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1.1.금요일 2020/11/18 14:52:46 ID : tcmlfSNArAq 75
𝗢𝗣𝗘𝗡 매일 밤 12:00 ~ 1:30 𝗠𝗘𝗡𝗨 한식 / 일식 / 중식 / 양식 중 택1 * 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 토요일의 나폴리탄 * 토요일에만 주문 가능한 특별식입니다. 𝗡𝗢𝗧𝗜𝗖𝗘 - 밤 12시 정각부터 입장가능합니다. - 손님은 매일 단 한 분만 받습니다. - 식사준비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매주 월, 화, 수요일은 휴업입니다. - 포장, 예약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 특별한 괴담 레시피를 기부해주세요. ✉️ https://forms.gle/Y7xRfQLtXMP17QN67 𝗥𝗘𝗩𝗜𝗘𝗪 1번째 손님 2번째 손님 3번째 손님 4번째 손님 5번째 손님 6번째 손님 7번째 손님 >> ㅡ 8번째 손님 9번째 손님 10번째 손님 11번째 손님 12번째 손님 13번째 손님 14번째 손님 15번째 손님 16번째 손님 17번째 손님 18번째 손님 19번째 손님 20번째 손님 🎄크리스마스🎄 21번째 손님 22번째 손님 23번째 손님
베스트 레스 2
이름없음 2020/11/25 00:02:48 ID : LgmHDzgrs4E 1
앟 수정했는데 증마류ㅠㅠㅠ 내일 봬유...
이름없음 2021/01/23 03:23:13 ID : k3vg5arhupQ 1
너네 슬슬 좀 적당히좀 해주면 안돼? 왜 레주도 안오는 스레에 스탑도 안달고 갱신하는건지 모르겠다 특히 컨셉충 너. 매번 뜰때마다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레주는 보이지도 않으면 솔직히 기운빠져...ㅋㅋ 글고 솔직히 민폐임 컨셉질때문에 다른사람들 스레 다 밀리잖아
502 ㊗️🎄 2020/12/24 20:52:12 ID : tcmlfSNArAq 0
: 크리스마스 괴담 파티 공지입니다.
503 이름없음 2020/12/24 20:55:57 ID : Fa8jdu8mMkl 0
항상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가까이서 다른 손님들과 식사를 해야겠군요 :)
504 ㊗️🎄 2020/12/24 20:58:44 ID : tcmlfSNArAq 0
네☺️ 파티에 참석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505 ㊗️🎄 2020/12/24 21:01:12 ID : tcmlfSNArAq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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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2020/12/24 21:01:57 ID : tcmlfSNArAq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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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이름없음 2020/12/24 22:57:13 ID : U7xSHvjvu8p 0
은방울꽃으로 장식한 연어 파피요트 심해어 이석 경단을 넣은 오미자 원소병 그림자 없는 날짐승 간을 올린 사냥꾼 피자 샴쌍둥이 소의 심장 비프카츠 말린 뱀딸기 정과 목 매단 자작나무 통에 숙성시킨 레드와인 바다나비 날개 스파클링 와인 매콤한 허파버섯 강정 찐득한 혈청젤리 과라나 눈알 탕후루 부족하지만 레시피 이름 기부해요!
508 ㊗️🎄 2020/12/24 23:00:16 ID : tcmlfSNArAq 0
레시피 기부 감사드립니다. 후의 손님 식사에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09 ㊗️🎄 2020/12/24 23:01:31 ID : tcmlfSNArAq 0
크리스마스 괴담파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괴담레스토랑을 방문해주신 모든 손님들께서 즐거운 식사 즐기고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510 ㊗️🎄 2020/12/24 23:01:45 ID : tcmlfSNArAq 0
* 참석해주신 손님들을 위한 와인입니다. [ 식전 와인 ] 🥂👻 영혼 혼액 화이트 와인 🥂 세계각지에서 의문사로 죽어나가고 있는 동물이 발견되고있다. 이 동물들의 공통점은 짤린부위가 깨끗하게 잘려나다는 점이다. 신문사가 이에 대해 이런사건이 제일 많이 발생한 미국정부에 의의를 제기했으나, 미국정부는 아무언급도 하지않고 있다. 🥂 18세기, 오스트리아에서 까뮈라는 여자가 아이를 잉태했지만 상대 남자가 실종되었다. 여자는 남자가 돌아올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 수 십년이 지났어도 남자는 돌아 오지 않았다. 아이를 낳지 않은 그녀의 배는 끝없이 부풀어 올랐다. 끝내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까뮈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배에선 노인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 자신의 동맥을 그으면 피가 분출하게 된다. 이때 피는 검붉은 색을 띄게 된다. 하지만 몸속을 돌고있는 동맥속의 피는 너무나 깨끗하기 때문에 무색투명 하다고 한다. 🥂 인간의 뇌는 고통이 극한에 달했을 때, 몸에 대한 제어를 지속하기 위해서 마약 성분인 엔돌핀을 마구마구 뿜어내어, 고통을 잊고 도리어 쾌락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교수형 당한 사람이라든지가 최후의 순간에 웃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있다. 한편,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극한의 고통에서 실신했던 많은 사람이 구조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 🥂 미술대 부지내에서 한 남자가 목을 매고 죽었다. 학생들이나 그 외 관계자들은 그 시체를 현대 설치 미술작품이라 생각했다. 구경하던 사람중 한명이 진짜 시체라는 것을 경찰에게 신고할 때까지 1년 이상 그상태로 방치되었다. (부패되지않은게 신기 누가 방부제라도 넣었나?)
511 ㊗️🎄 2020/12/24 23:01:58 ID : tcmlfSNArAq 0
* 참석해주신 손님들을 위한 와인입니다. [ 식전 와인 ] 🍷🩸♦️ 혈액 시럽 레드 와인 🍷 일본 도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문이 있다고 한다. 들어간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모두 하얗게 보여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맸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어느 소년이 들어가 보겠다며 들어갔다 나왔지만 그 소년은 겁을 먹은 상태로 굉장히 떨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진정된 후 물어보니, 하얗기는 커녕 모두 빨간색이어서 무서워 도망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소년은 프랑스에서 시체로 나타났다. 🍷 세계의 여러가지 책들 중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암호가 새겨진 책이 있다고 한다. 특정한 기구나 방법을 이용하면 그 책에 새겨진 메세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진실이 밝혀진 것은 없다. 다빈치 코드에서 쓴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도 사람이 손을 대거나 하면 언젠가는 지워지게 되고, 결국에는 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있다면 작가들이 우리에게 경고하는 것은 무엇일까? 🍷 어떤 남자가 음식점에서 스파게티를 먹다가 입 안에서 쇳조각이 나왔다. 꽤나 큰 조각이었다. 면도칼 하나 정도일까 게다가 날카로워서 자칫하면 베일 수도 있었다. 그는 음식점에서 돈을 환불받고 나왔다. 그리고 그는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차가 와서 그는 병원에 실려갔고 진단 결과는 '급격한 혈중 철분 저하로 인한 빈혈' 이었다. 🍷 여러 종교의 성서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지구 멸망이 있다. 기독교 - '다음에는 불의 심판이 있으리라.' 불교 - '천상에서 멸겁의 지옥에서 올라온 차륜이 지상에서 돌 것이다' 천추교 - '최후의 심판은 불로 끝나리라.' 부두교 - '불과 돌이 이 세계의 끝이자 시작이다.' 이슬람 - '신의 불로 모든 걸 멸망시킨다' 이 모든건 운석을 상징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512 ㊗️🎄 2020/12/24 23:02:18 ID : tcmlfSNArAq 0
한식. [ 에피타이저 ] 🧚‍♀️🌯🧚‍♂️🌯🧚 제주도 요정 무쌈말이 * 요정이 날아갈 수 있으니 잘 잡고 드셔야 합니다. : 국립중앙 도서관에는 사람들이 자기가 쓴 글이나 책이 누군가에게 읽히기를 원해서 책장에 몰래 끼워놓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들은 책을 정리하고 총계를 낼 때 일괄적으로 정리되는데, 1952년 부터 아무 내용이 없이 모든 페이지가 새까맣고 표지조차 없이 그냥 끈으로 묶여있는 책이 꼭 한권씩 나온다고 한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런 것을 넣어두는 것일까? [ 메인 요리 ] 🥘🍚🥙🔥🔥 - [ 디저트 ]🫐👁🍞 라즈베리 눈알 과편 :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어느 날 잠을 자다가, 꿈 속에서 생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진수성찬을 보았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주저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미각이 자신에게 주는 황홀함에 빠질 무렵 갑자기 찾아오는 극심한 고통에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뜬 그녀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녀의 열 손가락은 하나도 남김없이 무언가에 씹힌 듯 너덜너덜하게 끊어져 있었고, 입 안에서는 비릿한 철분향이 느껴졌다고한다.
