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희왕 앵커 (4)
2.앵커로 어느 프리게임 미연시 한다(관을 가진 신의 손[카모카테]) (947)
3.랜덤채팅의 그분께 장난을 쳐보자 (16)
4.앵커로 캐릭터 디자인하기 (33)
5.진짜 궁금해ㅠ 앵커가 뭐야?? (20)
6.공주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10)
7.어떤 여행자가 말하는 운명의 이야기 (10)
8.당신을 깨우는 목소리 (18)
9.이곳은 에그타르트의 성지 에그놀-- (11)
10.역시 내 앵커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57)
11.대충 중세 판타지 대학을 다녀보자. (968)
12.악의 조직을 만들어 보자! (12)
13.가여운 세발낙지 씨를 앵커로 도와줘! (236)
14.내 여자친구는 바람따위 피지 않아! (42)
15.적당히 매지컬한 복제인간이 나오는 뭔가를 써보고 싶으니까 시작한다 (36)
16.Labyrinth of Dreams (13)
17.집에서 쫓겨나 모험을 시작한다 (14)
18.the undead (7)
19.게임에 갇혔으니 탈출하자 (215)
20.이하, 그저 그런 용사 파티에서 보내드립니다. (27)
1
◆oE63PjwFeIF
2019/11/29 13:35:37
ID : Y2oK3Vbwso7
19
입학에 대한 축하문
수신: (은 ~군인지, ~양인지 선택)
제목: 비버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비버대학 학생조합입니다.
우선 논술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신 귀하의 합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 동안 저희 학생조합은 조합원 전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저희 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귀하를 정성껏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키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생활에 거는 기대를 충족시켜 줄 훌륭한 교수진과 최고의 도서관, 그리고 우수한 학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학생조합의 정 조합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비버대학의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비버대학 학생조합 조합장
.... 그리고 당신의 계급은 어느 정도인가요? (ex 농부의 자식이다, 상인의 자식이다)
#스레주의 말
중세 판타지이긴 하지만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분위기를 지니고 플레이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처음 시작할 때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운맛 스레가 되었군요.(2019.12.20)
대충은 고딕~르네상스이지만 알게 뭐야(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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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fO4LgmMnRBc
2019/12/10 15:06:45
ID : r81fTSIJV9i
0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모두 김또뜨는 쉬거나 집안일 돕거나 책을 읽거나 그럭저럭 알차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월요일. 개강하는 날입니다.
김또뜨의 왼쪽 발목도 그럭저럭 회복해서 오래 걸어다녀도 문제 없게 되었습니다.
김또뜨는 레토리드 교수의 기초 수사학 강의에 왔습니다. 또뜨의 또래친구부터, 20살 넘은 아저씨까지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신입생으로 모여서 강의를 들으려고 합니다. 김또뜨는 어느 자리에 앉을까?
1. 역시나 고향 친구 퍼거스가 앉은 중간 자리
2. 금발머리의 남자아이가 앉은 맨 앞자리
3. 오크색 머리의 언니가 앉은 오른쪽
4. 빨간머리의 하프오크 여자아이가 앉은 왼쪽
#드디어 과제가 끝났습니다! 고구려 만세!
203
이름없음
2019/12/10 15:13:32
ID : 02nA1DwE4K0
0
자꾸 앵커 틀리는 거 보니 스레주 아직 정신이 혼미하구나ㅠ그냥 내가 다이스 굴려볼게
Dice(1,4) value : 1
204
이름없음
2019/12/10 15:14:31
ID : Cja1bh84Fh8
0
앵커가 를 말하는 거야 스레주?
아 이었군
205
◆fO4LgmMnRBc
2019/12/10 18:31:51
ID : B9a3AY66rzb
0
"역시 퍼거스가 앉은 옆자리가 좋겠지. 저번에 퍼거스에게 섭섭한 말을 했던 것도 미안하고..."
또뜨는 퍼거스가 앉은 강의실 중간 자리 옆에 앉았습니다.
"퍼거스, 안녕? 잘 지냈니?"
또뜨는 무난히 퍼거스에게 인사했습니다. 퍼거스는 기숙사에 있는 동안 새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그들과 재밌게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아, 안녕."
"얘들아, 소개할게. 얘가 이스반에서 같이 온 김뜨또야."
퍼거스는 같이 다니는 또래 남자아이들에게 또뜨를 소개했습니다.
"안녕? 나는 이스반의 김또뜨야."
"어 그래, 안녕."
"뜨또 양, 혹시 저 녀석에게 떼인 돈이라도 있습니까? 혹시 친구 관계를 강요당하나요? 아, 글쎄 저는 이 관계 반대입니다..."
"네가 뭔데, 우리 관계를 반대하고 말고를 정해! 새꺄!"
퍼거스는 반대 의견을 냈던 친구의 뒷통수를 후려쳤습니다.
"소개할게. 이쪽은 , 그리고 이 새끼는 이야.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퍼거스는 중간자의 입장에서 무뚝뚝한 친구 과 드립치기를 좋아하는 를 또뜨에게 소개했습니다.
"여학생 기숙사는 따로 소피아관이나 팔라스관 등에 있는데, 어디 기숙사에 살아? 우리는 아르콘관인데."
는 친근히 또뜨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나? 나는 할아버지 지인 분의 집에서 하숙중이야."
"오올~ 은수저가 있는 집안인가?"
"은수저? 그게 왜?"
또뜨는 은수저의 의미를 몰라서 되물었습니다.
"몰라. 아무튼 집에 은수저가 있는 집은 부자래."
"야, 야. 교수님 오셨다."
레토리드 교수가 묵직한 양피지 책을 들고 강단 앞에 섰습니다.
"그럼... 고대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자유민의 소양, 수사학에 대해 공부하여 봅시다..."
퍼거스의 룸메이트 이름을 정해봅시다.
무뚝뚝한 친구(약 14세):
발랄한 친구(약 13세 정도):
206
이름없음
2019/12/10 18:48:05
ID : hteHB8063Vf
0
빅터
과제의 늪에서 벗어난걸 축하해 스레주!
207
이름없음
2019/12/10 18:50:17
ID : Cja1bh84Fh8
0
가디안
208
◆fO4LgmMnRBc
2019/12/10 20:00:18
ID : B9a3AY66rzb
0
"그래서 점심 어디서 먹냐? 응? 기숙사 말고... 딴데에도 좋은 데 있을 거 아냐."
"야, 가디안! 조용히 좀 하라고! 교수님 강의 하시는데!"
또뜨의 주변에 앉은 친구들이 강의 시간 도중에 떠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생께서는 짜임새 있는 말에는 우선 로고스(logos),즉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므로, 무언가를 합리적인..."
침착하게 옛날의 고서를 읽어주던 레토리드 교수의 미간이 서서히 일그러지더니 대충 떠드는 소리를 향해 줄팔매로 메추리알을 날렸습니다.
"악!"
그리고 메추리알은 가만히 있던 빅터에게 명중했습니다. 가디안은 괜스레 무안해져서 뒤로 강의 시간 내내 조용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 논리성이라 함은 에토스에서 비롯되는데, 내가 해석하기로는 이것은 곧 도덕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말에 있어서 도덕적이지 않으면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댕댕댕' 교회에서 정오를 가르키는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과제는 다다음주까지 각자가 생각하는 사회 문제에 대해 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윤리적으로 9줄 이상 써오십시오."
또뜨의 지력(MP)와 기품이 각각 Dice(Dice(10,15) value : 14 value : 12 올랐다. 피로치는 2가 올랐다.
김또뜨의 점심 시간에는 뭘하면 좋을까?
1. 집에 돌아가서 쉰다
2. 상점가에 간다
3. 친구들과 같이 식당에 간다
4. 동아리방에 간다
5. 도서관에 간다.
209
이름없음
2019/12/10 20:22:22
ID : 02nA1DwE4K0
0
갱깨갱신
210
이름없음
2019/12/10 20:27:01
ID : mnyNs1fU0ty
0
Dice(1,5) value : 2
211
이름없음
2019/12/10 20:32:52
ID : hteHB8063Vf
0
아아 갑자기 안 좋은 기억이...
212
◆fO4LgmMnRBc
2019/12/10 21:04:14
ID : Y066rAqo0pP
0
또뜨는 잠시 구경도 할 겸 상점가로 나갔습니다. 갑자기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명목상 또뜨는 상인의 딸이므로 상점가 자체는 익숙합니다.
어느 가게에 가볼까?
1. 잡화점
2. 옷가게
3. 무기가게
4. 포션가게
5. 간단한 주전부리를 파는 곳.
213
이름없음
2019/12/10 21:13:33
ID : mnyNs1fU0ty
0
Dice(1,5) value : 5
오오 다갓이여 오오
214
이름없음
2019/12/10 21:14:18
ID : hteHB8063Vf
0
오오오55
215
◆fO4LgmMnRBc
2019/12/10 21:28:26
ID : Y066rAqo0pP
0
"어서오세용~ 공부에 바쁜 학생들을 위한 스낵바입니다~"
뒷골목의 도적 파티의 여마법사 마나가 맞이했습니다.
"어? 당신은..."
"넌, 그때 그 꼬마녀석?"
둘 다 삿대질을 하며 놀랐습니다.
"당신이 왜 여기서 일하고 있어?"
"그거야 우리 파티의 재정을 위해서지. 마틴은 지금 잡화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바스는 지금 연금술사의 의뢰를 받아서... 그게 아니고, 꼬마야 뭐 먹으려고 왔어?"
마나의 스낵바에는 대충 4가지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 햄 샌드위치(호밀빵에 살라미 햄과 피클을 끼워넣은 샌드위치, 3쿼터)
2. 소세지 꼬치(제곧내, 소세지 꼬치를 간단히 구웠다, 2쿼터)
3. 라임주스(상큼한 라임을 갈아서 만든 주스, 마나가 얼음 마법으로 시원하게 만들었다. 1쿼터)
4. 염통꼬치(출처를 모를 새의 염통 고기를 잘 구운 꼬치, 2쿼터 6펜스)
또뜨는 오늘 16골드 2쿼터 15펜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뭘 먹을까?
216
이름없음
2019/12/10 21:29:55
ID : cHwk66ksqrt
0
2. 소세지 꼬치
217
이름없음
2019/12/10 21:31:03
ID : hteHB8063Vf
0
열심히 사는 애들이었네...
