10
0
14레스
집에서 쫓겨나 모험을 시작한다
81 Hit
앵커
◆5O4K5cK0pRD
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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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레스
the undead
66 Hit
앵커
◆IILdU2HDze0
20.01.08
0
215레스
게임에 갇혔으니 탈출하자
897 Hit
앵커
◆g3TSFfXy3XA
20.01.08
9
27레스
이하, 그저 그런 용사 파티에서 보내드립니다.
140 Hit
앵커
◆fcHxxvdvbcn
20.01.07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