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E63PjwFeIF 2019/11/29 13:35:37 ID : Y2oK3Vbwso7 19
입학에 대한 축하문 수신: (은 ~군인지, ~양인지 선택) 제목: 비버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비버대학 학생조합입니다. 우선 논술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신 귀하의 합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 동안 저희 학생조합은 조합원 전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저희 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귀하를 정성껏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키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생활에 거는 기대를 충족시켜 줄 훌륭한 교수진과 최고의 도서관, 그리고 우수한 학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학생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비버대학의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비버대학 학생조합 조합장 .... 그리고 당신의 계급은 어느 정도인가요? (ex 농부의 자식이다, 상인의 자식이다) #스레주의 말 중세 판타지이긴 하지만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분위기를 지니고 플레이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처음 시작할 때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운맛 스레가 되었군요.(2019.12.20) 대충은 고딕~르네상스이지만 알게 뭐야(19.12.28)
702 ◆fO4LgmMnRBc 2020/01/06 09:14:05 ID : Y066rAqo0pP 0
기념 김또뜨의 스탯 시트 체력 981 지력 702 전의 125 기품 593 카리스마 832 신앙 160 감수성 260 피로도 5 "마법에 관련해서 모르는 게 많으니 도서관에 가면 어느 정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또뜨는 강의가 끝나고 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제가 마법에 관련해서 책을 찾아보고 싶은데요... 최대한 쉬운 걸로!" "어디보자... 대출 기록장을 보니 이 도서관에서 소장중인 책들이 전부 대출중이라서 지금 열람할 수 있는 책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연체된 책도 있고..." 사서 선생님은 지금 또뜨가 읽을 수 있는 책이 없다고 했습니다. "흐음... 그런가요." "연체된 책 중에 《기초마법》이나 《마법의 정석》등 입문서들이 연체상태인데... 내내 책 정리에 바쁜 저를 대신해 책을 되찾아온다면 수고비로 3골드를 드릴게요." 사서 선생님이 또뜨에게 연체된 책 회수 퀘스트를 주었습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1. 한다 2. 하지 않는다 3. 왜 하필 3골드 밖에 안 주죠? 4. 기타, 자유
703 이름없음 2020/01/06 10:20:33 ID : 580062JPbcm 0
1
704 ◆fO4LgmMnRBc 2020/01/06 10:58:32 ID : Y066rAqo0pP 0
"연체된 책을 되찾아오시면 3골드를 드리겠습니다." "...내 용돈이 하루에 2쿼터니까... 좋아요. 그 책들을 빌려간 분들은 어느 곳에 계실까요?" 또뜨는 부족한 용돈도 채울겸 해서 승낙했습니다. "어디보자... 기초마법 책은 알토나가의 카를로스 학생이 대출했는데 이 학생은... 포보스관에서 살며 법학부에 재학중입니다. 그리고 마법의 정석 책은 비시오의 과리노 학생이 대출했습니다. 이 학생도 마찬가지로 포보스관에 살고 또한 법학부의 학생입니다." "같은 기숙사에 살면서 같은 학부를 다니는 학생들이라... 언제까지 되찾아오면 되나요?" 또뜨는 속으로 기숙사와 학부를 공유하는 학생끼리 무언가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을 했습니다. "이번달 내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근데 여학생이라서 남학생 기숙사는 출입이 힘들텐데... 괜찮으시나요?" "네! 아버지께서 법학부에서 전에 재직하셨기 때문에 학생들을 찾는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또뜨는 자신감이 넘치게 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건투를 빌겠습니다." 또뜨는 퀘스트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 식사 때 따로할 대화주제가 있습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건강에 대해 4. 법학부의 두 남학생에 대해 5. 결혼에 대해 6. 하지 않는다 7. 기타, 자유
705 이름없음 2020/01/06 11:06:47 ID : 02nA1DwE4K0 0
4번
706 ◆fO4LgmMnRBc 2020/01/06 13:32:18 ID : tdwoINy42E0 0
"다녀왔습니다. 재밌었어요." 또뜨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도 공동묘지에 다녀왔니?" "아니요. 오늘은 공부 좀 해보려고 도서관에 갔는데 읽을 책이 없어서 돌아왔어요. ...이제 저도 공부에 전념해야죠." 또뜨는 애써 괜찮은 척 연기를 했습니다. "어서 손 씻고 같이 저녁을 먹자. 오늘은 홍합탕이란다." 슬슬 스레주가 먹고 싶은 것을 나열하는 게 아닌가 의혹이 듭니다. 식탁 한 가운데에 홍합 껍데기가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그래서 또뜨야, 공부는 잘 되어가니?" 아버지는 조개가 낯설은 딸을 위해 일일이 까주며 학업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 정도는 제가 할 수 있는데... 그럭저럭 잘 되어가고 있어요. 오늘 도서관에서 마법 입문서를 보고 배우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제가 온 시점에는 전부 반납되지 않아서... 찾아서 읽으려고요." "요즘에도 얌체 학생들이 많구나. 대충 어떤 학생들이 반납을 하지 않았다고 했니?" "법학부의 카를로스와 과리노라는 학생이에요. 둘다 포보스관에서 산다고 들었어요. 아버지도 법학부 교수였으니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브이에이티 선생은 지난 수십년간 거쳐온 수많은 제자들을 떠올렸습니다. "내가 맡았던 강의가 한 둘이 아니라서 말이지... 마법에 대한 책을 대출한 것을 보면 종교재판에 대해 공부하는 듯하구나. 교회법에 대해 가르치는 카노니코 교수에게 내일 한 번 말은 전해주지." 다만 그 두 학생은 브이에이티 선생의 제자는 아니었기에 카노니코 교수를 소개했습니다. "네, 정말 고마워요. 아버지." 또뜨는 생각보다도 일이 쉽게 풀리는 것 같아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그런데 종교재판이라면 고아에 들어오는 청혼을 족족 거절하고 거기에 마법을 배우는 나도 거기의 마수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네." 또뜨는 방에 올라가 공부를 하다 종교재판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에 공포에 빠졌습니다. 화요일은 논리학과 영적 존재와 소통 입문 강의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에는 누구와 같이 앉을까? 1. 달리아와 2. 퍼거스 일행과 3. 혼자서 4. 가지 않는다 5. 기타, 자유
707 이름없음 2020/01/06 13:36:24 ID : hteHB8063Vf 0
2번
708 ◆fO4LgmMnRBc 2020/01/06 16:04:36 ID : Y066rAqo0pP 0
현재 김또뜨의 피로도 5 "김또뜨 하이." 강의실에 앉아있는 검은 망토만 봐도 이제는 또뜨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오늘은 가디안이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아, 가디안이구나... 퍼거스하고 빅터는?" 또뜨는 늘 같이 세트로 엮이는 퍼거스와 빅터가 없어서 의아했습니다. "둘은 늦잠을 자고 그래서 내가 먼저 왔어. 금방 올 거야." 친구들 버리고 자기 먼저 온 것이었습니다. "그렇구나... 근데 룸메이트면 깨워주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 "어차피 지들 사정인 걸." 가디안은 어딘가 뻔뻔했습니다. "학생조합장 보궐선거가 3월달에 열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긴 한데 3월달 무투회에 셋 중에 나가는 애 있어? 이왕 참전하지 못할 거 응원이라도 하면 재밌잖아." 또뜨는 어제 들은 무투회에 대해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디 보자... 네가 퍼거스에게 무투회 나가달라고 말하면 퍼거스는 진짜로 할 놈이고, 빅터는 글쎄다? 아무튼 우리들 중에서 나이는 많으니까 참가할 것 같기도 하고, 이 몸은 장남이기 때문에... 몸을 사려야..." 의외의 사실로 가디안이 장남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응? 장남이었어?" "응. 우리 4남매 중에서 내가 장남이야! 위로는 너도 아는 루디안 누나, 지금은 시집간 리디안 누나, 나 그리고 너하고 동갑인 로디안. 이 순서대로야." 그리고 가디안은 디안 돌림자의 형제들을 읊었습니다. "...그렇구나. 재밌네." 그리고 교수가 들어오기 전에 간발의 차로 퍼거스와 빅터가 강의실로 들어왔습니다. 둘에게선 진한 맥주 향이 났습니다. "아, 또뜨구나. 안녕." 퍼거스는 미소를 지으며 또뜨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렴." 논리학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1 오르고 카리스마가 Dice(10,20) value : 16 올랐다. 오후 영적 존재와 소통 입문 강의는 어떤 학생과 같이 들을까? 1. 세르게이 2. 주느비에브 3. 대니카 4. 가스파르 5. 기타, 자유 6. 혼자서 7. 가지 않는다
709 이름없음 2020/01/06 16:11:44 ID : 580062JPbcm 0
가속
710 이름없음 2020/01/06 16:31:04 ID : lA7z89s7fcH 0
Dice(1,4) value : 3
711 ◆fO4LgmMnRBc 2020/01/06 17:23:54 ID : Y066rAqo0pP 0
"언니, 안녕하세요?" 또뜨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대니카의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언니라고 부르지마. 정말 잘났어." 대니카는 퉁명스럽게 또뜨를 대했습니다. 굴러온 돌이 이제는 자신을 이겼을 뿐만 아니라 엘프와 호각으로 싸우는 등 유능함을 뽐내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꼬우시면 다시 태어나시던가 왜 자꾸 저를 두고 뭐라고 하시는지." 또뜨는 아무도 듣지 못하게 조용히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 주변에 있는 정령과의 대화를 시도해봅시다. 이기려고 들지 말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들어보세요..." 파노라믹스 교수의 지도에 따라 또뜨는 정령과의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애는 귀엽게 생겼는데 마력이 하필이면 요하킴하고 닮았어..." 하지만 정령은 또뜨의 마력에 기겁하며 피하기 일쑤였습니다. "...나 이런 쪽으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할아버지를 닮은 게 오히려 독이 되다니..." 또뜨는 정령이 자꾸만 피해서 풀이 죽었습니다. 영적 존재와 소통 입문 강의로 또뜨의 감수성이 Dice(15,25) value : 20 오르고 신앙이 Dice(1,10) value : 10 올랐다. "지난주에 못 가서 정령들이 무서워하는 거겠지.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지." 또뜨는 강의가 끝나고 어디로 갔을까? 1. 집으로 2. 상점가 3. 도서관 4. 교회 5. 공동묘지 6. 기타, 자유
712 이름없음 2020/01/06 17:25:07 ID : lA7z89s7fcH 0
3
713 ◆fO4LgmMnRBc 2020/01/06 17:35:15 ID : Y066rAqo0pP 0
또뜨는 마법 입문서를 찾지 못했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음... 정령과의 대화를 다룬 책도 없는 것 같고..." 또뜨는 처음에는 영적 존재와 소통을 다룬 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그것 마저도 누군가가 빌려가서 또뜨는 다른 분야에 대한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또뜨가 읽으려는 책은 무엇일까요? 1. 로망스 소설(감수성 +3, 피로도 -2) 2. 시집(감수성 +5) 3. 경전(신앙 +5) 4. 무용 교습서(기품 +5) 5. 수학 서적(지력 +5) 6. 언변술 교습서(카리스마 +5) 7. 읽지 않는다
714 이름없음 2020/01/06 17:44:28 ID : hteHB8063Vf 0
3번 앗 통했다
715 이름없음 2020/01/06 17:44:55 ID : lA7z89s7fcH 0
3
716 ◆fO4LgmMnRBc 2020/01/06 17:56:20 ID : 7goY1iqp9a0 0
"경전을 읽으며 신앙을 다져볼까..." 또뜨는 마법을 배우며 신앙이 무뎌진 것 같아 경전을 읽기로 했습니다. "태초에 혼돈이 있었고 그 혼돈 속에서 밤의 여신 닉스가 태어났다. 닉스는 날개를 펴고 날개짓으로 낮과 밤을 분리하였고 스스로 사내와 동침하지 아니하고 에로스를 낳았다. 사실 에로스는 닉스를 태어나게 한 존재이니 서로를 낳은 셈이다. ...(이하 생략)" "...어렵네." 경전을 읽어서 또뜨의 신앙이 5 올랐다. 집에 돌아와서 저녁식사 때 할 대화주제가 있습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최근의 상태에 대해 4. 영적인 존재에 대해 5. 책을 반납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6. 하지 않는다 7. 기타, 자유 #, 뭐 짜기라도 했습니까?
