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7the0k6Y2m 2020/04/18 18:28:39 ID : byJO1ii05Qk 4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을 넘어서」 #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1987년작 「11문자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 내에는 일본어 이름과 지명이 등장합니다. # 대화는 따옴표 (“문장.”), 정답 도전은 슬래시 (/정답) 를 이용해주세요. # 주인공에게 몰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 공유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U61X41HlSvKk1pQKGKQ_AEukVEF0esui?usp=sharing (부계정 사용 권함)
302 ◆g7the0k6Y2m 2020/04/24 00:35:00 ID : smJPioY8qnQ 0
저도 학생이라서 오전은 안되고 그럼 8시 30분에 오겠습니다.
303 이름없음 2020/04/24 00:35:12 ID : urgo7s4NxXA 0
진짜로.. 정말 수상하다.. 나...
304 이름없음 2020/04/24 00:35:36 ID : urgo7s4NxXA 0
형이네 형! 누나인가? 나랑 친구인가?
305 ◆g7the0k6Y2m 2020/04/24 00:35:53 ID : smJPioY8qnQ 0
다무라와의 대화가 끝나셨으면 /진행을 외쳐주세요.
306 이름없음 2020/04/24 00:36:20 ID : urgo7s4NxXA 0
형사와 대화를 조금 더할걸 그랬나 쩝 아쉽네 더 할말 있어?
307 이름없음 2020/04/24 00:37:01 ID : 1xwtzatwE1h 0
감사합니다ㅜㅜ!내일 뵐게요!!파일정리도 해서 올테니 기대하세요ㅜㅜ!!아 아니다 기대는 하지마세요ㅠ
308 ◆g7the0k6Y2m 2020/04/24 00:40:35 ID : smJPioY8qnQ 0
현재 8% 정도 오셨습니다. 천천히 즐겨주세요!
309 이름없음 2020/04/24 00:42:35 ID : urgo7s4NxXA 0
8%.. 그러니까 300레스가 8%니까 100%로 보려면 한 4.5판 정도는 쓰겠네
310 ◆g7the0k6Y2m 2020/04/24 01:01:16 ID : smJPioY8qnQ 0
님을 생각해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가와즈 마사유키의 죽음은 이 길고 긴 이야기의 한 챕터일 뿐입니다. 지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모두 마지막에 해결될 거에요. 아직 들려드리지 못한 이야기가 많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내일 8시 30분에 뵙겠습니다.
311 ◆g7the0k6Y2m 2020/04/24 01:08:52 ID : smJPioY8qnQ 0
# 내일 공개될 주요 인물들입니다.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와 관련된 많은 인물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니자토 미유키 가와즈의 전 동업자였던 여성 카메라맨. 가와즈 사치요 죽은 가와즈 마사유키의 여동생. 야마모리 다쿠야 스포츠센터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 대표. 자수성가한 사업가이다. 하루무라 시즈코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여자 종업원. 이시쿠라 유스케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일하는 헬스트레이너. 야마모리 유미 야마모리 대표의 딸. 시각장애인이다. 야마모리 마사에 야마모리 대표의 부인.
312 이름없음 2020/04/24 01:12:20 ID : urgo7s4NxXA 0
네엥 내일 봬요~ @졸림
313 이름없음 2020/04/24 15:08:07 ID : 1xwtzatwE1h 0
흑..감동 기다릴게요!!
314 이름없음 2020/04/24 15:09:24 ID : O9ulg0pSHvh 0
엄청 많다 ㅎㄷㄷ;;;;
315 이름없음 2020/04/24 15:40:25 ID : ilu9s7cLcMo 0
히이이이에에엑 엄청 많네...
316 ◆g7the0k6Y2m 2020/04/24 15:43:42 ID : smJPioY8qnQ 0
너무 많으시면 몇명 죽일까요? 흐흐
317 이름없음 2020/04/24 16:02:04 ID : ilu9s7cLcMo 0
죽이면... 스토리 안 꼬여? 그런데 그러면 범인이 몇 명인지 모르잖아.. 그렇게 되면 범인은 동일 인물이야?
