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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당신은 군벌입니다. (59)
3.⭐험난한 스레딕에서 레전드에 도전해보자!⭐ (3)
4.두근두근 당신과 메르헨과 나의 생존연애기 (217)
5.Long live the queen스레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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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상한 규칙밖에 없는 전통 여관의 유일한 알바생이 되었다 (18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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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oking-Glass and Persona (81)
11.대한민국 (20)
12.스레딕이 이상하다 (78)
13.선택게임: 시금치가 먹기 싫어서 (309)
14.도쿄북 쟁탈전 (12)
15.학생님? 레스님! (149)
16.뭐야 내 스레 왜 사라졌어? (4)
17.저주받은 가문의 이야기 [The Deed: Dynasty] 完 (925)
18.여러분이 만들어가는 동화이야기 (31)
19.XX의 포켓몬스터 (14)
20.생일까지 일주일 남은 나의 앵커 (17)
1
◆MlA42E1fXyZ
2021/04/25 06:41:40
ID : rcIJVgi60qZ
14
반찬으로 시금치가 나왔다.
1.가출한다.
2.밥상을 뒤 엎는다.
주인공 이름
아이돌편
합숙편
1부와 2부 초반 스토리 정리
2부 후반 스토리 정리
지금까지의 등장인물
주인공 - 주두부
시금치의 요정 - 에피나루
CPR맨 - 시금치맨
노숙자 - 스승
요리사 - 도마슘
아이돌 - 미르크
작사가 - 앤쵸비
스승2 - 미스터 잭
오디션 참가자 - 시도그
심사위원 A - 스피내취 크륌 소스
심사위원 B - 아이 헤이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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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21/04/25 06:47:53
ID : vfSE2oNBy1w
0

3
◆MlA42E1fXyZ
2021/04/25 07:17:12
ID : rcIJVgi60qZ
0
"어머니......"
나는 절망했다. 이 시금치에게. 이런 음식을 내 준 부모님에게. 이런 상황을 만든 이 세계에.
"이걸 먹으라고 내놓은 겁니까!!"
그렇기에 울부짖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을 붙잡고 들어올렸다. 그렇지만 식탁은 움직이지 않았다.
"......"
몇번이고 당겨보았지만 식탁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 상황을 예상한 누군가가 식탁을 바닥에 고정시켜놨다는 것을.
천천히 고개를 들어보자 어머니는 싸늘하게 웃고있었다.
1. 죄송합니다!!! 다신 안 그러겠습니다!! 일단 목숨을 부지한다.
2. 겨우 이 정도의 힘으로 나를 막을수는 없다!!! 식탁을 전력으로 뒤집는다.
4
이름없음
2021/04/25 07:24:08
ID : BatvvdwoE9v
0
2
(╮°-°)╮┳━┳
(╯> △<)╯︵┻━┻
5
◆MlA42E1fXyZ
2021/04/25 07:31:53
ID : rcIJVgi60qZ
0
내가 시금치를 싫어하는 마음이 겨우 이정도였나? 아니다. 그럴리가 없다. 나의 마음은...... 진짜다. 식탁을 잡은 손에 점점 힘이 모이기 시작한다.
투둑.... 투두둑....
어머니의 얼굴이 점점 파랗게 질려가기 시작한다. 바닥에 고정된 식탁의 다리가 조금씩 뜯어진다. 된다...... 나는...... 나는!!!
"시금치가 싫어!!!"
"으데 밥상머리 앞에서!!! 시끄럽다!! 나가!!"
쫓겨났다.
어디로 갈까.
1. 노숙자들의 고향. 공원.
2. 노숙자들의 고향. 지하철 역.
6
이름없음
2021/04/25 08:40:44
ID : cMqqknu2la9
0
공원
7
◆MlA42E1fXyZ
2021/04/25 08:56:22
ID : rcIJVgi60qZ
0
그네와 미끄럼틀. 자그마한 모래사장에 벤치까지 갖춰진 풀 옵션 공원이다.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조금 춥다.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그네에 앉아 멍하니 몸을 흔들었다. 기분나쁜 쇳소리가 조금씩 울려퍼진다. 이게 다 시금치 때문이다. 평화로웠던 우리의 가정을 파괴시킨 나쁜 시금치. 용서할 수 없다.
1. 시금치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2. 조금만 더 그네를 탄다.
8
이름없음
2021/04/25 09:51:45
ID : 43QnvdDs002
0
그네나 타자
뭔가 인카운터가 생길 것 같아
9
◆MlA42E1fXyZ
2021/04/25 10:38:18
ID : rcIJVgi60qZ
0
발로 바닥을 차며 그네를 밀었다. 조금씩 앞뒤로 흔들면서, 멍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다. 당분간은 집에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데...
"저기......"
갑작스레 들려온 가느다란 목소리에 그네를 멈추었다.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지만 굉장히 친숙한 목소리. 어딘가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끼면서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안녕하세요..."
그곳에는 시금치가 떠다니고 있었다.
1.집어던진다.
2.무시한다.
3.기타 지시사항
(3번이면 어떤식으로 할지 작성)
10
이름없음
2021/04/25 10:39:48
ID : RDzcLbwk2k7
0
ㅂㅍ
11
이름없음
2021/04/25 10:44:20
ID : Varhy3Phf81
0
3. 시금치를 찢어 발긴다
12
◆MlA42E1fXyZ
2021/04/25 11:50:26
ID : rcIJVgi60qZ
0
시금치가 하늘을 날아다닌다. 희미하게 빛을 뿜어내면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깐, 왜 그러시는 거죠?"
