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당황 스러워서 말이 어색할수도 있어. 별건 아닌것 같기도 하다. 책상에 앉아서 유투브 보면서 쉬고 있었거든. 멍때리면서 볼거 없나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왼쪽 팔꿈치 부근에서 뭐가 떨어지는 느낌이 난거야. 나는 당연히 벌레 인줄 알고 기겁하면서 떨어졌거든 근데 떨어져서 뭐가 팔에 부딫힌건지 보니까 벌레는 아니고 손톱 이더라구..? 그래서 소름돋아서 주변에 손톱이 떨어질만한게 있나 하면서 살펴 봤는데 그 책상 왼쪽에 책꽃이 선반이 있거든? 거기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냥 거기는 아무거나 막넣는 곳이거든. 그래서 거기에서 떨어졌나 싶어서 봤는데. 불안에서 손톱 뜯을때 날아간듯한 작은 손톱 빼고 아무것도 없더라구.. 계속 주위를 살펴봐도 그곳말고는 뭐떨어질 만한곳이 없어.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어서 선풍기 땜있가 싶긴 했는데 선풍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을 풍기고 있었고. 그 공간 바로 앞에는 내가 몸으로 막고 ㅎㅎ.. 있었거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람으로 인해서 떨어진건 아닌것같아서. 도대체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어. 저번에 머리카락 사이에 손톱이 나온 일도 있기도 하고.. 누가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