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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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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6)
20.추리로는 끝판왕인 분들만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100)
1
◆jwFirwIJU0t
2020/03/04 00:05:02
ID : nCjcsnQq1ws
2
▶ 매우 장편입니다. 시리즈는 총 4편이며, 한 편당 스레 3개 이상은 풀릴 것 같습니다.
▶ 정답을 토론하는 것과 정답을 시도하는 것에는 차이를 두세요. "" 내에 쓴 것만 공식적으로 인정하겠습니다.
▶ 각 Ep.마다 힌트가 3회까지 제한되어 있습니다. 혹은, 이 힌트를 써서 선택지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 검색하지 않고 풀 정도의 난이도이고, 암호 코드 같은 건 없으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 암호는 말장난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배드엔딩일 시 즉시 종료. 단 힌트를 아직 쓰지 않았다면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진짜 퍼즐미궁은 처음이라 난이도 조절 대실패. 매우 쉬움에서 극악까지 난이도는 왔다갔다.
EP.1~EP.2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90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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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이름없음
2020/03/04 21:28:59
ID : 1Dzaq6qjdxu
0
그럼 최대한 잘 보이자 우리
“차를 마신다”
103
◆jwFirwIJU0t
2020/03/04 21:30:52
ID : nCjcsnQq1ws
0
나는 안심하고 차를 한 입 들이켰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네? 아, 잠시만요.. 쿨럭!"
"그 차에 든 꽃은 양귀비에요. 강력한 독인데, 한번 맛보면 중독되어서 계속해서 맛보게 되지요."
[ 양귀비에 중독되었습니다. ]
"크윽..! 아 잠시만요, 잠시만!"
"메이드, 문을 잠가요." 공주는 나를 향해 서서히 미소를 지었다.
104
◆jwFirwIJU0t
2020/03/04 21:30:59
ID : nCjcsnQq1ws
0
눈을 떠보니 나는 어느 곳을 걷고 있었다. 이게.. 어디지?
여긴 고궁 마루였다. 고궁 마루에서 나는 하염없이 걷고 있었다. 뭔가 말을 하고 싶었는데, 입이 열리지 않았다.
다리와 팔이 알아서 움직였다. 주변을 바라보자, 모두 기모노를 입은 메이드.
난 기모노를 입은 메이드로 변신한 것이다.
Bad ending 1. IMPRISONED
105
◆jwFirwIJU0t
2020/03/04 21:31:33
ID : nCjcsnQq1ws
0
▶ "" 내에 "부활"이라고 입력하면, EP.4의 힌트를 1개 소모하고 의 시점으로 부활합니다.
106
이름없음
2020/03/04 21:38:53
ID : 1Dzaq6qjdxu
0
미안하다 레스주들 내 잘못이야ㅠㅠㅠㅠㅠㅠ공주님은 정말 믿을수도 없는데 너무 무서운 사람이구나...
“부활..”
107
◆jwFirwIJU0t
2020/03/04 21:40:11
ID : nCjcsnQq1ws
0
부활했습니다. (EP.4의 남은 힌트 : 2.)
"호호, 걱정 마요. 이건 무해한 거에요. 마셔도 돼요."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의심이 간다. 마셔볼까?
▶ "" 내에 할 행동을 입력하세요.
108
이름없음
2020/03/04 21:42:12
ID : 1Dzaq6qjdxu
0
“안 마신다”
109
이름없음
2020/03/04 21:42:44
ID : K1wpO1jtimM
0
차 알레르기로 밀고가자ㅠㅠㅠㅜ
110
◆jwFirwIJU0t
2020/03/04 21:42:52
ID : nCjcsnQq1ws
0
그때, 공주가 들던 찻잔을 접시에 꽝하고 내리찍었다. 나는 순간 놀라 차를 엎을 뻔했다.
"왜 제 말을 믿지 않으시는거죠?! 무해하다니깐요! 제가 이렇게 마시고 있잖아요?!"
"아.. 네.."
"어서 마셔요. 마시라고!"
▶ "" 내에 할 행동을 입력하세요.
111
이름없음
2020/03/04 21:43:15
ID : 1Dzaq6qjdxu
0
가자ㅠㅠㅠㅠㅠㅠ 절대 마시지말자
112
이름없음
2020/03/04 21:44:17
ID : K1wpO1jtimM
0
에... 저.. 차 알레르기예요.. 홍차도 커피도 녹차 차종류 마시면 숨이 막히면서 호흡곤란와요.. 어때ㅠㅠ
113
◆jwFirwIJU0t
2020/03/04 21:53:32
ID : nCjcsnQq1ws
0
*공주는 외부인이 시시하면 재미없어할 것입니다. 공주의 놀잇감이 되어 공주를 압박하면서도 굴복해야 합니다.