513 ㊗️🎄 2020/12/24 23:02:28 ID : tcmlfSNArAq 0
일식 [ 에피타이저 ] 🍞🐣🍞🐣 햇병아리 카스테라 : 어느 날, 유명 커뮤니티에 로어 모음글을 올리던 네티즌이 나타났는데 그가 이야기한 로어는 아무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다들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신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가 주로 핸드폰으로 스레드를 올린다는것을 알아내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 부근에서 최종적으로 스레드를 올린 것을 알아내고 찾아갔으나 그곳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 어느 맨홀뚜껑 바로 위의 위치였다. [ 메인 요리 ] 🦪🤚🏻🫁🍱 인육 오스쿠리 (이마, 손등, 발등, 갈비살) : '우는 *지장' 이라고 하는 이상한 지장이 있었다. 평상시엔 조용한 얼굴이지만, 저녁에 보면 우는 얼굴이나 곤란한 얼굴로 보일 때가 있다.우는 얼굴일 때에는 다음날 비가 내렸고 곤란한 얼굴일 때는 눈이 내렸다. 아무것도 내리지 않는 날엔 지장의 얼굴이 그대로였고, 그래서 사람들은 지장을 보고 다음날 일정을 세웠다. 어느 날, 지장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환한 웃음을 짓던 날이 있었다. 1945년 8월 4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사건 전날이였다. * 지장 : 지장 보살의 준말로 석가불의 부탁을 받고, 그 입멸 후 미륵불의 출세까지, 부처 없는 세계에 머물면서 육도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보살로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 디저트 ] 🪱🫕 악마 꼬리를 우린 스이모노 : 니가타의 작은 마을의 아파트에서 남자가 목을 매고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 방의 선반 위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얼마 전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고 있을 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뒤로 목을 맨 자신을 발견했다. 환각이나 그런건 아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 자신이다. 그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는, 목을 맨 자신이 비쳐지지 않으면 침착함을 잃게 되었다. 그 모양을 재현하기 위해 나 자신이 오브제가 되려고 한다.'
514 ㊗️🎄 2020/12/24 23:02:38 ID : tcmlfSNArAq 0
중식 [ 에피타이저 ] 🥬🥗👼🔥 새싹야채와 태아 튀김 : 1997년 중국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시체가 있는 곳엔 새의 형상을 한 문양이 있었다. 시체의 몸에도 비슷한 문양이 있었고, 그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실신해 버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유족들이 그 시체를 묻은 후, 기이한 일이 발생하였다. 무덤은 파헤쳐져있었고, 그곳에서는 그의 시신이 아닌 새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새에게도 이상한 문양이 발견 되었으며 유족들은 경악하였고, 그의 시신을 찾으려 하였지만 시신은 발견이 되지 않았다. [ 메인 요리 ] 💧💦🥟🥟 공포의 눈물로 찐 딤섬 : 중국에 존재하는 녹수로의 일종으로 머리와 몸이 완전히 분리되어 날아다닌다. 눈동자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현지에서는 낙민(목이 떨어진 사람)이라 불렀다고 한다.몸과 머리를 분리하여 날아다니는 것은 벌레와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서이며, 귀를 날개 대신 이용하여 날아다닌다고 한다. 또한 목에 붉은 흉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소설집인 수신기에 따르면 비두마의 머리가 날아가는 건 밤중인데 이때 몸은 자고있다. 모포와 같은 덮는 물건을 이용하여 비두만의 몸을 덮어두면 아침에 돌아온 머리는 몸과 결합을 할 수 없게되고 결합하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해보다가 머리는 결국 호흡이 괴로운 듯 거칠어 졌고 이에 이불을 치워 머리가 몸통에 붙자 진정되었다고 한다. 구리쟁반으로 몸통을 가린 사람도 있었는데, 그때는 호흡을 못해 결국 떨어지고 만다. [ 디저트 ] 🌳☁️🍬 은니 박하사탕 : 국화맛 : 캐나다 북부의 어느 숲에는 현지인들에게 '시간의 집'이라고 불리우는 낡은 집이 있다. 어느 중국 관광객 2명이 그곳을 몰래 들어갔으나 집 안에는 낡은 책이 있었을 뿐이었다. 거기엔 아주 머나먼 고대에서부터 먼 미래까지의 일들이 상세히 나와 있었고, 이를 흥미롭게 여긴 두명의 관광객은 그 책을 가지고 나왔으나 때는 이미 20년이 지난 상태였다고 한다. 그 낡은 책을 보려고 했으나 손에 들고있던 것은 그저 단순한 가이드 북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20년간 무엇을 했던 것일까? 그리고 그들이 20년간 들고 있었던 낡은 책은 무엇이었을까?
515 ㊗️🎄 2020/12/24 23:02:55 ID : tcmlfSNArAq 0
양식 [ 에피타이저 ] 🪱🙀🥣 송송 고양이 꼬리 스프 : 밀라노에서 미술상의 남자가 골동품 상인에게서 한 장의 그림을 샀다. 호화로운 만찬을 그린 그 정물화는 향기가 감돌 정도여서, 남자는 이 그림의 요리를 먹고 싶다는 소원을 갖게 된다. 그러나 모든 요리인도 문헌학자도 그 요리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였고, 남자는 '이 요리는 그림 밖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라며 절망하였다. 다음날 아침, 하인들은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 남자는 그림을 먹다가 질식한 채로 죽어있었다 [ 메인 요리 ] 🦴🍲🦴 연골볶음 리조또 :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매일 나타나 사람들에게 채소로 만든 요리를 건네주는 사내가 있었다. 그의 신원을 아는사람은 없었으며, 그가 건네주는 채소요리는 본 적없는 요리였고 맛 또한 뛰어나 매일 사람들은 그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그 사내를 수상하다 여긴 마을의 한 청년이그 사내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한 뒤 사내의 뒤를 밟았다가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다음 날, 요리를 가져다주는 사내는 한번도 본적 없는 고기요리를 마을사람들에게 건네준 뒤 다시는 마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 디저트 ] 🥞🐜🥞 바삭한 빻은 개미 땅콩 샌드 : 영국에서 한 남자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창문에서 떨어진 책에 맞아 병원에 입원되었다. 몇 시간동안 기절해 있던 남자는 깨어나자마자 놀라운 행동을 보였다. 바로 살아생전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타국의 생활과 지형에 대해 너무나 유창하게 얘기해내는 것 이었다. 몇일 후 남자의 외상이 완벽하게 치료되고나자 그러한 증상은 사라져 버렸는데 실로 놀랍게도 남자가 머리에 맞았던 책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이 수록되어 있던 책이었다.