717 이름없음 2020/01/06 18:19:48 ID : 580062JPbcm 0
4
718 이름없음 2020/01/06 18:22:00 ID : hteHB8063Vf 0
ㅋㅋㅋ 또뜨가 메피스토한테 계속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다 보니 신앙심을 좀 길러두고 싶었어!
719 이름없음 2020/01/06 19:01:15 ID : lA7z89s7fcH 0
아니.. 그럴 리가... 다른 것들에 비해 신앙심이 너무 낮길래 그걸 키우고 싶었을 뿐...
720 ◆fO4LgmMnRBc 2020/01/06 19:24:44 ID : 7goY1iqp9a0 0
"...어머니, 문 앞에 쌓인 꽃다발하고 돈자루는 뭐예요?" 또뜨는 구혼자들이 쌓아둔 꽃다발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뭐겠니, 오늘만 해도 세명이 와서 너와 결혼하고 싶대서 왔단다. 한 명은 너희 아버지가 이교도 출신이라서 물러났고 한 명은 또 네가 너무 어려서 물러났고, 또 한 명은... 뭐랬나 아무튼 물러났어." "...당분간 숨어서 지내야겠네요." 또뜨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놀란 듯 합니다. "6월이 본격적인 결혼철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면세 특권이 있는 학생 때 결혼을 준비하려고 그러는 것이지. 아예 당분간 찾아오지 못하게 1만 골드를 낼 수 없다면 결혼 승낙은 꿈도 꾸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으니 걱정 말거라." 브이에이티 선생은 아예 1만골드라는 학생들이 꿈도 꾸지 못할 거금을 제시했습니다. "1만 골드..." "...오늘은 강의 중에 정령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저는 아무리 해도 되질 않았어요. 목소리는 집중하면 들리는데, 정령들이 저를 무서워 하고..." 또뜨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하킴이 좋은 일도 했지만 나쁜 일도 했었기 때문에 그것을 아는 정령들은 무서워 할 수도 있지. 조금더 마음을 편히 먹고 하거라." "어렸을 때에는 정령의 목소리가 간혹 들리기도 했는데 내가 늙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숲이 개척이 되어서 그런지 들리지 않더라고." 잔느 부인도 어렸을 때에 정령의 목소리를 들은 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군요. 신하고 악마를 꿈에서 만나서 정령하고도 소통이 잘 될 줄 알았는데... 신앙심을 가꾸고, 감수성을 더 키워야 할 것 같아요." "마법도 신학의 시녀이니... 철학도 시녀이고 법학도 시녀이고 의학도 시녀... 공주님은 시녀를 많이 필요한가 보다..." 수요일은 오후에 연금술 개론 강의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에는 무엇을 할까? 1. 쉰다(피로도 -5) 2. 공부한다 3. 집안일을 돕는다 4. 도서관으로 간다 5. 상점가로 간다 6. 동아리방으로 간다 7. 교회로 간다 8. 기타, 자유
721 이름없음 2020/01/06 20:16:43 ID : lA7z89s7fcH 0
4
722 ◆fO4LgmMnRBc 2020/01/06 21:08:24 ID : Y066rAqo0pP 0
현재 김또뜨의 피로도 9, 질병지수 1% "오전에는 공강이고 하니, 도서관에서 책 좀 읽다가 강의를 들으려고요." "도서관... 아, 어제는 청혼자들을 막느라 그 교회법 교수 카노니코 선생을 찾아 보질 못했네. 마법학부 도서관하고 카노니코의 연구실하고 같은 방향이니 함께 가자꾸나." 브이에이티 선생은 어제 카노니코 교수를 만나지 못했기에 또뜨가 나갈 때 같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제가 마법을 전공으로 삼고 해서 말인데 가끔씩 청혼을 받아주지 않아주면 보복성으로 종교재판으로 넘긴다는 소문도 있어요. 저도 과연 그렇게 될까요?" 또뜨는 연이은 청혼을 거절하다 보니 불안감이 앞섰습니다. "누가 감히 이 법학부의 전설 떼뷔아 상대로 고소를 하겠니? 만약 고발당해도 이 아비가 반드시 코끼리 군단급으로 변호인단을 꾸리는 한이 있더라도 지켜줄테니 걱정 말아라." 25세에 교수 임용이 된 천재 브이에이티만이 할 수 있는 호언장담이었습니다. "...정말이에요? 아버지?" "암, 그렇고 말고. 이제 도서관에 다 온 듯 하구나. 또뜨야, 공부 열심히 하렴." "네, 아버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또뜨는 도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또뜨는 아직까지도 연체된 책을 찾지 못해서 사서 선생님에게 무안하게 인사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어떤 책을 읽어볼까?" 오늘 읽어볼 책을 정해봅시다. 1. 로망스 소설(감수성 +3, 피로도 -2) 2. 희곡(감수성 +5) 3. 경전(신앙 +5) 4. 기사도의 이해(기품 +5) 5. 과학 서적(지력 +5) 6. 용병술(카리스마 +5) 7. 읽지 않는다
723 이름없음 2020/01/06 21:34:03 ID : hteHB8063Vf 0
3! 교수님 너무 든든하다ㅠ
724 이름없음 2020/01/06 21:58:47 ID : 580062JPbcm 0
아버지...!!
725 ◆fO4LgmMnRBc 2020/01/06 22:10:43 ID : Y066rAqo0pP 0
"...이윽고 닉스는 다시 아이를 낳기 시작하여 낮, 대기, 하늘, 그리고 땅을 낳았다. 하늘과 땅이 서로 결합하여 시간을 낳았고... 시간은 아버지 하늘과 어머니 땅을 분리하였다. 이로써 생명이 움트기 시작했다. 닉스는 뒤편으로 숨어서 생명에게 새로운 마음을 심어두었다. 이들 마음은 신들에게도 절대적인 것이었다. 이로서 황금 시대가 시작되었다. 시간은 또한 풍요를 주었기에 들판은 늘 풍족하였다. 사람들은 늙지도 않고 또한 죽지도 않았다. 하지만 시간의 폭정이 계속되어 자손 신들이 고통을 받자 맏이이자 막내인 유피테르가 아버지 시간을 쫓아내었다." 또뜨는 경전을 읽어서 신앙이 5 올랐다. "오늘은 또 이 정도로 읽고 다시 나중에 읽어야지." 기약없이 또뜨는 다음 장을 읽기로 했습니다. 연금술 개론 강의 때 누구와 앉을까? 1. 세르게이 2. 주느비에브 3. 가스파르 4. 대니카 5. 가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을 다른 것으로 읽는다 6. 기타, 자유
726 이름없음 2020/01/06 23:25:01 ID : 02nA1DwE4K0 0
Dice(1,5) value : 2
727 ◆fO4LgmMnRBc 2020/01/07 10:09:59 ID : Y066rAqo0pP 0
"언니, 안녕하세요?" 또뜨는 마음이 제일 편한 주느비에브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래, 안녕. 어제 컨디션이 안 좋았니? 정령들이 피하는 게 내 눈에도 보였어..." "...아무래도 제가 그런 쪽으로 소질이 없나봐요... 타고난 마력이 이런 쪽에 도움이 안 되다니." 정령과의 대화가 잘 되지 않아 속상함을 풀어놓았습니다. "괜찮아. 다들 타고난 게 있는 걸. 그리고 전부 다 잘할 필요가 없어." "그래야 내가 먹고 살 수 있지... 혼자서 다 해먹으면 좋지 않잖아?" 주느비에브는 위로하면서도 속내를 투명하게 내비쳤습니다. "...맞는 말이네요. 하긴 할아버지께서도 도구 제작이나 이런 쪽으로 두각을 내신 것 같고..." 또뜨는 주느비에브의 논리에 수긍한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강의실이 빈 것 같은데요..." 또뜨는 강의시간이 다가와도 강의실이 비어서 이상하다고 여겼습니다. 조교가 달려와서 강의실이 바뀌었다는 것을 공지했습니다. "오늘 강의는 실습실에서 합니다. 학우 여러분들은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난 못 들었는데..." "저도요." 두 아싸는 그제서야 실습실로 옮겼습니다. "그럼 여러분 증류법을 실습해봅시다..." 연금술 개론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5,25) value : 18 오르고 신앙심이 Dice(1,10) value : 2 깎였다. 강의가 끝나고 따로 또뜨가 갈 곳이 있습니까? 1. 없음, 집으로 2. 도서관 3. 교회 4. 공동묘지 5. 상점가 6. 기타, 자유
728 이름없음 2020/01/07 10:58:29 ID : hteHB8063Vf 0
Dice(2,5) value : 3
729 이름없음 2020/01/07 11:04:36 ID : xQlh9a2k07d 0
신앙심이 깎였으니 이제 회복하러 교회에 가는 건가
730 ◆fO4LgmMnRBc 2020/01/07 11:45:53 ID : Y066rAqo0pP 0
"오늘은 또 교회를 가볼까? 아직까지 루디안 언니도 일할 시간이고, 혹시 퍼거스도 만날 수도 있으니까..." 또뜨는 최근 만나지 못했던 루디안, 친구 퍼거스도 만나고 신앙심도 가꿀겸해서 교회를 찾았습니다. 교회 정문에서 교사 업무가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루디안과 만났습니다. "어머, 또뜨구나. 최근에 교회에 들리지 않아서 걱정했어." "네, 언니 안녕하세요? 마법 공부도 공부이고, 이래저래 몸이 좋지 못해서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열심히 신앙을 닦으려고 노력하려고요!" "그래, 숙녀에게는 기품있는 몸가짐과 굳건한 신앙이 있어야하는 법. 우리 그이도 네가 어린 나이에 고생한다고 나에게도 그러더라고. 신앙 생활 열심히 하렴." "네, 언니 안녕히 가세요." 또뜨는 루디안에게 격려를 듣고 교회로 들어갔습니다. "퍼거스는 없네... 그럼 기도를 하고 집으로 가야지." 교회에는 사제들이 자리는 지켜도 신학생들은 없었습니다. 또뜨는 적당한 곳에 앉아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부디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또뜨의 신앙심이 Dice(1,10) value : 7 회복되었다.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 때 따로 할 대화주제가 있습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최근의 상태에 대해 4. 신앙에 대해 5. 책 찾기에 대해 6. 사회에 대해 7. 하지 않는다 8. 기타, 자유
731 이름없음 2020/01/07 13:33:47 ID : 580062JPbcm 0
4
732 ◆fO4LgmMnRBc 2020/01/07 15:47:18 ID : 9wNs3BcINze 0