114
이름없음
2020/03/04 21:58:50
ID : xPa4NBy45gr
0
마시는 척만 한다..???
115
이름없음
2020/03/04 22:10:50
ID : 1Dzaq6qjdxu
0
공주를 압박하려면 다그쳐야하나? 여기에 차가 아닌 다른게 들어있는건 다 안다면서 그러면 또다시 공주님이 화낼거같다...
마시는척 하자..
116
이름없음
2020/03/04 23:20:35
ID : 1Dzaq6qjdxu
0
“마시는 척 한다”
117
◆jwFirwIJU0t
2020/03/04 23:22:50
ID : nCjcsnQq1ws
0
이미 공주의 시선은 내 입과 찻잔에 가있다. 마시는 척했다가 걸릴 것 같다..
*더 이상 공주한테 완전히 굴복하지 마세요!
118
이름없음
2020/03/04 23:25:17
ID : xPa4NBy45gr
0
아으악 바꿔마시거나, 찻물을 바닥에 버리거나?? 어떡해야 하는거지
119
이름없음
2020/03/04 23:25:43
ID : 1Dzaq6qjdxu
0
오오 바꿔 마시자고 하는거 좋다!!
120
이름없음
2020/03/04 23:26:42
ID : xPa4NBy45gr
0
무해하게 사람좋은 웃음을 하면서 공주님이랑 내 찻잔을 바꾸고, 공주님 찻잔의 차를 마셔본다거나
121
이름없음
2020/03/04 23:30:35
ID : 1Dzaq6qjdxu
0
아니면 공주님한테 먼저 차를 마시라고 하자. 예의 운운하면서
122
이름없음
2020/03/04 23:31:14
ID : 67wMnSMrs8i
0
이거다
123
이름없음
2020/03/04 23:33:27
ID : 1Dzaq6qjdxu
0
“공주님 먼저 차를 드시죠. 제가 공주님보다 먼저 차를 드는것은 손님으로서도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124
◆jwFirwIJU0t
2020/03/04 23:36:40
ID : nCjcsnQq1ws
0
그때, 공주는 갑자기 일어섰다.
"역시, 이번 외부인은 심상치 않은 것 같았는데. 정말 그렇네요. 그래요, 그 차 위험해요."
"너냐? 그 큐브에서의 목소리가?"
"반말이라니, 무례하세요. 제가 감히 그 목소리의 주인이라니요.."
공주는 말을 이었다.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메이드, 다시 차를 갖고가요. 실패인 것 같아요."
"야, 잠깐..!"
내가 확 일어서 공주의 팔을 붙잡던 순간, 공주, 메이드, 그리고 차와 트레이까지 모두 유령처럼 사르륵 사라졌다.
125
◆jwFirwIJU0t
2020/03/04 23:36:46
ID : nCjcsnQq1ws
0
"아, 씨발.."
나는 욕을 내뱉으며 다시 의자에 주저앉고 한탄할 수 밖에 없었다.
126
◆jwFirwIJU0t
2020/03/04 23:37:04
ID : nCjcsnQq1ws
0
(원래 답은 '이 차에 독이 있다고 따진다'이지만, 대충 비슷한 답이니 인정.)
127
이름없음
2020/03/04 23:38:42
ID : 1Dzaq6qjdxu
0
후하 후하 후하 .. 다행ㅇ니다ㅠㅠ
128
◆jwFirwIJU0t
2020/03/04 23:40:32
ID : nCjcsnQq1ws
0
몇 시간이 지났을까. 창도 없어 과자나 까먹던 나는, 고궁이 한 차례 다시 시끄러워진 것을 느꼈다.
그때 종이 다시 맑게 울리더니 큰 소리로 외쳤다. "공주님이 외출하십니다. 모두 길을 비키십시오."
공주의 외출?! 절호의 기회다! 지금이, 딱 문을 열 수 있을 시간이다.
하지만.. 나를 속일 수도 있다. 그리고 공주가 나갔을뿐 그 이상한 메이드들이 다시 들어올 수도 있는 일이고.
여기서 가만히 버틸 순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 "" 내에 할 행동을 입력하세요.
