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리 (140)
2.우울증, 대인기피증 극복 일지 (2)
3.꿈일기 (3)
4.. (399)
5.바위로 달걀치기 (41)
6.바흐와 쇼팽과 모차르트는 날 싫어해 (1000)
7.. (2)
8.생략많음 (15)
9.그보다 「어려운 것」은!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다! (679)
10.내 감정변화를 알아보자! (13)
11.텔레비전 너머 다수의 희생자에게는 명복을 빌면서 (1000)
12.일기판?? (1)
13.죽어야지 생각했던 어느 여름날엔 (8)
14.밥 (12)
15.. (66)
16.xx (1)
17.무제 (13)
18.다들무엇을즐기나요 (4)
19.거지같은 주변사람들 욕이나 해보자 (6)
20.ㅈㅇㅇ (28)
1
◆zU1yE09tg1A
2021/05/14 02:14:30
ID : nBffgjeE5RA
16
이 지하철을 멈춘 자살자에게는 혀를 차는가
고3
ESTP 유료
1판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9613084
이전 레스 더보기 다음 레스 더보기
502
◆zU1yE09tg1A
2021/06/29 22:27:53
ID : nBffgjeE5RA
0
내일 새로 찾은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 잡을 거예요
집 앞 지하철 타고 좀만 가면 되는 곳임
금요일 오후에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병원 갈 때까지, 예약을 이번주에 못 잡는대도
최소한 이번 시험 끝날 때까지는
뇌에 힘 꽉 주고 자해 안하기
503
◆zU1yE09tg1A
2021/06/29 22:28:05
ID : nBffgjeE5RA
0
발판ㅋㅋㅋㅋㅋ고마워!
504
◆zU1yE09tg1A
2021/06/30 01:33:18
ID : GnzO2sjjxVg
0
예전에는 호탕하게 시작할 수 있던 일들이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뭐 하나 하려고 하면 수십 번 재고하고 나서도
다시 큰 힘을 들여야지 시작할 수 있다
사실 최근에 뭐 한 것도 없어서
그러네 생각해보니 최근엔 다 포기한 것들 뿐이네
지금 공부가 그래
당장 해야되는 거잖아 중요한 건데
원래라면 힘들어하면서도 어떻게든 해가서
어떻게든 괜찮은 점수를 받아왔는데
지금은 어째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조금만 하면 다시 힘들어지고
시간은 미친듯이 지나가고
당장 급한 이 시험 하나조차 말아먹고 있네
그럼에도 모든 게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져
몇 번을 생각해도 앞으로의 시간이 두렵다
505
◆zU1yE09tg1A
2021/06/30 01:35:20
ID : GnzO2sjjxVg
0
뭐지 나 왜 공부 안하지
뇌가 꿈쩍도 안하는 기분
움직여 제발 이거라도 좀 하자
이렇게 힘겨운 시험기간은 또 처음이라
시험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 상태에 놓여있음에 괴로워하는
내 정신 때문에 힘들어
이건 또 무슨 소리지
내가 쓰고도 이해 안 간다
506
◆zU1yE09tg1A
2021/06/30 01:38:08
ID : GnzO2sjjxVg
0
그니까 이게 뭐냐면
시험을 못 봐서 더 무기력해지는 게 아니라
시험을 이렇게까지 망치면서도
공부는 전혀 안 하고
깨어있든 잠들어있든
내가 흘리는 이 모든 시간이
무(無)의 상태라는 사실 때문에 힘든 것 같아
음.... 노력 안 하는 나한테 싫증났다고 해야되나
507
◆zU1yE09tg1A
2021/06/30 01:55:49
ID : GnzO2sjjxVg
0
요즘 욕구랄 게 전혀 없다
뭘 먹고 싶다던가
뭘 하고 싶다던가
뭘 보고 싶다던가
하다못해 성욕도 없고
그렇게 그냥 살아만 있다보니
숨 쉬는 매 순간이 죄를 짓는 듯하다
508
◆zU1yE09tg1A
2021/06/30 03:18:03
ID : GnzO2sjjxVg
0
마지막줄
장렬히 실패
509
◆zU1yE09tg1A
2021/06/30 04:19:17
ID : GnzO2sjjxVg
0
아무것도 안 외웠다
한심해
510
◆zU1yE09tg1A
2021/06/30 04:38:52
ID : nBffgjeE5RA
0
학교가야되는데울고있어
한자는 하나도 안 외웠고 기경은 교과서조차 단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어
진짜 병신같아 이런 병신같은 삶은 언제까지 끌고가야 돼
511
◆zU1yE09tg1A
2021/06/30 04:58:54
ID : nBffgjeE5RA
0
나 진짜 쓸모없다
살기 싫다
나 혼자라서 병원도 못갈지도 모르겠더라
왜 이런 시기에 나는 미성년자지
512
◆zU1yE09tg1A
2021/06/30 06:08:03
ID : nBffgjeE5RA
0
.
