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약국 (11)
2.앵커판 너무 재밌어 (96)
3.우리 같이 햄버거 만들까? (7)
4.🛀목욕탕 운영에 도전해보자 (29)
5.다이스로 차원 포식자를 무찌르자! (992)
6.정석 클리셰 로판 (173)
7.앵커판 스레주들아!!! 빨리 본인 스레 와서 1레스 스탑걸고 스레주 미표시해라!!!!!! (24)
8.뿌직💨🤦💩변비탈출 넘버원💩🤷 (31)
9.🏠모여봐요 레더의 숲🌳 (76)
10.반도의 스탠드유저 (53)
11.이 공주는 매우 유해합니다! (인어공주 편) (13)
12.🍵마법의 찻집☕드 플레레 향기로우스 (5)
13.춘배의 칼날 (14)
14.다같이 미로에서 나갑시다 (7)
15.훈녀생정 프로줵👑학교의 퀸카가 되어보자구~~ (5)
16.페러렐 월드로 이동해버렸다! (110)
17.- 뿌슝빠슝 아뭬리콰 고교 생활 - (52)
18.국가를 세우는 스레 (81)
19.펑 (9)
20.두근두근 연애? 시뮬레이션 (42)
1
◆htbhdSIJUY8
2021/05/18 20:38:06
ID : hzdSE5Qty5c
11
- "이런 스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치는 스레"의 67레스를 보고 시작한 스레
- 주로 다이스를 굴려서 전투를 진행하는 턴제 RPG 비스무리한 무언가...
- 진행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할 계획입니다.
- 연속 앵커는 웬만하면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단, 2시간이 지나도 앵커가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연속 앵커도 가능합니다.
- 가볍게 진행하지만,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지나친 개그성 레스는 자제해주세요. (ex. 등장인물의 이름, 공격 행위, ...)
- 그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불미스러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스레에서 다이스를 굴릴 때는 소문자를 사용해주세요. (ex. dice(숫자,숫자))
딜러: , 탱커: , 버퍼: , 힐러:
전투 시스템:
베스트 레스 1
이름없음
2021/07/04 23:50:37
ID : 2nA2GnCkldu
1
ㅋㅋㅋㅋㅋㅋㅋ? 죄다. 난 우리 애들 이대로 못 돌려보내. 추석에 할머니네 집 온 것처럼 다들 풍성하게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지
일단 플라스크는 자기 몸을 수복할 금속과 희귀금속을 왕창 달라고하자. 포실아는 그, 세 종족이 합쳐져있는거잖아? 아무리 동물을 움직인다해도 속도가 느리니 종족 자체의 속도를 빠르게 해달라고하자. 드라이어드는 디노크와 마하바치를 살려달라고 해보고, 빌트레드는 자신 포함 모두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달라고 하는거야. 사우르스는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자! 지금 잠자고 잇는 아이젠하워도 뭔가를 요구할 수 있다면, 세계가 멸망할 위기가 다시 ㅇ하도 그땐 목소리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시키자. 이정도면 되나...?
추가했지...!
502
◆htbhdSIJUY8
2021/06/17 17:40:11
ID : SFbclg2FhdV
0
차원 포식자에게 회복 수단은 없는지, 거대한 절단면은 무방비하게 드러난 상태 그대로였다. 붉은 레이저가 절단면을 지졌다. 살이 타는 매캐한 냄새가 자욱하게 퍼졌다.
"드디어 내 차례다!"
사우루스가 기운차게 외치며 뛰쳐나갔다. 다른 사람들이 차원 포식자를 공격하는 걸 지켜만 보고 있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곤욕이었다.
다양과 분열의 차원에서는 수인족 최고의 무인만이 알 지키미라는 숭고한 의무를 질 수 있었다. 문명화된 지금에 이르러서는 상징적인 거나 다름없지만, 중립 지대가 세워지기 전까지만 해도 알 지키미는 알을 파괴하려는 타종족들의 수많은 시도를 목숨 바쳐 분쇄하는 일을 하곤 했다. 그래서 수호의 의미가 짙은 직함과는 달리, 알 지키미로 임명되는 자는 대대로 호전적인 성질을 가졌고, 또 그게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사우루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무튼, 사우루스도 마하바치와 플라스크가 그랬던 것처럼 차원 포식자의 잘린 다리에 달려들었다.
공격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공격에 따른 효과: +1 (1~100 다이스)
- 포실아의 버프 효과 1(8/7, 소수점 이하 버림)을 더한 값
- 명중할 경우, (+1) 값의 10배만큼의 피해를 입힘
503
이름없음
2021/06/17 19:00:47
ID : TQsnSK4Zhbw
0
dice(1,50) value : 11
504
이름없음
2021/06/17 19:25:07
ID : 060k1fO7apR
0
dice(1,100) value : 49
505
◆htbhdSIJUY8
2021/06/17 19:36:59
ID : SFbclg2FhdV
0
dice(1,100) value : 48
50 미만이면 명중, 50이면 절반의 피해, 50 초과면 회피
506
◆htbhdSIJUY8
2021/06/17 19:50:35
ID : SFbclg2FhdV
0
사우루스는 단단한 손톱으로 차원 포식자의 상처를 잔뜩 헤집었다. 사우루스는 공격에 심취해서, 자칫하면 날아오는 차원 포식자의 꼬리를 피하지 못할 뻔했다.
"죽는 줄 알았네!"
급하게 용사들 쪽으로 달려오는 사우루스를 차원 포식자의 꼬리가 뒤쫓았다. 용사들은 우왕좌왕하다가 일단 플라스크 뒤로 숨었다.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 다이스 범위는 70~100. 하지만 이번 턴에서 최대 체력의 1/2 이상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다이스 범위를 50~80으로 조정.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 dice(50,80) value : 79
피해를 먼저 받는 탱커는 dice(1,2) value : 2
1. 플라스크 / 2. 사우루스
507
◆htbhdSIJUY8
2021/06/17 19:53:28
ID : SFbclg2FhdV
0
10배 적용한다는 말을 빼먹었네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도 10배 적용되어서, 사우루스는 790만큼의 피해를 입음
508
◆htbhdSIJUY8
2021/06/17 19:55:22
ID : SFbclg2FhdV
0
꼬리는 결국 사우루스에게 직격했다. 고통에 찬 비명과 함께 사우루스가 저 멀리 날아갔다.