318 이름없음 2020/04/24 16:03:26 ID : 1xwtzatwE1h 0
죽이지말어..ㅜ
319 이름없음 2020/04/24 16:03:59 ID : 1xwtzatwE1h 0
농담아니야???
320 이름없음 2020/04/24 16:04:20 ID : 1xwtzatwE1h 0
지금 한글켰다 ㅎ 다 적고 정리해야겠다
321 ◆g7the0k6Y2m 2020/04/24 16:04:52 ID : smJPioY8qnQ 0
원하시면 다음 등장인물 정보도 미리 올려드릴게요.
322 이름없음 2020/04/24 16:10:27 ID : ilu9s7cLcMo 0
아니.. 갑자기 몇 명 더 죽여서 겁나 꼬인 미궁 스레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 뭐야? 물론 그렇게 되면 전국구로 범인 수사에 돌입하겠지만...
323 이름없음 2020/04/24 16:11:35 ID : 1xwtzatwE1h 0
어 해주세요!!
324 이름없음 2020/04/24 16:11:51 ID : 1xwtzatwE1h 0
흑흑..어렵겠다
325 ◆g7the0k6Y2m 2020/04/24 16:17:47 ID : smJPioY8qnQ 0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U61X41HlSvKk1pQKGKQ_AEukVEF0esui?usp=sharing 구글 드라이브 링크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여기서 자료 공유하실 수 있어요. 구글은 부계정 만들기가 어렵지 않으니깐 저처럼 부계정 사용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326 이름없음 2020/04/24 16:39:29 ID : 1xwtzatwE1h 0
그냥 들어가면 안되는건가요?
327 이름없음 2020/04/24 16:48:54 ID : 1xwtzatwE1h 0
음 근데 있잖아 나의 전남편 말이야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거지? 그럼 살해당했을 확률은 없는걸까?
328 이름없음 2020/04/24 16:51:26 ID : 1xwtzatwE1h 0
근데 스레주 만약 나가 질문을 했을때 등장인물이 거짓으로 답할 경우도 있는거지?
329 이름없음 2020/04/24 16:53:06 ID : O9ulg0pSHvh 0
안 하면 그냥 만나는 사람마다 니가 범인이냐고 물어보자!
330 이름없음 2020/04/24 16:56:21 ID : 1xwtzatwE1h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진 방법이다
331 이름없음 2020/04/24 16:57:27 ID : 1xwtzatwE1h 0
그런데 스레주 설정오류인지 내가 실수로 놓친건지는 모르겠는데 만난지 2개월이라는 말은 교제한지 2개월이라는 말이야?6월에 여행을 갔다왔는데 형사를 만난건 4월이면 이미 거의 일년이 지나있는거아니야?
332 ◆g7the0k6Y2m 2020/04/24 16:58:08 ID : pe7BBvB9ip9 0
그냥 링크 들어가는건 상관 없습니다.
333 ◆g7the0k6Y2m 2020/04/24 17:00:31 ID : smJPioY8qnQ 0
잠시만요. 확인해보겠습니다.
334 ◆g7the0k6Y2m 2020/04/24 17:02:38 ID : smJPioY8qnQ 0
6월 -> 3월로 변경했습니다. ;ㅁ;
335 이름없음 2020/04/24 17:03:38 ID : 1xwtzatwE1h 0
아하!! 근데 혹시..다무라와의 대화는 다 끝난거야..?(쭈글)
336 ◆g7the0k6Y2m 2020/04/24 17:05:33 ID : smJPioY8qnQ 0
다무라와의 대화에서 더 얻을만한 정보는 없습니다.
337 이름없음 2020/04/24 17:23:47 ID : 1xwtzatwE1h 0
그날 불러내려고 전화했을당시에 시간을 알고싶은데 그건 설정밖이야?
338 이름없음 2020/04/24 17:24:02 ID : 1wleNxVfgqq 0
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가 제일 수상한걸...?