《2021.06.30.수.》
오늘 보는 것들 한 40점씩은 나오려나
퍼센트 훅 떨어지겠네
아무 생각 없다
학교 가는 것부터 버거운데
당연히 생각할 힘 같은 거 없음
513
◆zU1yE09tg1A
2021/06/30 06:25:16
ID : jfWo2LatAly
0
우리 엄마 나 자해하는 거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거 같지 왜
눈치 챈 거 같은 느낌
19년간 축적된 데이터에 따른
그냥 감이지 뭐
514
◆zU1yE09tg1A
2021/06/30 10:47:08
ID : nwmrhzhs09y
0
ㅋㅋㅋㅋㅋㅋ아 시험 진짜 제대로 말았다
왜이렇게 살아있는 거에 이질감 들지
내가 가려는 병원이 미성년자 단독 내원 가능하면 좋겠다
515
◆zU1yE09tg1A
2021/06/30 11:25:45
ID : nBffgjeE5RA
0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필수라고 한다
혼자 썩다 곪아 터지는 게 필연인 것 같다
516
◆zU1yE09tg1A
2021/06/30 11:26:45
ID : nBffgjeE5RA
0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깨끗하게 단념하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다시 죽음만을 바라는 삶으로 돌아가자
그 편이 훨씬 마음 편할 거야
517
◆zU1yE09tg1A
2021/06/30 11:36:01
ID : nBffgjeE5RA
0
존나 억울하네
당장 내가 죽겠다는데
미성년자여서 진료를 못 본다니
우리 부모가 나보다 쓸모없고 멍청해요
내 뇌도 텅텅 비었지만 걔네는 그냥 뇌가 없는 걸요
518
◆zU1yE09tg1A
2021/06/30 11:52:55
ID : nBffgjeE5RA
0
바다 한 번 보는 값이 53,400원
서글프도록 비싸다
내 한 달 용돈이 10만원이고 이 중 3~4만원이
학교 왕복하는 버스비인데
저거 가면 만원도 안 남네
괜찮지 않을까 내가 언제부터 계획 세우고 살았다고
519
◆zU1yE09tg1A
2021/06/30 11:53:34
ID : nBffgjeE5RA
0
갑자기 누가 내 통장에 10만원만 꽂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실수록 송금해놓고선 쿨하게 아 그냥 가지세요 해버리기
520
◆zU1yE09tg1A
2021/06/30 12:00:24
ID : nBffgjeE5RA
0

521
이름없음
2021/06/30 12:04:50
ID : 8nO9zbB81im
0
스레주 서울 살면 동사무소같은 데에서 청소년상담같은거 운영하는 건 못 가볼까...? 지역마다 지원해주기도 해서
엥 잉코안달ㅇ났는데... 없다뜨는데
522
◆zU1yE09tg1A
2021/06/30 12:07:24
ID : nBffgjeE5RA
0
뭐야 씨발 토요일에 비 오잖아요 취소해야해
진짜 인생 내맘대로 되는 거 하나 없네
좆같다 애비는 갑자기 들어오고
다 죽여버려야겠어 물론 나도
523
◆zU1yE09tg1A
2021/06/30 12:08:09
ID : nBffgjeE5RA
0
헉 모야 내 인코 유출된 줄....
한 번 알아볼게 정보 고마워..!
524
◆zU1yE09tg1A
2021/06/30 12:15:13
ID : u1g41B89vDx
0
얘들아 시발 ktx 왕복 예매한 거 왜 취소는 하나밖에 안돼???