드라이어드의 패시브 기술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dice(1,30) value : 14
- 패시브 기술의 효과로 플라스크와 드라이어드를 제외한 6인의 정신력이 30만큼 회복됨
509
◆htbhdSIJUY8
2021/06/17 19:56:25
ID : SFbclg2FhdV
0
3턴 종료
아일린
체력: 900/900
정신력: 748/1100
(기술 사용의 반동으로 다음 2턴 동안 행동 불가)
마하바치
체력: 692/700
정신력: 655/800
플라스크
체력: 750/800
정신력: 935/1000
사우루스
체력: 10/800
정신력: 975/1000
디노크
체력: 700/700
정신력: 700/700
포실아
체력: 1000/1000
정신력: 1030/1300
(분신 2개. 각자의 체력은 800/800)
드라이어드
체력: 700/700
정신력: 1021/1100
빌트레드
체력: 1200/1200
정신력: 1000/1100
차원 포식자
체력: 4901
510
◆htbhdSIJUY8
2021/06/17 19:57:19
ID : SFbclg2FhdV
0
아무래도 다이스 값의 10배만큼을 적용하니까 체력이 너무 확 깎이는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럼 작전 회의를 할까? 아니면 다음 턴으로 넘어갈까?
511
이름없음
2021/06/17 20:16:12
ID : VatxXAnPfV8
0
오 이대로 가면 이기겠는걸? 힐러들은 사우루스를 회복시켜주고 총공격하면 승리하려나?
512
이름없음
2021/06/17 20:25:52
ID : lu1dBdSL89z
0
딜러들 기술 확률 괜찮은 것 같음. 딜러들은 기술 쓰자!
513
이름없음
2021/06/17 21:17:45
ID : 060k1fO7apR
0
차원 포식자가 하나라는 법은 없지
514
◆htbhdSIJUY8
2021/06/17 21:39:39
ID : SFbclg2FhdV
0
오....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 그건 나중에 다이스를 돌려서 확인해볼까
일단 힐러가 사우루스를 먼저 회복시키고 총공격? 딜러는 기술을 사용하는 걸로 하고....
그럼 힐러(사우루스 회복) -> 딜러(기술 사용) -> 탱커(일반 행동-공격) -> 버퍼(일반 행동-공격) 순서면 괜찮을까?
515
이름없음
2021/06/17 21:50:16
ID : lu1dBdSL89z
0
아주 괜찮다 고고
516
◆htbhdSIJUY8
2021/06/17 21:58:46
ID : SFbclg2FhdV
0
그럼 4턴 시작!
과연 차원 포식자의 운명은....
차원 포식자: dice(1,100) value : 16
용사 일행: (1~100 다이스)
숫자가 더 크게 나온 쪽이 선공
517
이름없음
2021/06/17 22:20:18
ID : ak2k5U3U3Rz
0
dice(1,100) value : 93
518
◆htbhdSIJUY8
2021/06/17 22:36:28
ID : SFbclg2FhdV
0
디노크와 마하바치는 날개가 달려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날아간 사우루스를 회수하는 데에 나섰다. 서로는 서로가 못마땅했지만, 그래도 같이 싸우는 사람을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독하게 당했군."
"살아는 있나?"
"....... 숨은 간신히 붙어 있네."
측면을 세게 얻어맞은 탓에 내장을 다쳤는지, 사우루스는 피를 잔뜩 토하고도 출혈이 계속되는 상태였다. 사우루스는 그 와중에도 꼬리를 막으려고 한 듯 양팔이 보기 괴로울 정도로 으스러져 있었다. 마하바치가 사우루스를 천천히 들어 올리자 기괴한 방향으로 꺾인 다리도 눈에 들어왔다. 둘은 온 신경을 쏟아 조심스럽게 사우루스를 용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옮겨 왔다.
"맙소사, 신이시여."
<살아있는 거죠? 어쩜 좋아, 아일린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는데.>
드라이어드의 말처럼, 창백한 낯빛의 아일린은 여전히 기절한 채 구석에 누워 있었다. 이거 쓸만한 사람은 다 뻗었잖아. 마하바치는 아일린과 사우루스를 제외한 용사들을 훑어보았다. 마하바치의 기준에 대면 한없이 약한 사람들이었다.
힐러, 드라이어드와 빌트레드 중 먼저 행동할 사람은 dice(1,2) value : 1
1. 드라이어드 / 2. 빌트레드
519
◆htbhdSIJUY8
2021/06/17 22:39:45
ID : SFbclg2FhdV
0
드라이어드는 아일린의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사우루스에게로 다가갔다. 아일린은 정신을 잃은 것뿐이고 외상도 없으니까 괜찮을 거야. 문제는 사우루스인데. 드라이어드는 형체가 없었지만, 마른 침을 삼킨다는 게 어떤 감각인지 알 것 같았다.
치유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치유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520
이름없음
2021/06/17 22:46:14
ID : 9ApbA1zTTO1
0
dice(1,50) value : 13
521
이름없음
2021/06/17 22:49:20
ID : Fcts8p82q47
0
dice(1,100) value : 63
522
◆htbhdSIJUY8
2021/06/17 22:58:31
ID : SFbclg2FhdV
0
드라이어드의 빛과 동일한 초록색 기운이 사우루스에게로 스며들었다. 피범벅이 된 사우루스의 몸과 대비되어 더욱더 싱그럽게 느껴졌다.
<일단 내상이 심각한 것 같아서 그쪽으로 집중하기는 했는데....... 이걸로는 부족한가 봐요.>
"미력하지만 저도 사우루스 씨의 치료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강한 분이시니 괜찮을 거예요."
