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A는 B 해', '진짜 C는 D 하지 않아'
이거 너무 많이 보여.
본인이 통계를 내셨나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사라도 하셨나요?
B 안 하면 '진짜' A가 아니라 가짜인 거야? B 안 하는 A 사례가 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그놈의 정상적인 정상적인 정상적인. 모든 사람이 항상 그 본인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행동만 살아갈 일이 있나? 결국 그 정상의 기준은 본인이고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정상 범주에 속해있다고 생각하나봐 이걸 뭐라 그러냐 갈라파고스 사고?
13이름없음2021/08/28 10:37:52ID : 9tfWjg7y7BA
진짜 우울증은 스스로 창피해서 자해 사진 올려서 자랑하고 그러지 않는다고?
그것도 사람 나름이지 뭘 진짜 가짜 이러고 있네
정신병이 뭐 별거임? 우울한 자기에 취한 사람이 약하더라도 진짜 앓고 있을 수도 있는거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기 같은 거라고 할 정도로 많이 걸리는데 왜 주변에 티 나는 사람이 거의 없겠음? 집에만 있을 수도 있는데 밖에 나가는 사람 중에 없으리란 법은 없지
14이름없음2022/01/15 16:48:35ID : E8pcMnXxO1i
ㄱㅅ
15이름없음2022/03/06 14:58:32ID : gqqnO02q5ap
동양 골반은 무조건 작고 서양 골반은 무조건 크다고 하는애..
골반 넓은 사람으로써 마주치면 골반 으스러뜨리고 싶었음
16이름없음2022/08/05 01:40:29ID : mE67s1a02mr
아무리 화나도 일반화 안했으면 좋겠다
명제라는 건 반례 하나만으로도 너무 쉽게 깨지는데...요즘 사람들은 집단에 대한 일반화를 너무 쉽게 하는 것 같아. 정확히는 혐오랑 증오를 위한 일반화. 누군가의 성별을 이유로 혐오하고, 국적을 이유로 혐오하고, 나이를 이유로 혐오하고, 정치 성향을 이유로 혐오하고...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면서 분노해야 하는 일이 많다는 건 알겠는데, 또 두려워하는 일이 많다는 건 알겠는데, 그런 것들을 모조리 혐오로만 푸는 걸 보면 참 착잡하기도 하고, 세상 안 바뀐다 싶고. 슬픔과 분노와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마주보는 게 성숙인데, 그걸 더 큰 분노와 증오로 바꿔버리는 거 보면 아직도 우리가 미성숙하구나 싶다. 우리의 본성은 여전히 발전한 게 없는데, 어쩌면 중세시대, 어쩌면 그 이전에 있는데 혐오할 빌미를 던져줄 정보가 넘쳐흘러서 이렇게 된 걸까 싶기도 하다. 미워할 대상을 찾고 싶으면 너무 손쉽게 찾을 수 있잖아. 분노할 뉴스거리가 우리 지척에 있으니까. 그런데 이런 나도 어쩔 수 없는 현대인이라, 무언가의 흑백논리에 사로잡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 시대가 너무 무서워. 열려버린 교류에 장에서, 서로 미워하는 대신 서로가 가진 생각의 허점을 차근차근 짚어나갈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내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일까 매일 노심초사하는 대신 그냥 이런 걸 염려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