또뜨는 식사자리에서 신앙에 대한 부담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일단은 의무감하고 비슷하게 도서관에서 경전 책을 읽고, 강의가 끝나고 교회로 가서 기도를 올렸지만 가끔씩 이렇게 해도 되나 생각이 들곤 해요. 물론 최근에 연금술 등을 배우면서 기존의 신앙관하고 달라진 것도 있겠지만..." "이성적인 신앙관을 가지기 위해선 이런 과정도 필요한 법이지. 무지에서 계몽되기 위해선 올바른 신앙을 가져야 하는 법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야." 브이에이티 선생은 딸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성적인 신앙관... 신들은 인간을 창조할 때 창조의 원리를 탐구하게 할 이성을 주었다... 우리집의 가훈... 할아버지는 도대체 무슨 뜻으로 이 말을 가훈으로 남긴 걸까?" 또뜨는 극초창기에 했던 자신의 대사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졌습니다. "또뜨야, 안색이 좋지 않아보이는구나." 잔느 부인은 혼란에 빠져 입술이 바싹 마르고 있는 또뜨의 안색을 살펴봤습니다. "어머니 죄송해요. 제가 생각할 게 있어서 먼저 올라갈게요." 또뜨는 브이에이티 선생이 예전에 이야기했던 할아버지의 행적과 가훈, 그리고 최근에 자리잡고 있는 신앙관이 혼선되어 혼란에 자리를 떴습니다. '할머니의 일방적인 주장 뿐이지만 할아버지는 극단적인 인간중심주의자였어. 그런데 왜 가훈으로는 그런 것을 남긴 걸까? 신앙은 가져야 하는 것이지만... 이를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피곤한데 자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자." 또뜨는 혼란감과 피로감에 가장 먼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목요일은 문법 강의와 마법과 사회 강의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에는 어떻게 할까? 1. 달리아와 2. 퍼거스 일행과 3. 혼자서 4. 집에 있는다 5. 책을 찾으러 거리로 나선다 6. 기타, 자유
733 이름없음 2020/01/07 16:34:55 ID : lA7z89s7fcH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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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fO4LgmMnRBc 2020/01/07 17:46:38 ID : Y066rAqo0pP 0
내내 퍼거스에게 자신감 있게 신앙에 대해서 용기를 불어넣었던 또뜨는 마법을 익히며 날이 갈수록 스스로 자신이 없어진 또뜨는 어제의 고민을 끝내지 못한 채로 등교길에 나섰습니다. "으음... 역시 더 공부하면 나아지려나... 왜 이렇게 힘들까?" "얘들아, 안녕?" 또뜨는 마지 못해 웃음을 지으며 퍼거스와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술 냄새 나?" 퍼거스는 술 때문에 또뜨의 표정이 안 좋은 것으로 생각했고, "작업 거는 놈이 있냐?" 가디안은 또뜨에게 추근덕거리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고, "...좋은 아침." 별 생각 없는 빅터도 있었습니다. "그런 것은 아니고 공부하다 고민이 많이 생겨서..." "신학부 선배들이 이럴 때에는 디오니소스 신의 힘을 빌리는 게 좋대." 반듯했던 퍼거스는 신학부 선배들에게 좀 요상한 것을 배우고 만 듯 합니다. "...술 마시라고? 퍼거스, 너 왜 이렇게 타락했니?" 또뜨는 반듯했던 퍼거스를 떠올리며 퍼거스의 양 어깨를 붙잡았습니다. "나도 요새 신앙심이 깊어서 신학부를 갔지만 최근들어 힘들어... 경전비평학이나 신학사를 공부할수록 회의감만 들고. 그냥 너도 한 잔 해." 퍼거스도 마찬가지로 신앙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했습니다. 또뜨의 대답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2. 잠시 거쳐가는 과정일지도 몰라 3. 그럴까? 4. 신학부가 썩어 빠졌네 ㅡㅡ 5. 수정펀치를 먹인다 6. 기타, 자유
735 이름없음 2020/01/07 18:50:09 ID : hteHB8063Vf 0
Dice(1,2) value : 2
736 ◆fO4LgmMnRBc 2020/01/07 20:13:06 ID : IHvcoLbyJU7 0
"...어제 아버지께서 그러는데 잠시 지나치는 과정이라고 하셨어. 나도 비슷한 혼란을 겪고 있으니까 같이 견뎌보자." 또뜨는 나름대로 정석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그럴려나... 요즘은 그냥 잘 모르겠어." "너도 나와 같구나..." "그냥 대충 살면 그런 고민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 가디안은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의 지성인, 대학생으로서 대충 살면 안 되지 않아?" 그리고 빅터가 대학생으로서의 의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법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9 오르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1 올랐다. 마법과 사회 강의 때 같이 앉을 학생을 정해봅시다. 1. 세르게이 2. 주느비에브 3. 대니카 4. 가스파르 5. 카밀라 교수(붙잡혀서 옴) 6. 기타, 자유 #스레주의 필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내일은 대학 도서관에 가서 고중세 철학사나 신화학이나 아무튼 필요해보이는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에 월요일에는 서울, 금요일에는 영덕 가는 등 너무 무리했나 봅니다.
737 이름없음 2020/01/07 20:13:55 ID : lA7z89s7fcH 0
4 힘내 스레주 재밌게 잘 보고 있어
738 이름없음 2020/01/07 20:56:02 ID : hteHB8063Vf 0
이때다 싶어서 말하는 거지만 나 지금까지 참여하면서 스레주 어휘력이랑 사회적 지식에 속으로 감탄한 적 많았어. 특유의 위트도 정말 좋아해. 부디 컨디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스레주가 마주하고 있는 고민이 무사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네ㅠ 응원할게 스레주
739 ◆fO4LgmMnRBc 2020/01/07 21:07:52 ID : Y066rAqo0pP 0
"오... 아니 형 안녕하세요?" 순간적으로 또뜨는 가스파르를 보고 형이 아닌 오빠로 지칭할 뻔했지만 형이라는 호칭에도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그나저나 카밀라 교수님이 청강하는 날도 오고 말이야... 참 신기한 일도 있어." 가스파르는 자주 카운터하는 카밀라 교수가 온 것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우으으... 메를랭 바보. 나에게 성수가 든 목걸이를 걸게 하고 강의를 듣게 하다니..." 카밀라 교수는 메를랭 경이 차준 성수 목걸이를 하고 얌전히 책걸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허허허... 각하, 그래도 각하께선 법황 성하의 외사촌이신 만큼 이 정도로 예우해드리는 겁니다." 메를랭 경은 카밀라 여백작을 달래주었습니다. "이게 예우하는 걸로 보여? 야, 네가 한 번 독이 든 목걸이를 하고 듣고 싶지도 않은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해봐! 이 악마의 자식아!" 카밀라 교수는 울먹이며 메를랭 경에게 떼를 썼습니다. '법황 성하의 외사촌... 그러니까... 나에게는... 이모할머니? 아니지 세실리아인 상태였다면 5촌 당숙이잖아...' 또뜨는 복잡한 귀족의 혼맥을 생각하며 생각을 그만두었습니다. "제가 하필이면 진짜로 인큐버스의 아들이라서 그런 욕설은 딱히 모욕감이 들지도 않습니다. 각하. 오늘만이라도 학생들을 더이상 위험한 일로 내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십시오." 메를랭 경은 강경하게 받아쳤습니다. "역시 기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구나..." 가스파르와 또뜨는 강경한 메를랭 경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흠흠... 드루이드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다 만 것 같은데... 그래서 드루이드는 5~6세 때부터 영적 재능이 뛰어난 어린이를 위주로 선발하였으며..." 마법과 사회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5,25) value : 19 오르고 감수성이 Dice(1,10) value : 1 떨어졌다. 강의가 끝나고 또뜨가 따로 갈 곳이 있습니까? 1. 집으로 2. 교회 3. 도서관 4. 상점가 5. 공동묘지 6. 카밀라 교수의 저택 7. 기타, 자유 #응원 고맙습니다. 한 번 끝까지 가봅시다!
740 이름없음 2020/01/07 21:24:01 ID : hteHB8063Vf 0
1번!
741 이름없음 2020/01/07 22:09:48 ID : 580062JPbcm 0
스레주 필력 좋아서 늘 스레 참여할 때마다 감탄하고 있어 마주하고 있다는 그 벽을 뛰어넘길 바랄게 응원한다
742 ◆fO4LgmMnRBc 2020/01/07 22:21:23 ID : Y066rAqo0pP 0
카밀라 교수의 따지고 보면 친척인 또뜨는 그녀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아, 맞다. 또뜨야. 그 마법 입문서 반납하지 못한 학생들을 찾아냈단다. 예상대로 종교재판 판례를 공부하다 참고용으로 대출한 책을 미처 반납하지 못했다고 하더구나. 반납도 그들이 했다고 하고..." 브이에이티 선생은 딸의 얼굴을 보고서야 자신이 해야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정말이에요? 다행이네요." '반납을 직접하면 내 퀘스트 보상 3골드는...' 또뜨는 공부할 책이 반납된 것이 기뻤지만 한편으로 꽁으로 얻을 용돈이 없어져서 슬펐습니다. 저녁 식사 때 따로 할 대화주제가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최근의 상태에 대해 4. 귀족사회에 대해 5. 신앙에 대해 6. 기타, 자유 7. 하지 않는다
743 이름없음 2020/01/07 23:15:26 ID : lA7z89s7fcH 0
흑흑 용돈이 사라졌네....