아일린을 돌보던 빌트레드가 사우루스에게로 다가갔다. 드라이어드가 시무룩한 것 같아서 달래주려 했지만, 신체가 없어서 토닥거리려던 손이 애꿎은 허공을 휘저었다. 헛기침을 두어 번 한 빌트레드는 사우루스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치유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치유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523
이름없음
2021/06/17 23:30:10
ID : VatxXAnPfV8
0
dice(1,50) value : 11
524
이름없음
2021/06/18 01:16:25
ID : Ds7aldzTQlc
0
dice(1,100) value : 99
525
이름없음
2021/06/18 01:17:00
ID : Ds7aldzTQlc
0
빌트레드 대단하다!
526
이름없음
2021/06/18 15:43:56
ID : B9fSE1g46p8
0
와 ㅋㅋㅋㅋ 빌트레드 만능이네
527
◆htbhdSIJUY8
2021/06/18 17:21:58
ID : SFbclg2FhdV
0
성스러운 하얀빛이 사우루스를 어루만졌다. 으스러졌던 팔이나 부러진 다리도 말끔히 붙었다. 검붉은 피가 잔뜩 묻은 옷가지만 제외한다면, 겉으로 보기에 사우루스의 상처는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였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드라이어드와 빌트레드가 사우루스의 상태를 다시 살피던 순간, 사우루스가 눈을 번쩍 떴다.
"사우루스 씨, 정신이 좀 드십니까?"
<괜찮아? 아직도 아파?>
"이번에는 진짜 죽는 줄 알았어. 선대 얼굴까지 잠깐 봤다니까."
벌떡 일어나 앉은 사우루스가 은근하게 느껴지는 둔통에 눈을 찌푸렸다. 드라이어드가 머리 위를 맴돌며 소란스럽게 구는 걸 내쫓으려다가, 그가 자기를 치료해줬다는 사실에 사우루스는 멈칫했다.
"둘 다 날 살려줘서 고마워. 생명의 은인이야. 드라이어드랑 빌트레드랬지? 무슨 일이 있어도 둘은 내가 지켜줄게."
당연히 해야 했을 일인걸요, 겸양을 표하는 빌트레드의 옆에서 드라이어드가 기쁜 듯 일렁거렸다.
딜러의 공격 차례인데, 아일린은 행동 불가 상태니까 마하바치가 기술 사용
마법이나 초능력도 없는 차원 출신인 빌트레드가 의외로 만능이라니....신앙심이 정말 뛰어난 걸까
528
◆htbhdSIJUY8
2021/06/18 17:22:17
ID : SFbclg2FhdV
0
죽지는 않았네. 당장은 모르겠지만, 움직일 수도 있는 것 같고. 마하바치는 이리저리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사우루스를 힐긋 쳐다보았다. 저 둘도 생각보다는 쓸만하단 말이야. 안정을 취하라며 사우루스를 말리는 빌트레드와 드라이어드도 슬쩍 훑었다.
차원 포식자를 죽이기 전까지는 최대한 많이 살아있는 편이 좋겠지. 검을 움켜쥔 마하바치가 날아올랐다.
기술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차원 포식자의 피해량: 의 배 (2~4 다이스)
- 값의 10배만큼의 피해를 입힘
529
이름없음
2021/06/18 17:25:12
ID : B9fSE1g46p8
0
dice(1,100) value : 10
530
이름없음
2021/06/18 17:36:21
ID : 060k1fO7apR
0
dice(2,4) value : 4
531
◆htbhdSIJUY8
2021/06/18 18:28:05
ID : SFbclg2FhdV
0
탱커, 플라스크와 사우루스 중 먼저 행동할 사람.....을 정하기 전에,
사우루스는 이번 턴에 바로 공격을 할 수 있나?
dice(1,2) value : 1
1. 공격 가능 / 2. 공격 불가능
532
◆htbhdSIJUY8
2021/06/18 18:28:39
ID : SFbclg2FhdV
0
그럼 탱커, 플라스크와 사우루스 중 먼저 행동할 사람은 dice(1,2) value : 1
1. 플라스크 / 2. 사우루스
533
◆htbhdSIJUY8
2021/06/18 18:37:53
ID : SFbclg2FhdV
0
일련의 소동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던, 정확히 말하자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플라스크가 차원 포식자를 응시했다. 플라스크의 시각 화면에 절반 넘게 깎인 차원 포식자의 체력 수치가 잡혔다. 이 정도면 차원 포식자를 쓰러트리는 건 순조로울 듯했다. 문제는 너무 순조로워서, 네트워크가 미처 다 완성되기도 전에 전투가 끝날 것 같다는 데에 있었다. 그건 곤란한데, 차원 포식자를 조준하며 플라스크는 생각했다.
공격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공격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 명중할 경우, 값의 10배만큼의 피해를 입힘
534
이름없음
2021/06/18 19:14:47
ID : QpQk9yY67zb
0
dice(1,50) value : 17
차원포식자 대신 맞아주는 통수각 보나
535
이름없음
2021/06/18 19:19:33
ID : GrgqqmIK0tA
0
dice(1,100) value : 81
536
◆htbhdSIJUY8
2021/06/18 19:24:52
ID : SFbclg2FhdV
0
dice(1,100) value : 55
81 미만이면 명중, 81이면 절반의 피해, 81 초과면 명중
537
◆htbhdSIJUY8
2021/06/18 19:33:16
ID : SFbclg2FhdV
0
플라스크는 공격하기 직전, 아일린과 사우루스를 둘러싼 용사들을 둘러보다가 마하바치와 눈이 마주쳤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까지는 짐작할 수 없었으나, 깊이 가라앉은 검은 눈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었다는 건 조금 꺼림칙했다. 어쩔 수 없지, 플라스크는 이전 공격 때 그랬던 것처럼 절단된 다리를 노렸다.
"좋아, 그럼 다음은 내 차례!"
"아까부터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사우루스 씨는 당분간 쉬시는 게 좋습니다."
"이미 충분히 쉬었다니까 그러네."