516 ㊗️🎄 2020/12/24 23:07:25 ID : tcmlfSNArAq 0
모두 즐거운 식사 되시길 바라며 부족한 식사가 있다면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517 ㊗️🎄 2020/12/24 23:33:57 ID : tcmlfSNArAq 0
12시 정각에는 손님께서 기부해주신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를 대접해드리겠습니다.
518 이름없음 2020/12/24 23:36:41 ID : i4FeE7gkre3 0
오늘은 개인주문을 받나요? 아니면 오늘은 크리스마스 메뉴만 제공되나요?
519 ㊗️🎄 2020/12/24 23:40:19 ID : tcmlfSNArAq 0
오늘은 크리스마트 괴담 파티로 전 메뉴를 모든 손님들께서 드시기 때문에 따로 개인주문은 받지 않습니다.
520 이름없음 2020/12/24 23:43:01 ID : i4FeE7gkre3 0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오늘은 케이크를 즐기고 내일 다시 주문해봐야겠네요.
521 ㊗️🎄 2020/12/24 23:50:02 ID : tcmlfSNArAq 0
별 말씀을요☺️ 케이크는 정각에 방문해 주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 초콜릿 맛과 바닐라 맛이 등 여러 맛이 있으니 취향것 드시면 됩니다.
522 ㊗️🎄 2020/12/24 23:59:07 ID : tcmlfSNArAq 0
케이크는 모두 손님께서 기부해주신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여러 맛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 😈🎂🍫 12시 자살 요리사의 악마맛 초콜릿 케이크 : 내가 어렸을 때, 삼년여에 걸쳐서 성탄절마다 꾸는 꿈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광장 한 가운데서 털장갑을 낀 채로 서있는 내게 낯선 노인이 다가오는 꿈. 노인은 내 한쪽 털장갑을 벗겨 가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람들 사이로 사라져 갔었다. 노인은 그다지 빠른 걸음이 아니었지만 꼬마인 나는 장갑을 가지고 가버린 노인을 뒤쫓아 갔었고,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시야에 노인이 들어와 다시 따라 갈 수밖에 없게끔 했었다. 노인과의 숨바꼭질이 계속 되다가 내가 지쳐서 주저 앉을 때쯤, 기골이 장대한 스님이 나타나서 나를 번쩍 안아 올리고는 바람같이 광장을 가로 질러 빠져나갔다. 스님은 나를 내려놓으시며 꾸짖듯 타일렀다. 「이 놈아! 저 노인은 따라가면 안된다!」 시간이 흘러 필자의 초등학교 저학년이 끝날 무렵에 가족들과 봄소풍겸 가까운 산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야산과도 같았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드물었다. 산 중턱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부모님은 담소를 나누고 계셨고, 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초딩답게 굴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이쁜 털장갑 한 짝이 눈에 띄었다. 등산로에서 많이 벗어난 곳에 놓여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걸음씩 내딛고 있었다. 미끄럼틀 타듯 완만한 경사를 타고 내려가보니 누군가 일부러 살포시 얹어놓은 것처럼 털장갑이 놓여져 있었다. 「너 뭐하니? 어서 올라와.」 어머니가 금세 발견하시고는 날 불렀다. 그리고 털장갑 한 짝을 낀 채로 봄소풍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 낯익은 노인을 보았다. 아,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 성탄절에 항상 꾸던 꿈. 비록 꿈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털장갑과 노인은 일치했다. 노인은 우리 가족보다 앞서서 등산로를 내려가고 있었다. 호기심에 어쩔줄 몰랐던 나는 노인의 얼굴을 보기위해 앞질러서 내려갔고, 뒤돌아서서 노인의 얼굴을 보는순간 놀라고 말았다. 꿈에서 본, 유일하게 기억나는 얼굴. 나를 업고 바람같이 달리던 스님의 얼굴이 노인의 얼굴이 었다. 노인은 놀란 나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다음 번에는 따라오지 말거라.」 난 그 자리에 얼어 붙었고, 노인은 유유히 산 밑으로 내려갔다. 그 이후로 나는 길에서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앞질러 가거나하지 않았고, 설령 앞질렀더라도 뒤를 돌아서 그 사람을 확인하지 않는 버릇을 들였다. 노인은 왜 자신을 쫓아오지 못하게 했을까, 더 이상 꿈에서 나타나지 않는 노인이지만 언젠가 만나게되면 물어보고싶다. 그 일이 있은 후 십수년이 지났지만 매해 성탄절이 찾아오면 노인의 얼굴과 충고가 떠오른다...
523 ㊗️🎄 2020/12/25 00:00:27 ID : tcmlfSNArAq 0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 👼🎂🍦 12시 자살 요리사의 천사맛 바닐라 케이크 : 교제 2년째가 되는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밤에 커플은 여자 쪽의 집에서 둘만의 파티를 열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파티 당일.   여자에게 남자로부터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정말 미안해! 오늘은 매우 소중한 거래가 있어서 오늘은 갈 수 없을 거 같아. 미안해.」   여자는 격노하며 전화를 곧장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남자를 위해 만든 요리를 먹고 있을 때, 갑자기 정전이 났습니다. 여자는 순간 놀라,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자    「조용히 해」   라고 뒤에서 귓가에 속삭이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어깨를 잡혀버렸습니다.    여자는 순간, 남자친구가 약속을 깬 것도 있어서인지, 왜인지 모를 분노가 솟구쳐, 포크를 쥐고있는 손을 내들어서 배후의 강도에게 찍어 내렸습니다. 무언가에 꽂히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배후의 강도는 마루에 쓰러졌습니다. 도망치듯 자기 방으로 뛰들어온 여자는, 방문을 잠그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고, 현관문을 과격하게 쳐부수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경찰은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죽어버렸네요. 목에 포크가 박혀 있습니다.」   여자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기겁하며, 곧바로 그 자리에 쓰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녀를, 경찰은「정당방위」라면서 상냥하게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강도가 훔치려고 한 것은 이 결혼반지입니까?
524 ㊗️🎄 2020/12/25 00:01:47 ID : tcmlfSNArAq 0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 얼어죽은 요리사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 나는 산타클로스를 만났다. 작년에 아내가 교통 사고로 죽은 이후, 나는 그 충격으로 자포자기한 생활을 했다. 일도 안 하고, 매일 술만 마시고 잠만 잘 뿐이었다. 그리고 그 해 크리스마스날 밤. 자고 있는 내 옆에, 뭔가 사람의 그림자 같은 게,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렴풋이 봐도, 살아있는 인간이 아닌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정체불명의 뭔가가 말을 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선택 받은 행운아입니다! 제가 당신의 소원을 무엇이든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나는 생각했다. 그렇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그럼 상대는 산타클로스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려고 온 거다. 나는 말했다. [아내를 만나고 싶습니다. 아내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꿈나라로 직행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당연히 산타는 사라지고 없었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마하는 심정에 집안을 둘러봐도 없었다. 꿈이라도 꾼거라 생각하고 TV를 켜보니까, 오늘 새벽부터 아침에 걸쳐서, 주부 연속 유괴 사건이 뉴스에서 나오고 있었다. 세상이 참으로 뒤숭숭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데, 내 집 앞에서 뭔가가 큰 것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쓰레기 불법 투기?] 속으로 귀찮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밖에서 비웃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메리 크리스마스!]