744 이름없음 2020/01/08 07:53:32 ID : hteHB8063Vf 0
4번
745 ◆fO4LgmMnRBc 2020/01/08 11:47:07 ID : jdDwK3XvyIL 0
"저희 학부의 카밀라 교수님이 알고 보니 할머니의 외사촌인 거 있죠? 귀족 사회는 참 복잡하고도 미묘한 곳이에요." "어디보자... 카밀라 교수의 부친인 노스페라 백작이 선대 비루스 공작의 처남이고 하니... 그리고 노스페라 백작가 자체가 분가한 비루스 공작가의 방계이고.." 브이에이티 선생은 아는대로 비루스 공작가와 노스페라 백작가의 관계를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이렇게 가계도가 복잡하게 꼬여있나요?" 브이에이티 선생은 최대한 간략하게 개족보가 되었는지 설명했습니다. "그야 물론 상속권 문제이지. 우리 같은 자유민이야, 적당히 장자가 부모가 했던 일을 물려받고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벌어먹고 살면 된다지만 장원을 가진 귀족들은 최대한 자기들의 장원을 보존하면서도 배타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가까운 친척끼리라도 결혼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단다." "...그렇군요. 덕분에 내일 마법 실습 강의 때의 카밀라 교수님의 농후한 시선이 더 소름끼치게 될 거예요." 또뜨는 카밀라 교수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졌습니다. "...아직도 소녀의 피를 탐하나 보군... 또뜨야, 늘 일러두는 것이지만 카밀라 여백작과는 결코 단 둘이 있지 말라. 아무리 메를랭 경이 카밀라 여백작을 겨우겨우 사람하고 비슷한 꼴로 만들어 놓았지만 이미 악마의 속박으로 인해 사람은 절대 아니니..." 재차 아버지는 딸에게 절대로 같이 있지 말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늘 명심해둘게요. 아버지." 금요일에는 논리학 강의와 마법 실습 강의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에는 어떻게 할까? 1. 달리아와 같이 2. 퍼거스 일행과 3. 혼자서 4. 집에서 쉰다 5. 도서관에서 따로 공부한다 6. 기타, 자유
746 이름없음 2020/01/08 12:30:15 ID : 580062JPbcm 0
1
747 ◆fO4LgmMnRBc 2020/01/08 15:04:21 ID : Y066rAqo0pP 0
현재 또뜨의 피로도 15, 질병지수 12% "이제 금요일이야. 내일은 쉴 수 있으니까 더 버텨야지." 또뜨는 조금 피곤했지만 더 견뎌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어머니 아버지 다녀오겠습니다." 도시락도 챙기고 필기구도 챙기고 가장 중요한 지팡이도 챙겨서 집 밖을 나섰습니다. "달리아 안녕? 아침 밥 잘먹었니?" "물론이지. 오늘 기숙사 급식이 잘 나왔더라고." 달리아와 또뜨는 무난하게 아침 식사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진로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너는 어느 학부로 정했니? 나는 마법학부에 스카웃되었지만..." "글쎄다... 나는 오크 출신이라서, 조금 무리일 수도 있겠만 의학부를 목표로공부하고 있어. 하프오크는 인간과 오크의 중간이라서 어느 독이라도 버텨낼 수 있거든." 달리아도 나름대로의 하프 오크라는 정체성 속에서 장점을 찾아 진로를 찾아내려고 했습니다. "마음이 여린 너에게 의사라는 직업은 잘 어울릴 것 같아. 그게 아니더라도 여자 의사는 귀하니까..." "그렇지? 의사 개업하면 네가 먼저 와야 한다?" 논리학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0 오르고 카리스마가 Dice(10,20) value : 12 올랐다. 오후 마법 실습 강의는 연이은 안전 사고로 강의실에서 간단한 마법을 실습하는 것 같다. 옆자리에 앉을 학생을 정해봅시다. 1. 세르게이 2. 주느비에브 3. 가스파르 4. 대니카 5. 기타, 자유 6. 혼자 앉는다 7. 도서관이나 교회로 간다
748 이름없음 2020/01/08 17:26:10 ID : hteHB8063Vf 0
1번!
749 ◆fO4LgmMnRBc 2020/01/08 18:12:12 ID : Y066rAqo0pP 0
"세르게이님, 안녕하세요." 또뜨는 지난주에 대련했던 엘프 세르게이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확실히 그대가 나의 상대로 적합하긴 하더군. 일찍 집으로 귀가하는 바람에 내가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세르게이는 또뜨에게 무언가 조언을 하지 못했던 게 있었습니다. "뭔가요?" 또뜨는 주변에서 마법에 대해 조언해줄 사람이 없었기에 세르게이의 말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타고난 마력을 과신하지 말 것, 또 하나는 무리하게 달려들지 말 것. 그리고 효율적인 마법을 쓸 방법을 고안할 것. 이 세 문제점만 개선하면 더 한결 좋아질 것이다." 세르게이는 또뜨에게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점 3가지를 조목조목 이야기했습니다. "참고할게요! ...역시 끝없는 수련 밖에 답이 없는 걸까..." "재능은 신의 선물, 어떻게 쓰는가는 그대에게 달려있다....라고 최근 읽은 책에 그렇게 쓰여져 있었다." 세르게이는 읽은 책의 문구도 인용하는 등 인간의 문화에 적응하는 티도 냈습니다. "세르게이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밀라 교수는 울먹이며 강의실에 들어왔습니다. "어째서 그 병 치료제가 이제 개발되는 건데... 다들 바보야..." "교수님에게 트라우마라도 있는 걸까?" 카운터를 자주 하던 가스파르도 카밀라 교수가 정말로 슬퍼하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교수님 강의 시작하시죠 2. 병에 대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쭙는다 3. 가만히 입을 다문다 4. 손수건을 전해준다 5. 기타, 자유
750 이름없음 2020/01/08 18:47:57 ID : lA7z89s7fcH 0
2
751 이름없음 2020/01/08 18:48:36 ID : lA7z89s7fcH 0
아마도 흡혈귀 되었던 거랑 관련 있는 거겠지
752 ◆fO4LgmMnRBc 2020/01/08 19:07:38 ID : Y066rAqo0pP 0
"교수님, 치료제가 개발된 것은 기쁜 일이잖아요. 병에 대해 무슨 사정이라도 있나요?" 또뜨는 피가 나는지 입맛을 다시고 입을 떼었습니다. 또뜨가 보기에도 카밀라 교수에게 무슨 사정이라도 있어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또뜨 양, 그러니까... 이런 추한 몰골은 보여주기 싫었는데..." 걱정하는 또뜨를 보고 부끄러운 나머지 카밀라 여백작은 늑대로 변신하고 자신의 저택으로 가버렸습니다. "잠깐만요, 교수님!" 또뜨는 당황해서 그 늑대를 쫓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만. 릴리안 씨도 알렉스 씨도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어... 너무 위험해." 따라가려는 또뜨를 주느비에브가 붙잡았습니다. "뜨또, 일단은 교수이긴 하지만 사람이 아니야. 아직 마법을 제대로 못 쓰는 네가 그 저택으로 들어가면 피가 빨려 죽거나 아니면 그와 같은 무언가가 될 수도 있어." 마찬가지로 가스파르도 막아세웠습니다. "그치만..." 또뜨도 미친 짓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순간적인 혼동이 흡혈귀에 대한 공포를 이겼습니다. "백년이나 산 흡혈귀 상대로 네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대니카가 무모하게 따라가려는 또뜨에게 윽박질렀습니다. "......" 강의실 내부는 적막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교수가 멋대로 나가버리는 바람에 먼저 말을 꺼냈던 또뜨에게 쓴 말을 내뱉고 가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강의실에서 자습을 한다 2. 도서관으로 간다 3. 교회로 간다 4. 메를랭 경을 찾아간다 5. 카밀라 교수의 저택으로 간다 6. 집으로 돌아간다 7. 기타, 자유 #벌써 스레의 3/4를 넘겼네요!
753 이름없음 2020/01/08 19:33:26 ID : xQlh9a2k07d 0
4
754 이름없음 2020/01/08 19:34:26 ID : xQlh9a2k07d 0
800레스까지 얼마 안 남은 거 축하해 스레주!