218
◆fO4LgmMnRBc
2019/12/10 21:44:05
ID : Y066rAqo0pP
0
"소세지 꼬치로 줘. 자, 2쿼터."
오동통한 돼지고기 소세지 꼬치를 사먹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를 다니며 먹다보니 기품이 Dice(0,5) value : 3 떨어졌습니다.
"우흥흥, 맛있어."
오후 수업은 소피아 교수의 기초논리학 강의입니다. 김또뜨는 이번에는 어느 자리에 앉을까?
1. 퍼거스 일행이 앉은 중간 자리
2. 금발머리 남자애가 앉은 맨 앞자리
3. 오크색 머리의 언니가 앉은 오른쪽
4. 빨간색 머리의 하프오프가 앉은 왼쪽
219
이름없음
2019/12/10 21:50:23
ID : 02nA1DwE4K0
0
Dice(1,4) value : 4
새로운 친구들아 걸려라
220
◆fO4LgmMnRBc
2019/12/10 22:12:19
ID : Y066rAqo0pP
0
"오전에는 저 남자아이 셋 때문에 수업에 방해되었으니까 다른 곳에 앉아야지."
또뜨는 유독 자리가 빈 왼쪽 구석진 곳에 앉았습니다. 또뜨의 옆자리에는 붉은 머리의 하프오크 여자아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저, 안녕? 난 이스반에서 온 김또뜨야. 만나서 반가워!"
또뜨는 그 여자아이에게도 친절히 말을 걸었습니다.
"어... 안녕... 나는... 그러니까... 안몰리나에서 온... 야. 잘 부탁해."
는 유독 낯을 가렸습니다.
"그래. . 같이 잘 지내보자!"
소피아 교수는 나이 40 중후반의 여자 교수였습니다. 다소 깐깐한 모습이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그럼 여러분, 선현 위기처리우스께서 남기신 논리야 놀자에 대해서 공부해봅시다..."
"삼단논법은 아주 간단하고 기초적인 논리 구성입니다. 예를 들면, 빌헬름은 사람이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 빌헬름은 죽는다. 이런 식이지요. 어디보자... 학생! 점심 먹고 졸려하는 것 같은데 한 번 삼단논법의 예를 들어보실래요?"
하프오크 여자아이
발표를 할 학생
1. 김또뜨
2. 퍼거스
3. 빅터
4. 가디안
5.
221
이름없음
2019/12/10 22:18:47
ID : hteHB8063Vf
0
달리아
위기처리우스라니 로컬라이징 잘돼서 웃기닼ㅋㅋㅋㅋ
222
이름없음
2019/12/10 22:39:58
ID : Cja1bh84Fh8
0
3번
223
◆fO4LgmMnRBc
2019/12/10 23:25:51
ID : Y066rAqo0pP
0
"그럼, 빅터 군. 내가 예시로 든 것처럼 정언 삼단논법의 예를 들어봐요."
"어... 그러니까 이스칸다르는 말이다. 말은 홍당무를 좋아한다. 고로 이스칸다르는 홍당무를 좋아한다."
"네, 그럭저럭 좋은 대답이었어요. 물론 말 중에는 홍당무를 싫어하는 말도 있겠지만요. 이런 것을 연역 추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추리 중에선 두가지의 사실에서 도출하는 것만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 귀납 추리도 있습니다. 귀납 추리는 여러 가지 예로 답을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논리학 수업으로 또뜨는 지력과 카리스마가 각각 Dice(Dice(10,20) value : 11 value : 10 올랐다. 피로는 2가 쌓였다.
오후 수업도 끝나서 또뜨는 하숙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이제 돌아왔니? 강의는 재밌었고?"
잔느 부인이 바느질을 하다 또뜨를 반겨주었습니다.
"네, 그럭저럭이요. 친구들도 만나고 좋았어요."
강의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강의실에서는 불꽃같이 강의를 하는 브이에이티 교수와 피로에 지친 대학원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말이다. 선황 대에 약속한 대헌장은 아직까지도 유효하며... 황제도 자기 마음대로 세금을 거둘 수 없다는 조항은 제 아무리 전쟁중이더라도 유지되어야 한다!"
김또뜨는 저녁 식사 시간 때에 무슨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까?
1. 학업에 관하여
2. 고블린 가게에 대해
3. 정치 사회에 대해
4. 기타 문제
224
이름없음
2019/12/10 23:27:02
ID : Cja1bh84Fh8
0
1
225
◆fO4LgmMnRBc
2019/12/11 13:46:45
ID : dCnSNs08o0o
0
"수사학 강의 때 레토리드 선생님께서 각자가 생각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9줄 이상 글을 써오라고 하셨어요. 이런 문제는 흔히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곤 하는데...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브이에이티 교수는 아주 으스스한 사례도 이야기해주며 또뜨를 격려해주었습니다.
"레토리드 선생은 말이야, 상당한 괴짜라서 웬만한 이상한 주제 아니면 잘 받아준단다. 한 몇 년 전이었나? 모 학생이 대뜸 작문 과제로 로덴트 자유시가 독립국인 공화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논지로 작문을 해왔는데 그 학생은 당연히 황실모독으로 대낮에 광장에서 목이 잘렸지만, 레토리드 선생은 A학점을 줬다고 하더군."
"......"
또뜨는 또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시시해 보이는 주제라도 논리적으로 타당하면 B학점은 바탕으로 깔고 가니 걱정말아라."
"친구도 새로 사귀었다는데 어떤 친구들이니?"
잔느 부인은 김또뜨에게 새로운 교우 관계에 물어봤습니다.
"음... 퍼거스 군에게 기숙사 룸메이트로 두 명의 친구가 생겼어요. 한 명은 무뚝뚝한데 덤벙거리는 빅터하고, 또 한 명은 시끄럽고 산만하지만 유쾌한 가디안이에요. 남자애들이라서 별로 관심은 없고, 또 하프오크인 달리아도 새로 사귀었어요. 겉모습 때문에 많이들 다가가진 않았지만 수줍음이 많은 친구 같았어요."
"어... 하프오크... 그래, 같은 자유민이니까... 어디 관심가는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는 있었니?"
잔느 부인은 다소 떨떠름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글쎄요? 음... 금발의 남자애가 오전이나 오후나 수업 시간에 늘 맨 앞자리에 앉던데... 관심은 없어요. 조금 특이하달까..."
또뜨는 맨 앞자리의 금발 남자애에 대해 조금 특이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화요일은 오전 문법 시간을 빼면 별다른 수업 일정이 없습니다. 오후에 뭘할까?
1. 도서관에 간다(지력(MP) +15)
2. 동아리실에 간다.
3. 교회로 간다. (신앙 +10)
4. 친구와 같이 식당에 간다
5. 집에 일찍 돌아와서 쉰다. (피로치 -4)
226
이름없음
2019/12/11 13:57:41
ID : 6pf82la1eGt
0
1
227
◆fO4LgmMnRBc
2019/12/11 14:21:09
ID : dCnSNs08o0o
0
"내일 오후에는 도서관에 가봐야지."
"귀납추론은 특수하거나 개별적인 사건으로부터 결론을 끌어낸다... 예를 들면 플로라는 죽는다. 안토니오도 죽는다. 프랜시스도 죽는다. 이들은 모두 사람이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
또뜨는 오늘 배운 것을 다 외우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기념 김또뜨의 스탯 시트
체력(HP) 989
지력(MP) 279(+15, 추후 증가)
전의(WIL) 105
기품 366
카리스마(CHA) 653
신앙(FTH) 154
감수성 ???(언젠가 다이스 예정)
피로치 6
오늘도 레토리드 교수가 강의를 하지만 이번에는 문법입니다. 어느 곳에 앉을까?
1. 퍼거스 일행과 같이 앉는다.
2. 달리아와 같이 앉는다.
3. 맨 앞 줄의 금발 남자애 옆자리
4. 오크색 머리의 언니의 옆자리
5. 맨 뒤에 앉는다.
228
이름없음
2019/12/11 14:26:39
ID : 02nA1DwE4K0
0
3번
229
이름없음
2019/12/11 15:23:22
ID : hteHB8063Vf
0
공부 잘할 것 같아
230
◆fO4LgmMnRBc
2019/12/11 18:49:32
ID : Y066rAqo0pP
0
"저, 안녕? 나는 이스반에서 온 김또뜨야. 앞으로 잘 부탁해."
3연속 같은 인사말이지만 딱히 이렇다 할만한 새롭고 신선한 것도 없어서 또 우려먹었습니다.
"아, 그래. 어디보자..."
그 남자애는 눈을 찡그리며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또뜨에게 대답을 했습니다.
"왜 그러니?"
"아, 그게 내가 눈이 나빠서... 집안 내력... 어머니께서 이런 것은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남자아이는 집안 내력으로 인해 눈이 나쁘다고 합니다.
레토리드 교수가 정시에서 조금 늦게 강의실을 찾아왔습니다.
"자자, 여러분 이번에는 바르고 아름다운 말을 쓰기 위한 문법을 익혀봅시다..."
"우리말은 주된 품사로 4개가 있다... 명사(substantivo), 형용사(adjektivo), 부사(adverbo), 동사(verbo)가 바로 그것이다..."
또뜨는 수업을 통해 지력과 기품이 각각 Dice(Dice(10,20) value : 20 value : 20 올랐다.
수업이 끝나고 그 금발 남자아이의 교재를 대신 들어주는 시종이 왔습니다.
"어휴, 밸붕 오지네. 위화감 무엇."
그 광경을 지켜본 가디안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서관 가야징. 로망스 소설을 읽을까, 시집을 읽을까?"
또뜨도 강의가 끝나서 어제 계획했던 대로 도서관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발이 미끄러져서 나막신이 미끄러졌습니다.
"어디보자... 잠깐만, 뜨또? 너 나막신..."
금발의 남자아이는 나막신을 겨우 주워서 또뜨에게 줬습니다.
"... 고마워."
또뜨는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1. 투명 늑대인간
2. 검은 피
3. 전생했더니 내가 기사가 된 건에 대하여
4. 욕망과 동경 사이
231
이름없음
2019/12/11 18:56:04
ID : NvBgi9s4Nup
0
dice(1,4) value : 4
이상하다 모 레전드 판타지소설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232
◆fO4LgmMnRBc
2019/12/11 19:42:00
ID : AZcmsjjxXzg
0
"나는 사서 히파티아다. 이 도서관에서는 책이 대출불가다. 그리고 자료실에서는 조용히 책만 읽을 것, 먹거리를 가져오지 않는 것이 규칙이다."