왜지 진짜 내 소중한 돈 어디로 사라짐???ㅜㅜㅜ
코레일 가서 조회해봐도 내 예매내역은 없다고 뜸;;;;
내 이만육천칠백원 내놓으라고 개새끼들아
525
◆zU1yE09tg1A
2021/06/30 12:23:42
ID : u1g41B89vDx
0
눈물 난다 진짜... 전화할 힘 없는데...
일단 잘래 내일 해도 되겠지 뭐...
526
◆zU1yE09tg1A
2021/06/30 12:28:04
ID : u1g41B89vDx
0
혼자서는 돈도 못 벌고 정신과도 못 가는 학생한테
26,700원이 얼마나 큰 돈인데요 이 개자식들아...
527
◆zU1yE09tg1A
2021/06/30 12:47:48
ID : nBffgjeE5RA
0
그냥 자려고 했는데
자꾸 26700이란 숫자가 눈앞에 아른거려서
눈물을 머금고 전화해서 환불처리하고 왔다
진짜 서럽다
없는 기력까지 끌어다 쓰니까 이제야 배고프다
528
◆zU1yE09tg1A
2021/06/30 12:52:19
ID : nBffgjeE5RA
0
갑자기 기분 좋아져서 라면 2/5개 끓이는 중
나 인코는 이번 스레 끝날 때까진 계속 쓰려고
529
◆zU1yE09tg1A
2021/06/30 13:01:15
ID : nBffgjeE5RA
0
하...
라면 다 끓이자마자 식욕 증발했어...
좆같다 진짜
530
이름없음
2021/06/30 13:03:14
ID : JPcoLbDy3Xx
0
하... 한 입만
531
◆zU1yE09tg1A
2021/06/30 13:04:46
ID : nBffgjeE5RA
0
ㅜㅜㅜㅜㅜ나도 주고 싶어...
한 입 먹으니까 바로 헛배부르기 시작한다 눈물 나 언제 다먹어 이거
532
◆zU1yE09tg1A
2021/06/30 22:38:25
ID : nBffgjeE5RA
0
내일 언매랑 토익인데 진짜 할 맘 안 난다
모레는 영어랑 기관인데 진심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고 싶다
그러면 중간 점수 100% 들어가서 적어도 두과목은 100점 나올텐데 하...
점점 생각이 짧아진다 깊게 생각하는 게 어렵다
533
◆zU1yE09tg1A
2021/06/30 22:41:57
ID : nBffgjeE5RA
0
어떻게든 성인 되기 전에 사라지고 싶다
어릴 땐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었는데
막상 마주하니 자꾸만 뒷걸음질 치게 돼
그래도 지금 기분은 되게 좋다
많이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534
◆zU1yE09tg1A
2021/06/30 23:28:51
ID : nBffgjeE5RA
0
우리 구에 있는 청소년상담 복지센터에 1대1 상담 사례신청 하기는 했는데... 이게 될지도 모르겠고 된다 해도 언제일지도 모르겠다... 중학교 위클래스라도 찾아가볼까... 나 중학생 때 계셨던 분은 이제 안 계시겠지... 지금 학교 위클은 진짜 눈치보임... 우리반 맞은편이야 바로 앞... 엄마한테 말하면 무슨 반응일까... 내가 나약한 병신인 거라 하겠지 뭐... 아빠한테 자해한 거 말해서 뒤지게 팰 거고... 그냥... 그냥 혼자 정신과 보내주면 뭐가 덧나니...
535
◆zU1yE09tg1A
2021/06/30 23:33:57
ID : nBffgjeE5RA
0
얘들아 혹시 자기 정신상태 안 좋을 때 부모님한테 말해 본 사람 있을까...
사이 썩 좋은 거 아니고 날 자기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본인은 미성년자라 독립도 못 할 때에...