525 ㊗️🎄 2020/12/25 00:04:07 ID : tcmlfSNArAq 0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 👥👥👤👨‍👧‍👧🎂 시체 탑 3층 케이크 : 엄마는 말했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고 싶다면 산타를 믿어야 한다고. 하지만 가끔씩은 정말 믿기 힘들어. 쇼핑 몰에서 본 산타가 작년 내가 봤던 산타랑은 많이 달랐을때처럼 말이야. 만일 내가 이 이야기를 엄마에게 한다면, 엄만 다시는 이거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고 할거야. 내가 얘기를 해버린다면, 크리스마스엔 난 아무런 선물도 받지 못할거야. 엄마는 항상 나에게 그저 산타의 마법이라 생각하라고 얘기해줬어. 작년 크리스마스엔 난 내 여동생을 공원으로 데려갔어. 내가 친구들이랑 눈싸움을 하던 동안, 여동생은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어. 그 날, 산타가 공원에 오는걸 우리는 봤어. 산타는 와서 우리들에게 포장이 벗겨진 조그마한 선물들을 나눠줬어. 산타는 우리가 전부 착한 아이들이라고 했어. 산타는 내 동생의 선물은 너무 커다래서 썰매에 두고왔다고 얘기했어. 동생은 산타랑 같이 갔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 경찰 아저씨는 우리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우린 계속 그저 산타가 그랬다고 얘기했어. 크고, 빨갛고, 행복한 산타 말이야. 우리가 알던건 그게 전부였어. 이번 해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선물을 받았어. 산타가 이웃에 살던 위킨스 아저씨랑 많이 닮았었다고 아무한테 얘기하지 않길 참 잘했어. 여동생이 썰매가 아니라 파란 픽업트럭에 타던걸 본 것도 말야. 엄만 아무한테도 이 이야기를 하지 말라 했어. 그저 산타의 마법이라고 했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고 싶다면 엄마는 산타를 믿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어.
526 이름없음 2020/12/25 00:08:03 ID : Fa8jdu8mMkl 0
식전 와인인 혈액 시럽 레드 와인은 깊고 풍미있는 향과 달콤한 맛, 게다가말로 형용할 수 없는 뒷맛이 참 일품입니다.. 저는 한식을 대부분으로 하여 먹었는데, 한식의 에피타이저인 제주도 요정 무쌈말이는 아삭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참 독특하다고 느꼈습니다. 메인 요리인 1000명을 찐 돌솥 비빔밥은 이 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누군가가 귀에서 속삭이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군요. 디저트인 라즈베리 눈알 과편은 과편에 알맞게 새콤달콤하면서도 눈알의 식감까지 더해졌기에 아주 완벽한 요리라고 평가합니다. 그 외에 양식의 에피타이저인 송송 고양이 꼬리 스프는 꼬들꼬들하면서도 오독오독거리는 꼬리의 식감에다 부드러운 스프까지.. 정말 완벽한 요리였습니다. 중식의 디저트인 은니 박하사탕은 국화의 향기가 감돌면서도 화한 느낌이 전해져 식후에 알맞는 느낌을 주었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한정 메뉴인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는 얼어죽은 요리사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어 보았습니다. 입 안이 싸해지면서 아직 얼어있는 얼음의 아삭함이 입을 즐겁게 해주었네요.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하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은 몇백년 만인지.. 그나저나 정말 완벽한 요리였습니다. 아직도 입 안에 요리들의 감칠맛이 남아도네요. 아, 말이 길어졌군요. 직접 방문하는 횟수는 적어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J'ai bien mangé. 그리고 Merry Christmas! 🎄🤭
527 reversedog 2020/12/25 00:36:52 ID : mre3XwMjg2G 0
수고해준 우리 지배인과 네 분의 요리사님들을 위해 축배를 들게. 모두에게 즐거운 연회가 되기를 빌며..건배
528 이름없음 2020/12/25 00:38:13 ID : i4FeE7gkre3 0
지배인님도 다른 손님분들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시길.
529 이름없음 2020/12/25 00:53:15 ID : mre3XwMjg2G 0
허허 지배인이 이번 연회의 호스트인데 손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나 연설 없나? 솔직히 한 두 개 있을 것 같은데 마음껏 하시게. 오늘은 즐거운 날 아닌가.
530 ㊗️🎄 2020/12/25 01:14:49 ID : tcmlfSNArAq 0
맛있게 드셔주시고 후기까지 남겨쥐니 감사합니다. 사실 손님들께서 식사만 하고 계신지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요리가 괜찮은지 걱정이 앞섰는데,, 손님의 말씀에 괜한 시간낭비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라며 2021년에는 행운만이 가득할 겁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31 ㊗️🎄 2020/12/25 01:21:07 ID : tcmlfSNArAq 0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송구스럽지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희 괴담레스토랑을 방문해주시는 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 뿐인데, 이렇게 크리스마스 괴담파티에도 많은 손님들께서 방문하셔주니 뿌듯함이 큽니다. 코로나로 인해 화목한 크리스마스는 아니겠지만, 댁에서, 그리고 이 괴담레스토랑에서 부티 따뜻하면서도 오싹오싹한 이브날을 보내셨길 기대합니다. 제가 이 레스토랑을 연지도 벌서 한달이 넘었습니다. 몇달이 지나고도 늘 한결같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소 지루하니 이만 여기서 말을 줄이겠습니다☺️ 그럼 모두 MERRY CHRISTMAS‼️🥂
532 이름없음 2020/12/25 01:24:02 ID : mre3XwMjg2G 0
훌륭한 연설과 앞으로 이 레스토랑의 번창을 위하여 건배 🥂
533 ㊗️🎄 2020/12/25 01:29:14 ID : tcmlfSNArAq 0
🥂
534 이름없음 2020/12/25 01:30:24 ID : U7xSHvjvu8p 0
술보다 음료수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식전 와인의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요정 무쌈말이를 먹을 때 주의사항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하마터면 놓칠 뻔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한 접시를 비울 수 있었답니다. 새콤한 무쌈과 함께 바삭하게 부서지는 날개의 감촉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비빔밥은 다채롭고 형용하기 힘든 맛이군요. 라즈베리 과편은 쫀득한 라즈베리의 은은한 단맛은 물론 속에서 톡톡 터지는 검은자가 아주 독특한 느낌이네요.
535 ㊗️🎄 2020/12/25 01:37:23 ID : tcmlfSNArAq 0
오늘 역시나 오셨군요! 혹여나 오지 않으셨을까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늘 구체적이면서도 임팩트있는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후기를 남기는 것이 의무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제가 손님들께 부담을 드린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무튼 크리스마스 이브를 저희 괴담레스토랑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MERRY CHRISTMAS!🥂
536 이름없음 2020/12/25 01:49:56 ID : U7xSHvjvu8p 0
병아리 카스테라는 삼킬수록 달콤함과 함께 껍질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의 바스락거림이 귀를 즐겁게 하네요. 메인 요리는 푸짐함도 푸짐함이지만 그 다양한 구성부터가 눈호강이나 다름없죠. 입에 착 달라붙는 쫄깃한 육질도 양념도 환상적이라 어떤 부위가 제일 맛있는지 도저히 못 정하겠어요! 고기를 먹었으니 깔끔한 맑은 국으로 입가심을 해줘야죠. 악마 꼬리가 들어갔다고 하기엔 의외로 평범해 보이는 외향이었는데 마시는 순간 이 국의 핵심이 바로 푹 우려낸 육수였다는 걸 알았답니다. 감칠맛과 시원함이 끝내주더군요.