사서 선생님 히파티아는 엄격했습니다. 도서관의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로망스 소설도 있구나... 어디 보자, 제목이 《욕망과 동경 사이》?"
또뜨는 서가에서 손이 뻗는 대로 두꺼워 보이는 로망스 소설을 집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1210년, 코르보 지방의 콘도르 대학에 재직한 교수 중에 '까마귀 의사'라는 의학 교수가 있었다... 그는 늘 까마귀 같은 가면을 쓰고, 검은 옷만을 입었기 때문에 까마귀 의사라고 불렸다. 별명처럼 그는 돌림병이 났던 마을만 골라다니며 낮에는 병자들을 치유했지만 밤에는 그들 몰래 공동묘지에서 갓 죽은 시체를 파다가 그 시체를 해부하는 무시무시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였는지 몰라도 그는 제국의 다른 의사들과 견주어 봐도 훌륭한 의술을 가졌다고 평가받곤 했다. 다리를 저는 수양딸 메라와 함께 그는 성 밖의 어느 저택에서 단 둘이 살며 마치 먹이감을 노리는 까마귀처럼 숨어지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그를 두고 1000년의 역사를 지닌 기사 가문의 후손이라던가, 어느 법황의 사생아라던가, 심지어는 마신의 아바타라는 소문이 흉흉하였다. 그러던 중 그가 갑자기 자신의 저택에서 해부학 강의를 하겠다고 하였다. 그의 흉흉한 소문을 알고 있던 의학도 모두 다 그의 강의를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학생회의 간부였었던 라라는 호기심에 의해 그의 강의를 들으러 갔었다... 라라 그녀는 아주 총명한 학생이었다. 그녀는 한 번 본 것이라면 절대로 잊지 않았다.
... 라라는 몸이 불편한 수양딸과 단 둘이 사는 까마귀 의사에게 하녀를 둘 것을 권유했다. 그녀는 행실이 좋지 않아 대학에서 쫓겨난 여학생, 지나를 하녀로 추천했다. 지나는 본디 어느 도시의 상인 조합장의 딸이었지만 욕정이 많고, 음탕하다 하여 대학에서 쫓겨나고 그렇다고 고향으로 돌아갈 처지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녀로 고용되었다...
지나는 하녀로 고용된 날, 아주 커다랗고 시커먼 들쥐를 마구잡이로 때려잡았다. 그 쥐는 알고보니 까마귀 의사가 키우고 있던 애완동물이었다. 까마귀 의사는 그녀에게 쥐를 잡을 때에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쥐약을 쓰라며 쥐약이 든 유리병을 보여주었다. 온통 시커먼 집안에서 유이하게 빛나고 있던 것은 그 쥐약과 하녀 지나의 눈동자였었다.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까마귀 의사와 학생 라라가 같이 해부를 할 날이었다. 라라가 유난히 메스를 들지 못하자 까마귀 의사는 그녀의 등 뒤에서 꼭 안아주며 메스를 쥐는 방법부터 다시 가르쳤다. 해부실은 저택의 지하실이었는데 하녀 지나의 두 눈동자가 계단실의 입구로부터 마치 고양이처럼 빛나고 있었다.
훔쳐보는 것이 영 탐탁치 않았던 까마귀 의사는 해부가 끝난 밤이 되어서야 그녀의 하녀방에 찾아가서 꾸짖었다. 하지만 하녀 지나는 거기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맞받아쳤다. 맨날 죽은 것만 만지고 있었으니 살아있는 계집의 살이 만지고 싶었던 게 아니냐며. 까마귀 의사의 가면 안은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스물을 갓 넘긴 하녀에게 주인인 까마귀 의사가 농락당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녀는 서서히 자신이 입은 옷의 앞섶을 풀어헤쳤고, 까마귀 의사는 서서히 자신의 가면을 벗었다.
(그 뒤로는 찢겨서 내용이 없다.)'
"에이 뭐야, 그래서 둘이 어떻게 되는 건데!"
233
◆fO4LgmMnRBc
2019/12/11 19:43:05
ID : AZcmsjjxXzg
0
로망스 소설을 읽은 또뜨의 감수성이 10 올랐다.
또뜨의 원래 감수성 스탯이 어땠나요?
(0,999) 다이스
234
이름없음
2019/12/11 19:51:10
ID : hteHB8063Vf
0
한창 흥미진진했는데 누가 훼손해써ㅡㅡ
Dice(0,999) value : 189
235
◆fO4LgmMnRBc
2019/12/11 20:41:05
ID : Y066rAqo0pP
0
감수성이 원래 189였는데 10이 올라서 199가 되었다. 도서관 이용방법을 터득해서 지력 15가 올랐다.
근데, 12살이 읽기에는 선정적이지 않나요?
"아, 다음에 어떤 내용일까?"
"도서관에선 조용히... 쉿!"
히파디아 사서는 혼잣말을 하는 또뜨를 조용히 만들었습니다.
'이 책이 언제부터 우리 도서관에 있었지'
히파티아는 또뜨로부터 '욕망과 동경 사이' 책을 가져갔습니다. 도서관의 격에 맞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또뜨는 교회의 종이 울려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학교도 도서관도 재밌었어요."
"일단 우리가 제국 내에서 시민권자로서, 자유민으로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종족을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그것이 우리 법학도가 나아가야 할! 허억허억... 하스켈 군, 얼른 찬물 좀 떠오게."
브이에이티 교수는 법에 열변을 토하다 힘이 부족해서 강의실 의자에 걸터 앉아서 계속 시민법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저, 교수님. 강의는 대헌장의 세금 관련 조항 해석이잖습니까?"
어느 대학원생이 브이에이티 교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다 관련이 있으니 내가 이렇게 강의중에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자네가 아직도 마스터(=석사)가 아닌게야!"
순전히 그 학생이 석사 학위를 못 따는 것이 아니라 교수의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부인 저 있죠, 어제 관심이 간다고 했던 그 금발머리 남자애. 그 친구는 저에게 이름은 말하지 않았지만 가족 내력으로 눈이 좋지 않다는 점과, 부모님이 아주 엄격하신 것 같았고, 또... 집이 엄청 부자여서 강의 교재에 그것을 대신 들어주는 시종도 있었어요! 아무리 비버대학의 학생끼리는 평등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집안의 격차는 어쩔 수 없네요."
부인에게 앵겨서 대학 생활에 대해 쫑알쫑알 늘어놓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얼마 얘기를 하지 않더니만... 혹시?"
"그런 건 아니에요! 하프오크인 달리아보다 더 튀니까 특징이... 그래서 그런 거예요!"
오늘 저녁 밥상머리 위 대화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1. 최근의 상태
2. 학업에 관해
3. 종교에 대해
4. 어쩌다 잔느 부인과 이교도 출신인 브이에이티 교수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게 되었는가
5. 기타, 자유
236
이름없음
2019/12/11 21:14:59
ID : aoGoHxvg3Wl
0
4
237
◆fO4LgmMnRBc
2019/12/11 21:55:55
ID : Y066rAqo0pP
0
"근데, 궁금했던 게 있는데 어쩌다가 두분이 결혼하신 거예요? 부인은 원래 하셨던 일이 전사였고, 선생님은 남쪽 사막 투니스 지방 출신이잖아요."
"그건 말이다... 옛날에도 동방 원정이 있었을 때였어. 나는 그때 병드신 아버지를 대신에 사슬 갑옷을 입고 출정했는데, 중간 업자의 농간으로 엉뚱한 투니스 지방으로 가는 배를 타버렸지. 투니스 지방도 옛 제국의 영토라서 말이 통할 줄 알았는데, 다들 이쪽 말도 몰라서 어쩔 수 없이 나 홀로 성지로 가기 위해 사막을 헤매다 무더위에 지쳐 쓰러졌어. 이대로 성지도 못 가고 끝인 줄 알았지만 그때는 목동이었던 이이가 구해줘서 살 수가 있었지."
"그때 정말 구릿빛 피부에 갈색 곱슬머리가 잘어울리는 미남이었는데... 어쩌다..."
잔느 부인은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 뒤로 브이에이티 교수와 잔느 부인과 투닥투닥거리며 연애시절을 복기했습니다.
"그때는 그때이고... 흠, 숙녀가 위험에 처했으면 구하는 건 마땅한 도리니까.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내 고향집에서 꽤 오랫동안 지냈었는데, 그러면서 임자에게 이쪽 말도 배우고, 넘어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또... 고백은 누가 먼저했더라? 나였나?"
"뭐예요, 제가 먼저 했거든요! 하여간에 남자가 둔해서... 하지만 이미 좋아하는 남자도 생기고,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원정군이 이미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하니까 나는 거기에 쭉 눌러붙으려고 생각했었지. 근데, 투니스 지방에서는 바알이라는 아주 사악한 마신을 숭배하는 바람에 기겁을 해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어."
"바알님이 마신이라니. 풍요의 신인데. 그래도 결혼식 날에 첫날밤을 신전에서 보낸다는 게 사람에 따라 불쾌할 수도 있는 거고... 장인어른께서 우리 둘이 찾아왔을 때 하필이면 이교도 사위가 뭐냐고 노발대발하시고 난리도 아니었었지. 본가에서는 우리 둘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별로 반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국인 며느리 내쫓고 그러진 않았는데."
"뭐 어쨌거나 둘이서 아이도 여럿 낳고 했으니까 별 문제는 없어!"
중간과정은 빼먹은 채로 브이에이티 교수는 얼렁뚱땅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도중에 많은 과정이 생략된 것 같지만... 그렇군요. 근데 왜 할아버지와 친구가 되신 거예요? 선생님이 더 젊잖아요."
그리고 김또뜨네 할아버지 요하킴의 최대 난점, 어쩌다 하필이면 브이에이티 교수와 친구를 먹게 되었나도 물었습니다.
"요하킴이 서른이 넘도록 노총각이었고 그때 나는 이미 결혼했으니까 대충 퉁쳐서 친구로 했었던 거지... 사내들끼리 아무튼 그런 법이 있네. 벌써 시간이 늦었으니 얼른 오전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자려무나."
브이에이티 교수는 정확한 것은 말하지 않고 빙둘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또뜨의 수요일 수업은 없습니다. 무엇을 할까?