536
◆zU1yE09tg1A
2021/06/30 23:47:43
ID : nBffgjeE5RA
0
또 아무 느낌도 안 드는 김에 아무나 난입해줘 봐
나 어차피 공부 안 할 거야 해도 안되는데 뭘ㅎ
537
◆zU1yE09tg1A
2021/06/30 23:53:14
ID : nBffgjeE5RA
0
눈물나네 난 이제 친구도 없고 난입꾼도 없고 바다도 못가고
방 밖에 나가면 초콜릿 있겠다
다 필요없어 난 초콜릿이랑 얘기할 거야
538
이름없음
2021/06/30 23:55:37
ID : oK3Wo3U0re4
0
난입꾼은 언제나 있다구
539
이름없음
2021/07/01 00:06:02
ID : B83zQq0k2q1
0
얍 내가 초콜릿으로 변신할게 나랑 얘기하자🍫
540
◆zU1yE09tg1A
2021/07/01 00:23:35
ID : nBffgjeE5RA
0
얏호...~!
어..... 어.........? 방금 한 입 베어물고 왔는데.... 어.... 음....ㅜㅜ 죽지마
541
◆zU1yE09tg1A
2021/07/01 00:25:22
ID : nBffgjeE5RA
0
나 사실 이렇게 평생 내 자아와 싸우고 지쳐가다 결국 이질감과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게 운명이었던 거 아닐까 무슨 소설 속 비극의 주인공처럼
시발 이제 나를 모에화시키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괜찮아요 난 정말 귀여우니까
542
◆zU1yE09tg1A
2021/07/01 00:26:10
ID : nBffgjeE5RA
0
나의 이런 일기도 스크랩해 둔 사람이 있을까
대충 추천 11개 고맙다는 얘기
543
이름없음
2021/07/01 00:26:15
ID : xyL9a3zQtzf
0
어캐 알았어???? 스레주 되게 귀여워
544
이름없음
2021/07/01 00:26:29
ID : O3DzdXvDBBz
0
앗... 아아......... 괜찮아 레주를 위해서라면...!!! 🍫😇
545
◆zU1yE09tg1A
2021/07/01 00:29:09
ID : nBffgjeE5RA
0
매일 아침 들여다보는 거울이 아직 깨지지 않은 것이 이유지 않을까...ㅎ 은 구라고 고마워......~♡
앗.... 여기에 묻어줄게...ㅜㅜ 내가 미안해...
546
◆zU1yE09tg1A
2021/07/01 00:31:06
ID : nBffgjeE5RA
0
나는 내 인코 되게 의미있는 거라서 절대 못버려
절.대.
547
이름없음
2021/07/01 00:31:15
ID : O3DzdXvDBBz
0
아냐 한 입 먹었다며... 마저 먹어!
548
◆zU1yE09tg1A
2021/07/01 00:32:10
ID : nBffgjeE5RA
0
앗.... 아니... 그게.... 널... 묻겠다는 얘기였어....👉🏼👈🏼 부끄...
549
이름없음
2021/07/01 00:35:05
ID : O3DzdXvDBBz
0
앗...😳 응 예쁘게 묻어줘...
550
◆zU1yE09tg1A
2021/07/01 00:35:49
ID : nBffgjeE5RA
0
혹시 묘비에 써졌으면 하는 거 있어..?🥺
551
이름없음
2021/07/01 00:44:31
ID : O3DzdXvDBBz
0
어... 7월이 되자마자 가버린 달콤한 초콜릿 레더?
552
◆zU1yE09tg1A
2021/07/01 01:41:57
ID : nBffgjeE5RA
0

553
◆zU1yE09tg1A
2021/07/01 02:29:59
ID : GnzO2sjjxVg
0
정신이 건강할 땐 좀 가슴이 웅장해지는 노래를 찾는데
그렇지 않을 땐 가라앉는 노래를 많이 찾구나
평소엔 잘 듣지도 않는 노래를 몇 번이고 돌려듣네
이제 알았어
554
◆zU1yE09tg1A
2021/07/01 02:41:49
ID : GnzO2sjjxVg
0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투디판 아예 드랍했고
그냥 모든 좋아하던 것에서 탈덕했는데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니코동에 들어와버린 지금의 나는
뭔지?