537 reversedog 2020/12/25 01:54:29 ID : mre3XwMjg2G 0
이 친구는 내가 느꼈던 것을 자세하게 표현해주는군. 후기를 계속해주게. 그대의 후기에 건배🥂
538 reversedog 2020/12/25 01:56:05 ID : mre3XwMjg2G 0
너무 건배만 하나 허허 본디 애주가라 그렇다네 음🍷
539 이름없음 2020/12/25 02:17:59 ID : U7xSHvjvu8p 0
가리는 거 없이 대부분 잘 먹는 편이지만 특히 채소를 정말 좋아하는데 에피타이저가 새싹야채와 튀김이라니 코스요리를 두 번이나 해치웠는데도 새롭게 기쁘네요. 꼼지락거리는 튀김만 먹으면 자칫 기름기에 물릴 수도 있는 것이 야채와 곁들이니 술술 넘어가는군요. 다만 찍어먹을 오리소스가 없다는 게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 메인요리인 딤섬은 짭조름하고 쫀득한 눈물맛이 배인 피에 씹는 순간 터져나오는 만두소 육즙의 콜라보가 정말 말 한마리가 혀부터 목구멍까지 달려내려가는 느낌이라 이건 또 신선한 충격이네요. '말' 그대로 '말'이 더 필요없는 맛이군요!(하하하) 디저트로 나온 그윽한 향기의 국화 박하사탕을 입 안에서 굴리며 만족스러운 숨을 돌립니다. 이 사탕은 세게 깨무는 것보다는 살살 녹여먹는 편이 더 좋겠네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묻지 마세요 아야..
540 ㊗️🎄 2020/12/25 02:28:13 ID : tcmlfSNArAq 0
브라보네요........ 요리사들과 함께 손님의 후기를 읽고 있는데 모두들 박수갈채를 보내는군요......... 특히 일식 요리사가 상당히 뿌듯해 하네요. 반면 중식요리사가 에피타이저에서 소스를 들일지 말지 고민하다 말았는데 그 부분을 꽤나 아쉬워 하네요ㅎㅎ 이렇게 자세히 남겨주실 필요는 없었는데 또 한 번 감동해버렸습니다. 입맛이 정직한 신사손님께서 느끼신 것과 유사한 후기라니, 손님께서도 상당한 미식가임을 더불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 이를 심하게 다치시진 않았은건지.. 걱정이 되네요.. 캔디류는 좀 더 부드럽게 만들도록 요리사들에게 주의주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541 ㊗️🎄 2020/12/25 02:30:37 ID : tcmlfSNArAq 0
* 오전 손님들을 위한 안내문 레스토랑은 25일 오늘 오전 오후까지 계속 열려 있으나, 손님들께서는 편안히 식사하고 가시면 됩니다. 늘 새벽 손님만 받는 터라 오전 손님들께 대접해 드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거든요. 푸짐하게 준비했으니 식전 와인부터 후식 4종 케이크까지 모두 맛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502번 테이블 부터 와인과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천천히 즐기다 가세요
542 reversedog 2020/12/25 02:33:10 ID : mre3XwMjg2G 0
허허 유머러스한 후기가 아주 맘에 들어 음🍷
543 ㊗️🎄 2020/12/25 02:37:23 ID : tcmlfSNArAq 0
그러게 말입니다☺️
544 ㊗️🎄 2020/12/25 02:39:21 ID : tcmlfSNArAq 0
즐거운 식사 되셨길 바라며 Merry Christmas입니다:)🥂
545 이름없음 2020/12/25 02:54:50 ID : U7xSHvjvu8p 0
대망의 양식입니다. 세상에 여기까지 먹고도 아직 들어갈 자리가 남아 있다니 사람의 몸이란 참 알 수가 없다니까요. 어쨌든 에피타이저인 스프 속 부드러운 꼬리고기 사이사이에 잘 배어든 크림의 맛이란. 신기한 건 숟갈을 뜰 때마다 간간히 오래 된 종이 냄새가 섞이는데도 거부감이 들지 않네요. 사연 속 화가의 심정이 약간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해요. 메인 요리는 지금까지 먹은 코스 중 가장 와일드한 식감? 오도독거리며 씹을수록 스트레스까지 해소되는 기분이네요! 쌀이 들어가 속이 든든한 건 물론이고요. 사실 든든하다 못해 이미 한계치가 오고 있지만요. 그래도 디저트는 늘 환영이죠. 너무 후한 요리들에 지친 혀를 따끔따끔하게 개미들이 깨워주네요. 어릴적에 개미 좀 주워먹어 본 사람으로서 이 개미 땅콩샌드는 반가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맛이군요. 하지만 약을 놓아도 자꾸 나오는 저희집 개미들은 반갑지가 않은... 이런, 얘기가 딴 데로 샜네요.
546 reversedog 2020/12/25 03:01:10 ID : mre3XwMjg2G 0
🍷🍷🍷🍷🍷🍷 크 그대의 표현이 안주가 되어주네
547 이름없음 2020/12/25 04:21:14 ID : U7xSHvjvu8p 0
큰일났어요. 있는 코스요리를 다 맛본 건 좋은데 정작 다 먹고 나니 크리스마스 파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크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사실 딱 한 조각이라면 먹을 수 있어요. 그게 가능하냐고요? 아까 말했잖아요. 사람의 몸은 알 수가 없다고... 무려 네 가지 케이크를 다 맛볼 수 없다는 게 한스럽지만 제가 자초한 일이니 어쩌겠어요. 여기서 더 이상 욕심을 부렸다가는 케이크는 고사하고 아까 신나게 먹은 코스요리들과 레스토랑 바닥에서 빠른 재회를 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런 일이 생겼다가는 바로 쫓겨나서 블랙리스트 손님 명단에 오를 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런 미안해요, 차분해야 될 레스토랑 후기에 지저분한 소리만 늘어놓다니. 잡설이 너무 길어졌네요. 결국 최종적으로 악마맛 초콜릿 케이크를 골랐답니다. 저 빛나는 케이크들 중 딱 한 조각만 고르라는 것 자체가 악마의 시련이 따로 없지만요. 앞에서 달콤한 디저트는 충분히 먹었으니 쌉싸름한 게 당기기도 했고요. 음, 맛있어요 맛있어! 사르르 녹는 촉촉한 빵과 다크초콜릿 크림의 조합이란. 굳이 거추장스러운 미사여구가 더 필요 있나요? 디저트 담당 파티쉐에게 감사인사 전해주세요. 케이크를 다 맛보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안으로도 이미 황홀한 기분이었다고요. 그리고 최고 훌륭한 솜씨 덕분에 제 허리둘레를 2인치 정도 늘린 주방장분들에게도 유쾌한 감사를! 크리스마스 파티의 밤을 함께 즐겨 준 다른 멋진 손님들(특히 끝없이 건배를 권하는 신사 손님)과 마지막으로 지배인님께 기쁘고 기쁜 감사인사 드릴게요. 길었던 후기는 드디어 끝이에요. 메리 크리스마스! 🥂
548 이름없음 2020/12/25 04:32:17 ID : U7xSHvjvu8p 0
음... 좋은 말씀 감사드리는데 저는 사실 여기서 요리를 먹고 제대로 된 후기를 남기는 게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매번 치열한 12시 쟁탈전에 끼어들 엄두를 못 내서... 어느 손님이랑 착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구체적이고 임팩트 있는 후기를 남긴다는 손님이 빨리 와서 본인의 칭찬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네요. 남 칭찬을 대신 받으니까 기분이 요상해요. 그래도 어쨌든 좋은 연말 보내세요! 앗 정작 착각을 하고 있는 건 저였네요... 괜히 오해해서 삐딱하게 말하는 바람에 후기가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로 끝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횡설수설 잡설 가득한 글을 귀한 재주라고 후한 칭찬까지 받으니 더없이 기쁘네요. 남은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밤에 다시 만나요!