1. 달리아가 사는 기숙사로 놀러간다.
2. 상점가로 간다
3. 도서관에 간다
4. 동아리실에 간다
5. 집에서 다른 활동을 한다.
#대충 또뜨의 기품이 500 이상 되면 나올 스토리 분기점 내지는 빅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238
이름없음
2019/12/11 22:20:36
ID : 02nA1DwE4K0
0
1번
239
◆fO4LgmMnRBc
2019/12/11 23:06:46
ID : Y066rAqo0pP
0
"내일은 강의도 없는데, 달리아가 사는 기숙사로 가야지. 여학생 기숙사가 소피아관하고 팔라스관이었나?"
또뜨는 내일 달리아가 사는 기숙사로 가기로 했습니다. 기숙사가 어떤 곳이 궁금해졌거든요.
다음날 아침을 먹고 또뜨는 여학생들이 사는 기숙사로 갔습니다. 여학생만 산다고 깔끔하고 단아하고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냥 치마를 두른 전사들입니다. 레이디부의 하이디 선배는 약과였습니다. 교칙과 사감 교수, 그리고 여자아이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직접적인 결투는 빈도는 적었지만 한 번 나면 사감도 어찌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여학생 기숙사의 동쪽이 소피아관이고, 서쪽이 팔라스관입니다. 대충 대자보를 보면 동관 소피아관의 '소피아'가 이교의 여신이라는 이유로 기숙사의 명칭을 바꾸자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다들, 고작 건물 이름 하나에 죽자고 달려들지 말라고. 어차피 지혜라는 뜻이잖아?"
"혹시 신입생이니? 못 보던 얼굴이네. 나는 팔라스관의 학생회장, 야. 혹시 누굴 찾거나 그러는 거니?"
얼굴도 뽀얗고 키도 큰 상냥한 선배, 가 달리아를 무작정 기다리는 또뜨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이스반의 김또뜨라고 합니다. 기숙사에 살진 않지만 친구를 찾아보러 왔어요."
"잠깐만, 너 모자가 삐뚤어졌단다."
선배는 또뜨의 삐뚤어진 모자를 바로 잡고, 머리를 다듬었습니다.
"대학생은 언제나 품행이 단정해야 해. 신입생이라고 언제나 어리광을 피우지 말고."
디아나 님이 보고 계셔 그런 거 아닐까요 대충...
"네, 알겠습니다. 저, 신입생이고 제 또래의 빨간 머리 여자애인데, 이름은 달리아라는 학우를 못 보셨나요?"
"흐음... 글쎄... 나는 팔라스관의 아이들은 알지만... 그 친구는 소피아관 같구나."
선배는 강의가 있다며 자리를 떴습니다.
"멋있어... 나도 저런 기품 있는 학생이 되고 싶어."
그래서 팔라스관 학생회장의 이름이?
240
이름없음
2019/12/12 00:23:26
ID : aoGoHxvg3Wl
0
루디안
241
이름없음
2019/12/12 05:27:28
ID : 02nA1DwE4K0
0
가디안 누나인가? 이름이 비슷하네. 정반대 성격의 남매도 재밌겠다
242
◆fO4LgmMnRBc
2019/12/12 13:57:18
ID : Y5TRxvjxRA6
0
"그러면, 달리아가 어디에 있으려나?"
또뜨는 달리아를 찾으려고 온 기숙사를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안 보여요! 없어! 벌써 점심 시간이 다 되도록 찾았는데 없어!
"아이참... 근데 내가 딱히 걔한테 놀러간다고 말은 안 했는데..."
그러고보니 또뜨는 달리아에게 어디 사느냐, 그런 것은 묻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멋진 루디안 선배도 만났고... 아아아... 배고파..."
또뜨는 배가 고파져서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같은 학생에게 삥을 뜯기려는 달리아를 발견했습니다.
"야, 더러운 오크 새끼가 사람 대접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를 해야지... 얼마 있어? 1페니에 한대다."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싸운다
2. 대화한다
3. 모른체 피한다
4. 기타, 자유
243
이름없음
2019/12/12 14:16:03
ID : hteHB8063Vf
0
4. 달리아의 손을 잡고 다른 곳으로 달음박질친다
244
◆fO4LgmMnRBc
2019/12/12 19:46:35
ID : Y066rAqo0pP
0
"달리아! 달려!"
또뜨는 일진무리로부터 달리아의 손을 잡고 다른 곳으로 도주했습니다.
"야! 거기서!"
"서라면 서겠냐!"
무릎을 한참 넘는 원피스를 입고 얼마나 뛰겠느냐 하겠지만 또뜨와 달리아는 상점가까지 쉼 없이 달렸습니다.
"야, 허억허억... 콜록... 우리 하는 일 방해하지 말라고..."
지친 일진 무리는 근성 있게 또뜨와 달리아가 계속 달리다 보니 포기했습니다.
"됐다. 니가 짱 먹어라."
"아, 공복이지만 배아파..."
공복에 힘껏 달렸던 또뜨는 속에서 위산이 올라와서 한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저... 뜨또야 고마워. 괜히 나 때문에..."
달리아는 또뜨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아니야. 나는 그냥 할 일을 한 것 뿐이니까."
"근데 출출한데 같이 밥 먹자. 내가 쏠게."
둘은 그렇게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안은 시끌벅적했습니다. 대낮부터 술잔이 오가고 또 한편에서는 내기 체스를 하고 아무튼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안몰리나에서 식당을 운영하셔. 나중에 시간이 나면 놀러와."
"안몰리나... 식당에... 오크족... 그 양꼬치 집?"
또뜨는 이전에 가본 오크 마담의 양꼬치 집을 떠올렸습니다.
"응, 우리집이 특히 양꼬치로 유명해. 너도 가봤니?"
"어 가봤지. 맛있더라."
둘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어느덧 부모님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조금 부모님에 대해 걱정되는 것이라면... 아버지가 너무 연약한 것 같아서 걱정돼. 아직 50세 밖에 안 드셨는데..."
확실히 오크의 나이 개념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아하하... 뭐 관점은 다른 거니까. 인간 기준에선 50세는 이제 노년 초기라고."
"주문하신 그라탕과 샐러드 그리고 와인입니다."
종업원이 주문한 음식들을 차례로 서빙했습니다.
"저, 근데... 제가 따로 와인을 시키지 않았는데. 주문에 실수라도 있었나봐요."
또뜨는 와인을 시키지 않았으므로 종업원에게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아, 저쪽의 신사 분이 대신 사드리는 겁니다."
하며 저편에 딱봐도 날라리 같이 생긴 남자애가 또뜨를 향해 윙크를 날렸습니다. 또뜨는 역겨운 표정을 지었고요.
와인은 마시지 않고 식사를 마친 뒤에 또뜨에게 알짱거렸습니다.
"이봐, 어디 사는 애야? 비위도 좋다. 저렇게 못생긴 오크랑 같이 다니고... 저런 것과 다니지 말고 나하고 같이 재밌는 곳에 놀러가지 않을래?"
""
1. 꺼져.
2. 이런 식으로 자꾸 그러면 사감 선생님들께 이를 거야.
3. 한 번 붙어보자.
4. (무대응)
5. 기타, 자유
245
이름없음
2019/12/12 19:50:30
ID : 5gi8phwLdQk
0
정말 그러고 싶다면 나와 붙어 이겨야 할 걸? 난 강한 남자를 좋아하거든.
246
◆fO4LgmMnRBc
2019/12/12 21:10:36
ID : Y066rAqo0pP
0
"정말 그러고 싶다면 나와 붙어서 이겨야 할 걸? 난 강한 남자가 좋아."
전의가 겨우 100 조금 넘지만 평소대로 허세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재밌네... 그래, 한 번 붙어보자고!"
날라리는 허세에 진짜로 대응했습니다.
"그러면! 마르스 신께서 정하시는 대로!"
그렇게 해서 상점가 앞 거리에서 결투가 벌어졌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래?" "저 여자애가 자기를 이겨야 사귈 수 있대."
"자자, 결투 구경 중에는 목도 축일 겸 제가 직접 만든 라임 주스를 마시세요~ 단돈 1쿼터! 싸다, 싸!"
허세로 맞받아친 것인데 일이 지나치게 커져버렸습니다. 구경꾼에 거기에 장사하는 여마법사 마나라던가 군중이 구름처럼 모인 것입니다.
'이따위가 뭐라고...'
"이봐, 방어하는 쪽이 선공권을 가진다고!"
또뜨의 HP/MP: 989/304 전의: 105
날라리의 HP/MP: Dice(Dice(300, 400) 전의: Dice(100,200) value : 133 value : 131 value : 111
또뜨는 어떻게 공격할까? >>
247
◆fO4LgmMnRBc
2019/12/12 21:10:48
ID : Y066rAqo0pP
0
재앵커
1. 물리 공격을 한다
2. 공격 마법을 쓴다
248
이름없음
2019/12/12 21:33:03
ID : 6i8nTXuqZju
0
공격 마법을 쓴다
249
◆fO4LgmMnRBc
2019/12/12 21:46:28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989/304 전의: 105
날라리의 HP/MP: 133/131 전의: 111
#다이스 실수이지만 그냥 넘깁시다
또뜨는 공격 마법을 사용했다(MP -10)
날라리의 HP가 Dice(20,30) value : 23 떨어졌다. 전의는 Dice(10,20) value : 17 떨어졌다.
날라리는 또뜨에게 공격 마법을 사용했다(MP -10)
또뜨의 HP가 Dice(20,30) value : 25 떨어졌다. 전의는 Dice(10,20) value : 17 떨어졌다.
또뜨의 다음 턴 공격은?
1. 물리 공격을 한다
2. 공격 마법을 사용
250
이름없음
2019/12/12 22:11:15
ID : aoGoHxvg3Wl
0
Dice(1,2) value : 1
251
◆fO4LgmMnRBc
2019/12/12 22:17:04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964/294 전의: 88
날라리의 HP/MP: 103/121 전의: 94
또뜨의 물리 공격. 대충 주먹을 휘둘렀다. 데미지는 Dice(10,15) value : 15 효과는 부족했다. 날라리의 전의는 Dice(5,10) value : 6 떨어졌다
날라리는 공격 마법을 다시 사용했다.(MP-10) 또뜨의 HP가 Dice(20,30) value : 21 깎였다. 또뜨의 전의는 Dice(10,20) value : 11 떨어졌다.