339 ◆g7the0k6Y2m 2020/04/24 17:25:38 ID : smJPioY8qnQ 0
다무라와의 대화가 이미 종료돼서... ;ㅁ;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겠네요.
340 이름없음 2020/04/24 17:26:08 ID : urgo7s4NxXA 0
가능하면 형사한테 혹시 내가 범인이냐고 묻고 싶을 정돜ㅋㅋㅋㅋ
341 이름없음 2020/04/24 17:27:04 ID : 1xwtzatwE1h 0
으아 ㅜㅜㅜㅜㅜ안돼ㅜㅜ
342 이름없음 2020/04/24 17:27:24 ID : 1wleNxVfgqq 0
스레주 지금 "어... '나'가 주인공이고 레스주들이 '나'에 이입해줬으면 하는데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ㅁ; " 이러고 당황하고 있는거 아니야? 상상해보니 귀엽네.
343 이름없음 2020/04/24 17:27:26 ID : 1xwtzatwE1h 0
형사님..혹시 범인은..제가 아닌가요..
344 이름없음 2020/04/24 17:28:43 ID : urgo7s4NxXA 0
>>342 내말이
내말이
345 이름없음 2020/04/24 17:29:54 ID : smJPioY8qnQ 0
( ͡~ ͜ʖ ͡°)
346 이름없음 2020/04/24 17:30:18 ID : 1wleNxVfgqq 0
근데 다들 이 스레의 스레주는 무인센세라 부르는 건 어떻게 생각해? 난 괜찮은거 같은데..
347 이름없음 2020/04/24 17:34:31 ID : urgo7s4NxXA 0
응 14레스 말고 다른 레스도 무인센세라 불렀었어 기억은 나지 않지만..
348 이름없음 2020/04/24 17:36:33 ID : 1xwtzatwE1h 0
근데 스레주 막 질문할때 좀 뜬금없는거 질문하거나 스토리에 필요없는거같으면 그냥 대답안해줘도 돼..내가 상상력이 풍부해서 별 질문을 다 할 수도 있어..미리 사과할게ㅜㅜ레스주들도 미안해.. 보기 불편하면 바로 말해줘ㅠㅜ
349 ◆g7the0k6Y2m 2020/04/24 20:20:29 ID : smJPioY8qnQ 0
"어젯밤부터 네가 사라진지 24시간이 지났어. 나는 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던 걸까?" - 코레사와, '담배' 10분 뒤에 시작하겠습니다.
350 ◆g7the0k6Y2m 2020/04/24 20:30:01 ID : smJPioY8qnQ 0
8시 30분입니다. 이어서 진행하시려면 /진행을 외쳐주세요.
351 이름없음 2020/04/24 20:30:16 ID : 1xwtzatwE1h 0
/진행!
352 ◆g7the0k6Y2m 2020/04/24 20:30:38 ID : smJPioY8qnQ 0
분향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이십대 중반의 여성이 다가와 다무라 씨에게 인사했다. 여자 치고는 어깨가 딱 벌어져 남자 같았는데 헤어스타일도 보이시했다. 다무라 씨가 그 여성과 인사를 나눈 후 “최근에 가와즈 씨하고 만난 적 없어요?” 하고 물었다. “예. 그 이후 함께 일한 적은 없어요. 가와즈 씨도 저하고 운대가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남자처럼 보이는 여자는 실제로도 터프했다. 그런데 다무라하고는 그리 친하지 않은지 그 정도에서 대화를 마치고 우리에게 살짝 눈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떴다.
353 ◆g7the0k6Y2m 2020/04/24 20:31:38 ID : smJPioY8qnQ 0
“카메라맨 니자토 미유키입니다.” 그 여자가 사라진 뒤 다무라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알려줬다. “전에 가와즈 씨하고 같이 일한 적이 있죠. 각 지
“카메라맨 니자토 미유키입니다.” 그 여자가 사라진 뒤 다무라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알려줬다. “전에 가와즈 씨하고 같이 일한 적이 있죠.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가와즈 씨가 기행문을 쓰고, 저 사람이 사진을 찍는 기획이었죠. 잡지에 연재했는데 얼마 안 가 그만뒀습니다. 1년 전이었지요.”