사우루스는 생명의 은인이라 최대한 힘을 빼고 빌트레드를 밀쳐냈다. 물론 책상물림인 빌트레드는 그 간단한 손짓에도 크게 떠밀렸지만. 당황한 사우루스는 비틀거리는 빌트레드를 붙잡아주었다. 뭐가 이렇게 약한 거야.
공격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공격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 명중할 경우, 값의 10배만큼의 피해를 입힘
538
이름없음
2021/06/18 19:57:42
ID : 060k1fO7apR
0
dice(1,50) value : 24
알 지킴이랑 책상물림 수도사는 차이가 날 수밖에...
539
이름없음
2021/06/18 20:00:22
ID : ZdyHxAY9Bzd
0
dice(1,100) value : 58
540
◆htbhdSIJUY8
2021/06/18 20:03:42
ID : SFbclg2FhdV
0
dice(1,100) value : 14
58 미만이면 명중, 58이면 절반의 피해, 58 초과면 회피
541
◆htbhdSIJUY8
2021/06/18 20:09:39
ID : SFbclg2FhdV
0
빌트레드를 뒤로 하고, 사우루스는 노란 눈을 번뜩이며 차원 포식자에게 달려들었다. 공격을 받았으면 못해도 배로 되돌려줘야지, 뻐근한 팔다리를 의식하며 사우루스는 앞다리를 지나쳤다. 차원 포식자의 꼬리 근처까지 다가간 사우루스는 그대로 꼬리 끝부분을 세게 물고 뜯어냈다. 단순무식한 공격이었지만, 어쨌든 통했다.
"네발 달린 짐승 주제에. 참, 발 하나는 잘렸지?"
사우루스는 피투성이가 된 입으로 웃었다.
버퍼, 디노크와 포실아 중에서 먼저 행동할 사람은 dice(1,2) value : 2
1. 디노크 / 2. 포실아
542
◆htbhdSIJUY8
2021/06/18 20:13:15
ID : SFbclg2FhdV
0
포실아도 일반 행동-공격인데, 포실아는 현재 분신 2개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지....
일단 분신도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지 다이스를 굴려볼까
dice(1,2) value : 2
1. 분신도 초능력 사용 가능
2. 분신은 초능력 사용 불가
543
◆htbhdSIJUY8
2021/06/18 20:14:55
ID : SFbclg2FhdV
0
분신은 초능력을 사용할 수는 없군...
그럼 포실아가 할 공격은?
1. copy and use: 다른 존재의 힘을 카피하여 사용할 수 있다.
2. 염동력
3. 분신과 함께 육탄돌격
4. 그 외 (어떤 공격을 할지도 기재)
544
이름없음
2021/06/18 20:40:56
ID : VatxXAnPfV8
0
분신과 함께 돌격!
545
◆htbhdSIJUY8
2021/06/18 21:13:08
ID : SFbclg2FhdV
0
사우루스는 배를 부여잡은 채 터덜터덜 발을 옮겼다. 반쯤 돌아왔을까, 자기와 똑 닮은 분신 2개와 함께 포실아가 스쳐 지나갔다.
포실아는 화인과 목인의 집합체. 느린 걸음으로는 차원 포식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도 한세월이 걸릴 게 뻔했기에, 염동력으로 자신과 분신의 몸을 띄워 날아가는 중이었다.
차원 포식자의 다리 앞에 도착한 포실아는 분신에 명령을 내렸다.
분신의 체력 소모량: *3 (1~100 다이스)
공격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공격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 명중할 경우, 값의 10배만큼의 피해를 입힘
546
이름없음
2021/06/18 21:57:28
ID : jbfQtzfglyJ
0
dice(1,100) value : 63
547
이름없음
2021/06/18 22:06:19
ID : 7vwrbyK0oK5
0
dice(1,50) value : 32
548
이름없음
2021/06/18 22:42:13
ID : VatxXAnPfV8
0
dice(1,100) value : 98
해치웠나?!
549
이름없음
2021/06/18 22:47:40
ID : Fcts8p82q47
0
....그 말을 하면...2201 남았나?
550
◆htbhdSIJUY8
2021/06/18 23:09:18
ID : SFbclg2FhdV
0
dice(1,100) value : 31
98 미만이면 명중, 98이면 절반의 피해, 98 초과면 회피
551
◆htbhdSIJUY8
2021/06/18 23:09:47
ID : SFbclg2FhdV
0
체력은 2300쯤 남았을걸? 턴 종료하면 다시 정확하게 계산해야겠지만...
552
◆htbhdSIJUY8
2021/06/18 23:13:20
ID : SFbclg2FhdV
0
포실아와 분신들의 양손에서 뻗어 나간 나무 덩굴이 차원 포식자의 다리를 파고들어 휘저었다. 차원 포식자가 고통에 울부짖으면서 다리를 털었지만 포실아와 분신 둘은 나무 덩굴에 매달린 채 온 힘을 다해 버텼다. 한참을 고군분투하다가, 차원 포식자는 꼬리를 휘둘렀다. 포실아와 분신들은 결국 덩굴을 끊어내고 몸을 뒤로 물렸다.
"그럼 마무리는 내가 나서야겠군."
디노크가 거드름을 피우며 날개를 활짝 펼쳤다. 또 저러네, 흘겨보는 마하바치의 시선은 디노크에게 닿지 않았다.
공격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공격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 명중할 경우, 값의 10배만큼의 피해를 입힘
553
이름없음
2021/06/18 23:17:41
ID : 7vwrbyK0oK5
0
포식자 별거 아니네~ dice(1,50) value : 25
554
이름없음
2021/06/18 23:23:32
ID : 9s8jbdwk79c
0
dice(1,100) value : 56
555
◆htbhdSIJUY8
2021/06/18 23:27:55
ID : SFbclg2FhdV
0
dice(1,100) value : 52
56 미만이면 명중, 56이면 절반의 피해, 56 초과면 회피
556
◆htbhdSIJUY8
2021/06/18 23:39:19
ID : SFbclg2FhdV
0
디노크의 손짓을 따라 푸르스름한 빛이 차원 포식자에게로 날아갔다. 신성한 기운은 포실아가 휘저어놓은 상처로 스며들어서 차원 포식자의 내부를 공격했다. 강력한 공격은 아니었지만, 공격 대상이 내부이니만큼 그럭저럭 효과적이었다.