555
◆zU1yE09tg1A
2021/07/01 03:03:18
ID : GnzO2sjjxVg
0
우리나라 말로 아는 한자보다
일본어로 읽을 줄 아는 한자가 더 많은 듯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게 아니라
그냥 한자를 모르는 것 뿐임ㅋ
556
◆zU1yE09tg1A
2021/07/01 04:19:40
ID : GnzO2sjjxVg
0
기분은 진짜 존나 나아졌거든
어느 정도냐면 지금 조금 기분 째짐
근데 또 뭘 시작해 볼 기력은 없다
힘은 안 남
그냥 가라앉아 있는 상태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일단 다시 알아서 힘 날 때까지는
이대로 있어보려고
나는 할 수 있다
중3 때도 우울증 혼자 이겨냈는데
3년이나 지나서 훨씬 성숙해진 지금
지금이라고 또 못할까
정신과 약도 심리 상담도 필요 없어요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나는 씨발 존나 짱짱 강한 사람이니까
557
◆zU1yE09tg1A
2021/07/01 06:05:39
ID : nBffgjeE5RA
0
.
《2021.07.01.목.》
언매 공부 이제 시작해야 됨
그냥 말아먹지 뭐
558
◆zU1yE09tg1A
2021/07/01 07:05:52
ID : falimNz9jxP
0
뭐지 오늘 에너지 갑자기 완전 넘쳐나
몸뚱이가 아침부터 급발진 개많이 하네
559
◆zU1yE09tg1A
2021/07/01 10:57:05
ID : smHvbclbh86
0
아침에 느꼈던 에너지는 허상이었나 보다
학교에 오자마자 어제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쭉 뻗은 등교길을 걸으며 그대로 부서져버리고 싶었다
길 위를 서서 세상을 볼 때면 막연한 두려움이 몰려온다
560
◆zU1yE09tg1A
2021/07/01 11:00:28
ID : smHvbclbh86
0
요즘 태민 노래를 마약처럼 쓰는 거 같다
듣고 있으면 기분이 되게 편안해지는데
그렇지 않으면 공허함은 배가 되고
음은 끊이지도 못한 채 귀에 맴돈다
마약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식으로 중독되나 싶다
하는 그 순간에 머리는 비어지고 붕 뜨는 느낌이
하지 않는 순간의 나를 더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561
◆zU1yE09tg1A
2021/07/01 11:55:00
ID : nBffgjeE5RA
0

562
◆zU1yE09tg1A
2021/07/01 12:05:26
ID : nBffgjeE5RA
0
오늘은 안 그으려고 했는데 진짜 화난다
인간의 3대 욕구는 원래 수면욕 식욕 배설욕인데
난 무슨 수면욕 자해욕 태민욕 이렇게인 듯
더이상 사람일 수조차 없다 ㄹㅇㅋㅋ
563
◆zU1yE09tg1A
2021/07/01 12:55:30
ID : nBffgjeE5RA
0
울어서라도 뭉친 감정을 해소하고 싶은데
울 힘도 울 일도 없다
뭘 보고 듣고 생각하던 눈물샘은 열리지 않는다
힘없이 여름의 거리를 걷고 있다가
이대로 녹아서 하수구로 흘러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빌고 있던
그런 나를 발견했다
564
◆zU1yE09tg1A
2021/07/01 12:59:21
ID : nBffgjeE5RA
0
처음으로 여름 공기가 쓰다고 느꼈다
내리쬐는 햇빛이 거슬리게 되었다
벌레 같은 아지랑이를 치워버리고 싶었다
나는 이제 여름조차 좋아하지 못하게 됐다
나는 이제 좋아하는 걸 말할 수가 없다
정말 바다 뿐이 남지 않았다
565
◆zU1yE09tg1A
2021/07/01 13:49:18
ID : nBffgjeE5RA
0
아 깨어있는 게 왜이렇게 힘들지 진짜
일단 누워야겠다 힘들어 버거워 내가 너무 미워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어
사실 그냥 도망치고 싶은 게 맞을지도 몰라