다시 공격할 차례가 왔다 어떻게 할까?
1. 공격 마법을 사용
2. 물리 공격을 사용
252
이름없음
2019/12/12 22:21:50
ID : hteHB8063Vf
0
1번
253
◆fO4LgmMnRBc
2019/12/12 22:28:12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943/294 전의: 77
날라리의 HP/MP: 88/111 전의: 88
"확실히 무기점에서 칼이나 그런 걸 사야지..."
김또뜨는 재차 공격마법을 사용했다. Dice(20,30) value : 24로 날라리의 HP가 깎였다. 날라리의 전의가 Dice(10,20) value : 13 깎였다.
날라리는 공격마법을 사용했다. Dice(20,30) value : 28로 김또뜨의 HP가 깎였다. 김또뜨의 전의가 Dice(10,20) value : 11
"에이, 왜 이렇게 시시해..."
군중들은 시시해졌다며 일부가 빠졌습니다.
김또뜨의 다음 턴 공격은?
1. 마법을 사용
2. 물리공격
254
이름없음
2019/12/12 22:45:02
ID : Cja1bh84Fh8
0
진정한 레이디는 물리공격으로 상대와 맞선다.. 2번!
255
◆fO4LgmMnRBc
2019/12/12 22:52:48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915/284 전의: 66
날라리의 HP/MP: 64/101 전의: 75
"이봐! 이스반의 김뜨또! 진정한 레이디는 맨주먹으로 싸우는 거다!"
저 멀리에서 레이디부의 하이디 선배가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김또뜨의 공격력이 상승해 날라리에게 Dice(15,20) value : 19의 데미지를 주었다. 조금 미흡한 공격이었다. 날라리의 전의가 Dice(10,20) value : 19 깎였다.
"뭐야... 저 여자..."
날라리는 김또뜨에게 또 공격마법을 사용했다. 김또뜨의 HP가 Dice(20,30) value : 30 깎였다. 그리고 김또뜨의 전의가 Dice(5,15) value : 7 깎였다.
"재밌는 구경을 한다 싶었더니만..."
또 관중의 일부가 자리를 떴다.
다음 공격은?
1. 물리공격
2. 공격마법
256
이름없음
2019/12/12 22:55:26
ID : 02nA1DwE4K0
0
Dice(1,2) value : 1
흑흑 뜨또야 힘내라
257
◆fO4LgmMnRBc
2019/12/12 23:06:30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885/284 전의: 59
날라리의 HP/MP: 45/91 전의: 56
"진짜로 지네들끼리는 치열한데 질질 끌어서 재미가 없어. 꼬마 녀석은 강하니까 문제 없다고! ...물론 같이 다녔던 남자애 몸빵이 끝내줬지만."
구경하던 잡화점 아르바이트생 마틴이 기묘한 응원을 했습니다.
또뜨는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Dice(15,20) value : 17의 데미지가 생겼다. 날라리의 전의는 Dice(10,20) value : 13나 떨어졌다.
"이래뵈도 나는 숙녀에게는 직접적으로 해코지는 안하거든!"
'근데 맷집이 왜 이렇게 세냐?'
날라리는 자신만의 신조로 다시 공격 마법을 사용했다.(MP -10) 또뜨에게 Dice(20,30) value : 24 데미지를 줬다. 그리고 또뜨의 전의가 Dice(10,20) value : 17 깎였다.
"쟤들 지금 뭐 하는 거래?" "몰라, 치정 싸움이래."
싸움이 길어지면서 별 상관 없는 사람들도 지나치다 훑어봤습니다.
또뜨의 다음 공격
1. 물리공격
2. 공격마법
258
이름없음
2019/12/12 23:19:50
ID : Cja1bh84Fh8
0
2
259
◆fO4LgmMnRBc
2019/12/12 23:26:58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861/284 전의: 42
날라리의 HP/MP: 28/91 전의: 43
"하아하아..."
"헉헉... 확실히 보통 여자는 아니군. 맘에 들었어!"
"제발 좀 꺼져줘!"
또뜨는 온 힘을 다해 공격마법을 사용했다. Dice(20,30) value : 21의 데미지를 줬다. 날라리의 전의는 Dice(10,20) value : 17 깎였다.
날라리는 질 것 같아서 마지막 발악으로 또뜨에게 주먹질을 했다. Dice(30,40) value : 38의 데미지를 주었다. 또뜨의 전의는 Dice(20,30) value : 26 깎였다.
260
이름없음
2019/12/12 23:34:54
ID : 02nA1DwE4K0
0
날라리 그냥 단역 1인줄 알았는데 왜이렇게 쎄ㅋㅋㅋ
261
◆fO4LgmMnRBc
2019/12/12 23:49:23
ID : Y066rAqo0pP
0
김또뜨의 HP/MP: 793/274 전의: 16
날라리의 HP/MP: 7/91 전의: 26
"으으윽... 아파..."
맞은 고통으로 또뜨는 행동불능에 빠졌다.
날라리는 다시 또뜨에게 주먹질을 했다. Dice(30,40) value : 38의 데미지를 주었다. 전의는 Dice(20,30) value : 28 깎이므로 날라리의 승리이다.
"우우우..."
군중은 날라리에게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결투의 법도는 서로 한 번씩 공격을 주고 받아야 하는 법! 기사도의 신 마르스 님의 이름을 걸고서도 부끄럽지 않느냐!"
"옳소 옳소! 제 입으로 에서 직접적으로 해코지는 하지 않는다면서! 예의는 어디 말똥에 버렸나!"
엄연히 기사도의 신인 마르스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공식 결투라서 반칙이 더더욱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레이디라니, 가당찮은 소리를! 저 여자는 벌써부터 술을 흥청망청 마시며, 심지어 오크와 어울리는 그런 방탕한 여자요!"
이에 날라리는 선동과 날조로 쇼부를 보려고 했습니다.
"이봐, 제법 당찬 소리도 할 줄 알고... 귀여운 구석이 있어? 오늘밤 나하고 노는 거다?"
쓰러진 또뜨의 귀에 귓속말로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의 있소!"
가 날라리의 선동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누구였을까?
1. 옆에 있던 달리아
2. 구경하던 마나&마틴
3. 지나가던 퍼거스 일행
4. 장 보던 브이에이티 교수 부부
5. 응원하던 하이디 선배
262
이름없음
2019/12/12 23:57:15
ID : Cja1bh84Fh8
0
3
263
이름없음
2019/12/13 12:42:13
ID : hteHB8063Vf
0
이제 3대 1이군 조아써!
264
◆fO4LgmMnRBc
2019/12/13 14:34:26
ID : hy0nxzQpRyN
0
"이의 있소!"
마침 지나가던 퍼거스 일행, 퍼거스, 빅터, 가디안 3인조가 날라리의 말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넌 또 뭐냐? 상관없는 일이니 꺼져."
"뭐가 관련이 없어! 내가 얘 고향 친구다!"
퍼거스는 날라리를 향해 주먹을 날리려다가 침착한 빅터가 막았습니다.
"그러다가 쌍방 폭행으로 걸릴 수도 있다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해."
"근데, 아저씨 궁금한 게 있는데, 12살 짜리의 어디가 그렇게 이쁜 구석이 있어? 집에 여동생 없음? 여동생의 짜증나는 면모를 생각하면 깜찍한 게 아니라 끔찍한데?"
그리고 옆에서 가디안이 깐죽거렸습니다.
날라리는 상대가 13~14살 애들이어도 세명이니 혼자서는 버거워서 건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말이야, 얘가 좀 어리고 철이 못 들어서 그렇지, 막 술 퍼마시고 방탕하게 노는 애는 아니란 말이다!"
"하필 옹호를 해줘도... 끙..."
퍼거스가 또뜨를 변호했지만 묘하게 디스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결투 전에 자기를 이길 수 있다면, 사귀어 준다고 했는데 내가 이겼고, 니들이 상관할 문제가 아니잖아? 마르스 님께 이미 약속한 것이라고."
"기사도도 없는 것이 마르스 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느냐! 숙녀에게 반격할 틈도 없이 패버리는 게!"
신앙심이 깊은 퍼거스를 아주 그냥 뚜껑이 열리게 만들었습니다. 퍼거스는 바로 날라리를 향해 주먹을 날렸습니다.
날라리는 남은 체력도 얼마 없어서 쓰러졌다.
퍼거스는 또뜨를 업고 하숙집인 브이에이티 교수네로 급히 뛰어갔습니다. 달리아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빅터와 가디안은 현장을 수습했고, 하이디 선배는 또뜨를 강하게 만들어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결투에서 쓰러졌기 때문에 또뜨의 피로치가 Dice(10,20) value : 18 올랐다.
"괜한 불량배에게 시비가 걸려서..."
퍼거스는 또뜨를 업고 2층 방에 누이게 하고 집에 있던 잔느 부인에게 일단 자신이 알고 있는 선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또 잔느 부인은 나중에 돌아온 브이에이티 교수에게 그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렇군... 퍼거스 군이 요즘 젊은이들과 달리 신앙과 기사도를 두루 갖춘 학생일세."
"여보, 일단 우리 어쩌죠? 계속 맞고 다니기만 하고..."
부부의 결정은?
1. 하숙집에서 쫓아낸다
2. 통학을 하인과 같이 다니게 해서 딴 길로 못 새게 막는다
3. 집에서만 지내게 한다
4. 기타, 자유
265
이름없음
2019/12/13 15:35:49
ID : NvBgi9s4Nup
0
4. 잔느 부인이 왕년의 경험으로 틈틈이 또뜨를 단련시켜준다
266
이름없음
2019/12/13 15:54:03
ID : aoGoHxvg3Wl
0
오오오오
267
◆fO4LgmMnRBc
2019/12/13 19:11:07
ID : Y066rAqo0pP
0
"어쩔까... 일단 또뜨 양을 쫓아내는 건 도리에 어긋나고, 앙리 어멈(하인)하고 같이 붙어다니기에는 시간이 많이 들고, 집에서 얌전히 있을 애는 아니고..."
"그럼, 일단 틈틈이 무술을 가르치도록 하죠. 그 레이디부인가 뭔가 하는 선배가 맨주먹을 찬양하던데, 내 경험 상 그럴 시간에 도끼 자루라도 잡아서 패는 게 더 낫지 않겠어요?"
그러면서 잔느 부인은 손도끼를 휘휘 돌려가며 자신이 또뜨에게 무술을 가르치겠다고 했습니다.