이제 차원 포식자의 공격이 시작될 때였다. 디노크는 용사들 쪽으로 서둘러 돌아왔다. 사우루스는 빌트레드와 드라이어드를 가리듯 앞으로 나서서 차원 포식자의 공격에 대비했다.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 다이스 범위는 50~80이지만, 이번 턴에서 최대 체력의 3/4 이상의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다이스 범위를 조정.
dice(1,2) value : 1
1. 최소치를 50에서 30으로
2. 최대치를 80에서 60으로
557
◆htbhdSIJUY8
2021/06/18 23:39:44
ID : SFbclg2FhdV
0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 dice(30,80) value : 44
- 다이스 값에 10배 적용
피해를 먼저 받는 탱커는 dice(1,2) value : 1
1. 플라스크 / 2. 사우루스
558
◆htbhdSIJUY8
2021/06/18 23:55:30
ID : SFbclg2FhdV
0
차원 포식자의 이번 공격 대상은 플라스크였다. 차원 포식자의 꼬리만 신경 쓰던 플라스크는 시야각 범위 밖에서 날아온 앞발에는 대응하지 못했다. 몸체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우루스나 드라이어드처럼 멀리 날아가지는 않았으나, 그만큼 버틴 탓인지 몸통 부분이 반파되었다.
드라이어드의 패시브 기술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dice(1,30) value : 8
- 패시브 기술의 효과로 플라스크와 드라이어드를 제외한 6인의 정신력이 30만큼 회복됨
559
◆htbhdSIJUY8
2021/06/18 23:55:53
ID : SFbclg2FhdV
0
4턴 종료
아일린
체력: 900/900
정신력: 778/1100
(기술 사용의 반동으로 다음 1턴 동안 행동 불가)
마하바치
체력: 692/700
정신력: 655/800
플라스크
체력: 310/800
정신력: 850/1000
사우루스
체력: 172/800
정신력: 885/1000
디노크
체력: 700/700
정신력: 605/700
포실아
체력: 1000/1000
정신력: 1030/1300
(분신 2개. 각자의 체력은 611/800)
드라이어드
체력: 700/700
정신력: 948/1100
빌트레드
체력: 1200/1200
정신력: 975/1100
차원 포식자
체력: 1382
560
이름없음
2021/06/18 23:58:36
ID : Fcts8p82q47
0
차원포식자(1..?) 거의 잡았네
광폭화 같은 것도 있을까?
561
◆htbhdSIJUY8
2021/06/18 23:59:01
ID : SFbclg2FhdV
0
다음 턴이 마지막이겠군. 아무래도 다이스 값을 10배한 건 밸런스 조절 실패라고 봐야할 듯....
아무튼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내일 저녁에 진행하기 전까지 작전 회의를 해줘
562
◆htbhdSIJUY8
2021/06/19 00:00:49
ID : SFbclg2FhdV
0
나름 보스인데 2페이즈가 있어줘야지! 1300 이하로 체력이 떨어지면 그때...
563
이름없음
2021/06/19 00:16:24
ID : 7vwrbyK0oK5
0
힐러 빌트레드보다 체력이 약한 탱커들...!!! ㅋㅋㅋ큐ㅠㅠㅠ 마음 같아서는 하나에 힐 몰빵하고 하나는 죽은 다음 부활시키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그러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겠지...? 아놔 모르겠다 다이스 굴려 dice(1,2) value : 1
1. 플라스크 힐 몰빵, 사우루스는 나중에 부활시킨다.
2. 각 힐러가 탱커들을 한 번씩 힐한다.
다이스를 굴리긴 했지만 더 좋은 방법 있으면 그걸로 하자!!
564
이름없음
2021/06/19 01:57:26
ID : 9s8jbdwk79c
0
사우루스라면 지키려다 맞아죽고 부활시켜줬다고 좋아할듯
565
◆htbhdSIJUY8
2021/06/19 19:57:21
ID : SFbclg2FhdV
0
음....일단 힐러 2명 다 플라스크를 치유하는 거지? 그리고 사우루스 아직 안 죽었어! 체력이 남아있다구!!
그럼 딜러/탱커/버퍼 순서는 어떻게 하지...그냥 다이스 굴려서 정할까?
566
이름없음
2021/06/19 20:13:03
ID : 2nA2GnCkldu
0
다갓님이 공정하게 정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
567
◆htbhdSIJUY8
2021/06/19 20:32:04
ID : SFbclg2FhdV
0
그럼 5턴 시작
차원 포식자: dice(1,100) value : 57
용사 일행: (1~100 다이스)
숫자가 더 크게 나온 쪽이 선공
568
이름없음
2021/06/19 20:32:51
ID : 2nA2GnCkldu
0
dice(1,100) value : 17
569
이름없음
2021/06/19 20:32:58
ID : 2nA2GnCkldu
0
미안해 얘들아
570
◆htbhdSIJUY8
2021/06/19 20:41:14
ID : SFbclg2FhdV
0
"플라스크 씨까지 이렇게 당하다니......."
"괜찮아요. 통각을 차단해서 아프지는 않으니까요."
태연한 플라스크의 태도에 빌트레드는 눈을 찌푸렸다. 확실히, 자기가 살면서 보아온 것과는 감히 비교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견고한 금속이기는 했다. 하지만 지금 플라스크의 상태는 인간으로 치자면 뼈와 장기가 반쯤 다친 거나 마찬가지였다. 본인이 아프지 않다고 말하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치료할 필요가 없는 건 아니었다.