손을 뻗어 만져보니 정말 시금치였다. 희미하게 풍겨오는 풀내음까지 완벽했다.
"왜 움켜쥐시는 겁니까?? 저기요???"
그야말로 시금치 그 자체.
"난 시금치가 싫어!"
시금치를 찢어버렸다. 더러운 시금치. 빛을 잃고 떨어진 시금치는 그대로 시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뒤돌아보니 멀쩡한 상태의 시금치가 그대로 존재했다. 이건 꿈인가? 저주인가?
"저는 시금치의 요정 에피나루라고 합니다..."
1. 이야기를 듣는다.
2. 닥쳐!
3. 기타 지시사항
13
이름없음
2021/04/25 11:53:34
ID : 43QnvdDs002
0
시금치의 요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밥상 위에 시금치가 올라왔던 거구나....
요정을 퇴치하기 위한 수련을 해야겠는걸
3. 지하철역으로 도망쳐서 스승을 찾는다.
14
이름없음
2021/04/25 14:40:46
ID : tjBvA3TQq4Y
0
15
◆MlA42E1fXyZ
2021/04/25 15:40:36
ID : rcIJVgi60qZ
0
"저기 내 이야기를 좀......"
나는 귀를 막고 도망쳤다. 이 끔찍하고 잔혹한 진실을 마주한다면 분명 내 정신은 부숴지고 말 것이 틀림없기에. 애써 외면하며 달려갔다. 숨이 턱 끝까지 차 올라 더는 달릴 수 없다고 판단했을 때는 어느새 역에 도착해 있었다.
그건 대체 뭘까. 주변을 경계하며 사람들 틈으로 섞여 들어갔다. 이러면 그것 또한 나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조금 안심하며 가쁜 숨을 몰아쉰 순간 주변이 조금 소란스러워졌다. 호기심에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가자 노숙자 한 명이랑 양복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다투고 있었다.
"아니, 왜 돈을 줘도 난리인데요!"
"그걸 몰라서 물어!"
노숙자는 손에 든 만원을 가리키며 외쳤다.
"이건 시금치의 색이잖아!!!"
"그게 무슨 개소립니까!"
정했다. 저 사람이 내 스승이다.
1. 당장 달려가서 제자로 받아달라고 한다.
2. 일단은 상황을 지켜본다.
3. 기타
16
이름없음
2021/04/25 15:44:24
ID : 43QnvdDs002
0
그야말로 모든 시금치의 천적!
17
이름없음
2021/04/25 15:49:27
ID : nyMkrfak8pg
0
뒤에서 돈을 주려는 사람을 손등치기 한 후 제자로 받아달라 한다
18
◆MlA42E1fXyZ
2021/04/25 15:59:12
ID : rcIJVgi60qZ
0
"그럼 돌려줘요."
"이건 내 돈이다! 이 날강도야!"
"아니, 미치겠네. 그럼 여기 5천원 드릴게요. 됐죠?"
"그건 만원보다 적은 금액이잖아!"
"아니, 아저씨!"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나는 자연스레 양복남의 뒤로 다가가 가볍게 손등치기를 날렸다. 그러자 그는 의식을 잃고 천천히 쓰러졌다.
"괜찮으십니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고맙군."
스승(예정)은 양복남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며 내게 감사인사를 했다. 여기서는 기다리는 것이 매너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시금치는 나를 찾아오고 있을 것이다. 나는 다짜고짜 얘기했다.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같은 거렁뱅이와는 어울리지 않는게 좋을 거요."
어떡하지.
1. 사정을 설명한다.
2. 다른 물주를 납치해온다.
3. 기타
19
이름없음
2021/04/25 15:59:51
ID : AnWmLdTRDyY
0
나의 시금치를 향한 증오를 설명하면 받아주지 않을까
20
이름없음
2021/04/25 16:52:12
ID : BatvvdwoE9v
0
1!
21
이름없음
2021/04/25 16:52:48
ID : 43QnvdDs002
0
양복남이 스승님(예정)인줄 알았는데
노숙자가 스승님(예정)이었구나.
3. 노숙자를 손등치기로 기절시킨다.
22
이름없음
2021/04/25 16:57:59
ID : AnWmLdTRDyY
0
스승님한테 그러면 안돼
23
이름없음
2021/04/25 17:10:32
ID : 43QnvdDs002
0
고작 손등치기에 기절하는 존재는 내 스승이 아니다.
24
◆MlA42E1fXyZ
2021/04/25 18:08:00
ID : rcIJVgi60qZ
0
뭘 좀 아는군
25
이름없음
2021/04/25 18:09:04
ID : Varhy3Phf81
0
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MlA42E1fXyZ
2021/04/25 18:45:26
ID : rcIJVgi60qZ
0
"당신도 시금치를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 순간 갑작스레 숨이 막혀왔다.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해 손을 떨며 입가로 가져갔지만, 그럼에도 숨은 쉬어지지 않았다. 원인을 찾기 위해 시선을 방황하고 있자 스승과 눈이 마주쳤다. 그 차가운 시선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요."
낮게 읊조리는 그 목소리에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살기가 어려있었다. 대체 무슨 삶을 겪었던 것일까. 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그 증오가 감당 할 수 없었다.
"......"
억지로 힘을 쥐어 모았다. 땀이 가득한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어지럽다. 심장을 치며 강제로 숨을 몰아쉬었다. 어떻게든 기침을 하며 살기에서 빠져나왔다. 눈물이 맺힌 눈으로 스승을 바라보자 살짝 놀란 듯 보였다.