755 ◆fO4LgmMnRBc 2020/01/08 20:23:11 ID : Y066rAqo0pP 0
"괜히 교수 건드려서 강의를 망쳤으니까 네가 직접 해결해!" 주눅들은 또뜨는 수습하기 위하기 위해 카밀라 교수를 잘 다루던 메를랭 경을 찾으러 갔습니다. "...여기가 메를랭 경의 댁인가?" 또뜨는 건너서 들은대로 로덴트의 외진 곳에 있는 3층집에 도착했습니다. 교수 본인 또는 부인이 잘 가꾼 정원 겸 텃밭이 있었고 부엌으로 보이는 곳에는 효능을 알지 못할 물약이 부글부글 가마솥에서 끓고 있었습니다. 또뜨는 현관문을 노크했습니다. 몇 분 기다리다 메를랭 경의 부인으로 보이는 노부인이 앞치마 차림으로 또뜨를 맞이했습니다. "아가씨 무슨 일로 우리집에 찾아왔나요?" "저... 마법학부의 학생 또뜨인데요. 잠시 메를랭 경을 뵈어도 좋겠습니까?" "이이는 지금 다락방에서 연구중이라서 만나기는 어렵고... 잠시 제가 구운 쿠키라도 드실래요? 날씨도 춥고..." 메를랭 경의 부인은 보기와 비슷하게 친절하였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폭신한 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뱅쇼와 쿠키를 대접받았다가 또뜨는 부인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따로 강의실을 마련해두지 않아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일이 별로 없는데 참 특이하네요. 학교에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그게, 카밀라 여백작 각하께서 강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자리를 뜨셔서 해결해야할 방법을 찾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뭐, 나야... 법학 조금 배우다 결혼한 거라서 마법에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네요..." 문제를 해결하고 메를랭 경은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페이, 손님이 오셨나?" "타보아 선생네 양녀, 또뜨 양이군. 나를 따로 찾아올 일이 있나?" "메를랭 경, 제가 크나큰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카밀라 여백작 각하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강의가 중단되었습니다." 또뜨는 자신의 잘못을 터놓았습니다. "...최근 잠잠했더니만 또 사고가 났군... 큰 실수를 했다면 자신의 손으로 해결해야지 않겠나? 내가 자네에게 카밀라 각하의 댁의 위치를 알려줄테니 스스로 바로 잡아보게." 메를랭 경은 또뜨에게 스스로 해결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서 거기까지 갈 수 없어요. 아직까지 제 마법도 미천해서..." "엘프와 대등히 싸운 그 실력대로라면 충분하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으로 들어갈 때 힘이 강해서인줄 아나?" "아니요." "정 불안하면 너의 신발 한 짝을 이 집에 놔두고 가거라. 그 분의 댁은 여기서 멀지 않다." 또뜨의 선택은? 1. 그렇게 한다 2.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3. 신발은 두 짝 모두 신고 간다 4. 기타, 자유
756 이름없음 2020/01/08 20:31:40 ID : nVfcE07807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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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fO4LgmMnRBc 2020/01/08 21:09:52 ID : Y066rAqo0pP 0
"그래도 신발을 한 짝만 벗고 가는 것은 이상하니까 전부 신고 가겠습니다." 또뜨는 정말 무서워서 당장이라도 오줌을 지릴 것 같았지만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의무감으로 카밀라 여백작의 저택을 나막신 두 짝 모두 신고 찾아갔습니다. "여기인 것 같네... 딱 봐도 음산해보여." 또뜨는 지팡이를 꼭 움켜쥐고 카밀라 여백작의 패밀리어로 보이는 들개와 까마귀떼를 지나쳐서 현관 앞에 다다랐습니다. "교수님 저예요 김또뜨! 제발 화를 풀어주세요!" 현관에서 자신의 나이와 비슷해보이는 검은 옷을 입은 하녀가 또뜨를 맞이했습니다. 하녀는 핏기가 없는 창백한 낯빛에 유난히 붉은 입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님께서 아가씨를 찾으십니다. 저를 따라오시죠." "...네." 또뜨는 다시 지팡이를 움켜쥐고 하녀를 따라갔습니다. 저택 내부는 평범하다면 평범했지만 창에 끼인 성에는 제거되지 않았고 벽난로의 불은 분명히 타올랐지만 오한이 들었습니다. '괜히 두 짝 신고 왔나?' "아가씨, 커피라던가 드시고 싶은 음료라도 있습니까?" 하녀는 또뜨를 음침한 응접실로 데려다 놓고 주전자의 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아니요. 저는 이미 먹고 온 게 있어서..."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시다면 옆의 종을 울려주십시오." 하녀는 응접실의 밖을 나갔습니다. 카밀라 교수를 기다리며 그나마 따뜻한 벽난로의 온기를 쬐다가 또뜨의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져 갔습니다. "자면 안 되는데... 하지만 걸어오느라 무척 힘들었어... 하지만 아버지께서 단 둘이 있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할까? 1. 잠을 깨울 수 있게 차가운 유리창에 볼을 댄다 2. 혀를 꽉 깨물기 3. 잠깐만 눈을 붙인다 4. 지금이라도 도망을 시도한다 5. 기타, 자유
758 이름없음 2020/01/08 21:43:24 ID : hteHB8063Vf 0
1번! 혀 깨물었다가 피가 나기라도 하면 낭패일 것 같아서... 진짜 무슨 일 생길까봐 불안하긴 하다ㅠ
759 ◆fO4LgmMnRBc 2020/01/08 22:34:28 ID : Y066rAqo0pP 0
"차가운 유리에 볼을 대야지. 교수님은 어린 여자아이의 피를 좋아하니까 혀를 깨물면 큰 일이 날 수도 있어." 또뜨는 잠을 몰아내려고 성에가 낀 창문에 얼굴을 댔습니다. "읏... 차가워. 잠깐만 댔는데 얼굴이 어는 것 같아..." 아주 잠깐이었지만 잠을 깨우는 데에 충분했습니다. 잠을 몰아낸 또뜨는 응접실에서 지팡이 이외에도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봤습니다. "이게 뭐지? 갈색의 씨앗 같은 건데... 음... 교수님이 겨자씨를 세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또뜨는 커피콩을 보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은으로 된 머리장식을 발견했습니다. 머리장식은 머리에 꽂아 넣어야할 부분이 예리하게 갈려 있었습니다. "... 혹시 모르니까 챙겨야지." 또뜨는 허리춤의 가죽끈에 몰래 망토 뒤편 쪽으로 찼습니다. "히익!" 촛대의 촛불이 꺼지고 한기와 함께 카밀라 여백작이 응접실으로 들어왔습니다. 카밀라 여백작은 또뜨의 땋아 내린 탐스러운 갈색 머리를 손가락으로 풀어 헤쳤습니다. "루치아... 다시 언니하고 헤어지지 말자..." 카밀라는 또뜨를 루치아라고 불렀습니다. 혈색이 도는 또뜨의 붉은 뺨을 보고는 이미 눈이 풀렸습니다. "루치아? 교수님, 저예요. 브이에이티 선생의 양녀 또뜨!" "아, 또뜨 양이구나... 기다리고 있었단다..." 카밀라가 손뼉을 치니 둘은 길다란 식탁에서 마주 앉아 있었습니다. "나는 피 한 방울의 냄새만 맡고도 어느 집안인지 알 수 있단다. 네 감미로운 피에 묘하게 쿰쿰한 내음새를 보아하니... 나의 본가이자, 고모댁인 비루스의 냄새야... 망할 사촌년 테오도라만 아니었다면 내 장원과 내 여동생 루치아는 여전히 내 것이었을텐데!" "......" 또뜨는 마른 침을 삼켰습니다. 눈 깜빡하고 나니 다시 카밀라는 또뜨에게 다가와 농후히 뺨을 어루만졌습니다. "왜 그렇게 두려워하니... 세실리아... 너도 테오도라 그 년 때문에 아빠를 잃었잖아. 나 좋은 생각이 났는데... 너와 내가 피로 맺어진 자매가 되는 거야. 네가 그 대마법사 요하킴의 손녀라 강력한 마력을 지녔는데 나와 같은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루치아, 언니 말에는 '네'라고 대답해야지?" 또뜨 입장에서는 사생아를 지우기 위해 광기에 절여있던 할머니를 피하고 나니 다시 흡혈귀 이모 할머니에게 동생이 되라는 더 괴상한 주문을 받은 셈입니다. 또뜨는 카밀라를 뿌리치고 싶었지만 완력이 너무나 강력해서 또뜨의 힘으로 부족했습니다. "왜 도망가려고 하니?" "교수님 제가 심기를 건드려서 죗..." "아, 그거? 모두 다 너를 이 집에 들이기 위한 작전이었어... 죄책감이 쓸데 없이 많으니까... 너의 죄책감이 유용했는 걸? 물론 치료제는 조금 짜증이 났긴 했지만... 오늘 밤이 끝나면 영원히 행복하게 단 둘이서 사는 거야..." 또뜨는 카밀라의 마력에 휘말려 눈이 감기고 말았습니다. "흐응... 우선 몸에 걸친 옷이 너무 싸구려니까 옷을 갈아입혀야겠지..." 카밀라는 안심을 했는지 하녀를 시켜 또뜨를 침실로 옮겼습니다. 또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부모님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네요. 여보, 또뜨가 해가 져도 오지 않아요." "도서관이나 교회에도 수소문했는데 오늘은 오지 않았다는데... 오늘 오후 강의가 카밀라 여백작의 강의였지? 이를 어쩐담..." 부부는 발만 동동 구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주느비에브가 브이에이티 선생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늦은 시간에 무슨 용무인가?" "그러니까... 또뜨가... 오늘 카밀라 교수님의 심기를 거슬리게 해서 강의를 망치는 바람에 해결하러 간다고 카밀라 교수님의 댁으로 갔어요... 제가 말렸지만 가버렸어요. 같은 강의 듣는 언니인데 챙겨주지 못하고 죄송합니다!" 주느비에브는 또뜨의 행방을 알려주었습니다. "뭐라고! 그 악마의 수족에게 또뜨가 넘어갔다고!" 부부의 선택은? 1. 사제를 찾는다 2. 메를랭 경을 찾는다 3. 둘이라도 도끼와 줄팔매 등을 들고 저택을 찾아간다 4. 다시 기도를 한다 5. 기타, 자유
760 이름없음 2020/01/08 22:42:22 ID : lA7z89s7fcH 0
1
761 ◆fO4LgmMnRBc 2020/01/08 23:22:01 ID : Y066rAqo0pP 0
"일단 어디를 찾아가야 하나..." "사제님을 찾아가야죠! 어서 빨리 가요!" 부부는 옷을 싸매고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형제여,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언제나 평온한 사제인 이아손이 반겨주었습니다. "사제님, 제발 부탁입니다. 제 딸이 악마의 수족 카밀라에게 붙잡혔습니다!" "뭐라고요! 일단 서둘러 갑시다!" 평온했던 사제도 눈이 번쩍 뜨이고 어른 셋이 또뜨를 찾으러 카밀라의 저택으로 달려갔습니다. "...윽...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 또뜨는 침대에 눕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면에서 깨어났습니다. 몸에 물린 곳은 없나 살펴봤지만 손목이 잡혀서 멍이 든 것 빼고는 멀쩡했습니다. 그리고 은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도 여전히 허리춤에 잘 있었습니다. 다만 창문과 문은 마법으로 미리 막아두어서 안간힘을 써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어쩌지? 공격마법을 때려박을까. ...근데 내 마력의 감각이 둔해지고 있어." 또뜨는 공격 마법으로 유리창으로 깨려고 할 때 카밀라가 다가와서 또뜨의 등뒤에서 껴안았습니다. "언니의 품에서 왜 벗어나려고 하니... 설마 그 신학부의 남자친구를 부르려고?" 또뜨가 일절 카밀라에게 말하지 않은 것도 또뜨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말했습니다. "갑갑해..." "그 녀석도 티는 안내도 필리프와 똑같이 음탕한 욕망을 품고 있어. 하지만 언니는 달라. 영원히 소녀로 같이 사는 거야... 앗, 뜨거워!" 뒤에서 안았다가 허리춤에 찬 은 머리장식에 카밀라가 데였습니다. "참 나쁜 아이구나... 이 응접실에 있는 내 유흥거리를 훔치다니... 이리온, 예삐! 해피! 쫑!" 카밀라는 단단히 화가 난 나머지 수하로 부리는 들개들을 불렀습니다.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이렇게 된 이상 싸움이다. 카밀라에게 공격마법 사용 2. 머리장식을 휘두른다 3. 유리창에 공격마법을 사용한다 4. 기타, 자유
762 이름없음 2020/01/08 23:45:37 ID : lA7z89s7fcH 0
2
763 ◆fO4LgmMnRBc 2020/01/09 10:19:23 ID : Y066rAqo0pP 0
예삐, 쫑, 그리고 해피를 부르는 사이 또뜨는 재빨리 머리장식을 빼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카밀라의 왼쪽 어깨를 찔렀습니다. "아아아아아악!" 괴물은 짐승같은 괴성을 내질렀습니다. 어깨에는 검은 피가 샘솟았습니다. 그리고 머리장식을 빼내고 어깨를 붙잡았습니다. "......어쩌지?" 인간의 모습을 한 것이 차마 인간의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검은 액체를 내뿜자 또뜨는 당황했습니다. 차가운 피가 얼굴에 튀고 나서야 다시 정신을 붙잡았습니다. "맞다. 도망쳐야 해!" 하지만 이미 마법으로 굳게 닫힌 창문은 지팡이를 잃어버린 또뜨의 힘으로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몽롱해지는 정신을 붙잡고 마법으로 문을 여는 시도를 세번 정도 했을 때 카밀라는 벌써 회복을 끝내고, 들개 3마리도 침실에 왔습니다. "루치아... 아무리 무슨 수를 쓴다고 해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해... 언니가 널 위해 예쁜 드레스도 지어놨고 고운 구두도 준비했단다..." 들개들은 또뜨를 창가에서 먼 구석으로 몰아 세웠습니다. "...물어. 반항조차 하지 못하게..." 들개들은 소녀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물고 뜯어내어서 옷이 찢겨나갔고 목덜미에는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아하아..." "이제 먹기 좋게 손질되었네... 요새 귀여운 여자아이의 피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뱃속이 허했는데... 그래도 넌 특별히 귀여우니까 이 일만 끝나면 이제 영원히 자매로 살아가는 거다?" 카밀라는 루치아의 목에 흐르는 피를 핥다가 점점 깊숙히 피를 빨았습니다. 또뜨는 카밀라의 마력 탓일까 피가 빨리는데도 정신이 어지럽지 않고 오히려 그 전까지 느끼지 못한 황홀경을 느꼈습니다. 또뜨의 신앙이 Dice(25,35) value : 29 깎였다. 흡혈을 마친 카밀라는 여느 때보다 생기가 넘쳤습니다. "후후후... 이제서야 귀여워졌어... 이제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서 피를 냈습니다. "자, 아가야. 새로 태어나게 할 젖이란다... 한번 빨아먹어 보렴..." 간당간당하게 피를 뺏긴 또뜨는 자신도 모르게 한 방울 씩 뚝뚝 떨어지는 새끼손가락을 향해 입맛을 다셨습니다. 그리고... 1. 카밀라의 등 뒤에서 잔느 부인이 도끼로 찍어내렸다 2. 이아손과 브이에이티 선생이 성수를 뿌렸다 3. 메를랭 경이 카밀라를 마법으로 제압했다 4. 이미 또뜨는 카밀라의 피를 빨기 시작했다.(신앙 0) 5. 기타, 자유
764 이름없음 2020/01/09 10:50:18 ID : hteHB8063Vf 0
메를랭 경이 카밀라를 마법으로 제압하고, 그 틈을 타서 이아손과 브이에이티 선생이 성수를 뿌렸다.