"... 그래도 검을 잡아본지 꽤 돼었지 않았소. 이제 예순인데, 아무래도 무리가..."
브이에이티 교수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만...
잔느 부인은 장작을 깔끔히 패며 아직도 완력과 기술은 그대로인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됐죠? 그럼 난 저녁식사 준비나 할게요."
또뜨가 집안에서 할 일이 책 읽기, 집안일 돕기, 웅변 연습하기, 기도하기에 이어서 무술 수련하기가 새로 생겼습니다.
다음날, 목요일 수업은 오전의 문법 수업과, 오후의 논리학 수업이 있습니다.
"아, 조금 더 자고싶은데 옆집의 수탉이 깨웠어..."
또뜨는 피로가 조금 쌓여서 평소보다 무거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1. 퍼거스 일행과 같이 앉는다.
2. 달리아와 같이 앉는다.
3. 맨 앞 줄의 금발 남자애 옆자리
4. 오크색 머리의 언니의 옆자리
5. 맨 뒤에 앉는다.
오전의 문법 수업에서 앉을 자리를 정해봅시다.
268
이름없음
2019/12/13 19:30:00
ID : zSJUY9BwGoN
0
2
269
◆fO4LgmMnRBc
2019/12/13 20:13:56
ID : Y066rAqo0pP
0
"그러고 보니, 어제 달리아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바로 퍼거스에게 업혀서 집에 갔었지? 오늘도 달리아랑 얘기를 해야겠다."
또뜨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하지 못한 달리아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달리아, 좋은 아... 오전인가? 안녕? 어제 제대로 인사하지 않고 가버린 게 미안해서..."
또뜨는 약간 멋쩍게 달리아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
달리아는 또뜨의 인사를 받지 않고, 들은 체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 저러지...'
또뜨는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문법 수업을 시작해봅시다..."
"우리말에서 문장의 형식을 5가지로 나눈다. 1형식은 주어+동사, Mi estas. 2형식 주어+동사+보어 Li farigxis doktoro 3형식 주어+동사+목적어 Ili mangxas viandon..."
문법 수업으로 또뜨의 지력이 Dice(10,20) value : 11 올랐고, 기품이 Dice(10,20) value : 19 올랐다. 그리고 피로치도 2가 올랐다.
"달리아, 같이 점심 먹지 않을래? 스낵바 중에 소세지 꼬치가 맛있는 데를 내가 알아!"
또뜨는 강의가 끝난 뒤 달리아의 손을 잡고 같이 점심을 먹자고 꼬드겼습니다.
"아니, 됐어. 괜히 애쓰지마. 너 같이 예쁘고 집안 배경 좋은 애가 나 같이 못생긴 오크하고 다니는 건 손해야."
"...아니, 위선으로 종족 상관없이 두루 잘 사귀고 예쁜 애가 하고 싶어?"
딥다크한 달리아의 말에 또뜨의 답으로 적절한 것은?
1. 내가 집안 배경이 좋다니! 그거 거짓말이라고!
2. 그거 누구한테 들은 거야?
3. 내가 진작에 출세 지향적이면 처음부터 시종이 붙어다니는 저 남자애 위주로 공략을 했었겠지!
4. 그래. 위선이 어때서?
5. 기타, 자유
270
이름없음
2019/12/13 20:38:28
ID : NvBgi9s4Nup
0
4. 그래, 위선이 어때서? 상냥하고 멋진 너랑 좀 더 친해지고 싶어서 용감한 척, 활발한 척 위선 좀 부렸어!
271
이름없음
2019/12/13 21:23:39
ID : hteHB8063Vf
0
너의 말대로 나는 종족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데다가 네가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도 몰라. 그런 내가 이런 말을 하는게 주제 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난 그런 시선들에 굴복해 좋은 친구를 사귈 기회를 빼앗기고 싶지 않아. 누가 너에게 부당한 행동으로 상처를 주려고 한다면 함께 목소리를 높여줄게. 나쁜 기억들이 마음 속에서부터 너를 잠식시킨다면 몇 번이고 손을 잡아서 끌어올려줄게. 우리 주변에서부터 조금씩 인식을 바꿔나가보자. 그러니까 제발 혼자 떠안으려는 생각 하지 말아줘. 네가 아무리 그런 말을 해도 나는 널 멀리하지 않을거야.
앵커는 지났지만 그냥 이 말을 하고 싶어서
272
◆fO4LgmMnRBc
2019/12/13 22:41:51
ID : Y066rAqo0pP
0
"그래, 위선이 어째서? 솔직히 나 상냥하고 멋진 너하고 같이 다니고 싶어서 용감한 척, 활발한 척 위선 좀 부렸어!"
또뜨는 달리아에게 솔직히 친구 좀 사귀어 본다고 허세를 부렸다고 고백했습니다.
"......"
"나 실은 어제 퍼거스가 말했던 것처럼 좀 많이 어리고, 철도 없어. 거기에 겁쟁이에 내내 집에서 공부만 해서 책상물림이기도 해. 그래서 내가 일부러 친구를 사귀려고 허세를 떨었던 거야."
"허세라고?"
"응, 허세. 종족도 다르고, 집안형편도 다르고, 고향도 다르니까 미처 생각도 다를 거라고는 알지 못했어. 내가 만약에 알지 못했던 것도 네가 불편한 게 있었다면 사과할게. 달리아, 네가 오크이든 실프이든 인간이든 그건 중요하지가 않아. 세상이 어떤 시선으로 봐도 우리의 우정은 변치 않아. 그것만은 확신할게."
또뜨의 눈은 어느 때보다 결의에 차 있었습니다.
"뜨또야... 만난지 얼마 안 되었어도 네가 30 평생 만났던 친구 중에 최고의 친구야. 미안해. 나도 너에게 심한 말을 해서."
달리아는 또뜨에게 안겨서 펑펑 울었습니다.
'30... 퍼거스네 숙모님보다 나이가 많구나... 그래, 하프오크잖아. 오크는 나이 개념이 우리랑 다르다고.'
"아니야! 내가 미안해!"
18살(?)의 나이차와 종족의 한계를 넘고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기 있지. 김뜨또. 여자끼리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와중에 미안한데..."
둘이 얼싸안고 펑펑 울고 있을 때 퍼거스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훌쩍... 뭔데? 퍼거스?"
또뜨는 붉게 물든 눈시울을 닦고 퍼거스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봤습니다.
"음.. 저... 5명끼리 밥 먹으러 가자고. 어제 들리는 말로는 식당에서 괜한 날라리가 너한테 추파 던진 것도 있고... 또..."
퍼거스가 말을 지어내려다가 끝을 어물쩡 마무리 했습니다.
"또? 뭔데? 숨기는 거 있니?"
"그러니까, 한 달 뒤에 있을 수확제의 댄스파티에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남학생끼리 기숙사에 살다보니까 댄스의 여자 파트너가 구하기도 힘들고... 또 나같이 촌뜨기 같은 남자애는 더더욱..."
즉 본심은 한 달 뒤의 댄스파티 파트너 구인이었던 거죠!
"그래서 찾아온 거구나."
또뜨는 바로 납득을 해버렸습니다. 또뜨도 딱히 수확제의 댄스파티에 같이 갈 남자 파트너가 없긴 합니다.
어떻게 할까?
1. 일단 다같이 밥 먹고 생각하자
2. 우리 둘끼리 먹을 건데?
3. 미안해 나 춤 못 춰...
4. 기타, 자유
#지문이 너무 인성 터져서 갈았습니다
273
이름없음
2019/12/13 22:48:15
ID : 02nA1DwE4K0
0
1번
274
◆fO4LgmMnRBc
2019/12/13 23:24:52
ID : Y066rAqo0pP
0
"... 일단 같이 밥 먹고 생각하자."
그렇게 해서 또뜨와 달리아, 퍼거스, 빅터, 가디안 다섯이서 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5명이니까 코코뱅이나 먹자. 국물 요리라서 배도 채우고 명색이 그래도 고기 요리니까."
"마담, 여기 코코뱅 중자로 주세요!"
주문이 뭔가 중세스럽지 못하고 대한민국 대학생 같아보이지만 기분 탓입니다.
"댄스파티니 뭐니 하지만 나 솔직히 춤도 못 추고..."
또뜨는 책상물림답게 댄스에 자신 없다고 터놓았습니다.
"나도 못 춰... 우리집이 대장간 하니까, 내내 풀무질도 해야하고 언제든 무기 수리라던가 의뢰가 올 수도 있어서 춤이나 그런 거 배울 틈이 어딨어."
퍼거스는 가업의 문제로 춤을 못 춥니다.
"나는 가족들에게 어느 정도 배우긴 했는데 지방마다 춤이 다르잖아? 같은 지방의 여자애가 있을려나..."
가디안은 고향의 춤은 알아도 사교계, 그런 것하고는 멀었습니다.
"나는 그날 맥주나 진탕 마시고 기숙사에 있으려고."
빅터는 아예 축제를 포기했습니다.
"... 우리 아버지가 실은 은퇴 기사이셔서 춤은 배우긴 했었어."
팀의 최연장자 달리아는 사교 댄스 이런 것을 잘 춘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아무튼 가디안은 너희 고향 여자애를 파트너로 구하겠다는 거고, 나하고 퍼거스는 춤을 못 추고, 빅터는 불참이고, 달리아는 유일하게 춤을 잘 춘다는 거네?"
"어쩌지... 퍼거스, 일요일에 제사 끝나고 우리 하숙집으로 와서 같이 춤 연습할까? 하숙집에 춤 봐주실 분도 계시고. 아니다, 달리아에게 배울까?"
또뜨는 퍼거스에게 춤 연습을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괜한 무리수 두지 말고... 그냥 어차피 우리가 중요 인사도 아닌데 적당히 파트너 잡고 폼만 잡다가 놀면 되지 않을까?"
참가를 안하겠다던 빅터가 소신 의견을 냈습니다.
"음... 그런가... 사교계 어렵네... 그래도 어제 날라리 같은 놈들보단 퍼거스가 낫겠지. 어쨌든 춤은 리드하는 것은 남자 쪽이니까 준비 열심히 해!"
오후 수업에는 어느 곳에 앉을까?
1. 퍼거스 일행과 같이 앉는다.
2. 달리아와 같이 앉는다.
