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학교 끝나고 집에 왔는데 아무도 없었음. 여름이라 땀을 많이 흘려서 곧바로 샤워를 하는데 문 밖에서 “00아!!!” 라고 내 이름을 크게 불렀었어. 장난치는 것처럼 높은 하이톤 목소리로… 나는 엄마가 그새 집에 와서 나한테 장난 치는 줄 알고 혼자 웃고는 마저 샤워 끝내고 나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다ㅋㅋ 잘못 들었다기엔 티비도 안 켜져있었고 문 바로 너머에서 들림 또렷한 내 이름이었음… 그 때 당시엔 뭐지 하고 신경 껐는데 가끔 궁금하네 그 목소린 진짜 뭐였을까???