빌트레드가 누가 먼저 치료할지 드라이어드와 이야기하려는데, 경고음이 울렸다. 기절한 아일린을 제외한 용사들이 서로 시선을 교환하고 전방을 주시했다. 하필이면 이럴 때. 모두의 머릿속에 비슷한 생각이 떠올랐다. 차원 포식자가 용사들을 향해 꼬리를 휘둘렀다.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 dice(30,80) value : 43
- 다이스 값에 10배 적용
피해를 먼저 받는 탱커는 dice(1,2) value : 2
1. 플라스크 / 2. 사우루스
571
이름없음
2021/06/19 20:48:36
ID : jbfQtzfglyJ
0
왁...
572
◆htbhdSIJUY8
2021/06/19 20:53:41
ID : SFbclg2FhdV
0
빌어먹을 꼬리. 사우루스는 낮게 으르렁거렸다.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내몰았던, 단순하지만 그만큼 강한 공격. 나름대로 튼튼하다고 자부하는 자신이 공격 한 번에 생사의 기로를 오갔는데, 만약 드라이어드나 빌트레드 같은 약한 사람이 저기에 맞는다면? 사우루스는 별거 아닌 자신의 손짓에도 볼품없이 밀려나던 빌트레드의 모습을 떠올렸다.
젠장, 사우루스는 입술을 짓씹었다. 찰나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꼬리는 시시각각 가까워지고 있었다. 사우루스는 싸우는 걸 좋아하는 용맹한 수인족이지만, 그렇다고 생명을 도외시할 정도로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도. 날카로운 이빨이 기어코 입술에 상처를 냈다. 비린 피 맛을 느끼며 사우루스는 모두의 앞으로 뛰쳐나갔다. 나는 알 지키미, 수인족 최고의 전사. 적을 앞에 두고 물러설 수는 없어.
방어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방어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 차원 포식자의 공격량(430)에서 나온 다이스 값을 뺀만큼 피해를 받음
573
이름없음
2021/06/19 20:57:56
ID : 6qnXBzcE5UY
0
괜찮아! 죽어도 디노크가 다시 살리면 돼!
dice(1,50) value : 50
574
이름없음
2021/06/19 21:00:40
ID : VatxXAnPfV8
0
dice(1,100) value : 31
방어!
575
◆htbhdSIJUY8
2021/06/19 21:08:53
ID : SFbclg2FhdV
0
사우루스는 최선을 다했다. 물론 그게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심지어 가능한 만큼 공격을 막기 위해 우직하게 버텼기 때문에 피해는 더 컸다. 온몸의 뼈가 으스러지는 섬뜩한 소리가 용사들의 귀에 생생히 들렸다. 비명, 탄식, 절규, 어떠한 반응도 내비칠 겨를이 없었다. 반쯤 으깨진 사우루스의 몸을 그대로 매단 채 차원 포식자의 꼬리가 플라스크를 덮쳤다.
방어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방어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 차원 포식자의 남은 공격량(430-31-172=227)에서 값을 뺀만큼 피해를 받음
576
이름없음
2021/06/19 21:21:45
ID : VatxXAnPfV8
0
dice(1,50) value : 21
앗...
577
◆htbhdSIJUY8
2021/06/19 23:15:28
ID : SFbclg2FhdV
0
11시 반까지 아무도 안 굴리면 내가 굴릴게
578
◆htbhdSIJUY8
2021/06/19 23:31:36
ID : SFbclg2FhdV
0
방어에 따른 효과: dice(1,100) value : 28
579
◆htbhdSIJUY8
2021/06/20 00:43:10
ID : SFbclg2FhdV
0
통각을 일찌감치 차단해서 아프지는 않았지만, 신체가 산산이 조각나는 걸 지켜보는 건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시각 화면이 붉게 점멸하며 파손 정도를 알렸다. 어느 부위 하나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나마 구축된 네트워크가 저장된 중앙 연산 처리 장치는 아슬아슬하게 지킬 수 있었다.
하나 남은 팔을 간신히 움직여 주변에 흩어진 금속 조각을 끌어모으던 플라스크는 몸 여기저기 붙어있는 비늘과 살점을 뒤늦게 발견했다. 비늘, 차원 포식자의 꼬리에서 떨어져 나온 건 아닐 테지. 그렇다면. 플라스크는 삐걱거리는 고개를 천천히 움직였다.
<아, 아아, 근원이시여, 근원 님, 근원 님.......>
허망하게 근원을 찾는 드라이어드 옆에서 빌트레드는 땅에 주저앉아서 속에 든 것을 게워냈다. 사우루스가 죽었다. 처참하게. 매일 접하는 뉴스에 넘치는 게 사건과 사고, 그로 인해 다치고 죽은 사람이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글과 숫자로 이루어진 정보의 나열일 뿐. 이렇게 코앞에서 피가 흩뿌려지고 으스러진 시체를 볼 일이 어디 있었겠는가. 빌트레드는 헛구역질이 계속 나와서 기진맥진한 채 눈물을 흘렸다. 조금 전까지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그것보다 시체의 끔찍한 상태에 구역질하는 자신의 반응이 더 혐오스러웠다. 신이시여.
마하바치는 눈썹만 조금 찌푸렸을 뿐 감정의 동요는 거의 없었다. 결투 끝에 목숨을 잃는 일은 투쟁과 혼돈의 차원에서는 비교적 흔했다. 시체의 손상이 끔찍한 편이긴 해도 일단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남아는 있으니 괜찮다 할 수 있었다. 그럭저럭 쓸만했는데 아깝게 됐어. 뭐, 차원 포식자의 체력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디노크는 팔짱을 낀 채 주변 상황을 지켜만 보았다. 생명이 스러지는 건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슬픈 상황이지. 그건 왜인가. 당연히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떠난 생명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면? 슬퍼할 이유가 없어진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빌트레드를 힐끔 바라본 디노크는 자신의 상태를 다시 확인했다. 최근 부활을 사용한 적은 없었으니 가능할 것도 같은데.
포실아는 언제나처럼 아무런 반응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고요한 외관과는 달리 내면에서는 감정이 격렬하게 소용돌이쳤다. 위협이라고 칭할만한 게 없는 자연과 정체의 차원이었기에 이런 상황은 화인과 목인에게는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집합체의 결합이 느슨해져서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셋으로 분리될 수도 있을 정도로.