549 ㊗️🎄 2020/12/25 05:52:16 ID : tcmlfSNArAq 0
앞의 늘 이라는 표현은, 후기를 남겨주시는 모든 손님들께서 오늘의 손님처럼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작성해 주시다 보니 이렇게 일일이 써주시는 점이 감사하여 의도치않게 붙인거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후에 적은 감사표현은 모두 손님을 겨냥한 부분이니 기분 좋게 받아주시면 되구요. 특히 손님께서는 재치있는 표현에 읽는 사람 모두를 웃음짓게 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흔하지 않고 귀한 그런 재주말이지요.. 아무렴 손님께서도 행복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 12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아 감사인사는 저희 괴담레스토랑의 주방장과 요리사 모두에게 속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550 이름없음 2020/12/25 15:43:46 ID : dBampPeMqo1 0
주인장님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깐 말투를 장난스럽게 바꾸는건 어떨까요?
551 이름없음 2020/12/26 00:00:01 ID : snSNwK3WlBe 0
안녕하세요. 오늘도 괴담 레스토랑 문이 열렸다면, 한식 부탁드려도 될까요?
552 reversedog 2020/12/26 00:30:44 ID : mre3XwMjg2G 0
음 어제 연회 때문에 지배인이 무리를 한 모양이구만. 허허 같이 남은 럼이나 한잔 하세....🍷
553 이름없음 2020/12/26 00:33:53 ID : snSNwK3WlBe 0
오, 그렇군요. 방금 도착했던 터라 주변 상황을 둘러보지 못했네요. 그럼 근처에 남은 음식이 있나 둘러봐야겠어요.
554 이름없음 2020/12/26 00:35:53 ID : U7xSHvjvu8p 0
아무래도 현생에 많이 바쁜 일이 생겼나 보네요. 혹시 또 몸이 아픈 건 아니겠죠? 아쉽지만 토요일 나폴리탄은 나중을 기약할게요. 🍸짠!
555 reversedog 2020/12/26 00:41:21 ID : mre3XwMjg2G 0
못보던 음료군 음!😉🍸
556 이름없음 2020/12/26 00:49:00 ID : U7xSHvjvu8p 0
🥩🦗🦴 👁 👐 와 남은 재료들 찾았다! 근데 냉장고에 있어야 할 것들이 왜 여기 나와있을까요...?
557 이름없음 2020/12/26 00:51:33 ID : snSNwK3WlBe 0
오늘이 토요일 나폴리탄 시리즈가 나오는 날이었군요. 이런, 순간적으로 한식을 주문하려고 하다니-.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558 이름없음 2020/12/26 00:53:16 ID : i8jilDvCnTP 0
오! 우리 그걸로 볶음밥 해먹을까요?
559 이름없음 2020/12/26 00:53:50 ID : mre3XwMjg2G 0
지배인 대신 정리하세...호스트가 잔치를 열었으니 마무리는 게스트들이 해야지 않겠나... 와인은 여전히 풍미가 깊군...음🍷
560 이름없음 2020/12/26 00:58:06 ID : snSNwK3WlBe 0
남은 와인을 섞어서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군요. 영혼 혼액 화이트 와인과 혈액 시럽 레드 와인. 지배인이 돌아오신다면 어느 쪽의 상품인지 여쭤봐야겠어요. 아, 비어있는 접시들과 유리잔들은 이쪽으로 놓아주세요. 아직 음식이 남아있는 접시는 저쪽으로-.
561 reversedog 2020/12/26 01:01:54 ID : mre3XwMjg2G 0
허허 술을 잘 아는 손님이시군. 나중에 같이 한잔 하는 게 어떻겠나?
562 이름없음 2020/12/26 01:09:23 ID : snSNwK3WlBe 0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품격있는 신사 분. 허나 운명의 신께 주사위를 맡겨보시는 것은 어떠한가요? 내일도 이 자리에, 같은 시각에 만난다면 정말 우연이 아닐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563 이름없음 2020/12/26 01:12:44 ID : mre3XwMjg2G 0
허허허허 재치와 예의 둘 다 겸비한 손님은 오랜만일세. 다만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네. 정말 내일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군.
564 이름없음 2020/12/26 01:19:32 ID : U7xSHvjvu8p 0
자자 치우는 것도 좋지만 간식 하나씩 들고 하세요! 입이 심심할 때 먹으려고 직접 만든 주전부리를 가끔 챙겨다니거든요. 걱정 마세요. 여기 주방은 절대 안 건드렸어요! 요리초보의 솜씨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답니다. <부재중인 가게 손님의 얼렁뚱땅 주전부리> 거품벌레 명주실 꿀타래🍯☁️🐞 한국에 사는 K군은 고속버스로 움직이다가 창밖으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것은 건너편의 승용차가 사라지다가 다시 보이는 것이 반복되는 현상이었다. K군은 이상하게 생각해 그 차의 번호를 확인하고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것은 번호가 아닌 글자로 '미래로 돌아갈 수가 없다' 는 내용이었다. 갑자기 차는 사라지듯이 엄청난 속도로 가더니 다시는 볼 수 없었다. 도깨비불로 구운 홍두깨살 미니육포👹🔥 옛말에 사람에게는 혼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혼불은 사람이 임종을 맞이하여 죽기 수시간 전에 육신을 벗어나 올라가는데 영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특히 밤에 잘 보이며 죽은사람의 집 지붕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혼불은 살아있을때 영적능력이나 별다른 의식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자신의 것을 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565 reversedog 2020/12/26 01:30:07 ID : mre3XwMjg2G 0
최근 미미, 즉 아름다운 맛이라는 삽화가 돌아다니던데 이번 다과를 위해 그 삽화가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 음🍷 훌륭한 레스토랑에 훌륭한 손님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공감했다네.
566 이름없음 2020/12/26 01:36:11 ID : U7xSHvjvu8p 0
그리고 지배인님, 혹시 만약 스레를 마음대로 진행한 것이 불편하거나 기분나빴다 싶으면 제가 바로 지울테니 꼭 얘기해 주세요!
567 이름없음 2020/12/26 01:39:58 ID : snSNwK3WlBe 0
저도 내일 신사 분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건너편에 비어있는 레드 와인병 하나가 남아있어서 말이죠. 음, 혹시 유리잔에 한 잔 따라드려도 될까요? 다른 혈액 시럽 레드 와인과는 다르게 혈액이 끈적하게 잘 녹아있어서 강한 향과 자극이 느껴질 겁니다. 물론 요리 초보 분도, 남아있는 분들도 오셔서 다함께 한 잔을 하신다면 더욱 좋지요. 간식을 챙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한 입 베어먹을 때마다 톡톡 쏘는 거품 벌레 맛이 참 인상적이네요. 그러면서도 명주실 꿀타래가 가느다란 실처럼 쭉쭉 늘어나는 것 또한 입 안에 풍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참, 도깨비불로 구운 홍두깨살 미니육포는 딱딱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부분이 매력적이네요. 도깨비 불은 어느 지역에서 구하셨습니까? 매우 귀한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던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물론 지배인께서 관리하시는 음식 식단도 고급지고 아름답지만 말이죠.
