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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같은 반이던 친구가 올해 또 같은 반이 됐는데 같이 다님
작년에 다섯 명이서 무리 지어 다녔음
둘이 싸움
갈라짐
이제 이 내용을 풀어볼게
ㄱ이랑 ㄴ이가 싸웠어 싸운 이유는 ㄱ이랑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되게 오래된 친구야 ㄱ은 석식을 안 먹어서 교실에서 그 남사친이랑 전화를 했어
ㄴ은 남자에 관심이 많은 애야 ㄱ이가 화장실 다녀올 동안 ㄴ한테 전화를 맡겼는데 그 사이 친해져서 인스타 맞팔도 하고 페북 친구도 맺었어. 그래서 둘은 연락 계속 하다가 약간 썸타는 사이가 됐는데
ㄴ은 그 남사친에 관심이 없다는 거야 남사친은 다 티 날 정도로 ㄴ을 좋아하고
ㄱ이가 사실 남사친을 좋아하고 있었어 근데 우리가 처음에는 계속 너 걔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장난 쳤는데 당연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했지 근데도 ㄴ은 아니다 ㄱ은 남사친 좋아하는 게 맞다 그랬어.
ㄱ이가 그 뒤로 얼마 안 지나서 생일이었어. 남사친은 우리보다 훨씬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당연히 알아서 생일 챙겨주겠지. 근데 ㄴ이가 남사친한테 ㄱ이 생일 축하해주라고 한 거야 이모티콘도 골라줬대. 근데 이거를 자기만 알고 있으면 되지 ㄱ한테도 다 얘기를 한 거야. 그래서 ㄱ은 상처 받고
여기서 정리해야 되는 건 ㄴ이가 ㄱ한테 말 전달 한 거
1 남사친이 ㄱ이랑 전화하는 게 귀찮다고 한 거를 ㄱ이한테 말해줌
2 생일 때 이모티콘 골라주고 자기가 축하한다고 말하라고 한 거를 ㄱ이한테 말해줌
ㄴ이가 남사친한테 말 전달 한 거
ㄱ이가 남사친 좋아한다고 남사친한테 말함. (ㄱ이가 직접 남사친 좋아한다고 말하기 전에 자기 혼자 추리해서 남사친한테 말한 거)
그리고 또 말 전달한 거 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
원래 ㄴ이가 말을 생각 없이 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ㄱ과 ㄴ사건을 계기로 나는 얘를 손절했어
그래서 다시 얘기로 돌아가자면 ㄱ이가 상처를 받고 그 뒤로 ㄱ하고 ㄴ은 점점 사이가 멀어졌어. 둘이 말도 별로 안 하고 나는 얘네가 둘 다 나한테 하소연을 하니까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이 일을 풀려고 얘네를 데리고 자습 시간에 복도로 데리고 나가서 얘기를 해봤는데
ㄱ은 ㄴ이가 맨날 ㄱ한테 남사친이 뭘 어떻게 했다 얘기 하는 게 듣고 싶지 않았대. 그래서 우리가 ㄱ한테 물어봤지 남사친 좋아하냐고 어쩔 수 없이 맞다고 대답을 했는데 웃긴 건 ㄴ은 ㄱ이 아니라고 했을 때 그렇게 고집 피워서 ㄱ은 남사친 좋아하는 게 맞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모른다고 몰라서 그랬다고 하는 거야
얘가 입이 진짜 가벼워 친했을 때 나한테 자기는 전달 안 하면 입이 가렵다고 했어. 작년에 나한테 ㄴ이랑 친한 친구 a는 나를 싫어하는데 a가 전에 살던 지역에 있는 친구가 죽었다고 그 얘기 남한테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나한테 전달하더라
ㄱ은 ㄴ이 앞 뒤 다른 모습 보고 이미 걔하곤 다시 잘 지낼 생각이 1도 없었어. 그래서 서로 대화로 풀려고 하지를 않았어. 여기서 웃긴 건 이 뒤로 ㄴ 주변에는 친구가 몰리지 않았는데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야자 시간에 (나는 야자를 안 했어) 친하지도 않은 애한테 울면서 자기 왕따 당하는 거 같다고 얘기를 했다는 거야. 그 주동자가 나라고 난 둘 사이에 껴서 얘기 들어주고 그러느라 제일 힘들었는데
ㄴ이 그냥 남자에 관심이 많아 ㄱ 남사친이 고백했는데 자기는 마음 없다고 차고 교회 연하랑 연락 했어. 근데 그 교회 연하한테도 마음은 없고
남자한테 관심이 많아도
그 남자를 친구가 좋아하고 있으면 걍 닥치고 있지 않나??
진짜 ㄴ 이해 안감..
친구한테 자기가 남자랑 잘 지낸단걸 좀 과시하고 싶나봄
어장치는 거 좋아하고..