580
◆htbhdSIJUY8
2021/06/20 00:43:34
ID : SFbclg2FhdV
0
사우루스의 사망으로 인한 정신력 소모량
플라스크: (0~50 다이스)
디노크: (0~50 다이스)
포실아: (100~200 다이스)
드라이어드: (100~200 다이스)
빌트레드: (100~200 다이스)
581
이름없음
2021/06/20 00:46:28
ID : VatxXAnPfV8
0
알지키미!!!!!!
dice(0,50) value : 34
582
이름없음
2021/06/20 08:57:27
ID : 7vwrbyK0oK5
0
어라 킹째서 눈물이... dice(1,50) value : 7
583
이름없음
2021/06/20 09:23:55
ID : 9s8jbdwk79c
0
dice(100,200) value : 164
584
이름없음
2021/06/20 10:57:35
ID : RDAqi03zQtt
0
dice(100,200) value : 164
585
이름없음
2021/06/20 13:29:17
ID : Ds7aldzTQlc
0
다이스 범위가 좁은 것도 있지만 디노크 숫자가 제일 적게 나온 게 신기하네
dice(100,200) value : 169
586
◆htbhdSIJUY8
2021/06/20 13:53:07
ID : SFbclg2FhdV
0
다이스 범위가 틀리긴한데....이야기랑 적절히 맞아 떨어지니까 그냥 넘겨야지
587
◆htbhdSIJUY8
2021/06/20 13:53:33
ID : SFbclg2FhdV
0
충격에 빠진 용사들을 일깨운 건 마하바치였다. 어느 정도 질질 짜면 나아지겠거니 하며 기다렸는데 그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적당히 하고 다들 일어나. 치료하든 공격하든 뭐라도 해야 상황이 변할 거 아니야."
"네가 한 말에 동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건 옳은 말이로군. 아직 망자를 추모할 때는 아니지."
<아직 슬퍼할 때가 아니라고? 그럼 적절한 때는 언제인데? 사우루스는 우리 대신 공격을 받고 죽은 거잖아!>
"다시 살리면 되지."
<뭐?>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디노크의 말에 빌트레드가 번쩍 고개를 들었다. 디노크는 어깨를 으쓱이며 설명했다.
"내가 얘기 안 했었나? 나는 죽은 자를 소생시킬 수 있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만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럼 지금 당장 사우루스 씨를 살려야......."
"그 전에 확인해야 할 게 있다. 그는 자신을 되살리는 일에 동의했나?"
뜬금없는 소리에 빌트레드가 입만 벙긋거리자 디노크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죽은 사람을 되살린다는 건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다. 신의 인도에 따라 떠난 영혼을 억지로 붙잡아서 다시 육체에 집어넣는 거니까. 반응을 보아하니 너희는 그런 게 가능한지조차 몰랐던 것 같지만, 내가 사는 차원에서 부활은 그리 특별한 능력은 아니야. 하지만 실제로 부활을 원하는 자는 적지. 죽었다가 되살아나는 건 영혼에 큰 상처를 남기거든. 그래서 미리 의사를 표하지 않은 자를 마음대로 살린 사람은 규율에 따라 처벌받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시간제한도 있다면서요? ....... 더 망설일 시간은 없습니다."
디노크는 결연한 빌트레드의 표정을 확인하고서 짧은 한숨을 쉬었다.
"좋아.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하지. 난 너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부활시킨 거야. 되살아난 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든 그건 네 책임인 거지. 동의하나?"
빌트레드가 동의했다. 디노크는 사우루스의 시체 위에 손을 얹고 눈을 감았다.
기술 사용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50~100 다이스)
부활한 사우루스의 반응: (1~3 다이스)
1. 별다른 반응 없음
2. 감사를 표함
3. 분노
588
이름없음
2021/06/20 13:56:53
ID : Fcts8p82q47
0
dice(50,100) value : 76
1이나 2면 좋을 텐데 말이지
589
이름없음
2021/06/20 13:58:48
ID : 2nA2GnCkldu
0
dice(1,3) value : 1
제발요 1 아니면 2!!!!
590
이름없음
2021/06/20 13:58:55
ID : 2nA2GnCkldu
0
됐어 해냈어
591
이름없음
2021/06/20 14:16:52
ID : 7vwrbyK0oK5
0
악 아까 디노크 다이스 범위 틀렸는데 그냥 넘어가 줘서 고마워... 다음부턴 실수 안 할게 ㅠ.ㅠ
592
◆htbhdSIJUY8
2021/06/20 14:27:14
ID : SFbclg2FhdV
0
괜찮아 괜찮아 실수할 수도 있지
593
◆htbhdSIJUY8
2021/06/20 14:27:26
ID : SFbclg2FhdV
0
버프를 걸 때처럼 성스러운 찬가는 없었다. 하다못해 경건한 기도문도 읊지 않았다. 그저 눈을 감고 조용히 집중하기만 하는 디노크의 모습에 다가가려는 드라이어드를 마하바치가 막았다.
"쉿, 가만히 있어. 아마 이제 곧......."
마하바치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눈이 멀어버릴 듯 강렬한 빛이 사우루스에게서 뿜어져 나왔다.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눈을 가린 빌트레드는 손 틈 사이로 사우루스를 훔쳐보았다. 사우루스의 육체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디노크가 손을 떼자 빛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빛이 사라진 자리에는 생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회복한 사우루스가 누워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자 사우루스의 가슴이 크게 들썩이더니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사우루스!>
드라이어드가 자기를 부르는 걸 듣기라도 한 듯이 사우루스가 눈을 떴다. 한동안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던 눈에 초점이 돌아왔다. 손가락을 꿈틀거리던 사우루스가 땅을 짚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신이시여! 사우루스 씨, 살아 돌아오셨군요! 괜찮으십니까? 어디 아픈 곳은 없습니까?"
"....... 이번에는 정말 죽었던 거구나. 으, 그런 경험은 두 번 겪고 싶지는 않아."