3. 맨 앞 줄의 금발 남자애 옆자리
4. 오크색 머리의 언니의 옆자리
5. 맨 뒤에 앉는다.
275
이름없음
2019/12/13 23:51:23
ID : lA7z89s7fcH
0
이번에는 맨앞에 앉아보자 3번
276
이름없음
2019/12/14 01:09:03
ID : hteHB8063Vf
0
이번에 통성명 하려나?
277
◆fO4LgmMnRBc
2019/12/14 14:51:20
ID : LffbzPbfQpP
0
"저 남자애는 눈이 나쁘다는 것만 알고 정확히 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네... 뭐하는 애일까?"
밥을 먹고 강의실로 돌아가는 중에 또뜨가 금발 남자애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냈습니다.
"달리아, 그래서 나... 걔 옆자리에 앉아도 되지? 응? 미안..."
또뜨는 달리아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런 걸 가지고 허락하고 그래... 하던가."
달리아도 역시 쿨하게 넘겨주었습니다. 친구는 친구이고 이성 관계는 이성 관계인 법이니까요.
강의실에서 달리아는 또 혼자 앉고, 퍼거스 일행은 평소에 비었던 달리아의 주변에 앉았습니다.
그 금발 남자애는 시종의 시중을 받으며 겨우 자리에 앉았습니다. 묵직하게 송아지 가죽으로 장식된 논리학 교재도 시종이 진도에 맞추어 펼쳐주는 등 전부 가만히 앉아 있는 채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거기에... 펜촉도 금이잖아... 어쩌지... 그래도 쟤... 아니 저 분의 성함을 여쭈어보는 건 괜찮겠지.'
"저... 여쭈어 볼 것이 있사옵니다. 존함을 감히 알고자 하옵니다..."
또뜨는 극존칭을 써가며 금발 남자아이의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확실히 뜨또가 겁이 많아서 장점이 아주 없진 않네. 하긴 보통의 애는 아니까..."
퍼거스는 저 비굴한 면모를 보며 애써 고향 친구를 실드를 쳐주었습니다.
"흠..."
그 남자애는 이름을...
1. 쿨하게 밝혔다
2. 시종을 통해서 전했다, 또뜨도 잘살아도 일개 평민이므로
3. 천한 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4. 그리도 알고 싶으냐, 알고 싶다면 강의를 마치고 나의 처소로 오라.
5. 기타 자유.
278
이름없음
2019/12/14 15:03:09
ID : 0r9ipfdPfPi
0
2
입 한 번 열지 않고 손짓만 했다.
279
◆fO4LgmMnRBc
2019/12/14 18:04:15
ID : LffbzPbfQpP
0
"......"
저번과는 달리 말은 안 하고 대충 시종에게 손짓을 했습니다.
시종은 근엄한 표정과 몸짓을 가지고 또뜨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분은 미남, 필리프님이시다! 아무리 같은 대학을 다닌다 한들 예를 갖추도록!"
'아니 자기 신하가 미남이라고 하는데 꿈쩍도 안하는 거 봐... 지가 생각하기에 안 웃기나?'
또뜨는 '미남'이라는 칭호에 웃음이 나올 뻔하다가 그러다 불경죄로 목이 달아날까봐 썩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건들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다. 망했다.'
"그럼 여러분, 논리학에 대하여 배워봅시다..."
소피아 교수는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헐레벌떡 강의실로 들어왔습니다. 강의를 약속된 시간 안에 하지 않으면 다음에 경질될 수도 있으니 한창 자식을 키울 소피아 교수에게는 꽤나 중요한 문제였을테니까요.
"지난 시간에서는 귀납 추론에 대하여 배웠지요. 오늘은 귀납 추론의 문제점에서 배워봅시다. 이스칸다르는 홍당무를 좋아한다. 부케팔로스도 홍당무를 좋아한다. 페가수스도 홍당무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말은 홍당무를 좋아한다. 이렇게 여러 말들의 사건에서 말은 홍당무를 좋아한다는 명제가 나왔지만 만약에 케이론은 홍당무를 싫어한다. 케이론은 말이다. 하면 앞의 말은 홍당무를 좋아한다라는..."
논리학 수업으로 지력이 Dice(10,20) value : 18, 카리스마가 Dice(10,20) value : 10 올랐다. 피로치는 2가 더 쌓였다.
또뜨는 강의실을 나오고 자타칭 미남 필리프에 대해 친구들과 같이 뒷담을 깠습니다.
"... 자기 스스로 미남이라고 하면 안 부끄러운가봐..."
"뭐, 높으신 분들이 그렇지 뭐. 이름은 풍성한이라고 지었지만 대머리로 살다간 황제도 있었잖아."
달리아는 30이라는 풍성한 인생 경험으로 원래 그런 것이라며 위로 했고,
"그런데 저번에 화요일에 보니까 그 미남님이 친히 뜨또 양에게 나막신을 주워줬을 때 얼굴이 달아올라서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는데, 이번 미남 건으로 정 떨어졌어?"
가디안은 또 깐쭉거렸습니다. 퍼거스는 또 그의 뒷통수를 때렸습니다.
"아무튼 간에 우리 대학하고 안 맞는 인물상인 건 분명해. 보통 저 정도 여력이 있는 집안이면 가정교사를 들이지 않아? 왜 다니지?"
퍼거스는 나름대로 필리프가 왜 대학에 다니는지 유추를 시작했습니다.
"맞네... 아참, 얘들아 나는 로덴트 궁 쪽으로 가야하니까... 다음 강의 때 만나자!"
또뜨는 친구들과 헤어졌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아아... 피곤해..."
또뜨는 집에 돌아와 의자에 기대서 오늘 배운 것을 외우는 등 마는 둥 했다가 졸았습니다. 지력 Dice(1,10) value : 7 감소
또뜨는 저녁 식사 때 교수 부부와 어떤 대화를 나눌까?
1. 학업에 대해
2. 건강에 대해
3. 교우관계에 대해
4. 정치,사회에 대해
5. 기타, 자유
280
이름없음
2019/12/14 20:47:15
ID : hteHB8063Vf
0
4번
281
◆fO4LgmMnRBc
2019/12/14 21:59:52
ID : Y066rAqo0pP
0
"최근의 법황님의 학원 정화 운동이 그럭저럭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더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교회가 대학의 자유를 침범하는 것이라 영 탐탁치는 않다만..."
브이에이티 교수는 저녁으로 먹는 수프를 숟가락으로 휘적거리며 법황의 학원 정화 운동의 장단점을 마구 풀어내며 혼잣말을 계속했습니다.
"여보, 먹는 거 가지고 그러는 거 아녜요!"
잔느 부인은 핀잔을 주며 브이에이티 교수의 왼손등을 때렸습니다.
"내가 어린아이도 아닌데...아참, 뜨또 양. 그 고블린이 잡혔다는구나. 자네가 판 귀환석 덕분에 일찍이도 잡힌 모양이야."
교수는 가장 중요한 또뜨를 노예로 팔려고 했던 수상한 가게의 고블린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전했습니다.
"예? 진짜요?"
"마법과 교수들이 시험용으로 뿌려둔 귀환석을 어떻게 이용했나 추적하다가 고블린이 사용방법을 몰라 낑낑거리는 것을 발견했다는군. ...그런데 말이다, 뜨또 양. 귀환석을 팔 때 고블린에게 황궁에 교회에 로덴트 궁에 관료 지인을 여럿 두고 있는 양부가 있다고 했는데, 이거 나인가?"
교수는 또뜨의 눈을 향해 정면으로 응시했습니다.
'망했다'
또뜨는 먹고 있던 수프를 급히 넘기고 숟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네..!"
"...앞으로는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딸 같은 것과 진짜 수양딸은 엄연히 다르다. 잘해준다고 기어오를 생각은 말고, 주제 파악을 하도록."
"잘 알겠습니다."
또뜨는 거짓말을 한 것 때문에 꾸중을 받았습니다.
"저 사실... 어제 결투에서 패하여 돌아온 것도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강인해보이려고 그랬습니다."
"그 친구에게는 사과는 했니?"
잔느 부인은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또뜨의 손을 잡아줬습니다.
"했습니다."
"...... 그럼, 나는 이만 연구하러..."
교수는 냉정하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또뜨의 피로치가 Dice(1,10) value : 1 올랐다.
'원래는 오크와 같은 이종족 차별에 대해서 선생님의 견해를 여쭈어보고 싶었는데...'
또뜨도 저녁을 다 먹고 괜히 2층 연구실의 문 앞에서 갈등을 했습니다.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염치를 무릅쓰고 방문을 노크한다
2. 다시 방으로 돌아가 복습을 한다
3. 울면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빈다
4. 잘 시간은 아니지만 침대에 눕는다.
5. 기타, 자유
282
이름없음
2019/12/14 22:02:32
ID : leLgktvu2pS
0
1
283
이름없음
2019/12/14 22:20:12
ID : hteHB8063Vf
0
???: 고 어웨이, 또뜨
오케이, 바이...
284
이름없음
2019/12/14 22:21:12
ID : leLgktvu2pS
0
또뜨 상처ㅜㅜ
285
◆fO4LgmMnRBc
2019/12/14 22:31:38
ID : Y066rAqo0pP
0
"...실례하겠습니다. 선생님..."
또뜨는 한참을 망설이다 마음을 굳게 먹고 문을 노크했습니다.
"거짓말로 어떻게든 하려는 자는 사기꾼이지, 자유민의 자격도 없네. 무슨 일인가?"
교수는 법전에다 코를 박고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 여쭈어 볼 것이 있습니다. 제가 레토리드 선생님의 작문 과제의 주제로 오크를 비롯한 여러 이종족들의..."
또뜨는 소화가 안되어서 딸꾹질을 하고 겨우 입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이야기하지. 연구에 지장 안 되게 어서 물러나게나."
하지만 교수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또뜨는 결국에는 확답을 듣지 못하고 연구실에서 쫓겨났습니다.
피로치/전의 35/105로 피로치가 전의의 3분의 1이 되어서 또뜨는 약한 질병에 걸렸다. (체력 Dice(5,10) value : 8 하락)
금요일은 오후 수업으로 수사학 수업만 있습니다. 오전에 하숙집에서 무엇을 할까?