"방금 전 제게 시금치의 요정이라는 게 찾아왔었습니다."
그 순간 스승의 움직임은 재빨랐다.
"젠장. 그걸 먼저 말했어야지!"
내 손목을 움켜쥐고는 곧장 출구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갔다. 이유도 모른 채 따라가던 순간, 스승은 입구에서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듯 튕겨나갔다.
"스승님?!"
계단을 굴러떨어진 스승에게 달려가 맥박을 짚어보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동시에 깨달았다.
애초에 나 맥박 못 짚었었지.
1. 스승을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2. 스승을 버리고 도망간다.
3. 기타
27
이름없음
2021/04/25 19:04:43
ID : 43QnvdDs002
0
일단 스승의 품 안에 있는 양복남의 지갑을 챙기고 생각해보자.
28
이름없음
2021/04/25 19:06:10
ID : hf9hdXxRvbh
0
3. 스승의 품 안에 있는 양복남의 지갑을 슬쩍 챙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29
◆MlA42E1fXyZ
2021/04/25 19:15:02
ID : rcIJVgi60qZ
0
너네들은 천재야!
30
이름없음
2021/04/25 19:15:38
ID : hf9hdXxRvbh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MlA42E1fXyZ
2021/04/25 19:23:09
ID : rcIJVgi60qZ
0
"스승님!!"
아무리 불러보아도 반응이 없다. 잠깐 기다리고 다시 한번 불러보았지만 스승님은 여전히 눈을 뜨지 않으신다.
"스승님.... 일단 심폐소생술 값은 받겠습니다."
입고있는 거적데기를 살피자 오래 걸리지 않아 검은색의 가죽지갑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안에는 48000원이 들어있었다.
"딱 48000원 어치만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상황들을 떠올리며 긴장한 채 시작하려던 순간.
"심폐소생술 멈춰!"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자 하얀 천을 뒤집어 쓴 근육질의 남자가 손을 내밀며 서 있었다.
"당신은......?"
"나는 CPR맨. 심폐소생술은 나한테 맡기라고!"
뭔가 위험해 보이는데 어떡하지...
1. 맡긴다.
2. 스승도 맡기고 나도 맡긴다.
3. 기타
32
이름없음
2021/04/25 20:31:19
ID : o2INs1fXwK2
0
'도와줘요 실험...아니 CPR맨! 을 외치자 물론 48000원은 내가 먹고' 라고 의견을 내는 발판
33
이름없음
2021/04/25 20:45:59
ID : AnWmLdTRDyY
0
34
◆MlA42E1fXyZ
2021/04/25 21:12:44
ID : rcIJVgi60qZ
0
"CPR맨! 도와주세요!"
뭔가 위험해 보이지만 괜찮겠지? 일부러 과장되게 행동하며 바닥에 뒀던 지갑을 슬쩍 숨겼다. 다행히도 눈치채지 못 한 것 같았다. 아니 그보다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은데.
"어떻게...... 살릴 수 있나요?"
"나만 믿으라고! 이 CPR맨에게 이정도의 기절체는 아무것도 아니야!"
뭘까...... 굉장히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이 느낌. 확실히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만 같다.
"그럼 지금 당장 시작할게!"
무언가가 걸리는데. 대체...... 그 순간 깨달았다.
"잠깐."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지폐를 꺼내들었다.
"드릴게 이것 뿐이라 죄송합니다. 꼭 살려주세요."
CPR맨의 손을 잡으며 지폐를 쥐어주자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난처한 듯 하지만 거절하진 않았다. 동시에 나는 다시 만원을 뺏어들었다.
"네놈! 만원을 거부하지 않다니 시금치 쪽 녀석이구나!"
녀석이 쓴 천을 빼앗아들자 안에서는 시금치를 머리에 뒤집어 쓴 아저씨가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떻게......"
"네놈에게선 숨길 수 없는 더러운 시금치의 냄새가 풍긴다고."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 없군. 죽어라!"
어, 잠깐. 나 죽는거야?
1. 싸운다.
2. 도망친다.
3. 기타
35
이름없음
2021/04/25 21:53:04
ID : AnWmLdTRDyY
0
스승님을 어떻게든 깨워야 할까?
36
이름없음
2021/04/25 22:17:39
ID : hf9hdXxRvbh
0
3. 주인공 버프로 싸워서 이긴다
37
◆MlA42E1fXyZ
2021/04/25 22:48:40
ID : rcIJVgi60qZ
0
뭐, 내가 주인공이니까 싸워도 이기겠지!
시금치맨의 선제공격
28의 데미지를 입었다.
이제 어떻게 할까.
체력: 72/100
스테미나:100/100
스킬: 밥상 뒤엎기Lv1
손등치기Lv1
아이템: 48000원
가죽지갑(검정)
스승
1. 도발한다.
2. 도망친다.
3. 기타
38
이름없음
2021/04/25 22:49:36
ID : Varhy3Phf81
0
도발이지 도발
포켓몬에서도 도발은 사기 기술이야
39
이름없음
2021/04/25 23:32:09
ID : 43QnvdDs002
0
CPR맨의 정체는 사실 시금치맨이었군!
아이템에 스승이 있네.
3. 스승을 투척무기로 사용해서 시금치맨에게 투척한다.
40
이름없음
2021/04/25 23:33:27
ID : i66lyE9uoE0
0
ㅁㅊㅋㅋㅋㅋㅋㅋㅋ 못보고 지나쳤는데 그걸 활용하다니..