129
이름없음
2020/03/04 23:42:16
ID : 67wMnSMrs8i
0
가만히 있는것도 위험하니까 조심히 나가는거 어때?
막 뒤꿈치도 들고 주위도 거듭 살피고 하면서...
130
이름없음
2020/03/04 23:43:04
ID : 1Dzaq6qjdxu
0
몇시간이나 지났으니까 나가도 되지 않을까...? 몇시간동안 나 튀는거 잡으려고 밖에서 대기타지는 않겠지
131
이름없음
2020/03/05 00:04:36
ID : 67wMnSMrs8i
0
그럼 나가는걸로...?
132
이름없음
2020/03/05 00:20:25
ID : 1Dzaq6qjdxu
0
나가는걸로 하자!!
133
이름없음
2020/03/05 00:29:03
ID : 1Dzaq6qjdxu
0
“나간다 아주 조용히...”
134
◆jwFirwIJU0t
2020/03/05 11:07:20
ID : nCjcsnQq1ws
0
일단은 2층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복도는 다행히 텅 비어있었다. 모두가 공주의 외출에 집중한 탓일까.
음.. 고객접대실에 지도가 있으니 여기서 갈 곳을 찾아보자.
▶ "" 내에 갈 방을 입력하세요. 고객접대실로 다시 들어가면 공주의 입궐 전까지 나갈 수 없습니다. 1, 3층은 갈 수 없습니다.
135
이름없음
2020/03/05 11:11:57
ID : 1Dzaq6qjdxu
0
고궁 지도
136
이름없음
2020/03/05 11:46:52
ID : K1wpO1jtimM
0
메이드 대기실은 어때..?
베드엔딩 하나가 좀 걸리네. 메이드가 된 엔딩. 이 고궁 메이드중 몇명은 외부인일수 있고.
아니면 외출하시니까 돌아올때까지는 마차창고에 올 일은 없지 않을까
137
이름없음
2020/03/05 12:26:34
ID : 1Dzaq6qjdxu
0
메이드 대기실 가볼까? 확실히 메이드 중 몇은 외부인이겠어
138
이름없음
2020/03/06 01:10:44
ID : K1wpO1jtimM
0
"공주님 완전히 나가셨지? 마차창고 가보자!!"
139
◆jwFirwIJU0t
2020/03/06 01:12:31
ID : nCjcsnQq1ws
0
가장 신기했던 곳인 마차창고에 다다랐다. 문 없이 그냥 바로 열려 있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마차창고 앞쪽은 공주를 위한 신식 마차들이 있었다. 통로가 있고, 마차창고를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140
◆jwFirwIJU0t
2020/03/06 01:12:48
ID : nCjcsnQq1ws
0
아.. 아니야. 무서워서 나는 결국 뒷걸음질치고 말았다.
[ 이미 1판의 때문에 특수 퀘스트가 닫혀 진행할 수 없습니다. ]
141
◆jwFirwIJU0t
2020/03/06 01:13:01
ID : nCjcsnQq1ws
0
▶ "" 내에 갈 방을 입력하세요. 고객접대실로 다시 들어가면 공주의 입궐 전까지 나갈 수 없습니다. 1, 3층은 갈 수 없습니다.
142
이름없음
2020/03/06 01:16:40
ID : K1wpO1jtimM
0
"식사실"
143
◆jwFirwIJU0t
2020/03/06 01:18:12
ID : nCjcsnQq1ws
0

144
◆jwFirwIJU0t
2020/03/06 01:18:34
ID : nCjcsnQq1ws
0
무슨 의미인 지 모른 채로 나는 식사실을 나왔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 "" 내에 갈 방을 입력하세요. 고객접대실로 다시 들어가면 공주의 입궐 전까지 나갈 수 없습니다. 1, 3층은 갈 수 없습니다.
145
이름없음
2020/03/06 01:26:34
ID : 1Dzaq6qjdxu
0
어머니 모, 보리 맥, 밥 식, 물 수
모맥식수
146
이름없음
2020/03/06 01:26:43
ID : 1Dzaq6qjdxu
0
“메이드 대기실”
147
이름없음
2020/03/06 01:27:11
ID : K1wpO1jtimM
0
母 [어머니 모]
麥 [보리 맥]
食 [밥 식,먹을 식,먹이 사,사람 이름 이]
水 [물 수]
어머니가 보리밥을 먹고 물을 마셨다....?