568 이름없음 2020/12/26 01:57:24 ID : mre3XwMjg2G 0
탈무드에 훌륭한 사람이 따라주는 술은 어떠한 술이든 맜있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구만. 자네도 같이 들게. 술이든 음식이든 같이 할 때 더 맜있는 법이니까...^^
569 이름없음 2020/12/26 01:59:47 ID : U7xSHvjvu8p 0
그것은 비밀...! 은 아니고, 몇 다리 건너 아는 곳에서 비밀리에 가끔 특이한 재료를 구입한다고만 얘기해 두죠. 수다떨면서 어질러진 건 대충 다 치웠네요! 세 번째 창문틀 구멍에서 자꾸 비명소리가 작게 들리길래 휴지로 대충 막아놓은 거랑 접시가 미끄러져서 놓치기 직전에 잡은 것만 빼면 완벽한걸요. 안 깨트려서 정말 다행이에요😟 다들 치우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570 이름없음 2020/12/26 02:08:42 ID : snSNwK3WlBe 0
물론이지요. 항상 신사 분의 자애로운 미소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렇군요, 요리 식재료의 출처를 알고싶지만 그대로 두는 것 또한 매력이니 더 이상의 실례는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모두 피곤하셨을텐데 뒷정리에 참여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그런데 문단속은 어떻게 할까요? 보아하니 지배인께서 깜빡하시고 먼저 퇴근하신 것 같던데-.
571 이름없음 2020/12/26 02:18:18 ID : U7xSHvjvu8p 0
어쩌죠? 문손잡이에 제 자전거 자물쇠를 걸어 놓을 수도 없고... 원래 문에 걸려 있던 close 팻말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으니 허접해도 일단 종이에다가 close라고 써서 붙여놓을까요? 도둑 들까봐 불안하긴 한데 뾰족한 수가 없잖아요.
572 이름없음 2020/12/26 02:21:07 ID : snSNwK3WlBe 0
일단 임시방편으로 그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번처럼 도둑이 든다고 해도, 이번에 지배인께서 각각 입구와 내부에 CCTV를 설치하셨다고 했으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573 이름없음 2020/12/26 02:23:48 ID : mre3XwMjg2G 0
뒷정리에 문단속까지 생각하는 그대의 마음에 감동했다네...^^
574 이름없음 2020/12/26 02:28:15 ID : snSNwK3WlBe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시간을 보아하니 후에 있을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군요. 모두에게 죄송하지만 그만 자리를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오늘 크리스마스 파티에 늦게 참여했지만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즐거웠으며 뒷정리까지 함께 해주서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575 ㊗️ 2020/12/26 02:29:02 ID : tcmlfSNArAq 0
신사손님께서는 오늘도 오셨군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있도록 홍등을 밝혀드리겠습니다🏮
576 ㊗️ 2020/12/26 02:30:21 ID : tcmlfSNArAq 0
어제 24일날 음식을 많이 준비해 놓아서 크리스마스날 당일까지 파티를 계속해도 되겠다 싶어 개인손님을 받지 않았습니다. 미리 공지를 해둘것을 그랬네요... 손님들끼리 즐겁게 식사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577 ㊗️ 2020/12/26 02:33:21 ID : tcmlfSNArAq 0
절 대신하여 가게를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오랫동안 파티를 즐기시면 좋겠다 싶어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일부러 가게를 잠구지 않은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손님이 안계신데 가게가 열려있을까 걱정되어 달려왔는데 마지막 손님께서 깔끔하게 가게를 정리해주셔서 제가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578 ㊗️ 2020/12/26 02:36:07 ID : tcmlfSNArAq 0
방금 남아있는 손님의 요리를 맛보았는데 아주 훌륭한걸요. 혹시 저희 괴담레스토랑에서 일해보실 생각은 없는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오늘새벽까지는 크리스마스 파티였기에 손님께서 직접 만드신 디저트류들은 전혀 치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맛있는 괴담들로 파티에 참석하신 손님들을 즐겁게 해드린것 같아 제가 역으로 감사드려야 겠는걸요.
579 이름없음 2020/12/26 03:11:51 ID : U7xSHvjvu8p 0
말씀만으로도 영광이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제안이네요. 제 요리는 어디까지나 초보의 취미인데다 간식거리 정도로만 가볍게 만드는 게 더 좋거든요. 비록 제안은 거절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오늘저럼 빈 가게에 손님들만 있는 특별한 날이나 한가한 시간에 가끔씩 이렇게 간식을 가져와서 나눠먹으며 얘기 나눌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그럼 이만 가볼게요, 굿나잇!
580 ㊗️ 2020/12/26 03:40:53 ID : tcmlfSNArAq 0
손님이라면 그렇게 답하실 줄 알았습니다:) 예의상 드린말씀이니 깊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시간이 된다면 언제든지 오셔서 간단한 간식 괴담을 만들고 가셔도 좋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81 이름없음 2020/12/26 09:19:53 ID : mre3XwMjg2G 0
일과를 마치고 오면 유일한 낙이라네
582 이름없음 2020/12/26 09:27:39 ID : U7xSHvjvu8p 0
근데 문득 신경쓰이는데 제 행동이 스레딕 규칙에 벗어나는 친목질일까봐 걱정되네요. 혹시라도 이 스레가 그것 때문에 폭파당하는 건 싫어요ㅠㅠ
583 reversedog 2020/12/26 16:49:33 ID : mre3XwMjg2G 0
알았네.
584 ㊗️2020.12.26.일요일 2020/12/26 23:49:23 ID : tcmlfSNArAq 0
<오픈 전 안내 인사> 안녕하세요. 괴담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괴담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밤 단 한 분의 손님을 위해 특별한 괴담 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메뉴에 나와있는 4가지 식단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주문해 주시면, 각 나라에서 자살한 요리사들 중 가장 뛰어난 요리사가 특별한 식사를 제공해 드립니다. 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즉 자살한 죄로 저희 괴담 레스토랑에 묶여있는 것이니, 요리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죗값이 끝나면 다른 분들처럼 저승기차를 탈 예정이니까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를 불러주세요. 12시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 특별한 괴담 레시피를 기부해주세요. ✉️ https://forms.gle/Y7xRfQLtXMP17QN67
585 ㊗️ 2020/12/26 23:51:17 ID : tcmlfSNArAq 0
벌써 이번 주 마지막 영업이네요
586 이름없음 2020/12/26 23:58:41 ID : U7wMjbhgrs1 0
그러게요 ㅎㅎㅎ
587 이름없음 2020/12/27 00:00:00 ID : 4LbDwMlu1jB 0
한식 부탁드립니다
588 이름없음 2020/12/27 00:00:01 ID : ry2NzbwlcqY 0
양식이요
589 이름없음 2020/12/27 00:00:02 ID : rwFhe43Pii8 0
좋은 밤이네요. 정처 없이 떠돌다 레스토랑을 발견했답니다. 음, 배가 고프군요. 메뉴는...양식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590 이름없음 2020/12/27 00:00:03 ID : U7wMjbhgrs1 0
일식으로 부탁드립니다. 저번에도 한 번 방문했었는데 너무 입맛에 잘맞아서요
591 이름없음 2020/12/27 00:00:20 ID : rwFhe43Pii8 0
까비....다음에 다시 오지요.