41
◆MlA42E1fXyZ
2021/04/26 06:26:31
ID : rcIJVgi60qZ
0
"스승님. 못난 제자를 용서하십쇼!"
나는 스승을 시금치맨에게 집어던졌다.
시금치맨에게 48데미지
스승에게 78데미지
스승이 정신을 차렸다!
"여긴 어디지?"
스승은 혼란에 빠졌다!
이어지는 시금치맨의 공격
스승은 21의 데미지를 입었다.
스승은 기절했다.
무엇을 할까.
체력: 72/100
스테미나:50/100
스킬: 밥상 뒤엎기Lv1
손등치기Lv1
아이템: 48000원
가죽지갑(검정)
스승(기절) 1/100
1. 싸운다.
2. 협박한다.
3. 기타
42
이름없음
2021/04/26 07:06:19
ID : 2JTPeLapQsr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승님 기절했엌ㅋㅋㅋㅋㅋㅋㅋ
43
이름없음
2021/04/26 07:57:21
ID : AnWmLdTRDyY
0
스승님에게 11000원 금융치료를 하자.
44
◆MlA42E1fXyZ
2021/04/26 08:33:37
ID : rcIJVgi60qZ
0
정말 싫지만 스승님에게 11000원어치 금융치료를 시도했다.
스승의 표정이 매우 밝아졌다!
시금치맨의 공격
26의 데미지를 입었다.
무엇을 할까.
체력: 46/100
스테미나:75/100
스킬: 밥상 뒤엎기Lv1
손등치기Lv1
아이템: 37000원
가죽지갑(검정)
스승(수면) 11001/100
1. 싸운다.
2. 도발한다.
3.기타
45
이름없음
2021/04/26 09:04:12
ID : nyMkrfak8pg
0
스승 투척 생각보다 좋네 스승투척 ㄱ
46
이름없음
2021/04/26 09:17:26
ID : a61Cknva4Ns
0
47
◆MlA42E1fXyZ
2021/04/26 09:29:29
ID : rcIJVgi60qZ
0
"자, 이제 11000원어치 일을 하셔야죠."
스승을 다시 한번 시금치맨에게 집어던졌다.
"그런 공격은 두번은 안통한다!"
시금치맨은 스승을 회피했다.
스승은 벽에 부딪혔다.
스승에게 98의 데미지
스승은 기절했다.
시금치맨은 시금치소드를 꺼내들었다.
"이번이 너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시금치맨의 에피나루 슬래쉬!
나는 75의 데미지를 입었다.
효과가 굉장했다!
Loading......
48
◆MlA42E1fXyZ
2021/04/26 09:41:56
ID : rcIJVgi60qZ
0
더이상 서 있을 힘도 없어 무릎을 꿇자 시금치맨이 천천히 다가왔다.
"젠장...... 시금치 따위에게......"
시금치소드가 다시 한 번 바람을 갈랐을 때, 나는 그대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
"일어나!"
누군가 몸을 흔드는 느낌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떴다. 동시에 나를 바라보고 있던 소녀와 눈이 마주쳤다.
"아, 드디어 일어났구나."
소녀는 안도한 듯 눈웃음을 지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너는 누구지? 여긴 어디야?"
나의 질문에 소녀는 곤란한 듯 고개를 기울였다.
"나는 . 여기가 어딘지는 나도 모르겠어...... 교실인 것 같기는 한데......"
질서정연하게 놓인 책상과 교탁. 제일 정면에 보이는 칠판. 흔히 보던 교실의 풍경이었다.
"너는 이름이 뭐야?"
소녀의 질문에 나는 입을 열었다.
"나는 "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1. 소녀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2. 교실을 나간다.
3. 기타
(소녀의 이름)
(주인공의 이름)
(지시사항 선택)
49
이름없음
2021/04/26 14:08:45
ID : AnWmLdTRDyY
0
시금치의 함정인가!
50
이름없음
2021/04/26 14:10:27
ID : a61Cknva4Ns
0
미르크 (밀크->우유)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안된대!
51
이름없음
2021/04/26 14:18:39
ID : 5dRCi5RzWqi
0
주인공이니까 성은 주, 이름은 인공은 어떨까
52
이름없음
2021/04/26 14:52:33
ID : 4E60rfbzSMq
0
의견을 참고해서 성은 주, 이름은 두부(시금치와 먹으면 안좋대)
53
이름없음
2021/04/26 15:27:32
ID : a61Cknva4Ns
0
발판! 왜 겨실에 잇을까 우리 스승님은 어디 가셨지
54
이름없음
2021/04/26 17:11:56
ID : 7bxAZg40lcl
0
미르크는 어쩌다 왔는지 얘기를 들어보자
55
◆MlA42E1fXyZ
2021/04/26 18:24:13
ID : rcIJVgi60qZ
0
"저... 미르크씨?"
조금 어색해하며 미르크를 불러보자 왜 그러냐는 듯 눈이 마주쳤다. 긴장 때문일까.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냥 미르크라고 불러줘."
"미르크는 어쩌다가 여기로 온거야?"
미르크는 손가락을 입술로 가져다대며 눈을 감았다. 생각할때의 버릇인 듯 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편의점에 가던길에 이상한 걸 본 것 같아."
"이상한거?"
"음...... 무슨 풀이 날라다니던 것 같았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안나......"
"에피나루다."
본인을 시금치의 요정이라고 얘기했던 녀석. 그 녀석에게 결국 붙잡히고 만 건가? 그러고보니 스승님은 어디가신거지?