765 ◆fO4LgmMnRBc 2020/01/09 11:39:14 ID : Y066rAqo0pP 0
"...아직까지 늦지 않았어! 메를랭 경, 저 마녀를 붙잡아 주십시오!" 이아손 사제는 능숙하게 지휘를 했습니다. 메를랭 경은 카밀라를 마법으로 구속했습니다. "떨어져! 저건 내 것이란 말이다!" 카밀라는 발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아손 사제와 브이에이티 선생은 그에게 성수를 뿌렸습니다. "으으으으... 저건 내 것이라고!" 이미 몸이 묶여서 카밀라는 발만 구를 뿐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또뜨야! 엄마가 왔어..." 잔느 부인은 지혈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보기 전에 옷을 수습했습니다. "...법황 성하의 외사촌이라서 웬만한 것은 봐주었지만 이렇게 사태가 커졌으니, 즉결처분을 내리겠습니다." 이아손은 경전을 외우며 카밀라의 가슴에 말뚝을 박았습니다. "아아아악!!!" 카밀라는 먼지가 되어 사라졌고 하녀는 까마귀로 되돌아갔습니다. "다행히 피는 마시지 않아 흡혈귀는 되지 않은 듯 하군... 교회까지 가기에는 멀고..." "우선 저희 집으로 데려가서 치료를 합시다." 또뜨는 메를랭 경의 집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게되었습니다. "이를 어째... 또뜨야 정신 좀 차려보렴..." 잔느 부인은 치료가 끝나도 계속해서 또뜨의 손을 잡았습니다. "임자, 그만하면 됐소. 그런데 또뜨를 저렇게 몰아붙인 작자가 누구지?" 브이에이티 선생은 메를랭 경을 노려봤습니다. "이미 그 마녀가 특히 소녀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등을 떠밀은 죄값은 치르게 해야지! 당신 말이야... 고소장 한 번 먹어봐야 정신차리지!" 브이에이티 선생은 단단히 화가 나서 메를랭 경에게 너 고소를 시전했습니다. "저 아이가 스스로 해야했을 일을 했을 뿐이오! 함부로 심기를 건드린 자는 저 아이이니 해결할 방법을 찾으라고 한 것이니..." 메를랭 경도 바로 맞섰습니다. "자자 그만하시고... 소송까지 넘어갈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어찌 되었건 저 소녀의 특수성 때문에 위험에 빠진 적이 한둘도 아니니 일주일간 교회 봉사를 하며 정신을 수양할 수 있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중간에서 이아손 사제는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브이에이티 선생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1. 받아들인다 2. 피해자인 또뜨가 왜 봉사를 해야하는지 따진다 3. 그러거나 말거나 메를랭 경과 싸운다 4. 받아들이되 기간을 축소하려고 한다 5. 기타, 자유
766 이름없음 2020/01/09 12:02:13 ID : lA7z89s7fcH 0
1
767 ◆fO4LgmMnRBc 2020/01/09 14:34:37 ID : sjiphvDwMkr 0
"...좋습니다." 브이에이티 선생은 중재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제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면야..." 메를랭 경도 무난히 받아들였습니다. "카밀라 교수가 그렇게 가버렸으니 마법학부 커리큘럼에 큰 타격이 갈 수 밖에 없겠군... 하필이면 시국이 학생조합장 탄핵 정국이라 새로 교수를 추천한다고 해도 비대위에서 받아줄리는 없고..." 메를랭 경은 사태가 끝나고 바로 후임 교수를 물색하였습니다. 냉정하게 후임 교수를 어떻게 할지 궁리하는 메를랭 경을 본 브이에이티 선생은 전직 교수 입장에서는 이해가 갔지만 아버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체면 때문에 모르는 척을 하고 잔느 부인의 곁으로 갔습니다. "...임자. 또뜨 상태는 어떻소?" "아직까지 잠든 것 같아요... 그렇게 피가 빨리고 멀쩡하기야 하겠어요?" "그럼 저는 교회를 지켜야해서..." 이아손은 통금 시간이 되기 전에 자리를 떴습니다. "으으음... 어머니, 저 몇시간동안이나 잔 거예요? 카밀라 교수님 댁 응접실에 간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리고 여기는 어디예요?" 또뜨는 이아손 사제가 자리를 뜬 뒤 얼마후에 깼습니다. 하지만 충격이 컸던 탓인지 저택에서 일어났던 일은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메를랭 경의 댁이란다. 그... 사정이 있어서 오늘밤만 여기서 묵고 가자." 또뜨는 푸르게 멍든 목덜미를 짚어보고 저택에서 일어난 일을 짐작만 했습니다. '뭔가 마력의 느낌이 달라진 것 같은데...' 또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혹 마법(신앙 (1,10)을 희생하는 대신 상대방의 MP(10,20)과 전의 (5,15)을 빼앗는다)을 깨울칠 것 같다. 어떻게 할까? 1. 익힌다 2. 잊는다
768 이름없음 2020/01/09 15:22:45 ID : hteHB8063Vf 0
1번 기왕 물린거 익혀보자
769 이름없음 2020/01/09 15:53:16 ID : xQlh9a2k07d 0
이렇게 매혹 마법을 익히게 되네...
770 이름없음 2020/01/09 16:01:10 ID : 02nA1DwE4K0 0
이런 또 다이스가 신앙 Dice(1,10) value : 2 MP Dice(10,20) value : 18 전의 Dice(5,15) value : 6
771 이름없음 2020/01/09 16:03:48 ID : 02nA1DwE4K0 0
그런데 이번엔 오류가 아니어서 스레주가 수정할 수 있겠구나
772 이름없음 2020/01/09 16:08:03 ID : hteHB8063Vf 0
고정값은 따로 정해두지 않고 매번 스킬 쓸 때마다 다이스 굴려서 그때그때 데미지 값이 달라지게 하는 것 아닐까?
773 ◆fO4LgmMnRBc 2020/01/09 16:09:39 ID : sjiphvDwMkr 0
'이렇게 된 이상 익혀버리자.' 또뜨는 매혹 마법을 배웠다. 다음 전투 때부터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마법을 깨우쳐서 벌떡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일어났더니 현기증이..." 하지만 아직 출혈의 휴유증은 여전해서 곧바로 다시 누웠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겼니?" "어머니, 그냥 아무 일도 아니에요. 회복된 줄 알았는데..." '그렇긴 하지만 이런 마법을 쓰면 쓸 수록 점점 괴물이 되어갈 것 같아...' 또뜨는 걱정을 덜 사기 위해서 잔느 부인에게는 매혹을 익힌 것을 숨겼습니다. 토요일부터 이아손 사제의 권유로 일주일간 교회봉사를 합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또뜨는 멍든 목덜미를 감추려고 스카프를 단단히 매고 교회로 갔습니다. 마침 퍼거스도 수련하기 위해 교회 앞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대화를 할까말까? 1. 한다 2. 하지 않는다 3. 기타,자유 # 단순한 범위입니다. 차후 전투 이벤트 때 그때마다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774 이름없음 2020/01/09 16:12:30 ID : 02nA1DwE4K0 0
의도적이었구나. 하긴 실수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했어 대화를 한다
775 ◆fO4LgmMnRBc 2020/01/09 17:16:07 ID : Y066rAqo0pP 0
"퍼거스, 열심히 청소하네." 또뜨는 불쑥 나와서 퍼거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또...또야, 네가 언제 왔어?" 퍼거스는 또뜨가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당황을 했습니다. "오늘부터 교회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어. 근데 너 방금 전에 귀여웠..." '내가 왜 카밀라 교수님의 말투를 따라하고 있는거지?' 또뜨는 순간적으로 스스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고쳤습니다. "아... 아니... 같이 열심히 해보자." '마력이 뒤섞였나... 신앙을 더 갈고 닦아야지.' 흡혈로 인해 마력이 뒤섞인 결과라고 생각하며 신앙을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네 목에 스카프는 뭐야? 옷도 느낌이 달라진 것 같고." "그냥 요새 추워서 감기 걸릴까봐 스카프를 두르고 있어. 걱정 안 해도 돼." 또뜨는 애써 웃어넘기려고 감기 때문이라고 둘러대고 헛기침까지 했습니다. "몸이 약하니까 절대로 무리하지마." "퍼거스, 늘 걱정해주어서 고마워." 또뜨는 하루종일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청소도 하고 사제들을 도와서 제물로 쓰일 비둘기들에게 모이도 주었습니다. 따라서 또뜨의 신앙심이 Dice(5,15) value : 6 회복되었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또뜨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내내 카밀라의 애완견들이었던 예삐, 해피, 그리고 쫑이 또뜨를 따라왔습니다. 어떻게 할까? 1. 도망친다 2. 대충 뼈다귀를 멀리 던진다 3. 집앞까지 같이 간다 4. 공격한다 5. 기타, 자유
776 이름없음 2020/01/09 17:49:10 ID : lA7z89s7fcH 0
3 도망쳐도 뭘 던져서 시선을 분산시켜도 결국 따라올 것 같으니 집앞까지 같이 가자..