근데 나보고 뭘 어떡하라고 삶 자체가 버겁단 말이야
566
◆zU1yE09tg1A
2021/07/01 22:47:25
ID : nBffgjeE5RA
0
정신을 못차리겠어
안 하는 걸지도 모르지
시험 끝난 후가 두렵다
이대로 숨이 멎었으면
이대로 사라지고 싶다
567
◆zU1yE09tg1A
2021/07/01 22:57:32
ID : nBffgjeE5RA
0
나는 나 스스로에게조차 짐덩이인데
남들한텐 얼마나 쓸모없는 짐덩이일까
빨리 죽기나 했으면 좋겠다
나는 겁쟁이라 내 목숨줄 놓는 것조차 혼자 하지 못한다
568
◆zU1yE09tg1A
2021/07/01 23:25:03
ID : nBffgjeE5RA
0
어떡해서든 애비는 내 손으로 죽여야겠다
기필코 저걸 죽여 버려야겠다
그리고 나도 죽어야겠다
569
◆zU1yE09tg1A
2021/07/01 23:41:15
ID : nBffgjeE5RA
0
심장이 무거워
570
◆zU1yE09tg1A
2021/07/02 01:49:11
ID : nBffgjeE5RA
0
백신 맞고 죽었음 좋겠다
그럼 최고의 시나리오네
571
◆zU1yE09tg1A
2021/07/02 01:58:26
ID : nBffgjeE5RA
0
나는 왜 나 혼자 병원도 못가
내가 나 좀 살려보겠다는데
왜 그것도 못하게 해 대체 왜
법이 나를 더 죽음으로 몰아
전부 살ㅏ지면 좋겠어 다 죽어버렸으ㅕㄴ 좋겠어
572
◆zU1yE09tg1A
2021/07/02 02:15:28
ID : nBffgjeE5RA
0
나는 쓰레기 응 쓰레기
일탈좀해보고싶다
쓰헤기 개병싵 벌레새끼
냉장고에 맥주한캔있는데 걍 뜯어버릴가시발ㅋㅋ
미성년자 음주는 불법 아님 판매가 불법이지ㄹㅇㅋㅋ
좆같은 법들 좆갘은 나
근데 나 아시안플래시증후군 있음
걍 나는 간도 쓰레기인 거임 뇌도 쓰레기고
ㄱ.냥 난 갱생불가능 핵폐기물시발
일본이 버린 게 나였나봄 ㅋㅋ
573
◆zU1yE09tg1A
2021/07/02 03:23:47
ID : nBffgjeE5RA
0
조오오오옹ㅇㄴ나 서럽다
나도 사랑받을 줄 알고 사랑할 줄도 알고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갈 줄 아는데
왜 나는 가지고 싶던 그 무엇도 가지지 못했니
전부 무의미해 무가치해 비어있어 아무것도 아니야
왜 살아 왜 사니 왜 아직도 살아있니
574
◆zU1yE09tg1A
2021/07/02 04:17:09
ID : nBffgjeE5RA
0
Q. 넌 무슨 애가 자해를 밥먹듯 하니
A. 아뇨 식사보다 자해를 더 많이 하는데요
575
◆zU1yE09tg1A
2021/07/02 07:41:06
ID : du8lDs4IFdy
0
.
《2021.07.02.금.》
힘겹다
시험 치는 것도 시험 끝나는 것도
전부 다 지친다
576
◆zU1yE09tg1A
2021/07/02 10:50:25
ID : q2Gk63Xs8oY
0
시험은 끝났어
진짜 중3 이후로 이렇게 힘든 적이 없던 김에
귀나 한 번 더 뚫어보련다
미주신경성 실신? 맞나 이게
암튼 그거 또 오면 이번엔 깔끔하게 쓰러지고 응급실 가보지 뭐
오늘 마지막 시험 보는데 글이 안 읽어져서 진짜 죽고 싶었다
577
◆zU1yE09tg1A
2021/07/02 11:51:59
ID : 2rgnVcE7aq7
0
계속 걷다보니까 생각이 조금은 정리되는 거 같아
사람은 역시나 죽을 때까지 혼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것 같아
사무쳐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이란 것을
578
◆zU1yE09tg1A
2021/07/02 12:00:58
ID : 2rgnVcE7aq7
0
다시 이 좆같은 우울을 이겨내자.
최후엔 행복했다며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쓰러지고 사라진 이상 위에 새로운 이상을 세워,
기어코 실현해내 이 우울을 향해 비웃어주자.
너는 결국 날 죽이지 못했다고 실컷 손가락질 하자.
그렇게 전보다 더 단단하고 유연한 사람이 되자.