"여긴 우리뿐인 거야?"
"모르겠어. 내가 눈을 떴을 땐 우리뿐이었어."
일단 나가봐야할까.
1. 교실을 조사한다.
2. 복도로 나간다.
3. 기타
56
이름없음
2021/04/26 20:10:55
ID : 5dRCi5RzWqi
0
이런 거 보면 당장에는 교실에 별거 없고 나중에 다시 와야 뭐가 생기던데....그래도 교실부터 보는 게 어떨까?
57
이름없음
2021/04/26 22:19:44
ID : wMmK2K7y7Ao
0
2
58
◆MlA42E1fXyZ
2021/04/26 22:53:27
ID : rcIJVgi60qZ
0
복도로 나왔다. 벽은 새하얗게 칠해져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그 앞에는 자그마한 사물함들이 놓여 있었다. 시험삼아 열어봤지만 안에 별다른 물건은 들어있지 않았다.
"여기도 창 밖이 보이지 않네."
미르크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확실히 새까맣게 칠해진 창문이 보였다.
"교실도 그렇고, 복도까지...... 두부야. 우리 괜찮은걸까."
작게 손이 떨리고 있었지만 별 다른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나는 그저 앞으로 나아갔다.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어딘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말고도 누군가가 존재하는 듯 했다. 어쩌면 스승님이 정신을 차렸을지도 모른다.
"저 쪽인 것 같아!"
미르크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문을 열고 나아가자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홀로 빛을 뿜어내는 그것은.
"저기...... 다들 조금만 조용히 해주세요......"
시금치의 요정 에피나루였다.
1. 일단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상황을 살펴본다.
2. 스승을 찾는다.
3. 기타
59
이름없음
2021/04/26 22:58:08
ID : yFeFh9g3Xz9
0
발판
60
이름없음
2021/04/26 22:58:41
ID : yFeFh9g3Xz9
0
3.일단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화장실을 찾는다.
61
◆MlA42E1fXyZ
2021/04/27 06:36:20
ID : rcIJVgi60qZ
0
"저거야. 내가 본 게 저 시금치야."
흥분해서 소리치는 미르크를 바라보며 손을 마주 잡았다.
"두, 두부? 왜 그래?"
"미르크, 화장실이 어디 있을까."
미르크의 눈은 차갑게 식어갔다.
"저 안쪽에 있지 않을까."
미르크가 가리킨대로 사람들을 헤치며 들어갔다.
"우리가 시금치따위가 하는 말을 들을 것 같냐!!"
"우릴 집으로 보내줘!"
사람들은 여전히 흥분상태다. 나 역시 화장실이 급하지 않았다면 저들처럼 행동했겠지.
"아무래도... 본보기가 필요할 것 같군요......"
그 순간 에피나루는 시금치를 소환했다.
"설마......"
모두가 불길한 예감을 느낀 그 순간, 시금치는 한 남성의 입으로 직행했다.
"꺄아아악!"
저항할 틈도 없이 시금치는 남성의 목구멍을 통해 넘어갔고 그 남자는 자리에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충격과 공포를 느낀 채 주저앉아 벌벌 떨기 시작했다. 나 역시 발걸음을 멈추고 못 박힌 듯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에피나루는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자...... 시금치의 맛이 어떤가요......"
그 남자는 천천히 경련하기 시작하더니 일어났다. 완전히 풀려버린 눈을 한 채, 입에서는 침을 흘리며 에피나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금치...... 좋아...... 맛있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사람들은 그 충격에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젠장 미르크가 위험하다! 하지만 그 전에 화장실을 찾지 않으면 내가 더 위험해!
1. 화장실을 찾는다.
2. 미르크를 찾는다.
3. 기타
62
이름없음
2021/04/27 06:40:10
ID : xVaskrcGrcG
0
발판
63
이름없음
2021/04/27 07:20:14
ID : AnWmLdTRDyY
0
미르크의 호감도를 올려서 동료로 만들자! 미르크 찾아라!
64
◆MlA42E1fXyZ
2021/04/27 08:15:23
ID : rcIJVgi60qZ
0
혼란은 아까보다 심해지고 있었다.
"엄마......"
"살려줘. 난 시금치가 싫다고!! 내가 잘못했어!!"
재빠르게 주위를 둘러보며 왔던 길을 되돌아가자 다행히도 미르크를 찾을 수 있었다. 미르크 역시 충격이 상당한 듯 벽에 기댄 채 인상을 쓰고 있었다. 두통이라도 느끼는 듯 한손으로 머리를 누르고 있었다.
"미르크!"
내 목소리에 미르크는 정신을 차렸다.
"두부야...... 이게 무슨 상황이야?"
"모르겠어......"
"제가 답해 드릴게요......"
시선을 돌리자 에피나루가 보였다. 나는 반사적으로 미르크를 감싸며 입을 막았다. 다행히 미르크의 입에 시금치가 들어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금치는 위대한 식물...... 그런데도 거부하고 혐오하는 인간들을 위해 저 시금치의 요정이 나타난 거랍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을 가두고 시금치를 먹이겠다고?"
"당신들도 속으로는 이 상황을 기뻐하고 있겠죠......"
이런 미친 풀떼기
1. 싸운다.
2. 도망친다.
3. 기타
65
이름없음
2021/04/27 09:07:38
ID : a61Cknva4Ns
0
어쩌면 시금치는 사실 좋은 음식인 거 아닐까? 시금치를 피해다니는 인간들이야말로 우매한 거 아닐까? 악당은 주인동 아닐까? 시멘
66
이름없음
2021/04/27 09:24:29
ID : 43QnvdDs002
0
스승이 가르쳐준 것을 생각해보자.