354 ◆g7the0k6Y2m 2020/04/24 20:32:30 ID : smJPioY8qnQ 0
가와즈 마사유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어쩌면 앞으로 그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게 도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355 ◆g7the0k6Y2m 2020/04/24 20:32:51 ID : smJPioY8qnQ 0
장례식을 치르고 이틀이 지난 저녁, 오랜만에 일을 하고 있는데 워드프로세서 옆에 놓인 전화가 울렸다. 수화기를 들자 진공관 속에서 얘기하는 것 같은 조그만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귀가 이상한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죄송하지만 좀 더 크게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때 갑자기 “아!” 하는 소리가 귀에 꽂혔다. “이정도면 될까요?” # 여성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356 이름없음 2020/04/24 20:33:32 ID : 1xwtzatwE1h 0
"실례지만 누구신지..?"
357 ◆g7the0k6Y2m 2020/04/24 20:34:19 ID : smJPioY8qnQ 0
"아, 예... 저는 가와즈 사치요라고 합니다. 가와즈 마사유키의 여동생입니다."
358 이름없음 2020/04/24 20:35:11 ID : 1xwtzatwE1h 0
"아..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무슨일이신가요?"
359 ◆g7the0k6Y2m 2020/04/24 20:36:21 ID : smJPioY8qnQ 0
"지금 오빠 방에 와 있습니다. 저기, 짐을 싸려고요." 여전히 알아듣기 힘든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360 이름없음 2020/04/24 20:37:09 ID : 1xwtzatwE1h 0
음 그다음 대답해야하나?
361 이름없음 2020/04/24 20:37:18 ID : 1xwtzatwE1h 0
아니면 계속이어지는건가?
362 이름없음 2020/04/24 20:37:54 ID : smJPioY8qnQ 0
대답하셔도 됩니당
363 이름없음 2020/04/24 20:38:28 ID : 1xwtzatwE1h 0
"그렇군요.. 좀 괜찮으신가요?"
364 ◆g7the0k6Y2m 2020/04/24 20:39:02 ID : smJPioY8qnQ 0
"네, 뭐.. 그럭저럭. 그런데 전화를 한 건 다름이 아니라, 상의 드릴 게 있어서요."
365 이름없음 2020/04/24 20:39:27 ID : 1xwtzatwE1h 0
"상의드릴거라니 어떤건가요? 근데 그 전에 제 번호는 어떻게 아시는거죠? 저를 아시나요?"
366 ◆g7the0k6Y2m 2020/04/24 20:41:59 ID : smJPioY8qnQ 0
"오빠의 애인이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닌가요? 상의드리고 싶은건... 제가 오빠의 짐을 정리하려는데 옷장 안에서 방대한 양의 자료와 스크랩을 발견했습니다. 그것들 역시 유품을 고향에 가져가도 되지만, 가까웠던 분에게 도움이 된다면 오빠도 기뻐할 것 같아서요. 혹시 필요하시면 지금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367 이름없음 2020/04/24 20:43:49 ID : 1xwtzatwE1h 0
"네, 맞긴합니다만.. 그건 누구에게 들으셨죠?"
368 이름없음 2020/04/24 20:44:31 ID : 1xwtzatwE1h 0
아 질문이 좀 귀찮은가...ㅜ
369 ◆g7the0k6Y2m 2020/04/24 20:45:48 ID : smJPioY8qnQ 0
"장례식까지 했는데 오빠의 애인을 모를리가 있나요. 저번 장례식 때 오셨었잖아요. 혹시 이상하신 거라도...?"
370 이름없음 2020/04/24 20:46:44 ID : 1xwtzatwE1h 0
"아..아닙니다 자료는 택배로 보내주세요. 그런데 혹시 무슨내용인지 대충알 수 있을까요?"
371 이름없음 2020/04/24 20:47:45 ID : 1xwtzatwE1h 0
"아 그리고 혹시 가와즈씨가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나요?"