579
◆zU1yE09tg1A
2021/07/02 12:19:06
ID : jApglCqpbAY
0
인간의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하여 비어있다면
나 스스로에게 내가 가치라 정의한 것을 때려박자.
그런다면 언젠가는 그 의미를 알게 될지도 모르지.
580
◆zU1yE09tg1A
2021/07/02 12:39:51
ID : jApglCqpbAY
0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잡고 무작정 해보기로 했어
그러다 정말 하는 것 자체로도 행복한 무언가를 만난다면 좋겠다
581
◆zU1yE09tg1A
2021/07/02 16:17:21
ID : qpbxDz80064
0

582
◆zU1yE09tg1A
2021/07/02 16:33:39
ID : INvu60q6o2H
0
맞다
나 그냥 혼자 귀 뚫고 집 가서 통보하려고 했는데
잘 뚫는다는 저기가 미성년자는 보호자 허락 없이 시술 안 한다는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카톡했는데
엄마가 오늘 반차라고 1시에 퇴근한대서
갑자기 같이 가게 된 거...
583
◆zU1yE09tg1A
2021/07/02 19:24:40
ID : 9bg6mLgmJSN
0
....ㅋ
우리 엄마 역시 나 자해한 거 알고 있었네
꼴받게 웃긴다
내 감이 틀리기 힘들긴 하지
존나 개처웃기네
방금 그걸로 고모 앞에서 꼽주려고 한 것도 웃김ㅋ
584
◆zU1yE09tg1A
2021/07/03 12:02:05
ID : nBffgjeE5RA
0
.
《2021.07.03.토.》
너무 오랜만에 가벼운 아침이야
거의 망각했을 정도로 가벼운
중학교 3학년 그때 이후로 처음인
내 의문에 대한 정답은 아니어도
다른 것에 대한 답은 찾은 것 같아
지금은 태민 앨범 직거래 하러 가야돼서
이따 생각 정리 좀 하고 올려야겠다
585
◆zU1yE09tg1A
2021/07/03 18:00:41
ID : nBffgjeE5RA
0
크아악....
얘들아 나 #4. 쓰긴 했는데...
뭔가 내 문체가 잘 안 나온다 괜스레 붕 떠있는 느낌...
내용도 이해 잘 안 가지 않냐...ㅋ...ㅋ.....
내가 쓰고도 이상하면 독자들한텐 얼마나 이상할까...
심지어 짧기까지 함...
스토리 정비 먼저 해야겠다 ㅂㄷ...
맞다 이거 점점 길어지니까 그냥 1레스에 에버노트 링크로 걸어놓을게 많이 봐주고 피드백 해주면 좋겠다!!!ㅎㅎ
참고로 전체적으로 1인칭 주인공 시점이긴 한데 주인공이 두 명이라 화자도 두 명이야..! 지금까진 #1. #2. #4. 이렇게가 같은 화자고 #3.이 다른 사람! 혹시라도 의문 있을까 봐...ㅎㅎ
586
◆zU1yE09tg1A
2021/07/03 18:06:40
ID : nBffgjeE5RA
0
안...녕....! 그... #4.를 쓰긴 해서 앵커 걸었는데...ㅜㅜ 음... 기대한 만큼 맘에 들진 잘 몰겠다.....ㅜ...
587
◆zU1yE09tg1A
2021/07/03 18:48:21
ID : nBffgjeE5RA
0
아무도 없으면 빛삭할 거.......🥺
588
이름없음
2021/07/03 19:43:17
ID : ry1yK0nvfSJ
0
오 앵커해줬구나!!! 고마워 잘 읽었어! 분량이 짧아서 깊게 빠져들지 못하는 게 쫌 아쉬운데 인물 감정묘사는 마음에 들어. 무력감에 빠진 감정이 잘 드러난 것 같아.
589
◆zU1yE09tg1A
2021/07/03 23:37:33
ID : nBffgjeE5RA
0
ㅠㅠ그치 이번 거 후다닥 쓰느라 되게 짧아졌지...ㅜㅜ 또 봐줘서 고마워...!!ㅜㅜㅜ
590
이름없음
2021/07/04 13:14:12
ID : 59ijdyGq3Wj
0
담편도 기대하고 있을게...!(부담갖진 말구!!)