인간의 육체는 시금치의 부하들에게 어느정도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미르크를 집어던지고 도망치자
67
◆MlA42E1fXyZ
2021/04/27 09:47:54
ID : rcIJVgi60qZ
0
저! 저!! 어떻게 저런 사악한 인간이!!!
네놈이 인간이냐!!!
68
◆MlA42E1fXyZ
2021/04/27 10:21:50
ID : rcIJVgi60qZ
0
에피나루에게 시금치를 먹힌 인간들은 자아를 잃고 시금치만 외치기 시작했다.
"시금치... 시금치!!!"
미르크는 그 광기가 서린 모습에 몸을 떨며 나에게 안겨왔다. 손이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그 손을 잡아주면서...
"미르크 미안해......"
시금치 좀비에게 미르크를 집어던졌다!
"주두부!!!"
시금치 좀비들은 날아온 미르크를 피하지도 못 한 채 쓰러졌다. 그 덕분에 도망칠 수 있는 길이 나타났다.
"흑, 너의 희생은 잊지 못 할 거야..."
"나 아직 안 죽었어!!!"
벌써부터 미르크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려온다. 어쩌면 난 너를 좋아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어. 눈물을 훔치며 강당에서 도망쳤다.
복도로 나왔다.
1. 화장실을 간다.
2. 출구를 찾아본다.
3. 기타
69
이름없음
2021/04/27 10:27:12
ID : a61Cknva4Ns
0
그치만 68을 보면 아무래도 주인공이 악역 같은데ㅋㅋㅋㅋㅋㅋ
70
이름없음
2021/04/27 11:38:10
ID : AnWmLdTRDyY
0
.....내가 어떻게든 미르크랑 이으려고 했는데...삼세번의 행운을 믿고 시금치 좀비를 무찌를만한 무기를 찾아보자! 기다려 미르크!
71
◆MlA42E1fXyZ
2021/04/27 12:53:25
ID : rcIJVgi60qZ
0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어디 쓸만한 무기 없으려나. 이대로는 나도 미르크처럼 될지도 모른다. 서둘러 주위를 둘러봤다.
몇가지 무기로 쓸만한 것들을 발견했다. 어떤 무기를 착용할까.
1. 의자 - 공격과 휴식이 가능한 공휴일체의 무기. 지치면 앉아서 쉴 수 있다. 그렇지만 들고다니기가 불편하다.
2. 소화기 - 원거리 공격무기. 데미지는 없지만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불속성 공격에 특효. 근접시에는 둔기로 사용이 가능하며 데미지도 높다.
3. 대걸레 - 더럽다. 그렇지만 공격범위가 넓으며 들고다니기 용이하다. 가지고 다니며 복도 청소가 가능한 점은 굉장한 메리트.
72
이름없음
2021/04/27 13:12:16
ID : AnWmLdTRDyY
0
시금치면 볶거나 잘라야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학교에 실습실 같은 곳이 있지 않을까?
73
◆MlA42E1fXyZ
2021/04/27 13:14:00
ID : rcIJVgi60qZ
0
그러네 그럼 4번 기타까지 추가해서 앵커는 로
74
이름없음
2021/04/27 13:18:55
ID : 5dRCi5RzWqi
0
기타가 원거리가 된다면 기타로, 아니면 소화기로 가져가고, 말대로 실습실을 찾아보자
75
◆MlA42E1fXyZ
2021/04/27 13:20:29
ID : rcIJVgi60qZ
0
음... 그 기타가 아니라 아무 말이나 쓰라는 의미의 기타사항이었는데... 일단 ok
76
이름없음
2021/04/27 13:22:14
ID : 43QnvdDs002
0

77
이름없음
2021/04/27 13:22:39
ID : 5dRCi5RzWqi
0
...이정도는 아니고 음파공격 뭐 그런거였는데...
78
◆MlA42E1fXyZ
2021/04/27 13:28:48
ID : rcIJVgi60qZ
0
복도 한 켠에 놓인 붉은 소화기를 집어들려던 순간 누군가와 손이 마주쳤다.
"어맛."
안경을 끼고 하얀 실험복을 입고 있는 남성이었다. 어딘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쑥스러워 하고 있었다. 내 표정이 썩어가는 걸 보고는 헛기침을 하며 자세를 바로잡았다.
"너도 소화기를 노리는거야?"
"이건 내거야."
내게 양보라는 것은 사치일 뿐. 재빨리 집어들었다. 남자는 어이없어 하더니 어깨를 으쓱였다.
"뭐, 상관없어. 대신에 같이 다니지 않을래? 보다시피 난 무기가 없거든. 실습실에 가는 길 까지만 지켜줘."
"실습실에 뭐가 있는데."
"뭔가 있겠지."
그는 무책임하게 내뱉었다. 그리고는 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했다.
"난 이야. 잘 부탁해."
1. 같이 실습실로 간다.
2. 내민 손을 가볍게 치면서 쿨하게 돌아선다.
3. 기타 자유사항
79
◆MlA42E1fXyZ
2021/04/27 13:29:44
ID : rcIJVgi60qZ
0
아쉽게도 내 스레는 매우 현실적인 스레라서 기타에서 불이 나오거나 음파가 나오지는 않아.