372 ◆g7the0k6Y2m 2020/04/24 20:48:29 ID : smJPioY8qnQ 0
"사실 양이 하도 많아서 저도 다 못 읽어봤어요. 오빠도 소설가였으니 아마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373 ◆g7the0k6Y2m 2020/04/24 20:48:50 ID : smJPioY8qnQ 0
"네, 일을 아주 잘하는 멋진 분이라고 했어요. 하하..."
374 ◆g7the0k6Y2m 2020/04/24 20:49:40 ID : smJPioY8qnQ 0
"그럼 지금 바로 보내겠습니다. 지금 바로 보내면 오늘 접수 마감 안에 댈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그 밖에 더 필요하신 건 없나요?" 테이블 위에 놓인 핸드백을 쳐다봤다. 거기에 그의 방 열쇠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드리지 못한 게 있습니다.”
375 ◆g7the0k6Y2m 2020/04/24 20:50:15 ID : smJPioY8qnQ 0
열쇠에 대해 말하자 그녀는 우편으로 부쳐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직접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편으로 부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다 마지막으로 죽은 애인의 방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어쨌든 두 달이나 사귀었으니.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여동생의 목소리는 끝까지 작았다.
376 ◆g7the0k6Y2m 2020/04/24 20:51:16 ID : smJPioY8qnQ 0
모두 읽으셨으면 /진행을 외쳐주세요.
377 이름없음 2020/04/24 20:51:36 ID : 1xwtzatwE1h 0
음..근데 방열쇠라는건 가와즈는 가족들이랑 같이 살았고 그중 그의 방열쇠를 나에게 준거지?
378 이름없음 2020/04/24 20:51:49 ID : 1xwtzatwE1h 0
/진행
379 ◆g7the0k6Y2m 2020/04/24 20:52:06 ID : smJPioY8qnQ 0
그가 사는 맨션은 기타신주쿠에 있었다. 1층 102호가 그의 방이다. 초인종을 누르자 장례식 때 봤던 마르고 키가 큰 여성이 나왔다. 미인형 얼굴이 틀림없는데 지나치게 수수한 인상 때문에 타고난 미모가 묻혀버리고 말았다. “일부러 여기까지, 죄송하네요.” 사치요는 인사를 하며 슬리퍼를 가지런히 내주었다.
380 ◆g7the0k6Y2m 2020/04/24 20:52:30 ID : smJPioY8qnQ 0
구두를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었을 때, 안에서 카메라맨 니자토 미유키가 나타났다. 눈이 마주치자 상대가 머리를 숙이는 바람에 순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나도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오빠와 함께 일하셨다고 해서요.” 사치요가 말했다. “니자토 씨하곤 얼마 전에 뵀어요. 신세를 졌다며 이사를 돕게 해달라고 하셔서.” 이어서 니자토에게 나를 소개했다. 오빠의 애인, 추리작가... “안녕하세요?” 니자토는 장례식 때와 마찬가지로 걸걸한 목소리로 인사한 후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381 ◆g7the0k6Y2m 2020/04/24 20:52:49 ID : smJPioY8qnQ 0
거실 소파에 앉자 사치요가 차를 내왔다. 그 정도의 식기는 남겨놓은 듯싶었다. “오빠한테 얘기는 자주 들었어요.” # 사치요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382 이름없음 2020/04/24 20:54:04 ID : 1xwtzatwE1h 0
"아..그런가요? 무슨 얘기를 들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383 ◆g7the0k6Y2m 2020/04/24 20:56:34 ID : smJPioY8qnQ 0
"전에 말씀드렸듯이 참 멋진 여자라고... 그렇게 누누이 칭찬을 하더라구요."
384 이름없음 2020/04/24 20:57:09 ID : 1xwtzatwE1h 0
"오빠와 친하신가봐요"
385 ◆g7the0k6Y2m 2020/04/24 20:58:53 ID : smJPioY8qnQ 0
"예.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번 정도는 집에 내려왔으니까요. 오빠는 일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런 얘기를 듣는 게 저와 엄마의 큰 즐거움이었죠. 저는 근처 은행에서 일하기 때문에 다른 세상은 전혀 모르거든요."