148
이름없음
2020/03/06 01:28:34
ID : 1Dzaq6qjdxu
0
어머니 라는 단어가 이 미궁에서 굉장히...생소하네..
149
이름없음
2020/03/06 01:29:13
ID : K1wpO1jtimM
0
공주의 어머니 같기도 하고...
150
◆jwFirwIJU0t
2020/03/06 01:31:37
ID : nCjcsnQq1ws
0
나는 슬쩍 메이드 대기실 문을 열었다.
아뿔싸! 메이드들이 잔뜩 있었다.
"외부 손님, 다시 접대실에 가셔야 합니다. 공주님이 다시 입궁하시면 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메이드는 나를 끌고 고객접대실로 이동했다. 아니 무슨 힘이 저렇게나 세?!
문을 쾅 닫았다. 창호지처럼 반투명한 문에 메이드의 실루엣이 보인다. 빠져나가긴 힘들 것 같다...
151
◆jwFirwIJU0t
2020/03/06 01:32:21
ID : nCjcsnQq1ws
0
아무튼간 여기서 간식을 먹으며 없는 입맛이나 달래자 입궐 소식이 들려왔다.
"공주님이 입궐하십니다!" 이 큰 소리와 함께 이제는 지긋지긋한 종소리가 울렸다.
그런데 공주의 구두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마치 화난듯이 평소 고궁 목판을 또각또각 걷던 소리와 달리 뚜벅뚜벅, 발길 하나하나가 무거웠다.
그 순간 고객접대실 문에 귀를 대던 나는 문이 팍 열리자 귀를 다치고 말았다.
[ 부상 상태입니다. ]
152
◆jwFirwIJU0t
2020/03/06 01:32:35
ID : nCjcsnQq1ws
0
"너 여자친구란 사람, 걔 뭐야. 도대체 뭐냐고! 꺄아아악!"
공주의 비명, 하얗게 겁에 질린 메이드들, 그리고 가장 당혹스러웠던 건 나였다.
"으윽, 잠깐, 머리가..!" 머리가 갑자기 욱신욱신 아파왔다. 밝았던 고궁 벽에 어둠이 드리웠다.
"끄윽.. 끄아아아악!"
~ EP.3 The End. ~
153
이름없음
2020/03/06 01:32:54
ID : K1wpO1jtimM
0
아니 이게 뭐야 1층 못가고 3층 못 가고 돌아볼 곳 다 돌아봤는데 뭐애 이게?!
154
이름없음
2020/03/06 01:36:16
ID : 1Dzaq6qjdxu
0
잉 여자친구 살아있는건가
155
◆jwFirwIJU0t
2020/03/06 12:08:21
ID : nCjcsnQq1ws
0
EP.4 ETERNAL GROWTH
"흐으.. 흐으.. 흐으..." 나는 거친 숨을 내쉬면서 벌떡 일어났다. 흰 침대에, 어두운 목재로 이루어져 있었다.
"괜찮으십니까.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내 곁에 있던 메이드 하나가 아직도 얼굴이 겁에 질린 하얀색을 떼지 못한 채 말했다.
"아, 예. 괜찮습니다. 여긴?"
"여긴, 고궁 옆에 있는 별관입니다."
"별관이요..? 원래, 별관이 있었나요?"
"네. 완공되었더니 정원에서는 보이지 않더군요. 일부러 그렇게 의도한건 아니지만요."
여긴 고궁의 별관. 고궁의 3층에서 하늘계단을 통해서 간다고 했지만, 아니, 3층에 하늘계단이 있던가?
그때는 너무 머리가 어지러워서 기억이 나지 않았나보다. 끄윽, 도대체 왜 이렇게 푹푹 쓰러지는거야...
156
◆jwFirwIJU0t
2020/03/06 12:08:35
ID : nCjcsnQq1ws
0

157
◆jwFirwIJU0t
2020/03/06 12:08:42
ID : nCjcsnQq1ws
0
"아무튼간, 몸 조심하십시오. 저는 공주님을 보필하러…, 아."
"몸이 나아지시면 별관은 마음대로 가셔도 됩니다. 이름없는 방은 잠겨 있으니, 열 시도도 하지 마십시오. 그럼 이만."
메이드와 주변에 있던 다른 메이드들이 스르르 사라졌다. 하긴, 외부인보다는 공주라는 건가.