80
이름없음
2021/04/27 13:52:11
ID : 5dRCi5RzWqi
0
그렇다면 소화기가 옳은 선택이었군
81
이름없음
2021/04/27 13:54:50
ID : AnWmLdTRDyY
0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나쁜 음식으로는....멸치가 있지! 멸치는 영어로 앤초비. 저녀석의 이름은 앤초비다!
82
이름없음
2021/04/27 18:10:17
ID : 2JTPeLapQsr
0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같이 가볼까
83
이름없음
2021/04/27 18:34:24
ID : AnWmLdTRDyY
0
새로운 동료다! 1
84
◆MlA42E1fXyZ
2021/04/27 19:44:52
ID : rcIJVgi60qZ
0
"실습실이 어딨는지는 아는거지?"
"당연하지. 저쪽 계단에 지도가 있었거든."
앤쵸비는 오른쪽 너머를 가리켰다. 아마 그쪽에 지도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 실습실까지는 같이 가자."
"고마워!"
나에게 안겨드는 앤쵸비를 밀어내면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현재 우린 1층에 있어. 실습실은 4층에 있고."
"출구는?"
"이미 돌아봤지. 그렇지만 전부 잠겨있었어."
같힌걸까. 하기야 그 녀석은 우리에게 시금치를 먹일 생각이니까 출구는 전부 막아놨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 했다. 좋은 수가 없을까...... 그때 문득 생각이 났다. 벽에는 새까만 창문이 붙어있었다.
1. 깨트린다.
2. 무시한다.
3. 기타
85
이름없음
2021/04/27 20:10:10
ID : yFeFh9g3Xz9
0
3.앤쵸비와 함께 4층에 간다.
86
이름없음
2021/04/27 20:10:53
ID : tipe5aq4Y7c
0
87
이름없음
2021/04/27 20:11:28
ID : AnWmLdTRDyY
0
우리는 둠 슬레이어...아니, 스피내치 헌터가 되는거다...(spinach=시금치) 말대로 하자라고 쓰려고 했는데...뭐 의견은 같으니 난 무시해줘
88
◆MlA42E1fXyZ
2021/04/27 22:06:18
ID : rcIJVgi60qZ
0
"뭐해. 빨리 가자."
"아냐, 아무것도."
앤쵸비의 재촉에 창문에 대한 건 잊고 계단으로 향했다. 앞서가는 앤쵸비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며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생각했다. 스승은 어떻게 됬을까. 미르크는 지금쯤 에피나루에게 당해 시금치를 먹고 말았으려나. 다음에 만난다면 나는 미르크를 집어던질 수 있을까......
"앤쵸비. 시금치 좀비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있어."
"정말?"
단순한 후회의 중얼거림이었는데, 되돌아온 대답에 놀라면서 되묻자 앤쵸비 역시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봤다.
"거짓말이야. 내가 그런걸 어떻게 알아."
"하하하."
이런 쓸모없는자식.
"하지만 이건 알 것 같아."
동시에 나도 깨달았다. 냄새가 짙어지고 있었다. 시금치의 향긋한 풀내음이.
"어쩔까. 4층으로 직행할까. 아니면 2층이나 3층에서 아이템이나 정보를 찾아볼까."
냄새는 위로 향할수록 짙어지고 있는 듯 했다.
1. 4층 직행
2. 3층으로
3. 2층으로
4. 기타
89
이름없음
2021/04/27 22:27:44
ID : i2nxyL84JXz
0
ㅂㅍ
90
이름없음
2021/04/27 22:42:24
ID : Varhy3Phf81
0
1번
91
◆MlA42E1fXyZ
2021/04/27 23:06:54
ID : rcIJVgi60qZ
0
"뭘 망설여. 실습실로 간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진다. 간단하잖아?"
내가 쏘아붙이듯이 얘기하자 앤쵸비는 오히려 맘에 든다는 듯 미소를 띄웠다.
"맞아. 시금치따위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는 없지."
"우리가 아니라 '나'."
점점 심해지는 시금치의 냄새를 참아내며 4층의 문을 조심스레 열어보았다. 그러자 복도 여기저기에 자라난 풀들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내 의문이 섞인 질문에 앤쵸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금치야. 젠장. 이건 너무 위험하잖아."
야생의 시금치들이 무더기로 존재할 줄이야. 앤쵸비와 나는 일단 4층 계단에서 생각에 잠겼다.
"저래서는 시금치의 향긋함에 지나가다가 쓰러질지도 몰라."
"확실히. 게다가 나는 시금치를 만지면 죽는병이 있어서."
"그딴게 있을리가 없잖아."
"들켰군."
앤쵸비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갑자기 떠올랐다는 듯 손가락을 튕겼다.
"방법이 떠올랐어! 시금치 좀비를 하나 잡아오면 되는 거 아냐! 그럼 걔가 저깄는 시금치는 알아서 처리해주겠지."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아니, 앤쵸비치고는 오히려 좋은 방법을 낸 듯 했다. 잠깐 그러면......
"1층으로 가자."
그 말에 앤쵸비는 노골적으로 귀찮아했다.
"1층에 아는 시금치 좀비가 있어. 이왕이면 친한 좀비가 낫잖아?"
기다려 미르크. 지금 내가 구하러 갈게!
"뭐, 그건 그래. 근데 시금치 좀비는 어떻게 잡을거야?"
그러게?
1. 상남자는 맨손이면 충분하다.
2. 오그라드는 멘트로 좀비가 정신을 잃게 만든다.
3. 기타
92
이름없음
2021/04/27 23:26:05
ID : 43QnvdDs002
0
옥상으로는 갈 수 없는걸까
93
이름없음
2021/04/27 23:29:01
ID : AnWmLdTRDyY
0
2번...미르크! 내가 구해줄게!