591
◆zU1yE09tg1A
2021/07/04 18:55:06
ID : nBffgjeE5RA
0
응....!!
592
◆zU1yE09tg1A
2021/07/04 18:57:11
ID : nBffgjeE5RA
0
.
《2021.07.04.일.》
와 나 진짜 하고 싶은 거 없다...
유튜브 틀고 30초 지나면 질리고
애니나 영화도 틀고 30초 지나면 질리고
자려고도 누워서 30초 지나면 질리고
뜨개질 한 단 뜨면 질리고
책도 한 장 읽으니까 질리고
빵 먹다가 씹는 게 질려서 하나를 30분 내내 먹고
밀크티 마시다가 질려서 커피 마시는 중
근데 커피도 질려서 그냥 숨쉬고 있어
593
◆zU1yE09tg1A
2021/07/04 18:58:03
ID : nBffgjeE5RA
0
뭐가 문제지 진짜 그냥 다 질린다
시험 끝났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건 또 처음
드디어 미쳐버린 거 아닐까
594
◆zU1yE09tg1A
2021/07/04 19:00:17
ID : nBffgjeE5RA
0
제일 웃긴 건 가만히 있는 것도 30초면 질려
나 뭐해야 되냐 진짜 큰일났다...
595
이름없음
2021/07/04 20:26:14
ID : E61xCo2Nuk5
0
뒤늦게 읽었다!
역시 글 잘 쓴다니깐 ;) 몰입해서 후다다닥 읽게 만들어! 나는 마음에 들지만 스레주 말한대로 그 부분만 좀 수정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 처음에 내가 생각한 스토리랑은 전혀 다르게 돌아가서 읽는 재미가 있다니깐 :)
596
◆zU1yE09tg1A
2021/07/05 00:54:09
ID : nBffgjeE5RA
0
ㅠㅠㅠㅠ완전 고마워...!!!
597
◆zU1yE09tg1A
2021/07/05 00:56:23
ID : nBffgjeE5RA
0

598
이름없음
2021/07/05 01:23:25
ID : B83zQq0k2q1
0
헐... 귀여워... 잘 안 지워지지만 작고 예쁜 지우개들 사서 넣어두고 싶다
599
◆zU1yE09tg1A
2021/07/05 05:56:16
ID : nBffgjeE5RA
0
홀... 너는 바로 쓸모를 찾구나... 나는 너무 넣을 거 없어서... 지퍼백에 꼬북칩 소분해서 다시 굳이굳이 저기다 넣었어....ㅎ...ㅎ...
600
◆zU1yE09tg1A
2021/07/05 05:56:31
ID : nBffgjeE5RA
0
애매하니까 접어버릴 거야
601
◆zU1yE09tg1A
2021/07/05 05:56:39
ID : nBffgjeE5RA
0
한 번 더 이얍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140레스
유리
232 Hit
일기
◆3vbhcE5Qspf
21.08.18
6
2레스
우울증, 대인기피증 극복 일지
45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8
1
3레스
꿈일기
42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8
1
399레스
.
1466 Hit
일기
.
21.08.17
5
41레스
바위로 달걀치기
86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7
1
1000레스
바흐와 쇼팽과 모차르트는 날 싫어해
1105 Hit
일기
노하◆oGr9jwE9y43
21.08.17
3
2레스
.
36 Hit
일기
호
21.08.17
0
15레스
생략많음
48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7
0
679레스
그보다 「어려운 것」은!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다!
184 Hit
일기
◆0lfXyZhgoZf
21.08.16
1
13레스
내 감정변화를 알아보자!
85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6
1
1000레스
» 텔레비전 너머 다수의 희생자에게는 명복을 빌면서
1709 Hit
일기
◆zU1yE09tg1A
21.08.16
16
1레스
일기판??
59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5
0
8레스
죽어야지 생각했던 어느 여름날엔
207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5
0
12레스
밥
59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5
0
66레스
.
186 Hit
일기
ㅤ
21.08.14
2
1레스
xx
33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4
0
13레스
무제
79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4
0
4레스
다들무엇을즐기나요
46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4
0
6레스
거지같은 주변사람들 욕이나 해보자
76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4
0
28레스
ㅈㅇㅇ
114 Hit
일기
이름없음
21.08.14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