▶ "" 내에 주인공이 갈 곳을 입력해주세요. 가만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158
이름없음
2020/03/06 12:20:06
ID : K1wpO1jtimM
0
"꽃창고"
159
◆jwFirwIJU0t
2020/03/06 12:23:34
ID : nCjcsnQq1ws
0
꽃 창고는 창고라고 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웠다. 마치 실내정원 같았다. 왜 하필이면 응급치료실 안에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선반이 있었는데 선반에 동일한 무늬의 화분이 있었다. 5x3으로 모든 화분이 있었는데, 맨 마지막 화분만 비어있었다. 뭐지?
▶ "" 내에 주인공이 갈 곳을 입력해주세요. 응급치료실에 가만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160
이름없음
2020/03/06 12:24:30
ID : K1wpO1jtimM
0
"메이드 교육원"
161
◆jwFirwIJU0t
2020/03/06 12:25:24
ID : nCjcsnQq1ws
0
메이드 교육원 문을 스르륵 열고 다가갔다. 교육원보다는 조리실 같았다. U자 테이블에 의자와 빈 칠판만이 보였다.
딱히 뭐가 안 보인다….
▶ "" 내에 주인공이 갈 곳을 입력해주세요. 응급치료실에 가만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162
이름없음
2020/03/06 12:26:23
ID : K1wpO1jtimM
0
"........테라스"
163
◆jwFirwIJU0t
2020/03/06 12:27:58
ID : nCjcsnQq1ws
0
테라스로 가자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아래에서 비치는 진한 벚나무와 잔디색이 오늘따라 아름다웠다.
주변을 둘러보고 나가려고 하는데, 테라스 바닥에 무언가가 밟혔다.
밟힌 조각을 들어서 꺼내보니 작은 별이었다. 내가 실수로 밟아버려서 하나는 산산조각이 났지만, 그래도 예쁜 별조각 4개가 있었다.
이걸 주머니에 넣어도 되는걸까?
▶ "" 내에 넣을지 넣지 말지 입력해주세요.
164
이름없음
2020/03/06 12:28:27
ID : K1wpO1jtimM
0
"넣는다"
165
◆jwFirwIJU0t
2020/03/06 12:28:51
ID : nCjcsnQq1ws
0
주머니에 넣었다. 유후, 기분이 조금 좋아진다.
[별조각 넷을 얻었습니다.]
166
◆jwFirwIJU0t
2020/03/06 12:29:05
ID : nCjcsnQq1ws
0
"춘대길! 춘대길!! 야!" 복도에서 익숙하고도 짜증나는 구두 소리가 들렸다. 역시, 공주란 자였다.
"화낼 사람은 당신이 아닐텐데..?" 난 기가 찬 태도에 공주의 말을 받아쳤다.
"당신..? 야, 너 여자친구.. 너 여자친구..! 하, 진짜 기가 차서 말을 못하겠네. 내가, 이거 언니들한테 다 말할거야."
여자.. 친구? 생각의 끈이 위태하게 헐렁였다. 그 공주는 말을 이었다.
"너 여자친구 때문에 내 연못이 엉망이 되었어! 이거 봐봐, 이거..!"
167
◆jwFirwIJU0t
2020/03/06 12:29:19
ID : nCjcsnQq1ws
0
공주는 테라스로 급히 나를 끌고 가려 했다. 난 테라스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
내가 테라스에 끌고 갈 때, 메이드들이 공주를 잡고 도리어 공주를 하늘계단으로 끌고 갔다.
"공주님, 아직은 이러시면 안됩니다. 공주님, 참으십시요. 외부인은, 여기 있어. 모두들, 응급치료실을 지켜서 쟤 나가게 하지 마."
"네, 메이드장님." 아, 메이드장이구나. 그때 마루에서 본…. 메이드장 역시 얼굴이 울그락푸르락했다.
메이드들에게 끌려서 응급치료실에 들어갔다. 별 할 것도 없자, 난 주변을 지키는 메이드들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 "" 내에 할 질문을 입력해주세요. 질문을 끝내고 싶다고 하셔도 됩니다.
168
이름없음
2020/03/06 13:36:21
ID : K1wpO1jtimM
0
"무슨 일인가요...?"
169
메이드◆jwFirwIJU0t
2020/03/06 13:39:48
ID : nCjcsnQq1ws
0
설명드릴 수 없습니다. 일단은 공주님이 다시금 진정할 때까지는 여기 계십시오.
170
이름없음
2020/03/06 13:53:23
ID : K1wpO1jtimM
0
"여자친구가 죽은게 정말인가요....?!"