777 ◆fO4LgmMnRBc 2020/01/09 18:41:22 ID : Y066rAqo0pP 0
"웬 개들이 나를 따를까? 들개같아 보이는데 사람도 잘 따르고..." 세마리의 개들은 또뜨의 섞인 마력 탓인지 생각보다 또뜨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그냥 집까지 같이 가야겠다." 검은 망토를 두른 여자아이가 검은 개 3마리를 몰고 집까지 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괜찮았어요." "또뜨야, 저 바깥의 개들은 뭐니?" 잔느 부인은 검은 개 3마리를 보고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카밀라 교수님의 마력이 제게 섞여서..." 불길한 징조로 여긴 잔느 부인은 바로 개들을 쫓아내었습니다. 저녁식사 때 같이 나눌 대화 주제가 있습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최근의 상태에 대해 4. 마법에 대해 5. 동물에 대해 6. 하지 않는다 7. 기타, 자유
778 이름없음 2020/01/09 18:42:24 ID : 02nA1DwE4K0 0
4번
779 ◆fO4LgmMnRBc 2020/01/09 19:54:26 ID : Y066rAqo0pP 0
또뜨는 기억을 못하지만 짐작이 가는 대로 불안함을 털어놓았습니다. "...어제 일의 영향 탓인지 몰라도 검은 개들이 저를 따라온다거나, 새롭지만 느낌이 심상치 않은 마법을 익혀버렸어요." "어떤 마법을 익혔니?" "...상대방의 마력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마법이에요. ...점점 이런 마법을 썼다간 괴물이 될까 두려워요." 또뜨는 어제 잔느 부인에게 말하지 못한 매혹 마법에 대해서 이실직고를 했습니다. "누가 괴물이 된다고 그러더냐. 단지 그건 너의 생각일 뿐이야. 언제나 신을 향한 마음을 잊지 않으면 되지." 아버지는 딸을 격려했습니다. 자주 악마와도 만나는 아이이니 아버지도 마력이 강한 딸이 어떨 때에는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정말이죠? ...무심코 그 마녀와 비슷한 말투를 썼을 때 저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이대로 먹혀버리지 않을까요?" "그들은 네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노리고 있단다. 어느 때보다도 신앙심을 갈고 닦으렴." "네, 알겠어요. 이만 저는 내일 교회 제사 준비 때문에 먼저 올라갈게요..." 또뜨는 잠에 들 때까지 기도를 올리다가 잠들었습니다. 또뜨는 아침 동이 트기도 전에 교회로 가서 봉사활동을 해야합니다. 또뜨가 준비하는 분야는? 1. 청소 정리 2. 제악(祭樂)부 악보 정리 3. 제물 준비 4. 종탑으로 올라간다 5. 촛대의 불을 켠다 6. 기타, 자유
780 이름없음 2020/01/09 20:10:47 ID : hteHB8063Vf 0
2번
781 ◆fO4LgmMnRBc 2020/01/09 21:13:40 ID : Y066rAqo0pP 0
이아손 사제는 아직까지 정신적으로 불안해보이는 또뜨에게 막중한 일을 시킬 수가 없어서 간단히 악보를 정리하는 등의 가벼운 일을 시켰습니다. "어머, 또뜨네. 봉사활동 하니?" 일요일마다 류트를 연주하는 루디안이 악보를 정리하는 또뜨와 만났습니다. "네. 당분간... 사정으로..." 또뜨는 루디안에게도 말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사정? 싫다면 말하지 않아도 돼." 루디안은 목주변의 퍼렇게 물든 멍을 보며 양부로부터 학대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또뜨는 차마 흡혈귀에게 물렸다는 사실을 말할 수가 없어 입을 다물었습니다. 루디안은 또뜨의 사생활을 인정하며 돌려보냈습니다. "내가 너무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네... 봉사활동 열심히 하렴. 좀 있다가 합주 연습해야 해서 시끄러울 거야." "네, 언니 다음에 또 봐요." 또뜨는 맨 끝에 앉아서 제사에 참석했습니다. 또뜨의 신앙심이 Dice(5,15) value : 5 회복되었고 제사에 참여하여 5가 추가되었다. 월요일에도 마찬가지로 또뜨는 교회봉사를 합니다. 월요일에는 어떤 봉사활동을 했을까? 1. 청소 2. 비둘기 모이 주기 3. 종탑으로 올라가기 4. 정원에 쌓인 눈 치우기 5. 기타, 자유
782 이름없음 2020/01/09 21:17:05 ID : lA7z89s7fcH 0
2 가정폭력이라니.. 이렇게 안 좋은 평판이 하나둘 쌓여가는구만...
783 ◆fO4LgmMnRBc 2020/01/09 21:55:57 ID : Y066rAqo0pP 0
"비둘기야 먹장. 구구구구..." 월요일에는 비둘기의 모이를 주는 일을 했습니다. "...똥 냄새가 진동하는 것 같아... 퍼거스는 공부하느라 교회에 안 왔네." 화요일에는 문 앞을 청소했습니다. "...눈이 참 많이도 오는구나..." 수요일에는 창문에 낀 성에를 제거했습니다. "...애들은 다 공부하는데 나는 혼자서 뭐하는 걸까?" 교회 학교의 어린 학생들을 바라보며 푸념도 했습니다. 목요일에는 사제관의 벽난로를 청소했습니다. "...재투성이는 익숙해. 오늘은 덜 작업을 걸겠지." 금요일에는 사제복 빨래를 했습니다. "...왜 이렇게 빨래감은 쌓여있는데 뜨거운 물은 못 쓰게 하는지..." 5일간 봉사활동을 해서 또뜨의 신앙심이 Dice(25,75) value : 62 회복되었다. 마지막날인 토요일날 또뜨는 계속해서 쌓여가는 부정적 평판에 지쳐 몰래 아무도 찾지 않는 종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나는 황자 전하를 홀리지도 않았고 악마의 신부도 아니고, 아버지께선 마법을 쓰신적도 없는데... 나는 마녀가 아니라고.." 또뜨는 아무도 듣지 못할 것이라며 홀로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저... 공주님. 무슨 일이라도 있으시나요? 제가 말은 잘 못알아들어도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이시네요." 종지기 콰지모도가 조심스럽게 또뜨에게 다가섰습니다. "..." 1. 히이익 2. 공주님 아니에요. 마녀랍니다. 3. 언제부터 듣고 있었나요? 4. (시선을 회피) 5. 기타, 자유
784 이름없음 2020/01/09 23:07:04 ID : 580062JPbcm 0
3 신앙심 많이 회복됐네
785 ◆fO4LgmMnRBc 2020/01/10 00:02:30 ID : Y066rAqo0pP 0
"...언제부터 듣고 있었나요?" 또뜨는 콰지모도의 추악한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억눌렀습니다. "저는 내내 종을 치느라 귀가 거의 멀었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오셔서 하소연을 하시는 것을 보니 보통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슨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저에게라도 답답했던 일을 풀어주십시오." 콰지모도는 보기와 다르게 정중한 말씨로 또뜨를 대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 종탑에서 뛰어내리고 싶어요. 저는 일을 해결하고 싶어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늘 일은 이상할 만큼 배배꼬이고 다치기 늘 일쑤예요. 어째서 신께선 제게 이런 운명을 부과하신 건지... 인간은 모든 책무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벗어나려면 스스로 인간을 포기하는 수 밖에 없겠죠." "그림자가 짧아지는 것을 보니 곧 정오네요. 공주님, 저를 믿으시나요?" "네?" "믿으시냐고요." 콰지모도는 또뜨를 안아 들고 종탑을 올라가려고 합니다. "" 1. 잠깐만! 2. 네. 믿을게요 3. ...죄송합니다 4. 기타, 자유
786 이름없음 2020/01/10 00:30:06 ID : 580062JPbcm 0
2
787 ◆fO4LgmMnRBc 2020/01/10 10:30:31 ID : 6mFcoK5e3Pi 0
"...네 좋아요." 또뜨는 콰지모도에게 몸을 맡기고 그를 따라 종탑을 올라갔습니다. 급 장르가 디즈니 만화동산 삘이 된 것 같지만 기분 탓입니다. 가볍게 또뜨를 안아들고 콰지모도는 가뿐히 한손으로 거대한 종을 울렸습니다. "종소리가 크니까 귀 조심하세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온 도시에 퍼지는 종소리를 들어본 또뜨는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매일 매 시각마다 종을 울리려면 귀가 멀 수 밖에 없겠네요." "한번 첨탑까지 올라가볼까요?" 콰지모도는 말을 못 듣는 대신 또뜨의 입을 바라보며 또뜨의 말을 가늠하는 듯 했습니다. "네!" "저... 안 무거워요?" "이정도는 가뿐하답니다." 가뿐히 둘은 교회의 첨탑 위로 올라갔습니다. 한창 눈이 내리다 구름이 걷힌 하늘은 어느때보다도 푸르렀고, 성벽 바깥의 시골 마을까지도 보일 정도로 시야가 트였습니다. "로덴트 궁의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광보다도 더 훌륭해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에요." "공주님께서 기뻐하시니 다행이네요. 이제 그만 내려갑시다." 콰지모도는 다시 또뜨를 안고 내려갔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종지기님. 이 감사함을 말로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또뜨는 최대한 종지기에게 예의를 표했습니다. "뭘요. 나중에라도 다시 찾아오세요." 또뜨는 다시 기운을 차리고 성전 안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면 비버대학 신학부 연구회, 사회정의실현학생단 발대식이 곧 거행될 것이니 참석자들은 자리에 앉아주시길 바랍니다." 성전에는 한창 신학부 동아리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그중에는 퍼거스도 빠질리가 없었죠.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뒷자리에 앉아서 구경한다 2.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한다 3. 퍼거스를 보고 아는 체를 한다 4. 기타, 자유
788 이름없음 2020/01/10 11:28:20 ID : lA7z89s7fcH 0
1