1. 쉰다. (피로치 -20)
2. 공부한다 (지력 +10, 피로치 +1)
3. 집안일을 돕는다 (기품 +10, 피로치 +1)
4. 오빠의 편지를 다시 읽는다 (감수성 +5, 피로치 -5)
286
이름없음
2019/12/14 22:36:46
ID : leLgktvu2pS
0
1
쉬자ㅜㅜㅜ 미안해 또뜨야 난 사과하려고 들어가려는 줄 알았어
287
이름없음
2019/12/14 22:40:38
ID : hteHB8063Vf
0
앗 진짜 쫓아내실 줄은 몰랐는데....교수님 생각보다 더 엄격하시구나
요즘 또뜨 건강이 이래저래 안 좋아서 걱정이네ㅠㅠ
288
◆fO4LgmMnRBc
2019/12/14 23:18:33
ID : Y066rAqo0pP
0
"...... 머리가 어지러워..."
또뜨는 어느 날보다 힘겨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미열 때문에 또뜨는 침대에 일어나기 어려웠습니다.
"뜨또, 언제까지 잘 거니? 벌써 해가 중천인데..."
아침을 먹지도 않아서 잔느 부인이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집이지만 집에 가고 싶다..."
스트레스로 인한 미열도 미열이지만 무엇보다도 향수병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이만 물러나마." "앙리 어멈, 나중에 빵하고 소금, 물은 방에다 가져다 놔요."
잔느 부인은 의도치 않은 타향살이를 한 경험이 있었기에 또뜨가 쉬게끔 내려갔습니다.
"당신, 애한테 너무 무정한 거 아니에요? 애가 지금 앓아누웠는데 걱정도 안 하고."
내려오면서 말짱히 식사를 하는 교수에게 부인이 한 마디를 했습니다.
"법률가로서 사람들의 거짓말을 너무 많이 봐왔소. 아무리 어린 애라고 한들, 거짓말하는 습관을 바로바로 고쳐야 돼."
매정하지만 뚝심 있는 교육관입니다.
"잘났수. 정말. 해열제가 마침 집에 없던데 나중에 시간 나거든 사와요."
오전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해서 피로치가 20 떨어져서 피로치가 15가 되었다. 하지만 병은 내일이면 나을 것 같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또뜨는 강의실로 들어왔습니다. 어느 곳에 앉을까?
1. 퍼거스 일행과 같이 앉는다.
2. 달리아와 같이 앉는다.
3. 자타칭 미남 필리프의 옆자리
4. 오크색 머리의 언니의 옆자리
5. 맨 뒤에 앉는다.
289
이름없음
2019/12/14 23:32:58
ID : 580062JPbcm
0
2
290
◆fO4LgmMnRBc
2019/12/15 00:18:00
ID : Y066rAqo0pP
0
"...달리아 안녕?"
또뜨는 강의실 의자에서 앉자마자 녹아내렸습니다.
"뜨또야, 괜찮니? 열도 나는 것 같고..."
달리아는 미열이 나는 또뜨를 걱정했습니다.
"일단 수업도 들을 수 있으니까 걱정마..."
"... 그렇게 해서 말을 꾸며주기 위해 과장된 어투나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것을 과장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헤라클레스는 1천명이 달려들어도 이길 수 있다..."
비몽사몽으로 겨우겨우 수사법 강의를 들은 또뜨는 지력이 Dice(5,15) value : 12 올랐고 기품이 Dice(5,15) value : 12 올랐다. 피로는 3이 올랐다.
"그럼 다다음주에 제출할 과제 기대하겠습니다."
또뜨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누웠습니다. 복습을 못해서 지력이 다시 Dice(1,10) value : 7 감소했다.
브이에이티 교수는 강의를 마치고, 상점가에서 해열제를 사왔습니다. 이번에는 효과가 나야 할텐데요.
"자, 여기 해열제다. 사탕무 시럽도 넣어놨다고 하는데... 알아서 마시거라."
"...감사합니다. 선생님."
"...어제 자네를 혼낸 건 미워서가 아니라 더 마음을 굳게 먹으라는 뜻에서 그런 것이네. 앞으로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농부의 아내가 되든 귀부인이 되든 정직함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지.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약한 점을 품어주는 사람이다. 쉬어야 할텐데 말이 길어졌군. 이만."
다행히 이번 해열제는 멀쩡하게 작용했습니다. 피로치가 Dice(1,10) value : 1 깎였다.
토요일은 반휴일이라서 브이에이티 교수 입장에선 오전에 강의가 잡혔지만 또뜨에게는 공강입니다. 토요일에는 무엇을 할까?
1. 휴식하기 (피로치 나머지 다 깎음)
2. 책읽기 (지력 +10)
3. 집안일 돕기 (기품 +10)
4. 무술을 수련하기 (전의 +5)
5. 거리로 나간다.
291
이름없음
2019/12/15 00:39:36
ID : 580062JPbcm
0
1
292
◆fO4LgmMnRBc
2019/12/15 13:39:02
ID : u9xPjAqqoY1
0
"열은 내려갔지만 더 쉬어야지..."
또뜨는 오늘도 쉬기로 했습니다.
"이미 다들 알고있겠지만... 제국 내에서도 대법전의 영향 아래에 있지 않고 관습법에 의해 다스려지는 곳이 많다. 특히 관세의 경우 그런 경우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제후들 간의..."
하지만 맞은 편의 강의실에서 브이에이티 교수가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어서 평화롭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도 괜찮긴 하지만, 새 드레스도 사고 싶다... 수확제에 또 평소대로 입고 가는 것도 그렇고..."
또뜨는 방 안에 있으면서 수확제를 핑계로 새 옷을 사고 싶어졌습니다.
1. 옷가게로 가기
2. 일요일에 가기
3. 집 안에 계속 있기
293
이름없음
2019/12/15 13:42:38
ID : dzU6kpXy7us
0
캥싄
294
이름없음
2019/12/15 13:57:53
ID : hteHB8063Vf
0
111 쇼핑하면서 기분 전환하자!
295
◆fO4LgmMnRBc
2019/12/15 16:17:17
ID : Y066rAqo0pP
0
"그럼, 기분 전환도 할겸 옷가게로 가야지!"
또뜨는 16골드 15펜스를 들고 옷가게로 갔습니다.
"어서오세요. 새로 옷을 사시겠습니까?"
옷가게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여러 옷가지들이 마네킹에 예쁘게 걸어져 있었습니다. 주문한 옷을 바느질 하던 주인과 도제 교육을 받던 교육생이 또뜨를 맞이했습니다.
"수확제 댄스파티 때 입을 옷 사러왔어요."
"어디보자... 지금 만들어 놓은 옷 본 중에선... 아가씨에게 맞을 드레스가 3가지 정도 있네요."
1. 팅커벨 모스맨의 고치에서 뽑아낸 실로 지은 팅커벨 실크 드레스. (32골드, 카리스마 +30)
2. 산양의 털로 만든 울 드레스 (20골드, 기품 +25)
3. 린넨으로 지은 고전풍 드레스 (15골드, 카리스마 +10)
4. 사지 않는다
296
이름없음
2019/12/15 16:21:07
ID : unvirs3u9wL
0
3
297
◆fO4LgmMnRBc
2019/12/15 17:05:39
ID : Y066rAqo0pP
0
'지금 예산으로는 린넨 드레스 밖에 못 사네... 음...'
또뜨는 한정된 예산으로 타협을 잡기 위해 15골드 짜리 린넨 드레스로 정했습니다.
"그러면 저거 고전풍 드레스로 살게요!"
"안목이 뛰어나세요. 이 드레스를 입으시면 마치 고전 희곡의 비련한 여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들고, 또 우아한 몸매도 드러낼 수 있어서 남자들의 시선도 이끌수 있답니다♡. 오홍홍 다음주 내로 마무리해서 댁까지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또뜨의 수중에는 1골드 15펜스 밖에 없다. 또뜨는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어라, 선생님하고 부인이 집에 안 계시네..."
하지만 집에는 교수하고 잔느 부인이 없었습니다.
"아가씨, 주인님하고 마님께선 지금 공중 목욕탕으로 데이트를 나가셨습니다."
앙리 어멈 말로는 부부가 같이 공중 목욕탕으로 갔다고 합니다.
"음... 그래요? 어쩌지...?"
또뜨는 어떻게 할까?
1. 집에서 가만히 있는다.
2. 공부를 한다. (지력 +10)
3. 공중 목욕탕에 간다. (카리스마 +5)
4. 기도를 한다. (신앙 +10)
298
이름없음
2019/12/15 17:42:42
ID : lA7z89s7fcH
0
2
299
이름없음
2019/12/15 17:55:56
ID : hteHB8063Vf
0
으음...슬슬 돈을 충당해야 할 것 같은데 또뜨 나이에도 알바가 가능하려나
300
◆fO4LgmMnRBc
2019/12/15 18:46:50
ID : Y066rAqo0pP
0
또뜨는 방에서 작문 과제를 했습니다.
"이처럼 오크와 님프, 그 밖의 이종족들도 인간과 같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의 시민으로 인정해야... 아 몰라몰라몰라... 밥 먹고 잘래."
그리고 또뜨는 몇 줄을 적다가 침대에 드러누웠습니다.
"지금 1골드 15펜스에 262골드가 남았는데, 조금씩 아르바이트를 시작해볼까? 음..."
또뜨가 토요일, 일요일에 할 수 있는 일 중에 아르바이트가 생겼습니다.
브이에이티 교수와 잔느 부인이 목욕탕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 저런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법황 성하의 본가 비루스 공가에서 후계자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더군. 공작 각하의 적자들이 모조리 동방원정에 질병으로 인해 요절을 하는 바람에..."
"그래서요. 윗분들 걱정은 해봤자 가장 쓸모없는 일이라오. 그게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브이에이티 교수는 잠시간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아내의 귀에 속삭였습니다.
"...법황 성하의 유일하게 결혼을 할 수 있는 자손이 바로 우리 집에 있지. 물론 그 아이의 손에 달려있지만, 사생아를 한번 거친다는 게 흠이어도..."
그 말을 잔느 부인은 촉촉히 젖은 머리카락을 쭈뼛 세웠습니다.
301
◆fO4LgmMnRBc
2019/12/15 18:49:20
ID : Y066rAqo0pP
0
또뜨의 일요일 스케줄을 정해봅시다.
1. 교회에 간다(신앙 +5)
2. 집에서 공부한다(지력 +10)
3. 상점가에 간다
4. 아르바이트를 한다. (체력 +2, 기품 -5, 4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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