94
이름없음
2021/04/28 01:07:24
ID : XvviqpfbA2F
0
시금치... 두부랑 먹으면 맛있는데 그마저도 나쁘다니
95
◆MlA42E1fXyZ
2021/04/28 06:58:45
ID : rcIJVgi60qZ
0
"시금치......"
1층은 이미 상당한 수의 인간들이 시금치를 먹고 시금치 좀비가 되어있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금치를 바라며 울부짖는 모습은 지옥을 연상케 했다.
"에피나루 녀석은 악마인가... 어떻게 이런 잔인한 짓을......"
"일단 네가 말한 좀비부터 찾아보자. 어떻게 생겼는데."
"음...... 키는 나보다 조금 작고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이야. 헤어스타일은 단발이고 눈이 조금 커서 전체적으로 귀여워보이는 소녀였어."
기억속에 있는 미르크를 최대한 떠올리며 얘기했다. 던졌을때의 기억을 보면 체중은 45에서 55정도는 되지 않을까.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본거지?"
어느새 눈앞에는 강당으로 향하는 문이 나타났다. 조심스레 문을 열자 안은 아까와 달리 사람들이 전부 빠져나간 상태였다. 몇몇의 시금치 좀비만이 방황하고 있을 뿐이었다.
"저녀석이야."
금방 발견한 나는 앤쵸비와 함께 조심스레 다가가 붙잡았다.
"시금치?!"
다른 좀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구석으로 끌고갔다.
"자, 그럼 이제 연극시작이야."
"시금치!!!"
나는 미르크의 얼굴을 가까이서 바라보았다. 몰랐는데 속눈썹이 생각보다 길었다.
"결국 나는 범죄자가 되어버린건가......"
"무슨 범죄?"
앤쵸비가 갑자기 무슨 소리냐는 듯 되묻자 나는 미르크의 턱을 들어올렸다.
"예술품 절도 및 불법 점거 죄"
"으아아아아악!!!"
"시금치.......!!"
둘에게 동시에 대미지가 들어갔다. 그렇지만 멈추지 않는다.
"앤쵸비, 네가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뭐야."
"어...... 남산에서 내려다 봤던 서울의 야경?"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겨우 그정도가 아름다운거냐."
"그럼 넌 뭘 본건데."
미르크의 눈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여기 있잖아. 눈동자 속의 스타더스트."
"으아아아아아악!! 나는 왜 대미지를 입는건데!!"
"꺄아아아아악!"
미르크의 비명이 인간의 언어로 돌아왔다. 이건 나쁘지 않아! 이제 마지막 결정타를 날릴 수만 있다면!!! 이 최고로 오글거리는 말을 해 준다면!!! 미르크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96
이름없음
2021/04/28 07:11:21
ID : AnWmLdTRDyY
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 뭔지 알아?
네 입술.
라고 말하며 미르크에게 키스하면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로맨스 중독자 발판)
97
이름없음
2021/04/28 12:42:30
ID : a61Cknva4Ns
0
최고다 이걸로 가자
98
◆MlA42E1fXyZ
2021/04/28 14:44:10
ID : rcIJVgi60qZ
0
계속되는 멘트에 이미 미르크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제 한번만 더 멘탈을 뒤흔들 수 있다면 혹시 모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 뭔지 알아?"
미르크의 눈동자가 서서히 나를 바라본다.
"네 입술."
나의 손이 미르크의 가냘픈 턱을 들어올린 순간 안면에 강한 충격이 들어왔다. 순간 시야가 깜깜해져 비틀거리며 물러났다.
"너...! 너! 그거 범죄야!!"
정신을 차린 미르크가 빨개진 얼굴로 나를 손가락질 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렸구나!!"
"닥쳐! 애초에 네놈이 나를 이렇게 만든거잖아!"
"그리고 지금 널 구하러 왔어!"
"시끄러! 갑자기 키스하려고 한 주제에!"
미르크가 화가 많이 났나 보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차에 앤쵸비가 주머니에서 시금치를 꺼내들었다.
"미르크씨? 이거 선물이야."
"넌 또 뭐...... 시금치?!"
미르크는 앤쵸비가 건네준 시금치를 빼앗듯이 가져가며 입에 쑤셔넣었다.
"완전히 치료된 건 아닌가보네."
"......햣?!"
시금치를 삼킨 이후 미르크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런 모습에 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미안해...... 너를 시금치따위를 먹게 만들다니... 내가 미쳤었나봐!"
"사과할 부분은 그게 아니잖아! 날 집어던지고 혼자 두고 간 걸 사과하라고!"
"시금치 따위를 먹는 체질이 되어버리다니!!"
"야!!"
1. 실습실로 간다.
2. 미르크와 이야기를 진행한다.
3. 기타
99
이름없음
2021/04/28 14:58:57
ID : dWpbxAZbeFd
0
가속
100
이름없음
2021/04/28 15:08:17
ID : AnWmLdTRDyY
0
.....난 로맨스를 원했는데! 이게 뭐야! 이렇게 된 이상 내 로맨스를 망친 시금치괴물들의 씨를 말려버리겠어! 근데 일단 사과할건 사과하자. "덤으로 시금치괴물한테 던진거랑, 혼자 남겨둔 것도 사과할게."
101
◆MlA42E1fXyZ
2021/04/28 15:13:04
ID : rcIJVgi60qZ
0
아무리 로맨스라도 범죄는 안됏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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