171
메이드◆jwFirwIJU0t
2020/03/06 14:32:56
ID : nCjcsnQq1ws
0
저는 치료 담당이지, 그런 담당은 아닙니다. 그런 질문은 삼가해주십시오.
172
이름없음
2020/03/06 14:39:32
ID : K1wpO1jtimM
0
"...."
"그럼 제가 문에 부딪힐 때에 공주님이 뭐라 하시면서 들어오셨는지, 그 내용과 엮여있는 사정을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가 그것을 알아야 공주님이 오셨을 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님이 원하는 것은 저의 대답이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공주님의 원하는 바를 이루어드리는 것이 직업의 본문이요, 목표이요, 사명이 아니셨는지요."
173
메이드◆jwFirwIJU0t
2020/03/06 14:41:41
ID : nCjcsnQq1ws
0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공주와 저희는 엄연한 상호작용 관계입니다. 물론 저희가 공주님을 따르는 것은 맞지만, 이런 식의 질문을 하면 저도 공주님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문에 부딪히면서 한 말은, 여자친구에 관한건데, 저 역시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므로 더 이상의 이야기는 그만하도록 합시다.
174
◆jwFirwIJU0t
2020/03/06 14:42:16
ID : nCjcsnQq1ws
0
메이드는 더 이상의 질문은 듣기 싫은 것 같았다. 그리고선, 나 보고 꽃 창고도 둘러봐도 된다고 했다
아싸, 아름다운 꽃 창고를 다시 둘러볼 생각에 난 다시 꽃 창고로 가서 아름다운 꽃들을 보았다..
175
◆jwFirwIJU0t
2020/03/06 14:42:34
ID : nCjcsnQq1ws
0
아직 귀와 머릿속은 끊임없이 어지럽고 울리었다. 이 꽃은 신비로운 마법이라도 부리듯 그 고통을 조금 해소해주었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의 행방과 이 고궁의 정체를 다시 떠올리면 머리는 지끈이기 시작했다.
"춘대길님." 메이드 하나가 응급치료실 문을 벌컥 열었다.
"어디 있어?"
"꽃 창고에 계십니다." 내 옆에서 보필해주던 메이드가 조심히 답했다.
"그냥 여기 가만히 냅두라니깐."
"죄송합니다. 밖으로 나오세요." 내가 밖으로 나왔을 때, 문을 연 것은 메이드장임을 알았다.
"아, 메이드장님.."
"공주님이 부르십니다. 하늘계단을 통해 왕실로 가십시요. 가는 길은, 배웅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갈까 말까 따질 때가 아니라서, 난 그냥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176
◆jwFirwIJU0t
2020/03/06 14:43:01
ID : nCjcsnQq1ws
0
하늘계단도 정말 예뻤다. 메이드장이 앞섰는데, 아이비가 치렁치렁한 아치 여러 개만이 달릴 뿐 바닥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분명 메이드장은 그 위를 걸었고, 걸을 때마다 발에서 이상한 물결이 일렁였다. 마치 물 위를 걷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메이드장을 따라 조심조심 하늘계단을 걸었다. 바로 밑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본관 벽에 가려져 공주가 화나게 한 원인인 연못은 보이지 않았다.
왕실에 다다랐다. 고풍적인 일본식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왕좌에 앉아있던 공주는 언제 성질 내는 사람이었냐는듯, 날 처음 보던 그 태연한 태도로 돌변했다.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
"춘대길님, 아까의 실례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너무 격분해서 그만."
"아니.. 도대체 뭡니까. 여자친구요?"
"아.. 신경쓰지 마십시요. 확인 결과, 꽃 미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빠져나오지 못해…?! 연못에 빠뜨려놓고? 하지만 공주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기에 입을 일단은 닫기로 했다.
177
◆jwFirwIJU0t
2020/03/06 14:43:13
ID : nCjcsnQq1ws
0
"여튼, 몸은 어떻게, 괜찮으신가요. 너무 많이 쓰러지셔서, 저는 허약하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 내 성질을 건드렸다. 하지만 꾹꾹 억지로 참아내어 나는 한 마디를 어렵게 뱉어냈다.
"그래도, 응급치료실에 처박힐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군요. 원래라면 지금쯤 정원을 구경시켜드려야 하는데, 저희가 그럴 상황이 아니라."
"왜지요? 연못 때문인가요?"