딱 애정결핍형이네
ㄴ이 야자시간에 하소연한 다음 날에 석식 먹고 올라왔는데 하소연 들은 친구가 나한테 장난으로 이 나쁜 놈아! 이러는 거야 그래서 뭐지 했는데 하소연 들은 친구가 ㄴ이 어제 밥 먹고 올라와서 혼자 뒤에서 울고 있었다고 그래서 얘기 들었다고 나만 나쁜 놈이 된 거야! 그래서 난 ㄴ 데리고 복도로 나가서 말을 들어봄. 아무래도 5명이서 다니게 된 것도 다 내 친한 애들이고 그러다보니까 ㄴ은 자연스럽게 애들하고 다 멀어진 거야 난 신경도 안 썼는데
다행인 게 이게 11월~12월에 싸운 거라서 불편할 일이 없었어. 근데 ㄱ이가 우리 무리를 좀 불편해 해서 같이 안 다녔어.
ㄱ이 작년 초에 석식을 돈도 안 내고 먹어서 우리 반 방장이 담임한테 얘기했는데 ㄱ이 담임한테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편지 쓴 거야. 그래서 우리 반에서 이미지가 안 좋았는데 ㄱ은 이 일을 계기로 걔는 반 애들이랑 더 멀어졌어. 원래 평판이 안 좋아서 잘못은 ㄴ이 했지만 ㄱ이 더 멀어진 거 같아
ㄴ은 야자시간에 하소연한 뒤로 다시 우리하고 다녔어
거의 셋이서만 다녔지 나, ㄷ, ㄹ
우리 셋이 그 무리 중에서 제일 친했고 세명 단톡방도 올해 따로 팠어 (아무도 안 나가더라고 다섯 명 단독방 ㅋㅋㅋ)
반이 바뀐 올해는 나랑 ㄱ ㄴ이 같은 반이 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난 겨울방학 보충 때 ㄴ 손절했어
웃긴 게 ㄷ이 아는 척을 하다 안 하다 해서 왜 그러지 생각해 보니까 급식실에서 ㄷ 만나면 내가 ㄱ이 점심 먹을 때는 아는 척 안 하면서 ㄱ 점심 안 먹어서 새로운 친구랑 둘이 있으면 아는 척 한다 ㅋㅋㅋㅋ (ㄱ. ㄴ은 다들 싫어할 성격이긴 해)
지금 코로나 때문에 반 애들하고 친해질 수가 없어서 나는 ㄱ이랑 새로운 친구랑 셋이서 다니는데 ㄴ은 지금 b랑 다녀
여기서 또 풀 내용이 뭐냐면 ㄴ 친구 a는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군데 부모님들 끼리 친하셔서-(ㄴ이 a를 손절 못 한 이유) ㄴ이 맨날 나한테 a싫다고 했으면서 내가 손절하니까 바로 a한테 가더라 그래서 지금 a랑 또 친한 b는 작년에 학교폭력을 당한 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어 그래서 b가 맨날 a한테 하소연 해서 둘이 짱친이 됐는데 a는 b가 왜 저러는 지 모르겠다고 학원에서 말하고 다녔대 ㄹ이 얘기해줬어
a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가 자기랑 친한 ㄴ이랑 내가 같이 다녀서 친구를 잃은 느낌을 받아서 그런 거였대(a가 내 욕 하는 게 계속 귀에 들어와서 내가 a한테 물어봤었어. 자기도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했었대 근데 그 전 날까지도 내 욕 한 거 ㄴ 통해서 다 들었어)
그래서 b는 a보다 나를 더 오래 알고 지냈는데 이번 년도 같은 반 되고 등교 첫 날 아침까지만 해도 b가 나한테 아는 척 했는데 그 다음 날부터 계속 쭉 갑자기 무시하더라 (쉬는 시간마다 a랑 ㄴ이랑 셋이 모여서 얘기를 하니까 내 얘기도 했나봐) a는 다른 반이야
아무튼 올해는 a b ㄴ이 나를 안 좋게 본다는 내용이고 a가 날 싫어하는 걸 내가 잘 아는 이유가 나랑 4년 같은 반이었던 친구랑 a가 같이 다녔는데(작년) a가 날 싫어하는 티도 많이 나긴 했고 아무래도 입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우니까 주변에서 a가 내 욕을 제일 많이 한다는 게 계속 들려왔었어 4년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말해주더라 a는 자기가 싫어하는 티를 많이 내면 내가 달라질 줄 알았대 난 이 말 듣고 진짜 a가 너무 싫었어 자기가 선생님도 아니고 어떻게 저런 말을 해
(내 성격이 텐션이 높아서 걔는 감당하기 힘들었대 웃긴 건 난 걔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어느 누구한테도 텐션 높은 날 감당하라고 한 적이 없음 난 그냥 혼자 잘 노니까 내가 기분 좋아서 소리를 꽥꽥 지른다고 해도 원래 그런 성격이라 다른 애들은 익숙해서 관심 안 주거나 같이 소리 지름 도대체 걔는 왜 나랑 다니지도 않으면서 감당하려고 한 건 지 이해가 안 가)
지금까지 길고 복잡한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글을 잘 못 써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 있으면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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