789 ◆fO4LgmMnRBc 2020/01/10 12:28:00 ID : 6mFcoK5e3Pi 0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또뜨는 뒷자리에 앉아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2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청년이 단상 위에 올라와 연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학부 박사과정생 비티스의 피에르입니다. 작년 8월말, 저와 같은 비티스에서 온 신학생 앙드레 군이 법황의 폭정에 항거하여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저는 다짐을 했습니다. 더 이상 그와 같은 불행한 학생이 없기를 바라며 타락한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 우리 같은 신학생이 똘똘 뭉쳐야합니다! 학우 여러분 우리 모두 정의를 위해 이 한 몸을 불사려 교회를 개혁합시다!" 피에르라는 학생이 일장연설을 했습니다. 아마도 동아리의 회장인 듯 했습니다. "우와아!!!" 연설이 끝나자 학생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를 쏟아냈습니다. 그뒤로는 동아리 회장을 포함한 서기 등 간부진이 소개되었습니다. "교회를 개혁하자! 학문의 자유를 수호하자!" 동아리의 구호 같아보이는 문구를 외치며 발대식을 마쳤습니다. "또뜨구나. 오늘은 좀 많이 소란스러웠지?" 퍼거스는 발대식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맨 끝자리에 앉아있던 또뜨를 발견했습니다.. "아니야. 너는 그 동아리에 가입했구나. 사회정의, 뭐였더라..." "그냥 선배들이 한다길래 한번 온 것 뿐이야. ...답이 광장에 있는지 경전에 있는지 몰라서 한번 광장으로 나와봤어. 솔직히 시체팔이하는 것 같았지만... 이것도 옳은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지만." 퍼거스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마도 이상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곳이 옳지 않을까? 잘 모르는 것이 있다면 우리 아버지께도 여쭈어볼 수도 있고, 나도 있어." "너는 이렇게 혼탁한 곳에 안 어울려. 마음은 고맙지만 사양할게." 퍼거스는 좋아하는 또뜨가 이전 수확제 때와 같이 현실 정치에 참여했다가 상처입을까봐 거리를 두었습니다. "...... 그럼 알았어. 내일 제사 때 보자." 따로 저녁식사 때 할 대화주제가 있습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최근 상태에 대해 4. 사회에 대해 5. 하지 않는다 6. 기타, 자유
790 이름없음 2020/01/10 12:31:04 ID : lA7z89s7fcH 0
3
791 ◆fO4LgmMnRBc 2020/01/10 13:18:05 ID : 6mFcoK5e3Pi 0
또뜨는 퍼거스의 마음이 이해도 갔지만 마냥 도움만을 받을 수는 없어서 섭섭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멍멍이들이구나. 오늘은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제법 본인에게는 순해서 정이 든 세마리의 개들을 쓰다듬고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또 개들을 끌고 온 거니... 뭐, 어쩌겠니." 저녁식사 때에는 단연 또뜨가 다시 학업으로 복귀할 수 있는가가 큰 주제였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학업을 또 쉬게 되었는데... 몸은 어떻니?" "아직까지 목 주변이 얼얼하지만 견딜 수 있어요. ...사실상 3월까지는 마법학부 커리큘럼이 중단되어서 오전 강의만 들을 거예요." "음... 역시 카밀라 교수가 어지간히 영향력이 컸긴 했나 보구나... 그래도 흡혈귀는 언젠가 박멸되어야 할 존재니까." "그래도 너무 무모한 짓을 저지른 또뜨의 잘못도 있어요. 또뜨야, 다음부터 혼자서 위험한 곳에 가지 않겠다고 엄마하고 약속하자." 잔느 부인은 내내 무모한 일을 하는 또뜨에게 더 이상 그런 일을 못하게 약속하자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할게요. 어머니." 일요일에는 교회를 다녀오고 집안일을 하는 등 별일은 없었습니다. 월요일에는 수사학 강의만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 1. 달리아와 2. 퍼거스 일행과 3. 혼자서 4. 집에서 쉰다 5. 도서관을 간다 6. 기타, 자유
792 이름없음 2020/01/10 13:20:27 ID : 02nA1DwE4K0 0
1번
793 ◆fO4LgmMnRBc 2020/01/10 14:18:00 ID : 6mFcoK5e3Pi 0
"또뜨야, 일주일간 강의에 못 나왔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안색도 안 좋아보이고..." 달리아는 또뜨를 보고는 걱정부터 했습니다. "뭐 그냥 몸도 안 좋고 그래서 쉰 거야. 난 건강하다고!" 또뜨는 둘러대며 괜찮다고 말은 했습니다. "...스카프 밑에...멍이..." 달리아는 목 주변의 멍든 자국을 보고 정말로 괜찮은지 되물었습니다. "난 정말로 괜찮아. 달리아." 또뜨는 다시 괜찮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리아는 또뜨의 목줄기를 만져봤습니다. '개에 물린 흔적 같은데...' 또뜨가 내내 남자들을 유혹하고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이유 모를 피를 입에서 흘리며, 개에 물린 흔적까지 나오자 달리아는 서서히 또뜨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학부가 정해지니까 학생들이 많이 줄었군요." 레토리도 교수가 들어오고 난 뒤, 정숙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사학 강의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6 오르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0 올랐다. 강의가 끝나고 또뜨는 어디로 갈까? 1. 집 2. 도서관 3. 달리아와 같이 상점가 4. 교회 5. 기타, 자유
794 이름없음 2020/01/10 14:18:45 ID : lA7z89s7fcH 0
3
795 ◆fO4LgmMnRBc 2020/01/10 14:53:57 ID : 6mFcoK5e3Pi 0
"마침 나 용돈도 받았는데 기숙사에서 고생하는 친구 밥도 사줘야지. 같이 점심 먹자." 또뜨는 용돈으로 받은 5골드를 가지고 달리아와 함께 상점가로 갔습니다. "아아, 너희들 또 왔구나... 우쭈쭈..." 또뜨는 또 따라온 들개들과 제법 친해져서 쓰다듬고 같이 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까마귀도 또뜨의 어깨를 빌려 앉는 등 카밀라 교수의 마력이 또뜨와 완전히 융합된 듯 합니다. "올록... 깃털이 여전히 아름답구나... 잠깐만 내가 이 까마귀 이름을 알고 있지?" 또뜨는 자신도 모르게 까마귀의 이름을 말하자 다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위화감을 느낀 것은 달리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설마 또뜨가 마녀인 것은 아닐까? 그런데 남을 해친 적은 없었어...' "너... 조금 달라진 것 같아..." 달리아에게는 안전할 것이라고 믿은 또뜨는 마력에 대해 터놓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마력의 성질이 변하고 있어... 나도 이런 내가 무서워... 달리아,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말아줘." 또뜨는 달리아에게 애걸복걸을 했습니다. "...내가 왜 널 떠나가..." 달리아는 점점 변해가는 또뜨가 무서워져서 물러났습니다. "그렇지? 미안해..." 또뜨는 밥을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식사 때 할 대화주제가 무엇입니까? 1. 학업에 대해 2. 교우관계에 대해 3. 최근의 상태에 대해 4. 마법에 대해 5. 사회에 대해 6. 기타, 자유
796 이름없음 2020/01/10 14:56:23 ID : lA7z89s7fcH 0
3
797 ◆fO4LgmMnRBc 2020/01/10 17:07:11 ID : kpVcNs01dvj 0
#스레주는 오늘 조부의 유산 정리 및 폰의 충전 상태 오락가락함으로 인해 접속이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798 이름없음 2020/01/10 17:08:56 ID : lA7z89s7fcH 0
힘들겠네 스레주... 다 정리되면 돌아와
799 ◆fO4LgmMnRBc 2020/01/10 23:12:22 ID : Y066rAqo0pP 0
'까악까악까악!' 까마귀 올록은 또뜨가 집안에 들어가도 주위를 맴돌며 떠나가지 않았습니다. "...광명의 아폴론이시여, 부디 저를 이 모든 병세와 고통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해주시고..." 또뜨는 계속해서 기도를 바쳤지만 까마귀는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뜨야, 오늘 저녁은 아욱 수프란다. 기도가 끝났으면 내려와서 같이 저녁을 먹도록 하자." 잔느 부인은 이전보다 또뜨를 더 조심스럽게 대했습니다. "몸은 하루가 다르게 호전되고 있지만 거기에 따라서 저도 모르게 들개들과 까마귀들을 다루면서 스스로도 무서워지고 있어요. 이 기세라면 올 3월 봄축제 전날 사형대에서 저는 군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불에 타죽겠죠." 또뜨는 최근의 상태에 대해서 구술을 했습니다. "성실하게 신앙 생활에 임하는 네가 설마 그러겠니. 내가 널 어떤 수를 쓰더라도 변호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브이에이티 선생도 전에 약속했던 것을 다시 일깨워주며 또뜨를 위로해주었습니다. "...그치만..." "피곤해서 그런 거니까 일찍 올라가서 자렴. 내내 교회봉사 활동 하느라 피곤했었잖니." 잔느 부인은 서둘러 또뜨를 재웠습니다. "...곧 있으면 보름인데..." 달빛이 마력에 악영향을 미칠까 창가를 가려두었습니다. 그리고 침대 주변에서 딸의 손발을 묶어도 될지 고민을 하며 어슬렁거렸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잘 받는 아이니까... 피 맛을 익히지 못하게 일주일이나 푸성귀만 먹였으니 피에 굶주렸을 수도..." 잔느 부인의 선택은? 1. 묶는다 2. 묶지 않는다 3. 기타, 자유 #영덕은 대게 말고 참가자미 찌개와 미주구리 횟밥을 먼저 드십시오.
800 이름없음 2020/01/11 10:30:37 ID : hteHB8063Vf 0
2번
801 ◆fO4LgmMnRBc 2020/01/11 12:25:04 ID : Y066rAqo0pP 0
"역시 안 해야겠지..." 악몽을 꾸느라 몸을 비트는 딸을 보고는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 내려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또뜨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등교에 나섰습니다. "그럼 어머니 아버지 강의 다녀올게요. 강의가 끝나면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할 거예요. 신앙심이 더 돈독해지면 제 안의 괴물과 이길 수 있을 거니까..." "또뜨야, 입가에 다시 피가 흐르는데 괜찮겠니?" "아..." 또뜨는 그제서야 자신의 입가에 피가 흐른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손수건으로 닦아내고 지혈해도 피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피..." 피가 흘러내려 바닥이 피로 고여갈 때 소녀의 눈빛이 점점 신선한 피를 갈구하는 괴물의 그것처럼 변하자 어머니는 딸의 눈을 가리고 끌어안았습니다. "착하지... 우리 딸..." "오늘은 집에서 쉬자꾸나." 또뜨는 집에서 반강제로 쉬게 되었습니다. "...또뜨가 오늘도 안 왔네." 달리아는 어제 강렬하게 우정을 구걸하던 또뜨가 오지 않아서 걱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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