"아, 아니요. 오해입니다. 연못은, 깨끗합니다. 다만 정원사님이 정원을 관리하고 계십니다."
"아, 그렇군요.."
178
◆jwFirwIJU0t
2020/03/06 14:43:29
ID : nCjcsnQq1ws
0
"잠깐, 그런데 정원사님은 메이드처럼 입지 않았네요?"
그때 공주가 화들짝 놀라며 얼굴이 조금 질렸다. 단순한 질문이었는데 뭐 저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인담?
"아, 예 예. 메이드들의 의상이 정원 관리하기에 조금.. 어려워서요."
"아, 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라고 한 질문은 아니었습니다."
"네네. 자, 고객접대실로 가시죠. 메이드!" 공주가 박수를 두번 짝짝 치자, 메이드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고객접대실로 모셔다 드려."
나와 메이드들은 고객접대실로 다시 갈 수밖에 없었다.
"아, 깜빡하고 못 말했다. 춘대길!" 공주가 다시 나를 불렀다. 언제부터 이름을 텄다고..
"저는 곧 외출할 거에요. 그때 당신을 불러서 함께 산책할 생각이에요. 좋죠? 그때까지만 고객접대실에 있으세요."
나는 공주에게 영혼 없는 인사를 대충 꾸벅 하고 메이드들을 피해 더 앞장섰다.
179
◆jwFirwIJU0t
2020/03/06 14:44:01
ID : nCjcsnQq1ws
0
*오후 7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180
이름없음
2020/03/06 14:44:27
ID : K1wpO1jtimM
0
영문을 모르겠어... 잘 다녀오세요, 스레주.
181
◆jwFirwIJU0t
2020/03/06 19:08:32
ID : nCjcsnQq1ws
0
고객접대실. 이제는 맛있어 보이던 과자들도 질린다. 그냥 모든 것이 화난다.
내가 왜 여기에 오게 됐는지, 이 시련을 왜 겪었는지도 차츰차츰 잊어져가는 것 같았다.
여기도 창이 없으니 갇힌 느낌이 더 심해졌다. 가슴이 더 답답해지기도 했다.
메이드에게 할 말도 없어서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을 때, 공주의 외출을 알리는 끔찍한 종소리가 들렸고 메이드들은 나를 정원으로 이끌었다.
182
◆jwFirwIJU0t
2020/03/06 19:08:47
ID : nCjcsnQq1ws
0
정원에서 나, 공주는 메이드들을 뒤로 놓고서 산책했다. 뭐 별 내용 없었다.
여자친구가 꽃 미궁에 갇혀있다느니, 내 이야기도 조금 풀었고, 미사여구만 더 넣을 뿐이었다.
정원에 있는 연못은 공주의 말대로 맑았다.
"이거 봐요, 춘대길." 언제까지 춘대길이라 부를거야, 우리가 무슨 친구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주가 앉은 곳에 다다랐다.
183
◆jwFirwIJU0t
2020/03/06 19:08:54
ID : nCjcsnQq1ws
0
"정원을 들릴 때마다 느끼는 게 있는데. 이 꽃은 아무리 힘센 사람이 있어도 빠지지 않고, 시들지도 않아요. 신기하죠?"
"아, 네.. 그렇네요."
"식물관찰실에 있는 도감을 봐도, 저런 꽃은 보이지 않았어요. 정말 정체불명, 미스터리라서 저희는 이 꽃을 '미스테리아'라 칭한답니다."
썩은 미소를 지으며 그 꽃을 대충 바라보았다. 꽃잎은 어두운 보랏빛을 띠고 잎은 독초처럼 시퍼랬다.
"독이 있나요?" 단순한 호기심에 내가 물었다.
"뭐, 뽑은 사람이 죽지 않았으니 없나보죠. 꽃잎도 안 뜯어져요."
"아…." 내가 대충 몇 말을 뱉었고, 그렇게 정원 견학, 아니, 정원 '강제' 견학이 계속될 때였다.
184
◆jwFirwIJU0t
2020/03/06 19:09:02
ID : nCjcsnQq1ws
0
"공주님 공주님!" 멀리서 누군가가 힘겹게 달려왔다. 정원사 할아버지였다.
"무리하게 뛰지 마십시요. 무슨 일입니까?" 공주는 무뚝뚝하면서도 상냥히 그 할아버지를 맞이했다. 날 저렇게 맞이하면 좀 좋으련만.