386 이름없음 2020/04/24 20:59:22 ID : 1xwtzatwE1h 0
"아하..어머니는 좀 괜찮으신가요?"
387 ◆g7the0k6Y2m 2020/04/24 21:00:08 ID : smJPioY8qnQ 0
"어머니는... 지금은 괜찮으세요. 안정을 찾으시는 데 좀 시간이 걸렸어요."
388 ◆g7the0k6Y2m 2020/04/24 21:00:54 ID : smJPioY8qnQ 0
그렇게 말하고 사치요도 차를 마셨다. 아주 작은 목소리는 타고난 모양이었다. "이걸 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핸드백에서 열쇠를 꺼내 테이블 위에 놓았다. 사치요는 물끄러미 그 열쇠를 쳐다본 후 "오빠와 결혼할 생각이셨어요?"하고 물었다.
389 이름없음 2020/04/24 21:01:09 ID : 1xwtzatwE1h 0
펑!
390 이름없음 2020/04/24 21:02:10 ID : 1xwtzatwE1h 0
뭐라 말해ㅜㅜ?레스주들 ㅠㅜ
391 이름없음 2020/04/24 21:02:49 ID : WqlA7BvCo1B 0
결혼... 에서 말했듯이 아니라고 하면 되지 않을ㄲㅏ...?
392 이름없음 2020/04/24 21:02:55 ID : 1xwtzatwE1h 0
"음...저는 그 이를 사랑했으니 결혼을 했다면 좋았을거 같아요..그 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393 이름없음 2020/04/24 21:03:15 ID : 1xwtzatwE1h 0
헉 그럴걸 그랬나..?
394 이름없음 2020/04/24 21:03:18 ID : smJPioY8qnQ 0
밤친구란걸 알아버렸다!
395 ◆g7the0k6Y2m 2020/04/24 21:04:28 ID : smJPioY8qnQ 0
"음... 그렇군요." 예상했다는 표정이었다. "아! 그럼." 사치요는 자리에서 일어나 짐 쪽으로 가더니 귤 상자 크기만 한 박스에서 종이 묶음 같은 걸 꺼내왔다. “최근 6개월 동안의 스케줄표인 것 같아요.” 과연 거기엔 빼곡하게 이런저런 스케줄이 적혀 있었다. 출판사와의 미팅, 취재 등이 특히 많아보였다. 13:00 야마다 XX사.. 15:00 모리 OO출판사...
396 ◆g7the0k6Y2m 2020/04/24 21:05:03 ID : smJPioY8qnQ 0
문득 떠오르는 게 있어 최근 스케줄을 찾아봤다. 혹시 나하고의 데이트 계획도 적혀 있을지 모른다. 그가 살해되기 직전을 보니, 역시 나와 만나기로 한 가게 이름과 시간이 메모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와 만난 날이었다. 그것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어서 나의 시선을 끈 것은 그날 낮 스케줄 칸에 갈겨쓴 글씨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16:00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
397 ◆g7the0k6Y2m 2020/04/24 21:05:21 ID : smJPioY8qnQ 0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라면 가와즈가 회원으로 있던 스포츠센터다. 그는 때때로 그곳 헬스클럽에서 땀을 흘렸다. 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다. * 나는 어떤 점이 이상하다고 느꼈을까? (하나만 맞혀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398 이름없음 2020/04/24 21:06:27 ID : 1xwtzatwE1h 0
이것도 대화형식으로 해야해..?
399 이름없음 2020/04/24 21:06:42 ID : smJPioY8qnQ 0
/정답 형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400 이름없음 2020/04/24 21:07:06 ID : Pa61vg6rzfg 0
접혀랏
401 이름없음 2020/04/24 21:07:11 ID : 1xwtzatwE1h 0
/가와즈의 사망추정시각은 10시에서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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