592 ㊗️2020.12.26.일요일 2020/12/27 00:00:51 ID : tcmlfSNArAq 0
21번째 손님, 괴담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 뵙는 손님 같은데 맞나요? 그럼 주문하신 한식 바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593 ㊗️2020.12.26.일요일 2020/12/27 00:02:17 ID : tcmlfSNArAq 0
방문해주신 손님 모두 감사드리며 다음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모두 식사를 대접해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594 ㊗️2020.12.26.일요일 2020/12/27 00:16:21 ID : tcmlfSNArAq 0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주문하신 한식 준비되었습니다. 오랜만의 한식이라 주문을 받고 요리사들이 설렜다고 하는군요. 그럼 즐거운 식사 되시길 바라며 필요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웨이터를 불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에피타이저] ✨🍄🔥 해독한 독버섯 구이 두개 : 🍄 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 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 흰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 오라는듯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 🍄🍄 60년대 초 한국의 한 시골에 있는 산에서 아이들이 놀던 중, 한 아이가 검은색 쇠공을 발견했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갖고 놀던 중 A라는 아이가 볼일을 보러 갔고, A가 볼일을 다 마쳤을 때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 A가 놀라 그곳으로 가보니 아이들은 형체도 없이 산산조각이 나서 흩어져 있었다. 그 쇠 공의 정체는 수류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대량의 군인들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메인 요리] 🥚🍵🍲❄️ * 손님께서 기부해주신 레시피 입니다. 진귀한 바다요정 알탕 : 언젠가 있었던 일입니다. 이 일은 제법 옛날 일로, 얼마나 옛날이냐고 묻는다면 그 나이에 있던 일들은 그 일을 제외한 모든 것이 가물가물해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옛날의 일이라고 밖에 답 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간에 돌아가서. 그 일은 겨울이었고, 낮이었으며 집에 혼자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부모님은 모두 일을 나가시고, 형제는 친구와 놀러나가 집에 혼자 있었었죠. 혼자서 집을 보고 있는건 그다지 드문일은 아니어서 혼자라는 무서움도 힘듬도 외로움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며 현관에 있던 신발들을 모조리 정리해 신발장에 넣고. 바닥에 보이는 큰 쓰레기를 치우기도 했습니다.냉장고에 간식을 해 놓았으니 배고프면 먹으라는 쪽지는 익숙했고. 오후 세 시쯤. 겨울이라도 아직 해가 짱짱한 시각 냉장고를 열어 어머니가 해 놓으셨다던 간식 -샌드위치- 과 우유를 꺼내 조촐하게 배를 채울 때였죠. 샌드위치를 감싸는 랩은 채 뜯지도 않았었습니다. 쿵쿵쿵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였습니다. 때마침 티브이는 끄고 있었고. 집안의 불이란 불은 전부 꺼둔, 따지자면 킬 이유가 없어 -집은 남향이기에 볕이 좋았습니다.- 꺼져있는 집은 아무도 없는 척 하기 좋은 환경이었죠. 혼자서 집을 보는 것이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아직 어렸던 나이의 저는 저 두드림에 약간 겁을 먹고 숨을 죽였습니다.부모님은 그 누구도 문을 두드리지 않고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왔고. 형제는 제 이름을 부르며 'oo- 문열어 줘.' 라고 말할 테니 저 사람은 외부인인 것이 틀림 없죠.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이 길지도 않건만 그 문 두드림은 점점점 격해져만 갔고. 저는 두려움을 느끼며 들고있던 샌드위치와 접시, 그리고 우유컵도 들고 장롱 안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왜 그것들도 들고 들어갔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생존본능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날 아주 우연히 일찍 퇴근한 아버지가 집앞에 서면 문 손잡이는 부서저 문이 반쯤 열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에 놀라 급하게 들어온 아버지가 제 이름과 형제의 이름을 불렀고 그제서야 저는 얼었던 몸을 움직여 장롱에서 뛰쳐나가 아버지 품에 파고들었죠. 그 시각은 아직도 명확히 기억 납니다. 오후 네시 사십분. 자그마치 한시간 반 이상 장롱에서 얼어 있던 것이죠. 만약 제가 그날, 현관의 신발을 정리하지 않아 제 신발이 현관에 놓여있었고. 먹으려던 샌드위치의 접시와 우유가 찰랑이는 컵을 들고 장롱으로 숨지 않았다면 저는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저는 겨울날의 오후 세 시일때 집에 혼자 있고, 기분이 나빠지면. 이따금씩 현관문을 몇 번이고 확인하고 제 흔적을 지우기도 합니다. [디저트] 🦴🦷🥞🦷 사이코패스의 이빨 호두 파이 : L양은 오후에는 학교에 나가기 때문에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했다. L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알바를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두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였다. 집에 갈 채비를 마친 L양은 교대할 다른 알바생 P군이 오기를기다리며 졸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고 있는 L양의 핸드폰이 울렸다. [누가 날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 조금 늦을것 같아 미안해] 문자를 확인한 L양은 P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P군 지금 어디야?" "나 지금 편의점 근처야, 늦어서 미안해. 걱정하지 말구." "알겠어. 조심해서 얼른 들어와." 전화를 끊은 L양은 P군이 걱정되어 자꾸만 문밖을 바라봤다. 그 때 저 멀리서 P군의 모습이 작게 보였다.그런데 가만히 보니 P군의 뒤에 한 남자가 칼을 들고 천천히 쫓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P군과 그 남자의 간격이 점점 좁아졌다. P군이 뒤를 돌아본 순간 쫓아오던 남자가 P군을 향해 달려들었다. P군은 편의점으로 들어가기 위해 죽기살기로 달렸다. L양은 문으로 급하게 다가갔다. 그리고 L양은 편의점 문을 잠궈버렸다 즐거운 식사가 되셨길 바라며 괴담 레스토랑은 다음주 목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괴담레시피를 기부해주신 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595 이름없음 2020/12/27 00:40:46 ID : 4LbDwMlu1jB 0
이 식당은 매번 조용히 들어와서 구경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주문해 보았는데 늘 그래왔듯이 최상급의 음식만을 주시네요 에피타이저의 버섯요리가 입맛을 돋우면서 그다음으로 들어온 메인 요리인 바다요정 알탕의 풍미가 마치 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마지막으로 나온 호두파이 디저트는 흔한 맛인 것 같다가 마지막에서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목으로 넘어가는 음식이었습니다 매번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주시는 주인장님과 요리사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만 물러납니다.
596 이름없음 2020/12/27 00:59:52 ID : 6jbjunyNtju 0
이런거 너무 조아해서 그때 레시피기부 하고싶은말에도 남겼었는데 체인점 내도 되나요?! 문제시 글삭제하겠숨니당...
597 ㊗️ 2020/12/27 01:44:11 ID : tcmlfSNArAq 0
죄송하지만 아직은 체인점을 낼 생각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저희 레스토랑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직접 영업하면서도 챙겨야 할 점이 많더군요. 시간엄수, 음식의 퀄리티, 손님께 실례되지 않을 어투 등... 아직은 체인점을 냈을 때 앞의 요소들을 잘 관리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후에 체인점을 낼 계획이 생긴다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문제가 되지 않으니 글은 삭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손님께서 저희 레스토랑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할 뿐인걸요. 기부해주신 레시피는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598 ㊗️ 2020/12/27 01:48:17 ID : tcmlfSNArAq 0
역시 처음 대접해 드리는 손님이 맞군요. 혹시나 입맛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요리는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마지막 호두파이에서 손님께서 그를 느꼈다니 역시 저희 레스토랑을 방문해주시는 손님들은 미식가분들 뿐인 듯 합니다. 그럼에도 첫 인사로 최상급 요리라 칭해주시니 더욱 감사하네요. 내일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99 ㊗️ 2020/12/27 01:51:26 ID : tcmlfSNArAq 0
음. 개인적으로 전혀 친목해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즐기다 가주시면 됩니다. 걱정말아주세요. 모두가 알겁니다.
600 이름없음 2020/12/27 02:00:58 ID : 6jbjunyNtju 0
엑 죄송하실 필요 없으세요!!! 맛있는 괴담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601 이름없음 2020/12/27 04:13:40 ID : q7vu9xXs7e2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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