사우루스는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빌트레드는 혹시나 해서 사우루스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폈지만, 이 이상한 공간에 처음 왔을 때처럼 멀쩡해 보였다. 디노크가 우쭐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 다친 데라도 있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부활은 그렇게 어설픈 기술이 아니니까."
평소라면 밉살스럽게 들렸을 말도 지금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빌트레드와 드라이어드는 디노크에게 감사를 표했다. 당연하다는 듯 인사를 받은 디노크는 사우루스를 슬쩍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쳤건만, 사우루스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흥, 은혜도 모르는 건가.
힐러, 드라이어드와 빌트레드 중 먼저 행동할 사람은 dice(1,2) value : 1
1. 드라이어드 / 2. 빌트레드
594
◆htbhdSIJUY8
2021/06/20 14:31:41
ID : SFbclg2FhdV
0
<그럼 이참에 플라스크도 치료하도록 해요!>
드라이어드는 한참을 사우루스 근처에서 서성대다가 뒤늦게 플라스크를 떠올렸다. 사우루스를 둘러싼 용사들이 소란스럽게 떠드는 동안에도 플라스크는 조용히 부품을 주워 모으는 중이었다. 피가 나거나 내장이 터져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가만 생각하면 저건 자기 살점을 스스로 모아서 몸에 갖다 붙이는 거나 다름없었다.
드라이어드는 끔찍한 생각에 부르르 떨고는 플라스크에게 다가갔다.
치유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치유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595
이름없음
2021/06/20 15:32:21
ID : 9ApbA1zTTO1
0
dice(1,50) value : 10
596
이름없음
2021/06/20 16:47:06
ID : hglBeZeE3u4
0
dice(1,100) value : 10
597
◆htbhdSIJUY8
2021/06/20 17:36:42
ID : SFbclg2FhdV
0
싱그러운 초록빛이 플라스크의 몸에 스며들었다. 하지만 몸의 구성 성분이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서인지, 플라스크의 상처는 조금 회복되다 말았다. 드라이어드가 시무룩한 기색으로 꾸물거렸다.
"그럼 저도."
어느새 다가온 빌트레드도 플라스크 앞에 무릎 꿇고서 기도했다. 성스러운 기운이 플라스크에게 흘러 들어갔다.
치유에 따른 정신력 소모량: *5 (1~50 다이스)
치유에 따른 효과: (1~100 다이스)
598
이름없음
2021/06/20 17:46:44
ID : Fcts8p82q47
0
dice(1,50) value : 21
이번에도 빌트레드가 더 힐 잘하면 어쩌지 드라이어드
599
이름없음
2021/06/20 17:48:56
ID : Ds7aldzTQlc
0
dice(1,100) value : 54
600
◆htbhdSIJUY8
2021/06/20 18:01:01
ID : SFbclg2FhdV
0
빌트레드의 치유는 드라이어드보다 효과적이었다. 하얀 기운이 충분히 스며들자 부품들이 서로 달라붙는 걸 넘어서, 금속이 새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치료를 받은 플라스크뿐만 아니라 치료한 빌트레드도, 자신의 존재 의의를 생각하던 드라이어드도 처음 보는 광경을 신기한 마음으로 관찰했다.
다음으로 행동할 용사는 dice(1,2) value : 1
1. 마하바치 / 2. 포실아
드라이어드는 정령이고 플라스크는 기계생명체니까 서로 상성이 안 맞는다고 하자....
601
◆htbhdSIJUY8
2021/06/20 18:05:27
ID : SFbclg2FhdV
0
"대충 상황은 정리된 거지? 드디어 반격의 시간인가."
용사들을 둘러본 마하바치가 날개를 활짝 펼치고 검을 움켜쥐었다.
마하바치가 할 행동: (일반 행동과 기술 중에서 선택. 일반 행동의 경우 원한다면 행위를 묘사하는 것도 가능. 마땅히 할 행동이 없으면 그냥 넘기는 것도 가능.)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앵커판 잡담스레 7★☆
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3
마법소녀 세계관>>93
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610
11레스
약국
93 Hit
앵커
이름없음
21.07.18
0
96레스
앵커판 너무 재밌어
831 Hit
앵커
이름없음
21.07.17
1
7레스
우리 같이 햄버거 만들까?
72 Hit
앵커
이름없음
21.07.11
0
29레스
🛀목욕탕 운영에 도전해보자
257 Hit
앵커
이름없음
21.07.10
2
992레스
» 다이스로 차원 포식자를 무찌르자!
1946 Hit
앵커
◆htbhdSIJUY8
21.07.09
11
173레스
정석 클리셰 로판
1383 Hit
앵커
◆kq2K0lck03v
21.07.07
2
24레스
앵커판 스레주들아!!! 빨리 본인 스레 와서 1레스 스탑걸고 스레주 미표시해라!!!!!!
300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4
2
31레스
뿌직💨🤦💩변비탈출 넘버원💩🤷
187 Hit
앵커
진행자
21.07.03
4
76레스
🏠모여봐요 레더의 숲🌳
799 Hit
앵커
◆csi1hcL9ctz
21.07.03
14
53레스
반도의 스탠드유저
229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2
2
13레스
이 공주는 매우 유해합니다! (인어공주 편)
125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2
5
5레스
🍵마법의 찻집☕드 플레레 향기로우스
73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2
0
14레스
춘배의 칼날
150 Hit
앵커
-ㅇ-
21.07.02
0
7레스
다같이 미로에서 나갑시다
81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2
0
5레스
훈녀생정 프로줵👑학교의 퀸카가 되어보자구~~
103 Hit
앵커
생정고수
21.07.01
1
110레스
페러렐 월드로 이동해버렸다!
501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1
5
52레스
- 뿌슝빠슝 아뭬리콰 고교 생활 -
295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1
2
81레스
국가를 세우는 스레
546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1
3
9레스
펑
123 Hit
앵커
이름없음
21.07.01
2
42레스
두근두근 연애? 시뮬레이션
296 Hit
앵커
◆PdzVhwE8i7a
21.07.0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