정원사 할아버지는 공주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그렇군요. 지금 바로, 메이드 전체를 대령하겠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주는 심각한 표정으로 답했다.
"무슨 일.."
"아무것도 아니에요. 메이드장, 지금 메이드 전체를 부르세요." 메이드장은 손 닳도록 들던 펜을 들고 체크리스트에 뭐라고 재빨리 써놨다.
그 순간 메이드들이 스르르 나타났다. 대충 봐도 어마어마한 수였다.
185
◆jwFirwIJU0t
2020/03/06 19:09:15
ID : nCjcsnQq1ws
0
"춘대길, 다시 고궁 안으로 돌아가주세요. 저희가 돌아올 때까지, 뭐 이상한 것 하시면 안됩니다."
풉, 이상한 것 할건데?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가 스르르 사라질 때 해방이다 싶어서 정원을 마구 뜀박질하며 고궁 안에 진입했다.
"아, 정원사님은 안 가시나요?" 그러다가 같이 스르르 사라진 줄 알았더니 고궁 마루로 순간이동하던 정원사와 눈이 마주쳤다. 뻘쭘했다.
"저는 마루에나 있으렵니다. 제가 뭘 하겠습니까, 이 늙은 나이에.."
나는 진심을 다해 고개를 끄덕이고 (이번엔 진짜다. 노인은 공경해야 하니까.) 1층 계단으로 성큼성큼 올라갔다.
186
◆jwFirwIJU0t
2020/03/06 19:09:28
ID : nCjcsnQq1ws
0

187
이름없음
2020/03/06 20:11:18
ID : 1Dzaq6qjdxu
0
“식물관찰실”
188
◆jwFirwIJU0t
2020/03/06 20:11:55
ID : nCjcsnQq1ws
0
연구소 같은 곳이었다. 공주가 말한 식물도감도 여럿 있었다. 식물도감을 펼쳐보자, 꽃을 하나 검색하면 이에 대한 정보가 있는 페이지로 펼쳐지는 것 같았다.
옛날 타자기 같은 것이 책에 끼워져 있었는데, 이걸로 타이핑하는 것 같았다. 무슨 꽃을 타이핑해볼까?
▶ "" 내에 칠 식물을 입력해주세요.
189
이름없음
2020/03/06 22:13:18
ID : 1Dzaq6qjdxu
0
당연히 “해바라기”
190
◆jwFirwIJU0t
2020/03/06 22:34:00
ID : nCjcsnQq1ws
0
해바라기 sunflower
학명: helianthus annuus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북미에서 작물로 심어졌다가 스페인으로 넘어가고, 이후 소련으로 넘어간다. 소련의 해바라기는 30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태양이 없는 곳에서도 태양을 바라본다는 의문의 꽃.
191
이름없음
2020/03/06 22:35:06
ID : 1Dzaq6qjdxu
0
또 검색할수있나영 스레주님!!
192
◆jwFirwIJU0t
2020/03/06 22:35:33
ID : nCjcsnQq1ws
0
*검색은 계속 가능합니다.
193
이름없음
2020/03/06 22:56:35
ID : 1Dzaq6qjdxu
0
“벚꽃”
194
◆jwFirwIJU0t
2020/03/06 22:58:53
ID : nCjcsnQq1ws
0
벚꽃 cherry blossom
학명: Prunus cerasus
장미과 벚나무속 식물.
정원에서 가꾸고 있다.
195
이름없음
2020/03/06 23:08:13
ID : 1Dzaq6qjdxu
0
“도감 제작소로 간다”
196
◆jwFirwIJU0t
2020/03/06 23:09:32
ID : nCjcsnQq1ws
0
식물 도감은 이미 다 만들어져 있었는지, 제작소는 빈 나무 테이블만이 있을 뿐 텅 비어 있었다.
197
이름없음
2020/03/06 23:28:26
ID : 1Dzaq6qjdxu
0
“조제실에 간다”
198
◆jwFirwIJU0t
2020/03/06 23:28:56
ID : nCjcsnQq1ws
0
조제실 문은 닫혀있다.
199
이름없음
2020/03/06 23:30:30
ID : 1Dzaq6qjdxu
0
“정원사 대기실에 간다”
200
◆jwFirwIJU0t
2020/03/06 23:31:04
ID : nCjcsnQq1ws
0
문이 잠겨있다. 열쇠는 정원사 할아버지한테 있는 것 같았다.
201
이름없음
2020/03/06 23:32:39
ID : 1Dzaq6qjdx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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